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은행 권준학 은행장과 이사회는 지난 18일 경북 경주시 통합미곡종합처리장(통합RPC)을 찾아 농업인과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ESG경영 실천과 농산물 소비 확대 활동의 하나로 '경주 이사금쌀' 등 3500만원 상당의 지역 농산물을 구매해 경주시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했습니다. 전날 농협은행 이사회는 경주 안강읍 통합RPC 시설을 방문해 쌀값 하락에 대한 현장의 우려를 전해듣기도 했습니다. 권준학 은행장은 "농협은행은 지역사회와 농업·농촌의 동반자로 소외계층 나눔활동을 비롯해 다양한 지원활동을 하고 있다"며 "이번 나눔행사가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2022 카타르월드컵에 나서는 대한민국 대표팀 응원 슬로건은 '더 뜨겁게, the Reds'입니다. 최초로 겨울에 열리는 월드컵이라 한국은 추운 날씨지만 역대 어느 월드컵보다 뜨거운 열기를 만들어보자는 의미가 담겼습니다. 유통가도 월드컵 마케팅으로 붉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20일 유통식품업계에 따르면 카타르월드컵에서 한국 축구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다양한 응원 이벤트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카타르월드컵은 오는 21일 새벽 1시(한국시각) 개최국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12월 19일까지 한 달간 진행됩니다. 쿠팡은 12월 18일까지 '다시 한 번! 대~한민국' 기획전을 엽니다. 거리응원이 취소돼 늦은 저녁 경기를 '집관'하게 될 고객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쿠팡only 야식 ▲TV기획전 등을 테마로 할인 판매합니다. 한국 대표팀 응원 컬러인 붉은색 패션 아이템부터 유아동과 반려동물을 위한 응원복을 마련했습니다. 11번가는 오는 30일까지 '코리아 파이팅' 기획전을 실시합니다. 집관족 맞춤형 상품 200여개에 최대 15% 할인혜택을 제공합니다. 야식을 찾는 고객을 위해 bhc·롯데리아·도미노피자 등 각 브랜드별 대표 메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11월 넷째 주(11월 21일~11월 27일)에는 지난 주 보다 분양 물량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1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1월 넷째 주에는 경북 영주시 휴천동 ‘영주 아이파크’ 등 전국 7개 단지에서 총 2430가구(일반분양 1946가구)가 분양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분양 예정물량의 경우 지난 주 물량인 9567가구보다 7137가구 줄은 숫자입니다. ‘영주 아이파크’ 는 HDC아이앤콘스가 경북 영주시 휴천동 일원에 공급하는 단지입니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20층, 6개동, 총 428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단지는 KTX 영주역과 가깝게 자리하고 있으며, 인근에 교차로를 통해 고속도로 진입도 용이한 것이 특징입니다. 초등학교, 중학교 등 교육시설도 단지와 인접하며, 단지 중심 반경 2km 내에 행정기관, 대형마트 등 생활 인프라가 자리해 편리한 이용이 가능합니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성북구 장위동 ‘장위자이 레디언트’, 경기 화성시 신동 ‘동탄 어울림 파밀리에·동탄 숨마 데시앙’, 대전 중구 선화동 ‘힐스테이트 선화 더와이즈’ 등 9곳에서 오픈을 앞두고 있습니다. ‘장위자이 레디언트’는 GS건설이 서울 성북구 장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전업 재보험사 코리안리재보험(대표이사 원종규)은 18일 생명보험 계약인수시 활용 가능한 '재정평가모형'을 재보험사 최초로 개발해 특허 획득했다고 밝혔습니다. 재정평가모형은 생명보험사에서 사망보험을 설계할 때 보험대상자 경제수준, 업종 등 정보를 점수화해 재정상태에 따른 적정 보험가입금액을 산출하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입력정보 중요도별로 다양한 규칙을 적용해 재산가치의 미래상승분을 반영하고, 사용자 지식수준에 관계없이 간단한 정보 입력만으로 결과도출이 가능하도록 구축했다고 코리안리는 설명했습니다. 앞서 금융당국은 고액 사망보험금을 노린 보험범죄를 막기 위해 가입자의 재정능력 평가기준을 수립하라고 생명보험사에 권고한 바 있습니다. 코리안리 관계자는 "보험사 담당자가 보험가입자 재정수준 평가기준 수립을 위한 자료부족으로 곤란을 겪는데서 착안했다"며 "코리안리의 재정평가모형은 수치화돼 있지 않은 비계량자료까지 점수화해 고객에 의미있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부동산 시장 위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 내 아파트 '거래 절벽'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8일 한국부동산원의 11월 2주 주간아파트가격동향 조사 아파트 수급동향 통계 자료에 따르면, 서울의 매매수급지수는 69.2로 집계되며 70선 마저 깨졌습니다. 해당 매매수급지수는 지난 2012년 8월 6일 67.5를 기록한 이후 10년 3개월여 만에 최저치입니다.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기준점 미만의 지수를 기록하면 매도우위, 이상이면 매수우위를 나타내는 수치입니다. 100 아래 지수를 기록하면 아파트를 팔겠다는 사람이, 이상이면 아파트를 사겠다는 사람이 많다는 의미입니다. 서울의 매매세 침체 흐름은 아파트 값 하락폭이 큰 '동북 4구(노원, 도봉, 강북, 성북)'가 속한 동북권(65.6)과 은평구, 서대문구, 마포구로 이뤄진 서북권(65.4)이 이끈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동북권과 서북권은 5주 연속 60대 매매수급지수를 기록하며 '팔자 행보'가 지속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동북권, 서북권의 매도세가 고조되며 서울 한강 이북권역의 매매수급지수도 지난 주에 비해 0.9 떨어진 65.8을 나타냈습니다. 종로구, 중구,…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카드는 하나투어와 해외여행 관련 상품·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전략적인 업무협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전날 서울 을지로 하나카드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하나투어 송미선 대표이사, 박상빈 경영기획 본부장, 양성회 고객경험 본부장, 하나카드 권길주 대표이사, 박의수 영업그룹 부사장, 장순곤 마케팅 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양사는 이번 MOU에 따라 데이터와 플랫폼 역량을 활용해 금융·결제 정보와 여행 정보를 결합한 데이터 결합사업 확대, VIP 고객 공동 마케팅, 신규 비즈니스 발굴 등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권길주 하나카드 대표이사는 "최근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고객이 많아진 만큼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구성해 한 발 앞서가는 혜택을 제공하려 한다"며 "해외여행에서 반드시 필요한 필수카드가 되도록 더 연구하고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제너럴 모터스(이하 GM)가 오는 2025년까지 북미 지역에서 연간 전기차 생산량을 100만대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내놓았습니다. GM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인베스터 데이를 통해 전기차 100만대 생산을 통한 수익성 창출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GM은 2025년 미국의 자동차 판매량 중 전기차의 비중이 20%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전기차 시장에서 선두에 서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GM은 전기차 시장의 약 70%를 차지하는 픽업트럭과 SUV, 럭셔리 세그먼트에 쉐보레 실버라도 EV, 블레이저 EV, 이쿼녹스 EV, 캐딜락 리릭, GMC 시에라 EV 등의 다양한 차량을 공급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북미 지역 내 5개 조립 공장을 바탕으로 전기차 생산에 주력하고, 미국 딜러사와 디지털 판매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이와 함께, 2025년까지 전기 상용차 생산량을 연간 5만대로 확장하고, 배터리 합작법인인 얼티엄셀즈와 미국 내 3개의 공장 가동 및 4번째 공장 건설을 통해 미국 내 배터리셀 생산에 선두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뜻도 내비쳤습니다. 생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배터리 원자재 확보를 위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KCC글라스[344820]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인 홈씨씨 인테리어는 18일 오전 11시부터 GS샵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채널인 '샤피라이브'에서 '홈씨씨 윈도우'를 판매한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KCC글라스에 따르면, 홈씨씨 윈도우는 가공과 시공 전 과정을 본사에서 관리하는 홈씨씨 인테리어의 프리미엄 창호입니다. 창호의 핵심 자재인 프로파일 등에 본사의 엄격한 품질기준에 합격한 고품질 국산 자재만을 사용했으며, 품목에 따라 업계 최장인 최대 13년의 품질보증도 제공합니다. 방송 중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30만원의 신세계 상품권과 아이뮤즈 클링봇 창문 로봇청소기를 증정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이 전기 세단인 '아이오닉 6'를 비롯한 3종의 차를 북미 시장서 선보였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LA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 LA 오토쇼'에서 현대차 '아이오닉 6'와 기아 '더 뉴 셀토스'를 북미 시장 최초로 선보이고 'EV6 GT'를 북미에 공식 출시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아이오닉 6는 지난 7월 출시한 아이오닉의 두 번째 모델입니다. 국내에서 진행된 사전계약 당시 역대 첫날 최다 대수를 기록했으며, 최근 유럽에서 진행한 사전예약에서는 첫날 완판되는 등 국내외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 현대차는 아이오닉 6를 공개하며 고객의 모든 여정에서 이동의 혁신을 경험하게 할 차량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고객이 차량 내 다양한 활용 가치를 발견하고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는 이동수단 이상의 공간이 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또한, 아이오닉 5의 세계적인 성공에 이어 북미시장에서 현대차의 전동화 리더십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새로운 전동화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목표도 내비쳤습니다. 아이오닉 6는 내년 상반기 북미 시장에 본격 출시할 예정입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아·아동복 기업 서양네트웍스(대표 박연)의 베이비 브랜드 블루독베이비는 FW(가을·겨울) 시즌 아우터 완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서양네트웍스에 따르면 올해 블루독베이비 매출은 전년 대비 10% 신장했습니다. 지난 9월 기준 전년 대비 매장 평균 매출도 19% 증가했습니다. 블루독베이비는 이 같은 성장 요인 중 하나로 아우터의 높은 판매율을 꼽았습니다. 지난 여름에는 ‘항바이러스 바람막이’를 완판한 바 있습니다. 올해도 겨울을 맞아 ‘디테쳐블 후드 RDS 다운 점퍼’, ‘RDS 더블버튼 다운점퍼’ 등 아우터를 출시했습니다. 또 ‘리버다시블 BEAR롱패딩’은 베어 패턴과 솔리드 칼라 두가지 형태로 뒤집어서 입을 수 있는 리버시블 형태입니다. ‘애니멀 스노우패딩점퍼’는 강아지 그래픽 패턴을 활용했습니다. 서양네트웍스 관계자는 "이른 추위와 함께 겨울이 빨리 찾아오면서 따뜻한 아우터 종류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후드탈부착부터 리버시블까지 가능한 블루독베이비 아우터를 통해 착장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는 글로벌 자동차 전문지인 미국 모터트렌드가 발표하는 ‘2023년 올해의 차(MotorTrend’s 2023 Car of the Year award)’에 G90가 선정됐다고 18일 밝혔습니다. G90는 BMW i4, 쉐보레 콜벳 Z06, 혼다 시빅 타입 R 등 20개 이상의 후보 차량을 대상으로 진행된 안전성, 효율성, 가치, 디자인, 엔지니어링, 주행성능 등 6개 항목 평가에서 경쟁력을 과시하며 올해의 차에 선정됐습니다. 모터트렌드는 G90에 적용된 외장 디자인과 첨단 신기술, 화려하고 다양한 편의사양 등을 선정 이유로 꼽았습니다. 에드워드 로 모터트렌드 편집장은 "G90는 실내 전반에 적용된 퀼팅 가죽과 나무 소재, 그리고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한 기술적 요소까지 탑승객이 경험하는 모든 부분에서 세심한 배려를 찾을 수 있다"며 "높은 완성도와 함께 타사가 가질 수 없는 가격 경쟁력까지 갖춰 럭셔리 세단의 상식을 뒤집었다”고 호평했습니다. 크리스티안 시보 에디터는 "G90는 경쟁차와 달리 우아하면서도 시대를 초월하는 가치를 가진 모델"이라며 "G90는 놀라울 정도로 성숙한 모델이라고 생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마흔 중반, 고향인 천년 고도를 떠나 항구 도시에서 아이를 키우고 남편을 내조하던 평범한 주부는 서울의 한 신문사에서 걸려 온 전화를 받고 속으로 울음을 삼켰습니다. 해가 짧아져 겨울밤은 길었지만 마음은 그저 봄빛에 나온 새순들처럼 파릇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주변에서 시인이라고 불리기도 했지만 ‘내가 쓴 언어들이 시일까?’ 고민이 깊었던 무렵이었습니다. 이영옥 시인은 2005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서 당선작 '단단한 뼈'를 통해 문단에 이름을 알렸습니다. 2007년 첫 시집 <사라진 입들>(천년의시작)을 냈고 2014년 두 번째 시집 <누구도 울게 하지 못한다>(천년의시작)를 통해 시인으로서 한 걸음 더 내딛었습니다. 이 시인의 세 번째 시집 <하루는 죽고 하루는 깨어난다>(걷는사람)는 인생의 정점을 지나 어느덧 장년으로 넘어가는 시기에 마주친 삶의 노정이 밀도 있게 채워져 있는 시집입니다. <누구 울게 하지 못한다>에서 미학적인 소통보다는 삶의 비루함과 엄정함에 더 천착했던 시인은 더욱 세밀하고 단단한 시어를 통해 겉으로는 평온해 보이지만 속으로는 탁류와 격류와 한류와 온류가 뒤섞여 흐르는 중년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커피 브랜드 메가MGC커피(메가커피)는 ‘메가MGC스틱’ 4종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메가MGC스틱 커피는 오리지날 아메리카노·디카페인 아메리카노·스테비아 믹스커피·스테비아 디카페인 믹스커피 4종입니다. 오리지날 아메리카노는 예가체프 원두, 디카페인 아메리카노는 브라질 원두를 사용했으며 두 제품은 모두 20온스의 대형 텀블러에 최적화됐습니다. 스테비아 믹스커피와 디카페인 믹스커피는 당섭취가 우려되는 소비자와 부담없이 단 맛을 더하려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선보인 커피입니다. 천연 감미료 중 하나인 스테비아를 사용했고 무지방 우유가 함유된 프리마로 단 맛을 냈습니다. 저당 제품이나 무설탕 음료를 찾는 소비자를 겨냥합니다. 메가커피는 스틱커피 출시를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2주간 프로모션을 열고 할인 쿠폰을 제공합니다. 메가MGC스틱 4종에 한해 메가커피 애플리케이션에서 500원 할인 쿠폰을 지급 받을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18일 원익머트리얼즈에 대해 레어 가스 공급 부족에 따른 수혜를 바탕으로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3만 8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원익머트리얼즈가 올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분기 대비 10.7%, 3.8% 증가한 1703억원, 26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이 지난 1분기부터 급증했고 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최도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레어 가스를 상품으로 조달해 고객에게 공급하고 있다”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반도체 레어 가스 가격이 공급 부족으로 급등했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원익머트리얼즈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79.9%, 81.2% 증가한 5589억원, 91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에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핵심 고객과의 전략적 협력으로 레어 가스를 선제적으로 조달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내년에도 실적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가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은 지난 17일 강원도 양구군에 위치한 육군 제21보병사단을 방문해 총 4500만원 상당의 기부금과 위문품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동서식품은 기부금 3000만원과 맥심 커피믹스·맥심 티오피 캔커피·오레오 비스킷 등 1500만원 상당의 제품을 전했습니다. 동서식품은 지난 1978년 21사단과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장병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매년 기부금과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대한민국 최전선에서 헌신하는 장병들의 노고에 항상 감사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동서식품은 소비자들에게 받은 사랑을 지역사회 곳곳에 나누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따금 밥 먹을 시간조차 내기 어려울 만큼 바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햄버거입니다. 싱글 패티·플레인 기준으로 햄버거는 피자나 치킨, 도넛 등 다른 패스트푸드 대비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이 나름 고르게 분포한 편입니다. 이는 한 끼 때우는 수준을 넘어 ‘든든한’ 식사로 여겨지는 근거가 되곤 합니다. 특히 24시간 운영하는 곳이 많은 맥도날드는 ‘시간이 뜰 때’ 잠시 머무를 수 있는 일종의 안식처(?)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침에는 맥도날드 햄버거를 볼 수 없습니다. 정확히는 아침 전용 메뉴 ‘맥모닝’만 팝니다. 아침에도 햄버거를 팔면 매출에도 더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맥도날드는 왜 그렇게 하지 않을까요? “버거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 달라”..운영 효율 위한 결정 한국맥도날드는 메뉴를 아침 시간대(맥모닝·새벽 4시~오전 10시 30분)와 일반 시간대(맥모닝 이외 시간)로 나눠 운영합니다. 맥도날드는 1988년 압구정점 1호점을 열며 한국에 진출한 이후 2000년 시범 판매를 거쳐 2006년부터 아침 전용 메뉴인 맥모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맥모닝 시간에는 맥머핀, 핫케익, 치킨 스낵랩, 해시 브라운 등 맥모닝 전용 메뉴만 팝니다. 단품 가격은 2800~5200원, 세트 가격은 4400~6200원입니다. 이 시간에 햄버거나 후렌치 후라이, 맥너겟 등은 주문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일반 시간대에는 맥모닝 메뉴를 제외한 빅맥, 맥스파이시 등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운영 시간과 품목은 요일이나 국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메뉴를 아침과 일반 시간대로 구분하는 정책은 전 세계 맥도날드의 공통점입니다. 아침에 맥모닝만 취급하는 이유는 조리 시스템과 운영 효율, 포지셔닝 전략이 함께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무엇보다 햄버거용 그릴·재료 준비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이 다릅니다. 미국 맥도날드 '종일 조식' 5년 만에 중단..“공간 부족 문제 심화” 메뉴 이원화 정책을 깨려는 시도가 과거에 없었던 건 아닙니다. 미국 맥도날드는 지난 2015년 맥모닝 마니아들의 요구에 맞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도입하고 등 아침 메뉴를 시간과 상관 없이 하루 종일 팔기 시작했습니다. ‘종일 조식’ 정책은 초반 매출과 소비자 만족도 상승을 이끌며 성공을 거두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맥도날드는 5년 뒤 해당 서비스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맥도날드 주방에는 유니버셜 홀딩 캐비닛(UHC)이라는 장비가 있습니다. 주문 즉시 버거를 조립할 수 있도록 조리 완료된 패티, 치킨, 해시 브라운 같은 단품을 따뜻하게 보관하는 역할을 합니다. 여러 칸으로 나뉘어 있어 각각 온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몇 분~수십 분 단위로 관리하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폐기합니다.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자리 잡지 못한 배경으로 UHC 공간 부족과 복잡한 조리 과정이 꼽힙니다. 이미 점심·저녁용 패티와 치킨으로 UHC가 가득 찬 상황에서 계란 패티·해시 브라운 등 아침 메뉴까지 보관하려니 한계가 있었던 겁니다. 다양한 재료를 동시에 준비·조리하면서 서비스 속도가 느려졌고 주문 실수가 잦아진 것도 문제였습니다. 인력 배치와 폐기율 증가에 원가 부담도 늘었습니다. 미국 음식 정보 플랫폼 ‘테이스팅테이블’이 올해 2월 게재한 ‘왜 맥도날드의 올데이 브렉퍼스트는 사라졌을까’ 기사에 따르면 마이크 하라치 맥도날드 전 법인 셰프는 “올데이 브렉퍼스트의 문제는 점심이나 저녁 서비스를 위해 쓰일 주방 공간을 차지한다는 것”이라며 “UHC, 프라이어, 토스터, 필요한 빵의 양 등 모든 요소가 겹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맥도날드 입장과도 일치합니다. 맥도날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가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제공하지 않는 이유는 UHC가 거의 종일 꽉 차 있기 때문이다. 아침 메뉴와 일반 메뉴를 함께 보관할 공간이 없다는 뜻”이라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중단하는 목적이 운영 효율과 속도 개선에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즉 '종일 조식'은 대부분의 가맹점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운영이 복잡했던 겁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중단된 2020년은 코로나19로 맥도날드 주가가 17% 하락하는 등 매장 부담이 심화하던 시기와 맞물립니다. 결과적으로 다시 아침 한정 메뉴로 회귀한 이 사례는 햄버거와 아침 메뉴를 동시에 운영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글로벌 전략 동일"..맥모닝 예외 매장도 있어 국내 메뉴 운영도 글로벌 전략을 따릅니다. 한국맥도날드는 매장 규모와 인력 여건을 감안할 때 버거와 맥모닝을 같이 운영하면 주방이 혼잡해지고 직원에게 과부하가 걸려 서비스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출근 시간대에는 빠른 조리와 테이크아웃 수요가 많은 만큼 메뉴를 단순화해 대응한다는 입장입니다.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가 보유한 전국 398개 매장(2024년 기준) 가운데 양주휴게소 DT(드라이브스루)점과 마장휴게소점는 아침에도 핫케익, 맥머핀 등 맥모닝 전용 메뉴를 팔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매장은 맥모닝 시간대에도 일반 시간대처럼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글로벌 가이드라인 상 아침에는 맥모닝을 파는 게 기본적이지만 상황에 따라 그렇지 않은 곳도 있는 게 사실”이라며 “과거 군인들이 많이 찾는 서울역점에서도 아침에 버거를 판매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서울역점은 2022년까지 아침 시간에도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불고기버거 시리즈 등 일반 메뉴를 맥모닝 메뉴와 함께 팔았습니다. 서울역점은 맥모닝 메뉴와 햄버거를 같이 먹을 수 있는 드문 매장이었으나, 2023년부터는 맥모닝 시간대에 버거류를 팔지 않고 있습니다. 경쟁사들도 뒤따라 아침 메뉴를 도입하고 나섰습니다. 롯데리아는 오전 4시부터 10시30분까지 전국 약 200개 매장에서 아침 메뉴 ‘리아모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버거킹은 오전 4시~11시 사이 아침 메뉴로 ‘킹모닝’을 운영 중입니다. 맘스터치도 안양 석수역DT점, 제주 오라이동 DT점 등 2곳에서 ‘맘스모닝’ 메뉴를 팔고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아침에도 햄버거를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가 많으면 어느 정도 융통성을 발휘할 수는 있겠지만 아침에는 아침에 어울리는 메뉴를 판매함으로써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전략이 글로벌 맥도날드의 가이드라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