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금호석유화학[011780]은 건축자재 브랜드인 '휴그린' 홈페이지에 '디지털 쇼룸'을 개설하며 고객과 접점을 확대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금호석유화학에 따르면, 휴그린 디지털 쇼룸은 오프라인 전시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휴그린의 주요 제품에 대해 확인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고객들은 마우스 클릭으로 가상의 집에 설치된 휴그린 창호를 둘러보며 제품의 상세 디자인, 주요 기능, 자재 설명 등을 볼 수 있습니다. 허권욱 금호석유화학 건자재사업부장은 "디지털 쇼룸은 온라인 상에서도 고객들이 휴그린 제품을 꼼꼼히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금호석유화학은 휴그린 브랜드 인지도 상승에 따라 대리점 개설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중입니다. 시판 신규 대리점을 지속적으로 개설하며 자동환기창 Pro 등 주요 제품의 전국 시공 능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그룹은 이달 주요 사업장이 위치한 인천시와 충북지역의 위기가정 14가구를 포함해 올해 141가구에 현물과 지원금을 후원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셀트리온복지재단은 2006년부터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미혼·조혼가정 등 위기가정들을 대상으로 한 지원사업을 진행했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총 3806가구에 약 12억 상당을 지원했으며 지원 대상은 지자체와 협의를 통해 선정해 생활 필수가전 및 육아용품, 생활비 등을 전달했습니다. 최근에는 인천범죄피해자지원센터와 손잡고 범죄 피해를 입은 아동들을 대상으로 기저귀를 비롯한 생필품 후원사업을 전개하기로 했습니다. 해당 센터는 범죄 피해자에게 법률 및 의료 지원 등을 위해 발족된 단체로 법조계·의료계·학계 등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됐습니다. 셀트리온그룹 관계자는 "지난 10여년간 지역을 기반으로 한 각종 생계지원사업을 통해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이 닿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그룹 차원의 관심과 지속적인 지원으로 지역 상생과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셀트리온그룹은 이외에도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의료비·학자금·절기나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은(대표 허연수·김호성) 약 35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행복한나눔'에 기부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행복한나눔은 국제구호개발NGO(비정부기구)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설립한 사회적기업으로 국내외 소외계층의 자립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기부된 물품은 GS25에서 운영 중인 상품으로 흠집이 나 판매가 어렵거나 유통기한이 임박한 상품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GS리테일은 실 사용에는 문제 없으나 버려질 수밖에 없는 상품들의 다양한 활용 방안을 강구한 끝에 행복한나눔과 손잡고 이번 물품 기부를 진행하게 됐습니다. 기부 물품은 행복한나눔이 운영하는 ‘비마프 스토어’와 GS리테일과 공동 추진하는 바자회를 통해 판매됩니다. 양사는 여기서 발생한 수익금으로 노숙인 자립, 미혼모 일자리 사업 등 소외계층 지원에 나섭니다. GS리테일은 정기 활동으로 행복한나눔을 통한 물품 기부를 이어갈 계획이며, 올 연말까지 누적 1억3000만원 이상의 물품 기부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임진호 GS리테일 조직문화서비스 팀장은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행복한나눔과 손잡고 이번 물품 기부를 추진하게 됐다"며 "유통사의 역량, 자원을 활용해 사회와 환경에…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23일 국순당에 대해 판매채널 다각화를 통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NH투자증권은 막걸리의 온라인 판매가 가능해질 경우 국순당의 고가 제품에 속하는 ‘1000억 유산균 막걸리’, ‘옛날 막걸리’ 등의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판매 채널 다각화가 막걸리 매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출 또한 상반기 77억원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며 “주요 수출국인 미국과 일본에서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국순당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19.5%, 40.9% 증가한 779억원, 11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6월 국순당이 주력 제품의 가격을 10~25% 인상했다고 덧붙였다. 백 연구원은 “국순당의 실질 지분율이 40% 이상인 팜에이트의 시장 가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며 “국순당이 투자한 팜에이트의 지분 가치는 투자금액 대비 10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지엠 노사는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에 대한 교섭(이하 임단협)' 합의안에 대한 조인식을 갖고 올해 교섭을 공식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조인식에는 로베르토 렘펠 한국지엠 사장, 이찬우 금속노조 수석부위원장, 김준오 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 지부장 등 노사 교섭 대표들이 참석했습니다. 한국지엠 노사는 지난 6월 23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18차례 교섭을 진행한 끝에 지난 2일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습니다. 이어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대상 찬반투표를 지난 6일과 7일 실시했으며, 투표 인원 대비 55.8% 찬성률로 가결됐습니다. 이날 교섭 대표들은 노사 간 도출해 낸 2022년 임단협 합의서에 서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지엠 노사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무분규로 교섭을 마무리하게 됐습니다. 로베르토 렘펠 사장은 "올해 노사 교섭을 신속하게 마무리함으로써 긍정적 모멘텀을 마련한 데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 회사 경영 정상화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차세대 글로벌 신차의 차질 없는 준비와 성공적인 출시를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금융투자는 23일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MRO(항공기 유지보수, 개조) 시장 진출로 실적이 성장할 것으로 우주와 UAM(도심항공교통) 부문을 통해 리레이팅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신한금융투자는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가 록히드마틴, 보잉, 에어버스 등을 고객사로 둔 항공우주 강소 기업이라고 전했다. 올해 부문별 예상 매출액 비중은 항공 16.1%, 국내 항공 15.8%, MRO/PTF 40.9%, 우주원소재 27.2%라고 덧붙였다. 심원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MRO 부문이 앞으로 LCC 항공사의 확대와 항공 화물 운송 수요 증가로 고성장이 예상되면서 실적 성장의 키가 될 것”이라며 “기존 고객사의 레퍼런스와 품질 경쟁력을 기반으로 싱가포르 STEA로부터 총 3800억원 상당의 PTF(여객기-화물기 개조사업)를 수주했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가 우주와 UAM 플레이어인 점이 리레이팅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내년 미국 항공과 우주원소재 부문 매출액이 각각 올해 대비 59.8%, 34% 증가한 199억원, 28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심 연구원은 “내년 매출액과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23일 신세계에 대해 백화점 부문의 두자릿수 성장으로 3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31만원에서 3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신세계의 3분기 순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4%, 96% 증가한 1조 9009억원, 200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컨센서스를 대폭 상회할 것으로 분석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백화점의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 64% 증가한 1조 2055억원, 90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지난 7~8월 누적 기존점성장률이 20%를 상회했고 이번달 역시 식품 매출 감소에도 두자릿수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신세계가 2분기와 비교해도 뒤처지지 않을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마진율이 높은 패션 카테고리 성장률이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는 만큼 수익성 지표 또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주 연구원은 “면세점의 순매출액은 2분기와 유사한 815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고환율 및 높은 알선수수료는 부정적이지만 공항 임대료 부담이 완화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후솔루션을 비롯한 국내외 170개 시민단체가 김태현 국민국민연금 이사장에게 실효성 있는 석탄산업 투자배제 정책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기후솔루션,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환경운동연합, 플랜1.5, 녹색연합 등 170개 시민사회단체는 23일 공개한 서한에서 "국민연금이 세계 3위 연기금의 위상에 걸맞지 않게 정책 발표를 미적거리고 있다"며 문제를 조목조목 짚고 5대 요구사항을 밝혔습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가 2030년 이전에 석탄 자산이 좌초할 것이란 전망에 따라 국민연금 스스로 지난해 5월 ‘탈석탄 선언’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연금은 구체적인 실행안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참여 단체들은 서한을 통해 ▲석탄 기업을 분류하는 정량 기준으로 매출 비중 ‘최소 30%’를 설정하고 투자에서 배제 ▲석탄 산업의 범위를 석탄의 전체 가시사슬로 확장 ▲에너지 전환 계획을 명시한 기업의 투자 허용 여부를 엄격한 기준으로 판단해 그린워싱(위장환경주의) 방지 ▲석탄 기업에 대한 수탁자책임 활동 기준을 명확히 수립하고 투명성 강화 ▲해외 석탄 자산에 대해 즉각적으로 전면적인 투자 배제 등을 5대 요구사항으로 요구했습니다. 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금호리조트는 캠핑 휴양지인 충남 아산시의 ‘아산 스파포레’가 개장 첫 달인 지난 8월 전 객실이 사실상 '만실'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아산 스파포레는 기존 지형을 활용해 건축물은 최소화하고 시설 전반에 자연친화 소재를 사용하는 등 글램핑 전용 친환경 캠핑장으로 조성한 것이 특징입니다. 세분화된 고객 기호를 고려해 객실타입의 다양성을 갖추면서도 각 객실에는 독립된 화장실과 샤워실, 가전제품들을 완비했습니다. 마당을 연상케 하는 넓은 데크에 개별 리빙쉘을 배치하여 캠핑의 즐거움인 바비큐와 불멍을 즐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각 객실 동 사이에는 친환경 화분형 식재로 프라이버시를 보호했고 공용 공간에는 숲속광장, 별빛극장, 스파포레 레터링 포토존 등 테마별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요소들도 갖추었습니다. 이 외에도 아산 스파포레 투숙객들은 아산스파비스와 연결되는 전용 게이트를 통해 보다 간편하고 편리하게 워터파크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산스파비스는 사계절 최상급 온천수 기반의 워터파크 ∙ 온천 시설로 어린이용 키즈풀, 실내외 온천풀, 아쿠아플레이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아산 스포포레는 지난해 금호석유화학그룹의 가족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전자가 미국 1위 케이블 사업자 컴캐스트(Comcast)의 5G 통신장비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컴캐스트는 1963년 설립해 미국 1위 케이블 사업자로 가입자들에게 인터넷, 케이블 TV, 집전화, 모바일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미국 전역에 가장 넓은 Wi-Fi 커버리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2017년 Wi-Fi 핫스팟과 기존 이동통신 사업자의 무선 네트워크 대여(MVNO) 방식을 이용하여 이동통신 사업에 진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통해 향후 미국 케이블 사업자 대상 5G 이동통신 시장 진입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는 한편, 미국내 이동통신 장비의 핵심 공급사로서 위상을 더 높이게 되었습니다. 양사는 올해 초 미국 현지에서 5G 상용망 구축을 위한 필드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2023년부터 비디오 스트리밍, 멀티미디어 파일 전송, 온라인 게임 등 고품질의 5G 상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컴캐스트의 미국 내 5G 상용망 구축을 위한 ▲5G 중대역(3.5GHz~3.7GHz, CBRS) 기지국 ▲5G 저대역(600MHz) 기지국 ▲전선 설치형 소형 기지국(Strand Small Cel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이 서울시 민·관·공·협 사회복지시설 에너지효율 개선 사업인 'H-그린세이빙' 지원을 위해 2억5000만원을 기부했습니다. 현대건설은 22일 서울시청 본관에서 서울시,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H-그린세이빙' 사업 기부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전달식을 통해 현대건설은 자체 기부금과 전 임직원들의 급여를 모은 2억5000만원을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 기부했습니다. 'H-그린세이빙' 사업은 현대건설, 서울시, 한국에너지공단,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으로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고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입니다.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과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탄소중립을 실현한다는 목표로 출범했습니다. 현대건설이 이날 기부한 금액은 사회복지시설 내 일반 조명기기의 고효율 LED 기기 교체, 유휴공간에 태양광 패널 설치 등을 통한 신재생에너지 지원에 쓰여질 예정입니다. 아울러, 사업을 통해 현대건설은 한국에너지공단의 온실가스 감축량 평가를 거쳐 절감된 온실가스 상당을 탄소배출권으로 인정받을 예정입니다. 확보된 배출권 수익은 환경 분야 청소년 대상 에너지 교육 사업 지원을 위해 서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알에프텍 자회사 알에프바이오는 이화공영과 강원도 원주시 원주기업도시에 들어서는 신공장 건설을 위해 331억원 규모의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신공장은 다음달 착공에 들어가며 내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신공장은 부지 3만 3058㎡(약 1만평)에 연면적 1만6870㎡(약 5103평), 총 4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며 완공 후 알에프텍은 현재 보유한 필러 생산시설 대비 약 5배 이상 증가한 제품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알에프바이오는 공사 일정에 맞춰 내년까지 벌꿀 유래 독자 보툴리늄 균주의 비임상 연구개발을 완료하고 공장의 GMP(우수의약품 제조관리기준) 인증 획득과 수출허가 승인 취득에 나설 계획이다. 알에프바이오 관계자는 “조속한 보툴리눔 톡신 상용화를 위해 최근 강원도 원주시와 지난 4월 체결한 부지매매 계약 잔금을 신속하게 마무리한 데 이어 내달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가게 됐다”며 “원주 신공장은 알에프바이오가 바이오 사업을 전개하는 데 있어 성장을 가속화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보툴리눔 톡신 및 기존 HA필러와 다른 신개념 필러 제제 등 신규 제품에 대한 생산 능력을 확보해 파이프라인을 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GS건설[006360]이 탄소중립 핵심 기술 상용화를 위해 울산과학기술원(이하 UNIST)과 손을 잡았습니다. GS건설은 22일 UNIST와 '탄소중립 실증화 연구 및 기술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협약은 GS그룹의 핵심가치인 '친환경 경영을 통한 지속가능성장(Growth through Sustainability)'의 일환으로 마련됐습니다. 협약을 통해 양 측은 탄소중립과 관련한 기술교류 및 산학협력 공동 연구를 수행하기로 약속했습니다. GS건설은 국내외 화공 및 환경 플랜트 분야에서 다수의 설계·건설 경험 탄소 포집, 활용 및 저장(CCUS) 전 분야에 대한 핵심역량을 확보하고 있는 것을 기반으로 연구개발에 나설 예정입니다. GS건설은 올해 기존 연구 조직을 'RIF Tech'로 확대 개편해 미래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UNIST는 탄소중립 실증화 연구센터를 통해 탄소중립 기술 상용화 연구를 위한 산학연관의 플랫폼 역할을 맡을 예정입니다. GS건설 관계자는 "협약을 통해 미래 핵심 기술인 탄소중립 기술 상용화를 위한 첫 걸음을 뗐다"며 "향후에도 친환경 디지털 기반의 신사업…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C녹십자웰빙(대표 김상현)은 최근 프로바이오틱스 신제품 2종(프로비던스 올인원 유산균·프로비던스 시크릿 유산균)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프로비던스 올인원 유산균은 요구르트맛 분말 타입으로 기호성을 높였고 건강한 한국인 인체, 발효식품 등 유래원이 확인 가능한 균주로 설계됐습니다. 대장에서 서식하는 비피더스균과 소장에서 서식하는 유산균을 50%씩 함유했습니다. 프로비던스 시크릿 유산균은 지난해 대한민국 우수 특허 대상으로 선정된 유산균주를 포함, 건강한 한국 여성의 질에서 유래한 유산균주 3종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신제품은 GC녹십자웰빙 네이버 직영 스마트스토어와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녹십자웰빙몰’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GC녹십자웰빙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 2종에 자사가 독자적으로 연구개발한 특허 유산균 2종을 담았다"며 "강한 산성인 위산과 담즙산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 특허 코팅 기술을 적용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 브랜드 교촌치킨은 12년 만에 콤보 메뉴로 ‘블랙시크릿콤보’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습니다. 블랙시크릿콤보는 다리와 날개로만 구성된 콤보 메뉴로, 한국식으로 해석한 오향재료(팔각·계피·회향·정향·산초)에 맛 간장과 흑임자, 청양고추를 더했습니다. 지난 7월 교촌은 ‘블랙시크릿오리지날’, ‘블랙시크릿순살’을 출시했습니다. ‘레블반반오리지날(레드+블랙시크릿)’, ‘블랙시크릿순살S(반 마리)’ 메뉴도 함께 선보였습니다. 신메뉴 출시를 기념해 오는 10월부터 신규 TV 및 디지털 광고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경품 증정 이벤트도 열고 블랙시크릿 주문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스크래치 쿠폰을 증정합니다. 추첨을 통해 1등(1명) ‘현대차 SUV’, 2등(2명) ‘안마의자’, 3등(5명) ‘아이패드AIR 5’, 4등(100명) ‘캠핑의자 세트’ 등을 제공합니다. 블랙시크릿콤보·퐁듀치즈볼·쫀드칸꽈배기 등 모바일 교환권과 교촌 주문앱에서 쓸 수 있는 쿠폰도 함께 증정합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블랙시크릿콤보는 제2의 허니콤보로 교촌을 대표하는 메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콤보, 순살 등 다양하게 메뉴를 출시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따금 밥 먹을 시간조차 내기 어려울 만큼 바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햄버거입니다. 싱글 패티·플레인 기준으로 햄버거는 피자나 치킨, 도넛 등 다른 패스트푸드 대비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이 나름 고르게 분포한 편입니다. 이는 한 끼 때우는 수준을 넘어 ‘든든한’ 식사로 여겨지는 근거가 되곤 합니다. 특히 24시간 운영하는 곳이 많은 맥도날드는 ‘시간이 뜰 때’ 잠시 머무를 수 있는 일종의 안식처(?)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침에는 맥도날드 햄버거를 볼 수 없습니다. 정확히는 아침 전용 메뉴 ‘맥모닝’만 팝니다. 아침에도 햄버거를 팔면 매출에도 더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맥도날드는 왜 그렇게 하지 않을까요? “버거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 달라”..운영 효율 위한 결정 한국맥도날드는 메뉴를 아침 시간대(맥모닝·새벽 4시~오전 10시 30분)와 일반 시간대(맥모닝 이외 시간)로 나눠 운영합니다. 맥도날드는 1988년 압구정점 1호점을 열며 한국에 진출한 이후 2000년 시범 판매를 거쳐 2006년부터 아침 전용 메뉴인 맥모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맥모닝 시간에는 맥머핀, 핫케익, 치킨 스낵랩, 해시 브라운 등 맥모닝 전용 메뉴만 팝니다. 단품 가격은 2800~5200원, 세트 가격은 4400~6200원입니다. 이 시간에 햄버거나 후렌치 후라이, 맥너겟 등은 주문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일반 시간대에는 맥모닝 메뉴를 제외한 빅맥, 맥스파이시 등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운영 시간과 품목은 요일이나 국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메뉴를 아침과 일반 시간대로 구분하는 정책은 전 세계 맥도날드의 공통점입니다. 아침에 맥모닝만 취급하는 이유는 조리 시스템과 운영 효율, 포지셔닝 전략이 함께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무엇보다 햄버거용 그릴·재료 준비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이 다릅니다. 미국 맥도날드 '종일 조식' 5년 만에 중단..“공간 부족 문제 심화” 메뉴 이원화 정책을 깨려는 시도가 과거에 없었던 건 아닙니다. 미국 맥도날드는 지난 2015년 맥모닝 마니아들의 요구에 맞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도입하고 등 아침 메뉴를 시간과 상관 없이 하루 종일 팔기 시작했습니다. ‘종일 조식’ 정책은 초반 매출과 소비자 만족도 상승을 이끌며 성공을 거두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맥도날드는 5년 뒤 해당 서비스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맥도날드 주방에는 유니버셜 홀딩 캐비닛(UHC)이라는 장비가 있습니다. 주문 즉시 버거를 조립할 수 있도록 조리 완료된 패티, 치킨, 해시 브라운 같은 단품을 따뜻하게 보관하는 역할을 합니다. 여러 칸으로 나뉘어 있어 각각 온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몇 분~수십 분 단위로 관리하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폐기합니다.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자리 잡지 못한 배경으로 UHC 공간 부족과 복잡한 조리 과정이 꼽힙니다. 이미 점심·저녁용 패티와 치킨으로 UHC가 가득 찬 상황에서 계란 패티·해시 브라운 등 아침 메뉴까지 보관하려니 한계가 있었던 겁니다. 다양한 재료를 동시에 준비·조리하면서 서비스 속도가 느려졌고 주문 실수가 잦아진 것도 문제였습니다. 인력 배치와 폐기율 증가에 원가 부담도 늘었습니다. 미국 음식 정보 플랫폼 ‘테이스팅테이블’이 올해 2월 게재한 ‘왜 맥도날드의 올데이 브렉퍼스트는 사라졌을까’ 기사에 따르면 마이크 하라치 맥도날드 전 법인 셰프는 “올데이 브렉퍼스트의 문제는 점심이나 저녁 서비스를 위해 쓰일 주방 공간을 차지한다는 것”이라며 “UHC, 프라이어, 토스터, 필요한 빵의 양 등 모든 요소가 겹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맥도날드 입장과도 일치합니다. 맥도날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가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제공하지 않는 이유는 UHC가 거의 종일 꽉 차 있기 때문이다. 아침 메뉴와 일반 메뉴를 함께 보관할 공간이 없다는 뜻”이라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중단하는 목적이 운영 효율과 속도 개선에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즉 '종일 조식'은 대부분의 가맹점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운영이 복잡했던 겁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중단된 2020년은 코로나19로 맥도날드 주가가 17% 하락하는 등 매장 부담이 심화하던 시기와 맞물립니다. 결과적으로 다시 아침 한정 메뉴로 회귀한 이 사례는 햄버거와 아침 메뉴를 동시에 운영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글로벌 전략 동일"..맥모닝 예외 매장도 있어 국내 메뉴 운영도 글로벌 전략을 따릅니다. 한국맥도날드는 매장 규모와 인력 여건을 감안할 때 버거와 맥모닝을 같이 운영하면 주방이 혼잡해지고 직원에게 과부하가 걸려 서비스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출근 시간대에는 빠른 조리와 테이크아웃 수요가 많은 만큼 메뉴를 단순화해 대응한다는 입장입니다.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가 보유한 전국 398개 매장(2024년 기준) 가운데 양주휴게소 DT(드라이브스루)점과 마장휴게소점는 아침에도 핫케익, 맥머핀 등 맥모닝 전용 메뉴를 팔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매장은 맥모닝 시간대에도 일반 시간대처럼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글로벌 가이드라인 상 아침에는 맥모닝을 파는 게 기본적이지만 상황에 따라 그렇지 않은 곳도 있는 게 사실”이라며 “과거 군인들이 많이 찾는 서울역점에서도 아침에 버거를 판매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서울역점은 2022년까지 아침 시간에도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불고기버거 시리즈 등 일반 메뉴를 맥모닝 메뉴와 함께 팔았습니다. 서울역점은 맥모닝 메뉴와 햄버거를 같이 먹을 수 있는 드문 매장이었으나, 2023년부터는 맥모닝 시간대에 버거류를 팔지 않고 있습니다. 경쟁사들도 뒤따라 아침 메뉴를 도입하고 나섰습니다. 롯데리아는 오전 4시부터 10시30분까지 전국 약 200개 매장에서 아침 메뉴 ‘리아모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버거킹은 오전 4시~11시 사이 아침 메뉴로 ‘킹모닝’을 운영 중입니다. 맘스터치도 안양 석수역DT점, 제주 오라이동 DT점 등 2곳에서 ‘맘스모닝’ 메뉴를 팔고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아침에도 햄버거를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가 많으면 어느 정도 융통성을 발휘할 수는 있겠지만 아침에는 아침에 어울리는 메뉴를 판매함으로써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전략이 글로벌 맥도날드의 가이드라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