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대신증권이 22일 삼양식품에 대해 오는 하반기 밀양2공장 가동으로 분기 최대 영업이익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90만원에서 12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양식품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26%, 28% 증가한 4863억원, 1024억원으로 예상된다. 정한솔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체 매출 80% 비중을 차지하는 수출 내에서도 고단가인 미국, 중국 등에 집중하며 지역 믹스 개선세가 지속됐다"며 "우호적인 환율, 원가 안정화 및 전반적인 판관비 관리로 20%대 수익성을 회복, 분기 최대 영업이익이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미국 매출 성장세를 65%로 제시하며 "생산시설을 국내에 보유하고 있어 미국 관세 노출 위험이 있지만 미국 법인의 공급단가 조정으로 관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오히려 밀양2공장 가동으로 공급이 부족했던 채널에 대응, 하반기 매출 성장성이 재차 돋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중국의 경우 지난해 춘절 기저효과 부담이 존재하지만 간식점 등 오프라인 채널 확대로 매출 35%가 증가할 것"이라며 "유럽, 동남아 모두 견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프롭테크 솔루션기업 트러스테이(대표 이승오)는 건물종합관리 전문기업 KB아주(대표 김태인)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지난 14일 협약을 통해 스마트 주거 환경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는데요. 트러스테이의 통합 주거 플랫폼 ‘홈노크타운’과 커뮤니티 시설관리 솔루션 ‘홈노크존’을 KB아주가 관리하는 전국 250여개 아파트 단지 및 주거·상업용 공간에 순차 도입할 계획입니다. 홈노크타운은 모바일 기반의 생활 통합 플랫폼으로, 방문차량 등록부터 입주민 게시판, 전자투표 등 약 20여 개 기능을 지원합니다. 현재 전국 312개 단지, 약 35만 명의 입주민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 중입니다. 입주민들은 홈노크존을 통해 커뮤니티 시설을 예약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김태인 KB아주 대표는 “주거시설 관리자와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되는 것이 통합 솔루션의 핵심”이라며 “현장과 기술을 연결해 쾌적한 주거환경 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승오 트러스테이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KB아주의 관리 노하우와 트러스테이의 기술력을 접목해 입주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동시에 고려한 프리미엄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21일 외국인고객 전용 신상품으로 'IBK BUDDY' 통장과 카드를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IBK BUDDY 외국인통장은 전자금융이체수수료, 타행 자동이체수수료, 자동화기기 타행이체수수료, 타행 자동화기기 출금수수료가 조건없이 면제되는 입출식통장입니다. 주요 외국통화(USD·JPY·EUR) 환율 80% 우대, 전달 50만원 이상 입금실적 보유시 SMS 거래내역 통지수수료 면제 등 혜택도 제공합니다. IBK BUDDY 카드는 6대 생활영역(대중교통·이동통신·다이소·배달앱·편의점·쿠팡)에서 할인횟수 제한없이 5% 할인되는 체크카드입니다. 전달 이용실적에 따라 최대 1만원의 통합할인한도가 적용됩니다. 상품가입은 기업은행 영업점이나 외국인 전용 모바일뱅킹 'i-ONE Bank Global'에서 할 수 있습니다. 기업은행은 신상품 출시기념으로 오는 6월30일까지 기업은행을 처음 거래하고 IBK BUDDY 외국인통장과 IBK BUDDY 카드를 모두 개설한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합니다. 이달부터 6월까지 추첨을 통해 총 1100명에게 현금 1만원을 계좌로 지급하고 총 4명에게는 갤럭시S25(256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현대경제연구원이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중소기업 직무 역량 교육훈련 지원 사업’ 운영기관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고 21일 밝혔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지난 2023년부터 해당 사업의 ‘HRD 아카이브’ 운영기관으로 참여해 지금까지 약 1만 명의 교육생에게 직무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해 왔습니다. 특히 올해는 인공지능(AI), 금융, 자격증 등 최신 수요를 반영한 1만여 개 교육 콘텐츠를 우선 공급할 예정입니다. 연구원은 참여자 편의를 높이기 위해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개선하고, AI 기반 큐레이션 기능을 도입해 개인 맞춤형 학습 서비스를 강화했습니다. 이와 함께 현대경제연구원 고유 콘텐츠인 ‘Creative TV’를 통해 리더십, 트렌드, 성과관리 등 주제로 매일 1편씩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월 1회 전문가 라이브 특강도 진행 중입니다. 또한, 이번 사업 운영을 위해 전담 조직인 ‘HRD 아카이브 전담팀’을 구성해 컨설팅부터 학습 지원, 수료율 관리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참여 대상은 1000인 미만 중소기업으로, 6월 말까지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으며 수료율 및 기업 규모에 따라 최대 90%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산업은행(회장 강석훈)은 국내 대기업 협력사의 탄소규제 대응을 지원하는 '공급망 저탄소화 프로그램'을 출시하고 LG에너지솔루션과 1호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녹색자금 금리우대와 ESG채권 발행지원 등 금융서비스뿐 아니라 ESG컨설팅, 넥스트라운드 등 벤처플랫폼 제공, 전문기관과 연계한 외부감축사업 지원 등 비금융서비스를 패키지화했습니다. 산업은행은 탄소규제 대상이 대기업 협력 중소·중견기업까지 확대되는 방향으로 강화됨에 따라 그간 축적한 금융·비금융 상품·서비스를 기반으로 협력기업의 저탄소화 수요에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해왔습니다. 산업은행과 1호협약을 체결한 LG에너지솔루션은 자동차전지·ESS(에너지저장장치) 등 분야에서 차세대 에너지시장을 선도하는 국내 1위 배터리제조사로 2050년까지 배터리 전 밸류체인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협약이 협력기업들의 저탄소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산업은행은 앞으로 프로그램 협약체결을 희망하는 기업별로 맞춤설계해 대기업 공급망에 포함된 중소·중견기업의 저탄소화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산업은행 관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코오롱베니트는 자사가 독자 개발한 안전 관제 시스템 ‘AI 비전 인텔리전스’를 코오롱글로벌의 실제 건설 현장에 적용하고, 관련 기술 고도화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AI 반도체 전문 기업 리벨리온, CCTV 솔루션 기업 위시와 함께 구성한 4자 컨소시엄을 통해 진행됐는데요. 국산 NPU 기반의 대규모 언어 모델(LLM) 시스템이 현장 맞춤형으로 구현됐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코오롱베니트는 코오롱글로벌이 제공한 건설 현장 영상과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각과 언어를 동시에 처리하는 멀티모달 AI 모델을 개발했습니다. 리벨리온은 자체 AI 반도체 ‘아톰(ATOM)’을 활용해 CCTV 관제 서버의 추론 성능을 높였고, 위시는 영상·언어 정보를 함께 분석하는 안전 관제 솔루션을 제공했습니다. 특히 이번 시스템은 GPU와 NPU를 병행해 사용하는 이종 반도체 기반 구조로 설계돼,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위험 요소를 탐지하고 이를 구체적인 언어 문장으로 전달하는 정교한 알림 기능을 갖췄습니다. 이를 통해 ▲안전모 미착용 ▲위험구역 진입 ▲신호수 미배치 ▲중장비 접근 등의 상황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인지할 수…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는 21일 일본 가고시마현 야쿠시마 이와사키호텔에서 이와사키그룹과 '일렉시티 타운 전달식'을 개최하고 이와사키그룹이 운영하는 타네가시마·야쿠시마 교통 주식회사에 무공해 전기 버스인 일렉시티 타운 5대를 공급했다고 밝혔습니다. 가고시마현을 중심으로 운수ㆍ관광 서비스업을 하고 있는 이와사키그룹은 지난해 7월 현대차의 일렉시티 타운 공급에 합의한 바 있습니다. 이날 전달식에는 현대차 장재훈 부회장, 현대차 일본법인(HMJ) 시메기 토시유키 법인장, 이와사키그룹 이와사키 요시타로 대표이사 사장, 아라키 코우지 야쿠시마 정장 등 양사 및 야쿠시마 관계자 약 80명이 참석했습니다. 장재훈 부회장은 "야쿠시마 같은 특별한 환경이야말로 모빌리티 솔루션이 진가를 발휘할 수 있는 곳"이라며 "환경과 기술, 지역 사회가 공존하는 모델을 전세계에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이와사키 그룹 이와사키 요시타로 사장은 "일렉시티 타운을 지역 교통의 새로운 표준으로 삼아 환경 보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의 양립을 실현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야쿠시마는 일본 열도 남서쪽 끝에 위치한 504km² 면적(제주도의 약 4분의 1 크기)의 섬으로, 경이로운 자연경관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21일 '모니모 KB 매일이자 통장'을 정식으로 출시하고 일반에 판매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상품은 지난해 6월 KB국민은행과 삼성 금융사 공동브랜드 삼성금융네트웍스(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카드·삼성증권)가 체결한 전략적 업무협약에 따른 협력사례이자 혁신금융서비스입니다. 삼성금융 통합앱 '모니모'에서만 개설 가능한 수시입출금통장으로 가입대상은 만 17세 이상 개인입니다. 일잔액 200만원까지 최대 연 4.0% 금리를 제공합니다. 기본이율 연 0.1%에 우대금리 최대 연 3.9%p(21일 기준·세금공제전) 입니다. 삼성금융네트웍스와 연계해 삼성카드·삼성생명·삼성화재 관련 자동이체 등록 등 우대금리를 제공합니다. 모니모 미션을 통해 획득한 모니머니(모니모앱 전용포인트)를 현금으로 자동전환해 통장입금함으로써 이자혜택을 줍니다. '매일이자받기' 서비스는 하루만 자금을 예치해도 이자를 제공합니다. 이번 출시에 앞서 KB국민은행과 삼성금융네트웍스는 지난 16~20일 사전예약이벤트 당첨고객 20만명에 우선가입 기회를 부여했습니다. 21일부터는 이벤트에 참여하지 않은 일반고객도 상품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진에어는 안전 운항을 기원하고 한진그룹 LCC 3사 임직원 간 단합을 위한 북한산 합동 등반 대회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지난 19일 실시된 이번 등반에는 각 사의 임직원 약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진에어 사내 등산 동호회 '진사랑 산사랑'이 주축이 되어 에어부산과 에어서울 임직원들이 행사 준비와 진행을 함께 했습니다. 3사 임직원들은 이날 오전 10시 북한산성에 집결해 간단한 소개를 마친 뒤, 안전한 산행을 다짐하며 본격적인 등반 준비에 나섰습니다. 이어 열린 안전 기원 결의식에서는 안전 운항과 성공적인 통합 완수를 기원하는 뜻깊은 시간도 마련됐습니다. 한진그룹 LCC 3사 지난 3월 임직원들이 함께 모여 제주 곶자왈에서 환경 보호 및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한 식수 행사를 진행한 바 있으며 오는 6월에는 부산지역에서 공동으로 사회봉사 활동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진에어 관계자는 "이번 산행은 항공사의 절대 가치인 안전 운항을 기원하고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여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건강한 통합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DL이앤씨가 지난 17일 충북 영동군에서 영동양수발전소 건설 공사를 위한 착공식을 열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양수발전은 높이 차이가 나는 두 개의 댐을 두고, 전기가 남을 때 하부 댐에 있는 물을 상부로 끌어올렸다가 수요가 많을 때 물을 떨어뜨려 전력을 생산하는 수력발전 방식입니다. 영동군 상촌면과 양강면 일대에 118만㎡(약 36만평) 크기로 조성될 영동양수발전소의 전력 용량은 500㎿(메가와트) 규모입니다. 이는 약 11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으로 DL이앤씨는 지난해 8월 총사업비 5034억원 규모의 영동양수발전소 건설 공사를 수주했습니다. 이는 한국수력원자력이 13년 만에 신규로 추진하는 양수발전 사업이며 2030년 준공이 목표입니다. 국내에서 양수발전소는 지난 2011년 DL이앤씨가 건설한 예천양수발전소가 마지막이었습니다. DL이앤씨는 이란 카룬댐, 파키스탄 굴푸르 수력발전소, 인도네시아 카리안댐 등 수력발전·댐 분야에서 국내 업계 최다 시공 실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물과 전기의 특징이 혼합된 양수발전소는 높은 내구성과 안정성을 요구해 난공사 중 하나로 꼽힙니다. 상부 댐과 하부 댐을 연결하기 위해 아파트 약 1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21일(월) 서울 서초구 현대차 양재사옥에서 업무협약식을 열고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ESG경영 실천을 위한 장애인 고용증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45회 ‘장애인의 날(매년 4월 20일)’ 다음 날 열린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이종성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과 김혜인 현대차 HR본부장(부사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현대차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속적인 장애인 고용 확대와 고용 안정을 위해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장애인 친화 근무환경과 긍정적 인식 기반이 조성될 수 있도록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는 올해 시행 중인 장애인 정규직 특별채용을 포함해 장애인 채용 확대 및 양질의 일자리 제공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장애인 적합 직무 분석을 통한 고용 모델 제시 및 직업훈련을 비롯한 다각도의 고용 서비스 제공을 통해 현대차의 ESG경영 실천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종성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세계적인 기업인 현대자동차와 장애인 고용에 대해 함께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현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코리아디스카운트 해소를 통해 코스피 5000포인트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최근 폐기된 상법개정안 재추진 의사도 표명했습니다. 더불어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에 대해서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해 엄단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21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간담회'에 참석한 이 후보는 자본시장 정상화·활성화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그는 "대한민국 경제가 너무 어렵다"며 "경제문제라고 하는 게 국민과 삶 문제와 직결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한민국 자산시장이 부동산에 편중돼 있어 많은 폐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자본시장이 비정상적이어서 국민이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앞서 이 후보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대한민국 회복과 성장으로 코스피 5000시대를 실현하겠다"며 주식시장 선진화 정책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코스피 5000포인트 제시에 대한 질문에 이 후보는 "우리가 주가지수 5000포인트가 될 수 있느냐, 언제 될 것이냐 예측하자는 것은 아니고 그 목표를 가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교보생명(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 신창재)은 21일 고객 일상속 질병예방 관리부터 중증질환 진단후 회복과 정서적 돌봄까지 치료여정을 전방위 지원하는 '교보New헬스케어서비스'를 이달부터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교보생명은 지난해말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헬스케어 전문자회사 '교보다솜케어' 설립을 통해 교보헬스케어서비스를 외부 위탁운영에서 자회사 직접운영 체계로 전환했습니다. 교보헬스케어서비스는 2001년 도입후 꾸준한 개선을 거쳐 누적 이용고객이 100만을 넘어설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새단장한 교보New헬스케어서비스는 암 같은 주요질환 진단고객을 위한 실질적 혜택을 강화한 게 특징입니다. 대표서비스 '간호사 병원동반'은 전담간호사가 1대1 상담으로 병원과 전문의를 추천할뿐 아니라 외래진료에 동행해 의학정보를 해설합니다. 또 정서적 지지로 심리적 안정을 돕는 등 고객의 신체와 마음을 함께 살핍니다. 특히 진단을 받고 혼란스러운 시기 고객이 느끼는 불안감과 외로움을 줄이면서 올바른 치료방향을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진료과정에서 생기는 작고 민감한 궁금증까지 놓치지 않고 짚어주는 간호사의 역할은 단순 안내를 넘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미약품그룹은 지난 18일 서울 송파구 거여동 일대에서 발달장애인들과 '플로깅(Plogging, 걷거나 달리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 보호 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제45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펼친 이번 활동은 지역사회의 환경 보호와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한미그룹 임직원과 구립송파구장애인보호작업장 소속 근로 장애인 등 4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봉사활동 참가자들은 팀을 이뤄 거리 곳곳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며 청결한 지역 환경 조성에 힘을 보탰습니다. 구립송파구장애인보호작업장 관계자는 "한미그룹 임직원 여러분들이 장애인의 날을 맞아 의미 있는 활동에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이 장애 인식 개선은 물론,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큰 힘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한미그룹 관계자는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을 위해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발달장애인 보호작업장 작업활동, 시각장애인 점자도서 제작 및 스포츠 활동 지원 등 다방면에서 장애인을 위한 나눔을 꾸준하게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는 다양한 형태의 봉사 프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JW중외제약은 종합감기약 '화콜 연질캡슐'의 제형과 포장을 개선한 신제품 '화콜 정'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새롭게 선보인 '화콜 정'은 소비자의 복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연질캡슐에서 필름코팅정제 형태로 변경한 것이 특징입니다. 필름코팅정제는 일반 정제의 표면에 얇은 막을 입힌 것으로 표면이 매끄러워 목 넘김이 부드럽고 복용 후 쓴맛이나 이물감이 적습니다. 제형 크기 또한 가로 1.32㎝, 세로 0.61㎝, 두께 0.45㎝로 작아 남녀노소 부담 없이 복용할 수 있습니다. 포장 단위는 기존 10캡슐에서 20정 PTP(Press Through Package)로 변경됐습니다. ‘화콜 정’은 ▲진통·해열 작용을 하는 아세트아미노펜(200㎎) ▲항히스타민제로 쓰이는 클로르페니라민말레산염(1.25㎎) ▲기침을 가라앉히고 가래를 줄이는 덱스트로메토르판(8㎎) ▲콧물과 코막힘을 완화하는 슈도에페드린염산염(15㎎) 등 감기 증상 완화에 필요한 4가지 핵심 성분만을 담고 있습니다. 제품 패키지도 사용자 중심으로 디자인했습니다. 작은 정제 크기를 강조한 간결한 패키지 디자인으로 제품의 특장점을 시각화했으며 효능‧효과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와 LG전자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에 발맞춰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 고객에게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구매하면 인당 최대 30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 금액의 10%를 환급하는 것이 주 내용으로, 전력 소모가 적은 가전제품의 보급 확대를 위한 정부 지원 정책입니다. 환급 대상 제품은 TV, 에어컨, 제습기,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공기청정기 등입니다. 7월 4일 이후 대상 모델을 구매한 고객은 ▲에너지효율등급 라벨 ▲제조번호(시리얼번호) 명판 ▲거래내역서 ▲구매영수증 등을 준비해 한국 에너지공단 홈페이지에서 직접 신청하면 환급받습니다. 삼성전자는 전국 삼성스토어 매장과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해당 제품 구매부터 에너지효율 라벨, 제품 명판 촬영 방법, 구매인증서류 발급 후 실제 환급 신청까지 자세한 안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11개 품목 450여 개의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으뜸가전사업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정부의 10% 환급금 외에 삼성전자만의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 시 최대 10%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고, 해당 제품 중 특별행사모델은 출고가의 최대 10%를 멤버십 포인트로 적립해 줍니다. 또 2개 이상의 AI 가전을 구매 시 품목당 최대 5만원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를 제공하는 ‘AI 패키지’에도 으뜸효율 가전 혜택을 추가했습니다. LG전자도 고객이 환급 대상 제품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당 제품에 ‘으뜸효율 환급’ 표시를 부착, 전국 LG전자 베스트샵과 온라인 브랜드샵 등에서 판매합니다. LG전자는 환급사업에 발맞춰 ‘으뜸효율 가전 페스타’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LG전자 멤버십 앱에서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총 1000명을 추첨해 스타일러·에어로퍼니처·모바일 상품권 등을 증정합니다. 온라인 브랜드샵에서는 최대 50만 원 상당의 할인 쿠폰도 제공합니다. LG전자는 ‘E-순환거버넌스’와 협력해 전국 베스트샵에서 TV·냉장고·세탁기·스타일러·식기세척기 등 약 170개 ‘E-순환우수제품’ 인증 모델을 구독으로 구매한 고객에게 제품당 최대 5만 포인트(네이버페이 또는 카카오페이) 환급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도 이달 31일까지 진행합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7670]은 4월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한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4일 발표했습니다. 4일 민관합동조사단의 SKT 사이버 침해사고 조사결과 발표 직후 긴급 이사회 등을 거쳐 마련된 기자간담회에서 유영상 SKT CEO는 "SK텔레콤 모든 임직원은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를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객과 사회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은 침해사고로 인한 고객의 피해를 차단하는 '고객 안심 패키지'와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지는 '정보보호 혁신안', 2400만 SKT 고객이 모두 이용 가능한 5000억원 규모의 '고객 감사 패키지', '약정고객 해지 위약금 면제'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고객 안심 패키지'는 SKT가 지난 4월 침해사고가 발생한 이후 시행한 '유심보호서비스',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 '유심 교체'로 구성됐습니다. 지난 5월14일 국내외 SKT 모든 고객들이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완료했으며 FDS도 최고 단계로 격상 운영 중입니다. 지난달 19일 예약 시스템을 통해 예약한 약 900만 고객의 유심을 모두 교체했으며 이후 예약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신규 예약 고객의 유심 교체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SKT는 이에 더해 최신 사이버 위협까지 대응 가능한 글로벌 TOP 수준 모바일 단말 보안 솔루션 'ZIMPERIUM(짐페리움)'을 SKT에 가입 중인 모든 고객에게 1년간 하반기 중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번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한 유심 복제 피해 발생 시 필요한 경우 외부 기관과 함께 피해 보상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사이버 침해 보상 보증 제도'를 도입 예정입니다. 사이버 침해 관련 기업 보험 한도 역시 기존 10억에서 1000억으로 늘릴 방침입니다. SKT는 향후 5년간 지난 침해사고에 대한 보호 조치와 함께 향후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중장기 정보보호 혁신 방안을 담은 '정보보호혁신안'을 발표했습니다. SKT는 투자·기술·거버넌스의 세 축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대책도 발표했습니다. 먼저 정보보호 투자 규모를 국내 통신·플랫폼 기업 중 최대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SKT는 '정보보호 투자가 기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이라는 원칙으로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최고 수준 정보보호 인력을 영입하고 내부 전담인력을 육성하는 등 정보보호 전문 인력을 기존 대비 2배로 확대하고 투자액도 대폭 늘릴 계획입니다. 정보보호 기금 100억원을 출연해 정보보호 관련 유수 대학과 연계한 인재육성과 산학연계 프로그램 운영, 유망 정보보호 스타트업 발굴 및 지원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정보보호 관련 거버넌스도 개편해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조직을 CEO 직속으로 격상해 책임과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이사회에 보안 전문가를 영입하고 회사 보안 상태를 평가하고 개선하는 레드팀(Red Team)을 신설하는 등 사이버 보안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SKT는 사이버 침해 사고와 관련, SKT를 믿고 기다려준 고객들을 위해 고객신뢰위원회 자문과 이사회 의결을 거쳐 '고객 감사 패키지'를 발표했습니다. '고객 감사 패키지' 대상은 7월15일 0시 기준 SKT 고객 및 SKT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고객을 포함한 약 2400만 고객입니다. SKT는 8월 통신 요금 50% 할인, 연말까지 데이터 매월 50GB 추가 제공, 멤버십 할인 확대 등 총 5000억원 규모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이 해지일로부터 6개월 이내 재가입 할 경우에는 별도 절차 없이 가입 연수, 멤버십 등급을 원상 복구해 제공합니다. 해지 고객은 해지일로부터 6개월 내 재가입 계획이 없더라도 기존 가입 정보를 원복할 수 있습니다. SKT는 침해사고 발생 전(4월18일 24시 기준) 약정 고객 중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 및 7월14일까지 해지 예정인 고객을 대상으로 위약금을 면제합니다. 위약금은 약정 기간 내 계약을 중도 해지할 경우, 제공 받은 할인 혜택의 전부 혹은 일부를 반환하는 금액으로 단말 지원금 반환금 또는 선택약정할인 반환금이 해당됩니다. 참고로 단말기 할부금은 단말기 자체를 할부로 구매한 대금으로 통신 서비스 약정과 별개의 구매 계약이기 때문에 위약금 면제 대상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위약금 면제는 기납부한 위약금을 신청하면 환급하는 형태로 진행 예정이며 상세 내용은 T월드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 예정입니다. 유영상 CEO는 "믿고 기다려주신 고객에 대한 감사와 이번 사고에 대해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마음, 보안이 강한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약속의 의미로 이번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이번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사과 드리고 고객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수준의 정보보호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유럽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한식 메뉴와 소스를 묶은 협업 모델로 독일 유통 채널에 입점하며 새로운 방식의 확장 가능성을 시험합니다. 각종 구설과 실적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행보가 반전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4일 외식 프렌차이즈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독일 유통업체 ‘글로버스’와 손잡고 유럽 진출을 본격화합니다. 이달 초부터 글로버스 본사가 위치한 상트벤델 지역의 하이퍼 마켓 매장 내 푸드코트에서 신규 비빔밥 브랜드 ‘코리안 백스 비빔밥’를 정식 론칭하고 판매에 나섭니다. 양사의 만남은 글로버스가 더본코리아에 비빔밥 브랜드와 메뉴 제작을 먼저 요청해 이뤄졌습니다. 글로버스는 독일 내 60여개 하이퍼 마켓을 포함해 유럽 각지에 17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리테일 그룹입니다. 유럽 내 연매출 규모가 10조원에 이릅니다. 협업에 따라 더본코리아는 코리안 백스 비빔밥을 통해 독자 개발한 핵심 소스가 현지에서 그대로 구현되도록 메뉴 개발 및 조리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의 현지 조리사가 독일산 식재료를 활용해 비빔밥을 직접 조리할 예정이며 더본코리아는 현지 직원 교육 및 한식 소스 공급을 맡습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소스를 중심으로 한 이번 유럽 진출은 기존 마스터 프렌차이즈(MF) 방식과 달리 점포 및 인력을 최소화하면서 동시에 일관된 맛의 품질을 보장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라고 말했습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에서 한식 메뉴를 판매하는 건 더본코리아가 처음입니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독일 론칭을 통해 유럽 내 한식 확산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독일 시장을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한 테스트 베드로 삼고 향후 성과를 바탕으로 체코, 러시아, 프랑스, 영국 등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입니다. 현재 유럽 각국 주요 유통사들과 전략적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비빔밥 같은 한식 메뉴를 선보이거나 한식 소스를 수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K소스 수출 사업도 확대합니다. 더본코리아는 K푸드 열풍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식 소스 개발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현재 더본코리아는 48종의 수출용 소스를 운영 중인데 조만간 8종의 수출용 소스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신규 소스 중 6종은 이미 개발을 완료했고 나머지 2종도 개발 막바지 단계에 있습니다. 신규 수출용 소스는 B2B(기업 간 거래)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에서 상시 활용 가능한 소스를 출시하며 온라인에서 먼저 판매될 예정입니다. 수출용 소스는 글로버스 푸드코트에 납품하는 소스와는 별개라는 설명입니다. 현재 더본코리아 산하의 프렌차이즈들은 브랜드명이나 상품 패키지에 백종원 대표의 사진이나 캐리커처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만큼 향후 대형마트 등 유럽 주요 유통 채널에서 백 대표의 이미지가 담긴 K소스가 등장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해외 소스 수출은 단순한 글로벌 진출의 의미를 넘어 주가 반등을 노리는 더본코리아의 핵심 전략입니다. 지난해 11월 상장한 더본코리아는 한때 주가가 6만4500원까지 오르며 기대감이 실적으로 나타나는 듯했으나 이후 내리 하락세를 걷고 있습니다. 최저점을 기록한 5월 27일(2만5300원)과 비교하면 주가가 60% 넘게 하락했습니다. 빽햄 논란을 시작으로 농약용 분무기 사용, 농지법 위반 의혹, 일부 제품 원산지 표기 오류 등 각종 논란과 구설수가 끊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백 대표는 각종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게재하고 300억원 규모의 가맹점주 지원책 발표, 본사 지원 통합 할인전, 상생위원회 출범 등을 통해 점주와 주주 달래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백 대표는 지난 5월 미디어 간담회에서 “더본코리아는 유통 사업에서 소스 개발 노하우와 관련해 대한민국 최고라고 자부한다”며 “스리라차, 타바스코, 굴소스처럼 전 세계인이 어디서나 한식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소스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음식과 소스까지 퍼지고 있는 기류는 해외에서 활로를 찾고자 하는 국내 기업에 분명 긍정적입니다. 이미 CJ제일제당, 대상 등 대표 식품 기업들을 중심으로 해외 주요 유통 채널 입점을 위한 협상이 한창입니다. K컬쳐 인기에 힘입어 고추장, 쌈장, 불고기 소스 등을 베이스로 한 소스 수출에도 탄력이 붙고 있습니다. 한 프렌차이즈업계 관계자는 "지금 K소스가 각광을 받는 건 한식 자체가 유명해진 영향이 크다"며 "'이것만 넣으면 떡볶이 맛을 구현할 수 있다'는 식으로 높아진 한식의 인기에 덩달아 한국 소스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지 단순히 매운맛, 감칠맛 같은 개념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해외에서도 한국 음식을 경험해 보고 싶은 사람이 많은데 한식을 접하기에는 식당이 많지 않다 보니 소스에 대한 관심이 더 클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소스를 개발하고 납품하는 게 훨씬 외국 소비자들에 대한 접근성이 편하기 때문에 기업들이 소스를 수출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우리가 눈앞의 실적에만 편승해 위기의 심각성을 간과한 게 아닌가?" 권오갑 HD현대 회장이 3일 주요 계열사의 사장단 전체 회의를 소집, 최근 급변하고 있는 대·내외 경영환경에 대한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고 HD현대가 밝혔습니다. 권 회장이 사장단 전체 회의를 소집하며 '위기'를 강조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재계에서는 다소 의아하다는 반응입니다. HD현대는 지난 1분기 지주사 전환 후 최고 실적을 내며 재계의 주목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HD현대는 올해 1분기 매출은 약 17조869억원, 영업이익 1조2864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2.1%나 영업이익이 올라갔습니다. 특히 HD한국조선해양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로 수주하고 건조가 본격화되면서 영업이익이 8592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이 무려 12.7%에 달했습니다. HD일렉트릭도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수주를 크게 늘리면서 1분기 매출 1조149억원, 영업이익이 2182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덕분에 KB증권은 "자회사 실적이 빛난 역대 최대 실적"이라며 HD현대의 1분기 실적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HD오일뱅크의 1분기 실적은 웃지 못했습니다. 유가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정제마진이 줄어들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한 탓입니다. 권 회장을 비롯해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오일뱅크, HD현대사이트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 사장단 13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권 회장은 이렇게 서두를 꺼냈습니다. "우리가 눈앞의 실적에만 편승해 위기의 심각성을 간과한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오늘 이 자리에서는 통상적인 이야기는 하지 말고, 시간을 초과해도 좋으니 솔직하고 진솔하게 본인들의 생각을 말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권 회장은 "지금은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하기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할 때"라며 "앞으로 닥칠 불황과 위기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대응책 마련을 위해 힘쓰되, 외부 변수에 흔들려 너무 조급해 말고 법과 원칙에 따라 경영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HD현대는 이날 회의가 권 회장의 주도하에 ▲중국 제조업의 비약적인 성장 ▲중동전쟁 ▲미국의 관세 부과 등 최근 우리 경제를 둘러싼 글로벌 경영환경의 변화에 따른 리스크를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전했습니다. 권 회장은 사장단에게 리더로서의 책임감 있는 태도도 강조했습니다 권 회장은 "불확실성이 큰 상황일수록 리더들의 역할과 판단이 더욱 중요한 만큼, 핵심이 무엇인지, 지금의 인적·물적 자원으로 원하는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가장 냉정하고 현실적으로 판단해 소신을 갖고 자신있게 행동해달라"면서 "직원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중요한 가치"라며 "사장들이 직접 현장에 자주 나가 미흡한 점이 없는지 확인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HD현대는 각사별 ‘경영현황설명회’를 통해, 이날 회의에서 논의 된 회사가 직면한 위험과 그에 따른 영향을 직원들과 공유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전사적인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방침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이날 회의에 참석한 사장단은 각 사의 핵심 경영구상을 공유하고 연초 세웠던 사업 목표를 냉철하게 분석, 하반기 실적을 집중 점검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또한 부진한 사업군에 대해서는 사업 재편을 포함한 종합 대책을 수립해 즉시 시행하고 중장기 사업계획 역시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배달의민족(이하 배민)과 교촌치킨의 '배민 온리'(배민 Only·오직 배민) 협약이 사실상 불발됐습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과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339770]는 배민 온리 협약을 예정 날짜에 맺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교촌에프앤비는 쿠팡이츠 입점을 철회하고 배민, 요기요, 땡겨요(공공배달앱), 교촌치킨 자체앱에만 입점한다는 협약을 배민과 협약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해당 협약을 통해 교촌에프앤비는 배민으로부터 교촌치킨 가맹점주의 중개수수료 인하 혜택을 받기로 했으며 배민은 경쟁사인 쿠팡이츠로부터 교촌치킨을 빼오겠다는 전략이었습니다. 양사는 이와 같은 내용의 협약을 이달 말까지 합의할 예정이었으나 협약은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이번 협약 무산에 대해 양사는 향후 방향성을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당분간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업주 부담 완화와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한 협업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갈 것"이라면서도 "다만, 배민에 집중하고자 했던 기존 논의는 가맹점주들의 의견을 더 청취하고 건설적인 방향으로의 협업을 만들기 위해 추가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