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종합외식기업 bhc그룹(대표 임금옥)은 겨울철을 앞두고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bhc그룹은 지난 9일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서울시립강동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김장김치 1800포기를 전달했습니다. 전달된 김장김치는 총 3000㎏으로 복지관을 통해 관내 어르신 가정 600곳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허명수 bhc그룹 전무는 "어르신들이 김장김치와 함께 따뜻한 겨울을 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bhc그룹은 지역사회 내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살펴 나눔과 상생의 실천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bhc그룹은 사회공헌활동으로 지난 2017년 대학생 자원봉사단체 ‘해바라기 봉사단’을 발족해 지역 사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또 의로운 일을 행한 시민을 찾아 감사함을 전하는 ‘bhc 히어로’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K바이오팜(대표 조정우)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이 407억원 감소했다고 10일 공시했습니다. 3분기 매출은 888억원으로 전년 대비 270.9% 증가했습니다. 당기순손실은 150억원으로 적자 폭을 줄였습니다.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는 올해 3분기 미국에서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한 474억원의 매출을 거뒀습니다.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누적 매출은 1194억원입니다. 유럽 출시 확대로 올해 글로벌 매출 목표 1850억원을 초과 달성할 전망입니다. 특히 환자에게 처방된 총 처방 수(TRx)가 지속 증가하며, 올 3분기에는 전 분기 대비 12% 늘어난 약 4만5000건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8월부터 최초로 월간 처방 수 1만5000건을 돌파했습니다. 이는 경쟁 제품들의 미국 출시 29개월 차 처방 수 평균의 약 1.8배 수준이라는 설명입니다. SK바이오팜은 미국 내 의료 전문가와 환자를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지 영업·마케팅 조직 재정비를 통해 3분기 중 전체 Call 수 증가, 대면 영업 비율 증가, 엑스코프리 신규 처방 수 증가 등 관련 지표들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주현 금융위원장은 10일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과도하게 유지돼온 부동산 대출규제를 정상화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주현 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 관계장관회의에 참석, "지난해 하반기부터 가계부채가 안정화되고 있고 금리상승 등으로 추가 불안 가능성도 줄어들고 있어 대출규제 정상화 속도를 당초 계획보다 높일 수 있다고 본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12월 1일부터 무주택자에 대한 주택담보대출비율(LTV) 규제는 50%로 일원화됩니다. 투기과열지구내 15억원 넘는 아파트에 대해 주담대도 허용합니다. 규제지역내 서민·실수요자에 대해선 LTV 우대 대출한도가 6억원까지 늘어납니다.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부동산 대출규제 단계적 정상화' 방안은 앞서 10월 27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예고된 바 있습니다. 당시 금융위는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내년초 시행을 준비'한다고 했지만 올 12월로 시기를 앞당긴 것입니다. 김주현 위원장은 이날 부동산 관계장관회의에서 "금융분야에서도 부동산시장 안정화를 위한 정책이 의도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쿠팡이 2014년 로켓배송을 출범한 이후 첫 분기 흑자를 달성했습니다. 쿠팡이 10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3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쿠팡은 올 3분기 전년 동기(5조3850억원) 대비 27% 증가한 6조8383억원(분기 평균환율 1340.5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원화 기준 매출은 사상 최대 규모이며 달러 매출은 지난해 46억4470만달러와 비교해 10% 증가한 51억133만달러로 집계됐습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3653억원(3억1511만달러) 손실에서 1037억원(7742만달러)으로 흑자전환했습니다. 쿠팡이 분기 흑자를 낸 것은 지난 2014년 로켓배송 론칭 후 처음입니다. 당기순이익은 1215억원(9067만달러)입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10일 더블유게임즈에 대해 내년 신작 론칭을 통한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7만 6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더블유게임즈는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160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0.4% 감소한 479억원을 기록했다. 미국 소셜 카지노 게임 집단소송 관련 추가 충당금 923억원 계상으로 순손실은 65억원을 기록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집단소송 관련 추가 충당금은 원고와의 합의에 따른 추가 비용으로 이와 관련 불확실성은 해소됐다”며 “4분기에는 소셜 카지노 게임 성수기로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블유게임즈는 내년 ‘스피닝 인 스페이스’, ‘더블유카지노 2.0’ 등의 신작을 론칭할 예정이다. 유안타증권은 해당 신작들을 통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사업 부문의 실적이 안정적으로 발생하는 가운데, 소송 관련 비용이 확정돼 불확실성은 소멸됐다”며 “게임 업종 내 최저 밸류에이션을 기록하고 있고 내년 기존 슬롯게임의 성장과 신규 비즈니스를 통한 새로운 성장 스토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10일 씨에스윈드에 대해 미국 법인 매출 확대와 글로벌 해상풍력 수요 증가로 성장할 것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7만 4000원에서 7만 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씨에스윈드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0.7%, 57.6% 증가한 3231억원, 202억원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은 영업이익 기준 시장 컨센서스를 충족했다고 전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말 기준 신규 수주금액은 8억 6000만달러로 연간 수주목표 13억달러 대비 66%를 달성했다”며 “연말 주요 터빈 제작사와 내년 공급 물량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수주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4분기 Vestas를 중심으로 미국 해상풍력, 브라질 등의 대규모 프로젝트가 확정되면서 수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앞으로 미국 법인을 통해 미국 내 타워 점유율을 기존 30~40%에서 50% 이상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미국 풍력 시장 수요 증가 시 가동률 상향에 따른 외형 및 영업이익률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을 통한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10일 셀트리온에 대해 셀트리온USA 매각 관련 미실현수익 실현으로 매출이 증가했고 4분기 역시 실적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25만원에서 2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셀트리온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1%, 30.4% 증가한 6456억원, 2138억을 기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이라고 분석했다. 이동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바이오시밀러 매출이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케미칼 매출 고성장과 셀트리온USA 매각 관련 미실현수익 실현으로 매출이 증가했다”며 “램시마IV의 론자 CMO 비중이 크게 늘지 않았고 생산성 개선으로 영업이익률이 전분기 대비 4%포인트 상승한 41.1%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셀트리온이 4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불필요하다고 전망했다. 바이오시밀러 매출이 3분기 대비 증가할 것이고 진단키트 대비 수익성이 좋은 바이오시밀러 비중이 확대되는 만큼 영업이익률도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본업인 바이오시밀러의 고성장은 이어지는 가운데 내년에는 신제품 출시 모멘텀이 꾸준히…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감정평가사가 감정평가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특정 지역의 유동인구 분석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빅데이터 솔루션이 출시됐습니다. 부동산 빅데이터 전문업체인 ㈜지인플러스는 감정평가사를 위한 유동인구 분석 솔루션인 'PASO'를 론칭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지인플러스 측은 "감정평가사들이 비주거용 토지 및 건물의 평가 과정에서 중요한 유동인구 분석과 관련한 데이터 서비스가 사실상 전무해 PASO를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PASO는 SK텔레콤의 빅데이터 서비스인 '지오비전 퍼즐'의 데이터를 활용해 개발됐습니다. 전국을 50m x 50m 단위로 나눈 가상 블록 내에 존재하는 인구수를 월 단위, 성별, 연령별로 집계하여 제공하며, 해당 데이터는 다수의 기관에서 활용하는 신뢰도 높은 데이터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 시장점유율 1위인 SK텔레콤의 기지국 데이터와 공공데이터 등을 결합해 환산하는 방식으로 빅데이터가 산출되며, 국내 제공되는 유동인구 데이터 중 가장 정밀하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에 론칭한 PASO는 감정평가사 전용 솔루션으로 평가 업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UI(유저 인터페이스)가 적용된 것이 특징입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강동구 고덕강일지구 내 전용 59㎡ 아파트가 토지임대부 방식을 통해 시세의 절반도 안되는 3억5000만원 내외로 공급될 예정입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9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고덕강일지구에 토지임대부 방식으로 아파트를 내놓을 예정이며 올해 안에 사전예약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발표에 따르면, 고덕강일지구의 전용 59㎡ 기준 분양가는 아파트 건물 가격 3억원에 SH공사의 수익을 더해 3억5000만원 안팎으로 책정될 예정입니다. 토지임대부 아파트는 토지는 공공이 소유 또는 임대하고, 아파트 건물은 일반인에게 분양하는 방식의 아파트를 의미합니다. 정부는 지난달 26일 '청년·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주택 공급 계획'을 통해 5년간 공공분양 50만가구 공급을 약속한 바 있습니다. 특히, 수요자가 자신에 여건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나눔형(25만호), 선택형(10만호), 일반형(15만호) 등 3가지로 유형을 구분해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SH공사는 '나눔형' 첫 대상지인 고덕강일지구 3단지 500가구를 토지임대부 아파트로 공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나눔형은 시세 70% 이하의 분양가와 저리모기지를 통해 주택을 마련할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9일 제20차 정례회의를 열고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한 백광산업㈜, ㈜알루코, ㈜에스에스알 회사와 전·현직 대표 등에 대해 4억~6억원대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금융위의 조처는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따른 것입니다. 세부적으로 백광산업에는 4억1320만원, 백광산업 대표이사 등 2인에는 8260만원의 과징금이 부과됐습니다. 알루코에는 5억1680만원, 알루코 전 대표이사 등 2인에 6060만원의 과징금 부과가 의결됐습니다. 에스에스알에는 6억2620만원, 이 회사 전 대표이사 등 3인에 66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역시 회계처리기준 위반에 연루된 ㈜자유투어 전 대표이사 등 2인에 300만원, ㈜엔에스엔 전 담당임원에 710만원의 과징금 부과를 의결했습니다. 금융위는 감사절차를 소홀히 한 회계법인에도 책임을 물었습니다. 알루코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면서 회계감사 기준을 위반한 신성회계법인에 1억2370만원, 엔에스엔에 대한 감사를 소홀히 한 청담회계법인에 75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앞서 금융위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지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코웨이(대표 이해선ㆍ서장원)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96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한 1651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코웨이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2조8759억원, 영업이익은 2.5% 증가한 5137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코웨이에 따르면 3분기 매출 중 국내 환경가전사업은 아이콘 얼음정수기를 비롯한 혁신 제품 판매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571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해외법인 매출액은 35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습니다. 해외법인 중 말레이시아 법인의 매출액은 27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했습니다. 김순태 코웨이 CFO는 "올해 3분기에 디지털 전환 및 혁신 제품 판매 등을 앞세워 안정적 경영 실적을 기록했다"라며 "앞으로도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혁신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어려운 대외 환경 여건 속에서도 안정적 경영 실적을 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대표 기우성)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1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1% 증가했다고 9일 공시했습니다. 3분기 매출은 6556억원으로 전년 대비 60.6%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8.2% 늘어난 166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바이오시밀러 사업에서는 글로벌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램시마의 공급 증가가 매출 확대에 주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다케다제약사로부터 자산권을 인수한 제품 중심으로 케미컬의약품 매출도 증대하면서 바이오의약품과 케미컬의약품 모두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주요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인 램시마·트룩시마·허쥬마는 유럽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및 항암제 시장에서 안정적인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 등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유럽시장에서 램시마가 53.6%, 트룩시마 23.6%, 허쥬마가 12.7%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또 의료정보 제공기관 심포니헬스에 따르면 화이자를 통해 미국에서 판매 중인 램시마(인플렉트라)는 올 3분기 기준 31.7%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0.5%p 증가했습니다. '테바'를 통해 판매 중인 트룩시마는 27.6%의 점유율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9일 "은행·카드·증권·보험 등 업권별 경계를 넘어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끊어짐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신한 유니버설 간편앱'을 구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회장은 이날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그룹 경영진과 투자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신한디지털데이'에서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고객 관점으로 제공하기 위해 그룹 디지털 역량을 '신한 유니버설 간편앱'에 담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신한금융이 추진 중인 '신한 유니버설 간편앱'은 내년 여름 출시 예정입니다. 조 회장은 "일상의 핵심적인 금융 니즈는 '신한 유니버설 간편앱'을 통해 이용하면서 기존 그룹사 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투포지션(Two–Position) 전략으로 '신한 디지털 유니버스'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이날 '디지털, 고객가치가 되다(Digital to Value)'라는 주제 아래 ▲2100만명이 이용하는 신한의 디지털 금융 플랫폼 ▲600만명이 선택한 마이데이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보이스피싱과 부정결제 예방 ▲배달과 헬스케어 디지털 신사업 도전 스토리 ▲공감과 상생의 디지털 생태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프레시웨이(대표 정성필)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9% 증가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3분기 매출은 7517억원으로 전년 대비 33.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44.6% 늘어난 25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CJ프레시웨이에 따르면 식자재 유통과 단체급식 사업의 고른 성장으로 매출과 이익 모두 3분기 연속 증가했습니다. 올 3분기까지의 누적 영업이익은 804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섰습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급식·외식업체 등을 대상으로 하는 식자재 유통사업 매출은 57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3% 증가했습니다. 이 중 급식 경로는 PB(자체 브랜드) 및 독점 공급 상품 등 차별화된 상품 전략을 실적 상승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외식 경로는 3분기까지 월 매출 5억원 이상인 외식 프랜차이즈와의 재계약을 모두 성사시키며 대형 고객사 중심의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했습니다. 외식 프랜차이즈의 신규 브랜드 론칭, 메뉴 개발 등을 돕는 외식 솔루션 사업도 점진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단체급식 사업 매출은 1631억원으로 역대 분기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전년 대비 39.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9일 제20차 정례회의를 열고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태와 관련해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에 '문책경고' 상당의 중징계 조처를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위는 또 불완전판매에 대한 제재로 우리은행의 사모펀드 신규판매를 3개월간 정지하는 '업무일부정지' 제재를 내렸습니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감독원장에 위탁된 임직원 제재는 금융감독원에서 조처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해 4월 제재심의위원회를 통해 라임펀드 사태와 관련, 손 회장(전 우리은행장)에게 문책경고 제재처분이 필요하다고 결정하고 금융위에 제재안을 송부한 바 있습니다. 금감원 결정대로 금융위에서 문책경고의 중징계가 확정되면서 손 회장의 연임 가능성은 안갯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금융사 임원에 대한 제재 수위는 '해임권고-직무정지-문책경고-주의적경고-주의' 등 5단계로 나뉘는데 문책경고 이상은 중징계로 분류되고 금융사 취업이 3∼5년 동안 제한되기 때문입니다. 다만 손 회장 임기가 내년 3월까지인 만큼 이번 징계안에 대해 징계취소 청구소송 등 쟁송에 나선다면 법원 판결에 따라 연임이 가능할 것이란 분석도 업계에서는 나오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통해 대한민국 AI 기술의 새로운 전환점을 열겠다는 강력한 도전 의지를 보였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명동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5개 정예팀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가졌습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이 자리에서 정예팀 대표 발언을 통해 “국가대표 AI 기업이라는 사명감으로 국민 일상 속 AI를 위한 최고 수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한된 시간과 자원으로 최고 수준의 AI를 만드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이나, SOTA(State Of The Art: 해당 분야에서 현재 가장 혁신적이고 발전된 수준)급 AI 모델 달성은 기술 자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목표로서 지체할 시간이 없다”며 “1차 단계평가부터 오픈소스 SOTA급에 근접한 모델을 올해 안에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말로 잠정 예정된 1차 단계평가는 ▲국민·전문가 평가 ▲벤치마크 등 기반 검증평가(AI 안전성 연계) ▲파생 AI 모델 수 평가 등을 진행합니다. SKT 정예팀은 단계평가가 계속될수록 단순 벤치마크 성능뿐만 아니라 실사용자 관점의 체감 성능이 중요해지고, AI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접근성 향상, 실질적 활용성이 주요해질 것으로 보고 입체적으로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2019년부터 한국형 AI 모델을 자체 개발한 경험과 1000만 고객이 활용하는 AI 에이전트 에이닷(A.)을 상용화하며 수렴한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사용성이 뛰어난 모델을 만든다는 목표입니다. 정예팀 참여사인 크래프톤, 포티투닷(42dot),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와 함께 인공지능 모델 설계부터 반도체, 데이터 처리, 알고리즘 최적화, 멀티모달까지 AI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풀스택 역량을 통합적으로 발휘한다는 계획입니다. 더불어 서울대학교 연구진(김건희·윤성로·황승원·도재영 교수)과 KAIST 연구진(이기민 교수),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교 연구진(이강욱·Dimitris Papailiopoulos 교수) 등 국내외 석학이 원천기술 연구를 수행합니다.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한국어 처리 능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면서 다국어 지원과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차세대 AI 모델 개발입니다. 특히 한국의 문화적 맥락과 정서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AI 기술 구현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유영상 CEO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모델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 AI 생태계 전체의 혁신적 도약을 이끌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은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2025'에서 소형 모듈 원자로를 탑재한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기본 인증 (AiP)을 받는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세계 첫 공인을 받는 'MSR 추진 LNG운반선'에는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를 수행한 MSR이 추진 동력으로 사용됩니다. MSR 방식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일체화한 용융염(액체 핵연료)을 사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스텍 2025 행사 기간 중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친환경 디지털 융합 솔루션 기술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조선 ∙ 해양분야 앞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우선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를 최적화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받았스며 오는 10일에는 영국 선급(LR)에서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에 대한 인증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5개 선급이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 윈드 플로트(Snap Wind Float)'를 인증할 예정입니다. 스냅 윈드 플로트는 모듈화된 브레이스 (Brace, 판형 보강재)를 컬럼(기둥) 사이에 삽입하는 독창적 방식을 적용해 해상풍력 구조물의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에도 싱가포르 선사인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선박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선박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 적용 협약을 10일 체결하고 선박 디지털 제품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가스텍 2025에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과 친환경, 디지털 트랜지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일본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일본 현지에서 한국 AI 기술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K-AI’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AI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일정 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에 22억엔을 투자,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SKT는 또 일본 도쿄에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산업계에 한국 AI 기술과 서비스를 알리는 등 국내 AI 기술과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전략입니다. 타임트리는 2014년 일본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동명의 일정 공유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타임트리로 전세계 약 67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제2의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KT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타임트리와 양사 협력을 위한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일본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해 시장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SKT는 일본 진출을 통해 자사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또 SKT가 에이닷(A.)으로 축적한 AI 에이전트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타임트리에 적용합니다. 이는 SKT AI 에이전트 기술이 해외 서비스에 적용되는 첫 사례입니다. SKT가 타임트리에 적용할 AI 에이전트 기술의 핵심은 지난 8월 에이닷을 통해 선보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Agentic Workflow)’로, AI 에이전트 성능 향상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받은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법입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타임트리 서비스를 고객이 입력한 정보 기반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수동적 역할에서, 고객의 일정·사용 패턴·선호도 등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활동이나 이벤트를 추천하는 능동적 AI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또 K-AI 얼라이언스의 일본내 첫 공식 행사인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주요 기업과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협력 접점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K-AI 얼라이언스는 SKT가 2023년 2월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7개의 한국 AI 기업들과 결성한 연합체입니다. 2년 만에 37개 멤버사로 확대되며 국가대표 AI 얼라이언스로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날 현장에는 일본 시장에서 활약 중이거나 신규 진출에 관심이 높은 17개 멤버사가 참여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NTT·미쓰비시상사·미즈호 은행 등 일본 주요 대기업과 프리퍼드 네트웍스 등 AI 관련 스타트업 및 NTT 도코모 벤처스, PKSHA 등 일본 벤처캐피탈이 참석했습니다. SKT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해 한국 AI 생태계의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일본은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우리나라 AI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행사와 투자를 통해 한국 AI 기업들의 일본 진출, 나아가 K-AI 생태계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