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6일 "ESG공시 국내 도입시기를 2026년 이후로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ESG금융추진단 3차회의'를 주재하면서 "주요국 ESG공시 일정을 고려하고 국내 기업들에게 충분한 준비기간을 부여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SG공시는 환경(Environmental), 사회적책임(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등 기업의 ESG 활동을 측정해 시장에 제공하는 것을 말합니다. 유럽연합(EU)·미국 등 주요국들은 기후변화 대응과 저탄소사회 이행을 내세워 역내는 물론 해외기업에 대해서도 ESG공시의무를 대폭 강화하는 추세입니다. 글로벌 가치사슬에 편입돼 직·간접 영향을 받는 국내기업 역시 높은 수준의 ESG공시 규제를 피하기 어렵게 된 것입니다. 정부는 이에 발맞춰 2025년 자산 2조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부터 시작해 자산 1조원(2027년), 자산 5000억원(2029년), 전체 코스피 상장사(2030년) 등 단계적인 ESG공시 의무화 일정을 검토해 왔습니다. 하지만 미국 등 선진국의 ESG공시 의무화가 지연되고 있고 국내 ESG공시의 주요 참고기준인 국제재무보고기준(IFRS)-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이성재 현대해상 대표이사는 16일 "현대해상은 사내 텀블러 권장 등 친환경 캠페인을 통해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지속가능한 미래에 일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날 '일회용품 제로(ZERO) 챌린지'에 동참하면서 "친환경은 이제 모두가 공감하는 사회적 이슈인 만큼 일상에서 쉽게 행동에 옮길 수 있는 작은 실천이 중요하다"며 이같은 각오를 밝혔습니다. 현대해상은 친환경 보험상품 개발과 함께 디지털창구·전자서명 등 종이없는(Paperless) 업무환경을 구현해 일상속 친환경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습니다. 초등학생의 환경인식 개선과 환경보호 실천을 위한 체험활동 중심의 '하이에코스쿨(Hi Eco School)' 등 미래세대에 대한 친환경 교육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환경부에서 지난 2월 시작한 이 챌린지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겠다는 약속을 소셜미디어에 올리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의 릴레이 캠페인입니다. 이 대표는 엄태웅 삼양홀딩스 대표이사의 지목으로 챌린지에 동참했고 후속 참여자로 이강행 한국투자금융 부회장과 모재경 에이스손해보험 사장을 추천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정부가 코주름(비문)이나 홍채 같은 생체인식정보로 반려동물 등록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다양한 시장요구에 맞춘 반려동물 보험상품을 선보이는 전문보험사도 등장할 전망입니다. 금융위원회는 16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농림축산식품부·기획재정부·금융감독원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반려동물보험 제도개선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골자는 ▲보험 인프라 구축 ▲소비자 편의성 증대 ▲맞춤형 상품 개발 활성화 ▲신규 플레이어 진입 허용 등 크게 4가지입니다. 먼저 개체식별 강화를 위해 비문·홍채 등 생체인식정보를 활용한 반려동물 등록 허용을 추진합니다. 외장형 식별장치로는 개체식별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반려동물 등록의무대상을 반려견에서 반려묘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합니다. 소비자가 동물병원에 요청시 진료내역과 진료비 증빙서류를 의무적으로 발급하도록 하고 진료항목 표준화, 외이염·중성화수술·결막염 등 다빈도 진료항목 중요진료비 게시 등 기존 과제도 실효성 있게 이행하기로 했습니다. 소비자 편의를 높이기 위해 반려동물보험 가입과 보험금 청구를 손쉽게 합니다. 동물병원·펫숍 등 간단손해보험대리점에서 판매가능한 반려동물보험 상품을 단기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국내 보험사의 해외자회사 소유시 이행절차 간소화 방안을 담은 '보험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현재 보험회사는 해외자회사를 소유할 때 자회사 업무특성에 따라 금융위 승인을 받거나 사전신고를 해야 합니다. 사전신고 대상은 보험업·보험대리점업무·투자자문업·투자일임업 등으로 일일이 열거돼 있고 그외 나머지는 전부 금융위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이를 두고 민간에서 금융위 승인 관련절차의 진행과정이 복잡하고 불확실성이 높아 투자결정에 어려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고 지난 7월 '금융회사 해외진출 활성화 규제개선방안'이 마련됐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개정안은 보험사가 국내 자회사를 소유할 때 사전신고하는 업무는 해외에서도 사전신고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했습니다. 보험업 경영과 밀접한 업무로 헬스케어, 보험계약·대출상담, 노인복지시설 운영 등이 새로 사전신고 대상에 포함됩니다. 금융위는 해외에서 보험중개업 및 역외금융회사를 자회사로 소유하고자 하는 때에도 사전신고로 절차를 간소화합니다. 보험중개업무는 독립적으로 보험계약 체결을 중개하는 업무라는 점에서 보험업과 밀접하므로 이미 사전신고로 운영하고 있는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알토스배구단의 '도드람 2023~2024 V-리그' 활약을 응원하기 위해 신상품으로 'IBK 알토스배구 우승기원 디데이(D-day) 적금'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월 최대 20만원까지 납입가능하며 계약기간은 6개월입니다. 올해 12월말까지 5만좌 한정으로 판매합니다. 기본금리는 연 3.65%로 우대금리(최대 연 2.2%)를 포함한 최고금리는 연 5.85%(이날 세전 기준) 입니다. 이와 함께 기업은행은 'IBK알토스카드'(체크카드)에 알토스배구단 대표 캐릭터 토랑이를 활용한 새로운 디자인과 전체 선수 친필사인을 담은 디자인을 선보였습니다. 친필사인 디자인 카드는 오는 12월말까지 한정판매됩니다. IBK알토스카드는 알토스배구단 홈경기장 입장권 3000원 정액할인, 커피전문점 20% 할인, 소셜커머스(쿠팡·티몬·위메프) 20%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합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손해보험(대표이사 나채범)은 라이프플러스(LIFEPLUS) 펨테크연구소장으로 한정선 전 비자(VISA) 마케팅총괄을 선임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한정선 신임 펨테크연구소장(부사장)은 연세대 영문학(학사), 고려대 대학원(국제학 석사)을 졸업하고 미 위스콘신대에서 경영학석사(MBA)를 취득했습니다. 이후 맥킨지 마케팅 담당, 현대카드 브랜드 총괄 등으로 일했습니다. 한 연구소장은 앞으로 한화손해보험 브랜딩을 포함한 전반적인 마케팅을 총괄합니다. 여성 생애주기를 고려한 상품·서비스를 기획하고 펨테크 생태계를 선도하는 파트너십 설계 및 투자 등 역할도 수행할 예정입니다. 앞서 한화손해보험은 올해 6월 '보다 나은 여성의 삶과 여성 건강을 위한 여성전문연구기관'을 전면에 내세운 라이프플러스 펨테크연구소를 설립했습니다. 펨테크(Femtech)는 여성(Female)과 기술(Technology) 합성어로 여성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기술·상품·서비스를 통칭합니다. 펨테크연구소는 1호상품으로 여성 전용 '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을 지난 7월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기업지배구조보고서 의무공시 대상기업 확대를 앞두고 가이드라인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기업지배구조보고서는 주주의 권리, 이사회·감사위원회 구성 및 운영현황, 외부감사인의 독립성 등 기업지배구조 관련 사항을 담고 있습니다. 상장기업이 지배구조 핵심원칙 준수여부를 공시하고 미준수시 그 사유를 설명하도록 해 자율적인 경영투명성 개선을 유도합니다.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대상은 2019년 코스피 상장사 중 자산규모 2조원 이상, 2022년부터 1조원 이상으로 확대됐고 내년 자산규모 5000억원 이상으로, 2026년엔 코스피 전체 상장사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이번 가이드라인 주요 개정사항은 크게 6가지입니다. 먼저 배당절차 개선안입니다. 상장기업이 변경된 표준정관을 반영해 정관을 개정했는지, 실제 배당시 '선(先)배당액 결정, 후(後)배당기산일'의 배당절차를 이행했는지 공시하도록 의무화합니다. 올 1월 상법 유권해석,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배당액을 보고 투자를 결정할 수 있도록 배당절차가 개선된데 따른 후속조처입니다. 소액주주·해외투자자 소통강화안도 담겼습니다. 최근 소액주주나 해외투자자의 주주제안, 공개서한 발송 등 적극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은행연합회(회장 김광수)가 보이스피싱 원천차단을 위해 SK텔레콤(대표 유영상)과 협력합니다. 12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순구 은행연합회 본부장과 손영규 SK텔레콤 부사장은 전날 명동 은행회관에서 '보이스피싱 근절·피해예방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보이스피싱 피해방지를 위한 적극적인 협력·대응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은행연합회가 은행의 대고객 발신용 전화번호와 정상적인 마케팅 문자정보를 SK텔레콤에 제공하고, SK텔레콤은 스팸 차단 시스템 고도화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이는 은행 사칭 문자를 정상 광고로 착각해 피해를 입는 사례가 적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지순구 본부장은 "은행권과 통신사가 자율적으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소통창구를 마련하고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보이스피싱은 전화·문자 같은 전기통신수단을 통해 이뤄지는 금융사기인 만큼 은행권과 통신사가 함께 노력하면 예방효과가 클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총 23개의 스타트업을 2023년 하반기 ‘KB스타터스’로 최종 선정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KB스타터스'는 KB금융이 지난 2015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금융권 최초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입니다. 하반기 KB스타터스로 선정된 스타트업들은 ▲KB금융 계열사와의 협업 ▲내·외부 전문가 경영컨설팅 ▲투자 유치 ▲글로벌 진출 ▲채용 지원 등 성장 단계별 다양한 스케일 업 프로그램을 지원 받게 되며 서울시 관악구에 위치한 120평 규모의 스타트업 전용 공간에 입주할 수 있습니다. 이번 KB스타터스에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창업 3년 이내의 스타트업 19개 업체와 KB금융과 전략적 협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창업 7년 이내의 스타트업 4개 업체가 선정되었습니다. 이 기업들은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AI분야를 비롯하여 토큰증권(STO), 모빌리티, 부동산, ESG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생성형 AI 기반 영상 생성 기업인 플루닛은 AI비서 상용화 등 다양한 AI서비스 분야에서 성장속도가 빠른 벤처입니다. 차세대 AI반도체 설계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리벨리온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으로부터 가계대출 급증 주범이라는 낙인이 찍힌 은행권의 초장기(50년)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 국회 국정감사장에 다시 소환돼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야당은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증가 책임을 은행에 떠넘기고 있다고 몰아붙였고 금융당국 수장은 50년 만기 주담대를 '상식밖의 상품'으로 규정하며 맞섰습니다. 11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제주 제주시을)은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을 보면 특례보금자리론이 가계대출 증가원인이라고 지목하고 있다"며 "정부는 8월이 돼서야 특례보금자리론을 일부 중단하고 50년 만기 주담대가 은행 잘못이라고 몰아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은행들은 대통령 공약인 50년 만기 주담대를 도입했는데 왜 우리에게 책임을 묻느냐고 한다"며 "금융당국이 문제원인은 빼고 현재상황을 보고 지적하는 유체이탈화법을 펼치고 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에 대해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정책금융상품인 특례보금자리론과 민간에서 내놓은 50년 만기 주담대 상품은 성격과 구성에서 분명한 차이가 있다"면서 "특례보금자리론 50년 만기는 연령이 34살 이하여야 하고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고정금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전국 주요 167개 금융센터에 각 1명씩 '연금전문가'를 배치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는 대면 방식을 선호하는 고객들에게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퇴직연금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입니다. 우리은행은 주요 금융센터에서 자산관리 업무를 맡고 있는 직원을 위주로 연금전문가를 선발했습니다. 이들은 고객별 맞춤형 포트폴리오와 은퇴설계 등 전문적인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의 금융자산을 증식한다는 목표를 내세웁니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해 4월 비대면 연금고객을 전담관리하는 '연금고객관리센터'를 신설하기도 했습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시장환경 변화로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연금자산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높은 수준의 전문상담 능력과 체계적인 수익률 관리가 필요해졌다"며 "연금사업자 역량기준이 수익률 관리능력인 만큼 연금전문가의 고객 은퇴자산 관리역량을 강화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이 현대캐피탈(대표 목진원)과 인도네시아 시나르마스그룹의 현지 여신전문금융회사 합작법인 설립에 참여합니다. 11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정상혁 신한은행장과 목진원 현대캐피탈 대표는 전날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인도네시아 진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인도네시아 시나르마스그룹(현지 재계 순위 4위)과 인도네시아 현지 팩토링·리스 여신전문업체 '파라미트라 멀티파이낸스'를 인수하고 합작법인 '현대캐피탈 인도네시아'를 설립할 예정입니다. 현대캐피탈이 새로 설립되는 법인의 지분 75.1%를 보유하고, 시나르마스그룹(15.0%)과 신한은행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신한인도네시아은행(9.9%)이 주주로 참여합니다. 신한은행은 세계 14개국에서 자동차금융사업을 펼치고 있는 현대캐피탈과 협업해 인도네시아에서 협조융자 사업을 확대하고 우량 리테일 고객 확보, 그룹사 연계 마케팅 등 다양한 사업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인도네시아는 2억8000만 인구를 기반으로 한 내수시장과 높은 경제성장률 등으로 미래 성장가능성이 큰 국가로 분류됩니다. 현대자동차 동남아시아 생산·판매거점도 인도네시아에 자리잡고 있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 금융사 공동브랜드 삼성금융네트웍스는 이달 말까지 삼성금융 통합앱 '모니모'에서 반려동물 상품기획전을 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먼저 삼성화재는 모니모 전용으로 신규개발한 '모니펫 반려견·반려묘 보험'을 출시했습니다. 이 상품은 기존 판매되던 펫보험과 비교해 자기부담금 고액구간을 설정, 고객 보험료 부담을 낮추고 보상비율 다양화와 반려동물 사망보장금액 확대로 고객 선택권을 높였습니다. 동물등록번호를 확인할 수 있는 등록증을 촬영해 올리면 월납입보험료의 5%를 할인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 상품은 반려견과 반려묘 모두 가입 가능합니다. 삼성카드는 동물병원·반려동물쇼핑몰 30% 할인을 주요혜택으로 제공하는 '삼성 iD 펫(PET) 카드'를 내놓았습니다. 펫보험을 포함해 모든 손해보험 결제금액의 10%를 할인해 줍니다. 온라인 간편결제, 해외결제, 커피, 편의점 등 다양한 일상영역에서도 혜택을 제공합니다. 삼성증권은 반려동물 수술비, 여행, 간식비까지 노령화에 대비할 수 있도록 적립식 펀드 투자를 통한 목돈 마련을 지원합니다. 모니모에서 판매하는 펀드 중 선택 제한없이 가입자 투자성향과 목표수익률을 감안해 원하는 펀드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생명(대표이사 윤해진)은 직원 주도형 사내 혁신조직인 '이노베이션 유닛(Innovation Unit·I-U)'의 성장을 독려하고자 3개 유닛을 선발·시상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I-U는 임직원이 현업에서 얻은 지식·정보를 활용해 업무 개선점과 신사업 아이디어를 발굴·추진하는 사내 조직입니다. 농협중앙회와 농협금융지주에서 주관하는 범농협 신성장동력 확보에 동참해 함께 성장하고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지난 3월 자발적으로 구성돼 최대 6개월간 사업 구체화 활동을 벌였고 이 기간 농협생명은 3차례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했습니다. 이어 지난 9월 경영진과 현업부서 심사를 거쳐 우수 유닛을 선정했습니다. 최우수 유닛은 '헬스케어 유닛'이 차지했고 '건강나이 유닛'과 '상부상조 유닛'은 우수 유닛으로 선발됐습니다. 농협생명은 이들에게 포상금을 전달하고 우수 아이디어는 현업 반영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윤해진 농협생명 대표이사는 "보험업 한계 보완과 지속성장을 위해 혁신조직 아이디어 성공사례를 발굴해 직원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조직문화가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윤희성)은 11일 중소·중견기업의 수출과 해외투자 등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펀드 조성에 500억원을 출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출자사업은 원자재 가격상승,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에 직면한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것입니다. 수출입은행은 펀드 운용사 선정과 기획재정부 장관 승인 절차를 거쳐 내년중 펀드를 결성할 예정입니다. 펀드 규모는 2000억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펀드가 비수도권 소재 기업에 투자하면 해당금액 비율에 따라 수출입은행에 귀속되는 수익 일부를 운용사에 인센티브로 지급할 것이라고 수출입은행은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상반기 수출입은행은 반도체·배터리·바이오·미래모빌리티·첨단전기전자 등 첨단전략산업에 중점투자하는 펀드를 조성하기 위해 1500억원을 출자하기도 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혁신 기술, 브랜드 철학과 비전, 헤리티지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LG전자 플래그십 D5'를 21일 오픈한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기존 LG전자 베스트샵 강남본점을 리뉴얼해 연면적 약 2700㎡,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1층은 고객 맞이 공간, 2~4층은 제품 체험 공간, 5층은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 운영됩니다. 이번 플래그십은 오프라인 대표 판매 스토어이자 LG전자의 브랜드 경험을 담아낸 상징적 장소입니다. 'D5'라는 명칭은 'Dimension5(다섯 번째 차원)'를 뜻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1층은 고객을 맞이하는 공간으로 상담을 기다리는 동안 LG전자의 OLED 기술로 구현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투명 OLED 기반의 대형 디지털월에서는 LG전자가 후원하는 한국 현대미술 작품이 전시됩니다. 고(故) 김창열 화백의 대표작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를 비롯한 작품들이 소개됩니다. 2층은 LG전자의 TV·AV·IT 제품 체험 공간입니다. 화질음향체험 존에서는 OLED TV, LG 시네빔의 화질과 사운드를 비교 체험할 수 있습니다. LG 그램 존에서는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과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3층은 생활·주방·에어케어 가전 공간입니다. 세탁물 특성에 따라 세탁과 건조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AI DD 모터'와 6모션 기술을 투명 OLED로 연출한 트롬 존이 배치돼 있습니다. 주방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냉장고를 비교·조합해 볼 수 있는 디오스 존, 에어컨 내부 구조를 분해해 공기 흐름과 정화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휘센 존에서는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과 AI 기반 '코어테크'를 확인 가능합니다. 4층은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오브제컬렉션' 쇼룸으로 꾸며졌습니다. 실제 거실, 주방, 드레스룸을 재현해 가전과 인테리어의 조화를 제안하며 전문 상담존에서는 맞춤형 구매 상담을 제공합니다. 5층은 LG전자의 역사와 비전을 담은 헤리티지 라운지, 비전홀로 구성됐습니다. 헤리티지 라운지에서는 1958년 금성사 창립부터 현재까지의 발자취를 영상으로 감상하며 다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비전홀에서는 투명 OLED를 활용한 조형물로 LG전자의 비전과 바다, 은하수, 스테인드글라스 등 미디어 아트를 선보입니다. 건물 외관은 백색 테라코타 외장재를 사용해 낮에는 자연광에 따라 빛나고 밤에는 미디어 파사드 영상으로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LG전자는 이번 플래그십을 강남권 프리미엄 소비층뿐 아니라 YG 고객까지 아우르는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글로벌 고객에게도 LG전자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전파하는 주요 채널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방송통신위원회 산하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텔레콤[017670] 침해사고의 후속 조치로 진행된 위약금 면제 결정을 연말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방통위는 21일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T에게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고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할인반환금)의 일부를 지급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KT[030200]에게도 '갤럭시S25' 사전예약 이벤트 당시 '선착순 1천명 한정'이라는 제휴채널의 이벤트 대상 고지를 누락하고 한정 인원을 넘은 예약에 대해 임의 취소하고 사은품을 지급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그럴 권한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통신분쟁조정위원회는 이날 SKT 침해사고 관련 위약금과 KT 갤럭시 S25 사전예약 취소에 대한 통신분쟁에서 두 개 기업의 책임을 일부 인정했습니다. SKT 위약금 면제 마감시한이었던 지난달 14일을 넘겨 해지를 신청한 경우에 대해 발생한 분쟁 조정 신청에 대해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라고 결정한 것입니다. 위원회는 "고객의 정당한 계약 해지권은 법률상 소멸 사유가 없는 한 그 행사 기간을 제한하거나 소멸시킬 근거가 없으므로 SKT가 안내한 위약금 면제 해지 기한은 법리상 근거가 없다"고 봤습니다. 또 지난달 4일 위약금 면제 발표 이후 같은 달 14일까지의 위약금 면제 마감 시한도 상당히 짧았으며 장문의 문자 안내(1회) 등으로는 바로 인지하기 어려웠던 점 등을 고려할 때 마감시한 이후 해지하는 신청인을 위약금 면제 대상에서 제외할 합리적 사유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SKT와 관련해 인터넷·TV 등 유선 서비스와의 결합상품에 대해서도 위약금 없는 해지를 원하는 분쟁 조정 신청 2건이 접수됐습니다. 이에 분쟁조정위원회는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의 50%에 상당하는 금액을 SKT가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SKT가 안전한 통신서비스 제공이라는 계약의 주요 의무를 위반했다는 사실이 확인된 점과 결합상품 해지는 SKT의 과실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는 점 등을 사유로 들었습니다. KT의 경우 위원회는 올해 1월 전개된 사전 예약 이벤트 시 약속했던 상품권을 신청인에게 지급하라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KT가 갤럭시S25 휴대폰을 공급하기 곤란한 사정이 있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다"라며 "사전예약을 임의로 취소할 만한 권한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해당 이벤트가 선착순이라고 볼만한 사정이 없고 휴대폰 제조사가 KT에 제한된 수량만 공급하겠다는 특별한 사정이 있어 보이지 않는 점 등을 지적해 결국 사전예약 취소는 KT의 영업 비용 증가가 주된 원인이라고 봤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보이스피싱 기술 고도화에 대응하기 위해 딥러닝 기반 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보안 기능을 갤럭시 스마트폰에 도입합니다. 삼성전자[005930]는 갤럭시 스마트폰에 기본으로 탑재된 전화 앱에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 기능은 모르는 번호와 통화를 할 경우 AI 기반으로 보이스피싱 의심 여부를 실시간으로 탐지해 '의심(보이스피싱 의심)', '경고(보이스피싱 감지)' 등 2단계에 걸쳐 사용자에게 알림을 제공합니다. 갤럭시 스마트폰은 통화 내용을 토대로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면 '의심', '경고' 알림을 통화 중에 사용자에게 보냅니다. 첫 번째 알림은 노란색의 '보이스피싱으로 의심'이라는 문구와 소리·진동이 각 1회 발생돼 주의 경고를 하고 두 번째는 좀 더 강력한 빨간색의 '경고:보이스 피싱 감지됨'이라는 문구와 함께 소리·진동이 각 3회씩 발생돼 사용자에게 경고 알림을 제공합니다. 삼성전자는 경찰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2024년부터 제공된 보이스피싱 데이터 약 3만개를 기반으로 딥러닝 학습을 거쳐 기기 내(온디바이스) AI 기술로 보이스피싱 여부를 탐지하는 솔루션을 개발했습니다.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기능을 활성화하려면 전화 앱의 '설정'에서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메뉴를 선택하고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지난 7월 출시된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에 적용 중이며 추후 One UI 8 이상이 적용된 스마트폰으로 확산 적용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작년 9월 방송통신위원회 및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협업해 개발한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을 One UI 6.1 이상이 적용된 국내 갤럭시 스마트폰에 제공해 왔습니다. 이 기능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제공받은 발신 번호·위험 링크(URL), 스팸내용(키워드) 기준으로 갤럭시 사용자가 받는 악성 스팸 메시지를 사전에 차단해 줍니다. 또, 삼성전자는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에 더해 AI가 딥러닝 기반으로 스팸을 필터링해 차단해 주는 '인텔리전스로 차단' 기능도 새롭게 올해 3월부터 갤럭시 S25 시리즈에 처음 적용했습니다. 이 기능은 월평균 약 500만건의 KISA에 신고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했으며 갤럭시 스마트폰 기기 자체의 AI가 필터링해 악성으로 의심되는 메시지를 자동으로 분류하고 차단합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발신 스팸 메시지 신고 내용도 학습했습니다. 올해 7월까지 이 기능을 통해 1억건 이상의 악성 스팸 메시지를 차단했습니다. '인텔리전스로 차단' 기능은 One UI 7.0이 적용된 스마트폰부터 사용 가능하며 메시지 앱 설정에서 '스팸 및 차단 번호 관리' 메뉴와 '악성 메시지 차단' 메뉴를 활성화한 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에서는 2022년 10월부터 KISA가 인증한 기업이 발송한 문자를 안심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문자 메시지 수신 화면에 안심마크를 함께 표시해 줍니다. 올해 2월부터는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는 경우 전화번호를 기반으로 '스팸으로 의심됨', '사기 전화일 수 있음' 등의 수신 화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김정식 삼성전자 MX사업부 부사장은 "지속적으로 보이스피싱과 악성 메시지 차단을 위한 기술을 강화하며 갤럭시 사용자들에게 더욱 안전한 모바일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이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 시대 가속화를 위해 핵심 협력사들과 최신 기술 표준 및 SW 개발 체계를 공유하며 협력 기반 강화에 나섭니다. 현대차그룹은 경기도 판교 소프트웨어드림센터에서 ‘Pleos SDV 스탠다드 포럼’을 열고 협력사들과 최신 SDV 기술 표준과 소프트웨어 개발 체계를 공유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포럼에는 현대모비스, 현대케피코, 보쉬, 콘티넨탈, HL만도 등 58개사 엔지니어들이 참석했는데요. 행사는 하드웨어 중심 공급망의 한계를 극복하고, 소프트웨어 중심의 유연한 협력 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습니다. SDV는 하드웨어가 완성되는 시점에 기능이 고정되는 기존 차량과 달리 차량 출고 후에도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기능 확장이 가능한 플랫폼으로 정의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차량의 양산을 위해서는 표준화된 협력 체계가 필요합니다. 포럼에서는 ▲차량 개발 방식 전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아키텍처 [CODA] 적용 ▲Pleos Vehicle OS ▲Plug & Play 표준화 구조 ▲통합 개발 도구체계 등 5개 세션이 진행됐습니다. 이는 지난 3월 개발자 컨퍼런스 ‘Pleos 25’에서 발표한 방향성을 구체화한 것입니다. 특히 협력사들이 자사 개발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표준화된 소프트웨어 개발 체계가 소개됐습니다. 이 체계는 사양 정의부터 기능 검증, 이슈 및 산출물 관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보안을 유지한 채 데이터 공유가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표준화된 개발 환경이 도입되면 각 협력사의 제어기 개발 역량이 유기적으로 결합돼 소프트웨어 품질과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는 기존 수직적 공급망을 수평적 협력 구조로 바꾸고, 향후 SDV 대규모 양산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전망입니다. 송창현 현대차·기아 AVP본부장은 “SDV 구현에는 핵심 파트너 간 긴밀한 협력과 표준화된 개발 체계 확산이 필수”라며 “지속적인 기술 표준 배포를 통해 소프트웨어 중심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3월 개발자 컨퍼런스 ‘Pleos 25’를 통해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브랜드를 공식 발표했는데요. 차량용 앱 생태계 및 글로벌 파트너십 계획을 공개하며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테크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금호석유화학이 소외된 업종내 우등생"이라며 "주가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제시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6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이진명 수석연구원과 김명주 연구원은 21일 "업종내 가장 견고한 펀더멘탈로 하반기 차별화된 수익성이 지속될 것"이라며 "합성고무 업사이클 및 국내 화학산업 구조개편 기대감 등을 감안하면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들은 금호석유화학에 대해 눈여겨봐야 할 3가지 포인트를 제시했습니다. 우선, 올 상반기 기준 합성고무 매출의 24%를 차지하는 NB라텍스(니트릴부타디엔라텍스)에서 대규모 적자가 매분기 축소되면서 전사 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꼽았습니다. 이와 관련 "8월 NB 라텍스 수출가격이 6월 대비 2% 상승하며 회복 추세"라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 북미는 (NB라텍스를 핵심원료로 하는) 니트릴장갑 수요가 글로벌 수요의 37%를 차지하는데, 올해 미국의 중국산 고율관세(50%, 26년 100%) 부과 이후 중국산 수입비중이 지난해 32%에서 올해 6월 2.8%로 하락했다는 설명입니다. 반면 올해 6월 미국의 니트릴장갑 수입량은 전월대비 9% 증가하며 재고소진이 일단락됐고, 금호석유화학의 주요 고객사인 동남아산 비중은 작년 68%에서 96%로 확대되며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두번째 포인트는 금호석유화학 제품인 SBR(합성고무) 원재료인 부타디엔(원재료) 가격이 2분기 급락 이후 안정화된 반면 8월 천연고무(합성고무 대체재) 가격은 공급이 타이트해 6월 대비 6% 상승했다고 전했습니다. SBR(합성고무)은 이같은 우호적인 수급 밸런스로 스프레드가 상승하며 3분기 기대감도 높아졌다는 설명입니다. 세번째 포인트는 업종내 가장 우수한 주주환원 정책(별도 순이익의 20~25% 현금배당, 10~15%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꼽았습니다. 금호석유화학은 2024년과 올해 매년 87만5000주의 자사주를 소각했고, 내년에도 같은 규모 자사주소각을 할 예정입니다. 매년 3% 수준의 자사주 소각과 3% 내외의 배당수익률을 감안할 경우 총 6% 주주환원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신한투자증권은 금호석유화학의 NB라텍스부문이 올해 적자에서 내년 75억원 흑자(680억원 이익개선)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따라 영업이익은 작년 2728억원, 올해 3540억원, 내년 4685억원으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두산에너빌리티의 베트남 법인 ‘두산에너빌리티베트남’을 인수합니다.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은 20일 두산에너빌리티와 베트남 법인 ‘두산에너빌리티베트남(이하 두산비나)’ 주식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총 거래금액은 약 2900억원으로, 두산비나 지분 100%를 확보했습니다. 두산비나는 베트남 중부 꽝응아이성에 위치해 있는데요. 지난 2006년 설립 이후 화력발전 보일러와 항만 크레인, LNG 플랜트 모듈 등을 생산해왔습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기존 사업을 유지하면서도 이곳을 독립형 탱크 제작 기지이자 아시아 지역 항만 크레인 사업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독립형 탱크는 LNG추진선, LPG운반선, 암모니아운반선,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 등 친환경 선박의 핵심 기자재입니다. 최근 IMO(국제해사기구) 환경 규제 강화로 수요가 지속 확대되고 있어 이번 인수가 향후 그룹의 친환경 선박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딜은 양사 이해관계와 정부의 지원이 맞물려 성사됐다”며 “친환경 기자재 생산 능력을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친환경 선박 라인업을 확충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홍식 기자ㅣ삼성증권은 지난달 말 기준으로 제휴 영업채널을 통한 유치자산이 업계 최초로 10조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삼성증권의 제휴 영업채널은 투자권유대행인, 퇴직연금모집인, 투자자문사, 투자일임사를 포함한 아웃소싱 분야입니다. 삼성증권은 2022년 말 5조9000원이었던 제휴 영업채널 잔고를 꾸준히 확대해 2023년 말 7조원, 2024년 말 7조7000억원으로 확대했고 지난달 말에 10조원을 넘겼습니다. 이는 2년 반 만에 약 70% 성장한 수치로, 영업채널 다각화 전략이 성과를 거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투자권유대행인 부문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져 2025년 상반기 기준 투자권유대행인 채널을 통해 유치한 자산은 8조7000억원이고 투자권유대행인은 1841명에 달합니다. 삼성증권은 2024년 투자권유대행인 인증제도를 도입해 엄격한 선발 과정을 거치고 있으며, 복지포인트 지급 등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를 통해 우수 인력 확보와 장기 파트너십 형성을 동시에 달성하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은 투자권유대행인의 장기적이고 자유로운 업무 수행을 지원하기 위해 강남, 잠실에 위치한 투자권유대행인실을 개편할 예정입니다. 삼성증권은 또 특화된 자문·일임 시스템을 기반으로 금융위원회 인가를 받은 정식 투자자문사 및 투자일임사의 1만 7000여 명의 고객들로부터 자산 약 1조4000억원을 유치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제휴 영업채널 확대와 다양한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는 차별화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박경희 삼성증권 WM부문장(부사장)은 “제휴 영업채널은 WM부문의 중요한 미래 성장 동력이다”며 “투자권유대행인, 투자자문사, 투자일임사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