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대신증권은 22일 솔루엠에 대해 견조한 전자부품 사업과 ESL(전자가격표시기) 사업 확대로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 모두 제시하지 않았다. 솔루엠은 전방 TV 수요 부진에도 불구하고 3분기 기준 파워모듈·3IN1보드 매출액이 전년 대비 24% 증가한 3302억원을 기록했다. 대신증권은 파워모듈의 적용처가 TV에서 서버·조명·전장용까지 확대 중이고 3IN1보드는 고객사의 채택률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석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ESL은 리테일을 중심으로 공급이 시작됐고 현재는 공장, 물류센터, 스마트 팩토리, 병원까지 공급처가 다양화되고 있다”며 “ESL 원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핵심 부품 가격 안정화를 통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솔루엠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올해 대비 14%, 29% 증가한 1조 8900억원, 98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SL 시장 성장에 따른 매출 증가와 신사업 확대가 성장의 주요한 원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신 연구원은 “2차전지 사업, 반도체 센서 사업을 통해 다방면으로 사업 확장을 준비 중”이라며 “근접 센서는 양산이 진행 중이고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22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4분기 높은 원재료비 반영으로 인한 저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71만 8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안타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3%, 387% 증가한 8조 1000억원, 369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EV, 소형 전지 중심 재고조정 및 성과급 등 일회성 비용이 증가했다”며 “높은 원재료비 반영으로 인한 스프레드 축소로 인해 저조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이 내년 미국 중심의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내년 미국 얼티엄셀즈 1공장 가동이 모두 반영되고 하반기에 2공장 가동이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올해 대비 44% 이상의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며 “6% 대의 영업이익률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 중심의 외형 성장이 본격화되는 내년 2분기부터 주가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 구자 씨 별세, 구본문, 구본원, 구본삼(GS건설 조달본부장), 구본국, 구본길씨 부친상 = 21일, 발인 23일 오전 7시, 대구광역시 남구 현충로 170 (대명동) 영남대학교병원 장례식장 302호. ☎ 053-620-4670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정부가 청년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총 2624가구의 매입임대주택을 공급합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2일부터 13개 시·도에서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4차 입주자 모집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3차 모집 물량인 2624가구를 입주대상별로 구분해 볼 경우 청년 대상 매입임대는 1265가구, 신혼부부 대상 매입임대는 1359가구입니다. 입주를 신청한 청년·신혼부부는 자격 검증 등을 거쳐 내년 4월 초부터 입주가 가능합니다. 청년 매입임대는 취업준비‧직주근접 등으로 이사가 잦은 청년의 주거특성을 고려해 풀옵션(에어컨‧냉장고‧세탁기 등)으로 공급되며, 시세 대비 40~50% 수준의 합리적 임대료로 최대 6년간 거주 가능합니다. 19~39세에 해당하는 무주택자 미혼 청년이면 신청 가능하며 소득수준에 따라 입주순위가 결정됩니다. 신혼부부 매입임대는 다가구 주택 등에서 시세 대비 30~40%로 거주할 수 있는 Ⅰ유형과, 아파트‧오피스텔 등에서 시세 대비 60~80%로 거주 가능한 Ⅱ유형으로 구분해 모집이 진행됩니다. 유형별 물량의 경우Ⅰ유형은 1031가구, Ⅱ유형은 328가구입니다. 결혼 7년 이내의 신혼부부 또는 예비신혼부부일 경우 신혼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LG화학[051910]이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전문업체 재영텍과 함께 북미 배터리 리사이클링 시장 진출에 나섭니다. LG화학은 21일 재영텍과 240억원 규모 지분투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계약에 따라 양사는 지분투자를 기반으로 오는 2023년 말 북미 지역에서 배터리 리사이클링 합작법인을 설립할 계획입니다. 재영텍은 2차 전지 업체가 쓰고 남은 리튬 폐기물이나 다 쓴 전지에서 고순도의 리튬을 뽑아내는 기술력을 보유중인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전문기업입니다. 재영텍의 리튬 추출 공법은 전지 소재에 열을 가해 리튬을 먼저 추출한 뒤 망간·코발트·니켈은 후공정에서 처리하는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망간·코발트·니켈의 순도는 기존 공법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한 채 고순도의 리튬을 뽑을 수 있는 특징이 있으며, 85% 이상의 리튬 회수율을 갖추고 있습니다. LG화학은 비즈니스 모델 구축 등 사업 전반을 이끌 예정이며, 재영텍은 공장 설계 등 기술 관련 사항을 담당하게 됩니다. 양사는 북미에 공급망을 확보한 현지 업체들과도 협력해 사업을 고도화한다는 구상입니다. 이상협 LG화학 경영전략담당 상무는 "이번 지분투자를 통해 글로벌 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김기환)은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2023년 2월25일 책임이 개시되는 계약부터 2.0% 수준으로 인하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습니다. 최종적인 보험료 인하시기와 인하율은 내부 상품심의회를 거쳐 확정되고 보험개발원 요율검증 과정에 따라 변동될 수도 있습니다. 내년 자동차보험 시장은 사회적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교통량 증가와 보험료 원가상승 등으로 낙관적이지는 않지만, 고물가 여파로 인한 고객들의 경제적 부담 분담 차원에서 보험료 인하를 결정했다고 KB손해보험은 설명했습니다. 앞서 KB손해보험은 지난 4월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차량 운행량과 사고 감소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개선된 효과를 반영해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1.4% 내린 바 있습니다. 이날 메리츠화재(대표이사 부회장 김용범)도 개인용 자동차보험료 인하 방침을 밝혔습니다. 메리츠화재는 내년 2월27일 이후 책임개시 계약부터 2.5% 인하할 계획입니다. 역시 최종적인 인하시기와 인하율은 보험개발원 요율검증 절차에 따라 변동 가능합니다. 메리츠화재는 안정적인 손해율 관리로 지난해 말 77.5%에 이어 올해 11월말 기준 77.8%로 손해율이 안정화된 점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2023년도 실손보험 전체 인상률 평균(수입보험료 기준 가중평균)이 8.9% 수준으로 산출됐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실손의료보험 보험료가 내년부터 평균 8.9%가량 오르게 되는 셈입니다. 출시 시기별로 1세대(2009년 9월 이전 판매) 실손보험은 평균 6%, 2세대(2009년 10월∼2017년 3월)는 평균 9%대로 올라갑니다. 2017년 4월 출시후 5년여간 동결하다 올해 첫 보험요율을 인상하는 3세대는 평균 14%대의 인상률이 산출됐습니다. 지난해 출시된 4세대 실손보험은 보험료를 동결합니다. 보험협회가 이날 밝힌 세대별 보험료 인상률은 소비자 안내를 위해 산출한 보험사 평균 수준입니다. 개별 가입자에 적용되는 실제 인상률은 가입상품 갱신주기, 종류, 나이, 성별, 회사별 손해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실손보험료 인상 수준은 개인별 보험계약이 실제 갱신되는 시기에 알 수 있으며 보험회사에서 서면이나 이메일, 카카오 알림톡 등으로 발송하는 보험료 갱신 안내장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실손보험은 보험을 든 고객이 병원치료시 부담한 의료비 일정금액을 보장하는 보험상품으로 가입자가 지난 3월 기준 3977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진에어[272450]는 오는 25일 크리스마스를 맞아 기내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진에어에 따르면, 이벤트는 인천~괌(LJ643편) 노선과 인천~다낭(LJ085편) 노선을 이용하는 탑승객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인천~괌 노선 이용객을 대상으로는 기내 유·소아 케어 전문 특화팀인 ‘키즈 마스터'의 마술쇼 및 O·X 퀴즈 이벤트가 진행되며, 참가 승객 중 추첨을 통해 어린이 가방, 건강기능식품이 경품으로 제공됩니다. 인천~다낭 노선에서는 '랄라진스' 콘서트 전문 특화팀의 기내 캐럴 공연 등이 진행됩니다. 진에어는 "이번 이벤트는 고객들에게 즐거운 크리스마스 추억을 선물하고자 객실승무원들이 직접 마련했다"며 "올해에도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따뜻한 연말연시가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진에어는 코로나19로 잠정 중단했던 기내 특화 이벤트 팀 운영을 올해 7월부터 재개하고, 마술 및 풍선 아트, 캘리그래피 등 다양한 기내 이벤트를 선보이는 '딜라이트 지니 데이'를 운영 중입니다. 딜라이트 지니 데이를 운영하는 항공편은 진에어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리더로서 개인적으로 매우 존경스럽다." 금융권의 저승사자라로 불리는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용퇴를 결정한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을 호평하며 반대로 우리금융지그룹 인사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이복현 원장은 2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사전지정운용제도 현장안착을 위한 퇴직연금사업자 간담회'에 참석한 뒤 취재진 앞에 섰습니다. 최근 잇따르고 있는 금융업계 최고위직 인사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 원장은 "조용병 회장이 3연임할 가능성이 있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거꾸로 후배에게 기회를 주는 결정을 보면서 리더로서 개인적으로 존경스럽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신한금융은 지금 역대 최고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 "본인의 성과에 대한 공, 소비자 보호 실패에 대한 과, 즉 공과에 대한 자평을 하면서 후배들에게 거취를 양보해 준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앞서 이달 8일 열린 신한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에서 3연임이 유력할 것으로 점쳐진 조용병 회장은 용퇴를 선언하며 스스로 일선에서 물러났습니다. 당시 조 회장은 사모펀드 사태와 관련해 "누군가는 총괄적으로 책임지고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자진사퇴 배경을 밝혔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정부가 내년 부동산 시장 연착륙을 목표로 각종 규제 완화를 해결책으로 꺼냈습니다. 다주택자에 대한 취득세 중과율을 현행보다 절반으로 낮추고 분양 및 주택·입주권에 대한 양도세율은 2020년 이전 수준으로 돌립니다. 규제지역 내 다주택자에 대한 주택담보대출 금지는 해제하고 주택시장의 침체 심화를 고려해 조정대상지역, 투기과열지구로 묶여 있는 규제지역을 연초에 추가 해제할 예정입니다. 특히, 전세보증금 미반환 문제가 심각해지는 상황을 고려해 임차보증금 반환 목적의 보유주택 주택담보대출 규제도 완화해주기로 결정했습니다. 정부는 21일 '2023 경제정책방향' 발표를 통해 부동산 시장 연착륙을 위한 방안을 내놓았습니다. 발표에 따르면, 방안은 '걸림돌 완화'에 초점을 맞추고 다주택자에 대한 취득세, 중과세 완화 및 폐지, 실수요자 규제 완화, 정비사업 완화 등이 제시됐습니다. 우선 내년 다주택자에 대한 취득세 중과세 비율이 현행보다 절반 수준으로 내려갑니다. 현행 규정상 3주택 또는 조정지역 2주택 소유자일 경우 8%, 4주택 또는 조정지역 3주택 소유자는 12%의 중과세율이 적용되고 있으나, 내년부터는 각각 4%, 6%로 낮춰 부담을 줄여준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큐렉소는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보행 재활 소프트 로봇 ‘SOFT WALK’와 관련된 특허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보행 재활 소프트 로봇 ‘SOFT WALK’에 포함된 특허는 서울대학교 기계공학부 조규진 교수팀이 고안했다. 해당 특허는 슈즈, 와이어 및 스트랩의 단순한 구성으로 별도의 동력원 없이 발목 기능이 저하된 환자의 보행을 보조하고 기능 회복에 도움을 주는 소프트 로봇에 관한 것이다. 조규진 교수는 서울대학교 바이오로보틱스연구실을 운영하며 소프트 로봇 분야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트랜스포머 로봇, 오리가미 로봇 등을 개발해 여러 차례 사이언스지 등 권위있는 학술지에 게재되는 등 분야 최고의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큐렉소 관계자는 “SOFT WALK를 착용하고 엔드이펙터형 타입의 보행재활로봇인 모닝워크에 탑승 치료해 재활치료와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서울대학교 조규진 교수팀과 함께 재활 의료기기로의 임상적 유효성을 추가 확보하고 기능 개선을 위한 공동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배스킨라빈스는 글로벌 캐릭터 스누피로 유명한 애니메이션 ‘피너츠(Peanuts)’와 협업해 스누피 등의 캐릭터를 활용한 아이스크림 케이크 22종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대표 제품은 ▲빙그르르! 스누피 대 관람차 ▲스누피의 슈팅 초코볼 ▲와르르! 스누피 위시 트리 3종입니다. 돌아가는 대관람차, 슈팅 기능이 있는 메일박스, 초코볼로 트리 장식하기 등 재미 요소에 ‘피너츠’의 캐릭터들이 크리스마스를 즐기는 모습을 따뜻한 감성으로 담아낸 것이 특징입니다. 먼저 ‘빙그르르! 스누피 대 관람차’는 특별한 날 여럿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케이크다. 배스킨라빈스만의 기술력으로 완성된 스노우팅하는 샐리와 루시 등 스누피와 친구들의 즐거운 모습을 연출했습니다. ‘스누피의 슈팅 초코볼’은 메일박스의 양쪽 날개를 잡고 당겨 메일박스 속 초코볼을 초콜릿 이글루 속으로 슈팅할 수 있는 액팅 요소를 더해 크리스마스 파티의 재미를 극대화하는 케이크입니다. ‘와르르! 스누피 위시 트리’는 트리 모양의 아이스크림 케이크다. 상단 별 모양을 잡고 빙글빙글 돌리면 달콤한 초코볼이 떨어져 LED 전구처럼 연출되며 피너츠 캐릭터 오너먼트와 함께 트리에 장식되어 나만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KGC인삼공사는 정관장이 녹용입문자를 고려해 ‘천녹한제’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천녹한제는 주원료인 녹용농축액에 홍삼농축액·숙지황·구기자·당귀 등을 배합한 제품입니다. 뉴질랜드 녹용 중에서 최상위 SAT등급을 사용했으며 정관장이 농장 선정부터 항공 직수입까지 8단계에 걸쳐 직접 원료를 관리했다는 설명입니다. 액상 파우치 타입으로 하루 두 포씩 총 10일분을 제공합니다. 민트색 패키지와 리본 매듭으로 디자인했습니다. 정관장은 천녹한제의 소단량 구성을 앞세워 온라인 고객 수요를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정관장 직영 온라인몰 ‘정관장몰’,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 온라인 채널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박주연 KGC인삼공사 브랜드부장은 "천녹한제는 정관장의 품질기준을 적용한 제품"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빙그레(대표 전창원)는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인증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가족친화인증은 여성가족부가 자녀 출산과 양육 지원, 유연 근무 제도 등 가족친화제도를 운영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에 대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입니다. 서류 심사를 비롯해 직원 만족도 설문 조사, 기관 현장 심사, 가족친화인증위원회 심의 결정 등 절차를 거쳐야 인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빙그레는 지난 2019년 가족친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올해 유효기간 연장 심사를 통과해 오는 2024년 11월 30일까지 가족친화 우수기업의 자격을 이어갑니다. 현재 빙그레는 직원 편의를 위해 다양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1개월 160시간의 근무 시간을 개인이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와 근무시간이 지나면 PC 전원이 꺼지는 PC OFF 제도를 도입해 자율적인 근무 시간을 시스템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부서장 승인 없이 휴가 사용이 가능하고 연차휴가 이외에 8일의 휴가를 추가로 부여합니다. 특히 임산부와 워킹맘 직원을 대상으로 임신 주기에 맞춰 근로 시간 단축, 출산 및 육아 관련 휴가 제공, 출산휴가 후 자동 육아휴직, 휴직 인원 대체 인력 즉시 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건설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나눔경영'의 일환으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광진구청과 협업해 서울 광진구에 자리한 '행복한지역아동센터'의 시설 개선을 지원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시설 개선은 아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도배, 장판, 창문, 난방, 화장실, 공부방 공간 등 전체적인 센터 시설의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습니다. 시설 개선은 총 6000만원의 재원을 들여 진행됐습니다. 재원은 롯데건설 임직원이 급여의 일정 금액을 사회에 기부하면 해당 기부금의 3배의 금액을 회사가 함께 기부하는 '1대 3 매칭 그랜트 제도'로 마련됐습니다. 롯데건설은 공사를 마무리하고 난 이후인 지난 20일 행복한지역아동센터에서 '꿈과 희망의 러브하우스 34호점' 기증판 전달식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전달식에는 공성태 롯데건설 상무, 차동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나눔사업팀장, 강선경 광진구청 아동청소년과장, 김지연 행복한지역아동센터 센터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건설업의 특성을 살린 재능 기부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더 나은 주거 환경을 지원하고자 '꿈과 희망을 주는 러브하우스' 사회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니치향수, 명품 화장품, 고가 샴푸 등 스몰 럭셔리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고가의 명품 가방이나 의류 대신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심리적 만족을 얻으려는 불황형 소비가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딥티크·산타마리아노벨라·로에베 퍼퓸 등 인기 니치향수 브랜드, 아워글래스·로라메르시에·돌체앤가바나 뷰티 등 럭셔리 메이크업 브랜드, 다비네스·오리베 등 프리미엄 헤어케어 브랜드를 비롯해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끄는 럭셔리 브랜드를 다수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니치향수 수요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딥티크와 산타마리아노벨라가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최근에는 2세대 니치향수 브랜드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초고가 럭셔리 니치향수 브랜드 엑스니힐로는 올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뛰었습니다. 대표 제품인 ‘블루 탈리스만 오 드 퍼퓸’은 2023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40만원대(100ml 기준)에 달하는 고가임에도 판매량이 급증했습니다. 프랑스 럭셔리 니치향수 브랜드 메모 파리도 매년 두 자릿수 이상 매출 증가를 기록 중입니다. 명품 화장품도 불황 속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돌체앤가바나 뷰티는 향수와 메이크업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157% 증가했습니다. 고가의 헤어케어 제품을 찾는 사람도 많아졌습니다. 이탈리아 살롱 프로페셔널 헤어케어 브랜드 다비네스는 올해 매출이 42% 신장했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과거 경기 불황기마다 립스틱 판매가 늘던 ‘립스틱 효과’가 최근에는 향수, 화장품, 헤어케어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대되고 있다"며 "현재 운영 중인 인기 브랜드뿐 아니라 국내에 아직 알려지지 않은 신규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과 만나 소형모듈원전(SMR)과 백신 등 에너지 및 바이오 사업 분야에서 사업협력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22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과 게이츠 이사장은 전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만찬 회동을 갖고 SK가 2대 주주인 미국 테라파워의 SMR 기술 개발 및 상업화 관련 전략적 협력 방안과 10년 이상 이어져온 백신 분야 협업의 확장에 대해 협의했습니다. 게이츠 이사장은 지난 2008년 자신이 설립한 차세대 SMR 혁신기업 테라파워의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습니다. 이날 만찬에서 최 회장은 "한국과 SK가 테라파워 SMR 상용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며 "SMR 안전성과 효율성, 친환경성을 바탕으로 시장 수용성을 높이는 노력을 함께 하자"고 말했습니다. 게이츠 이사장은 "차세대 SMR의 빠른 실증과 확산을 위해 한국 정부의 규제 체계 수립과 공급망 구축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이 경우 앞으로 SK와 테라파워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SK그룹과 게이츠 측은 22일 오전에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연쇄 회동을 갖고 협력방안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SK측에서는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 김무환 단장이, 게이츠측에서는 게이츠 이사장, 르베크 CEO가 참석했습니다. 한미협력 기반의 한국형 SMR 생태계 구축 등 협의를 위해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안세진 원전산업정책국장도 동참했습니다. 이날 미팅에서 SK와 테라파워는 SMR 투자와 기술 개발, 한국수력원자력과 공동으로 진행 중인 상업용 원자로 개발 경과 등을 설명했습니다.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나트륨 SMR은 상압 운전과 무전원 공기냉각 기능 등으로 안전성이 높고 열에너지 저장 장치와 결합돼 자유롭게 출력 조절이 가능한 특징으로 재생에너지와 호환성도 커서 글로벌 시장에서 경제성과 사업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에 SK측은 오는 2040년이면 수백조원 규모로 성장할 글로벌 SMR 시장 선점을 위해 민간 참여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 지원, 정부 차원의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선진제도 도입 등을 산업부에 요청했습니다. 앞서 SK와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22년 8월 공동으로 테라파워에 2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2대 주주가 됐고 테라파워 SMR 기술 상용화와 글로벌 사업 확장 추진 등 협력을 지속해 왔습니다. 이어 SK이노베이션과 한수원, 테라파워는 2023년 3월 차세대 SMR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소듐냉각고속로(SFR) 기반 4세대 SMR의 실증과 상업용 원자로 개발 등에 협력해 왔습니다. 테라파워는 지난해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세계 최초로 상업용 첨단 SMR 플랜트 건립에 돌입했고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건설허가 심사 기간 단축 등 연방정부의 강력한 지원 속에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설루션사업단장은 "SMR은 탄소 감축과 에너지 안보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혁신 기술로 SK이노베이션은 테라파워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내 SMR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HD현대 정기선 수석부회장이 테라파워의 빌 게이츠 창업자 겸 회장과 만나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회동은 지난 3월 미국에서의 만남 이후 5개월 만으로, 서울에서 이뤄졌습니다. 정 수석부회장은 게이츠 회장과 테라파워 경영진을 만나 나트륨(Natrium) 원자로의 공급망 확대와 상업화 진행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HD현대와 테라파워는 앞서 ‘나트륨 원자로 상업화를 위한 공급망 확장 MOU’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테라파워가 개발한 나트륨 원자로는 소듐냉각고속로(SFR) 방식의 4세대 SMR로, 에너지 저장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기존 원자로 대비 핵폐기물 발생량을 40% 줄일 수 있고, 높은 열효율과 안정성 덕분에 현존하는 SMR 가운데 기술적 완성도가 가장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HD현대는 SMR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나트륨 원자로의 핵심 기자재인 원자로 용기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양사는 글로벌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공급망 확대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있으며, 선박 분야에 적용 가능한 ‘용융염원자로’ 기술 협력도 추진 중입니다.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차세대 SMR 기술은 지속가능한 에너지 구현의 핵심 솔루션”이라며 “이번 협력이 글로벌 원전 공급망을 구축하고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을 앞당기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CEO는 “HD현대는 세계 최고의 조선사이자 제조 전문성을 갖춘 핵심 파트너”라며 “양사의 협력을 통해 나트륨 원자로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노숙인요양시설 '시립은평의마을'에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를 쾌척했습니다. 21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전날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는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과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은평의마을 세탁환경 개선사업 후원행사가 열렸습니다. 600명이 장기거주하는 은평의마을 세탁설비 노후·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위생환경과 생활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 각 1대씩 지원한 것입니다.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신한금융그룹이 필요한 곳에 꼭 맞는 지원을 꾸준히 해준 덕분에 생활인들의 일상이 개선되고 있다"며 사의를 표했습니다. 특히 진옥동 회장에게는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활동에 고마운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22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리는 故김창열 화백의 회고전 'Kim Tschang-yeul' 후원을 통해 'ART for YOU(이하 '아트포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물방울 화가'로 잘 알려진 김창열은 1971년 어느 날 캔버스에 맺혀 햇빛을 반사하는 물방울을 보고 영감을 얻어 생전 약 50년간 물방울 회화를 그렸습니다. 1976년 잡지 '공간' 기고를 통해 크고 작은 물방울의 무리로 성립되는 조형적 화면, 하나의 점이면서도 어떤 생명력을 지닌 물방울의 질감, 점이 가질 수 있는 최대의 감도를 발견한 순간을 기적 같았다고 표현한 바 있습니다. 이후 평생에 걸쳐 금방이라도 흘러내릴 듯한 물방울, 중력을 거슬러 영롱하게 맺힌 물방울, 글자를 확대하거나 지워내는 물방울 등 끊임없는 물방울의 변주로 독창적 미감을 구축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이번 대규모 회고전에서는 1970년대 초기 작업부터 뉴욕 시기를 거쳐 프랑스에서 활동했던 말년까지 작가의 창작 여정을 되짚어 볼 수 있습니다.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6·7·8 전시실에서 오는 12월21일까지 4개월 동안 열릴 예정입니다. 아트포유 캠페인은 기술과 예술의 만남을 통해 일상에 가치를 더하는 LG전자의 새로운 문화예술 프로젝트입니다. 한국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 세계를 널리 알리고 유망한 신진 작가들을 조명함으로써 예술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는 동시에, 고객의 일상에 예술을 통한 영감과 품격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지난 21일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전시 개막 행사를 마련, 김창열 작가 유족을 비롯해 사전 신청한 LG전자 고객, 앰버서더, 문화예술계 인플루언서 등 100여명을 초청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과 김영락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이 환영 인사를 전하며 전시 개막을 축하하고 전시 소개, 헌정 공연, 네트워킹 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LG전자는 아트포유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21일 문을 연 'LG전자 플래그십 D5(디파이브)'에서 김창열 작가의 작품과 투명 OLED 기술력으로 완성된 미디어 아트를 공개했습니다. 5층에는 수백개의 OLED 패널로 구성된 초대형 미디어 아트를 배치했으며 건물 외관의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서도 행인들이 시간대별로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했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dimension5)는 방문객들이 예술과 기술의 결합을 5개의 차원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간으로 앞으로 다양한 예술 작품과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정수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상무)은 "이번 전시 후원을 시작으로 브랜드 철학과 예술적 가치, 첨단 기술의 결합을 통해 고객들이 일상에 더욱 깊고 폭넓은 예술적 영감을 선사하는 새로운 방식의 메세나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대한항공이 LIG넥스원과 손잡고 대한민국 공군의 전자기 스펙트럼(EMS) 전력 확보를 위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 수주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듭니다. 제안서는 9월초에 최종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1조7775억원을 투자하고 국내 업체가 연구·개발하는 형태로 추진됩니다. 대한항공-LIG넥스원 컨소시엄이 해당 사업의 체계종합업체로 최종 선정되면, 대한항공이 체계통합 및 기체 개조·제작을 맡고 LIG넥스원이 체계개발 및 전자전 장비 개발·탑재를 담당할 계획입니다. ◇ 중형 민항기 개조한 전자전기 개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은 항공기에 임무 장비를 탑재해 주변국의 위협 신호를 수집·분석하고 전시에 전자공격(jamming)을 통해 적의 방공망과 무선지휘통신체계를 마비·교란하는 대형 특수임무기를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전자전기는 적 항공기와 지상 레이더 등 전자장비를 무력화시키고 통신체계까지 마비시킬 수 있어 현대 전장에 필수 장비로 꼽힙니다. 이번 사업은 외국산 중형 민항기를 개조해 전자기전 임무장비를 탑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공군이 요구하는 고도·속도·작전 지속시간 등을 감안하면 신규 기체 개발보다 기존 플랫폼 개조가 더 빠르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이처럼 민항기를 개조해 운용하는 경우는 미국 공군의 차세대 전자전기 EA-37B 외엔 전무한 만큼, 세계적으로 희소성을 지닌 고난도 사업으로 평가됩니다. 대한항공과 LIG넥스원은 현재 전자전기 개발이 가능한 국내 유일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LIG넥스원은 KF-21 통합전자전 장비, 차세대 함정용 전자전 장비, 잠수함용 전자전 장비, 신형 백두정찰기 전자정보 임무장비 등 다수의 국가 전략무기 전자전 장비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국내 대표 방산기업입니다. 이를 통해 전자전 장비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역시 국내에서 민항기 부품제작과 군용기 성능개량 및 정비, 무인기 개발, 민항기 중정비·개조가 가능한 독보적인 기업인 만큼 해당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대한항공 “50여년 축적한 기술력·인프라 기반으로 국내 방산산업 위상 높일 것” 대한항공은 지난 50여년간 군용 항공기 체계개발·양산·정비·성능개량을 수행하며 다양한 민항기 개조·제작 역량을 키워왔습니다. P-3C 해상초계기 성능개량, 백두 1차 사업 등 유사한 사업을 수행하며 민간항공기를 군용화 한 후 항공기 안정성을 확인하는 ‘비행안전 적합 인증(감항인증)’을 확보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던 2020년부터 2023년에는 보잉 B777 여객기 10대와 에어버스 A330 6대를 화물기로 성공적으로 개조해 감항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공중급유기와 대통령 전용기의 운영 및 정비를 지원하며 민항기 파생형 특수항공기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축적했습니다. 지난 5월에는 방위사업청으로부터 UH-60 다목적헬기 성능개량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사업 수행을 위한 인프라도 탄탄하다는 평가입니다. 대한항공은 부산 테크센터 및 대전 R&D센터에 100여 명의 특수임무기 전문 인력과 무인기, 우주발사체, 미래항공교통(AAM)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인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김해국제공항 활주로를 활용한 비행시험 능력 ▲71만㎡ 규모의 정부 인증 격납고 ▲세계적 수준의 페인트·보안 시설 등을 갖춰 정부 추가 지원없이 개조·수리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대한항공은 현재까지 태평양 전역 미군 항공기 3700여대를 포함해 총 5500여 대의 항공기를 출고했습니다. 군용화 개조 후 비행안정성 확보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전자전기사업은 기체 외부에 대형 안테나 구조물을 장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때 항공기 내외부 형상 변경으로 인한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가장 높은 수준의 안전 관리와 서비스·운영(Beyond Excellence)’이라는 기업의 미션 아래, 수많은 민항기를 운용하는 글로벌 항공업체로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이번 사업을 수행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군의 전자기 스펙트럼전 수행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자주국방 실현과 국방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LIG넥스원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유·무인 특수임무기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방산시장 진출과 수출 기회도 적극 모색할 방침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전자전기 사업은 국내 최초이자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도전”이라며 “대한항공이 지난 50여년간 축적한 기술력과 인프라로 우리 군의 첨단 전력 확보에 앞장서고, 나아가 대한민국 방산 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최근 국내 주요 유통업체들이 가성비를 앞세운 자체 브랜드를 앞다퉈 출시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고물가와 경기 침체가 ‘뉴 노멀’로 자리 잡은 데다 중국 이커머스의 공습까지 겹치면서 국내 초저가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이 책정한 가격이 5000원을 넘지 않는 것도 단순한 우연이 아닙니다. 이른바 ‘다이소나이제이션(소매업의 다이소화)’이 유통가에 스며들고 있는 겁니다. 5000원은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가 28년째 고수하고 있는 최고가이자, ‘불황기 강자’의 성공 공식을 의미하는 상징적인 숫자이기도 합니다. 유통업체들은 통합 소싱과 계열사 협력 등 각사 역량을 총동원해 이 심리적 상한선을 지키면서도 소비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상품 개발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무조건 5000원 이하로" 다이소 벤치마킹 나선 유통기업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본업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초저가 카테고리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4월 LG생활건강의 뷰티 브랜드 비욘드와 협업해 화장품 ‘글로우업’을 출시한 게 대표적입니다. 4950원이라는 가격에 뷰티 대기업의 검증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소식이 입소문을 타면서 주부들 사이에서 품절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이마트·LG생활건강 콜라보 화장품은 지난달 2탄을 선보였고 이어 오는 10월 3탄 출시까지 예고했습니다. 이달 들어 애경산업 스킨케어 브랜드 원씽과 손잡고 화장품 5종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마트는 연말까지 매장 내 가성비 화장품 진열 공간을 3배 넓히고 초저가 화장품 라인업도 10개로 늘릴 계획입니다. 최근에는 그로서리 자체 브랜드(PL) ‘오케이프라이스’를 론칭하며 초저가 식품·생활용품 시장에도 뛰어들었습니다. 오케이프라이스는 지난해 7월 이마트가 에브리데이를 흡수합병한 후 처음 선보인 통합 PL로 전 품목 가격은 5000원 이하입니다. 전국 이마트와 에브리데이 370여개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이달 1차로 880원 칫솔, 980원 팝콘, 2980원 건면 라면 등 162종의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올리브유, 카놀라유 등은 대형마트 평균 용량 대비 절반 수준으로 기획했고 김·과자·크랩·고추장 등도 모두 5000원 이하로 맞췄습니다. 양파 함량 97% 양파칩 등 차별화 상품도 마련했습니다. 이마트가 신규 PL를 론칭한 건 2015년 등장해 ‘가성비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노브랜드 이후 10년 만입니다. 외식 물가 부담에 ‘뷔페’와 ‘초저가’ 조합도 뜨고 있습니다. 롯데마트는 델리 식품 코너 ‘요리하다 월드뷔페’에서 일식·중식·양식 등 60여개 이상의 상품을 3990원~4990원에 판매합니다. 시중 외식 가격 대비 50% 이상 저렴한 가격에 특히 회사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현재 112개 전 점에서 운영 중입니다. 이랜드리테일의 ‘델리 바이 애슐리’는 이랜드이츠 뷔페 애슐리퀸즈의 대표 메뉴를 즉석 섭취 식품 형태로 3990원 균일가에 제공합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킴스클럽 점포 내에서 고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다른 상품 연계 구매를 유발하는 앵커 콘텐츠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킴스클럽 강서점을 포함해 13개 유통점에서 선보이고 있습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들은 합리적인 가격의 가치를 중시하는데 특히 5000원 이하 상품은 가격 부담이 적어 큰 고민 없이 살 수 있는 상품군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5000원 이하 가격대 상품 구성을 확대해 소비자 체감 할인 효과를 높이고 구매 욕구를 자극해 매출과 객수를 늘리려는 목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처음부터 5000원 맞춰 역설계..계열사 협업 통해 비용 효율화 주요 유통 기업들은 수십 년간 축적한 상품 개발 노하우를 5000원 이하 초저가 브랜드 제작 과정에 적극 녹여내고 있습니다. 이마트는 제품 패키지를 단순화하고 AI 모델 기용 등 마케팅 비용을 최소화해 초저가 화장품을 론칭했습니다. 4950원이라는 가격을 우선 설정한 뒤 원가와 마진 등을 역설계한 겁니다. 이마트·LG생활건강 콜라보 1탄은 10주 만에 약 4만개가 판매되며 초저가 화장품에 대한 수요를 입증했습니다. 2탄도 한 달 만에 2만2000개 이상 팔리는 등 양사 콜라보 화장품 누적 판매량은 8만개를 넘어섰습니다. 초저가 화장품 인기에 힘입어 이마트 스킨케어 전체 매출 역시 두 자릿수 이상 증가했습니다. 오케이프라이스는 상품 개발 단계부터 통합 매입 효과를 활용했습니다. 마트와 슈퍼마켓 동시 판매로 기존 PL 상품 대비 매입량을 2배 이상 늘렸고 소용량 상품 및 글로벌 직소싱 비중을 높였습니다. 그 결과 일반 브랜드 상품 대비 가격을 최대 70%까지 낮췄다는 설명입니다. 이마트는 하반기 상품 수를 250종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롯데마트도 통합소싱을 통해 원물을 대량으로 확보했고 인력이 많이 필요한 일부 메뉴는 협력사로부터 반제조 형태로 들여오는 식으로 3000원~4000원대 가격을 맞췄습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점포 주변 회사원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월드타워점은 올해(1~8월) 월드요리 상품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뛰었습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 흥행에는 이랜드 계열사 간 시너지가 주효했습니다. 이랜드이츠의 메뉴 개발 역량과 이랜드팜앤푸드의 식자재 통합 소싱을 바탕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산지 농가와의 직계약으로 유통 단계를 줄인 점도 주효했습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지난해 3월 출시 후 누적 판매량이 700만개를 돌파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킴스클럽 채널 매출은 전년 대비 224% 신장했습니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한국 경제 성장률이 0.8%로 전망되면서 소비자들의 가처분 소득이 증가하지 않는 저성장 기조가 확실해졌다. 지난해 계엄이나 트럼트 정부 2기 등의 영향도 있지만 내수나 수출도 마찬가지"라며 "현재 한국은 백화점도 어느 정도 성장을 멈춘 가운데 최근 쿠팡과 다이소만 줄곧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전까지 저가 시장은 다이소말고는 없었는데 차이나커머스가 들어오면서 우리나라도 초저가 시장이 본격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며 "모든 업체들이 5000원 이하 초저가 포맷으로 가면서 소매업의 다이소화, 즉 '다이소나이제이션'이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