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25일 제12차 정례회의를 열어 건전성 개선노력이 필요한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에 대해 '경영개선요구'를 부과했다고 밝혔습니다. 금융당국은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상화 과정에서 건전성지표가 악화됨에 따라 경영실태평가를 실시했고, 그 결과 종합평가등급이 4등급으로 나오면서 경영개선요구를 부과했습니다. 금융위는 "경영실태평가 결과와 함께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이 제출한 경영개선계획에 대한 심의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한 조처"라고 설명합니다. 이번 경영개선요구는 악화된 건전성 지표를 신속하게 개선할 수 있도록 자본금 증액, 부실자산 처분, 위험자산 보유제한 등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영업정지나 계약이전 등을 수반하는 과거 저축은행 구조조정(경영개선명령)과 상이하며 조치이행기간(12개월) 중에도 정상적으로 영업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금융위는 "이번 조처는 연체자산 정리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저축은행 건전성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며 "그간 강화된 저축은행의 손실흡수능력과 위기대응능력을 감안할 때 과거와 같이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매우 제한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영개선요구 이행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코웨이(대표 서장원)는 한국표준협회(KSA)가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혁신대상’에서 ‘신기술혁신상’을 수상하며 23년 연속 수상의 기록을 이어갔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대한민국 혁신대상은 기술, 제품, 서비스 부문에서 차별화된 혁신 성과를 낸 기업과 제품에 수여됩니다. 코웨이는 2002년 첫 수상 이후 현재까지 총 33개 제품이 이 상을 받았습니다. 올해는 ‘아이콘 프로 정수기’와 ‘비렉스 트리플체어’가 수상 제품에 선정됐습니다. 아이콘 프로 정수기는 터치형 LCD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며 온도·용량·제조법 정보를 자동 안내하는 레시피 모드를 통해 다양한 음료를 손쉽게 만들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고도화된 기능 제어와 사용자 인터페이스에서 기술적 완성도를 인정받았습니다. 비렉스 트리플체어는 몰입, 휴식, 회복의 세 가지 기능을 하나에 담은 다기능 체어로 사무용 의자·리클라이너·안마의자 등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최근 출시된 회전식 바퀴 적용 모델 ‘무빙형’은 이동성과 편의성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코웨이 관계자는 "23년 연속 신기술혁신상 수상은 코웨이의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머니마켓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2개월만에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24일 종가 기준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 순자산은 1조232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증시 변동성이 높아진데다 금리 인하기를 대비할 수단으로 주목받으며 상장 당시(2025년 4월22일)부터 개인 투자자들의 꾸준한 관심 속에 약 2개월 만에 순자산 1조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 ETF는 잔존만기 3개월 이내의 초단기 채권, 기업어음(CP) 등에 투자하는 단기자금형 상품입니다. 액티브 전략을 기반으로 고수익 종목을 선별해 벤치마크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합니다. 평균 만기(듀레이션)는 약 0.15년 수준으로 금리 변동 리스크를 최소화했습니다. 지난 24일 기준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의 만기 기대 수익률(YTM)은 2.75%입니다. 이는 국내 상장된 머니마켓 ETF 중 높은 수준이자 다른 파킹형 상품들과 비교해도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연초 이후 단기 금리가 하락하면서 현재 양도성예금증서(CD)91일 및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 금리는 2.5~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은 개인용 혈당측정기 ‘유한당체크’를 25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제품은 의료기기 전문 제조업체 오상헬스케어가 개발하고 유한양행이 판매를 맡습니다. ‘유한당체크’는 넓은 2.5인치 디스플레이와 컬러 인디케이터 기능을 갖춘 점이 특징입니다. 측정 결과를 색상으로 표시해 고령자 등 기기 조작이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도 손쉽게 혈당 상태를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유한양행은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과 직관성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제품 출시는 당뇨 환자뿐만 아니라 자가 혈당관리에 관심 있는 일반 소비자까지 겨냥한 전략으로 유한양행은 이를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진출의 초석을 다진다는 방침입니다. 향후 혈당 연속측정기(CGM) 등 스마트 디바이스 연계 서비스 확대도 검토 중입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국민건강 증진을 기업의 최우선 가치로 삼아온 유한양행이 스마트 헬스케어 시대에 발맞춰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으로 발을 넓히게 됐다"며 "유한당체크는 단순한 측정기를 넘어 보다 쉽고 정확하게 혈당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파트너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유한당체크’는…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삼성자산운용은 KODEX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80조5000억원(이달 24일 기준)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순자산 80조원 돌파는 업계 최초이자 전세계 ETF 운용사 가운데 26위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올해 2월 순자산 70조원를 넘어선 이후 약 4개월만에 10조원 이상 늘어날 정도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것입니다. 신정부의 국내 증시 활성화 기조에 맞물려 개인의 ETF 투자가 빠르게 확대된 결과입니다. 이같은 성장세는 국내·외 증시의 우호적인 환경과 더불어 파킹형 상품에 대한 투자자들의 수요 확대, 월배당 상품과 테마형 상품의 전반적인 증가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국내 및 해외 주식형, 파킹형, 월배당 커버드콜 유형, 신규 테마형 등 약 30개에 달하는 다양한 ETF의 순자산이 1000억원 이상 고르게 증가했으며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 또한 크게 늘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최초의 ETF이자 삼성자산운용의 대표상품인 KODEX200은 80조원 돌파의 1등 공신으로 볼 수 있습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국내 증시부양에 대한 기대감으로 코스피가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간 덕분입니다. KODEX ETF가 70조원을 돌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시가 여름철 복합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지반침하와 풍수해를 중심으로 총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시는 지난 4월 15일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도로지반침하 특별대책 상설 전담팀(TF)을 구성해 사상~하단선 도시철도 공사 구간인 새벽로 일원에 대해 정밀 조사와 보수를 진행했습니다. 이 구간에는 하수관로와 하천에 대한 준설 작업이 실시됐고, CCTV 조사 결과 보수가 필요한 17곳 중 16곳은 정비가 완료됐으며, 1곳은 이달 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지표투과레이더(GPR)를 활용한 탐사는 27km 구간에서 시행됐으며, 총 127공의 보링 작업을 통해 지반 안정성을 확보했습니다. 또한 지하수위 계측과 영상 촬영을 통해 지반 변화 상황을 정밀 모니터링하고, 즉시 보강 조치를 취함으로써 추가 침하 사고를 사전에 방지했습니다. 시는 오는 7월부터 도로지반침하 TF를 구군까지 확대해 본격 운영하며, 연말까지 맨홀 추락 방지시설 설치, 고위험구간 탐사 확대 등 체계적인 지하안전 관리에 나설 방침입니다. 아울러 부산시는 풍수해 인명피해 제로화를 목표로 5대 위험유형(지하공간, 산사태·사면, 하천, 대형공사장, 해안시설)에 대한 집중관리 전략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회전교차로는 여전히 많은 운전자를 당혹스럽게 만드는 구간입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진입·진출 차량 사이에서 자칫 실수하는 순간 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자동차사고 과실비율 분쟁심의위원회와 자동차사고 과실비율 인정기준을 운영하는 손해보험협회(회장 이병래)가 바뀐 회전교차로에 맞춘 '과실비율 비정형기준'을 마련했습니다. 노면표시가 개선된 2차로형 회전교차로 설치 확대에 맞춰 회전교차로 내 사고유형별 과실비율 비정형기준(15개 도표)을 마련·공개한 것입니다. 사고유형은 크게 ▲회전교차로 진입하는 차량간 사고 ▲진입차량과 회전차량간 사고로 구분했습니다. 먼저 회전교차로 진입차량간 진입부에서 발생한 사고입니다. 1차로 진입해 회전시 1차로로 주행한 차량, 2차로에서 진입해 회전시 1차로로 변경한 차량이 사고가 났다면 기본 과실비율은 20:80 입니다. 노면표시와 도로구조상 2차로에서 진입한 차량이 1차로로 진입한 것은 회전교차로 통행방법 위반에 해당합니다. 회전교차로 진입차량간 12시 진출부 사고는 어떨까요. 1차로에서 진입후 계속 주행해 12시 진출부로 진출한 차량, 2차로에서 진입해 12시 방향으로 진출하지 않고 9시 방향으로 좌회전하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 l 기후위기 대응의 ‘골든타임’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한국의 경제·금융시스템을 근본적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는 내용을 담은 정책제안이 나왔습니다. 녹색전환연구소·플랜1.5·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 등 3개 기관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관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정부에 ‘기후금융 10대 정책’을 제안했습니다. 이들 민간 기후 싱크탱크 3곳은 “기후대응 골든타임을 이재명 정부가 책임지게 됐다”며 “기후대응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경제와 금융의 문법부터 바꾸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기후위기는 더는 환경정책의 하위 영역이 아니라 ▲물가 ▲금융안정 ▲자산건전성 ▲연금수익률 ▲무역 경쟁력까지 위협하는 거시경제 리스크”라고 피력했습니다. 이들은 한국의 금융·법·제도·시장 구조는 기후위기와 대응에 준비가 덜 된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예컨데 일부 녹색금융 정책은 실제로는 화석연료 투자 확대나 정보 비공개 등 그린워싱(위장환경주의)에 가까운 결과를 낳고 있고 화석연료 중심의 대한민국 경제 체제 역시 요지부동인 상황이라는 겁니다. 이에 민간 기후 싱크탱크 3곳은 “기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035720]는 2024년 한 해 동안의 환경, 사회, 지배구조 관련 주요 활동과 성과를 담은 ESG 보고서 '2024 카카오의 약속과 책임'을 발간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에서 카카오는 AI 기술의 안전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한 노력을 소개했습니다. 카카오는 2024년 AI 개발 및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식별하고 관리하기 위해 AI 리스크 관리 체계 'Kakao AI Safety Initiative'를 수립하고 관련 정책을 고도화해 왔습니다. 또 카카오와 주요 계열사의 기술 윤리 활동을 담은 '2024 그룹 기술윤리 보고서'를 발간해 구체적인 활동과 정책을 공개했습니다. 카카오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공동서약과 중장기 주주환원정책 수립 등을 추진하며 계열사의 준법·신뢰경영을 지원하는 독립기구 '카카오 준법과신뢰위원회'를 운영 중입니다. 이를 통해 각 계열사의 준법 시스템 개선과 교육을 통해 조직 전반의 준법 의식 확산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내부 제보 시스템도 함께 운영해 위반 사항에 대해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습니다. 이 밖에도 대표이사와 임원들의 자사주 매입, 임원 윤리강령 제정 등 경영진의…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25일부터 28일까지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5 광주미래산업엑스포'에 참가해 '비스포크 AI' 가전을 소개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광주미래산업엑스포는 2009년부터 17회째 진행되는 가전∙로봇 전시회로 올해는 약 270개 업체가 참가합니다. 삼성전자는 가전에 탑재된 터치스크린으로 주방∙리빙 가전과 IoT 기기를 연결하는 등 2025년형 비스포크 AI 가전으로 구현한 'AI 홈'을 전시합니다. 가전에 탑재된 터치스크린은 와이파이, 지그비, 스레드 등 다양한 프로토콜을 지원해 매터(Matter)나 HCA(Home Connectivity Alliance) 표준의 가전은 물론 조명∙스위치 등 IoT 기기까지 연결하고 조작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연결성을 기반으로 사용자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알아서 가전이 동작하는 자동화 기능도 선보입니다. 사용자가 외출하면 에어컨 등의 가전제품을 자동으로 종료하고 로봇청소기나 식기세척기를 작동시키는 외출·귀가 루틴 등을 시연합니다. 비스포크 AI 가전 라인업과 함께 가전 기술력도 소개합니다.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 ▲'비스포크 AI 콤보' 일체형…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파리바게뜨는 건강빵 브랜드 ‘파란라벨’의 첫 케이크 제품인 ‘저당 그릭요거트 케이크’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파란라벨’은 지난 2월 론칭 이후 누적 판매량 800만개를 넘긴 파리바게뜨의 건강빵 브랜드로 이번 신제품을 통해 케이크 카테고리까지 확장합니다. 신제품은 저당 트렌드를 반영해 100g당 당류를 5g 미만으로 설정했습니다. 그릭요거트를 더했으며 홀케이크 1개 기준으로 특허받은 생유산균이 500억 CFU(보장균수) 이상 함유됐습니다. 케이크 시트는 목초란을 사용해 구웠고 홀케이크 외에도 미니케이크, 컵케이크 등 다양한 형태로 출시돼 소비자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광고 내레이션은 파란라벨 건강빵 모델로 활동 중인 방송인 최화정이 맡았으며 “맛있는데 건강하기까지! 아주 보통날의 케이크”라는 카피로 제품을 소개합니다. 파리바게뜨는 오는 26일까지 파바앱과 해피오더를 통해 사전예약을 진행합니다. 사전예약 고객에게는 컵케이크 쿠폰과 함께 추첨을 통해 텀블러도 제공됩니다. 제품 수령은 27일부터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각 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파란라벨의 케이크는 건강을 더 생각하면서도 달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25일 안전한 전세계약을 지원하고자 전세안심케어플랫폼 '세이프홈즈'를 운영하는 ㈜테라파이와 제휴해 '전세지킴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우리은행 모바일앱 '우리WON뱅킹'에서 제공하는 전세지킴이는 AI 기술을 활용해 임차인이 부동산 주소와 보증금만 입력하면 보증금 안전도, 임대인 위험정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줍니다. 계약기간 중 등기부등본 변동사항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등기변동알리미' 서비스도 무료제공해 전세계약 체결 이후에도 임차보증금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부동산등기부 정보, 법률·경매 정보를 점검하는 정밀진단서비스는 유료제공되며 우리은행 고객은 연 1회 무료, 추가 진단시 1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전세지킴이는 아파트 등 집합건물뿐 아니라 다가구·단독주택 등 다양한 유형의 임대주택까지 진단가능합니다. 사전에 전세사기 가능성을 판단할 수 있도록 법률·경매 정보를 함께 제공해 임차인의 전세사기 피해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전세사기 걱정없는 기본사회를 만들고 임차인에 책임이 전가되지 않도록 전세지킴이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서민·실수요자의 주거생활 안정을 위한…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강남주 전 국립부경대학교 총장이 25일 별세했습니다. 향년 86세입니다. 고인은 2000년 7월부터 4년간 국립부경대 제2대 총장으로 재임하며 교육과정 개편, 산학협력단 설립, 도서관 및 기숙사 신설 등 교육 연구 인프라 확충에 힘썼습니다. 또한 한·중·일 항만도시 간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대학 통합 이후 지역 중심 국립대로서의 기반을 조성했습니다. 시인, 소설가, 평론가로도 활약한 고인은 문학 분야 발전에 기여했으며, 지역 문화예술 단체를 이끄는 원로로서 지역 문화 정신 계승과 기반 마련에 앞장섰습니다. 특히 조선통신사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1939년 경남 하동에서 출생한 고인은 국립부경대의 전신인 부산수산대를 졸업하고 부산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이후 부산MBC와 중앙일보에서 기자로 일했으며, 1978년부터 국립부경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교육과 연구에 힘썼습니다. 조선통신사 문화사업회 집행위원장,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한일공동등재 학술위원장, 중국인민대학교 명예교수, 이주홍문학재단 이사장, 부산문화재단 대표이사 등을 역임하며 학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제약(대표 백상환)이 대표 모디슈머 상품 '얼박사(얼음컵+박카스+사이다)'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모디슈머는 수정하다와 소비자를 합한 말로 기존 상품을 기호에 맞게 새로운 형태로 재구성하는 적극적인 소비자를 일컫습니다. 동아제약은 모디슈머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한 캔으로 마실 수 있는 얼박사를 선보입니다. 얼박사는 타우린 1500mg, 비타민B 3종이 더해져 피로 회복과 집중력 향상을 고려했습니다. 가장 많이 함유된 타우린은 아미노산이 풍부해 근육회복, 간의 해독작용 등 유해 산소를 제거하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신제품 얼박사는 곡선 형태의 디자인이며 용량은 355ml, 레몬 라임향입니다. 캔 형태로 냉장 보관 시 시원하게 음용이 가능합니다. 얼박사는 GS25에서 선 출시되며 순차적으로 타 유통 채널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GS25는 오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얼박사 1+1 행사를 진행합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소비자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얼박사는 제조하지 않고 한 캔으로 꿀조합 레시피의 맛을 느껴볼 수 있다"며 "무더운 여름, 타우린과 비타민B 3종이 함유된 얼박사로 시원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임상시험 검체 분석기관 지씨씨엘(GCCL, 대표 조관구)은 뉴로바이오젠의 임상시험 수탁을 통해 중추신경계(CNS) 질환 바이오마커인 MAO-B(모노아민 산화효소 B) 분석법을 확립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번 분석법은 뉴로바이오젠이 개발 중인 MAO-B 억제제 ‘티솔라질린(KDS2010)’의 2a상 임상시험 지원을 위해 개발됐습니다. PRP(혈소판 풍부 혈장) 내 MAO-B를 안정적으로 분리하고 활성도를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도록 최적화됐으며 알츠하이머 환자와 정상인의 수치를 명확히 구분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설명입니다. MAO-B는 신경전달물질 분해를 조절하는 효소로 파킨슨병·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의 핵심 표적입니다. 기존 분석법은 환자 간 수치 차이를 판별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었으나 이번 방식은 억제제의 효과를 정밀하게 평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현재욱 지씨씨엘 박사 연구팀은 "이번 분석법 확립으로 알츠하이머 환자에서 높은 MAO-B 활성수치를 확인해 억제기전에 의한 MAO-B의 유의미한 억제 정도를 구별할 수 있게 됐다"며 "알츠하이머 환자에서 확인된 MAO-B 분석법은 파킨슨, 우울증, 치매 등 CNS 질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말 기준 ESG 상품·투자·대출이 누적 33조2000억원(환경분야 19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발간된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KB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체계'는 금융상품·서비스 전반에 ESG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금조달부터 상품·투자·대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발전,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친환경·녹색금융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총 50조원(환경분야 2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지속가능경영과 밸류업의 선순환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경영이 곧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주주·이해관계자와 소통강화, 사회적 가치 제고, 자본비율 관리, 본원적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져 종국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지표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2024년 설정한 목표(13% 이상)를 상회하는 13.53%를 달성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보통주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 회사의 핵심자본으로 구성되며 CET1비율이 높을수록 향후 주주환원, 신규투자, 사업확장 등 여력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금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전략적 투자로 온수 솔루션을 확보해 B2B 사업의 핵심 동력인 냉난방공조(HVAC) 분야 포트폴리오 고도화에 나섭니다. LG전자[066570]는 30일 유럽 프리미엄 온수 솔루션 기업 OSO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OSO는 히트펌프나 보일러로 가열한 물을 저장하는 스테인리스 워터스토리지, 전기 온수기 등 온수 솔루션을 보유한 노르웨이 기업입니다. 1932년 설립된 이후 난방 및 온수를 아우르는 유럽 히팅(Heating)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 중이며 스테인리스 워터스토리지 분야에서 유럽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인수는 LG전자가 유럽 HVAC 시장에서 주력하는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과 OSO의 온수 솔루션 간의 시너지를 통해 사업을 더욱 확대시키기 위한 전략적 차원에서 추진됐다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최근 유럽에서는 온실가스 감축 정책과 에너지 공급의 불확실성 등으로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외부 공기의 열에너지를 활용해 실내 냉난방 및 온수를 공급하는 '공기열원 히트펌프(AWHP, Air to Water Heat Pump)' 냉난방 시스템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컨설팅 회사 'BRG 빌딩 솔루션스'의 분석에 따르면 유럽 히트펌프 시장은 2024년 기준 약 120만대에서 2030년 240만대 규모로 6년간 2배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내에서 주로 사용하는 가스식 보일러는 직접 가열 방식으로 난방과 온수를 공급하나 히트펌프의 경우 온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워터스토리지를 함께 설치해야 합니다. LG전자는 향후 냉난방과 온수 솔루션을 통합 패키지로 구성해 고객의 니즈에 맞는 최적의 제품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유럽 HVAC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할 뿐 아니라 글로벌 HVAC 사업 전반에 온수 솔루션을 포함시켜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기 보유한 히트펌프 관련 제품 기술 및 연구개발 역량과 OSO의 제품력 등 양사의 강점을 활용해 공기열원 히트펌프 실내기와 워터스토리지를 결합한 일체형 제품, 히트펌프 온수기 등 제품 라인업 확대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양사가 보유한 네트워크와 인프라 간 시너지도 유럽 HVAC 사업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LG전자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워터스토리지는 에나멜 소재가 주류를 이뤘지만 최근에는 위생과 부식에 강한 스테인리스 제품에 대한 고객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OSO의 스테인리스 워터스토리지는 타사 동일 제품군 대비 높은 에너지 효율, 낮은 열 손실 등이 특징입니다. 또한, 노르웨이와 스웨덴에 생산 기반을 두고 있어 유럽 시장에 제품을 안정적으로 적기 공급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이외에도 제조 공정에 선제적으로 자동화를 도입해 제품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 또한 우수합니다. OSO는 LG전자에 인수된 후에도 독자적인 온수 솔루션 사업을 지속 영위할 계획이며 기존 OEM 업체와의 관계도 더욱 강화해 사업 확장에 힘쓴다는 방침입니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HVAC 사업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ES사업본부를 신설했습니다. ES사업본부는 클린테크 분야에서 시장보다 2배 빠른 압축 성장을 이룬다는 목표 하에 가정용∙상업용 에어컨, 초대형 냉방기 칠러 등 다양한 공간에 최적화된 종합 공조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AI 기술을 활용한 공조 산업의 디지털화를 선도하며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AI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을 비롯해 원전, 메가팩토리 등 신성장 사업 기회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또 LG전자는 B2B 사업 확대를 위해 HVAC 사업에 '3B(Build∙Borrow∙Buy) 전략'을 추진합니다. ▲에어솔루션연구소, HVAC 아카데미 등을 통해 기술 역량 및 인력 강화(Build) ▲글로벌 주요 대학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기후 및 지역별 제품 개발 협력 확대(Borrow) ▲미래 성장을 위한 추가 동력 확보 차원의 M&A(Buy) 적극 모색 등을 통해 압축 성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부사장)은 "OSO의 온수 솔루션은 LG전자 HVAC 사업 도약에 핵심적 촉매"라며 "양사의 노하우를 융합한 고효율 공조 솔루션은 LG전자의 시장 지위를 확대할 뿐 아니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글로벌 전기화(Electrification)를 더욱 앞당기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은 30일 인도네시아 재계 6위 Lippo Group(리포그룹)이 보유한 Nobu Bank(노부은행) 지분 40%에 투자해 경영권 포함 주요 주주 지위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이 국내 보험사 최초로 해외 은행업에 진출하기 위해 지난해 5월 리포그룹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이후 1년만에 지분투자가 최종완료됐습니다.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생명보험, 손해보험, 증권·자산운용업을 영위하고 있는 한화금융계열은 은행업까지 본격 진출하며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습니다. 노부은행은 2024년 기준 총자산 3조원 규모로 최근 2년간 당기순이익이 120억원(2023년)에서 279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디지털 금융 기술력과 노부은행 현지 오프라인 영업전략을 결합해 30세 이하가 전체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는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젊은 고객층을 중심으로 리테일 금융혁신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향후 리포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방식으로 리스크를 분산하고 안정적인 수익 실현 기반을 구축합니다. 또 모바일 중심의 금융플랫폼 고도화, 방카슈랑스 시너지 확대, 현지 특화상품 개발 등 종합금융 비즈니스로 확장을 모색합니다. 김동욱 한화생명 글로벌전략실장은 "국내 보험사 최초로 은행업에 성공적으로 진입해 미래 금융지형을 선도하는 이정표를 세웠다"며 "디지털 금융기술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토대로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의 모습을 완성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는 추론 능력을 강화한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 씽크' 개발을 완료하고 모델의 설계와 성능 등 세부 정보를 소개하는 테크니컬 리포트를 발표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추론모델은 '생각하는 힘'이 강화된 AI로 사용자가 질의를 입력하면 모델이 혼잣말하듯이 길게 생각하며 답변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과정에서 복잡한 문제를 작은 단위로 나누는 능력, 적절한 도구나 함수를 선택하는 능력, 실수를 반추하고 교정하는 능력이 발현됩니다. 생성 정보의 정확도와 유용성이 향상돼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핵심적인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네이버에 따르면 'KoBALT-700' 벤치마크로 주요 LLM(거대언어모델)의 언어 능력을 측정한 결과, 하이퍼클로바X 씽크는 유사 규모로 구축된 국내 주요 추론모델 및 글로벌 최고 수준 오픈소스 모델보다 더 높은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벤치마크는 서울대학교 언어학과에서 LLM의 깊이 있는 한국어 이해도를 진단하기 위해 설계됐습니다. AI가 대화의 격률을 적절하게 파악하는지, 문장의 논항 구조를 정확히 분석하는지 등을 평가하는 전문가 수준의 문항들로 구성됐습니다. 또 다른 대표적인 한국어 성능 평가 지표인 'HAERAE-Bench'에서도 추론모델을 포함한 국내외 주요 오픈소스 모델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나아가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 씽크를 통해 AI가 언어뿐만 아니라 시각 정보를 바탕으로도 추론할 수 있는 기술도 확보했습니다. 테크니컬 리포트에 따르면, 하이퍼클로바X 씽크는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ematics)' 문제를 이미지 형식으로 입력했을 때 이를 인식하고 추론하는 과정을 통해 정답을 맞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예를 들어, 한국 대학수학능력시험 생명과학 문제에서 그림으로 제시된 '생태계 천이 과정'과 '특정 식물 군집의 시간에 따른 총생산량 및 호흡량 그래프'를 인식·분석하고 이를 양수림, 혼합림, 지의류 등에 대한 지식과 결합해 선택지 중 올바른 서술을 골라냅니다. 하이퍼클로바X 씽크 성능 평가를 담당한 유강민 네이버클라우드 리더는 "이번 추론모델은 멀티모달 추론을 겨냥해 만든 것이 아님에도 시각 추론 영역에서 의미 있는 결과가 도출됐다"라며 "이미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이미지, 영상, 음성 멀티모달 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므로 향후 보다 강력한 멀티모달 추론 능력을 갖춘 모델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네이버는 추론모델을 오픈소스로도 공개할 계획입니다. 네이버가 지난 4월 공개한 오픈소스 경량모델 '하이퍼클로바X 시드'는 한 달여 만에 50만 다운로드를 넘었습니다.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AI 기술 총괄은 "하이퍼클로바X를 '지능의 향상'과 '감각의 확장'의 두 가지 축으로 고도화하고 있으며 이번 하이퍼클로바X 씽크를 통해 지능 측면에서 상당한 발전이 이뤄졌다"라며 "급변하는 AI 흐름 속에서 글로벌 선두권 그룹의 기술을 지속적으로 갖춰가고 있으며 기술 패러다임에 발맞추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용자에게 실질적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찾아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24는 한국 편의점 최초로 14억 인도 시장에 진출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마트24는 이날 서울 성동구 소재 본사 대회의실에서 한인 사업가 피터 정 Jung Brothers Hospitality CEO와 현지 부동산 디벨로퍼 ‘솔리테어’가 참석한 가운데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마트24는 인도 푸네 지역을 기반으로 ‘카페 피터’ 외 28개의 프랜차이즈 매장을 운영하는 피터 정의 영업 노하우와 솔리테어 그룹이 보유한 비즈니스 허브 자산을 활용해 오는 8월 푸네 1호점을 시작으로 10월 2호점을 출점하는 등 점포수를 늘려 나갈 계획입니다. 한국 편의점이 최초로 들어서는 마하라슈트라주 푸네 지역은 인도 7대 도시 중 하나로 인도 정부가 발표한 ‘생활 용이성 지수’ 전체 111개 도시 중 1위를 차지하는 등 금융도시 뭄바이와 함께 경제 중심지 중 한 곳으로 손꼽힙니다. 이 지역에는 유명 IT, 자동차 회사를 비롯해 다수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습니다. 이마트24가 2021년 6월 말레이시아, 지난해 6월 캄보디아에 이어 세 번째 해외 진출국으로 인도를 선택한 것은 높은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 때문입니다. 인도는 전체 인구의 47%가 25세 미만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젊은 인구층을 보유한 국가로 소비시장이 탄탄합니다. 특히 인도는 전체 소매점 중 약 75%가 ‘키라나(한국의 ‘나들가게’와 유사한 형태)’ 형태로 운영되고 있어 시장 규모 대비 편의점과 같은 현대적 소매 업태가 적은 상황입니다. 더군다나 인도는 한국 유통사 및 프랜차이즈 업체 진출이 전무함에도 불구하고 한류 열풍이 강해 한국 편의점 중 가장 먼저 진출해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인도 1호점은 노브랜드 상품 등 K-상품을 선보이며 K-분식 메뉴도 운영합니다. 11층 규모의 솔리테어 비즈니스 허브 내 1~2층 복층 형태로 들어서며 1층과 2층을 합쳐서 총 80평(264㎡) 규모입니다. 1층은 취식 공간 및 노브랜드 상품 및 카운터푸드 등을 판매하며 2층은 셀프 포토 부스인 ‘인스포토’와 화장품 코너를 구성할 예정입니다. 최진일 이마트24 대표는 "인도는 평균연령 28세의 젊은 국가이면서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국가로 이마트24가 한국 편의점 최초로 인도 시장에 진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 마스터 프랜차이즈 전환 및 다양한 국가로의 진출도 지속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