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DL이앤씨[375500]가 1조6073억원 규모의 재개발 사업인 부산 촉진3구역 수주에 성공하며 올해 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4조원을 돌파했습니다. 7일 DL이앤씨에 따르면, 지난 6일 진행된 부산 촉진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DL이앤씨가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촉진3구역은 부산진구 범전동 일원에 위치한 사업지로 지난 2020년 부산시로부터 특별건축구역 1호로 지정된 바 있습니다. 재개발을 통해 최고 60층, 18개동, 3554가구의 초대형 단지와 함께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서게 됩니다. DL이앤씨는 자사 프리미엄 브랜드인 '아크로'를 도입하고 세계에서 가장 높은 히말라야 산맥의 로체산의 의미를 더해 '아크로 라로체'를 단지명으로 제안했습니다. 단지 디자인 및 설계는 글로벌 건축 디자인그룹인 SMDP와 부르즈칼리파와 협업하며, 조경 설계그룹인 SWA와도 함께 할 예정입니다. 3554가구 중 2142가구는 조망권으로 확보해 모든 조합원이 뷰를 누릴 수 있는 주동배치계획과 단위가구 설계를 적용할 방침입니다. DL이앤씨는 촉진3구역 재개발사업 수주로 올해 도시정비 및 리모델링 사업에서 총 4조2317억원의 누적 수주액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은 네이버파이낸셜(대표이사 박상진)과 제휴를 통해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통장'을 출시, 50만좌 한정판매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선불충전금에 대한 예금자 보호는 물론 이자·적립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게 특징이라고 하나은행은 설명합니다. 고객이 네이버페이를 통해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통장'을 신규 개설하면 선불충전금은 자동으로 고객 본인 명의 하나은행 제휴계좌인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통장'에 보관되고 일반 입출금통장 예금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통장에 예치된 금액 내에서 필요한 시점에 필요한 금액만큼 자유롭게 사용 가능해 선불충전금 부족으로 결제가 되지 않거나 필요 이상으로 충전된 금액을 다시 환급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해소될 것으로 하나은행은 기대합니다. 하나은행은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통장' 출시로부터 6개월 내 신규 가입하는 모든 고객에 가입일로부터 1년간 최대 100만원까지 연 4%(세전) 금리 혜택을 제공합니다. 또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통장' 이용 고객이 선불충전금을 통해 결제한 금액의 최대 3.0%가 포인트로 적립됩니다.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체크카드'를 대중교통을 포함한 국내외 카드가맹점에서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KCC글라스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 인테리어’가 서울시 건물에너지효율화(BRP) 융자지원 사업확대에 맞춰 지원사업 기간 동안 창호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무료 업그레이드 기회를 제공하는 ‘홈씨씨 윈도우’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서울시 건물에너지효율화 융자지원 사업은 단열창호, 단열재, 환기설비 등 고효율 자재 교체를 통해 주택 및 건물의 비효율적인 에너지 소비 요인을 개선할 경우 공사비의 최대 100%를 무이자로 융자지원 하는 사업입니다. 공사비의 100% 이내에서 주택은 최대 6000만원까지, 건물은 최대 20억원까지 무이자로 융자가 가능하며 융자금은 8년 이내에 원금균등분할 방식으로 상환하면 됩니다. 10년 이상 경과한 서울 소재 주택 및 건물을 대상으로 오는 12월16일까지 진행되며 융자금 소진 시에는 종료됩니다. 지원사업 기간 동안 홈씨씨 윈도우 5 구매 시에는 상위 제품인 홈씨씨 윈도우 5+로 무상 업그레이드를 해줍니다. 홈씨씨 윈도우는 홈씨씨 인테리어의 프리미엄 창호로, 가공부터 시공에 이르는 전 과정을 본사에서 직접 관리하며 항목에 따라 업계 최장인 최대 13년의 품질보증도 제공합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한남2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한 대우건설[047040]이 올해 도시정비사업 '4조 클럽' 입성과 동시에 창사 이래 최대 수주실적을 올렸습니다. 7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지난 5일 진행된 한남2구역 조합 임시총회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되며 올해 누적 수주액 4조628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총 도시정비 수주액인 3조8992억원을 넘어서는 동시에 역대 최대 수주실적을 달성하게 됐습니다. 한남2구역은 사업비 7908억원 규모의 재개발 사업으로 올해 서울 내 정비사업 최대어로 꼽혔습니다. 지난 5일 시공사 선정투표에서 롯데건설과 경합을 벌인 끝에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시공권 획득에 따라 대우건설은 한남2구역에 '한남써밋'을 도입하고 '118 프로젝트'를 통해 기존 고도제한 한계를 해결한다는 방침입니다. 또한, 글로벌 정상급 전문가들과 함께 월드콜라보레이션을 구성해 360m 규모의 스카이브릿지와 독보적인 외관을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대우건설은 고잔연립7구역, 삼익파크맨션 등 올해 연말까지 진행되는 주요 정비사업에도 입찰에 나설 예정입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조합원에게 드린 약속을 반드시 이행하여 한남2구역에 한강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대상(대표 임정배)은 폴란드에 김치 공장 건설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폴란드 크라쿠프에 설립될 대상 김치 공장은 총 대지 면적 6613㎡(2000평) 규모로, 오는 2023년 착공을 시작해 2024년 하반기 내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대상은 폴란드 공장 완공까지 약 150억원을 투입해 2030년까지 연간 3000톤 이상의 김치를 생산한다는 방침입니다. 앞서 대상은 폴란드 유기농 발효 채소 전문업체 ChPN과 합작법인 ‘대상 ChPN 유럽’ 설립을 위한 계약 체결을 마쳤습니다. 내년 1월 출범할 대상 ChPN 유럽 지분은 대상 76%, ChPN 24%로 구성됩니다. ChPN 제품은 현지 주요 대형 마트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원재료 수급의 용이성, 인근 국가로의 접근성 등을 고려해 폴란드를 유럽 시장 개척의 전초기지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폴란드 합작법인 출범 및 김치 공장 설립을 발판 삼아 2025년까지 유럽 현지 식품 사업 연간 매출을 1000억원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대상은 미국 LA공장 가동과 폴란드 공장 설립 등 글로벌 생산기지를 확충하고 있습니다. 대상 종가 김치 수출액은 201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대표 허연수)이 운영하는 GS25는 '토트넘 홋스퍼' 공식 라이선스 상품을 본격적으로 선보인다고 7일 밝혔습니다. GS25는 지난달 31일부터 토트넘 홋스퍼과 컬래버레이션 상품 ‘토트넘신발튀김’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지난 8월 업계 최초로 체결한 공식 라이선스 계약의 첫 상품입니다. 닭가슴살을 축구화 모양으로 형상화해 튀긴 상품으로 상품 패키지를 스니커즈 박스 형태 '슈 박스'에 넣었습니다. GS25에 따르면 토트넘신발튀김은 출시 후 현재 치킨 전체 상품 매출 1위입니다. GS25는 이달 중 믹스넛·피쉬앤칩스삼각김밥·닭가슴살·우유 등 토트넘 공식 라이선스 상품을 추가 선보일 계획입니다. 이달 말까지 토트넘신발튀김 론칭 이벤트를 열고 추첨을 통해 토트넘 굿즈, GS25 30만원 상품권 등을 지급합니다. 또 GS리테일은 지난달 26일 대한결핵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 결핵 예방을 위한 사회 공헌에 협력하고 있습니다. 이달 1일부터 3개월간 ‘손흥민과 함께하는 2022 크리스마스 씰’을 전국 1만6000여개 GS25와 300여개 슈퍼마켓 GS더프레시에서 업계 독점 판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전국 우체국 창구나 대한결핵협회 온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는 오는 30일까지 경형 SUV 캐스퍼에 대해 최대 120만원까지 할인해주는 혜택을 제공합니다. 7일 현대차에 따르면, 이번 할인 행사는 국내 최대 쇼핑 행사인 '2022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연계해 마련되며, 캐스퍼 약 2200대를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캐스퍼는 지난해 9월 출시 이후 올해 10월까지 4만9000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지난 달에는 신규 트림 '디 에센셜(The Essential)'이 추가됐으며, 출시 이후 2주 만에 계약 대수 1500대를 돌파했습니다.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캐스퍼 전용 온라인 사이트의 코리아세일페스타 메뉴에서 원하는 조건의 캐스퍼를 검색해 계약하면 됩니다. 캐스퍼를 구매한 고객은 현대차가 이달 내 캐스퍼 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카드 프로모션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으며, 경품 이벤트에도 참여 가능합니다. 카드 프로모션은 캐스퍼 전용카드 등 현대차 전용카드로 신차를 500만원 이상 결제하면 30만원의 캐시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경품 이벤트의 경우 이달 내 캐스퍼 계약 고객이라면 캐스퍼 전용 온라인 사이트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가 가능합니다. 현대차 관계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리온(대표 이승준)은 소프트케이크 브랜드 ‘카스타드’가 출시 이래 최단기간 글로벌 합산 매출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에 따르면 지난 10월까지의 오리온 카스타드 글로벌 매출액은 1112억원입니다. 특히 한국에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34%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나다. 대량 구매가 늘었고 식품을 계획적으로 구매한 후 보관해 놓고 먹는 ‘저장간식’ 트렌드 확산이 매출 증가에 일조했다는 분석입니다. 베트남 역시 현지인들이 선호하는 ‘밀크맛’, ‘치즈베리맛’, ‘꼼(쌀을 활용한 베트남 전통음식)맛’ 등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37% 늘었습니다. 인도는 지난해부터 베트남 법인에서 생산한 카스타드를 판매하기 시작, 젊은층 중심으로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맛과 식감의 차별화를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을 만족시킨 것이 비결"이라며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원료, 생산공정 등 글로벌 품질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7일 한미반도체에 대해 업황 둔화로 당분간 실적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1만 7300원에서 1만 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미반도체는 3분기 잠정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803억원, 322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하이투자증권은 매출액은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지만 영업이익률은 40.1%로 분기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향 장비 출하 지연 지속과 일부 고객들의 투자 둔화로 매출이 부진했다”며 “반면, 원/달러 환율의 상승과 주력 제품인 MSVP 장비의 자체 Micro Saw 탑재 비중의 증가는 이익률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하이투자증권은 한미반도체의 내년 실적이 올해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업황 둔화에 따른 반도체 업체들의 투자 축소가 주요한 원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송 연구원은 “한미반도체는 전공정 메모리 반도체 장비 업체들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신규 주력 제품인 Flip Chip BGA Cutting 용 MSVP 8.0 장비에 대한 수요가 견조해 장기 성장성은 유효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7일 심텍에 대해 3분기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지만 4분기부터 다운사이클에 진입해 감익이 시작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5만 1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심텍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0%, 131% 증가한 4743억원, 1166억원을 기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3분기까지 전방 세트산업의 수요 부진 영향이 미미했고 예상치 수준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박형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3분기 대비 23% 감소한 900억원으로 감익이 시작될 것”이라며 “내년에도 고객사들의 공급단가 인하 압박 가능성과 IT 산업의 전/후방 재고조정 강도가 강해지면서 감익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심텍의 내년 영업이익이 올해 대비 9% 감소한 369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2분기 또는 3분기부터 실적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내년 고판가인 통신반도체, 안테나모듈 등 신규 아이템의 공급이 확대되고 북미 고객사향 기판 공급이 시작될 것”이라며 “향후 추가적인 실적 조정을 고려하더라도 저평가 국면”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7일 LG유플러스에 대해 주요 비용 안정을 통해 3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2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LG유플러스는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2851억원을 기록했다. 유안타증권은 영업이익 컨센서스 2749억원을 상회했다고 전했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무선가입자 순증 규모는 50만 5000명, 5G 누적 가입자수는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573만명을 기록했다”며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한 3조 2100억원을 기록하면서 성공적인 비용 통제를 통해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LG유플러스가 중간 배당금을 지난해 200원에서 올해 25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전했다. 연간 DPS(주당배당금) 역시 지난해 550원에서 올해 650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중장기 성장 비전으로 제시한 ‘유플러스 3.0’에 대해 평가하기에는 아직 정보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주가 수준은 매력적이지만 보다 명확한 성장 전략 혹은 주주환원 정책을 제시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겨울초입으로 들어서는 11월 첫째주 금융권에서는 '건강'을 테마로 한 보험상품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신한라이프(대표이사 사장 성대규)는 고객 건강상태에 따라 보험료 할인율을 차등적용하는 '신한 3COLOR(3컬러) 3대 질병보장보험'을 출시했습니다. 고객 동의와 인증을 통한 외부기관 건강데이터를 토대로 개인별 맞춤형 보험료가 산출되고 가입 설계 전 시스템에서 질병이력 심사가 100% 자동으로 완료됩니다. 피보험자 건강데이터가 알릴의무항목에 자동으로 적용되는 경우 고지의무가 발생하지 않아 가입후 고지의무위반으로 인한 계약해지나 보장제한이 없습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이 상품은 업계 최초로 고객 건강데이터를 활용해 보험가입절차를 혁신적으로 바꿨다"며 "보험료결정체계 및 언더라이팅 기법에 대해 생명보험협회에 배타적 사용권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상품 안에서도 우량체부터 유병자까지 개인별 차등화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습니다. 질병이력에 따라 퍼플형(우량체~표준체), 블루형(간편심사대상), 그린형(초간편심사대상) 등 3가지 컬러형이 정해지고 개인 건강상태별로 보험료 할인혜택이 다르게 적용됩니다. 이 상품 보험기간은 10년, 20년만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코로나19를 계기로 비대면 거래가 급증하면서 온라인 시장에 진출하려는 판매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에 이들을 지원하는 이커머스 플랫폼의 역할도 커지고 있습니다. 11월 5일 ‘소상공인의 날’을 맞아 이커머스 업계의 소상공인 지원 행보를 조명해봅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이커머스 업체들이 자사 전문성을 활용해 국내외 온라인 판로 확대 및 마케팅 지원 등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한 행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쿠팡은 전통시장 디지털화를 추진합니다.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전국상인연합회 등과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 및 지역 공존 사업 추진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전통시장의 판로 확대가 목적으로 시장 상인들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온라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됐습니다. 쿠팡은 협약을 통해 자사 음식 배달 서비스인 쿠팡이츠와 연계해 상인들의 입점 및 온라인 정착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앞서 쿠팡은 ‘자체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 전통시장 상인들과 소비자 사이를 연결해왔습니다. 해당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전국 52개 전통시장 300여개 가맹점들의 지난해 12월 매출은 연초 대비 평균 77% 증가했다고 쿠팡 측은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미래에셋증권은 ‘투자와 운용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개척한다’는 비전 아래 ESG 경영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오는 2025년까지 지속가능금융에 45조원을 투자해 ESG 금융시장의 기반 마련과 녹색 경제체로의 전환에 기여한다는 계획입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3월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신설했습니다. ESG위원회는 미래에셋증권의 중장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정책 및 전략을 수립하고 비즈니스 전 영역에 걸친 기후변화 리스크 및 기회 요인에 대해 검토 및 결의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2025년까지 지속가능금융 10조원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습니다. 지난해 약 15조원의 실적을 기록하며 목표를 조기달성해 목표액을 45조원으로 확대했습니다. 구체적으로 ▲기업·기관투자자에 ESG금융서비스 제공 8조원 ▲개인고객 ESG금융상품 판매 3조 3800억원 ▲미래에셋증권 자체 투자 및 운용 3조 820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이미 2025년 목표 45조원 대비 34%를 달성했다고 회사측은 전했습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주요 고객들에게 ESG요소를 포괄하는 기업금융 서비스 및 금융상품 제공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 임택진 씨 별세, 임성훈(DGB대구은행장) 씨 부친상 = 5일 오전 11시, 대구 경북대병원 장례식장 특실 101호, 발인 8일 오전 8시. 053-200-6464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업계 최초로 반도체 후공정 필수 재료인 ‘High-K EMC’ 소재를 적용한 고방열 모바일 D램 제품을 개발, 고객사들에 공급을 개시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EMC(Epoxy Molding Compound)는 수분·열·충격·전하 등 다양한 외부 환경으로부터 반도체를 밀봉해 보호하고 열을 방출하는 통로 역할을 합니다. High-K EMC는 열전도 계수(K)가 높은 물질을 EMC에 사용해 열전도율을 높입니다. SK하이닉스는 “온디바이스(On-Device) AI 구현을 위한 데이터 고속 처리 시 발생하는 발열이 스마트폰 성능 저하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며 “이번 제품으로 고사양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발열 문제를 해결해 글로벌 고객사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은 모바일 AP(응용 프로세서) 위에 D램을 쌓아 올리는 PoP(Package on Package:적층 패키지) 방식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 구조는 한정된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이는 장점이 있지만, 모바일 AP에서 발생한 열이 D램 내부에 누적되면서 전체적인 스마트폰 성능 저하도 함께 불러옵니다. SK하이닉스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D램 패키지를 감싸는 핵심 소재인 EMC의 열전도 성능 향상에 주력, 기존에 EMC의 소재로 사용하던 실리카에 알루미나를 혼합 적용한 신소재인 High-K EMC를 개발했습니다. 이를 통해 열전도율을 기존 대비 3.5배 수준으로 대폭 향상시켰고, 그 결과 열이 수직으로 이동하는 경로의 열 저항을 47%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향상된 방열 성능은 스마트폰의 성능 개선과 소비전력 절감을 통해 배터리 지속시간, 제품 수명 연장에도 기여해 모바일 업계의 관심과 수요가 높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규제 SK하이닉스 부사장(PKG제품개발 담당)은 “이번 제품은 단순한 성능 향상을 넘어, 고성능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겪는 불편 해소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소재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차세대 모바일 D램 시장에서의 기술 리더십을 확고히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003550]가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 취득한 자기주식 보통주 가운데 302만9580주를 소각 결정했다고 28일 공시했습니다. 소각 예정금액은 보통주 자기주식의 주당 평균취득단가 약 8만2520원 기준 약 2500억원이며 전체 발행한 보통주 주식 수의 1.93%에 해당되는 수량입니다. 소각 예정일은 9월4일입니다. 자사주 소각은 기업이 기 취득한 자사주를 영구적으로 없애는 것으로 발행 주식 수를 줄여 주당순이익(EPS)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배당과 함께 대표적인 주주환원 정책 중 하나로 평가됩니다. 앞서 LG는 LX 홀딩스와의 분할과정에서 단주로 취득한 보통주 4만9828주, 우선주 1만421주 등 총 6만249주의 자사주도 지난 4월29일 소각을 완료했습니다. LG는 이번 소각 이후 잔여 자기주식 보통주 302만9581주도 2026년 내에 전량 소각할 계획입니다. 이날 LG는 보통주와 우선주 각각 1주당 1000원의 중간배당 실시를 결정했습니다. 배당 기준일은 9월12일, 지급예정일은 9월26일로 중간배당금 총액은 약 1542억원입니다. LG는 지난해 배당성향 상향, 중간배당 도입 등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 정책을 발표하고 이를 순차적으로 이행하고 있습니다. 배당성향의 경우 하한선을 별도 조정 기준 당기순이익의 50%에서 60% 이상으로 높였습니다. 실제 올해 초 LG는 당기순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와 동일하게 보통주 1주당 3100원, 우선주 1주당 315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했으며 배당성향은 76%였습니다. 안정적인 경영권 유지와 수익구조 제고를 위한 자회사 지분 매입도 완료했습니다. LG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LG전자와 LG화학 주식 총 5000억원 규모를 매입했으며 이를 통해 LG의 LG화학 지분율은 30.06%에서 31.52%로, LG전자 지분율은 30.47%에서 31.76%로 높아졌습니다. 자회사 지분이 높아지면 배당 수익이 늘어나고 이는 다시 ㈜LG 주주들에게 배당으로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될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LG는 연결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를 2027년까지 8~10% 수준으로 높여 나갈 방침입니다. 자기자본이익률은 당기순이익을 자본총계로 나눈 값으로 기업이 자기 자본을 통해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입니다. 이를 위해 LG는 그룹의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ABC(AI·바이오·클린테크) 분야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에 집중 투자하며 LG의 미래 가치를 높여간다는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올해말까지 첨단전략산업을 지원하는 첨단전략산업기금이 조성되고 향후 5년간 100조원 이상을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전략산업에 투자합니다. 금융위원회는 27일 국회에서 한국산업은행에 첨단전략산업기금을 신설하고 수권자본금을 기존 30조원에서 45조원으로 확대하는 '한국산업은행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산업은행에 50조원 이상의 첨단전략산업기금을 조성하고, 민간금융권과 연기금 등과 연계투자하는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향후 5년간 100조원 이상의 자금을 첨단전략산업에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 국회를 통과한 산은법 개정안에는 산업지원, 지역개발 및 시장안정 등 산은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수권자본금을 확대하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이로써 정부가 산업은행에 납입할 수 있는 자본금의 상한은 30조원에서 11년만에 45조원으로 증가했고 향후 실제 납입자본금 증가가 있는 경우 증가분의 약 10배 수준의 기업금융 지원 확대가 가능합니다. 정부는 첨단전략산업 생태계 강화를 이해 지난 3월 첨단전략산업기금 신설방안을 발표했고, 국회도 호응해 금융위 관련 법안 최초로 여야 정무위원회 간사(강준현, 강민국 의원)가 산은법 개정안을 공동대표발의했고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이번 법 개정으로 신설되는 첨단전략산업기금은 첨단전략산업(인공지능, 반도체, 바이오, 백신, 방산, 로봇, 수소,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미래차, 방산 등)과 관련기업(관련기술 및 인프라, 구매상대방 등)을 대상으로 지원합니다. 첨단전략산업을 이루는 밸류체인(생태계) 전반을 구성하는 기업에게 폭넓게 지원해 전략산업 전반의 활력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기금은 국고채에 준하는 낮은 금리의 ‘국가보증채’ 발행을 통해 조성합니다. 기존의 ‘재정+정책금융’에 비해 두터운 정책자금 지원이 가능하고, 기존 은행의 건전성 규제보다 유연한 규제를 적용할 수 있어 장기간‧대규모 지원이 필요한 첨단전략산업의 투자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투자기간 동안 적극적인 투자과정에서 정부보증채 이자 및 초저리대출의 비용 등을 감내할 수 있도록 산업은행도 기금에 필요자금을 출연할 예정입니다. 특히 첨단전략산업기금 50조원 이상을 마중물로 민간금융권 및 연기금 등의 자금과 연계투자하는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향후 5년간 총 100조원 이상의 자금을 첨단전략산업에 지원할 예정입니다. 첨단기금은 첨단전략산업기업 및 관련기업에게 국고채 수준 초저리대출 뿐만 아니라 보증, 지분투자, 간접투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해 기업의 자금상황별, 규모별로 다양한 수요에 맞춤형으로 대응합니다. 특히 첨단기금은 그간 정책금융이 충분히 제공하지 못했던 지분투자 중심으로 자금을 공급해 초기기업 및 대규모 설비투자가 필요한 기업 등의 금융부담을 경감할 계획입니다. 첨단전략산업기금은 법률안에 대한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공포 3개월 후에 출범할 예정입니다. 금융위원회는 "금융위와 산업은행은 관계부처 등과 긴밀히 협업해 우리 첨단산업 전략적 육성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산업계 및 금융권과 간담회 개최 등을 통해 첨단전략산업 지원 취지와 생산적금융 전환 정책을 알리는 등 적극적으로 소통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이 각 계열사 별로 생산직 근무제도를 개편해 9월부터 시범 운영합니다. 27일 SPC그룹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이재명 대통령의 SPC삼립 시화공장 방문 간담회 직후 오는 10월 1일부터 생산직 야간 근로를 8시간 이내로 제한해 장시간 야근을 없애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후 생산 체계 및 근무제 개편 작업과 함께 각 계열사 별로 교섭대표 노동조합과 협의를 진행해왔습니다. SPC그룹은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9월 1일부터 전 계열사 생산 현장에서 야간 8시간 초과 근무를 없애고 3조 3교대(SPC삼립∙샤니)를 도입하거나 중간조를 운영(SPL∙비알코리아)합니다. 중간조는 야간 근로 축소에 따라 생기는 공백 시간대를 보완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에 따라 약 250명의 추가 고용이 이뤄질 거라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SPC그룹 전체 직원 2만2000여명 중 생산직은 6500여명으로 생산인력이 약 4% 증가합니다. 근무시간 축소에 따른 임금 감소 문제와 관련해 사별로 기본급 인상과 추가 수당 신설, 휴일∙야간수당 가산 비율 상향 등의 보완책을 마련했습니다. 추가 고용과 임금 보전 등 근무제 개편 시행에 따라 SPC그룹 전체적으로 연간 330억원의 추가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지난해 SPC그룹 전체 영업이익(768억원)의 약 43%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SPC삼립 시화공장 베이커리 라인은 3조3교대 근무 체제를 도입, 잠정적으로 주 6일 근무가 이뤄집니다. 생산직 근로시간은 주 52시간에서 주 48시간 이하로 줄어듭니다. 야근 및 근로시간 축소에 따른 임금 감소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기본급을 인상하고 휴일수당 가산율을 기존 50%에서 75%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SPL은 기존 주간조와 야간조 사이에 중간조 체제를 도입하고 일부 라인에 주 6일제를 도입해 야간근로 시간을 줄입니다. 임금 보완책으로 야간수당 가산율을 50%에서 79%로 상향 조정하고 특별수당을 지급합니다. 파리크라상, 샤니, 비알코리아 등도 사별 환경에 맞게 다양한 방안으로 노사가 잠정 합의했습니다. SPC그룹 각 계열사는 9월 한 달간 새로운 근무제도를 시범 운영하면서 시스템을 점검하고 추가 의견들을 반영해 10월 1일부터 전사에 안착될 수 있도록 보완할 계획입니다. SPC그룹 관계자는 "근로자의 안전 강화라는 대승적인 목표를 위해 각 사 교섭대표 노동조합과 함께 최선의 방향을 찾고자 노력했다"며 "이번 근무제 개편과 함께 현장의 작업중지권 강화와 안전 스마트 신공장 건립도 조속히 추진해 안전 강화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이 미국 필라델피아 한화필리조선소에 50억달러(약 7조원)를 추가 투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27일 한화그룹과 대통령실에 따르면, 지난 26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 한화필리조선소에서 열린 미국 해사청(MARAD) 발주 선박 '스테이트 오브 메인(State of Maine)'호 명명식에서 한화는 대규모 증설 및 현대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행사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 일정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기념사를 통해 양국 협력의 의미를 강조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필라델피아 조선소는 200년 역사를 지닌 미국 조선업의 심장"이라며 "2차 세계대전의 승리를 이끈 수십 척의 군함이 이곳에서 태어났고, 그 함정들이 한국전쟁에서 대한민국 국민을 구해냈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전쟁의 폐허 속에서 조선업 강국으로 성장한 한국이 이제 미국 조선업 부활에 함께하게 된 것은 감격스러운 일"이라며 "한미 조선업이 더불어 도약하는 '윈윈'의 성과를 만들고, 한미 동맹은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MASGA 프로젝트는 단지 최첨단 선박을 건조하는 비전이 아니라 사라진 꿈을 되찾는 거대한 도전"이라며 "필리조선소가 미국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공간이 될 것이며, 한국의 조선소들도 기술과 인력을 공유해 미국 조선업 부흥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투자에는 한미 간 합의로 조성된 1500억달러 규모의 '조선산업 협력 투자펀드'가 활용됩니다. 정책금융기관의 보증·대출을 기반으로 한화는 조선소에 독(건조공간) 2기와 안벽 3기를 증설하고 12만평 규모의 블록 생산기지를 신설할 계획입니다. 동시에 한화오션의 스마트 야드와 자동화 설비를 적용해 LNG 운반선, 함정 블록 및 모듈 건조에도 나섭니다. 이를 통해 연간 1~1.5척 수준이던 선박 건조 능력을 20척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입니다. 이날 한화해운(한화쉬핑)도 필리조선소에 중형 유조선(MR탱커) 10척과 LNG 운반선 1척을 발주했습니다. 마스가 프로젝트 이후 첫 수주 계약으로, 중형 유조선은 전량 필리조선소 단독 건조로 2029년 초 인도될 예정입니다. 지난 7월에도 한화해운은 3500억원 규모의 LNG 운반선을 발주했는데, 이는 한국의 한화오션과 공동 건조합니다. 한화는 이 같은 발주가 미국산 에너지 수출 시 미국 선박 사용을 의무화하는 존스법 개정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동관 한화 부회장은 "명명식은 양국이 조선산업을 재건하고 인재를 육성하는 투자 성과를 보여주는 자리"라며 "한화는 미국 조선산업의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화필리조선소는 지난해 말 한화오션(40%)과 한화시스템(60%)이 1억달러를 투입해 인수했습니다. 8월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마스가(MASGA)' 프로젝트가 공식 출발하는 상황에서 한화그룹의 대규모 증설 투자로 한화필리조선소는 한미 협력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27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가해 AI 기반 에너지 절약 기술을 대거 선보입니다.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 국제에너지기구(IEA), 세계은행(WB)이 공동 주관하는 글로벌 행사로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첨단 기술, 정책 해법 등을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올해는 'Energy for AI & AI for Energy'를 주제로 인공지능(AI)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시스템 구축에서 수행할 역할을 조명합니다. 삼성전자는 ▲AI 절약모드 ▲통합 모니터링·관리 ▲개인화 ▲빌딩 에너지 관리 솔루션 등 AI 기술을 통한 에너지 절약을 주제로 전시를 진행합니다. '에너지 세이빙', 'AI 절약모드', '통합 모니터링', 'b.IoT' 등 4개의 코너를 마련하고 각 코너에 맞는 테마 기술을 선보입니다. '에너지 세이빙' 존에서는 냉장고, 에어컨, 세탁건조기, TV 등 주요 제품의 현재 에너지 사용량과 월간 예측 사용량을 함께 놓인 스크린으로 보여줍니다. 또 스마트싱스의 AI 절약모드를 활용해 최대 60%까지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거실 공간으로 구현된 'AI 절약모드' 존에서는 비스포크 AI 무풍 콤보 시스템에어컨, Neo QLED TV, 비스포크 AI 에어드레서 등을 한 번에 연동해 AI 절약모드를 활용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주방 공간으로 꾸며진 '통합 모니터링' 존에서는 언제 어디서든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모바일 기기뿐 아니라 냉장고, 세탁건조기, 무빙스타일 등 스크린이 탑재된 모든 제품에서도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할 수 있습니다. 빌딩 에너지 관리 솔루션인 'b.IoT' 존에서는 빌딩 공조 상황을 한눈에 파악하고 자동화를 통한 관리로 최대 15%의 에너지를 절감하는 과정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약 270㎡ 규모의 부스에 주거·공공·상업 시설 맞춤형 HVAC 솔루션을 체험하는 공간을 구성했습니다. 부스 입구에는 'AI 엔진'을 적용한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아이(Multi V i)'와 '멀티브이 에스(Multi V S)'가 자리합니다. AI 엔진은 실내외 온도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를 자동으로 조절하고 실내 환경이 쾌적해지면 절전 모드로 전환해 에너지 효율을 높입니다. 특멀티브이 아이는 기존 '멀티브이 슈퍼5(Multi V Super5)' 대비 최대 7.2% 높은 효율을 구현하며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주거 솔루션으로는 '휘센 AI 시스템에어컨'을 소개합니다. 이 제품은 'AI 바람' 기능으로 사용자의 선호 온도를 학습해 자동 제어하며 실내 온도가 높을 때는 강력한 바람으로 빠르게 냉방하고 이후 은은한 '소프트 바람'으로 전환해 전력 사용을 줄입니다. 소프트 바람은 일반 강풍 대비 최대 76%까지 전력 소비를 낮출 수 있습니다. 공공 솔루션으로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인 '4방향 시스템에어컨'이 있습니다. 이 제품은 글로벌 인증기관 'TUV 라인란드'로부터 제조 과정에서 제품 1대당 14.85킬로그램(kgCO₂eq,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한 값)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는 검증을 받았습니다. 또 배출가스 저감 장치를 부착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한 '가스식 시스템에어컨(GHP)'도 함께 선보입니다. 상업 솔루션은 국내 40평형 제품 중 유일하게 에너지효율 1등급을 획득한 '상업용 스탠드 에어컨'이 전시됩니다. 이 제품은 기존 14.5㎾ 4등급 모델 대비 냉방 효율은 23%, 난방 효율은 37%가 향상돼 '제28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에너지절약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LG전자는 건물 내 설비를 통합 관리하는 '빌딩 관리 솔루션(BMS)'과 AI가 건물 내 온도와 전력 사용량을 실시간 분석해 자동 제어하는 '비컨(BECON)' 시스템도 함께 소개합니다. LG전자는 세계적으로 강화되는 탄소 배출 규제에 대응해 기존 냉매(R410A)보다 지구온난화지수(GWP)가 약 30% 수준인 R32 냉매를 적용한 '인버터 스크롤 칠러'를 출시하는 등 제품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후 첫 미국 순방을 계기로 한국과 미국 양국이 조선·원자력·항공·LNG·핵심광물 등 5대 전략 산업분야에서 총 11건의 계약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제조업 르네상스 동맹'의 초석을 다졌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윌라드 호텔에서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십’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16명의 국내 기업인과 엔비디아 젠슨 황 CEO, 칼라일그룹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공동회장 등 21명의 미국 기업인이 참석했습니다. 행사 직후 김정관 산업부 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임석 아래 양국 기업·기관 대표 60명이 참여해 대규모 계약·MOU 서명이 진행됐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전략산업 공동 펀드 조성과 초대형 투자 계약입니다. 조선 분야에서 HD현대와 한국산업은행, 서버러스 캐피탈은 미국 조선업과 해양 인프라 재건을 위한 수십억 달러 규모 공동 펀드 조성에 합의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미국 비거 마린 그룹과 미 해군 지원함 유지·보수·정비(MRO) 및 공동 건조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원자력 분야에선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 삼성물산 등이 미국 기업과 손잡고 SMR(소형모듈원자로) 설계·건설·공급망 협력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한수원은 미국 센트러스의 우라늄 농축 설비 구축 투자에도 참여해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 확보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계획입니다. 항공 분야에서는 대한항공이 보잉과 362억 달러(약 48조원) 규모 항공기 103대 구매 계약을 체결했고, GE에어로스페이스와는 137억 달러 규모 엔진 구매·정비 서비스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는 대한항공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의 단일 계약으로 지난 3월 발표한 기존 발주와는 별도의 추가 투자입니다. 이 외에도 한국가스공사는 트라피구라 등과 연간 330만톤 규모, 10년간 미국산 LNG 장기 도입 계약을 체결해 국내 천연가스 수급 안정성을 확보했습니다. 핵심광물 분야에서는 고려아연이 록히드마틴과 게르마늄 공급 및 공급망 협력 MOU를 맺으며 방산·소재 동맹을 강화했습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정부는 제조업 협력이 르네상스를 맞이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양국 기업들이 글로벌 공급망 경쟁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과거 미국이 한국의 초고속 성장에 크게 이바지한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의 제조업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의 제조업 르네상스를 이끄는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