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인간의 형상 속에 삶과 사회의 양면성을 보여주는 다양한 인간상을 풀어내며, 예술이 던지는 근원적인 질문을 제시한다." 중앙대 한국화 전공 교수로 재직 중인 이길우 작가가 오는 7월 26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선화랑에서 개인전 <All kinds of things>를 개최합니다. 1967년생인 이 작가는 전통 회화의 재료와 정신을 현대적 문맥 속에서 재해석하며 독자적인 회화 언어를 구축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한국화단의 중견입니다.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서울시립미술관, 대전시립미술관, 부산시립미술관, 경기도미술관, 아트뮤지엄 려에 소장되어 있으며, 동아미술상(2000), 방글라데시 아시아 비엔날레 대상(2010) 등을 수상했습니다. 이번 개인전은 다양하고도 복잡한 인간관계 속에서 개인과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인간을 다층적으로 들여다보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의 참성을 접하면서 인간 존재의 양면성에 대한 아이러니가 화두가 되었습니다. 이번 전시의 대표 시리즈인 <All kinds of things>는 불분명한 국적의 인종과 연령대의 다양한 인간 집단으로 보이는 군중의 모습을 마치 조형물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오는 7월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개최하는 '갤럭시 언팩 2025(Galaxy Unpacked 2025)' 행사 초대장을 전 세계 미디어와 파트너사에 24일 발송했습니다.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의 주제는 '울트라 경험을 펼칠 준비가 됐다(The Ultra Experience Is Ready To Unfold)'으로 신규 갤럭시 폴더블폰인 '갤럭시 Z 폴드7'과 '갤럭시 Z 플립7'을 처음으로 공개하는 자리가 될 예정입니다. 초대장 영상에서는 신제품으로 보이는 스마트폰이 접힌 상태에서 펼쳐지는 모습을 보여준 후 'Ultra Unfold'라는 문구를 띄워 이번 신제품이 울트라급 성능을 가졌음을 강조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초대장과 자사 뉴스룸을 통해 "사용자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해 왔다"라며 "더 강력한 성능, 더 선명한 카메라, 더 스마트한 연결 방식은 그 고민의 중심에 있었다"라고 이번 언팩 행사를 통해 기기에서 강조하려는 바를 시사했습니다. AI 성능도 강조됐습니다. 삼성전자는 "AI 중심 인터페이스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설계에 집중해 왔다"라며 "차세대 갤럭시 디바이스는 구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지난 4월 말부터 두 달여 동안 약 934만명 고객의 유심 교체를 진행 완료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날 SKT는 서울 종로 삼화타워에서 열린 일일 브리핑을 통해 전날 3만명의 고객이 유심을 교체했으며 누적 934만명의 유심을 교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희섭 SKT PR센터장은 "새롭게 도입한 예약 시스템을 통해 유심 교체를 진행했다"라며 "예약은 했으나 교체를 하러 오지 않은 고객은 72만명으로 해당 고객들도 언제든 교체를 진행해 드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KT는 매장, 일시, 시간 지정이 가능한 신규 예약 시스템을 도입해 지난 21~22일 양일간 약 1만명의 유심 교체를 진행했습니다. 향후 유심 교체에 대해서 SKT 관계자는 "7월에 500만개, 8월에 500만개의 유심을 추가로 주문했으며 5월부터 8월까지 총 2100만장 정도의 유심을 수급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SKT는 이날부터 신규 영업을 재개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앞서 지난달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SKT의 유심 공급 부족 사태를 지적하며 신규 가입에 유심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행정 지도를 내리며 SKT는 지난달 5일부터 신규 고객 가입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DB손해보험(대표 정종표)은 국내 신용평가전문기관 한국기업평가의 후순위사채 신용등급평가에서 최고등급 'AA+(안정적)'를 획득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2017년 4월 이후 8년만에 기존 등급 'AA(긍정적)'에서 상향조정된 것입니다. 후순위사채 AA+(안정적) 등급은 삼성화재·삼성생명 등 국내 최상위 보험사들이 포함돼 있는 최고등급으로 DB손해보험은 대외신인도가 더욱 제고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DB손해보험은 최근 대내외 정치·경제 리스크 확대, 제도변화로 인한 보험사 전반의 자본건전성 지표부담 증가에도 우수한 영업력과 브랜드 인지도 기반의 사업안정성, 수익성 중심의 지속적 이익창출력, 우수한 지급여력비율(K-ICS)과 자본관리력을 높이 평가받았습니다. 한국기업평가는 이번 신용등급 상향결정 세부요인으로 "안정적인 보험계약마진(CSM) 순증세를 기반으로 이익창출력이 강화된 점, 제도강화 영향에도 K-ICS비율이 우수한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는 점, 자산건전성이 개선된 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K-ICS비율은 제도강화에 따른 저하가능성이 내재하나 이익창출력, CSM 확보능력, 자본성증권 발행여력을 고려하면 우수한 수준에서 관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대표 김영섭)는 23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이스트에서 'KT 퓨처 웨이브 테크 데이'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KT 퓨처 웨이브 테크 데이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주관의 ‘창업 도약 패키지’ 프로그램 중 KT 트랙에 선발된 스타트업과 KT 임직원이 만나 기술과 협업 과제를 공유하는 행사입니다. 이번 행사에는 두왓(스마트 호텔 관리), 제노드(안전 경영 관리), 모놀리(AI 보안), 에스에스엘(LLM 데이터 품질 관리), 올거나이즈코리아(LLM 솔루션), 맥케이(AI 분석 솔루션), 에이아이포펫(반려동물 AI 건강관리), 뉴런즈(AI 관광 솔루션), 데이터메티카(데이터 가공), 리티브(스포츠 AX 플랫폼), 커넥트브릭(이미지 생성 AI), 일루니(AI 캐릭터), 애드테일러(광고 플랫폼)가 참여해 자사의 기술을 소개하고, KT와 진행 중인 사업 협력 과제를 공유했습니다. KT는 이들 13개 사에 기업당 최대 2억원의 사업 자금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해외 전시회, 빅테크 컨퍼런스, 글로벌 어워즈 등의 참여를 지원합니다. 국내외 벤처캐피털의 투자 유치 기회를 비롯해 KT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자회사인…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대표 조주완)는 미국의 대표적인 종합 가전 유통 업체 로우스(Lowe’s)에 ‘LG 시그니처’ 29인치 세탁기와 건조기 제품 공급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미국 내 가정용 드럼 세탁기와 건조기 중 최대 용량을 갖춘 이번 제품을 기반으로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미국 세탁가전 시장에서 확고한 리더십을 이어간다는 전략입니다. 이번 제품은 대용량 세탁 방식을 선호하는 미국 고객들을 고려해 이전 모델 대비 10% 이상 용량이 커졌으며 섬세한 의류, 속옷, 아이 옷 등을 분리 세탁하는 미니 워시까지 가능합니다. 미국 주거 환경을 고려해 대용량 제품이지만 주택 내부에 마련된 다용도실에서도 편리하게 설치할 수 있도록 깊이는 이전 모델 대비 5% 이상 줄어든 약 31인치로 구현했습니다. ‘LG 시그니처’만의 정제된 디자인 정체성은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제품 전면은 심플함을 강조하기 위해 버튼이나 다이얼을 빼고 7인치 터치 LCD 화면으로 미니 워시까지 한 번에 조작할 수 있게 디자인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무광 디자인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고, 굴곡 없는 강화 유리를 적용한 도어 안쪽에 손잡이가 숨겨져 있어 일체감 있는 외관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금융그룹 계열 하나저축은행(대표 양동원)은 만 50세 이상 뉴시니어 고객의 안정적인 자산관리를 돕기 위한 맞춤형 금융상품으로 '하나더넥스트 시니어 회전예금'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 상품 기본금리는 연 2.8%(12개월 변동)로 비대면 가입하면 연 0.1%p 우대금리를 제공해 최대 연 2.9%의 금리(이날기준·세전)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입기간은 36개월이며 12개월 단위 회전식 정기예금 상품으로 시장의 금리변동성은 적절히 반영하면서 매년 만기해지 또는 갱신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했다고 하나저축은행은 설명합니다. 가입기간이 장기인 상품이지만 12개월 단위 회전기간 도래 후 중도해지시 완료된 회전기간(12개월)은 약정이율을 지급합니다. 미완료된 회전기간은 회전일로부터 해지 전일까지 기간에 대해 차등 이자율을 적용해 중도해지 부담이 적은 게 특징입니다. 이 상품은 하나저축은행 홈페이지, 모바일앱, 영업점 또는 하나은행 모바일앱 '하나원큐'에서도 가입할 수 있습니다. 하나저축은행 관계자는 "액티브한 삶을 살아가는 50대 이상 뉴시니어 손님을 위한 특화상품으로 안정성과 편리함을 모두 갖췄다"며 "앞으로도 손님의 생애주기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마트는 오는 26일부터 7월 9일까지 2주간 전국 전 점포에서 ‘통큰세일’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0년 ‘통큰치킨’으로 상징됐던 초저가 전략을 재현해 물가 안정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로 기획됐습니다. 행사 첫 주에는 ‘한우’, ‘수박’, ‘치킨’, ‘랍스터’ 등 인기 신선식품을 특가에 선보입니다. 대표 품목인 ‘통큰치킨’은 행사카드로 결제 시 60% 할인가에 판매하는데 이는 2010년 출시 당시와 같은 가격입니다. ‘1등급 한우 전품목’, ‘유명산지 수박’, ‘활랍스터’는 행사카드 결제 시 50%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신선 과일과 채소도 저렴하게 선보입니다. ‘통큰 수박’은 9kg 이상 대형 사이즈로 준비해 1인 1통 한정으로 행사카드 결제 시 50% 할인 판매합니다. ‘AI로 선별한 하미과 메론’, ‘제주 GAP 하우스 감귤’, ‘바나나’도 할인합니다. ‘초당옥수수’는 5개 이상 구매 시 개당 900원대에 제공합니다. ‘통큰’ 콘셉트에 맞춰 닭, 전복, 소고기 등 주요 식재료는 대용량 기획으로 구성했습니다. ‘통큰 자이언트 토종닭 백숙용/볶음탕용’은 1만 2000원대, ‘통큰 완도 활전복’은 300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위닝(Winning) R&D 전략으로 누구도 쉽게 따라올 수 없는 기술적 해자(Moat)를 만들자”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은 지난 23일 서울 마곡사옥에서 열린 2분기 타운홀미팅에서 이같이 밝히며 회사의 변화와 전략 방향을 공유했습니다. 이번 타운홀미팅은 관행적 진행에서 벗어나 구성원들이 직접 조직의 성과를 발표하고, 이후 주요 경영진과 자유롭게 질문·답변을 주고받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특히 전사 R&D 핵심 인력이 모여있는 마곡사옥에서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열어 의미를 더했습니다. 이날 성과 공유 세션에서는 주요 발전사례로 ▲AI 기반 통신 서비스 ‘익시오(ixi-O)’ ▲외국인 고객 세그먼트 공략 ▲AI DC 설계·구축·운영 사업 ▲양자보안 기반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U+SASE’와 ‘알파키(AlphaKey)’ 등 네 가지가 소개됐습니다. 이들 사례는 모두 해당 부서 구성원들이 직접 동영상에 출연해 성과를 설명했습니다. 홍 사장은 고객 세그멘트에 집중해 차별적 고객가치를 발굴한 사례로 ‘음성 ARS 개인화(CX센터)’, ‘어린이집 대상 AI비즈콜(기업부문)’을 언급하며 “우리의 전략이 실행돼 한 발짝씩 발전한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S&P500버퍼6월액티브'를 24일 상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상품은 지난 3월 삼성자산운용이 아시아 최초이자 국내 최초로 선보인 'KODEX 미국S&P500버퍼3월액티브'에 이은 두 번째 버퍼 상장지수펀드(ETF)입니다. 버퍼 ETF는 하락장에서는 손실을 10%까지 완충하면서 상승장에서는 일정 수준 수익을 동시 추구할 수 있는 상품으로 미국 대표지수에 투자하면서도 변동성이 높은 장세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KODEX 미국S&P500버퍼6월액티브 또한 3월 상품과 같이 미국 S&P500지수에 투자하면서 1년 만기의 옵션 포지션을 구축해 10% 수준의 버퍼 구조를 설계합니다. 버퍼구조 구축에 따른 비용 상쇄를 위해 콜 옵션 매도를 수행하며 이에따라 최대상승 캡이 설정됩니다. 삼성자산운용은 이번 6월 시리즈의 경우 지난 6월20일(미국 현지시간) S&P500 가격 5950를 기준으로 버퍼 하단은 -10.1% 수준인 5350로, 캡 레벨은 7000인 17.6%(미국 달러 기준)로 결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3월 시리즈(캡 16.4%)보다도 높은 수치로 더 큰 폭의 수익…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한화학(대표 이영래)은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SBTi(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로부터 자사가 수립한 단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2050년 넷제로(온실가스 순배출량 제로화) 목표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유한화학은 유한양행의 글로벌 원료의약품 CDMO(위탁개발생산) 자회사입니다. SBTi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검증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입니다. 파리협정에 따른 지구의 평균기온 상승을 1.5도로 제한하기 위해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세계자원연구소(WRI) 등이 2015년 공동 설립했습니다. 유한화학은 2023년 SBTi에 가입한 이후 절대량 감축 방식의 방법론을 적용해 Scope1(직접 배출)과 Scope2(간접 배출) 온실가스를 2032년까지 2023년 대비 50.4%, 2050년까지 90% 감축할 계획입니다. 가치사슬 전반에서 발생하는 Scope3(기타 간접 배출)은 2032년까지 30%, 2050년까지 90% 줄이는 게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유한화학은 고효율 설비 전환,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자원 순환 구조 정비, 태양광발전설비 도입 등 다양한…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김용우, 이하 부산창경)는 부산 지역 유망 창업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1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2025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에 참가할 기업을 오는 7월 13일까지 모집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번 지원은 ‘스마트시티 리빙랩 운영 활성화 사업 글로벌 부스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창업 7년 이내 부산 소재 기업 중 스마트시티 관련 기술을 보유한 기업 2개사 내외를 최종 선정할 예정입니다. 선정된 기업은 부산관 전시 참가비 및 부스 구축비 지원은 물론, 항공료와 통역, 물류 등 실비용을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SCEWC는 매년 전 세계 130여 개국, 850개 도시, 1150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전문 전시회로, 참가 기업에게 글로벌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합니다. 지원 대상은 스마트 도시건설과 인프라, 교통, 에너지, 환경, 헬스케어, 스마트경제 및 정부, IoT 등 관련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며, 상용화 제품 또는 완제품 보유 기업이어야 합니다. 참가 신청은 오는 7월 13일 자정까지 이메일로 접수 가능하며,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삼성증권이 세계 최대 대체자산 운용사 블랙스톤(Blackstone)과 협업해 블랙스톤의 대표 사모대출펀드인 'Blackstone Private Credit Fund iCapital Offshore Access Fund SPC (BCRED-O)'에 투자하는 'BCRED-O' 신탁상품을 국내 최대규모인 1500억원 단독 모집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삼성증권은 이번 재간접펀드 모집을 시작으로 앞으로 1년간 국내 리테일 독점판매권을 확보하며 고품질 글로벌 크레딧 자산을 국내 고액 자산가들 및 프라이빗뱅커(PB)고객에게 직접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BCRED-O는 개인 투자자에게 4650억달러(한화 약 636조1200억원)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는 최대 대체 신용운용사 중 하나인 블랙스톤의 '크레딧 & 인슈어런스 전략'에 접근성을 제공합니다. 더불어 수익중심, 방어적으로 구축된 포트폴리오를 투자자들에게 제공하도록 설계됐습니다. 특히 역사적으로 부도율이 낮은 섹터에 규모가 큰 회사에 집중하며 선순위 대출을 우선 순위로 두고 있습니다. BCRED-O는 1조달러(약 1368조5000억원) 규모 자산 운용사의 인사이트와 역량을 바탕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카드(사장 박창훈)는 미화 3억달러(한화 4157억원) 규모의 신디케이티드론 조달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신디케이티드론은 2개 이상 은행이 차관단을 구성해 공통된 조건으로 일정금액을 빌려주는 대출방식입니다. 이번 신디케이티드론은 주관사 HSBC를 포함하여 항셍은행, OCBC은행, 신킨중앙은행 등 대만·중국계 총 14개 은행이 대주단으로 참여했습니다. 대출조건은 미국 무위험금리(RFR) SOFR에 3년물 0.70%p, 5년물 0.80%p를 가산한 수준에서 확정됐습니다. 이로써 신한카드는 대내외 시장변동성이 높은 상황에서도 국내 조달금리 대비 낮은 금리로 대규모 유동성을 확보했습니다. 그간 해외시장에서 자산유동화증권(ABS)과 공모채권 발행으로 쌓아온 높은 대외신인도 그리고 견고한 자산건전성을 기반으로 대만·중국계 주요 금융기관의 대거 참여를 이끌어냈다고 스스로 평가합니다. 신한카드는 지난 4월 홍콩·대만 현지에서 진행한 신디케이티드론 로드쇼 당시 총 28개 투자기관이 참석하는 등 투자자의 높은 관심과 수요를 입증했습니다. 신한카드는 이번 조달자금을 기존 차입금 상환과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에스티팜(대표 성무제)은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향후 전략을 담은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공식 발간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지난 2023년 5월 사회적책임경영을 선포한 이후 지속가능한 경영 체계 구축을 본격화해왔습니다. 보고서에는 ‘생명을 살리는 혁신 기업’이라는 비전과 함께 ‘오늘의 혁신으로, 내일을 지속가능하게’라는 슬로건 아래 수립된 5대 전략 방향과 15개 전략 과제가 담겼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Healthy Sustainability Areas’라는 섹션을 구성해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설명했습니다. 주요 내용은 ▲책임 있는 제품 개발과 품질 관리 ▲안전보건 강화 및 인재 육성 ▲공급망 관리 및 사회공헌 ▲기후변화 대응 및 환경경영 ▲투명한 지배구조와 윤리경영 등으로 정리됩니다. 보고서는 지난해 주요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성과도 포함했습니다. 기후변화 시나리오 분석을 통해 잠재적 영향을 식별하고 대응 전략을 수립했으며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재정비하고 Scope 3 배출량 산정 항목을 9개 카테고리로 세분화해 정교한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는 설명입니다. 이번 보고서는 GRI 스탠더드 2021, SASB 등 국제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후 첫 미국 순방을 계기로 한국과 미국 양국이 조선·원자력·항공·LNG·핵심광물 등 5대 전략 산업분야에서 총 11건의 계약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제조업 르네상스 동맹'의 초석을 다졌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윌라드 호텔에서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십’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16명의 국내 기업인과 엔비디아 젠슨 황 CEO, 칼라일그룹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공동회장 등 21명의 미국 기업인이 참석했습니다. 행사 직후 김정관 산업부 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임석 아래 양국 기업·기관 대표 60명이 참여해 대규모 계약·MOU 서명이 진행됐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전략산업 공동 펀드 조성과 초대형 투자 계약입니다. 조선 분야에서 HD현대와 한국산업은행, 서버러스 캐피탈은 미국 조선업과 해양 인프라 재건을 위한 수십억 달러 규모 공동 펀드 조성에 합의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미국 비거 마린 그룹과 미 해군 지원함 유지·보수·정비(MRO) 및 공동 건조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원자력 분야에선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 삼성물산 등이 미국 기업과 손잡고 SMR(소형모듈원자로) 설계·건설·공급망 협력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한수원은 미국 센트러스의 우라늄 농축 설비 구축 투자에도 참여해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 확보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계획입니다. 항공 분야에서는 대한항공이 보잉과 362억 달러(약 48조원) 규모 항공기 103대 구매 계약을 체결했고, GE에어로스페이스와는 137억 달러 규모 엔진 구매·정비 서비스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는 대한항공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의 단일 계약으로 지난 3월 발표한 기존 발주와는 별도의 추가 투자입니다. 이 외에도 한국가스공사는 트라피구라 등과 연간 330만톤 규모, 10년간 미국산 LNG 장기 도입 계약을 체결해 국내 천연가스 수급 안정성을 확보했습니다. 핵심광물 분야에서는 고려아연이 록히드마틴과 게르마늄 공급 및 공급망 협력 MOU를 맺으며 방산·소재 동맹을 강화했습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정부는 제조업 협력이 르네상스를 맞이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양국 기업들이 글로벌 공급망 경쟁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과거 미국이 한국의 초고속 성장에 크게 이바지한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의 제조업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의 제조업 르네상스를 이끄는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선제적인 대규모 항공기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대한민국과 미국 양국간의 상호호혜적 협력에도 기여해 나가겠습니다.” 대한항공이 362억달러(50조원) 상당의 미국 보잉(Boeing)사의 차세대 고효율 항공기 103대를 추가 도입합니다. 이와 함께 GE에어로스페이스(GE Aerospace)사와 6억9000만달러(1조원) 가량의 항공기 예비 엔진(Spare Engine) 구매 및 130억달러(18조2000억원) 규모의 엔진정비 서비스 계약도 추진합니다. 총 70조원에 육박하는 규모입니다. 대한항공은 8월25일 오후(현지시간) 워싱턴DC 소재 윌러드 호텔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스테파니 포프(Stephanie Pope) 보잉 상용기 부문 사장 겸 최고 경영자(President & CEO of Boeing Commercial Airplanes), 러셀 스톡스(Russell Stokes) GE에어로스페이스 상용기 엔진 및 서비스 사업부 사장 겸 최고 경영자(Commercial Engines & Services President & CEO) 등 각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잉 항공기 103대 구매를 위한 양해각서(MOU) ▲예비엔진 19대 도입 및 엔진정비서비스 도입 양해각서(MOU)를 각각 체결했습니다. ◇"아시아나와 통합 이후 대비 장기적 선제 투자…안전 및 운영효율 위해 예비엔진도 선점" 이번 보잉 항공기 도입 추진은 통합 이후 성장에 대비한 선제적 투자의 일환입니다. 펜데믹 이후 항공기 인도가 지연되면서 주요 항공사들이 항공기 주문시점을 당기는 추세를 감안, 2030년대 중후반까지의 선제적인 항공기 투자전략을 수립한 것이란 설명입니다. 이번 보잉 항공기 구매 대상은 777-9 항공기 20대, 787-10 항공기 25대, 737-10 항공기 50대, 777-8F화물기 8대입니다. 2030년말까지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기단은 장기적으로 보잉사의 777, 787, 737 및 에어버스사의 A350, A321-neo 등 5가지 고효율 기단으로 재편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안정적인 공급 증대 ▲기단 단순화를 통한 규모의 경제 ▲고효율 신기재 도입을 통한 연료효율성 제고 및 탄소배출량 저감 ▲고객 만족 극대화 등 다양한 효과를 꾀할 수 있게 됐습니다. 대한항공은 이와 별도로 GE 에어로스페이스(Aerospace)와 CFM사로부터 각각 항공기 11대분과 8대분의 예비 엔진을 구매합니다. 이와 함께 GE에어로스페이스로부터 20년간 항공기 28대에 대한 엔진정비 서비스도 받게 됩니다. 안정적인 항공기 운영 및 안전을 위한 과감한 투자의 일환이라는 설명입니다. ◇"미국과 항공산업 협력 강화…한-미 우호증진 주춧돌 역할 할 것" 대한항공의 이번 보잉 항공기 도입은 미국과 항공산업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입니다. 대한항공은 보잉 이외에도 프랫 앤 휘트니(Pratt & Whitney), 제너럴일렉트릭(GE), 해밀턴 선드스트랜드(Hamilton Sundstrand), 허니웰(Honeywell) 등 미국 소재 항공산업 관련 기업들과 다양한 형태로 협력 중입니다. 대한항공은 이미 1971년 4월 최초의 미국행 화물 정기노선(서울~도쿄~로스앤젤레스)을 개설했고, 1972년 4월에는 최초의 여객노선(서울~도쿄~호놀룰루~로스앤젤레스)을 개설하며 한미 양국의 인적, 물적 교류를 주도해왔습니다. 이러한 기조는 지금까지 이어져 델타항공과 태평양노선 조인트벤처(Joint Venture)를 통해 양국간 소비자 편의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대표 국적항공사로서 여객 및 화물운송을 통해 한국과 미국을 긴밀히 연결하는 날개로서 역할을 다하는 한편 지속적인 대미 투자를 통해 한-미 양국간의 우호적 관계를 한층 더 증진시키는데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미 조선산업 재건을 위한 수십 억 달러 규모 투자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마스가(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 MASGA)'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서 입니다. HD현대는 지난 25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윌라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관하에 열린 한미 제조업 파트너십 MOU 체결식에 참석하여 서버러스 캐피탈(Cerberus Capital), 한국산업은행과 함께 '한미 조선산업 공동 투자 프로그램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프랭크 브루노(Frank Bruno) 서버러스 캐피탈 최고경영자, 김복규 한국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이 참석했습니다. 이 투자 프로그램은 미국 조선업, 해양 물류 인프라, 첨단 해양 기술을 포함해 미국과 동맹국의 해양 역량을 재건·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주요 투자 분야는 ▲미국 조선소 인수 및 현대화 ▲공급망 강화를 위한 기자재 업체 투자 ▲자율운항·AI 등 첨단조선기술 개발 등입니다. HD현대는 앵커(anchor) 투자자이자 기술자문사로서 참여해 투자 프로그램의 성공적 운용을 뒷받침할 계획입니다. 특히 조선·해양 분야에서 축적한 산업 전문성을 바탕으로 투자 대상의 기술적 타당성과 경쟁력, 성장 가능성을 검토해 투자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할 방침입니다. 서버러스 캐피탈은 투자 프로그램의 운용사로 투자 전략 수립과 관리 전반을 책임진다. 한국산업은행은 한국 투자자의 참여구조를 설계하고, 모집을 지원하는 등 투자 프로그램의 성공적 운용을 지원합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한·미 정상회담 이후 조선산업을 매개로 한 양국의 협력 체제가 실질적인 실행으로 이어진 첫 사례로 꼽힙니다. HD현대는 조선 분야에서 양국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HD현대는 올해 4월 미국 헌팅턴 잉걸스(Huntington Ingalls Industries)와 방산 협력 MOU를, 6월에는 에디슨 슈에스트 오프쇼어(Edison Chouest Offshore)와 상선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또한, 이달 초에는 미 해군 7함대 소속의 4만1000톤급 화물보급함 USNS 앨런 셰퍼드함의 정기 정비(Regular Overhaul) 사업을 수주하며 미국 조선 및 방산업계와 협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은 "서버러스 캐피탈과의 협력이 동맹국인 미국의 조선업 재건을 목표로 하는 마스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동시에, 한국 조선업계에도 새로운 시장과 성장 기회를 열어줄 것으로 믿는다"며 "HD현대는 축적된 선박 건조 기술력과 디지털 역량을 바탕으로 미국 조선업의 현대화·첨단화를 지원하고, 양국이 함께 글로벌 조선산업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프랭크 브루노 서버러스 캐피탈 최고경영자는 "미국 조선업 강화를 위해 HD현대와 전례 없는 새로운 형태의 파트너십을 발표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 프로그램은 투자뿐 아니라 운영·기술 역량을 결합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복규 한국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은 "HD현대와 서버러스가 함께 추진하는 이번 투자 프로그램은 조선업에서의 새로운 협력 모델이자, 한·미 양국 간 깊은 신뢰와 파트너십을 보여주는 산물로 한국산업은행은 한국 금융계를 대표하여 이번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조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가 업계 최초로 도입한 품질 예측 AI를 통해 고장이나 이상 여부를 고객보다 먼저 감지하고 해결하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LG유플러스[032640]는 26일 서울 중구 LG서울역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체 개발한 'AI 기반 고객 불편 예측 및 선제 조치 시스템'을 발표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IPTV나 공유기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이상 징후를 파악하고 이상 발생 시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역할을 합니다. LG유플러스는 통신사업자의 기본 중 하나인 '품질'에 집중하기 위해 이번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지난해 12월 취임 이후 품질·보안·안전 등 고객 신뢰와 직결되는 3대 기본기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강봉수 LG유플러스 품질혁신센터장(상무)은 "고객 누구나 인정하는 최고 품질의 서비스를 위해 AI 기반의 시스템을 개발해 도입했다"라며 "향후 IPTV를 넘어 서비스 전 영역으로 AI를 확대 적용해 고객 불만 제로화에 도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LG유플러스의 'AI 기반 고객 불편 예측 및 선제 조치 시스템'은 고객이 IPTV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분석해 서비스 이상 여부를 판단합니다. AI가 분석하는 고객의 데이터는 매일 1조개 이상으로 이상이 발생하면 AI가 자체적으로 1차 해결에 나섭니다. 가령 실시간 방송의 화질 저하 문제가 발생한 경우, 고객이 불만을 접수하지 않더라도 AI가 이상을 파악하고 재부팅이나 원격 조치 등을 통해 즉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조치는 고객이 셋톱박스를 사용하지 않을 때에만 이뤄집니다. 기존에는 고객이 고객센터를 통해 불만을 표시한 이후, 서비스 이상 여부를 인지하고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과정을 거쳐야 했습니다. 원인 분석을 위해 데이터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은 물론, 고객이 불만을 느낀 후 해결한다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LG유플러스는 AI 기반의 이상 탐지 기술을 개발하고 특허를 출원했습니다. 본격적인 시스템 도입에 앞서 시범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고객의 불만 접수 건수가 약 10% 줄어든 것으로 나타됐습니다. 고객의 불만을 예측하는 정확도는 약 30%입니다. 원인 분석부터 해결까지 소요되는 시간도 크게 줄었습니다. 수작업으로 진행할 경우 약 7만 시간이 걸리는 데, 데이터 분석은 6시간으로 해결합니다. 문제 해결에 걸리는 시간은 기존 최대 3일에서 해결 가능해졌습니다. LG유플러스의 'AI 기반 고객 불편 예측 및 선제 조치 시스템'은 데이터 수집, AI 학습, 이상탐지 및 조치 등 3단계로 운영됩니다. 최신 AI 딥러닝 기술을 사용해 이상 여부 탐지 정확도를 높였습니다. 첫 번째 '데이터 수집' 단계에서는 고객이 IPTV를 시청할 때 발생하는 단말 품질 데이터뿐만 아니라 인터넷 공유기나 네트워크 연결 상태와 관련된 데이터 등 총 700여종의 데이터를 수집합니다. 이 중에서 이상 여부 판단에 필요한 270여종의 데이터를 선별한 뒤, AI 분석이 가능한 형태로 가공해 사내 데이터 허브에 저장합니다. 이 과정은 매일 반복되며 시스템이 최신 상태를 유지하고 이상 여부를 빠르게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두 번째 단계는 'AI 학습'으로 AI가 과거에 발생했던 서비스 이상 사례와 일반적인 사례를 비교·분석하여 이상 탐지의 정확도를 높입니다. LG유플러스는 딥러닝 기반의 최신 AI 모델인 '시계열 데이터 처리 기술'을 최적화하고, 이를 통해 서비스 내 사소한 오류까지 식별 가능하도록 정밀도를 향상했습니다. 마지막 단계인 '문제 탐지 및 조치'에서는 학습된 AI가 고객의 환경을 분석해 서비스 상태가 정상인지 판단합니다. 이상 징후가 확인되면 단말기의 상태와 접속 환경을 점검하고 재연결·재시작 등 가장 적합한 원격 조치 방법을 결정해 문제를 해결합니다. LG유플러스는 UHD4 셋톱박스를 이용하는 90만 고객을 대상으로 'AI 기반 고객 불편 예측 및 선제 조치 시스템'을 우선 적용하고 내년 중 400만에 이르는 모든 IPTV 고객으로 시스템을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또한, 시스템에 사용되는 딥러닝 AI 모델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이상 탐지 범위와 정확도를 높이고 IPTV 뿐만 아니라 AP 등 홈 네트워크 단말 전반으로 시스템을 확대 적용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IPTV나 홈 네트워크에서 발생하는 이상을 발견하고 해결하는 모든 과정에서 사람이 개입하지 않고 AI가 처리하는 '완전 자율 관리체계'를 완성할 방침입니다. 강봉수 센터장은 "AI 기반의 품질 관리는 고객의 서비스 만족도 향상은 물론, 업무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AI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최고의 품질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서울특별시,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서울시 안심통장 제2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시 소재 소상공인에게 2000억원 규모 운전자금을 지원한다고 26일 전했습니다. 지원 대상은 ▲개업 후 1년 초과 ▲대표자 NICE신용점수 600점 이상 ▲최근 3개월간 매출 합계 200만원 이상 또는 최근 1년 신고매출 1000만원 이상인 개인사업자입니다. 세부 요건은 우리은행 및 서울신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특별시 안심통장 보증서대출’은 최대 1000만원 한도의 마이너스통장 대출로 서울신보 모바일앱을 통해 보증서를 신청하고, 승인 결과를 확인 후 ‘우리WON 기업뱅킹’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의 금융부담을 줄이기 위해 ▲초년도 보증료 50% 지원 ▲마이너스통장 한도미사용수수료 면제 등 실질적인 금융비용을 지원합니다. 보증 신청은 오는 28일 시행 후 5일간은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으로 5부제가 적용되며, 9월4일부터는 제한없이 신청 가능합니다. 5부제 기간 중 보증 신청일(출생년도)은 ▲8월28일(1,6) ▲8월29일(2,7) ▲9월1일(3,8) ▲9월2일(4,9) ▲9월3일(5,0) 입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을 위해 간편한 비대면 신청 절차로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하고 금융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는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위한 실질적 금융지원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개인사업자를 위한 금융상품을 확대하고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보다 체계적으로 정비하기 위해 지난 6월 ‘소호사업부’를 신설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온·오프라인 소상공인 2만9000개 사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동행축제가 오는 9월 열립니다. 26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전국 단위 소비 촉진 행사인 '9월 동행축제'가 9월 1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됩니다. 먼저, 지마켓·무신사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2만6000여개 제품을 한정 특가 할인(타임딜)·단독할인으로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합니다. 아마존·타오바오 등 8개 글로벌 쇼핑몰에서도 국내 소상공인 400개 사가 할인 판매해 우수 소상공인 제품의 해외 진출도 함께 지원합니다. 아시스·그립 등 9개 플랫폼에서는 실시간 라이브커머스 방송으로 소상공인 제품의 판매와 홍보를 지원합니다. 지난 5월 동행축제에서 선정된 동행축제 대표 소상공인 제품인 '동행제품100'도 롯데온·쿠팡 특별기획전에서 선보입니다. 또한 인천국제공항 내 판판면세점 4곳과 현대백화점, 행복한백화점 등 중소기업 제품 전용판매장 6곳에서 700여 개 제품의 할인과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롯데백화점(잠실, 부산)과 신세계백화점(부산) 등 대형백화점에서도 소상공인 제품 특별 판매전을 열고 구매 고객 대상 온누리 상품권 증정이벤트도 함께합니다. 또한, 지역상권의 핵심인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매출 증진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습니다. 지난해 월평균 카드소비액 대비 올해 9~11월의 소비액이 늘어난 경우 그 증가액의 일부를 돌려주는 상생페이백을 지급해 증가 금액의 20%(월 최대 10만원)까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상생페이백과 함께 진행하는 상생소비복권은 전국의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장 등에서 누적 5만원 이상 카드 결제를 할 때 추첨으로 모두 10억원 상당의 당첨금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제공합니다. 1등 당첨자(10명)는 비수도권 소상공인 매장 5만원 이상의 결제 실적이 있는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지급합니다.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함께해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하면 결제액의 10%까지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환급금은 1주일에 최대 2만 원까지 지급하며 특히, 특별재난지역 49곳의 전통시장·골목형 상점가에서 사용한 결제액에 대해서는 20%를 환급합니다. 이와 함께, 민간플랫폼 역시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동행축제에 참여합니다. 공영홈쇼핑·엔에스홈쇼핑 등 7개 TV홈쇼핑사에서는 상생기획전을 하고 경품 이벤트 및 적립금 추가 지원 등 특별 혜택을 제공합니다. 비씨·KB국민·NH농협 등 7개 카드사가 백년가게·온누리가맹점·전통시장 이용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특별이벤트를 해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입니다. 카카오·배달의민족 등의 플랫폼 기업들도 특별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카카오는 10%의 동행축제 기획전 할인쿠폰(최대 3000원)을 지원하고, 배달의민족은 제주 지역과 특별재난지역 포장 주문 때 5000원의 픽업서비스 할인 쿠폰을 제공합니다. 동행축제의 다양한 판매상품과 이벤트에 대한 정보는 동행축제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동행축제' 채널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동행축제는 국민과 소상공인이 만들어가는 상생의 장으로 이번 동행축제가 내수소비 회복세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나아가 일상에 스며있던 소상공인 제품들을 다시 발견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최근 온라인을 통해 "신한은행이 새 정부 핵심 라인들이 연관돼 있는 경기도 성남에 집중적으로 배달서비스인 '땡겨요' 쿠폰 살포를 하고 있다"는 루머가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 신한은행이 자료를 내고 "사실이 아니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사이버수사대 의뢰 등 법적대응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력하게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신한은행은 26일 '성남시에 집중 살포된 '땡겨요' 쿠폰 관련 입장자료'를 내 "성남시 쿠폰 살포 루머와 관련, 특정지역에 한정한 쿠폰 제공 사실이 없고 성남시와 지역화폐 발행 내역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땡겨요 사업이 매출이 커질수록 적자가 커지는 구조라는 내용에 대해서는 "땡겨요는 소상공인 상생을 위한 공공 플랫폼이며 매출확대에 따라 거래기반이 커지면 흑자전환이 가능하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매출을 늘리기 위해 직원들이 사용할 것을 강제하고 있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강제 지시 사례가 없다"며 "직원 사용은 자발적이며 가입자 증가(25년 1~7월 전년대비 172만명, 293%)는 일반 이용자가 늘어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신한은행은 "관련 풍문은 사실과 다르며, 신한은행은 땡겨요를 통해 소상공인 상생과 공공적가치 실현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근거없는 풍문은 신한금융그룹 및 소속 임직원의 명예를 심각하게 침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작성자 및 최초 유포자에 대해서는 민·형사 소송을 포함한 모든 법적조치를 취하는 등 강력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