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건설은 국토교통부 장관이 인증하는 ‘우수 부동산서비스사업자 인증’ 심사에서 3회 연속 인증을 취득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우수 부동산서비스사업자 인증은 부동산 관련 서비스를 연계해 체계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수 사업자에게 한국부동산원의 심사를 통해 국토부 장관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입니다. 롯데건설은 민간임대주택 주거 서비스 플랫폼 ‘Elyes(엘리스)’의 품질을 인정받아 지난 2018년 임대업계 최초로 우수 부동산서비스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이후 2년마다 갱신 심사를 받아 5년간 인증을 유지 중입니다. 엘리스는 생활편의, 육아교육, 가사생활 등 롯데캐슬 민간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입주민을 위한 주거 서비스입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엘리스를 통해 국내 최고의 서비스 제공사들과 고객의 생활편의를 높일 뿐만 아니라, 국내 최초로 국토부에서 개발한 앱을 통해 임대차계약을 비대면 전자계약으로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문성과 경쟁력을 갖춘 서비스로 고객에게 풍요로운 주거 문화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대표 기우성)은 인천 스타트업파크 조성사업에서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인천 스타트업파크 조성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총괄하고 인천광역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4차산업혁명 기술분야 및 바이오융합 분야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을 목표로 진행 중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 2020년부터 신한금융그룹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민간주도 프로그램 ‘신한스퀘어브릿지 인천’을 공동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서 ▲혁신신약 ▲바이오 소부장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스타트업 발굴·육성 등 송도 내 바이오밸리 구축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셀트리온은 사업 참여 이후 약 2년간 자체 보유 기술과 사업수요에 기반해 50여건 이상의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젝트를 추진 또는 검토해 왔습니다. 혁신신약과 바이오 소부장,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다양한 바이오 스타트업과 협력을 진행해 성과를 도출하고 있습니다. 혁신신약 분야의 대표적 협력 사례로 ‘항체-약물접합체(ADC)’ 플랫폼을 개발하는 '피노바이오'를 들 수 있습니다. 셀트리온은 피노바이오를 직접 발굴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는 강남점에 업계 최초로 선보인 ‘뉴 컨템포러리 전문관’이 리뉴얼 오픈 100일 만에 매출이 30% 증가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앞서 신세계는 지난 8월 일상 속에서 레저·여행·쇼핑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기는 2535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해 신진 디자이너를 중심으로 한 뉴 컨템포러리 전문관을 소개했습니다. 기존 디자이너 브랜드 못지 않은 상품력을 갖추고 있지만 백화점 내 어울리는 공간과 디자인의 부재로 온라인을 중심으로 운영, 많은 고객들을 만나볼 수 없었던 14개의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중심으로 매장을 구성한 것입니다. 신세계에 따르면 강남점 뉴 컨템포러리 전문관은 리뉴얼 오픈 100일만에 기존 영캐주얼 매장 대비 30%라는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전문관 이용 고객의 80%는 리뉴얼 이전 영캐주얼 매장 경험이 없는 신규 고객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매출액의 65%는 2030세대가 차지했습니다. 신세계 뉴 컨템포러리 전문관의 안착은 온라인을 중심으로 운영했던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들의 오프라인 진출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변화와 함께 백화점과 신규 브랜드 간의 상생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정식 입점 외에도 별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지주가 앞으로 3년동안 그룹을 이끌 차기 회장 후보를 8일 결정합니다. 조용병 현 신한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등 3명이 회장 압축 후보군에 오른 가운데 신한금융지주회사 이사회 내 소위원회인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차기 회장 후보 1명을 추천하기 위한 면접절차를 개시했습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는 임영진 사장이 먼저 취재진 앞에 섰습니다. 임 사장은 면접에 임하기 앞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신한은행 입행 37년이 됐다. 37년의 직장생활을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3년 전엔 신한금융그룹의 꿈에 대해 얘기했는데 이번엔 금융생태계의 변화와 혁신에 관해 강조하려 한다"고 부연했습니다. 이어 본사 로비로 출근한 진옥동 행장은 "신한금융그룹이 100년 기업으로 가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지속가능경영에 대해 중점적으로 생각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진 행장은 "은행장으로 일한 4년의 성과를 어필하고자 한다"면서 "지속가능경영을 위해선 재무적인 것뿐 아니라 비재무적인 부분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습니다. 세번째 연임에…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제이스코홀딩스는 필리핀 니켈 광산 회사인 ‘EV Mining & Development(이하 EVM)’와 니켈광산에 대한 사업권, 지분취득, 니켈 원광에 대한 판매권 등 포괄적인 양해각서(MOA)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EVM은 필리핀 남부에 위치한 니켈 광산지역 ‘수리가오 델수르’주에 15000헥타르(4500만평)에 대한 광업권 허가를 취득한 회사다. 광업권 취득은 필리핀 정부의 산림청으로부터 광산개발 권리를 받은 ‘원주민위원회(NCIP)’와 정식계약을 통해 이뤄졌으며 현재 광산지질국과 최종적으로 채굴권 취득을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다. EVM 광산이 위치한 필리핀 수리가오 델수르주는 일본 ‘스미토모’가 투자한 ‘따가니또광산’과 중국 자본이 투자된 다수의 니켈 광산이 있는 지역이다. 이 지역은 전 세계 니켈 원광의 15~20%가 채굴되고 있을 정도로 매장량이 풍부해 원광 채굴활동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EVM의 니켈광산은 0.9~2.0% 함량을 가진 원광이 분포하고 있으며 가채 매장량은 약 5억톤으로 향후 75년간 광업권을 유지할 수 있다. 따가니또광산 등 인근 광산들은 매년 1000만톤의 원광을 채굴해 수출하고 있으며 톤당…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원티드랩은 직장인과 기업을 연구하는 스타트업 임플로이랩스와 '채용 매칭 공동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사는 원티드랩의 채용 서비스 '원티드'와 임플로이랩스의 경력 관리 플랫폼 '잡브레인'간 연동을 추진합니다. 각 서비스 이용자는 회원 연동을 통해, 양사의 서비스를 손쉽게 오가며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이에 따라 잡브레인 이용 중에 원티드의 채용 공고에 바로 지원이 가능해집니다. 구직활동을 위해 각각의 채용 사이트를 방문하며 이력서를 따로 관리해야 했던 이용자들의 번거로움이 해소될 전망입니다. 잡브레인은 경력 데이터 관리 플랫폼으로 학력 및 경력 검증 시스템을 제공합니다. 구직자는 이를 활용해 이력서를 간편하게 작성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연봉⋅급여⋅세금 등 소득관리 기능과 같이 직장인에게 유용한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최근 가입자 15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김지현 임플로이랩스 대표는 "잡브레인 유저들이 보다 편리하게 원티드의 채용 공고에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원티드랩과 협업을 통해 구직자의 채용 경험을 혁신해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복기 원티드랩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매칭 시장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가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공급한 수소전기트럭의 국내 판매를 시작합니다. 현대차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의 국내 판매에 돌입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현대차가 글로벌 시장에 처음 선보인 대형 수소전기트럭으로 스위스, 독일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 연달아 공급하며 친환경성과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현대차에 따르면,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350kW 고효율 모터·180kW 연료 전지 스택(90kW 연료 전지 스택 2기, 스택컴플리트 출력 기준)·72kWh 고전압 배터리가 적용됐습니다. 한 번 수소를 충전하면 약 57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H430 엔진을 탑재한 동급의 엑시언트 디젤보다 우수한 최대 476마력의 출력과 최대토크 2237Nm를 확보했습니다. 특히, 연료전지 시스템 무게가 전기트럭의 배터리보다 가벼워 더 긴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고, 짧은 시간 내 안전하게 100% 충전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라고 현대차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차량 주요 부위 최적화로 실내 소음과 진동을 낮췄으며 ▲측면 충돌 및 롤오버 감지 시 전류와 연료를 차단해 2차 사고를 방지해주는 '충돌…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8일 하이딥에 대해 내년 모바일용 터치 IC 채택 후 본격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NH투자증권은 하이딥이 기존 터치 IC 기술에 센싱 기술을 더해 노이즈 제거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해당 기술은 디스플레이 업체가 추가 구조 변경을 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딥이 보유한 스타일러스 솔루션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하이딥의 스타일러스 솔루션은 터치 IC와 스타일러스 센서를 하나의 칩으로 결합해 펜의 형태와 무관하게 적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하이딥의 솔루션이 적용될 스타일러스 솔루션 단가는 기존 대비 10배 높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해당 솔루션이 채택될 시 매출 업사이드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했다. 백 연구원은 “원가 절감 및 두께 감소 효과로 채택 기대감이 높다”며 “빠르면 내년 모바일용 터치 IC 채택 이후 본격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8일 소마젠에 대해 흑자 기조 지속을 바탕으로 고성장 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소마젠은 3분기 개별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6.4% 증가한 977만달러를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41만달러로 흑자전환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상장 후 첫 분기 흑자전환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이동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베리앤틱스, 에드메라헬스, 모더나, NIH 등 주요 고객사향 수주 물량이 지속 확대되면서 NGS 매출이 고성장했다”며 “3분기 NGS 매출은 838만달러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소마젠이 내년에도 NGS/CES 사업부에서의 신규 고객사 계약 확보와 HPV 검사 서비스를 통해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 역시 수익성이 좋은 제품군들의 매출 고성장 지속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를 바탕으로 연간 흑자전환을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 2020년 상장 이후 3년간 매출액이 약 2배 증가했다”며 “내년을 기점으로 연간 흑자전환 달성을 통해 밸류에이션 메리트도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대신증권은 8일 현대건설에 대해 네옴시티 등 해외 수주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5만 4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국내 주택시장 하강으로 인해 수주, 분양이 불투명해지며 건설주 투자심리가 악화됐다고 분석했다. 다만 현대건설은 아람코 NEC 협약, 네옴시티 발주 증가, 원전사업 기회 확대 등 사업 포트폴리오상 긍정적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사우디 아미랄 프로젝트는 입찰이 완료됐고 현대엔지니어링과 함께 진행해 빠르면 연말까지 수주인식이 가능할 것”이라며 “카타르 Ras Laffan 프로젝트는 실주 가능성이 높고 사우디 인산염 석유화학 플랜트는 결과 대기 중”이라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초기 발주된 네옴러닝터널 25km 사업 중 현대건설의 물량은 6km에 해당하며 6억달러 규모라고 전했다. 이후 더라인 Spine 3개 패키지, 송변전프로젝트 등 본격적으로 발주 사업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 익스포저가 경쟁사 대비 상대적으로 낮고 PF우발채무 발생 및 유동성 위험도 크지 않다”며 “부진한 실적이 이어졌던 현대엔지니어링의 실적 개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한국테크놀로지의 주가가 급등 후 돌연 폭락세로 돌아서는 과정에서 석연찮은 정황이 드러나 개인 투자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1900만주가 넘는 대규모 전환사채(CB) 상장을 앞두고 신사업 기대를 한껏 높인 직후 매도 폭탄이 쏟아지자 애초 물량털기용 작업이 아니었냐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800원대에 머물던 한국테크놀로지 주가는 지난달 말부터 가파르게 치솟기 시작해 단숨에 1350원을 찍었다. 이후 분위기가 급변해 지난 6~7일 이틀 연속 두자릿수 급락세를 연출하며 주가는 순식간에 800원대로 되돌아왔다. 최근 주가 폭락은 대규모 CB 물량이 시장에 쏟아진 탓으로 보인다. 7일 하루 동안 기타법인은 700만주 이상 순매도를 기록하며 주가에 쇼크를 줬고 이 물량은 고스란히 개인들이 떠안았다. 9일 상장되는 1968만주 규모의 CB 물량이 이틀 전부터 공매도가 가능한 점을 이용해 CB 보유 세력이 대거 차익실현에 나선 결과로 풀이된다. 이날 한국거래소는 특정 계좌에서 매도 물량이 집중된 사실이 포착됐다며 한국테크놀로지를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했다. 해당 CB들을 살펴보면, 주당 700원대에 주식으로 전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삼성엔지니어링[028050]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남궁홍 부사장이 내정됐습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023년 정기 사장 인사에서 플랜트사업본부장을 맡고 있는 남궁홍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내정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남궁홍 신임 사장은 인하대 기계공학과 학사, 헬싱키경제경영대학원 MBA 과정을 거쳤으며, 1994년 삼성엔지니어링 입사 후 마케팅기획팀장, UAE법인장, 플랜트사업본부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습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부사장 이하 정기 임원인사도 빠른 시일 내 발표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7일 정례회의를 열어 BC카드, LG CNS, 삼성SDS, 삼성카드, 신한은행, 신한카드, 쿠콘, 통계청 등 8곳을 신규 데이터전문기관으로 예비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데이터전문기관은 기업 신청에 따라 데이터의 익명·가명처리 적정성을 평가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결합해주는 기관으로 신용정보법상 금융위가 지정하도록 돼 있습니다. 현재까지 데이터전문기관으로 지정된 곳은 신용정보원, 금융보안원, 금융결제원, 국세청 등 4곳뿐입니다. 혁신적인 금융서비스 출현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데이터전문기관을 확대해 데이터 결합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건 이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와 금융감독원은 신뢰성, 전문성, 개방성 등 데이터전문기관 지정원칙과 세부 심사기준을 마련하고 지난해 7월부터 예비지정 신청을 받아 심사를 벌여왔습니다. 금융위 의결로 예비지정된 이번 8개 기관은 금감원 외부전문가 평가위원회 심사결과와 심사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이들 8개 기관은 데이터전문기관 업무수행을 위한 설비구축 등 준비를 거쳐 본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금융위는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성북구 길음뉴타운의 마지막 사업지인 길음5구역이 최고 30층, 총 808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로 새롭게 태어납니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6일 열린 제9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길음5재정비촉진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이 조건부 가결됐습니다. 재정비계획 변경안이 가결됨에 따라 길음5구역은 기존 계획안에서 제시된 총 571가구보다 237가구 늘어난 808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최고 층고 또한 28층에서 30층으로 상향됐으며, 용적률도 250%에서 290%이하로 늘었습니다. 총 가구수 가운데 공공주택 물량으로 예정된 148가구는 분양가구와 차별없는 혼합배치로 공급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사회복지시설을 건립해 노후한 정릉종합사회복지관, 성북여성회관을 이전하고, 여성새로일하기센터, 키즈카페, 여성플라자, 커뮤니티공간 등 다양한 문화복지 관련 시설도 조성할 예정입니다. 입주민 생활 안전을 위해 현재 정릉로변에 위치하고 있는 정릉치안센터도 길음5구역 내로 이전 설치할 계획입니다.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변경 결정으로 주택공급 뿐만 아니라 주거여건 개선, 사회복지시설 건립으로 지역 주민의 문화 복지를 증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디앤디[210980]의 주거 브랜드 에피소드는 오는 10일부터 '아티스트 인 에피소드' 프로그램의 첫 입주 예술가인 조현서 작가의 온·오프라인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SK디앤디에 따르면, '아티스트 인 에피소드'는 예술가들이 창작에 전념할 수 있도록 거주 공간을 지원하는 에피소드의 예술가 입주 후원 프로그램입니다. 조현서 작가는 멀티미디어 아티스트로 지난 9월 초부터 12월 중순까지 '에피소드 신촌 369'에서 창작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전시회는 '가상 공간을 분양해주는 부동산, 언리얼 에스테이트'를 주제로 조현서 작가가 에피소드에서 약 4개월간 창작 활동을 진행하며 완성한 결과물로, 멀티미디어가 결합된 체험형 전시로 꾸며집니다. 관람객들은 부동산 중개인으로서 관람객을 맞이하는 작가와의 대화를 통해, 스스로 생각하는 집의 형태와 가치를 공유하고, 가상 공간 속 답사를 통해 다양한 구름 형상의 '집'을 분양 받는 체험을 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SK디앤디 측은 설명했습니다. 오프라인 전시는 오는 10일부터 18일까지 '에피소드 신촌 369'에서 열리며, 평일은 낮 1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미국 자회사 ABO플라즈마(구 ABO홀딩스)가 16일(현지시간) 텍사스 주 라레도(Laredo)에 혈장센터를 개소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ABO플라즈마는 라레도 혈장센터 개소와 함께 혈장 공여자 모집을 시작합니다. 채취된 혈장은 최대 24개월간 보관되며, FDA 허가가 완료되는 즉시 판매될 예정입니다. 혈장센터 허가 절차는 약 9개월이 소요되며, ABO플라즈마는 내년 상반기 완료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당초 라레도 혈장센터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했지만, 알리글로 및 국내 혈장분획제제 수요 확대에 맞춰 조기 가동하게 됐습니다. 텍사스 주 이글패스(Eagle Pass) 혈장센터도 2026년 중 개소할 전망입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는 “올해는 국내외 혈장분획제제 사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안정적 공급망을 기반으로 해당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GC녹십자의 혈장분획제제 ‘알리글로’는 100% 미국산 혈장을 원료로 사용합니다. 미국 행정명령 제14257호에 따르면 완제품 원료 중 미국산 비중이 20% 이상일 경우 비(非)미국산 원료에만 관세가 부과됩니다. 알리글로는 부가물을 제외한 혈장 비중이 약 50%에 달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미 양국간 미국 조선업 부활을 이끌 'MASGA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논의가 한창인 가운데 한·미 조선협력의 상징인 새 이지스구축함이 진수됐습니다. HD현대중공업은 울산 본사에서 8200톤급 최첨단 이지스구축함(KDX-III Batch-II) 2번함인 '다산정약용함' 진수식을 거행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안규백 국방부장관을 비롯해 강동길 해군참모총장, 방극철 방위사업청 기반전력본부장 등 정부 및 해군 관계자들과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이사,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 등 4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다산정약용함은 길이 170m, 폭 21m, 경하 톤수 8200톤, 최대 30노트(약 55km/h)로 항해하는 현존 최고 성능의 이지스구축함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세종대왕급(7600톤급) 이지스함에 비해 기능이 크게 향상된 이지스전투체계(Aegis Combat System)가 탑재돼 탐지·추적 능력이 2배 이상 강화됐습니다. 특히 통합소나체계(Integrated SONAR System) 적용으로 잠수함 탐지거리가 3배 이상 향상돼 적 잠수함 및 어뢰 등 수중위협에 대한 탐지능력이 획기적으로 개선됐습니다. 여기에 요격 기능까지 갖추어져 북핵·미사일에 대응할 수 있는 ‘해상기반의 3축 체계’의 핵심 전력으로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산정약용함은 진수식 후 시운전과 마무리 의장 작업 등을 거쳐 내년 해군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국방의 기틀을 다진 위인들의 이름을 함명으로 제정하는 관례에 따라, 이지스구축함 배치(B)-Ⅱ 1번함은 '정조대왕함'으로 명명된 바 있습니다. 이번에 진수한 함정은 정조대왕과 함께 실용의 정신으로 부국강병을 이끌었던 ‘다산정약용’의 호와 이름을 따 명명습니다. 이번에 진수된 다산정약용함은 미국의 이지스 전투체계를 도입, HD현대중공업이 연구개발한 함정에 성공적으로 적용해 현존 최고 수준의 이지스구축함으로 탄생시킨 한미 조선협력의 상징으로 의미가 큽니다. HD현대중공업은 선도함 정조대왕함에 이어 2번함인 다산정약용함을 성공적으로 건조해 세계적인 이지스구축함 제조업체로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게 됐습니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은 지난 4월 미국의 이지스구축함 건조를 주도하고 있는 헌팅턴 잉걸스와 기술협력(MOU)을 맺은만큼 이번 진수식을 통해 양사의 협력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08년 이지스 전투체계를 갖춰 ‘꿈의 구축함’으로 불리우는 7600톤급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을 세계에서 세 번째로 자체 기술로 설계 및 건조에 성공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어서 한층 성능이 향상된 8200톤급의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의 설계 및 건조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2024년 11월, 해군에 적기 인도했고 현재 이지스구축함 배치(B)-Ⅱ의 3번함에 대한 건조작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입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이날 진수식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최강의 함정을 만들어준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이사와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K-조선은 우리 해양력을 강화할 뿐 아니라, ‘방산 4대 강국’을 견인할 국방력의 원천이자 국가경제 발전을 견인하는 성장동력이며, 다산정약용함은 K-조선 기술력과 우리 해군의 의지가 결합된 결정체"라고 말했습니다.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는 "이지스전투체계의 원조국인 미국도 인정하는 한국의 최첨단 이지스함 건조기술이 또 다시 인증을 받은 순간으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고성능·고품질의 함정을 적기에 인도하는 함정 건조역량으로 앞으로도 80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해군의 위상을 더욱 빛내고 함정수출과 MASGA 프로젝트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가 한국판 '유레카 파크(CES 스타트업 전시존)'를 열고 미래기술의 방향성을 모색합니다. LG가 국내 유일의 달 탐사 로버 R&D 스타트업 '무인탐사연구소'와 함께 추진하는 우주산업 실증 내용이 최초로 공개되는 등 다양한 혁신기술과 스타트업들이 소개됩니다. LG는 17일부터 이틀간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스타트업 발굴·육성 행사인 '슈퍼스타트 데이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LG의 미래사업 ABC(AI, 바이오, 클린테크)는 물론 로봇, 우주산업, 사이버 보안 등 스타트업 혁신기술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슈퍼스타트 데이'는 2018년 LG의 R&D 혁신기지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출범과 동시에 시작된 스타트업 육성·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유망한 스타트업들이 LG 계열사·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성과를 발표하며 협력 및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하는 발판으로 삼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참관객이 30개국, 3만명에 달할 정도로 LG는 물론 벤처캐피털(VC)·엑셀러레이터(AC)·대학 등과 협업을 도모할 수 있는 기술교류의 장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올해 슈퍼스타트 데이에 참여 의사를 밝힌 업체는 1800여곳에 이릅니다. LG는 이 중에서 약 8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22개의 스타트업과 이미 LG와 협업을 진행 중인 10곳의 육성 스타트업까지 총 32곳의 주요 성과를 발표합니다. 이 자리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투자자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올해 전시에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로봇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들이 대거 늘었습니다. 로봇 팔 영역에서 미국 등 5개국의 특허를 보유 중인 '코라스로보틱스'가 대표적입니다. 코라스로보틱스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일체형 로봇손 체인저 시스템과 15종 이상의 그리퍼(로봇 손)로 다양한 물체를 손상 없이 파지하는 핵심 기술을 선보입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모션캡쳐(동작분석) 기술을 보유한 '에이플라'는 로봇이 영상 속 동작을 학습하는 기술을 공개합니다. 전시에선 로봇이 영상을 보며 실시간으로 학습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구광모 LG 대표가 취임 후 미래사업으로 점찍은 ABC 영역의 기술 전시도 주목할 만합니다. '넥스트 엔비디아'로 평가받는 '망고부스트'는 DPU(Data Processing Unit) 기반 네트워킹 솔루션 설계 기술을 알립니다. AI 데이터센터가 늘어날수록 네트워크 최적화를 위한 'DPU 설계' 기술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수혈용 인공 혈액 생산의 선두주자로 불리는 '아트블러드'는 세포 기반의 적혈구를 체외 생산하는 글로벌 수준의 혁신기술을 공개합니다. 국내 유일의 재활용 플라스틱의 디지털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파운드오브제'는 다양한 재생소재를 전시합니다. 아울러 LG는 외부 주요 인사를 초청해 세미나를 진행합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AI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AI'의 백준호 대표가 'AI 반도체 글로벌 격전지에서의 승부'를 주제로, 팝업스토어 전문 기업 '스위트스팟'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 노홍철 씨가 '새로움을 향한 유쾌하고 과감한 도전'에 관해 인사이트를 나눕니다. LG는 '슈퍼스타트 데이 2025'에서 국내 유일의 달 탐사 로버 R&D 스타트업 '무인탐사연구소'와 함께 추진하는 우주산업 실증 내용도 최초로 공개합니다. 오는 11월 누리호 4차 발사에 탑재 예정인 카메라 모듈, 2026년 6월 누리호 5차 발사에 들어가는 배터리 셀, 통신 모듈용 안테나 등입니다. 특히, 이번 실증은 민간이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의 시작을 알리며 우주산업의 속도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처음부터 우주용 제품을 개발·제작하는 방식 대신 기존 양산품을 우주환경에 맞춰 기술 보완을 하는 사업 모델이기 때문에 비용·시간 효율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LG와 무인탐사연구소는 2032년 달 착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올해 전시에는 ▲우주 공간에서의 생산·조립·제조 서비스로 우주 자산의 무인 유지·보수를 제공하는 '워커린스페이스' ▲레이저를 이용해 우주와 지상을 잇는 우주광통신(초고속통신망) 기술을 보유한 '스페이스빔' ▲올해 2월 스페이스X의 팔콘9 로켓을 통해 위성 자체에서 AI 기반 영상 분석에 성공한 '텔레픽스' 등이 우주산업 내 여러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전시에 참여해 기술 협력을 모색합니다. 앞서 LG는 지난 6월 말 우주항공청(KASA) 주요 관계자들을 만나 우주산업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진 바 있습니다. 양측은 우주항공청의 비전과 전략을 살펴보고 '뉴 스페이스' 관점에서 LG의 역할과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2016년 LG에너지솔루션은 NASA의 우주 탐사용 우주복에 리튬이온배터리 공급 업체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우주복 배터리는 우주 비행사의 생명 보존을 위한 산소 공급 장비, 통신장비, 방사능 측정기 등 최첨단 장비의 심장 역할을 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는 NASA가 요구하는 보수적이고 엄격한 기준의 테스트를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했습니다.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세계 우주산업 규모는 2030년 5900억달러(약 820조원), 2040년 1조1000억 달러(약 1528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LG는 이달 8일부터 26일까지 LG사이언스파크에서 기술혁신·과학·문화 행사인 'LG 스파크(SPARK) 2025'를 개최합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카타르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카타르 국영 에너지회사인 카타르에너지가 발주한 총 발전용량 2000MW 규모의 초대형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로, EPC 금액만 약 1조4600억원에 달합니다. 삼성물산은 발주처인 카타르에너지와 계약을 체결하고 서명 행사를 가졌습니다. 행사에는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과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이자 CEO인 사드 알 카비를 비롯한 양측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발전소는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서쪽으로 약 80km 떨어진 듀칸 지역에 건설되며, 부지만 27㎢로 서울 여의도의 9배에 달합니다. 이곳에는 총 274만장의 태양광 패널이 설치될 예정입니다. 2030년 준공 후에는 카타르의 높은 전력 수요를 고려하더라도 약 75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평가됩니다. 삼성물산은 태양 추적식 트래커와 고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 가능한 인버터를 적용해 발전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듀칸 태양광 발전은 카타르가 추진하는 ‘국가 비전 2030’의 핵심 프로젝트로, 신재생 중심의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삼성물산은 과거 라스라판과 메사이드 지역에서 총 875MW의 태양광 발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계약을 따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까지 포함하면 카타르 전체 태양광 발전 용량의 80% 가까이를 삼성물산이 단독 수행하게 됩니다. 삼성물산 ES영업본부장 김성준 부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EPC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삼성물산은 현재 카타르뿐만 아니라 괌, 호주,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대규모 태양광 발전 및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 사업을 활발히 수행하며 입지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대한통운은 지난 1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페이오니아 퓨처 포워드 포럼 2025’에 참여해 한국 셀러들의 해외 이커머스 시장 직진출(D2C)을 위한 글로벌 물류 전략을 소개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토탈 금융 솔루션 기업 페이오니아는 해외 판매 대금 수취 및 결제 최적화 방안을, 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피파이는 자사몰 개설·운영 방안을 선보였습니다. CJ대한통운은 셀러들이 해외 진출 초기 및 확대 과정에서 실제로 겪는 물류 운영의 애로사항을 짚어내고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맞춤형 E2E 물류 솔루션을 제시했습니다. 발표에 나선 민광성 CBE영업팀장은 "현재까지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셀러들이 수많은 물류 과정의 각 단계마다 개별 물류사와 계약을 맺고 관리해야 하는 부담을 떠안을 수밖에 없었다"며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셀러들의 물류비와 운영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셀러들이 자사몰을 통해 해외 소비자와 직접 연결될 수 있도록 각 분야 전문기업들이 마련한 자리입니다. 자사몰을 운영할 경우 셀러들은 고유한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소비자의 구매 패턴과 선호도를 직접 파악·활용할 수 있어 장기적인 성장 전략을 세우는 데 유리합니다. CJ대한통운은 일찍이 6개국 현지 유력 물류사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한국 상품 수요가 높은 미국, 일본, 동남아, 홍콩 등 해외에서 CJ대한통운이 운영 중인 풀필먼트센터를 활용하면 주문 후 2~3일 내 배송과 함께 현지 맞춤형 물류 대응이 가능합니다. 국내 센터에 보관 후 해외로 발송하는 방식도 제공됩니다. 셀러들의 배송 속도를 높이는 데에는 CJ대한통운이 자체 개발한 글로벌 물류관리시스템이 주요한 역할을 합니다. 셀러가 운영하는 자사몰과 물류시스템을 연동해 소비자 주문이 곧바로 물류센터로 전달됩니다. 별도의 데이터 가공이나 수기 입력 과정 없이 주문부터 출고까지 실시간으로 처리됩니다. 장영호 CJ대한통운 IFS본부장은 "셀러의 해외 진출 단계와 사업 규모에 맞춰 최적의 물류 전략과 운영 방안을 제시하며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직진출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글로벌 네트워크와 물류 IT 역량, 전문성을 기반으로 셀러를 적극 지원하고 K-WAVE 확산을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미국의 대형 '빌더(건축업체)'인 '센추리 커뮤니티스'와 생활가전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주택이나 상업용 건물을 짓는 빌더에 대규모로 제품을 공급하며 미국 B2B 생활가전 사업에서 본격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이번 계약으로 LG전자는 오는 2029년까지 '센추리 커뮤니티스'가 미국에 짓는 수만 채의 신규 주택에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오븐 등 고효율·AI 가전을 공급하게 됩니다. 특히 LG전자의 빌더 전담 영업 및 서비스 조직 'LG 프로 빌더'가 주축이 되어 고객 라이프스타일과 주택 구조, 지형 및 기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맞춤형으로 가전을 제안 및 공급합니다. LG전자는 미국 환경청의 '에너지스타' 인증을 받은 고효율 가전으로 집 안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AI홈 플랫폼 'LG 씽큐 AI'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LG 씽큐 AI'의 핵심 서비스는 ▲기존 가전에 새로운 AI 기능을 지속 업그레이드 하는 '씽큐 업' ▲고장이나 이상징후 등 제품 상태를 손쉽게 관리하는 '씽큐 케어'입니다. '센추리 커뮤니티스'는 미국 전역의 고객층을 위한 주택과 상업용 건물을 공급하는 대형 빌더로 미국 내 상위 10대 빌더 중 하나로 꼽힙니다. 빌더는 사업을 영위하는 지역 범위와 매출 규모 등에 따라 대형(National)·중형(Regional)·소형(Local)으로 구분됩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미국 2위 빌더 '레나'에 이은 두 번째 대형 빌더와의 파트너십 성과입니다. LG전자는 ▲높은 브랜드 신뢰도 구축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빌더 전담 영업 및 서비스 조직 강화 등 경쟁력을 키워온 결과, 올해 상반기 빌더 사업 영역에서 전년 동기 대비 70% 이상 성장한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2023년 동기간과 비교하면 약 2.5배 증가한 수준입니다. LG전자는 지금까지의 성과를 발판 삼아 미국 빌더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LG전자는 빌더 외에 상업용 세탁가전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해 미국 2위 세탁 솔루션 기업 '워시'에 이어 올해는 미국 1위 세탁 솔루션 기업 'CSC 서비스웍스'에 제품 공급을 시작했고 연내 대용량 상업용 세탁가전 'LG 프로페셔널'을 북미와 유럽 시장으로 확대하며 사업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입니다. B2B 생활가전 시장은 제품 공급 업체 선정 시 사업 안정성, 제품 내구도, 유지보수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기 때문에 진입 장벽이 높지만 지속적인 파트너십으로 대규모 매출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정규황 LG전자 북미지역대표 부사장은 "LG 가전의 뛰어난 성능과 품질, 브랜드 신뢰도를 다시 한번 입증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 미국 B2B 생활가전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삼성증권의 연금저축과 DC/IRP를 합한 총 개인형연금 잔고(평가금 기준)가 22조2000억원을 돌파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삼성증권의 총 개인형 연금 잔고는 2024년말 17조1000억원대에서 2025년 9월11일 기준 22조2000억원을 넘어서며 30% 성장했습니다. 같은기간 총 연금잔고도 21조2000억원에서 26조3000억원으로 23.8% 증가했습니다. 개인형연금 중 연금저축, 확정기여형(DC형), 개인형 퇴직연금(IRP)의 잔고는 같은기준으로 각각 34.6%, 27.4%, 26.9% 증가하며 IRP 잔고는 8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특히 40~50대 투자자의 개인형 연금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4년말 기준 10조9000억원 수준이었던 이들 고객의 잔고는 2025년 9월11일 기준 14조7000억원대로 약 34.8% 증가했습니다. 또한 ETF(상장지수펀드)가 중장년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상품별 잔고 증가율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ETF 잔고는 같은 기간 54% 증가해, 6조7000억원대에서 9월11일 기준 10조원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 퇴직연금 전체(DB+DC+IRP)의 잔고 기준으로는 같은기간 19.6% 증가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연금잔고의 고속성장 배경으로 가입자 중심의 연금서비스들을 꼽았습니다. 먼저 퇴직연금 최초로 지난 2021년 운용관리/자산관리 수수료가 무료(단, 펀드 보수 등 별도 발생)인 '다이렉트IRP'로 퇴직연금 수수료 체계의 판도를 바꿨고, 가입자의 편의를 대폭 높여 가입서류 작성과 발송이 필요없는 '3분 연금' 서비스(개인정보 제공 및 약관 등 확인시간 제외)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삼성증권 공식 MTS인 엠팝(mPOP)을 통해서 빠르고 편안하게 연금을 관리할 수 있는 '연금 S톡', '로보 일임', 'ETF 모으기' 서비스도 제공 중입니다 또한 삼성증권은 업계 최초로 별도 연금센터를 신설, 서울과 수원, 대구에서 3곳의 센터를 운영중에 있으며, 해당 연금센터에서는 PB 경력 10년 이상의 숙련된 인력이 전문화된 연금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삼성증권 연금센터는 연금 가입자 대상의 상담뿐 아니라 퇴직연금 도입 법인에 대한 설명회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한해에만 약 200여건이 넘는 세미나를 진행했습니다. 삼성증권 연금본부장 이성주 상무는 "퇴직연금은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삼성증권은 우수한 연금 관리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의 든든한 연금파트너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증권은 연금저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연금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연금저축 순입금 이벤트'를 9월30일(화)까지 진행합니다. 이벤트는 총 두가지로 구성되며, 순입금액에 따라 다양한 혜택이 제공됩니다. 순입금액은 기간내 연금저축 계좌에 ▲신규 입금 ▲타사연금 가져오기 ▲만기된 ISA를 연금으로 전환하는 경우를 모두 합산해 산정됩니다. 먼저 '연금저축과 함께 이벤트'는 최소 1000만원 이상 순입금 시 구간에 따라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로, 최대 5억원 이상 순입금시 모바일상품권 100만원권을 지급합니다. 특히, 보험사에서 연금을 이전하는 경우 순입금액 산정시 지급조건 금액을 2배로 인정합니다. 다음으로, 'Boom-up 이벤트'는 신규 고객 또는 총 잔고 100만원 미만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기간 내 연금저축계좌에 100만원 이상 1000만원 미만 순입금시 모바일상품권 5000원권을 지급합니다. 단 해당 이벤트 순입금액 산정시 퇴직금(법정 퇴직금과 명예퇴직금, 퇴직위로금, 특별희망퇴직금 등과 같은 법정외 퇴직금 등)은 입금액 산정에서 제외돼 유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