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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초프리미엄 ‘LG 시그니처’ 미국서 공급 시작… 세탁 가전 리더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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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ne 24, 2025, 10:06:27

미국 대표 종합 가전 유통 업체 ‘로우스’에 공급…대용량 라인업 지속 확대
핵심 부품 기술력에 AI 더한 ‘AI 코어테크’ 적용…세탁물 양·재질·오염도 종합 분석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대표 조주완)는 미국의 대표적인 종합 가전 유통 업체 로우스(Lowe’s)에 ‘LG 시그니처’ 29인치 세탁기와 건조기 제품 공급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미국 내 가정용 드럼 세탁기와 건조기 중 최대 용량을 갖춘 이번 제품을 기반으로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미국 세탁가전 시장에서 확고한 리더십을 이어간다는 전략입니다.

 

이번 제품은 대용량 세탁 방식을 선호하는 미국 고객들을 고려해 이전 모델 대비 10% 이상 용량이 커졌으며 섬세한 의류, 속옷, 아이 옷 등을 분리 세탁하는 미니 워시까지 가능합니다.

 

미국 주거 환경을 고려해 대용량 제품이지만 주택 내부에 마련된 다용도실에서도 편리하게 설치할 수 있도록  깊이는 이전 모델 대비 5% 이상 줄어든 약 31인치로 구현했습니다.

 

‘LG 시그니처’만의 정제된 디자인 정체성은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제품 전면은 심플함을 강조하기 위해 버튼이나 다이얼을 빼고 7인치 터치 LCD 화면으로 미니 워시까지 한 번에 조작할 수 있게 디자인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무광 디자인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고, 굴곡 없는 강화 유리를 적용한 도어 안쪽에 손잡이가 숨겨져 있어 일체감 있는 외관을 구현했습니다. 색상은 실버와 에센스 블랙 두 가지입니다.

 

AI(인공지능)를 더한 ‘AI 코어테크’를 적용해 편리하고 섬세해진 세탁·건조 성능도 강점입니다. AI DD모터, AI 센서 건조 기능 등을 활용해 세탁물의 무게·옷감 종류·오염도 등을 분석하고 옷감 손상을 최소화하는 세탁 및 건조 패턴이 적용됐습니다. 세탁량과 오염도 등에 따라 세제와 유연제가 자동으로 투입됩니다.

 

AI 홈 플랫폼 ‘LG 씽큐’를 활용한 편의 기능도 지원됩니다. 기존 가전에 새로운 AI 기능을 지속 업그레이드 하는 ‘씽큐 업’과 함께 ▲고장이나 이상징후 등 제품 상태를 손쉽게 확인하고 관리하는 ‘씽큐 케어’ ▲세탁기 사용 데이터가 건조기로 전달되어 별도 설정 없이 작동시킬 수 있는 ‘스마트 페어링’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올해 초 미국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가 발표한 ‘최고의 대용량 세탁기’ 조사의 드럼 세탁기 부문에서 1위부터 3위까지 최상위권을 석권했고, 지난 5월 기준 6개국 8개 소비자 매체의 세탁기 제품 성능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세계 최대 프리미엄 가전 시장인 미국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정규황 LG전자 북미지역대표 부사장은 “LG 시그니처는 압도적인 성능과 세련된 디자인, 직관적인 사용성을 지향하는 초프리미엄 가전을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라며 “최대 용량으로 업그레이드된 초프리미엄 세탁기와 건조기로 북미 세탁가전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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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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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터치] 신창재 교보생명 의장 “100년 영속기업…생명보험의 이웃사랑 바르게 실천”

[C-레벨터치] 신창재 교보생명 의장 “100년 영속기업…생명보험의 이웃사랑 바르게 실천”

2025.08.07 17:16:54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대산(大山) 신용호 창립자가 1958년 '보험은 믿음을 주는 수단'이라며 설립한 '대한교육보험'을 모태로 한 교보생명이 창립 67주년을 맞았습니다. 선친의 유지를 이어 교보생명을 이끌고 있는 신창재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은 '지속가능한 100년 영속기업'을 위한 여정에서 '고객중심경영'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7일 광화문 교보생명빌딩에서 열린 '창립 67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시장에서 생존하고 지속성장하기 위해서는 더욱 더 고객중심의 회사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시장에서 고객의 선택을 받지 못한 기업은 결코 생존할 수 없다"며 '고객의소리(VOC·Voice of Customer)'를 경영활동 전반에 적극 활용하는 'VOC경영'에 속도를 내자고 임직원에 당부했습니다. 교보생명은 고객요청사항을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2021년 12월 VOC경영지원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고객불만이나 의견접수부터 처리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 게 특징입니다. 데이터 기반 분석툴로 문제를 빠르게 파악하고 해결합니다. 교보생명 VOC경영지원시스템은 고객의 소리가 업무혁신으로 이어지게 하는 핵심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단순히 민원을 처리하는데 그치지 않고 고객에 차별화한 경험을 제공하는 모범사례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입니다. 또 교보생명 소비자보호센터는 VOC경영지원시스템에 접수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합니다. 필요에 따라 부서간 협의를 거쳐 신속히 해결하며 주요사안은 소비자보호실무협의회와 소비자보호위원회를 거쳐 경영층 의사결정까지 이어집니다. 신창재 의장은 임직원의 AI 문해력 강화도 주문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AI 기술 활용역량은 보험산업 핵심경쟁력이 됐다"며 "비즈니스 전 프로세스에 AI 기술을 접목해 고객에 차별화된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AI-DX(디지털전환) 선도회사를 만들자"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보험산업에 닥친 위기와 업계의 과열경쟁에 대해선 우려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창립 67주년 기념사에서 "보험산업은 저성장·저출생·고령화라는 구조적 문제에 경기침체, 금리인하 추세, 재무건전성 규제강화가 겹치며 성장성·수익성·건전성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위기상황을 타개하고자 보험업계는 신계약마진(CSM) 확보를 위한 과열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시장은 더 혼탁해지고 있다"며 "업계간 과열경쟁으로 발생한 피해는 오롯이 선량한 고객의 몫이 되고 있어서 안타깝다"고 부연했습니다. 최근 금융감독원 현장검사에서 드러난 것처럼 올 1분기에만 1000억원 넘는 법인보험대리점(GA) 설계사 스카우트 비용이 지출될 정도로 보험업계의 과도한 스카우트 경쟁에 따라 승환계약이나 불완전가입 등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을 우려한 발언으로 여겨집니다. 승환은 기존 계약을 해지하고 보장내용이 비슷한 새로운 보험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말합니다. 보험시장이 포화되면서 기존 고객이 가입한 상품의 보장범위를 바꿔 동일상품에 재가입시키는 '업셀링' 사례가 늘고 이는 곧 기존 계약 중도소멸로 인한 금전적 손실, 보험료 상승 등 소비자 피해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임직원을 향해 "보험시장이 혼탁해져도 교보생명만은 고객역경 보장이라는 생명보험의 숭고한 정신을 고객·시장에 바르게 알리며 영업·마케팅을 실천하자"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그간 신창재 의장은 각종 대내외 행사에서 줄곧 "생명보험이야말로 고난을 겪는 사람들을 다른 이들이 이웃사랑 마음으로 도와주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회제도"라며 "보험영업은 다른 사람에게서 무언가를 얻어내려는 노력이 아니라 기꺼이 베푸는 노력"이라는 지론을 설파해왔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이날 창립 67주년 기념식에서 "앞으로도 교보생명은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탁월한 경영성과를 창출하며 여러 이해관계자와 공동발전을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100년 영속기업에 도전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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