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이달 말부터 취약계층의 이체·출금·발급 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번 조처는 만 65세 이상 노령층,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차상위계층, 국가유공자, 한부모가정, 결혼이민여성, 북한이탈주민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합니다. 이들에게는 타행(자동)이체, 창구 타행 송금, 은행 CD(현급자동지급기) 이용, 통장·카드 발급 등 수신·카드 수수료 전반에서 감면혜택이 주어집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2019년 개인 모바일·인터넷뱅킹이체 수수료를 면제한 데 이어 이번엔 취약계층에 대한 수수료 전면 면제를 은행권 최초로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 기업고객의 기업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이체수수료 면제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윤희성)은 반도체·배터리·바이오·미래모빌리티·첨단전기전자(첨단전략산업) 분야에 중점투자하는 펀드를 조성하기 위해 150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습니다. 최종 펀드 규모는 1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수출입은행은 펀드가 투자한 기업이 ESG 관련 인증을 받으면 투자금액 비율에 따라 수출입은행에 귀속되는 수익 일부를 운용사에 인센티브로 지급할 방침입니다. 이번 출자사업은 이날 수출입은행 홈페이지에 공고될 예정이며 운용사 선정 후 기획재정부 승인 절차를 거쳐 올해 안으로 펀드를 최종 결성할 계획입니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우리기업이 미래 유망 전략산업 분야 글로벌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투자 대상기업의 ESG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이번 펀드 조성에 나선 것"이라며 "올해 5대 첨단전략산업에 총 8조원을 지원하는 것을 포함, 혁신성장 분야에 총 16조원의 금융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유옥자씨 별세, 박인수·은주·은숙씨 모친상, 장광근·이석용(NH농협은행장)씨 빙모상 = 1일, 은평성모장례식장 1호실, 발인 3일, 장지 서울시립승화원.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3월 국내 증시에서는 중국 리오프닝에 의한 기대감이 부각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런 국면에서 경기 민감주·자동차 업종 위주의 대응이 유효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현대차증권은 중간재 수출 국가들의 회복을 견인할 가장 큰 고객인 중국의 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이 3월 양회 전후를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판단했다. 해당 기대감에 우리나라와 대만 증시의 이익 하향조정폭은 2월 말을 기점으로 점진적으로 축소되는 흐름이라고 덧붙였다. 이재선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국내 수출은 중국의 재정 부양 정책 강도 여부에 후행한다”며 “우리나라 수출 모멘텀이 강화된다면 증시하단이 견고해지는 또다른 재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향보다 중국향 기업들에서 이익 변화가 선제적으로 관찰될 가능성이 높다”며 “실제 추정치 바닥 통과 여부는 Fed 통화정책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한투자증권은 3분기 코스피 밴드를 2200~2500포인트로 제시했다. 이익 추정치 바닥 통과 가능성을 반영해 PER 12~13.5배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분석했다. 노 연구원은 “중국에 민감한 경기 민감주, 실적 차별화 가능성을 엿볼 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봄을 맞으며 수도권 청약 시장 또한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모양새입니다. 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서울 첫 대형 건설사 청약 단지로 꼽히는 '영등포자이 디그니티'를 비롯해 전국 8개 분양 단지에서 내주 청약 일정에 돌입합니다. 내주 청약에 들어가는 단지를 광역시도별로 분류하면 서울 3곳, 경기 1곳, 인천 2곳, 경북 1곳, 전남 1곳으로 청약 단지의 75%가 수도권에 집중됐습니다. 특히, 올해 첫 서울에서 청약이 진행돼 실수요자들의 적잖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신규 분양과 더불어, 국내 최대 규모의 재건축 단지로 꼽히는 강동구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 단지의 잔여 물량에 대한 '줍줍'과 '반값 아파트'로 주목을 받은 강동구 고덕강일3단지도 공공청약에 들어갑니다. 해당 물량까지 합칠 경우 이달 초 전국 청약 단지는 전월 총 청약 단지 수인 8개보다 더 많은 셈입니다. 수도권 신규 청약단지를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우선 서울에서는 '영등포자이 디그니티'와 함께 강서구 '등촌 지와인', 은평구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시그니처'가 내주 청약접수를 진행합니다. 영등포자이 디그니티는 GS건설이 서울 영등포구 양평1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KT 이사회가 차기 대표이사후보 심사대상자들을 28일 공개했습니다. 지배구조위원회에서 선정한 대표이사후보 심사대상자는 박윤영(전 KT 기업부문장, 사장), 신수정(KT Enterprise부문장, 부사장), 윤경림(KT 그룹Transformation부문장, 사장), 임헌문(전 KT Mass총괄, 사장)으로 총 4명 입니다. KT 지배구조위원회는 사내·외 후보에 대한 객관적인 검증을 위해 경제·경영·리더십·미래산업·법률 분야의 외부 전문가 5인으로 인선자문단을 구성했습니다. 인선자문단에는 권오경 한양대학교 석좌교수, 김주현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신성철 정부 과학기술협력대사, 정동일 연세대 경영대학 교수, 정해방 전 기획예산처 차관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인선자문단은 후보자들의 지원 서류를 면밀히 검토한 후, 정관상 대표이사 후보 요건을 기준으로 사내·외 후보 압축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특히, 인선자문단은 급변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이하 DX) 환경에서 미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테크놀로지 리더십’과 실질적인 경영성과를 창출하고 DX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매니지먼트 리더십’을 강조했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카카오뱅크는 지난해 중·저신용고객(KCB 신용점수 분포 하위 50%)에 공급한 무보증 신용대출액이 2조597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중·저신용 대출잔액 비중이 25.4%를 기록하면서 금융당국에 제출한 목표치(25%)를 넘어섰습니다. 금융당국은 인터넷전문은행이 중·저신용층에 대한 대출공급을 확대하겠다는 출범 취지에 맞게 영업하도록 매년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목표치를 정해 공시하도록 했습니다. 지난해 카카오뱅크 중·저신용대출 상품을 이용한 고객 2명 중 1명은 대출 실행 후 1개월 내 신용점수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 대출을 통해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비은행권 대출을 상환해 신용점수가 오른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12월 독자적인 대안신용평가모형 '카카오뱅크 스코어'를 대출심사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금융이력이 부족한 고객을 세분화해 우량한 중·저신용고객을 선별하는 모형입니다. 기존 모형으로는 거절된 중·저신용고객 10명 중 1명이 우량한 중·저신용고객으로 추가 선별됐다고 카카오뱅크는 밝혔습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확대를 통한 포용금융 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화재(사장 홍원학)는 자동차보험 재가입률이 높다는 점에 착안한 새로운 다이렉트 보험 TV광고를 공개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번 광고는 레트로 감성의 애니메이션을 활용해 '열에 아홉은 언제나 다시 가입하는 자동차보험'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화재는 2021년 6월부터 지난해 5월 기준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 자동차보험 재가입률이 90%에 달한다고 설명합니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홈페이지에서는 신규 광고 론칭을 기념한 이벤트가 진행 중입니다. '열에 한 명은 누구일까?' 퀴즈 이벤트는 신규 광고 영상을 보고 간단한 퀴즈를 맞히면 추첨으로 선물을 증정합니다. 선정된 1000명에게는 주유 또는 마트에서 사용 가능한 상품권 3만원, 제과상품권 1만원, 편의점상품권 5000원 등 다양한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합니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 관계자는 "다이렉트 착 자동차보험 재가입률은 업계 최고 수준으로 고객만족의 명확한 증거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좋은 가격과 서비스로 다시 가입하지 않은 열에 한명까지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C현대산업개발[294870]이 화재 피해를 입은 구룡마을 이재민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20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구매해 전달했습니다. 28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함께나눔센터에서 구룡마을 화재 이재민 지원을 위한 후원 물품 전달식을 진행했습니다. 생필품 지원은 지난 1월 구룡마을 화재 이재민에게 강남복지재단을 통해 지원한 7000만원 중 현물로 지원키로 한 2000만원에 해당하는 것으로, 쌀과 전기밥솥, 이불 등을 구매해 전달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구룡마을 화재 이재민분들께 실질적 도움을 드리고 싶어 꼭 필요한 생필품을 구매해 전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심계원 강남복지재단 이사장은 "HDC현대산업개발이 이번에 지원해주신 구룡마을 후원 물품은 화재 이재민분들께 전달해 구룡마을의 모든 주민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KG모빌리티'로 새롭게 출발할 쌍용자동차가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담은 디자인을 발굴하기 위한 공모전을 개최합니다. 28일 쌍용차에 따르면, 'KG 모빌리티 디자인 공모전'을 열고 오는 4월 10일부터 일주일 간 1차 예선 접수를 받을 예정입니다. 공모전 주제는 '비전 어드벤쳐 모빌리티 2030'으로 정통 SUV 브랜드로서 헤리티지를 계승 및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아이디어를 디자인해 제출하면 됩니다. 공모 분야는 자동차의 익스테리어, 인테리어, UX/UI 등 모빌리티 디자인에 대한 전반적인 아이디어이며, 국내 대학생 및 대학원생일 경우 참여 가능합니다. 1차 예선 접수는 오는 4월 10일부터 16일까지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받으며, 프레젠테이션 보드 및 최종결과물 계획서, 출품신청서, 재학증명서를 함께 제출해야 합니다. 이후 오는 4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 간 온리안 투표(30%)와 심사위원 평가(70%)를 통해 2차 본선 진출자가 결정됩니다. 본선 진출자는 오는 6월 12일부터 16일까지 최종결과물 계획서에 따른 피지컬 모델, 3D VR 이미지, 영상물 중 1개 이상을 제작해 제출하면 됩니다. 심사는 외부 디자인 전문가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BNK부산은행장에 방성빈 전 BNK금융그룹 전무, BNK경남은행장에 예경탁 경남은행 부행장보가 각각 내정됐습니다. BNK금융그룹은 28일 주요 자회사인 부산은행·경남은행에서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와 이사회를 연달아 열어 최고경영자(CEO) 최종후보자를 추천·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각 자회사 임추위는 지난 1월30일 최고경영자 경영승계 절차를 개시한 후 서류심사, 프레젠테이션 평가, 면접평가 등 과정을 거쳐 전문성과 경영성과, 역량 등을 종합검증했습니다. 부산은행장으로 낙점된 방성빈 전 전무는 부산 브니엘고와 동아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부산은행 연수원 교수, 경영기획부장, 경영전략그룹장(부행장보), 그룹 글로벌부문장(전무)으로 일했습니다. 예경탁 경남은행장 후보자는 경남 밀양고와 부산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경남은행 카드사업부장, 동부영업본부장(상무)을 거쳐 2021년부터 여신운영그룹장(부행장보)을 맡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BNK금융그룹 비은행 계열사인 BNK캐피탈 대표로 김성주 BNK신용정보 대표이사가 내정됐습니다. 김 내정자는 경남 거창고와 동아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부산은행 본부장(IB사업본부·여신영업본부), BNK금융지주 그룹리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바이오파마는 서경대학교 뷰티테라피·메이크업학과와 미용예술분야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28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경대에서 진행된 협약식은 바이오파마 최승필 대표 및 관계자들과 서경대학교 뷰티테라피·메이크업학과 김은숙 학과장를 비롯한 교수진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교육과정 공동개발 및 발전에 필요한 사항 지원 ▲교수와 학생의 국내·외 업장의 현장실습 및 국내·외 취업 지원, 산업체 인사의 인적교류 확대 ▲화장품 상품기획 및 프로젝트 개발/지원 ▲마케팅 실무진과 프로세스 협업 및 지속적 커뮤니케이션 기회 확대 ▲현장실무 교육과정 공동개발 및 학술세미나 ▲해외 화장품 브랜드 구축 및 참여기회 활성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바이오파마는 업무협약과 함께 서경대학교 뷰티테라피·메이크업학과에 팀 프로젝트 우수 활동자 장학금을 기부했다. 김은숙 서경대학교 뷰티테라피·메이크업 학과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학생들과 교수진은 상품기획 및 실무역량 강화, 등의 기회를 얻게 됐고 화장품 기업 취업 연계 전략도 함께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양 기관은 이번 산학협력 협약을 계기로 K-뷰티 문화를 선도하는 전문가 양성과 다양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161390]는 28일 경기 성남시 판교 테크노플렉스에서 '프로액티브 어워드'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프로액티브 어워드는 한국타이어 임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한 해 동안 세계 각지에서 이뤄진 다양한 도전과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성과를 이룬 조직과 구성원을 선발해 글로벌 인재로서의 성장을 격려하는 행사입니다. 선정된 임직원에게는 최대 2000만원이 지급됩니다. 시상식은 국내 및 해외 현지 사정을 고려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됐으며, '리더십', '챌린지', '퍼포먼스', '이노베이션' 등 4개 부문 11개 팀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습니다. '리더십' 부문에서는 한국타이어 금산공장 기술팀 소속 송영진 팀장과 설비기술팀 장현철 라인장이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퍼포먼스' 부문 수상에는 세계 최초 풀 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을 개발한 연구개발혁신총괄 모델 디벨롭먼트 프로젝트팀과 세일즈 목표를 달성한 한국타이어 미주본부 TBR마케팅팀이 낙점됐습니다. '챌린지' 부문의 '베스트 리절트' 수상자로는 경영지원총괄 소속 강창모 사원과 한국타이어 중국본부 중경공장 환경안전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현대백화점은 더현대 서울 2주년을 기념해 다음달 5일까지 '메가 코스메틱 페어'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행사에는 입생로랑·조르지오 아르마니 등 총 34개 화장품 브랜드가 참여합니다. 우선 화장품 브랜드 구매 고객 대상으로 금액대별 10% 상당의 현대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합니다. 기존 5~7% 수준의 사은 혜택을 제공한 것과 비교하면 사은 혜택을 두 배 가까이 늘렸다는 설명입니다. 신제품 론칭 행사·메이크업쇼·뷰티클래스 등 다양한 볼거리도 선보입니다. 1층 정문에서 다음달 1일까지 아베다 팝업 행사를 열고 두피 진단 테스트 및 맞춤 솔루션 상담 서비스 등을 제공합니다. 2일부터 5일까지는 명품 화장품 브랜드 샤넬의 스킨케어 라인 '넘버원드샤넬' 메이크업쇼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 1층 후문에서는 다음달 5일까지 펜할리곤스 포트레이트 컬렉션 '더치스 로즈' 팝업 스토어를 열어 스카프에 고객이 원하는 향기를 입혀주는 시향·향수 각인 서비스 등을 진행합니다. 이와 함께 참여 브랜드별로 더현대 서울 단독 사은품과 기획세트도 선보입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엔데믹에 이어 대학 신학기 개강 등으로 메이크업 제품군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볼보트럭코리아는 지난 23일 국내 대형 전기트럭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통해 구입할 수 있도록 돕고자 볼보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와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TaaS E2E'와 'IaaS' 두 가지의 금융 상품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TaaS E2E는 트럭을 비롯해 보험, 반납 옵션, 충전소 설치, 타이어 구매 비용 등을 지원하는 포괄적인 금융상품으로 구성됩니다. IaaS는 고객 뿐만 아닌 운송사, 화주, 충전 사업자 대상의 충전 인프라 및 충전소 운영을 지원하는 상품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박강석 볼보트럭코리아 사장은 "고객들이 전기트럭 구매 시 통합 금융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사업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최진우 볼보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 사장은 "최근 많은 국가에서 탈화석 운송 수단으로의 전환이 강력히 요구되고 있기에 앞으로 전기 트럭에 대한 국내 수요 역시 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볼보트럭은 지난해 세계 첫 대형 전기트럭 양산을 시작했으며, 총 6종의 모델을 출시하는 등 상용차 업계에서 가장 폭넓은 전기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노숙인요양시설 '시립은평의마을'에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를 쾌척했습니다. 21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전날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는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과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은평의마을 세탁환경 개선사업 후원행사가 열렸습니다. 600명이 장기거주하는 은평의마을 세탁설비 노후·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위생환경과 생활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 각 1대씩 지원한 것입니다.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신한금융그룹이 필요한 곳에 꼭 맞는 지원을 꾸준히 해준 덕분에 생활인들의 일상이 개선되고 있다"며 사의를 표했습니다. 특히 진옥동 회장에게는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활동에 고마운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22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리는 故김창열 화백의 회고전 'Kim Tschang-yeul' 후원을 통해 'ART for YOU(이하 '아트포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물방울 화가'로 잘 알려진 김창열은 1971년 어느 날 캔버스에 맺혀 햇빛을 반사하는 물방울을 보고 영감을 얻어 생전 약 50년간 물방울 회화를 그렸습니다. 1976년 잡지 '공간' 기고를 통해 크고 작은 물방울의 무리로 성립되는 조형적 화면, 하나의 점이면서도 어떤 생명력을 지닌 물방울의 질감, 점이 가질 수 있는 최대의 감도를 발견한 순간을 기적 같았다고 표현한 바 있습니다. 이후 평생에 걸쳐 금방이라도 흘러내릴 듯한 물방울, 중력을 거슬러 영롱하게 맺힌 물방울, 글자를 확대하거나 지워내는 물방울 등 끊임없는 물방울의 변주로 독창적 미감을 구축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이번 대규모 회고전에서는 1970년대 초기 작업부터 뉴욕 시기를 거쳐 프랑스에서 활동했던 말년까지 작가의 창작 여정을 되짚어 볼 수 있습니다.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6·7·8 전시실에서 오는 12월21일까지 4개월 동안 열릴 예정입니다. 아트포유 캠페인은 기술과 예술의 만남을 통해 일상에 가치를 더하는 LG전자의 새로운 문화예술 프로젝트입니다. 한국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 세계를 널리 알리고 유망한 신진 작가들을 조명함으로써 예술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는 동시에, 고객의 일상에 예술을 통한 영감과 품격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지난 21일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전시 개막 행사를 마련, 김창열 작가 유족을 비롯해 사전 신청한 LG전자 고객, 앰버서더, 문화예술계 인플루언서 등 100여명을 초청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과 김영락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이 환영 인사를 전하며 전시 개막을 축하하고 전시 소개, 헌정 공연, 네트워킹 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LG전자는 아트포유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21일 문을 연 'LG전자 플래그십 D5(디파이브)'에서 김창열 작가의 작품과 투명 OLED 기술력으로 완성된 미디어 아트를 공개했습니다. 5층에는 수백개의 OLED 패널로 구성된 초대형 미디어 아트를 배치했으며 건물 외관의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서도 행인들이 시간대별로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했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dimension5)는 방문객들이 예술과 기술의 결합을 5개의 차원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간으로 앞으로 다양한 예술 작품과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정수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상무)은 "이번 전시 후원을 시작으로 브랜드 철학과 예술적 가치, 첨단 기술의 결합을 통해 고객들이 일상에 더욱 깊고 폭넓은 예술적 영감을 선사하는 새로운 방식의 메세나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대한항공이 LIG넥스원과 손잡고 대한민국 공군의 전자기 스펙트럼(EMS) 전력 확보를 위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 수주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듭니다. 제안서는 9월초에 최종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1조7775억원을 투자하고 국내 업체가 연구·개발하는 형태로 추진됩니다. 대한항공-LIG넥스원 컨소시엄이 해당 사업의 체계종합업체로 최종 선정되면, 대한항공이 체계통합 및 기체 개조·제작을 맡고 LIG넥스원이 체계개발 및 전자전 장비 개발·탑재를 담당할 계획입니다. ◇ 중형 민항기 개조한 전자전기 개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은 항공기에 임무 장비를 탑재해 주변국의 위협 신호를 수집·분석하고 전시에 전자공격(jamming)을 통해 적의 방공망과 무선지휘통신체계를 마비·교란하는 대형 특수임무기를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전자전기는 적 항공기와 지상 레이더 등 전자장비를 무력화시키고 통신체계까지 마비시킬 수 있어 현대 전장에 필수 장비로 꼽힙니다. 이번 사업은 외국산 중형 민항기를 개조해 전자기전 임무장비를 탑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공군이 요구하는 고도·속도·작전 지속시간 등을 감안하면 신규 기체 개발보다 기존 플랫폼 개조가 더 빠르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이처럼 민항기를 개조해 운용하는 경우는 미국 공군의 차세대 전자전기 EA-37B 외엔 전무한 만큼, 세계적으로 희소성을 지닌 고난도 사업으로 평가됩니다. 대한항공과 LIG넥스원은 현재 전자전기 개발이 가능한 국내 유일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LIG넥스원은 KF-21 통합전자전 장비, 차세대 함정용 전자전 장비, 잠수함용 전자전 장비, 신형 백두정찰기 전자정보 임무장비 등 다수의 국가 전략무기 전자전 장비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국내 대표 방산기업입니다. 이를 통해 전자전 장비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역시 국내에서 민항기 부품제작과 군용기 성능개량 및 정비, 무인기 개발, 민항기 중정비·개조가 가능한 독보적인 기업인 만큼 해당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대한항공 “50여년 축적한 기술력·인프라 기반으로 국내 방산산업 위상 높일 것” 대한항공은 지난 50여년간 군용 항공기 체계개발·양산·정비·성능개량을 수행하며 다양한 민항기 개조·제작 역량을 키워왔습니다. P-3C 해상초계기 성능개량, 백두 1차 사업 등 유사한 사업을 수행하며 민간항공기를 군용화 한 후 항공기 안정성을 확인하는 ‘비행안전 적합 인증(감항인증)’을 확보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던 2020년부터 2023년에는 보잉 B777 여객기 10대와 에어버스 A330 6대를 화물기로 성공적으로 개조해 감항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공중급유기와 대통령 전용기의 운영 및 정비를 지원하며 민항기 파생형 특수항공기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축적했습니다. 지난 5월에는 방위사업청으로부터 UH-60 다목적헬기 성능개량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사업 수행을 위한 인프라도 탄탄하다는 평가입니다. 대한항공은 부산 테크센터 및 대전 R&D센터에 100여 명의 특수임무기 전문 인력과 무인기, 우주발사체, 미래항공교통(AAM)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인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김해국제공항 활주로를 활용한 비행시험 능력 ▲71만㎡ 규모의 정부 인증 격납고 ▲세계적 수준의 페인트·보안 시설 등을 갖춰 정부 추가 지원없이 개조·수리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대한항공은 현재까지 태평양 전역 미군 항공기 3700여대를 포함해 총 5500여 대의 항공기를 출고했습니다. 군용화 개조 후 비행안정성 확보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전자전기사업은 기체 외부에 대형 안테나 구조물을 장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때 항공기 내외부 형상 변경으로 인한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가장 높은 수준의 안전 관리와 서비스·운영(Beyond Excellence)’이라는 기업의 미션 아래, 수많은 민항기를 운용하는 글로벌 항공업체로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이번 사업을 수행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군의 전자기 스펙트럼전 수행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자주국방 실현과 국방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LIG넥스원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유·무인 특수임무기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방산시장 진출과 수출 기회도 적극 모색할 방침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전자전기 사업은 국내 최초이자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도전”이라며 “대한항공이 지난 50여년간 축적한 기술력과 인프라로 우리 군의 첨단 전력 확보에 앞장서고, 나아가 대한민국 방산 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최근 국내 주요 유통업체들이 가성비를 앞세운 자체 브랜드를 앞다퉈 출시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고물가와 경기 침체가 ‘뉴 노멀’로 자리 잡은 데다 중국 이커머스의 공습까지 겹치면서 국내 초저가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이 책정한 가격이 5000원을 넘지 않는 것도 단순한 우연이 아닙니다. 이른바 ‘다이소나이제이션(소매업의 다이소화)’이 유통가에 스며들고 있는 겁니다. 5000원은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가 28년째 고수하고 있는 최고가이자, ‘불황기 강자’의 성공 공식을 의미하는 상징적인 숫자이기도 합니다. 유통업체들은 통합 소싱과 계열사 협력 등 각사 역량을 총동원해 이 심리적 상한선을 지키면서도 소비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상품 개발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무조건 5000원 이하로" 다이소 벤치마킹 나선 유통기업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본업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초저가 카테고리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4월 LG생활건강의 뷰티 브랜드 비욘드와 협업해 화장품 ‘글로우업’을 출시한 게 대표적입니다. 4950원이라는 가격에 뷰티 대기업의 검증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소식이 입소문을 타면서 주부들 사이에서 품절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이마트·LG생활건강 콜라보 화장품은 지난달 2탄을 선보였고 이어 오는 10월 3탄 출시까지 예고했습니다. 이달 들어 애경산업 스킨케어 브랜드 원씽과 손잡고 화장품 5종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마트는 연말까지 매장 내 가성비 화장품 진열 공간을 3배 넓히고 초저가 화장품 라인업도 10개로 늘릴 계획입니다. 최근에는 그로서리 자체 브랜드(PL) ‘오케이프라이스’를 론칭하며 초저가 식품·생활용품 시장에도 뛰어들었습니다. 오케이프라이스는 지난해 7월 이마트가 에브리데이를 흡수합병한 후 처음 선보인 통합 PL로 전 품목 가격은 5000원 이하입니다. 전국 이마트와 에브리데이 370여개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이달 1차로 880원 칫솔, 980원 팝콘, 2980원 건면 라면 등 162종의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올리브유, 카놀라유 등은 대형마트 평균 용량 대비 절반 수준으로 기획했고 김·과자·크랩·고추장 등도 모두 5000원 이하로 맞췄습니다. 양파 함량 97% 양파칩 등 차별화 상품도 마련했습니다. 이마트가 신규 PL를 론칭한 건 2015년 등장해 ‘가성비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노브랜드 이후 10년 만입니다. 외식 물가 부담에 ‘뷔페’와 ‘초저가’ 조합도 뜨고 있습니다. 롯데마트는 델리 식품 코너 ‘요리하다 월드뷔페’에서 일식·중식·양식 등 60여개 이상의 상품을 3990원~4990원에 판매합니다. 시중 외식 가격 대비 50% 이상 저렴한 가격에 특히 회사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현재 112개 전 점에서 운영 중입니다. 이랜드리테일의 ‘델리 바이 애슐리’는 이랜드이츠 뷔페 애슐리퀸즈의 대표 메뉴를 즉석 섭취 식품 형태로 3990원 균일가에 제공합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킴스클럽 점포 내에서 고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다른 상품 연계 구매를 유발하는 앵커 콘텐츠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킴스클럽 강서점을 포함해 13개 유통점에서 선보이고 있습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들은 합리적인 가격의 가치를 중시하는데 특히 5000원 이하 상품은 가격 부담이 적어 큰 고민 없이 살 수 있는 상품군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5000원 이하 가격대 상품 구성을 확대해 소비자 체감 할인 효과를 높이고 구매 욕구를 자극해 매출과 객수를 늘리려는 목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처음부터 5000원 맞춰 역설계..계열사 협업 통해 비용 효율화 주요 유통 기업들은 수십 년간 축적한 상품 개발 노하우를 5000원 이하 초저가 브랜드 제작 과정에 적극 녹여내고 있습니다. 이마트는 제품 패키지를 단순화하고 AI 모델 기용 등 마케팅 비용을 최소화해 초저가 화장품을 론칭했습니다. 4950원이라는 가격을 우선 설정한 뒤 원가와 마진 등을 역설계한 겁니다. 이마트·LG생활건강 콜라보 1탄은 10주 만에 약 4만개가 판매되며 초저가 화장품에 대한 수요를 입증했습니다. 2탄도 한 달 만에 2만2000개 이상 팔리는 등 양사 콜라보 화장품 누적 판매량은 8만개를 넘어섰습니다. 초저가 화장품 인기에 힘입어 이마트 스킨케어 전체 매출 역시 두 자릿수 이상 증가했습니다. 오케이프라이스는 상품 개발 단계부터 통합 매입 효과를 활용했습니다. 마트와 슈퍼마켓 동시 판매로 기존 PL 상품 대비 매입량을 2배 이상 늘렸고 소용량 상품 및 글로벌 직소싱 비중을 높였습니다. 그 결과 일반 브랜드 상품 대비 가격을 최대 70%까지 낮췄다는 설명입니다. 이마트는 하반기 상품 수를 250종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롯데마트도 통합소싱을 통해 원물을 대량으로 확보했고 인력이 많이 필요한 일부 메뉴는 협력사로부터 반제조 형태로 들여오는 식으로 3000원~4000원대 가격을 맞췄습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점포 주변 회사원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월드타워점은 올해(1~8월) 월드요리 상품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뛰었습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 흥행에는 이랜드 계열사 간 시너지가 주효했습니다. 이랜드이츠의 메뉴 개발 역량과 이랜드팜앤푸드의 식자재 통합 소싱을 바탕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산지 농가와의 직계약으로 유통 단계를 줄인 점도 주효했습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지난해 3월 출시 후 누적 판매량이 700만개를 돌파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킴스클럽 채널 매출은 전년 대비 224% 신장했습니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한국 경제 성장률이 0.8%로 전망되면서 소비자들의 가처분 소득이 증가하지 않는 저성장 기조가 확실해졌다. 지난해 계엄이나 트럼트 정부 2기 등의 영향도 있지만 내수나 수출도 마찬가지"라며 "현재 한국은 백화점도 어느 정도 성장을 멈춘 가운데 최근 쿠팡과 다이소만 줄곧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전까지 저가 시장은 다이소말고는 없었는데 차이나커머스가 들어오면서 우리나라도 초저가 시장이 본격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며 "모든 업체들이 5000원 이하 초저가 포맷으로 가면서 소매업의 다이소화, 즉 '다이소나이제이션'이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경기침체와 소비위축으로 폐업위기에 놓인 소상공인들에게 안정적인 재도약 발판을 제공하기 위해 '폐업(예정) 소상공인 재기지원사업'을 합니다. 하나은행은 폐업 예정이거나 폐업한지 3년 이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세무·사업정리 컨설팅 ▲취업교육 ▲건강검진을 지원하는 재기 프로그램을 가동합니다. 먼저 폐업예정 소상공인 100명에 사업정리 컨설팅을 제공합니다. 하나은행 소속 회계사가 부가세·소득세법상 신고 및 의무사항을 안내하고 사업 양수도시 세무상 유의사항, 절세방안을 컨설팅해 줍니다. 또 전문 컨설턴트가 사업장을 방문해 폐업절차와 일정, 자산정리, 재기지원제도 연계 등 종합컨설팅합니다. 소상공인은 사업정리 과정에서 겪는 혼란과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고 폐업후 원활한 경제활동 복귀를 모색할 수 있습니다. 하나은행은 폐업 3년내 소상공인 중 취업희망자 120명을 대상으로 취업지원을 위한 온오프라인 취업교육, 1대1 맞춤형 진로상담, 취업처 발굴·매칭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취업희망자들에게 비즈니스 문서작성, 면접스킬, 커리어 전환전략 등 구직준비에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취업교육과 맞춤형 일자리 연계로 안정적인 임금근로자 전환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하나은행은 사업정리 컨설팅 또는 취업교육을 수료한 참여자 220명 전원에게 종합건강검진 서비스도 지원합니다. 하나은행 ESG상생금융부 관계자는 "소상공인이 사업정리라는 어려운 선택의 과정에서 겪는 고충을 덜어드리고 안정적인 재취업을 통해 경제활동에 빠르게 복귀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금융과 비금융을 결합한 포용금융 실천으로 소상공인과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기반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밖에도 하나은행은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펼쳤습니다. 지난 3월에는 10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에어컨·냉장고 등 노후화된 저효율 에너지기기를 고효율 기기로 교체해줬고 6월에는 간판이나 실내보수가 필요한 2000개 사업장에서 환경개선을 지원했습니다. 이달엔 10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매장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AI CCTV,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지원하는 디지털전환 기기지원사업 모집에 나서며 진정성있는 포용금융 실천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혁신 기술, 브랜드 철학과 비전, 헤리티지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LG전자 플래그십 D5'를 21일 오픈한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기존 LG전자 베스트샵 강남본점을 리뉴얼해 연면적 약 2700㎡,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1층은 고객 맞이 공간, 2~4층은 제품 체험 공간, 5층은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 운영됩니다. 이번 플래그십은 오프라인 대표 판매 스토어이자 LG전자의 브랜드 경험을 담아낸 상징적 장소입니다. 'D5'라는 명칭은 'Dimension5(다섯 번째 차원)'를 뜻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1층은 고객을 맞이하는 공간으로 상담을 기다리는 동안 LG전자의 OLED 기술로 구현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투명 OLED 기반의 대형 디지털월에서는 LG전자가 후원하는 한국 현대미술 작품이 전시됩니다. 고(故) 김창열 화백의 대표작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를 비롯한 작품들이 소개됩니다. 2층은 LG전자의 TV·AV·IT 제품 체험 공간입니다. 화질음향체험 존에서는 OLED TV, LG 시네빔의 화질과 사운드를 비교 체험할 수 있습니다. LG 그램 존에서는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과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3층은 생활·주방·에어케어 가전 공간입니다. 세탁물 특성에 따라 세탁과 건조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AI DD 모터'와 6모션 기술을 투명 OLED로 연출한 트롬 존이 배치돼 있습니다. 주방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냉장고를 비교·조합해 볼 수 있는 디오스 존, 에어컨 내부 구조를 분해해 공기 흐름과 정화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휘센 존에서는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과 AI 기반 '코어테크'를 확인 가능합니다. 4층은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오브제컬렉션' 쇼룸으로 꾸며졌습니다. 실제 거실, 주방, 드레스룸을 재현해 가전과 인테리어의 조화를 제안하며 전문 상담존에서는 맞춤형 구매 상담을 제공합니다. 5층은 LG전자의 역사와 비전을 담은 헤리티지 라운지, 비전홀로 구성됐습니다. 헤리티지 라운지에서는 1958년 금성사 창립부터 현재까지의 발자취를 영상으로 감상하며 다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비전홀에서는 투명 OLED를 활용한 조형물로 LG전자의 비전과 바다, 은하수, 스테인드글라스 등 미디어 아트를 선보입니다. 건물 외관은 백색 테라코타 외장재를 사용해 낮에는 자연광에 따라 빛나고 밤에는 미디어 파사드 영상으로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LG전자는 이번 플래그십을 강남권 프리미엄 소비층뿐 아니라 YG 고객까지 아우르는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글로벌 고객에게도 LG전자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전파하는 주요 채널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방송통신위원회 산하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텔레콤[017670] 침해사고의 후속 조치로 진행된 위약금 면제 결정을 연말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방통위는 21일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T에게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고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할인반환금)의 일부를 지급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KT[030200]에게도 '갤럭시S25' 사전예약 이벤트 당시 '선착순 1천명 한정'이라는 제휴채널의 이벤트 대상 고지를 누락하고 한정 인원을 넘은 예약에 대해 임의 취소하고 사은품을 지급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그럴 권한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통신분쟁조정위원회는 이날 SKT 침해사고 관련 위약금과 KT 갤럭시 S25 사전예약 취소에 대한 통신분쟁에서 두 개 기업의 책임을 일부 인정했습니다. SKT 위약금 면제 마감시한이었던 지난달 14일을 넘겨 해지를 신청한 경우에 대해 발생한 분쟁 조정 신청에 대해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라고 결정한 것입니다. 위원회는 "고객의 정당한 계약 해지권은 법률상 소멸 사유가 없는 한 그 행사 기간을 제한하거나 소멸시킬 근거가 없으므로 SKT가 안내한 위약금 면제 해지 기한은 법리상 근거가 없다"고 봤습니다. 또 지난달 4일 위약금 면제 발표 이후 같은 달 14일까지의 위약금 면제 마감 시한도 상당히 짧았으며 장문의 문자 안내(1회) 등으로는 바로 인지하기 어려웠던 점 등을 고려할 때 마감시한 이후 해지하는 신청인을 위약금 면제 대상에서 제외할 합리적 사유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SKT와 관련해 인터넷·TV 등 유선 서비스와의 결합상품에 대해서도 위약금 없는 해지를 원하는 분쟁 조정 신청 2건이 접수됐습니다. 이에 분쟁조정위원회는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의 50%에 상당하는 금액을 SKT가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SKT가 안전한 통신서비스 제공이라는 계약의 주요 의무를 위반했다는 사실이 확인된 점과 결합상품 해지는 SKT의 과실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는 점 등을 사유로 들었습니다. KT의 경우 위원회는 올해 1월 전개된 사전 예약 이벤트 시 약속했던 상품권을 신청인에게 지급하라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KT가 갤럭시S25 휴대폰을 공급하기 곤란한 사정이 있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다"라며 "사전예약을 임의로 취소할 만한 권한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해당 이벤트가 선착순이라고 볼만한 사정이 없고 휴대폰 제조사가 KT에 제한된 수량만 공급하겠다는 특별한 사정이 있어 보이지 않는 점 등을 지적해 결국 사전예약 취소는 KT의 영업 비용 증가가 주된 원인이라고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