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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에스크로신탁’ 활용해 임금체불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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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November 22, 2023, 11:11:15

노무비닷컴 연계해 공사대금채권 압류방지
이승열 행장 "영세사업자·건설근로자 보호"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건설근로자 임금체불 방지를 위해 전자적 대금지급시스템 '노무비닷컴'을 운영하는 나이스D&R(대표이사 박정우)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전날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승열 하나은행장과 박정우 나이스D&R 대표가 참석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은 노무비닷컴에 '에스크로신탁' 기능을 연계한 새로운 대금결제 환경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에스크로신탁은 채무자인 위탁자가 채권자를 우선수익자로 지정해 수탁자(은행신탁)에 금전을 이전하고, 수탁자는 채무자가 채무이행한 경우 채무자에게, 채무불이행한 경우 채권자에게 담보목적인 금전을 반환하는 방법의 신탁상품입니다.


공사대금채권을 신탁재산화함으로써 부도 등 돌발상황이 발생할때 압류를 방지하고 하도급 영세사업자 공사대금과 건설근로자 임금체불을 방지할 수 있다고 하나은행은 설명합니다.


양사는 선제적인 시스템 구축을 통해 발주사·하도급·근로자 모두 안정적인 대금지급 보장과 함께 보다 투명한 건설대금 결제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나은행은 나이스D&R 온라인인력사무소 서비스를 이용하는 건설근로자를 위해 건설현장 출퇴근내역을 실시간 기록·관리하는 '하나로전자카드' 발급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협약식에서 "노무비닷컴 플랫폼과 하나은행 신탁을 연계한 새로운 대금결제시스템을 통해 사회적 약자인 건설근로자와 영세 건설사업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중소기업 종사자의 안정적인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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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2024.05.09 10:43:1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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