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또 0.75%포인트 인상하며 3번 연속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을 현실화 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역시 역시 기준금리 빅 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가능성을 시사하며 대응에 나섰습니다. 연준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성명을 내고 기준금리를 0.75% 포인트 올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2.25~2.50%인 기준금리는 3.00~3.25%로 인상됐습니다. 미국의 기준 금리는 2008년 1월 이후 14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 됐습니다. 연준은 성명에서 "최근 몇 달간 일자리 증가는 견조하며 실업률은 낮은 상태가 유지되고 있는 등 지출과 생산에 대한 지표는 완만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전제한 뒤 "팬데믹 관련 공급과 수요의 불균형, 높아진 음식료와 에너지 가격, 더 광범위한 가격 압박 등으로 인플레이션은 높은 수준이 유지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연준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막대한 인적·경제적 고난을 야기하고 있다"면서 "전쟁 및 그와 관련된 사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건설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오는 10월 11일까지 ‘B.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2022’ 프로그램을 개최하고 우수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B.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2022'는 우수한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해 대기업과의 협업, 시장 검증 기회를 제공하고 사업 제휴 가능성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입니다. 프로그램을 통해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은 오는 10월 28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롯데건설 본사에서 ‘프라이빗 밋-업데이’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행사를 통해 스타트업은 설명회를 비롯해 롯데건설 유관부서 담당자에 직접 사업 및 서비스를 제안할 수 있는 1대 1 미팅 기회를 갖게 됩니다. 모집 분야는 ▲DT 기술 ▲모니터링 ▲신소재/신공법 ▲관련 플랫폼▲ESG ▲그 외 주택 고객서비스입니다. 개방형 혁신에 기여하고 지속가능한 협업 모델을 구축할 역량을 소지한 전국 소재 7년 미만의 스타트업일 경우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서로 큰 시너지를 창출할 혁신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스타트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건설이 수소 등 미래 신성장 분야에서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 분야별 전문 기관과 손을 잡았습니다. 포스코건설은 22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 제주대학교, 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와 함께 미래 신사업 인재육성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포스코건설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는 수소 산업 EPC(설계, 조달, 시공)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협력할 계획입니다.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 및 제주대학교와는 해상풍력 분야에서, 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와는 제로에너지 건축 등 친환경건축 분야에서 전문인력 육성에 나섭니다. 이를 통해 오는 2024년까지 기존 신성장 사업 유사 분야에서 근무한 직원 400여명을 순차적으로 선발하고 신성장 분야에 대한 업스킬링 및 리스킬링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은 "이번 협약체결은 회사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궁극적으로 탄소중립을 실천하고자 하는 포스코그룹의 중장기전략 실현을 위해 꼭 필요하다"며 "각 분야 최고 전문기관과 여러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기술력 중심의 미래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 "고 말했습니다. 포스코건설은 포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엔지니어링이 5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1일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1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으로 선정되며 지난 2017년부터 5년 연속 최우수 기업에 올랐다고 22일 밝혔습니다. 동반성장지수는 동반성장위원회가 지난 2011년부터 중소기업 체감도 조사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 협약이행평가 결과를 동일 비율로 합산해 대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의 5개 등급으로 구분해 발표하는 평가입니다.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될 경우 공정위 하도급직권조사 2년 면제, 조달청 공공입찰 PQ(사전 사업수행능력평가) 가점 2점, 국세청 모범납세자 선정 우대 등의 혜택이 제공됩니다.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공정거래 준수'와 '동반성장 지원'을 두 축으로 다양한 동반성장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선 협력사의 재정적 안정을 위해 시중은행과 12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해 협력사들이 낮은 금리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하도급대금을 세금계산서 발행일로부터 10일 이내에 100% 현금으로 지급하는 등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SG닷컴(대표 강희석)은 엘브이엠에치코스메틱스(LVMH P&C)와 손잡고 명품 뷰티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지난 21일 오후 양사는 서울 종로구 소재 LVMH P&C 본사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 협약(JBP)’을 체결했습니다. LVMH P&C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의 화장품·향수 부문입니다. 프레쉬·베네피트·지방시·겔랑 등 명품 뷰티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양측은 차별화 상품 개발, 공동 프로모션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합니다. 뷰티 전문관 ‘먼데이문’ 특화 서비스 고도화, 데이터 기반 마케팅 등에서도 힘을 모을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 첫 공동 프로모션을 엽니다. 브랜드별 쓱닷컴 단독 상품을 선보이고 고객 참여형 행사를 진행하며 자체 라이브커머스 채널 ‘쓱라이브’을 통한 라이브 방송도 함께 선보입니다. 김현수 SSG닷컴 라이프스타일2담당은 "지난해 디올 뷰티에 이은 이번 협약으로 LVMH 그룹 산하의 모든 명품 뷰티 브랜드와 협업하게 됐다"며 "고객들에게 한층 다채로운 상품과 더 큰 혜택을 선보일 수 있기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지난 20일부터 21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는 롯데그룹의 6개 유통 계열사(홈쇼핑·백화점·마트·면세점·하이마트·코리아세븐)가 함께 진행하는 중소기업 해외 판로개척 지원 프로젝트로 170여개 중소기업이 참여했습니다. 일부 계열사에서 진행해 온 지원 사업을 올해 그룹 차원으로 확대했습니다. 엑스포는 미국 뉴욕 맨해튼 남동부에 위치한 피어17에서 열렸습니다. 롯데 협력 중소기업과 신규 발굴 중소기업 등 총 120개 중소기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 가운데 수출 상담회와 제품 품평회, K컬처 이벤트 등이 마련됐습니다. 참여한 기업은 드라마와 유튜브 먹방, K팝 아티스트 등 한류의 영향으로 해외 소비자 관심도가 높은 푸드, 뷰티 관련 중소기업들이 주로 구성됐습니다. 롯데는 원활한 일대일 수출 상담이 진행될 수 있도록 사전 수요 조사를 통해 140명의 글로벌 바이어와 중소기업을 매칭했습니다. 엑스포 현장에 제품 품평회를 통해 글로벌 바이어와 기업 간 즉석 매칭 및 온라인 상담이 이어졌습니다. K푸드 쿠킹쇼에는 최현석 셰프가 참가해 다양한 요리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보성그룹과 전라남도가 해남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짓는 국내 최대 RE100 데이터센터 투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보성그룹은 지난 21일 미국 캔자스시티 블랙앤드비치 본사에서 다이오드벤처스와 EIP자산운용의 합작법인인 TGK(The Green Korea)와 20억달러(한화 2조8000억원) 규모의 재생에너지 글로벌 데이터센터 건립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TGK와 보성그룹은 데이터센터 개발을 주관할 SPC를 설립합니다. SPC는 내년부터 2030년까지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40MW급 RE100 데이터센터 5기(총 200MW)를 건립해 RE100 실현을 위한 글로벌 빅테크 데이터센터 구축·운영에 나섭니다. 보성그룹은 이번 사업협약을 시작으로 솔라시도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국내 기업 유치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국내 데이터센터 수요를 솔라시도로 유치하기 위해 60MW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추가할 계획이며, 오는 11월에는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한 솔라시도 데이터센터 사업설명회를 서울에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솔라시도는 전남 해남군 일대 632만평 부지에 조성중인 미래도시로 ▲에너지 ▲스마트 ▲정원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 서경순씨 별세, 박동의씨 부인상, 박정렬(한국저작권보호원장)·병렬(전 대한항공 기장)씨 모친상, 손희승·임정은씨 시모상 = 21일 오전 6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23일 오전 5시. 02-3410-6902.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 이재원씨 별세, 정은주씨 남편상, 이정섭(삼성전자 DS부문 커뮤니케이션팀 프로)·이수정(하나은행 숙대입구역지점 대리)씨 부친상, 김정민씨 시부상, 정신영(하나은행 광화문역지점 차장)씨 빙부상 = 21일 오후 3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23일. 02-3410-6901.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22일 콘텐트리중앙에 대해 하반기 기대작이 준비 중이고 플레이타임 인수에 따른 시너지도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5만 2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오는 11월 <수리남>을 이을 기대작 <카지노>와 <재벌집 막내아들>이 대기 중이라고 전했다. <수리남>은 직전작들의 실망감을 충분히 만회했다고 분석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자회사 제작 글로벌OTT 오리지널들이 대체로 흥행에 성공하며 글로벌 레퍼런스는 지속적으로 강화 중”이라며 “다만 모든 작품들이 수익성이 낮은 시즌1 단계에 있는 만큼 방송 부문의 분기 적자는 한동안 불가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콘텐트리중앙은 지난달 플레이타임그룹 지분 100%를 1250억원에 취득했다. NH투자증권은 기존 극장 공간의 효율적 활용과 유아 동반 가족 관객 유치를 보여주며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콘텐트리중앙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205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영업이익은 48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라며 “방송 편성 부재와 극장 9월 라인업의 약화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보여주기식 ESG경영을 지양하라" 지난해 7월 롯데 ESG경영 선포식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실천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임직원들이 인식을 바꿔 모든 의사결정에 ESG요소를 적용할 것도 함께 말입니다. 롯데는 신 회장의 '세심한 ESG 경영' 주문을 바탕으로 그룹 차원에서 친환경 경영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2021년은 롯데에게 ESG 경영을 내재화하는 한해였습니다. 10개 모든 상장사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설치했고 업계 최초로 ESG KPI(핵심성과지표)를 수립했습니다. 올해는 전 상장사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을 의무화했습니다. 롯데그룹은 지주사를 중심으로 ESG 경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롯데지주는 그룹의 ESG 비전과 방향성을 제시합니다. 지난해 6월 ESG 경영 체계 구축을 목표로 경영혁신실 산하에 경영 전략 수립와 성과 관리 모니터링, 외부 평가 대응 등을 위한 ESG팀을 신설했습니다. 이어 9월 ESG 경영 관련 최고 기관인 ESG 위원회가 이사회 안에 만들어졌고 그룹의 모든 상장사에 ESG위원회 및 전담팀 수립을 완료했습니다. 롯데지주 ESG 전담조직은 ESG위원회를 도와 유관 부서와 소통하고 실무협의체를 지원하는…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다올투자증권은 22일 조이시티에 대해 신작 2종 출시일이 구체화 단계에 들어서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다올투자증권은 출시 일정이 불확실했던 조이시티의 신작 2종의 출시가 구체화 단계에 들어섰다고 전했다. 신작들은 각각 디즈니 IP 콜라보와 수요층이 증명된 서브컬쳐 장르라는 점에서 시장의 주목을 끌어내기에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디즈니 IP 신작의 소프트론칭은 연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서브컬처 신작 CBT도 빠르면 11월 중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P2E 테마가 힘을 잃으며 주가가 바닥을 찾고 있는 시점에서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올투자증권은 디즈니 나이츠 사가가 내년 새로운 캐쉬카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서브컬쳐 SLG 모바일 게임인 프로젝트M에 대해서는 CBT 일자 확정이 단기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 신작 출시에도 마케팅비의 완만한 증가가 예상되면서 이익 성장을 기대한다”며 “올해 리오프닝으로 주춤하는 모바일 게임 시장의 재차 성장이 더해진다면 내년 큰 규모의 영업 레버리지 효과를 볼 수 있을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22일 LG이노텍에 대해 아이폰14 프로의 판매 호조로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57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KB증권은 아이폰14 프로의 판매 비중은 전체의 65%로 전작 대비 18%포인트 증가해 역대 최고치 갱신을 예상했다. LG이노텍은 아이폰14 일반 모델보다 프로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아 향후 아이폰14 프로 시리즈 판매 비중 확대가 직접적인 실적 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아이폰14 프로 카메라의 독점적 공급 구조를 확보한 LG이노텍은 하반기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이 무난해 보인다”며 “하반기 실적 업사이드도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KB증권은 인플레이션 감축법 선제 대응을 통한 수혜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LG이노텍이 멕시코 공장에 자율주행차용 카메라 모듈 생산라인의 신규증설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전장 수주잔고 12조원 보유와 자율주행차 핵심부품의 풀 라인업 확보로 LG이노텍의 전장 사업부는 7년만에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현재 주가는 절대적 저평가 수준으로 연말로 갈수록 주가는 강세를 시현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전국 16개 시도에 공급되는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4630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이 진행됩니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지방공사 등과 함께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3차 입주자를 이날부터 모집합니다. 3차 모집 물량인 4630가구를 입주대상별로 구분해 볼 경우 청년 대상 매입임대는 2119가구, 신혼부부 대상 매입임대는 2511가구입니다. 입주를 신청한 청년·신혼부부는 자격 검증 등을 거쳐 이르면 12월 말부터 입주 가능합니다.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취업준비‧직주근접 등으로 이사가 잦은 청년의 주거특성을 고려해 풀옵션(에어컨‧냉장고‧세탁기 등)으로 공급되며, 시세 대비 40~50% 수준의 합리적인 임대료로 최대 6년간 거주 가능합니다. 19~39세에 해당하는 무주택자 미혼 청년이면 신청 가능하며 소득수준에 따라 입주순위가 결정됩니다.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은 다가구 주택 등에서 시세 대비 30~40%로 거주할 수 있는 Ⅰ유형과, 아파트‧오피스텔 등에서 시세 대비 60~80%로 거주 가능한 Ⅱ유형으로 나눠 모집이 진행됩니다. 유형별 물량의 경우Ⅰ유형은 1541가구, Ⅱ유형은 970가구입니다. 결혼 7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에이비프로바이오는 미국 에이비프로와 셀트리온이 이중항체 면역 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에이비프로가 보유한 8개의 파이프라인 가운데 난치성 HER2 양성 유방암과 위암을 적응증으로 하는 이중항체 치료제 ‘ABP-102’를 대상으로 한다. 개발 마일스톤은 1000만달러(한화 약 139억원)다. 상용화에 성공하거나 제삼자에게 라이선스 아웃이 이뤄질 경우 발생하는 이익은 양사가 50:50으로 배분해 에이비프로에 지급된다. 상용화가 이뤄질 경우 매출액 규모에 따라 마일스톤이 지급되며 지급액 상한선은 17억 5000만달러(한화 약 2조 4000억원)에 달한다. 에이비프로는 물질 개발과 후보물질 선정, 세포 효능실험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후보물질에 대한 동물효능실험, 공정개발, 전임상 동물실험, 임상개발과 상업화를 담당한다. 양사는 이미 후보물질 선정과정을 마치고 ‘ABP-102’를 기반으로 HER2 양성 고형암을 표적으로 하는 이중항체 기반 신약 개발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이번 공동 신약 개발에 이어 지분 투자도 단행해 양사의 파트너십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단순 후보물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따금 밥 먹을 시간조차 내기 어려울 만큼 바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햄버거입니다. 싱글 패티·플레인 기준으로 햄버거는 피자나 치킨, 도넛 등 다른 패스트푸드 대비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이 나름 고르게 분포한 편입니다. 이는 한 끼 때우는 수준을 넘어 ‘든든한’ 식사로 여겨지는 근거가 되곤 합니다. 특히 24시간 운영하는 곳이 많은 맥도날드는 ‘시간이 뜰 때’ 잠시 머무를 수 있는 일종의 안식처(?)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침에는 맥도날드 햄버거를 볼 수 없습니다. 정확히는 아침 전용 메뉴 ‘맥모닝’만 팝니다. 아침에도 햄버거를 팔면 매출에도 더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맥도날드는 왜 그렇게 하지 않을까요? “버거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 달라”..운영 효율 위한 결정 한국맥도날드는 메뉴를 아침 시간대(맥모닝·새벽 4시~오전 10시 30분)와 일반 시간대(맥모닝 이외 시간)로 나눠 운영합니다. 맥도날드는 1988년 압구정점 1호점을 열며 한국에 진출한 이후 2000년 시범 판매를 거쳐 2006년부터 아침 전용 메뉴인 맥모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맥모닝 시간에는 맥머핀, 핫케익, 치킨 스낵랩, 해시 브라운 등 맥모닝 전용 메뉴만 팝니다. 단품 가격은 2800~5200원, 세트 가격은 4400~6200원입니다. 이 시간에 햄버거나 후렌치 후라이, 맥너겟 등은 주문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일반 시간대에는 맥모닝 메뉴를 제외한 빅맥, 맥스파이시 등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운영 시간과 품목은 요일이나 국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메뉴를 아침과 일반 시간대로 구분하는 정책은 전 세계 맥도날드의 공통점입니다. 아침에 맥모닝만 취급하는 이유는 조리 시스템과 운영 효율, 포지셔닝 전략이 함께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무엇보다 햄버거용 그릴·재료 준비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이 다릅니다. 미국 맥도날드 '종일 조식' 5년 만에 중단..“공간 부족 문제 심화” 메뉴 이원화 정책을 깨려는 시도가 과거에 없었던 건 아닙니다. 미국 맥도날드는 지난 2015년 맥모닝 마니아들의 요구에 맞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도입하고 등 아침 메뉴를 시간과 상관 없이 하루 종일 팔기 시작했습니다. ‘종일 조식’ 정책은 초반 매출과 소비자 만족도 상승을 이끌며 성공을 거두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맥도날드는 5년 뒤 해당 서비스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맥도날드 주방에는 유니버셜 홀딩 캐비닛(UHC)이라는 장비가 있습니다. 주문 즉시 버거를 조립할 수 있도록 조리 완료된 패티, 치킨, 해시 브라운 같은 단품을 따뜻하게 보관하는 역할을 합니다. 여러 칸으로 나뉘어 있어 각각 온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몇 분~수십 분 단위로 관리하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폐기합니다.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자리 잡지 못한 배경으로 UHC 공간 부족과 복잡한 조리 과정이 꼽힙니다. 이미 점심·저녁용 패티와 치킨으로 UHC가 가득 찬 상황에서 계란 패티·해시 브라운 등 아침 메뉴까지 보관하려니 한계가 있었던 겁니다. 다양한 재료를 동시에 준비·조리하면서 서비스 속도가 느려졌고 주문 실수가 잦아진 것도 문제였습니다. 인력 배치와 폐기율 증가에 원가 부담도 늘었습니다. 미국 음식 정보 플랫폼 ‘테이스팅테이블’이 올해 2월 게재한 ‘왜 맥도날드의 올데이 브렉퍼스트는 사라졌을까’ 기사에 따르면 마이크 하라치 맥도날드 전 법인 셰프는 “올데이 브렉퍼스트의 문제는 점심이나 저녁 서비스를 위해 쓰일 주방 공간을 차지한다는 것”이라며 “UHC, 프라이어, 토스터, 필요한 빵의 양 등 모든 요소가 겹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맥도날드 입장과도 일치합니다. 맥도날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가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제공하지 않는 이유는 UHC가 거의 종일 꽉 차 있기 때문이다. 아침 메뉴와 일반 메뉴를 함께 보관할 공간이 없다는 뜻”이라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중단하는 목적이 운영 효율과 속도 개선에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즉 '종일 조식'은 대부분의 가맹점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운영이 복잡했던 겁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중단된 2020년은 코로나19로 맥도날드 주가가 17% 하락하는 등 매장 부담이 심화하던 시기와 맞물립니다. 결과적으로 다시 아침 한정 메뉴로 회귀한 이 사례는 햄버거와 아침 메뉴를 동시에 운영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글로벌 전략 동일"..맥모닝 예외 매장도 있어 국내 메뉴 운영도 글로벌 전략을 따릅니다. 한국맥도날드는 매장 규모와 인력 여건을 감안할 때 버거와 맥모닝을 같이 운영하면 주방이 혼잡해지고 직원에게 과부하가 걸려 서비스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출근 시간대에는 빠른 조리와 테이크아웃 수요가 많은 만큼 메뉴를 단순화해 대응한다는 입장입니다.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가 보유한 전국 398개 매장(2024년 기준) 가운데 양주휴게소 DT(드라이브스루)점과 마장휴게소점는 아침에도 핫케익, 맥머핀 등 맥모닝 전용 메뉴를 팔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매장은 맥모닝 시간대에도 일반 시간대처럼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글로벌 가이드라인 상 아침에는 맥모닝을 파는 게 기본적이지만 상황에 따라 그렇지 않은 곳도 있는 게 사실”이라며 “과거 군인들이 많이 찾는 서울역점에서도 아침에 버거를 판매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서울역점은 2022년까지 아침 시간에도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불고기버거 시리즈 등 일반 메뉴를 맥모닝 메뉴와 함께 팔았습니다. 서울역점은 맥모닝 메뉴와 햄버거를 같이 먹을 수 있는 드문 매장이었으나, 2023년부터는 맥모닝 시간대에 버거류를 팔지 않고 있습니다. 경쟁사들도 뒤따라 아침 메뉴를 도입하고 나섰습니다. 롯데리아는 오전 4시부터 10시30분까지 전국 약 200개 매장에서 아침 메뉴 ‘리아모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버거킹은 오전 4시~11시 사이 아침 메뉴로 ‘킹모닝’을 운영 중입니다. 맘스터치도 안양 석수역DT점, 제주 오라이동 DT점 등 2곳에서 ‘맘스모닝’ 메뉴를 팔고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아침에도 햄버거를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가 많으면 어느 정도 융통성을 발휘할 수는 있겠지만 아침에는 아침에 어울리는 메뉴를 판매함으로써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전략이 글로벌 맥도날드의 가이드라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