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자본(금융회사)과 산업자본(비금융회사)의 상호진출을 엄격히 제한하는 금산분리제도가 수술대에 올랐습니다. 산업간 경계가 허물어지는 이른바 빅블러 현상이 가속화하면서 금산분리 규제완화론이 제기되자 금융당국이 '합리적 개선'에 나선 것입니다. 내년초 구체적인 규제개혁 방안이 확정된다면 은행 등 금융사가 자회사 출자를 통해 생활서비스 같은 비금융 사업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4일 금산분리 제도개선 방향을 '제4차 금융규제혁신회의'에 보고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금융위는 금산분리의 기본 골격을 유지하면서 금융산업이 디지털화와 빅블러 등 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부수업무 및 자회사 출자규제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금융위는 "금융회사가 할 수 있는 비금융 업무 범위를 법령에 어떻게 규정할지에 대해 현행 포지티브(열거주의) 방식을 추가 보완하는 방식부터 네거티브(포괄주의) 규제로 전환하면서 위험총량을 규제하는 방식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위가 검토 중인 방안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1안은 현행 포지티브 규제 확대입니다. 현재와 같이 부수업무·자회사 출자가 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2일 발표한 사장단 인사에 이어 그룹 계열사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현대중공업그룹에 따르면, 전승호 현대중공업 전무 등 10명은 부사장으로, 김판영 현대건설기계 상무 등 23명은 전무로 각각 승진했습니다. 이와 함께, 최승원 현대오일뱅크 책임 등 62명은 상무로 신규 선임됐습니다. 신규 선임 62명중에는 여성 2명과 생산직 1명이 포함됐습니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서 사업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기회를 발굴·육성하는 데 역량을 발휘할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이 중용됐다"며 "이번 인사를 통해 내년 사업계획을 조기 확정하고, 세부 실천사항을 마련해 미래성장 전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중공업그룹> ◇한국조선해양 ▲부사장 송지헌 ▲ 전무 권병훈·김태정·이상혁·류근찬 ▲상무 김한세·권재훈·정준기·류승협(전문위원) ◇ 현대중공업 ▲부사장 전승호 ▲전무 이현호·최승현·류홍렬·심영섭·유정대·고 국 ▲상무 고영대·한범우·배정우·최정진·안윤효·강대홍·박종원·안성찬·유동현·임진호·윤상돈·고병조·김상회·김상렬·이화정·성영재·정용관(전문위원)·유지광(전문위원) ◇ 현대미포조선 ▲전무 김병철 ▲상무 김기태·정이효·최해주·이강호·채규일 ◇현대삼호중공업 ▲부사장 한정동 ▲전무 이일오 ▲상무 박철오·김재욱·유영웅·김신우·류상훈(전문위원) ◇현대글로벌서비스 ▲상무 정우식 ◇현대제뉴인 ▲부사장 허광희 ▲상무 류호광·이재훈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전무 정욱진·송희준·김승한 ▲상무 조주형·박병헌·임창현·김광보·안현식·이태홍·김원년(전문위원) ◇현대건설기계 ▲부사장 문재영 ▲전무 김판영·박호석 ▲상무 김병수·이성혁·박제일·최임국 ◇현대일렉트릭 ▲부사장 김영기 ▲전무 손익제 ▲상무 김태경·김선대·옥경석·김세용·서영천·김주윤 ◇현대로보틱스 ▲상무 심정은 ◇현대에너지솔루션 ▲전무 주성석 ▲상무 장영남·위일환 ◇현대오일뱅크 ▲부사장 박기철·이승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미래재단(이사장 손태승)은 주거취약계층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서울시내 쪽방촌에 방한용품을 지원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쪽방촌 주민 2500여명을 대상으로 수면양말과 핫팩 등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는 물품을 주민 수요에 맞춰 준비했습니다. 전날에는 손태승 이사장과 우리금융지주 임직원 30여 명이 영등포구 쪽방촌을 찾아 3000장의 연탄을 각 가구에 직접 배달하기도 했습니다. 우리은행과 우리카드 등 우리금융그룹 주요 계열사 4곳은 이달 중으로 영등포를 제외한 서울 소재 쪽방상담소를 방문해 동계물품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손태승 우리금융미래재단 이사장은 "쪽방촌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금융그룹과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현대해상(대표이사 조용일·이성재)은 15일 반려견 의료비와 배상책임, 사망위로금을 종합보장하는 '건강한펫케어보험'을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하루 15만원 수준이던 동물병원 치료비 보상한도를 30만원으로 확대하고 수술받은 경우 하루 최대 250만원까지 보상합니다. 반려견에게 자주 발생하는 피부질환과 구강질환도 보장되며 무릎관절·고관절 탈구도 확장특약으로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반려견이 사람이나 다른 반려동물을 다치게 하는 경우를 대비한 반려견 배상책임 담보는 최대 1000만원까지 가입 가능합니다. 보험료 할인혜택으로는 동물등록증 제출시 5%, 유기견 입양증명서 제출시 3%가 할인됩니다. 이번 상품은 생후 91일부터 만 8세까지 가입할 수 있습니다. 현대해상 윤경원 장기상품1파트장은 "고객들이 기존 상품에서 아쉬워하는 부분을 해소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반려동물이 인생을 함께하는 동반자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만큼 건강한펫케어보험이 건강한 반려 생활에 도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눈 앞에 둔 수험생들에게 균형잡힌 영양소를 쉽게 보충할 수 있는 방법으로 우유를 권했습니다. 한국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위원회)는 15일 “수능 시험을 앞둔 수험생과 가족들은 체력강화, 영양 보충 등으로 최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집중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한다”며 “우유 섭취를 통해 균형잡힌 영양소를 손쉽게 보충할 수 있다”고 추천했습니다. 위원회에 따르면, 우유는 단백질과 무기질, 비타민 등 114가지 영양소가 골고루 함유돼 있으며, 유당과 비타민 B군도 함유돼 있습니다. 위원회는 “유당의 경우 에너지원임과 동시에 갈락토오스를 공급하는 영양소이며, 갈락토오스는 뇌세포의 중요한 구성 성분”이라며 “우유 속 천연 콜린은 뇌세포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는 신경전달물질을 합성하기 때문에 두뇌발달과 기억력을 촉진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수능 시험일을 앞두고 잠을 이루지 못하는 수험생의 컨디션 조절에도 우유 한 잔이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우유에 함유된 비타민B1, 칼슘, 칼륨 등은 신경을 안정시키는 작용을 하며, 필수 아미노산인 트립토판이 풍부해 신경을 이완시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아파트 값이 13년 10개월 만에 월 단위 하락률 1%대를 기록했습니다. 2% 하락률을 나타낸 송파구를 비롯해 25개 자치구 중 18개 자치구에서 1% 넘는 내림세를 보이며 전체 하락폭이 커졌습니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2년 10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1.24%로 집계됐습니다. 전월 대비 하락폭이 0.49% 확대됨과 동시에 지난 2008년 12월 -1.73%의 하락률을 기록한 이후 13년 10개월 만에 1%대 월 단위 내림률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월 1%대 하락률로 진입한 인천과 경기는 하락폭이 더욱 심화됐습니다. 인천은 -1.94%로 2%대에 가까운 내림세를 보였으며, 경기는 -1.59%의 변동률로 전월 대비 하락폭이 0.55% 확대됐습니다. 서울 자치구 가운데서는 송파구의 아파트 가격 하락폭이 가장 큰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00%의 하락률로 전월 대비 1.01% 내림폭 확대와 동시에 서울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2%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잠실동, 가락동 내 일부 대단지를 중심으로 매매가격이 큰 폭으로 꺾이며 하락세가 심화됐습니다. '동북 4구'로 대표되는…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KT는 오는 20일(현지시간)부터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월드컵을 위한 국제방송중계망 구축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KT는 지난 5월 카타르 월드컵 국제방송중계망 주관 통신사로 단독 선정됐습니다. 이후 카타르 현지에 KT 기술진을 파견해 끊김 없는 방송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작업이 마무리된 14일에는 KT 서울국제통신센터에서 국제방송중계망 개통식을 진행했습니다. 현지 경기장에서 촬영된 영상은 싱가포르, 런던의 KT 해외거점시설(PoP)과 부산국제통신센터에서 관제 및 운용하는 APG(Asia Pacific Gateway), KJCN(Korea-Japan Cable Network), APCN2(Asia-Pacific Cable Network 2) 등 대용량 국제해저케이블을 경유해 서울국제통신센터에 도착합니다. KT는 이 영상을 지상파 3사에 제공해 국민들에게 월드컵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KT는 끊김 없는 방송을 위해 국제해저케이블 구간을 주요 경로 2개와 예비 경로 3개로 다중화했습니다. 이로써 카타르 도하의 국제방송센터(IBC)와 한국 지상파 3사 사이에 총 5개의 경로가 마련됐습니다. 만약 한 경로에 장애가 발생하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웅제약은 자체 개발한 우루샷 캐릭터를 활용한 대체 불가 토큰(Non-Fungible Token, NFT) 그림을 카카오 블록체인 계열사 '그라운드X'의 플랫폼을 통해 출시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출시한 대웅제약의 NFT는 총 5종으로 ▲'우리'와 '네로'가 서로 안고 토닥이는 그림 ▲'우리'가 우루샷으로 충전 중인 그림 ▲우루샷으로 피로회복 메시지를 전달하는 그림 ▲여행을 떠나는 '우리’와 '네로’의 모습이 담긴 시리즈 2종이입니다. 해당 NFT는 그라운드X 플랫폼 디팩토리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구매자 대상으로 한정판 우루샷 캐릭터 굿즈 증정 이벤트 등을 진행합니다. 대웅제약은 회사의 상징인 곰을 닮은 우루샷 캐릭터를 지난 9월 개발했습니다. 주인공 '우리'는 입사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사회초년생 직장인이면서도 하고 싶은 말은 당당하게 하는 모습으로 MZ세대가 공감할 수 있고 때로는 즐거움을 공유할 수 있도록 개발된 캐릭터입니다. '네로'는 우루샷 정제와 동일한 색상의 볼이 특징이며 귀여운 모습으로 사람들을 위로하는 성격을 지녔습니다. 대웅제약은 이번 출시를 통해 NFT를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는 수단으로 활용하는 MZ세대를 대상으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김세용 전 SH(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이 경기주택도시공사(이하 GH) 신임 사장으로 내정됐습니다. 15일 GH 등에 따르면, 사장 공모를 거친 후 임원추천위원회에서 복수의 사장 후보를 추천했으며, 이후 경기도에서 김세용 전 SH 사장을 신임 사장으로 내정했습니다. 김 GH 사장 내정자는 고려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환경대학원과 미국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고려대 대학원에서 건축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습니다. 이후 고려대 교수, 한국주거학회 부회장, SH 사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김 사장 내정자는 경기도의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야 사장으로 정식 선임됩니다. GH 사장의 임기는 3년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롯데면세점은 베트남 다낭의 롯데면세점 다낭시내점을 본격 운영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롯데면세점 다낭시내점은 다낭 미케 해변에 위치한 브이브이몰(VVMall) 2층에 약 2000㎡(600평) 규모입니다. 미케 해변은 리조트와 글로벌 호텔, 카지노 등 관광상업시설이 밀집해 관광객들의 접근성이 매우 편리한 곳으로 이름 났습니다. 롯데면세점은 이러한 다낭의 특색을 살려 미케 해변과 야자수를 모티브로 매장 인테리어를 구성했습니다. 다낭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기준 약 366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헸으며 특히 다낭 관광객의 50% 이상이 한국인인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롯데면세점은 베트남 토산 브랜드존에 한국인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은 베트남 진주, 커피, 식품 등 다양한 기념품을 구비해 한국 관광객들의 여행 필수 코스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입니다. 롯데면세점은 2017년 다낭공항점을 시작으로 베트남 면세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이후 2018년 나트랑깜란공항점과 2019년 하노이공항점을 연이어 오픈했습니다. 이번에 문을 여는 다낭시내점은 롯데면세점의 베트남 4번째 매장이자 베트남 최대 규모의 면세점입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6월을 기점으로 코로나19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이창권)는 인도네시아·캄보디아·태국 등 해외 진출국 아동과 청소년을 지원하고자 기부금과 물품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인도네시아 해외법인 KB파이낸시아 멀티파이낸스는 전날 자카르타에서 유소년 돌봄·교육기관 '야야산 프리마 운굴'(Yayasan Prima Unggul)에 기부금을 전달했습니다. 급식실 개·보수나 학습기기와 악기·배드민턴 용품 구입, 학생 간식 제공 등으로 활용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제32회 도쿄올림픽 배드민턴 여성복식 금메달리스트 그레이시아 폴리(Greysia Polli) 선수를 초청해 아이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오는 17일에는 자카르타 반타르게방 지역 저소득 가정 어린이에게 KB국민카드 임직원과 고객이 함께 만든 사랑의 티셔츠 4000장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태국에서는 KB국민카드 현지법인 KB제이캐피탈이 방콕 인근 논타부리 지역에서 저소득 가정 아동을 위해 KB국민카드 임직원과 고객이 기증한 의류, 학용품, 영문도서 등을 담아 '나눔상자' 300개를 전달했습니다. 캄보디아 현지법인 KB대한특수은행은 캄퐁통 지역 아동들에게 저축과 현명한 소비생활을 소개하는 금융동화 팝업북 40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 ◇ 중앙홀딩스 ▲ 대표이사 겸 콘텐트리중앙 대표이사 제찬웅 ▲ 거버넌스담당 이창섭 ▲ 미래전략실장 이중원 ▲ 경영관리실장 남중권 ▲ 부회장보좌담당 홍순철 ◇ 중앙일보 ▲ 대표이사 겸 중앙일보S 대표이사 겸 중앙데일리 대표이사 박장희 ▲ 편집인 고현곤 ▲ 대기자 이하경 ▲ 주필 최훈 ▲ 광고사업총괄 김종윤 ▲ 대외협력담당 정선구 ▲ 경영지원실장 김성원 ▲ 편집국장 신용호 ▲ 논설실장 이현상 ▲ 칼럼니스트 이정민 ◇ JTBC ▲ 대표이사 이수영 ▲ 보도담당 대표이사 전진배 ▲ 경영지원실장 겸 JTBC중앙 경영지원실장 겸 JTBC4 경영지원실장 권순국 ▲ 전략편성실장 겸 JTBC4 사업본부장 윤희웅 ▲ 예능제작본부장 겸 JTBC4 제작사업본부장 이동희 ▲ 미디어비즈본부장 조학식◇스포츠비즈니스군 ▲ JTBC PLUS 대표이사 겸 JTBC디스커버리 대표이사 겸 JTBC Sports 대표이사 오영민 ◇ SLL중앙 ▲ 대표이사 정경문 ▲ 콘텐트사업본부장 박창성 ◇ 메가박스 ▲ 대표이사 겸 콘텐트리중앙 대표이사 겸 미디어링크 대표이사 홍정인 ▲ PlusM 본부장 이정세 ▲ 경영지원실장 김영일 ▲멀티플렉스본부장 박영진 ◇ 미디어링크 ▲ 영업본부장 강철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은 건설현장의 품질 및 안전 관리 무인화를 위해 AI가 탑재된 무인 안전 서비스로봇인 '스팟'을 건설현장에 투입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스팟은 미국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개발한 4족 보행 로봇으로 상부에 다양한 센서와 통신 장비 등 AI 기반의 소프트웨어를 탑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와 함께, 건설현장서 이동하기 힘든 계단 또는 좁은 공간 등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고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사각지대까지 이동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자체적으로 개발한 데이터 수집 기술을 스팟에 탑재해 주택, 터널 등 다양한 건설현장에서 실증을 수행해 왔습니다. 탑재 기술은 ▲현장 사진 촬영 및 기록 자동화 ▲영상 및 환경 센서를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 ▲레이저 스캐너 활용 3D 형상 데이터 취득 ▲QR코드 활용 자재 및 장비 관리 자동화 ▲위험구역 출입 감지 및 경고 송출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를 통해 사무실에서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공사현황 점검도 가능하다고 현대건설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현장 점검 시 균일한 데이터를 송부받을 수 있으며 과거 인력만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김기환)은 최근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 중 하나인 무디스로부터 보험금지급능력평가 신용등급 'A2' 신규 획득과 함께 미래 전망이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15일 밝혔습니다. KB손해보험에 따르면 무디스는 "KB손해보험이 보유한 보험계약 중 시장·금리 리스크에 민감한 계약 비중이 낮아 내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신지급여력제도(K-ICS)에서도 견고한 자본적정성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국내 최대 금융지주회사인 KB금융그룹의 유일한 손해보험사이자 완전 자회사로 모기업에게 전략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 요인"이라고 밝혔습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세계적인 보험전문평가기관인 미국 A.M.Best사로부터 재무와 경영 상태가 탁월한 등급을 의미하는 A등급을 받은데 이어 이번 무디스 A2신용등급 획득으로 보험계약자와 투자자에게 객관적인 대외 신뢰도 제고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통해 대한민국 AI 기술의 새로운 전환점을 열겠다는 강력한 도전 의지를 보였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명동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5개 정예팀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가졌습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이 자리에서 정예팀 대표 발언을 통해 “국가대표 AI 기업이라는 사명감으로 국민 일상 속 AI를 위한 최고 수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한된 시간과 자원으로 최고 수준의 AI를 만드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이나, SOTA(State Of The Art: 해당 분야에서 현재 가장 혁신적이고 발전된 수준)급 AI 모델 달성은 기술 자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목표로서 지체할 시간이 없다”며 “1차 단계평가부터 오픈소스 SOTA급에 근접한 모델을 올해 안에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말로 잠정 예정된 1차 단계평가는 ▲국민·전문가 평가 ▲벤치마크 등 기반 검증평가(AI 안전성 연계) ▲파생 AI 모델 수 평가 등을 진행합니다. SKT 정예팀은 단계평가가 계속될수록 단순 벤치마크 성능뿐만 아니라 실사용자 관점의 체감 성능이 중요해지고, AI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접근성 향상, 실질적 활용성이 주요해질 것으로 보고 입체적으로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2019년부터 한국형 AI 모델을 자체 개발한 경험과 1000만 고객이 활용하는 AI 에이전트 에이닷(A.)을 상용화하며 수렴한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사용성이 뛰어난 모델을 만든다는 목표입니다. 정예팀 참여사인 크래프톤, 포티투닷(42dot),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와 함께 인공지능 모델 설계부터 반도체, 데이터 처리, 알고리즘 최적화, 멀티모달까지 AI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풀스택 역량을 통합적으로 발휘한다는 계획입니다. 더불어 서울대학교 연구진(김건희·윤성로·황승원·도재영 교수)과 KAIST 연구진(이기민 교수),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교 연구진(이강욱·Dimitris Papailiopoulos 교수) 등 국내외 석학이 원천기술 연구를 수행합니다.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한국어 처리 능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면서 다국어 지원과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차세대 AI 모델 개발입니다. 특히 한국의 문화적 맥락과 정서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AI 기술 구현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유영상 CEO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모델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 AI 생태계 전체의 혁신적 도약을 이끌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은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2025'에서 소형 모듈 원자로를 탑재한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기본 인증 (AiP)을 받는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세계 첫 공인을 받는 'MSR 추진 LNG운반선'에는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를 수행한 MSR이 추진 동력으로 사용됩니다. MSR 방식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일체화한 용융염(액체 핵연료)을 사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스텍 2025 행사 기간 중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친환경 디지털 융합 솔루션 기술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조선 ∙ 해양분야 앞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우선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를 최적화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받았스며 오는 10일에는 영국 선급(LR)에서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에 대한 인증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5개 선급이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 윈드 플로트(Snap Wind Float)'를 인증할 예정입니다. 스냅 윈드 플로트는 모듈화된 브레이스 (Brace, 판형 보강재)를 컬럼(기둥) 사이에 삽입하는 독창적 방식을 적용해 해상풍력 구조물의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에도 싱가포르 선사인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선박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선박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 적용 협약을 10일 체결하고 선박 디지털 제품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가스텍 2025에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과 친환경, 디지털 트랜지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일본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일본 현지에서 한국 AI 기술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K-AI’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AI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일정 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에 22억엔을 투자,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SKT는 또 일본 도쿄에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산업계에 한국 AI 기술과 서비스를 알리는 등 국내 AI 기술과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전략입니다. 타임트리는 2014년 일본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동명의 일정 공유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타임트리로 전세계 약 67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제2의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KT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타임트리와 양사 협력을 위한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일본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해 시장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SKT는 일본 진출을 통해 자사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또 SKT가 에이닷(A.)으로 축적한 AI 에이전트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타임트리에 적용합니다. 이는 SKT AI 에이전트 기술이 해외 서비스에 적용되는 첫 사례입니다. SKT가 타임트리에 적용할 AI 에이전트 기술의 핵심은 지난 8월 에이닷을 통해 선보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Agentic Workflow)’로, AI 에이전트 성능 향상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받은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법입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타임트리 서비스를 고객이 입력한 정보 기반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수동적 역할에서, 고객의 일정·사용 패턴·선호도 등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활동이나 이벤트를 추천하는 능동적 AI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또 K-AI 얼라이언스의 일본내 첫 공식 행사인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주요 기업과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협력 접점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K-AI 얼라이언스는 SKT가 2023년 2월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7개의 한국 AI 기업들과 결성한 연합체입니다. 2년 만에 37개 멤버사로 확대되며 국가대표 AI 얼라이언스로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날 현장에는 일본 시장에서 활약 중이거나 신규 진출에 관심이 높은 17개 멤버사가 참여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NTT·미쓰비시상사·미즈호 은행 등 일본 주요 대기업과 프리퍼드 네트웍스 등 AI 관련 스타트업 및 NTT 도코모 벤처스, PKSHA 등 일본 벤처캐피탈이 참석했습니다. SKT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해 한국 AI 생태계의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일본은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우리나라 AI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행사와 투자를 통해 한국 AI 기업들의 일본 진출, 나아가 K-AI 생태계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