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수도권 아파트 값이 10년만에 주간 단위로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22일 한국부동산원의 2022년 9월 셋째 주(9월 1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경기·인천을 합친 수도권 아파트값 변동률은 -0.23%로 집계되며 20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감과 동시에 지난 2012년 8월 첫째 주 -0.24%를 기록한 이후 약 10년1개월여 만에 최대 하락폭을 나타냈습니다. 서울 아파트 가격 변동률은 -0.17%로 집계되며 17주 연속 내림세가 지속됨과 함께 지난 2012년 12월 셋째 주 기록한 -0.17%의 하락률 이후 9년9개월 만에 주간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경기도와 인천도 각각 -0.25%, -0.29%로 지속적인 하락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5대 광역시와 세종특별자치시를 포함한 지방은 지난 주(-0.13%) 대비 내림폭이 확대된 -0.15%의 하락률을 나타냈으며, 수도권과 지방을 합한 전국 아파트 값의 변동률은 -0.19%로 조사됐습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상승 지역은 지난 주와 같은 10개를 유지했으며, 보합 지역은 3개에서 6개로 증가했습니다. 반면, 하락 지역은 163개에서 160개로 감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스마트폰 카메라 부품 전문기업 해성옵틱스는 서태준 사장을 신규 선임했다고 22일 밝혔다. 서태준 사장은 삼성전기에서 28년간 재직하며 개발, 제조, 구매, 영업, 인사 등 경영 전반에 대한 운영과 관리 경험 등 다양한 실무 경험을 갖춘 전문가다. 해성옵틱스는 서태준 사장의 기술과 품질 노하우를 기반으로 스마트폰 OIS(손떨림 방지기능) 액추에이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해성옵틱스는 지난해 OIS 액추에이터 사업에 집중하는 사업구조 재편을 단행한 바 있다. OIS 액추에이터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적용됐지만 최근 보급형 모델까지 OIS 확대 채택돼 비중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태준 사장은 “OIS 액추에이터 신사업 체제를 강화해 이익 창출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다양한 네트워크 역량으로 국내외 협력업체와의 시너지 창출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와이제이엠게임즈 관계사 원유니버스는 ‘2022 원유니버스 개발자 컨퍼런스(ODC) ASIA’ 참가 등록이 조기 마감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사 라인업과 프로그램 정보가 공개되면서 오픈 3일만에 준비된 수량이 전부 소진되며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당초 예상했던 판매율을 뛰어넘으면서 참가신청 페이지가 조기에 마감됐다. 올해 ODC는 오는 27일 베트남 쉐라톤 호텔에서 열린다. 웹(Web) 3.0 시대를 맞아 크래프톤, 넥슨게임즈 등 국내 대표 게임사 경영진들이 게임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경험과 개발 트렌드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ODC는 원유니버스가 올해 처음 개최하는 개발자 컨퍼런스로 글로벌 반도체 제조사 인텔이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다. 글로벌 개발 트렌드의 중심인 한국과 동남아 개발자들이 한데 모여 게임 개발, 메타버스, 블록체인 등 다양한 주제로 교류할 수 있는 장을 연다. 최원종 원유니버스 최고사업책임자(CBO)는 “올해 처음 개발자 컨퍼런스를 개최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개발자들의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ODC가 아시아 최대 개발자 컨퍼런스로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아모레퍼시픽(대표 안세홍)은 오산 뷰티파크가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로 폐기물 매립 제로 국제 검증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전체 발생 폐기물량 4292톤 중 4043톤을 순환자원화해 94%의 재활용 전환율로 응용 안전 과학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UL Solutions사로부터 실버 등급을 받았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이 획득한 폐기물 매립 제로 검증(ZWTL)은 폐기물을 자원화해 순환 경제를 구축한다는 개념을 근간으로 합니다. UL사의 평가 규격에 따라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재활용 수준을 평가 및 검증해 재활용률에 따라 실버(90∼94%), 골드(95∼99%), 플래티넘(100%) 등급을 부여합니다. 현재 아모레퍼시픽은 폐기물 자원화를 위한 환경운영지수를 자체 개발해 폐기물 배출 감량과 재활용률 등의 목표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사규에 따라 폐기물 수집 운반 및 처리 업체에 방문 정기평가를 실시, 협력업체가 적법한 규제에 따라서 폐기물 처리를 진행하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번 검증을 획득한 아모레 뷰티파크는 543㎡(164평)규모의 폐기물 재활용센터에서 생산활동 중 발생된 폐기물을 21종으로 분류하고 12가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GRS(대표 차우철)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롯데리아는 서울 종로구 익선동에 불고기버거 출시 30주년을 기념해 팝업 스토어 ‘불고기 랩 9222’를 오픈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롯데리아에 따르면 불고기 버거는 1992년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이 약 10억개를 돌파했습니다. 불고기 랩 9222는 과거·현재·미래 각 시간대별 콘셉트를 담아 롯데리아 브랜드의 경험을 전달하고자 기획됐습니다. 팝업은 다음달 10일까지 선보이며 운영시간은 오후 12시~오후 8시입니다. ‘C동_불고기버거 30’은 지난 30년간의 불고기 버거의 역사를 전시했습니다. 팝업 스토어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롯데리아의 미출시 메뉴·DIY 버거·불고기 명장 ‘덕인관’과 협업한 ‘덕인관 한우떡갈비 버거’와 ‘2022 블랙타이거 불새’ 등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현재를 표현한 ‘B동_불고기 아지트 30’에는 30살을 전후한 30명의 신진 아티스트들과의 협업 작품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MZ세대(1980년~2000년대 초반 출생)를 겨냥해 갤러리·굿즈샵·커스텀 굿즈존 등 아티스트들의 공모 선정 작품과 포토존을 활용해 현재의 공간을 구성했습니다. ‘A동_불고기 넥스트 30’은 30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영석 현대중공업[329180] 부회장이 국내 조선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일조한 공로로 제3회 지니어워즈 수상자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현대중공업은 22일 전북 전주에서 열린 제3회 지니포럼에서 한영석 부회장이 지니어워즈를 수상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한 부회장은 친환경‧디지털로의 조선산업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며 국내 조선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 및 장기 불황 극복에 일조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니어워즈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한 부회장은 "과감한 투자와 기술 혁신으로 우리나라 조선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고,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통해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한 부회장은 이날 받은 상금 1만달러를 현대중공업1%나눔재단에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기부한 상금은 전북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지니포럼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전라북도, 전주시, 국민연금공단 등이 주관하는 글로벌 경제포럼이며, 지니어워즈는 세계 경제‧금융 분야에 공적이 있는 국내‧외 혁신가 또는 단체를 발굴해 수여하는 상입니다. 지난 1회와 2회 수상자로는 오바마재단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커피브랜드 메가엠지씨커피(메가커피)는 풀무원다논과 협업해 '그릭요거 홍시놀라'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그릭요거 홍시놀라는 지난 4월 메가커피와 풀무원다논이 함께 만든 그릭요거 망고놀라에 이은 두 번째 제품으로, 가을 제철 과일 홍시에 풀무원다논 그릭과 조단스 시리얼을 조합한 디저트입니다. 풀무원다논 그릭은 요거트 전문 기업 다논의 요거트로 그리스 크레타섬 그릭 유산균을 발효시켜 만들었습니다. 다논의 프로바이오틱스로 발효했으며 시리얼 토핑은 영국 조단스 시리얼에서 만든 그래놀라 타입으로 인공색소나 나트륨, 보존료 등을 첨가하지 않았습니다. 컵 형태로 출시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메가커피는 출시 기념 프로모션을 진행해 오는 27일까지 일주일간 그릭요거 홍시놀라 구매 시 1000원을 할인해줍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에코플랜트는 혁신기술 및 솔루션을 보유한 국내 기업 및 스타트업 등을 대상으로 개방형 기술 공모전인 ‘콘테크 미트업 데이’를 연다고 22일 밝혔습니다.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친환경·에너지·스마트건설 분야에서의 혁신기술 발굴을 위한 목적입니다. 공모전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한국무역협회, 서울·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공공기관과 컨설팅 기업인 '기술과가치'와 함께 진행합니다. 공모 분야는 ‘즉시 적용 가능 기술’ 분야와 ‘공동 R&D 진행 기술’로 구분했습니다. 즉시 적용 기술 분야는 국내 소재 기업이면 누구나 공모가 가능하며, ‘공동 R&D 진행 기술’ 분야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만 지원할 수 있습니다. 공모 기술은 ▲EPC 기반의 친환경 기술 ▲EPC 공법개선 및 AI·DT 등 스마트기술 등 2가지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친환경, 에너지, 스마트건설 및 DT를 비롯해 원가절감, 공기단축, 공법개선, 품질 및 안전성 향상 기술 등으로 구분됩니다. 공모 기간은 오는 23일부터 10월 19일까지며, SK에코플랜트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합니다. 접수 완료 후에는 서류 검토와 1, 2차 프레젠테이션 심사가 진행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 ENM(대표 강호성·윤상현) 커머스부문은 자체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백화점·고급 편집숍 등 오프라인 채널을 확대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CJ ENM은 지난달 26일 미국 대통령 수트로 유명한 '브룩스 브라더스'의 롯데 기흥 아울렛 매장을 열었습니다. 지난해 브룩스 브라더스의 국내 단독 판권을 확보한 이후 첫 신규 출점한 매장입니다. 이어 롯데백화점 잠실점·부산 본점 등 이달에만 3개 지점을 오픈해 총 8개점으로 매장이 늘어났습니다. 지난 4월 첫 선을 보인 스트릿 골프웨어 브랜드 '바스키아 브루클린'은 다음달 2일까지 성수동에 위치한 골프 편집숍 키네마틱 시퀀스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합니다. 내년에는 신세계 청담 골프 편집숍인 ‘벙커사이드’에서 2023 SS(봄여름) 시즌 신상품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홈 프래그런스 브랜드 ‘테일러센츠’는 백화점, 호텔, 뷰티·리빙 편집숍이 주요 채널로 현재 총 10개 지점에 입점돼 있습니다. 더현대 서울 편집숍 비클린, 시코르 강남점 등이 대표적입니다. 최근에는 현대백화점 목동점에 첫 단독 브랜드 팝업스토어를 열었으며 30일까지 운영합니다. CJ ENM 관계자는 "오프라인 매장을 지속 확대할…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올해 바이든 대통령과 만나 바이오, 반도체, 그린 에너지 영역에 걸쳐 총 300억 달러의 신규 투자와 2만명이 넘는 고용 창출 계획을 소개했다." 최태원 SK 회장이 21일 오후 (현지시간) 워싱턴 D.C.의 SK 워싱턴 지사에서 열린 'SK Night(SK의 밤) 행사에 참석해 SK의 대미 투자 계획 등에 대한 생각을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SK의 밤’ 행사에 앞서 언론과 가진 간담회에서 "국내 투자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해외 시장에 대한 투자는 필수적"이라며 "첨단패키징 등 우리가 가지지 못한 기술들에 투자해 내재화하고 이를 국내 투자로 이어가는 선순환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SK에 따르면 SK의 대미 투자가 단순히 한 나라에 투자했다기 보다는 R&D 협력, 공급망 및 고객사 확보, 국가 신성장 동력 발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라는 뜻입니다. 최 회장은 미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반도체지원법, 미 주도 반도체 동맹(Chip4) 등 현안과 관련 "한국의 핵심 산업을 둘러싼 여러 움직임에는 기회 요소와 위험 요소가 함께 있다"면서 "관련 법안이나 정책이 최종 마무리되기 전까지 상황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GS건설[006360]은 대구시 남구 대명3동 뉴타운 재개발 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대명자이 그랜드시티'를 오는 10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습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4층, 17개동, 총 2023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일반 분양으로 공급되는 물량은 전용면적 46~101㎡, 1501가구입니다. 입주는 오는 2026년 상반기로 예정돼 있습니다. 전용 타입 별 분양물량을 살펴볼 경우 ▲46㎡A 176가구 ▲46㎡B 30가구 ▲59㎡A 543가구 ▲59㎡B 71가구 ▲70㎡ 157가구 ▲84㎡A 213가구 ▲84㎡B 254가구 ▲101㎡ 57가구입니다. GS건설 분양 측은 교통 인프라를 비롯한 각종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으며 조경시설과 커뮤니티 시설도 다채롭게 구성해 주거 편의성을 높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우선 달구벌대로와 성당로, 앞산순환대로가 인접하며 대구도시철도 2호선 반고개역과 3호선 남산역도 도보권에 있어 대구시내로 접근성이 용이합니다. 또, 단지 바로 앞에 있는 초등학교를 비롯해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등도 인근에 자리하고 있어 우수한 교육여건도 갖췄습니다. 이와 함께, 두류공원, 앞산공원 등 녹지시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IBK기업은행은 최근 모험자본 공급금액이 1.5조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지난 2020년 1월 윤종원 행장 취임 이후 3년간 1.5조원의 모험자본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지 약 2년 8개월만에 달성한 성과입니다. 윤 행장은 취임 초기부터 기술력이 우수하고 성장가능성이 높은 혁신기업 발굴에 주력해왔습니다. 특히 담보나 안정적인 재무 실적이 없어도 기술력과 성장성이 우수한 중소·벤처기업에게 모험자본을 꾸준하게 공급하며 기업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해왔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 실제로 기업은행이 투자한 기업 중 기업공개(IPO)에 성공한 기업은 2019년 3개에서 윤 행장 취임 이후 2020년 10개, 2021년 13개로 가파르게 증가하며 중소·벤처기업들의 성장을 뒷받침 하고 있습니다. 윤 행장은 "모험자본 시장을 선도하고 한국경제의 역동성을 높이기 위해 내년부터 3년간 모험자본 2조 5000억원을 추가적으로 공급 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중소·벤처기업 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국내 최대 규모 원메이크 레이스 대회인 '현대 N 페스티벌' 5라운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현대 N 페스티벌은 ▲아반떼 N 컵(프로급, N1 Class) ▲벨로스터 N 컵(아마추어급, N2 Class) ▲아반떼 N 라인 컵(입문자급, N3 Class) 등의 '스프린트 클래스'와 ▲아반떼 N 타임 트라이얼 ▲벨로스터 N 타임 트라이얼 ▲아반떼 N 라인 타임 트라이얼 등의 '타임 트라이얼 클래스'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행사에서는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인 N 차량의 레이스와 더불어, 참가 선수와 모터스포츠 팬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고객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우선 24일 사이먼 도미닉(쌈디), 로꼬, 그레이, 우원재, 미노이 등 인기 아티스트와 EDM DJ 등이 참여하는 'N 라운지 파티'를 열고 모터스포츠 경기가 열리는 인제스피디움을 축제의 장으로 꾸밀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지난 2018년 글로벌 투어링카 대회 'WTCR'에서 월드 챔피언을 차지한 프로 드라이버 가브리엘 타퀴니가 한국에 방문해 아반떼 N 컵 게스트 선수로 출전하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남양유업이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한앤코)와 주식 양도 소송 1차전에서 패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0부(부장판사 정찬우)는 22일 오전 열린 한앤코 측이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일가를 상대로 제기한 남양유업 주식양도(계약이행) 소송 1심에서 원고(한앤코) 승소 판결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는 주식을 이전하는 계약을 이행하라"고 선고했습니다. 이날 재판부는 쌍방대리 등에 따라 계약이 해지돼야 한다는 남양유업 측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쌍방대리 외에도 자신의 남양유업 고문직 및 오너 일가 처우 보장, 백미당 분사 등 거래 선행 조건이 지켜지지 않았다는 홍 회장 측 주장도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홍 회장은 지난해 5월 자신과 남양유업 일가 지분 53.08%를 3107억원에 매각하는 조건으로 한앤코와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하지만 홍 회장은 매각을 미루고 4개월 뒤인 9월 1일 계약 해지를 통보했습니다. 이에 한앤코 측은 계약대로 주식을 양도하라는 취지의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홍 회장 등의 주식 의결권을 한시적으로 금지하는 가처분도 신청해 법원에서 인용됐습니다. 홍 회장 측은 줄곧 '쌍방대리'를 문제삼아 왔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케미칼[003670]은 대졸 인문·사회 전공자를 엔지니어로 선발하는 '글로벌 통섭 인재채용' 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통섭형 인재'는 인문·사회·자연과학·공학적 지식을 융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인재를 의미합니다. 포스코케미칼에 따르면, 이번 채용은 배터리소재 분야 해외 사업을 확대하면서 진출 국가에 대한 문화와 지정학적 이해에 장점이 있는 인력을 확보하려는 목적입니다. 어학능력과 함께 인문·사회·공학적 역량을 두루 갖춘 인재를 채용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을 겸비한 인력으로 양성하고, 직무 능력이 검증된 직원에게는 해외 파견 기회를 우선 부여할 계획입니다. 접수 기간은 오는 10월 11일까지이며, 전형절차는 서류심사, PAT(인적성검사), 1·2차 면접 순으로 진행됩니다. 대졸 인문사회계열 전공자 가운데 영어, 불어 등 어학우수자일 경우 지원할 수 있으며, 포스코그룹 채용홈페이지에서 접수 가능합니다. 최종 합격자는 배터리의 원리, 제조공정, 최신 연구동향 등 이차전지 관련 전문교육을 받게 되며, 이수 후 맞춤형 현장 실습을 수행한 뒤 현장에 배치될 예정입니다. 포스코케미칼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GM과의 캐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따금 밥 먹을 시간조차 내기 어려울 만큼 바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햄버거입니다. 싱글 패티·플레인 기준으로 햄버거는 피자나 치킨, 도넛 등 다른 패스트푸드 대비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이 나름 고르게 분포한 편입니다. 이는 한 끼 때우는 수준을 넘어 ‘든든한’ 식사로 여겨지는 근거가 되곤 합니다. 특히 24시간 운영하는 곳이 많은 맥도날드는 ‘시간이 뜰 때’ 잠시 머무를 수 있는 일종의 안식처(?)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침에는 맥도날드 햄버거를 볼 수 없습니다. 정확히는 아침 전용 메뉴 ‘맥모닝’만 팝니다. 아침에도 햄버거를 팔면 매출에도 더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맥도날드는 왜 그렇게 하지 않을까요? “버거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 달라”..운영 효율 위한 결정 한국맥도날드는 메뉴를 아침 시간대(맥모닝·새벽 4시~오전 10시 30분)와 일반 시간대(맥모닝 이외 시간)로 나눠 운영합니다. 맥도날드는 1988년 압구정점 1호점을 열며 한국에 진출한 이후 2000년 시범 판매를 거쳐 2006년부터 아침 전용 메뉴인 맥모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맥모닝 시간에는 맥머핀, 핫케익, 치킨 스낵랩, 해시 브라운 등 맥모닝 전용 메뉴만 팝니다. 단품 가격은 2800~5200원, 세트 가격은 4400~6200원입니다. 이 시간에 햄버거나 후렌치 후라이, 맥너겟 등은 주문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일반 시간대에는 맥모닝 메뉴를 제외한 빅맥, 맥스파이시 등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운영 시간과 품목은 요일이나 국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메뉴를 아침과 일반 시간대로 구분하는 정책은 전 세계 맥도날드의 공통점입니다. 아침에 맥모닝만 취급하는 이유는 조리 시스템과 운영 효율, 포지셔닝 전략이 함께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무엇보다 햄버거용 그릴·재료 준비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이 다릅니다. 미국 맥도날드 '종일 조식' 5년 만에 중단..“공간 부족 문제 심화” 메뉴 이원화 정책을 깨려는 시도가 과거에 없었던 건 아닙니다. 미국 맥도날드는 지난 2015년 맥모닝 마니아들의 요구에 맞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도입하고 등 아침 메뉴를 시간과 상관 없이 하루 종일 팔기 시작했습니다. ‘종일 조식’ 정책은 초반 매출과 소비자 만족도 상승을 이끌며 성공을 거두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맥도날드는 5년 뒤 해당 서비스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맥도날드 주방에는 유니버셜 홀딩 캐비닛(UHC)이라는 장비가 있습니다. 주문 즉시 버거를 조립할 수 있도록 조리 완료된 패티, 치킨, 해시 브라운 같은 단품을 따뜻하게 보관하는 역할을 합니다. 여러 칸으로 나뉘어 있어 각각 온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몇 분~수십 분 단위로 관리하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폐기합니다.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자리 잡지 못한 배경으로 UHC 공간 부족과 복잡한 조리 과정이 꼽힙니다. 이미 점심·저녁용 패티와 치킨으로 UHC가 가득 찬 상황에서 계란 패티·해시 브라운 등 아침 메뉴까지 보관하려니 한계가 있었던 겁니다. 다양한 재료를 동시에 준비·조리하면서 서비스 속도가 느려졌고 주문 실수가 잦아진 것도 문제였습니다. 인력 배치와 폐기율 증가에 원가 부담도 늘었습니다. 미국 음식 정보 플랫폼 ‘테이스팅테이블’이 올해 2월 게재한 ‘왜 맥도날드의 올데이 브렉퍼스트는 사라졌을까’ 기사에 따르면 마이크 하라치 맥도날드 전 법인 셰프는 “올데이 브렉퍼스트의 문제는 점심이나 저녁 서비스를 위해 쓰일 주방 공간을 차지한다는 것”이라며 “UHC, 프라이어, 토스터, 필요한 빵의 양 등 모든 요소가 겹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맥도날드 입장과도 일치합니다. 맥도날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가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제공하지 않는 이유는 UHC가 거의 종일 꽉 차 있기 때문이다. 아침 메뉴와 일반 메뉴를 함께 보관할 공간이 없다는 뜻”이라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중단하는 목적이 운영 효율과 속도 개선에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즉 '종일 조식'은 대부분의 가맹점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운영이 복잡했던 겁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중단된 2020년은 코로나19로 맥도날드 주가가 17% 하락하는 등 매장 부담이 심화하던 시기와 맞물립니다. 결과적으로 다시 아침 한정 메뉴로 회귀한 이 사례는 햄버거와 아침 메뉴를 동시에 운영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글로벌 전략 동일"..맥모닝 예외 매장도 있어 국내 메뉴 운영도 글로벌 전략을 따릅니다. 한국맥도날드는 매장 규모와 인력 여건을 감안할 때 버거와 맥모닝을 같이 운영하면 주방이 혼잡해지고 직원에게 과부하가 걸려 서비스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출근 시간대에는 빠른 조리와 테이크아웃 수요가 많은 만큼 메뉴를 단순화해 대응한다는 입장입니다.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가 보유한 전국 398개 매장(2024년 기준) 가운데 양주휴게소 DT(드라이브스루)점과 마장휴게소점는 아침에도 핫케익, 맥머핀 등 맥모닝 전용 메뉴를 팔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매장은 맥모닝 시간대에도 일반 시간대처럼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글로벌 가이드라인 상 아침에는 맥모닝을 파는 게 기본적이지만 상황에 따라 그렇지 않은 곳도 있는 게 사실”이라며 “과거 군인들이 많이 찾는 서울역점에서도 아침에 버거를 판매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서울역점은 2022년까지 아침 시간에도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불고기버거 시리즈 등 일반 메뉴를 맥모닝 메뉴와 함께 팔았습니다. 서울역점은 맥모닝 메뉴와 햄버거를 같이 먹을 수 있는 드문 매장이었으나, 2023년부터는 맥모닝 시간대에 버거류를 팔지 않고 있습니다. 경쟁사들도 뒤따라 아침 메뉴를 도입하고 나섰습니다. 롯데리아는 오전 4시부터 10시30분까지 전국 약 200개 매장에서 아침 메뉴 ‘리아모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버거킹은 오전 4시~11시 사이 아침 메뉴로 ‘킹모닝’을 운영 중입니다. 맘스터치도 안양 석수역DT점, 제주 오라이동 DT점 등 2곳에서 ‘맘스모닝’ 메뉴를 팔고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아침에도 햄버거를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가 많으면 어느 정도 융통성을 발휘할 수는 있겠지만 아침에는 아침에 어울리는 메뉴를 판매함으로써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전략이 글로벌 맥도날드의 가이드라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