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DB손해보험(대표 정종표)이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2023 4th DB손해보험×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오픈스테이지'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오는 28일까지 공개모집합니다. 모집분야는 ▲플랫폼(하이퍼 로컬 플랫폼 서비스, 이륜차 보험가입 중계 플랫폼) ▲헬스케어(건강 관련 서비스 분야 연계 서비스, 예약·대행·동행 서비스, 재활로봇 구독서비스, 건기식 제휴서비스) ▲모빌리티(자동차 관련 서비스 분야 연계 서비스, 다중차량관리솔루션, DB손보 다이렉트 자동차 보험과 중고차 시장 제휴 서비스) ▲기타(비대면 채널, 보안, 증강현실, 구독, 펫보험서비스, 기타 보험업무와 연관된 수요)로 구분됩니다. 오픈스테이지를 통해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 참여 우대, 사업화 진행 홍보 지원, 전문투자기관을 통한 투자 검토 기회 제공, DB손보의 전략적 투자 검토 등 다양한 지원이 제공됩니다. 지난해엔 업무용 차량관리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주식회사 카택스'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돼 DB손보와 함께 업무용·개인용 CM자동차보험을 제휴하는 협력사례가 나왔습니다. DB손보 관계자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2021년부터 오픈이노베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대표이사 여승주)이 '2023 신입사원'을 공개채용합니다. 6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모집 직무는 ▲영업마케팅(GA·방카슈랑스·법인영업·마케팅 등) ▲상품계리 ▲투자 ▲여신·대출 ▲디지털금융 ▲보험지원(언더라이팅·보험심사 등) ▲경영지원 ▲글로벌 부문입니다. 2023년 8월 및 2024년 2월 졸업예정자 모두 지원할 수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보다 많은 취업준비생들에게 기회가 주어지도록 내년 2월 졸업예정자까지 지원자격을 확대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원서는 오는 19일 오후 3시까지 접수합니다. 전형은 서류심사와 실무진면접, 임원면접, 그리고 인턴십 과정을 거쳐 8월 1주차에 최종합격자를 확정합니다. 임원면접을 통과한 지원자는 학사 여름방학기간인 6~7월 사이 총 6주 동안 자신이 지원한 분야와 관련된 인턴십 실무경험을 쌓게 됩니다. 한화생명은 이 기간 금융이해도 테스트를 비롯해 문제해결능력, 의사소통능력을 종합평가할 예정입니다. 한화생명 판매자회사 한화생명금융서비스도 영업마케팅 인재를 채용합니다. 일정과 전형과정 모두 한화생명과 동일합니다. 한화생명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계열사간 중복지원도 가능합니다. 한화생명은 회사와 직무에 대한 지원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DGB대구은행(은행장 황병우)은 오는 5월하순 2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에 대한 콜옵션(조기상환청구권)을 행사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습니다. 이는 최근 크레디트스위스(CS) 파산·매각 과정에서 22조원가량의 조건부 신종자본증권 상각처리로 금융권 리스크가 우려되고 있다는 점에서 불확실성을 차단하기 위한 조처라고 설명합니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통상 신종자본증권 발행액은 은행 BIS자기자본에 포함돼 콜옵션 행사시 자기자본 감소로 은행 자본적정성이 훼손될 우려가 있다"면서도 "이번 신종자본증권은 자기자본에서 이미 차감돼 다음달 콜옵션을 행사하더라도 BIS자기자본비율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이석용 NH농협은행장이 고향사랑기부제 정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6일 NH농협은행에 따르면 전날 이 은행장은 충정로 본점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특화상품 'zgm.고향으로'(지금 고향으로) 카드를 가입했습니다. 이 카드는 이용액의 0.1%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공익상품입니다. 고향사랑기부제 참여고객 중 기부지역 오프라인 가맹점과 전국 농협판매장(하나로마트·농협주유소) 이용시 최대 1.7% 적립혜택이 주어집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원하는 지자체에 기부해 지역주민 복리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기부자에게는 세액공제와 기부한 고향의 답례품을 제공하는 제도입니다. 이 은행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공익상품 카드 출시를 기념해 가입행사에 동참했다"며 "지역금융 선도은행으로서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5대 주요 시중은행은 물론 지방은행, 인터넷전문은행까지 20개 은행장들을 만났습니다. 장관급인 금융위원장이 아닌 차관급 부위원장에 의한 전 은행권 행장 단체 간담회는 극히 이례적입니다. 김 부위원장은 은행권 과점 해소를 내세워 금융위가 가동 중인 '은행권 경영·영업관행·제도개선TF'를 전면에서 이끌고 있고 당사자인 은행장들과 간담회는 TF 출범 후 50일 만에 처음입니다. 6일 오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금융위 주관으로 '은행장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금융위는 "은행권 경영·영업관행·제도개선TF 운영 성과 및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려는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습니다. 간담회에 앞서 'TF가 오는 6월말까지 개선방안을 마련·발표하겠다고 한 점에서 오늘 간담회 개최는 이른 감이 있다'는 인더뉴스 질의에 김 부위원장은 "지금 발표하는 게 아니고 중간에 진행되는 상황을 제가 말씀드리려고 한다"고 답했습니다. 또 '은행장들이 반발한다면 수용할 것인가'라는 취재진 질의가 나오자 "반발할 만한 내용은 아니다. 같이 논의하자고 말씀드리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날 김 부위원장의 발언 강도는 낮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이 1개월 이상 6개월 이하 만기의 초단기 상품 'KB 특★한 적금'(KB특별한적금)을 출시합니다. 6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이 상품의 만기이율은 최고 연 6.0% 입니다. 기본이율 2.0%에 목표금액 달성시 최고 1.0%, 별 모으기 달성시 최고 1.0%, 친구 추천시 최고 2.0% 등 우대금리를 추가 제공합니다. 1인 최대 3계좌까지 KB스타뱅킹을 통해 가입할 수 있습니다. 가입금액은 월 1000원 이상 30만원 이하입니다. 이 상품은 고객이 특별한 날을 만기일로 지정할 수 있고 1개월 만기도 가능하다는 게 특징입니다. 적어도 6개월 이상인 적금 만기를 1개월로 단축해 단기 목적성 자금을 모으려는 고객 요구를 충족하고자 한다고 KB국민은행은 설명합니다. 가입 후 1개월 이전까지는 만기일을 변경할 수 있어서 중도해지가 아닌 만기해지이율을 적용 받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은 오는 12일 이 상품 출시를 앞두고 11일까지 사전예약 이벤트를 합니다. 상품 가입알림을 신청하고 적금에 가입한 고객 5000명에게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지급합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전통시장과 결연을 맺고 시장 소상공인과 상생금융을 강화합니다. 6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전날 우리은행은 국내 최초의 전통시장인 광장시장과 '장금이 1호 결연'을 체결했습니다. 광장시장 인근에 우리은행 종로4가금융센터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김영재 광장시장 상인총연합회장이 참석했습니다. '장금(場金)이'는 시장을 의미하는 장(場), 금융기관을 뜻하는 금(金)을 조합한 말입니다. '금융으로 어려움을 치료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우리금융은 설명합니다. 앞으로 '1시장-1금융기관' 결연을 통해 전통시장 소상공인과 은행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소상공인 금융사기 예방, 상생금융 지원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임종룡 회장은 이날 행사 후 취재진을 만나 전통시장 상인 등을 대상으로 한 상생금융 지원에 대해 "자금뿐 아니라 경영 컨설팅이나 사기 방지 등 서비스가 함께 수반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장금이 사업을 확대하고 소상공인이 월 300만원을 넣으면 최대 10%까지 금리효과를 볼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해 3만 계좌 정도를 목표로 지원에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4일 "에너지절약 실천습관을 문화로 발전시켜 주변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ESG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것"이라며 '에너지에 진심인 신한금융그룹'을 신한금융 에너지 전략으로 제시했습니다. 진 회장은 이날 "ESG의 진정성과 실행력은 작은 실천습관으로부터 시작된다"면서 "전 그룹사의 진정성 있는 ESG 실행을 위해 '에너지에 진심인 신한금융그룹'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에너지에 진심인 신한금융그룹 전략은 ▲반드시 써야 한다면 친환경에너지로 조달(친환경에너지 사용) ▲써야 하는 과정에서는 절약(에너지 절약) ▲절약을 통해 아낀 재원은 사회환원(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등 신한금융의 3가지 다짐을 담고 있습니다. 신한금융은 지난 3월 친환경에너지 사용을 위해 그룹 데이터센터 사용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조달하는 '신한 디지털 RE100'을 선언했고, 이달부터 9월까지는 전 그룹사 임직원이 참여하는 '신한 아껴요 캠페인'에 돌입합니다. 캠페인 기간 중 매달 21일을 '아껴요 데이(Day)'로 지정해 신한금융 건물 전체 소등, 전직원 대중교통 이용, 신한금융 내 '카페스윗'에서 개인컵 사용시 1000원 할인…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DB손해보험(대표 정종표)은 메타버스 플랫폼 젭(ZEP)에서 가상지점인 'Top1 메타지점'을 열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는 고객 상담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설계사 영업성과를 향상하기 위한 것으로 업계 최초입니다. 실제 지점의 모습을 구현한 가상지점에서는 상품·업무 교육이나 일대일 코칭, 학습회, 고객상담 콘텐츠 제공 등 설계사 업무지원은 물론 비대면 상담도 가능합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보험설계사로 활동하는 3040 워킹맘들이 시공간 제약없이 회사 지원을 받으며 영업활동을 할 수 있어서 만족도가 높다"면서 "디지털전환 시대에 발맞춰 설계사 영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생명 사내 스타트업 1호 '필라멘토(Pill&LifeMentor)'가 별도법인으로 출범합니다. 필라멘토는 국내 보험사 사내 스타트업 가운데 첫 분사 사례로 기록을 앞두고 있습니다. 삼성생명은 4일 전영묵 대표이사와 박종문 사장 등 임원진, 필라멘토 박준형 대표 등 임직원 3명이 참석한 가운데 론칭데이 행사를 열고 필라멘토 창업 추진현황과 사업계획을 공유했다고 밝혔습니다. 필라멘토는 이미지를 텍스트로 전환하는 OCR(광학문자인식) 기술을 활용한 영양제 조합평가 플랫폼입니다. 영양제 조합을 분석해 고객의 성별·연령별로 영양소 과부족 현황, 제품간 상성, 주의사항 등 정보를 제공합니다. 지난해 7월 베타앱(App)을 출시해 영양제 조합평가 3만건을 달성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습니다. 필라멘토는 건강식 밀키트 추천·판매, 프리미엄 구독서비스를 추가해 헬스케어 종합서비스 플랫폼으로 발돋움한다는 목표를 내세웁니다. 삼성생명은 임직원들의 도전하는 문화와 사내 혁신의 결과라며 고무돼 있습니다. 전영묵 대표이사는 올초 신년사를 통해 "무한성장의 관점에서 한계를 넓혀가는 도전을 계속해야한다"고 강조하며 임직원의 도전과 혁신을 독려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이 경북지역 중견기업 2곳을 잇따라 방문해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원활한 금융지원을 약속했습니다. 4일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틀 일정으로 윤 행장은 경북 경산 소재 자동차 차체·전장부품 제조업체 아진산업과 구미 소재 컬러강판 제조업체 아주스틸을 찾았습니다. 이번 현장방문은 수출기업들의 현황을 직접 살펴 수은의 실질적인 지원책을 모색하고자 마련됐습니다. 윤 행장은 기업인들을 만나 "기업이 필요로 하는 연구개발이나 시설투자, 수출입 운영자금 등 다양한 금융이 원활히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역 청년층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균형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우량 중소·중견기업에 든든한 금융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수은은 올해 배터리·반도체·미래 모빌리티 등 5대 첨단전략산업에 총 8조원 지원을 포함, 혁신성장 분야에 총 16조원의 금융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미화 5억달러 규모의 성평등사회적채권(Gender Equality Social Bond)을 발행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 채권은 취약계층 여성 대출자 지원을 위해 '성평등'이라는 구체적 테마로 발행된 사회적 채권으로 국내 기업 중에선 최초 발행입니다. 신한은행은 발행금액 전액을 해당 기준에 부합하는 대출자산으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5년 만기 고정금리 채권으로 발행금리는 미 국채금리에 1.07%를 가산한 4.50%로 결정됐습니다. 신한은행은 이번 채권 발행에 앞서 지난 3월 아시아·유럽·미국 등지 70여개 기관투자자를 만나 한국 은행권 전반의 차별적인 수익성과 안정성, 자산건전성을 설명하고 투자수요를 면밀히 점검했습니다. 그 결과 성공적인 채권 발행으로 차별적 외화 조달 역량을 재확인했다고 설명합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성공적인 외화채권 조달이 이뤄져 당행에 대한 해외투자자들의 신뢰와 선호를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발행이 향후 글로벌 자금시장에서 한국계 금융기관 외화 조달 여건 개선에 좋은 선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교보생명이 대체자산운용사 '파빌리온자산운용'을 자회사로 편입했습니다. 생명보험 중심에서 비보험 영역으로 사업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면서 금융지주사 설립도 한층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4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파빌리온자산운용과 주식매매계약서(SPA)를 체결하고 올 3월 금융위원회로부터 대주주 변경 안건을 승인받는 등 심사절차를 마쳤습니다. 최근엔 파빌리온자산운용 지분 100% 인수와 함께 대금 전액을 납입했습니다. 파빌리온자산운용은 2009년 설립돼 바이아웃투자 등 전통적 투자영역부터 부동산, ESG 같은 대체투자까지 폭넓은 투자영역에서 전문성을 보유한 곳이라고 교보생명은 평가합니다. 교보생명에 편입된 파빌리온자산운용은 '교보AIM자산운용'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새출발합니다. 초대 대표로 부동산 및 대체투자 전문가로 꼽히는 강영욱 전 교보리얼코 대표를 중용했습니다. 강 대표는 "교보생명 경영철학을 구현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자산운용사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며 "이해관계자 가치를 극대화하면서 지속성장 가능한 초석을 다지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교보생명은 그룹 계열사와 운용 노하우를 공유하고 펀드 상품을 개발하는 것으로 고객에 다양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모바일 금융서비스 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4일 편의점 브랜드 CU 운영사 BGF리테일과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결제·멤버십 제휴 ▲O4O(Online for Offline) 서비스 확대 ▲빅데이터 연계 등 분야에서 세부사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토스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올 상반기 중 토스의 간편결제서비스 '토스페이'를 전국 1만 7000여개 CU 매장에 단계적으로 도입하는 등 토스페이 오프라인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목표입니다. 토스 앱을 통한 CU 멤버십 포인트 연동서비스와 함께 토스 모바일 고객을 위한 편의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토스 모바일 가입고객에 CU 이용 관련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 고객이 퀵서비스로 배송받는 유심을 CU 점포에서 간편하게 수령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승건 토스 대표는 "금융 슈퍼앱 토스와 소매유통 채널에서 출발해 종합생활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는 CU간 협력이 고객 금융활동과 일상생활에 일으킬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이 저출산 극복을 화두로 삼아 결혼부터 임신·출산, 주거안정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인 금융지원안을 담은 '인생여정 프로젝트'를 가동합니다. 4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이달중 2명 이상 자녀를 양육(예정)하는 부모를 위한 신상품으로 '하나 아이키움 적금'을 출시합니다. 1만~30만원 금액으로 가입 가능한 1년 만기 적립식예금으로 기본금리는 2.0% 입니다. 여기에 양육수당 수급 등을 통한 우대금리 최대 4.0%, 만 19세 미만 미성년 2자녀 가구에 연 1.0%, 3자녀 이상 연 2.0% 특별금리를 더해 최고 연 8.0%(4월 기준·세전)를 적용합니다. 하나은행은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을 신규 또는 기한연장하는 다자녀가구 고객에 대출금리도 깎아줍니다. 협약대출 등 일부 상품을 제외한 주거 관련 대출의 대상 목적물 주택 면적이 85㎡ 이하이고 만 19세 미만 미성년 자녀가 2명이라면 0.2%, 미성년 자녀가 3명 이상(목적물 주택 면적 무관)이라면 0.4% 금리를 감면합니다. 하나카드는 난임·출산 지원을 위한 카드 신상품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병원이나 약국, 드럭스토어 업종, 제휴 여행 서비스, 여가생활 관련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유럽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한식 메뉴와 소스를 묶은 협업 모델로 독일 유통 채널에 입점하며 새로운 방식의 확장 가능성을 시험합니다. 각종 구설과 실적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행보가 반전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4일 외식 프렌차이즈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독일 유통업체 ‘글로버스’와 손잡고 유럽 진출을 본격화합니다. 이달 초부터 글로버스 본사가 위치한 상트벤델 지역의 하이퍼 마켓 매장 내 푸드코트에서 신규 비빔밥 브랜드 ‘코리안 백스 비빔밥’를 정식 론칭하고 판매에 나섭니다. 양사의 만남은 글로버스가 더본코리아에 비빔밥 브랜드와 메뉴 제작을 먼저 요청해 이뤄졌습니다. 글로버스는 독일 내 60여개 하이퍼 마켓을 포함해 유럽 각지에 17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리테일 그룹입니다. 유럽 내 연매출 규모가 10조원에 이릅니다. 협업에 따라 더본코리아는 코리안 백스 비빔밥을 통해 독자 개발한 핵심 소스가 현지에서 그대로 구현되도록 메뉴 개발 및 조리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의 현지 조리사가 독일산 식재료를 활용해 비빔밥을 직접 조리할 예정이며 더본코리아는 현지 직원 교육 및 한식 소스 공급을 맡습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소스를 중심으로 한 이번 유럽 진출은 기존 마스터 프렌차이즈(MF) 방식과 달리 점포 및 인력을 최소화하면서 동시에 일관된 맛의 품질을 보장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라고 말했습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에서 한식 메뉴를 판매하는 건 더본코리아가 처음입니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독일 론칭을 통해 유럽 내 한식 확산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독일 시장을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한 테스트 베드로 삼고 향후 성과를 바탕으로 체코, 러시아, 프랑스, 영국 등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입니다. 현재 유럽 각국 주요 유통사들과 전략적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비빔밥 같은 한식 메뉴를 선보이거나 한식 소스를 수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K소스 수출 사업도 확대합니다. 더본코리아는 K푸드 열풍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식 소스 개발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현재 더본코리아는 48종의 수출용 소스를 운영 중인데 조만간 8종의 수출용 소스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신규 소스 중 6종은 이미 개발을 완료했고 나머지 2종도 개발 막바지 단계에 있습니다. 신규 수출용 소스는 B2B(기업 간 거래)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에서 상시 활용 가능한 소스를 출시하며 온라인에서 먼저 판매될 예정입니다. 수출용 소스는 글로버스 푸드코트에 납품하는 소스와는 별개라는 설명입니다. 현재 더본코리아 산하의 프렌차이즈들은 브랜드명이나 상품 패키지에 백종원 대표의 사진이나 캐리커처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만큼 향후 대형마트 등 유럽 주요 유통 채널에서 백 대표의 이미지가 담긴 K소스가 등장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해외 소스 수출은 단순한 글로벌 진출의 의미를 넘어 주가 반등을 노리는 더본코리아의 핵심 전략입니다. 지난해 11월 상장한 더본코리아는 한때 주가가 6만4500원까지 오르며 기대감이 실적으로 나타나는 듯했으나 이후 내리 하락세를 걷고 있습니다. 최저점을 기록한 5월 27일(2만5300원)과 비교하면 주가가 60% 넘게 하락했습니다. 빽햄 논란을 시작으로 농약용 분무기 사용, 농지법 위반 의혹, 일부 제품 원산지 표기 오류 등 각종 논란과 구설수가 끊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백 대표는 각종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게재하고 300억원 규모의 가맹점주 지원책 발표, 본사 지원 통합 할인전, 상생위원회 출범 등을 통해 점주와 주주 달래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백 대표는 지난 5월 미디어 간담회에서 “더본코리아는 유통 사업에서 소스 개발 노하우와 관련해 대한민국 최고라고 자부한다”며 “스리라차, 타바스코, 굴소스처럼 전 세계인이 어디서나 한식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소스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음식과 소스까지 퍼지고 있는 기류는 해외에서 활로를 찾고자 하는 국내 기업에 분명 긍정적입니다. 이미 CJ제일제당, 대상 등 대표 식품 기업들을 중심으로 해외 주요 유통 채널 입점을 위한 협상이 한창입니다. K컬쳐 인기에 힘입어 고추장, 쌈장, 불고기 소스 등을 베이스로 한 소스 수출에도 탄력이 붙고 있습니다. 한 프렌차이즈업계 관계자는 "지금 K소스가 각광을 받는 건 한식 자체가 유명해진 영향이 크다"며 "'이것만 넣으면 떡볶이 맛을 구현할 수 있다'는 식으로 높아진 한식의 인기에 덩달아 한국 소스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지 단순히 매운맛, 감칠맛 같은 개념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해외에서도 한국 음식을 경험해 보고 싶은 사람이 많은데 한식을 접하기에는 식당이 많지 않다 보니 소스에 대한 관심이 더 클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소스를 개발하고 납품하는 게 훨씬 외국 소비자들에 대한 접근성이 편하기 때문에 기업들이 소스를 수출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우리가 눈앞의 실적에만 편승해 위기의 심각성을 간과한 게 아닌가?" 권오갑 HD현대 회장이 3일 주요 계열사의 사장단 전체 회의를 소집, 최근 급변하고 있는 대·내외 경영환경에 대한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고 HD현대가 밝혔습니다. 권 회장이 사장단 전체 회의를 소집하며 '위기'를 강조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재계에서는 다소 의아하다는 반응입니다. HD현대는 지난 1분기 지주사 전환 후 최고 실적을 내며 재계의 주목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HD현대는 올해 1분기 매출은 약 17조869억원, 영업이익 1조2864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2.1%나 영업이익이 올라갔습니다. 특히 HD한국조선해양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로 수주하고 건조가 본격화되면서 영업이익이 8592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이 무려 12.7%에 달했습니다. HD일렉트릭도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수주를 크게 늘리면서 1분기 매출 1조149억원, 영업이익이 2182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덕분에 KB증권은 "자회사 실적이 빛난 역대 최대 실적"이라며 HD현대의 1분기 실적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HD오일뱅크의 1분기 실적은 웃지 못했습니다. 유가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정제마진이 줄어들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한 탓입니다. 권 회장을 비롯해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오일뱅크, HD현대사이트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 사장단 13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권 회장은 이렇게 서두를 꺼냈습니다. "우리가 눈앞의 실적에만 편승해 위기의 심각성을 간과한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오늘 이 자리에서는 통상적인 이야기는 하지 말고, 시간을 초과해도 좋으니 솔직하고 진솔하게 본인들의 생각을 말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권 회장은 "지금은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하기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할 때"라며 "앞으로 닥칠 불황과 위기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대응책 마련을 위해 힘쓰되, 외부 변수에 흔들려 너무 조급해 말고 법과 원칙에 따라 경영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HD현대는 이날 회의가 권 회장의 주도하에 ▲중국 제조업의 비약적인 성장 ▲중동전쟁 ▲미국의 관세 부과 등 최근 우리 경제를 둘러싼 글로벌 경영환경의 변화에 따른 리스크를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전했습니다. 권 회장은 사장단에게 리더로서의 책임감 있는 태도도 강조했습니다 권 회장은 "불확실성이 큰 상황일수록 리더들의 역할과 판단이 더욱 중요한 만큼, 핵심이 무엇인지, 지금의 인적·물적 자원으로 원하는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가장 냉정하고 현실적으로 판단해 소신을 갖고 자신있게 행동해달라"면서 "직원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중요한 가치"라며 "사장들이 직접 현장에 자주 나가 미흡한 점이 없는지 확인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HD현대는 각사별 ‘경영현황설명회’를 통해, 이날 회의에서 논의 된 회사가 직면한 위험과 그에 따른 영향을 직원들과 공유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전사적인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방침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이날 회의에 참석한 사장단은 각 사의 핵심 경영구상을 공유하고 연초 세웠던 사업 목표를 냉철하게 분석, 하반기 실적을 집중 점검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또한 부진한 사업군에 대해서는 사업 재편을 포함한 종합 대책을 수립해 즉시 시행하고 중장기 사업계획 역시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배달의민족(이하 배민)과 교촌치킨의 '배민 온리'(배민 Only·오직 배민) 협약이 사실상 불발됐습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과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339770]는 배민 온리 협약을 예정 날짜에 맺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교촌에프앤비는 쿠팡이츠 입점을 철회하고 배민, 요기요, 땡겨요(공공배달앱), 교촌치킨 자체앱에만 입점한다는 협약을 배민과 협약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해당 협약을 통해 교촌에프앤비는 배민으로부터 교촌치킨 가맹점주의 중개수수료 인하 혜택을 받기로 했으며 배민은 경쟁사인 쿠팡이츠로부터 교촌치킨을 빼오겠다는 전략이었습니다. 양사는 이와 같은 내용의 협약을 이달 말까지 합의할 예정이었으나 협약은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이번 협약 무산에 대해 양사는 향후 방향성을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당분간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업주 부담 완화와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한 협업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갈 것"이라면서도 "다만, 배민에 집중하고자 했던 기존 논의는 가맹점주들의 의견을 더 청취하고 건설적인 방향으로의 협업을 만들기 위해 추가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2024년 한해 창출한 ESG 가치(ESG Value Created)가 5조454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일 신한금융이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436개 ESG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된 순수 사회적 가치는 2조9590억원입니다. 여기서 환경적비용(91억원)과 사회적비용(542억원)을 차감한 뒤 배당·납세 등 주요 이해관계자 대상의 환원성과(2조5589억원)을 더한 수치입니다. 신한금융은 ESG 활동성과 정량화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연세대 ESG·기업윤리센터와 협력해 글로벌 금융회사 최초로 ESG 활동성과 측정모델 즉 '신한 ESG 가치 인덱스(Value Index)'를 개발했습니다. ESG 활동 효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것으로 2019년부터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ESG 가치를 처음 측정한 2019년과 비교하면 측정 대상 ESG 활동은 93개에서 436개로, 순수 사회적 가치는 7907억원에서 2조9590억원으로 279% 큰폭 증가했습니다. 신한금융의 주요 ESG 활동 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브링업(Bring-Up) & 밸류업(Value-Up) 프로젝트' 입니다. 신한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이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상생 대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핵심입니다. 저축은행 우량고객이 이탈한다고 볼 수 있지만 은행 거래 유입을 통해 신용등급 상향이나 금융비용 감면까지 지원해 그룹 전체 우량고객을 늘리고(Bring-Up), 고객이 스스로 가치를 높이는(Value-Up) '고객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것도 취약계층에 대한 신용개선과 금융비용 절감, 나아가 가계부채 부담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결과로 여겨집니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기준 신한상생 대환대출을 통해 574명의 고객에 102억원의 대환대출을 실행했고 이들 고객은 평균 4.8%p 이자절감(누적 이자경감액 9억8000만원) 효과를 누렸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 100억원 돌파에 대해 "신한이 고객 이자감면에 따른 이익축소에도 중·저신용 고객의 신용 상향지원을 통해 상생을 실현한 의미있는 결과"라며 "그룹 미션인 '따뜻한 금융' 실천의지를 담아 고객과 상생을 위한 금융사다리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TCFD(기후), TNFD(생물다양성) 등 글로벌 주요이슈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대응현황을 심층적으로 다룬 '스페셜 리포트'도 담겼습니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공동의 목표 '2050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2020년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탄소중립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선언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녹색금융과 전환금융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금융' 누적 실적은 2024년말 기준 총 18조7000억원에 달합니다. 2030년 30조원 달성목표의 62.3%에 해당하는 진도율입니다. 탄소배출 많은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자금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경제로 점진적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집계됩니다. 이와 함께 TNFD 보고서에서는 그룹의 금융자산뿐 아니라 유형자산까지 포함해 '자연자본' 의존도와 영향 분석을 고도화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자연자본은 토양, 공기, 물, 광물 등 자연이 인류에 혜택을 제공하는 모든 자원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신한금융은 보고서에서 "금융업 특성상 직접적으로 자연자본과 관련된 의존도와 영향, 리스크 및 기회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대부분의 자연자본 이슈는 투자 포트폴리오 즉 다운스트림 가치사슬(downstream value chain)을 통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금융은 이러한 구조를 반영해 그룹 운영은 물론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자연자본 이슈가 투자기업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특히 올해로 20번째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글로벌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반해 신한금융만의 독자적인 SDGs 전략 프레임워크를 수록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지표·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ESG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은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 이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더욱 힘써서 탄소중립, 포용, 협력이라는 3대 전략방향에 따라 지속가능경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