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은 지난 1월 토목사업 부문에서 수주액 1조원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지난 달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 노선 민자사업에 대해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됐으며,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4공구 구간공사 사업에서도 서울시로부터 기본설계기술제안 설계적격심의평가 1위로 선정됐습니다. 또 889억원 규모의 이천마장물류단지 조성사업도 따내며 한 달 만에 수주규모 1조원을 넘겼습니다. GTX-B 노선 민자사업은 인천광역시 인천대입구역부터 마석에 이르는 총 82.7㎞의 구간 중 인천대입구역~서울 용산, 남양주 별내~마석에 이르는 총 62.8㎞를 신설 및 개량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3조5000억원입니다. 대우건설 측은 "컨소시엄 주간사로 7700억원 규모의 수주를 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4공구는 서울 영동대로 학여울역 교차로에서 영동대교 남단까지의 구간에 터널, 지하차도, 출입시설 및 지상구간 확장을 진행하는 공사입니다. 총 공사금액은 3639억원이며 대우건설은 주간사로 1620억원 규모의 수주액을 확보했습니다. 이천마장물류단지 단지조성공사는 2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삼립이 엔데믹에 따른 외출 증가와 포켓몬빵 흥행에 힘입어 지난해 최대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9일 SPC삼립(대표 황종현)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3조3145억원으로 전년 대비 12.5% 증가했습니다. SPC삼립 연매출이 3조원을 넘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895억원으로 전년 대비 35.3%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31.6% 늘어난 54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SPC삼립은 매출 성장을 통해 수익성이 향상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재출시한 포켓몬빵 시리즈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매출 성장에 역할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2월 출시된 포켓몬빵은 출시 일주일 만에 150만개 팔렸고 지난해 12월 기준 1억개 이상 판매됐습니다. SPC삼립 관계자는 "유통·물류부문 수익성 중심의 경영 성과가 가시화됐다"며 "리오프닝 영향으로 이용객이 증가했고 이에 따라 휴게소 사업 수익성도 개선됐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쇼핑이 지난해 코로나19 이전 실적을 거의 회복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백화점, 마트가 살아난 까닭입니다. e커머스 사업부가 적자를 지속하고 하이마트, 홈쇼핑의 실적 부진은 뼈아픕니다. 체질 개선을 통해 올해도 각 사업부별 수익성을 높인다는 전략입니다. 9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9.9% 증가한 3942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매출은 0.6% 감소한 15조4760억원이고 당기순손실은 3173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됐습니다. 백화점 사업부 매출은 3조2320억원으로 11.9% 증가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3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영업이익은 42.9% 증가한 498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해외 백화점은 베트남, 인도네시아에서 순매출이 늘었지만 판관비 증가로 영업이익이 줄었습니다. 할인점(대형마트) 매출은 3.3% 늘어난 5조904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54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기존점 연간 매출은 3.2% 늘었습니다. 4분기에는 비싼 외식 비용에 집밥 수요가 높아지면서 HMR(간편식) 등의 간편식이 6% 증가했습니다. 해외 마트도 기존점 기준 매출이 9.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최문섭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가 전사적인 디지털전환(DT) 의지를 밝혔습니다. 9일 농협손해보험에 따르면 전날 충정로 본사에서 열린 '디지털전환 혁신보고회'에서 최 대표는 "고객편의 중심의 업무개선을 통해 시장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디지털전환의 핵심"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전사적으로 디지털전환에 박차를 가해 농협손해보험만의 고유한 디지털체계를 구축하고 디지털 선도 보험사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농협손해보험은 이날 혁신보고회에서 오는 2025년까지 디지털 고객 100만명, 디지털 매출 50억원, 비용절감 80억원, 업무절감 40만시간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 ▲고객 가치 혁신 ▲데이터 주도 성장이라는 디지털 3대전략 아래 플랫폼 신사업, 업무자동화, 분석환경 고도화 등 9개 DT영역 10개 핵심과제를 선정·발표했습니다. 특히 올해에는 인공지능(AI) 자동설계 도입, 피보험자 전용 단체상해보험 플랫폼 구축, CM하이브리드 채널 고도화 등 핵심과제를 중점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농협손해보험은 모든 임직원이 참여하는 디지털전환을 위해 행동하는 'B'(Business·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이석용 NH농협은행장이 해외점포장들에게 글로벌사업 수익창출을 주문했습니다. 9일 NH농협은행에 따르면 전날 이석용 은행장은 일선 해외점포장과 화상회의를 열고 "어려운 영업환경에서도 농협은행의 글로벌사업을 위해 노력해주고 있는 해외주재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안정적인 해외사업 기반조성과 지속적인 글로벌거점 네트워크 확충을 통해 농협은행의 글로벌사업이 수익을 창출하고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은행장은 국가별 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해외점포의 사업모델 명확화와 홍콩·북경·시드니 지점 등 진출 초기 점포의 사업 조기 활성화를 강조했습니다. 오는 5월 개점할 예정인 인도 노이다지점 준비상황도 살폈습니다. 농협은행은 현재 미국·중국·베트남 등 모두 8개국에서 11개 해외점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동남아시아 주요국이나 글로벌 금융허브로 추가 진출해 2025년까지 11개국 14개 이상으로 해외점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한화투자증권은 9일 더블유게임즈에 대해 1분기부터 나타날 신사업 모멘텀이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6만 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더블유게임즈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578억원, 516억원을 기록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7% 상회했다고 전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DDC와 DUC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 12.2% 증가했다”며 “북미 유저들의 야외 시간 증가에도 불구하고, 메타콘텐츠 업데이트 이후 반등한 트래픽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한화투자증권은 더블유게임즈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5.2%, 6% 증가한 6493억원, 194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메타콘텐츠를 소셜카지노에 적용하면서 하향세를 보이던 기존 주력 게임들의 결제액을 반등시킨 것이 고무적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신규 장르인 <스피닝인스페이스>, P2E 스킬게임이 글로벌 지역 론칭을 앞두고 있다”며 “신사업 성과 기여가 밸류에이션 반등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9일 아스플로에 대해 올해 반도체 장비의 글로벌 고객사향 공급을 통해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아스플로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1.1%, 34.9% 증가한 259억원, 31억원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은 추정치를 하회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손세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2분기 글로벌 1위 IT장비 업체인 A사에 AMOLED 장비용 부품을 공급하기 시작했다”며 “4분기 장비 업체에 공김하기로 한 물량이 이월되면서 영업이익이 예상보다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아스플로가 현재 글로벌 1위 IT 장비 업체와 반도체 장비에 적용될 피팅, 밸브, 튜브 등의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고 2분기부터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에 시설시공용 부품은 국내 반도체 업체의 미국 2공장으로 공급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손 연구원은 “올해 아스플로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47.9%, 116.2% 증가한 1311억원, 22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올해도 48% 성장을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저평가 상태”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대신증권은 9일 크래프톤에 대해 올해 1분기를 기준으로 실적 눈높이 조정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22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 179% 증가한 4738억원, 1262억원을 기록했다. 대신증권은 매출액은 컨센서스에 부합했고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펍지 PC는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지만 TCP의 판매량이 일부 반영되며 전체 PC 게임 매출은 증가했다”며 “모바일 매출은 전분기 대비 10% 감소한 2547억원을 기록하며 비수기 영향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크래프톤이 올해 실적 기여를 기대해 볼 만한 신작은 없는 것으로 발표했다고 전했다. 올해 1분기 BGMI 서비스 중단, 중국 청소년 게임 시간 규제라는 제한적인 상황 속에서 확인되는 실적을 통해 <배틀그라운드> 실적에 대한 눈높이가 조정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 신작 공개까지 이뤄지는 시점에 주가는 신작 모멘텀이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며 “1500억원 수준의 자사주 취득 및 소각 진행을 통해 주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 17조3050억원, 영업이익 1조61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유무선통신을 중심으로 미디어, 엔터프라이즈 등 전 사업 영역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3%, 16.2% 늘었습니다. 순이익은 SK하이닉스의 지분법 이익 감소 영향 등으로 60.8% 감소한 947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 가운데 SK브로드밴드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6%, 10.9% 성장한 4조1563억원, 305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견고한 실적 상승세를 기반으로 올해 AI 컴퍼니 도약과 전환의 원년으로 삼고 가시적인 성과 창출에 나설 계획입니다. 우선 인공지는 성비스인 '에이닷'의 고도화를 추진합니다. 국내외 유망 기업들과 언어모델(ChatGPT 등) 및 다양한 기반기술의 제휴를 통해 ‘에이닷’을 고도화하고 올해 중 정식 서비스로 론칭할 예정입니다. 이 외에도 UAM 사업을 미래 혁신 서비스의 대표주자로 낙점, 주도권 선점을 위한 체계와 역량 확보에 매진한다는 방침입니다. SK텔레콤은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리온(대표 이승준)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조8732억원, 영업이익 4667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매출은 경쟁력 높은 신제품 출시 및 적극적인 시장 확대로 전 법인이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22% 늘었습니다. 영업이익은 25.1% 증가했습니다. 오리온에 따르면 베트남과 러시아 법인은 현지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각각 생산라인 확대, 신공장 가동을 통해 제품 공급량을 늘렸습니다.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펼쳐 고성장세를 이어갔다는 설명입니다. 한국 법인은 매출이 16.3% 증가한 9391억원, 영업이익은 7.1% 증가한 140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닥터유 브랜드와 마켓오네이처 오!그래놀라의 매출이 각각 23%, 16% 늘었고, 젤리 매출도 40% 신장하는 등 전 카테고리가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중국 법인은 매출이 14.9% 증가한 1조2749억원, 영업이익은 26.1% 늘어난 211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가격 경쟁력이 높은 스낵, 젤리 카테고리가 성장세를 주도했고, 적극적인 신규 거래처 발굴을 통한 시장 확대 및 ‘춘절’ 선물세트 수요 집중 공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입니다. 베트남 법인은 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한미약품은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이 1조3317억원으로 전년 대비 10.7%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1570억원으로 전년 대비 25.2%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7.4% 늘어난 95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4분기 영업이익은 37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6% 감소했습니다. 4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3513억원과 167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자체 개발 제품 기반 성장을 통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는 설명입니다. 지난해 한미약품은 7891억원의 원외처방 매출을 내며 5년 연속 원외처방 매출 국내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상지질혈증 복합신약 '로수젯'도 1403억원의 처방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은 지난해 4분기 현지 코로나19 대확산 영향으로 연말 판매가 다소 주춤했지만 누적 매출 3506억원과 영업이익 780억원, 순이익 71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북경한미약품의 연매출 3000억원 돌파 역시 창립(1996년) 이래 처음이라는 설명입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창립 50주년을 맞는 올해에는 예년보다 더욱 알차고 내실있는 성과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두산퓨얼셀[336260]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9.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8일 두산퓨얼셀이 공시한 2022년 연결기준 잠정집계 실적에 따르면, 매출 3121억4872만원, 영업이익 72억2193만원, 당기순이익 38억6359만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과 비교할 경우 매출은 18.2%, 영업이익은 59.9% 줄었습니다. 두산퓨얼셀 측은 "지난해 중 수주할 것으로 예상됐던 일부 프로젝트의 발주가 다음해로 이월된 것이 실적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만을 놓고 볼 경우 매출 1572억원, 영업이익 17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8%, 영업이익은 98.9%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직전 분기(-29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습니다. 두산퓨얼셀에 따르면, 올해는 신제품 개발 및 증설, 수출 확대, 신사업 구체화를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를 주력 추진방향으로 잡았습니다. 신제품 개발 및 증설은 수소충전소(Tri-gen) 실증 완료·초도 수주와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공장 완공·초도 수주 등을 핵심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수출 확대는 중국 시장과 중동, 호주, 아시아 등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3조1693억원의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기준)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습니다. 2021년 대비 22.5%(5814억원)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우리금융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영업환경에서도 핵심이익의 견조한 증가와 적극적인 비용관리, 비은행 부문 확충 효과를 바탕으로 호실적을 냈다"고 평가했습니다. 지난해 이자이익은 8조6966억원으로 전년 대비 24.5%(1조7109억원) 늘었습니다. 우리금융은 이자이익이 기업대출 중심 대출 성장에 기반해 꾸준한 개선세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비이자이익(1조1491억원)은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유가증권 관련 이익 감소 등으로 전년보다 15.4%(2092억원) 줄었습니다. 지난해 4분기 실적만 보면 우리금융그룹의 당기순이익은 5080억원으로 직전 3분기(9000억원)와 비교해 43.6% 큰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산건전성 부문에서는 급격한 금리상승과 대내외 경기둔화 우려에도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31%, 연체율은 0.26%로 업계 최저 수준을 유지했다고 우리금융은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2022년 주당 1130원(연말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부이사관 승진 ▲금융위원회 박주영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가 지난해 역대 최대 순매출을 기록함과 동시에 내실까지 챙겼습니다. 신세계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454억원으로 전년 대비 24.7%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은 7조8128억원으로 전년 대비 23.7%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29.9% 늘어난 505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4분기 매출은 2조21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했지만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1413억원으로 27.6% 감소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1772억원으로 전년보다 88.3% 늘었습니다. 지난해 백화점 부문 연 매출은 2조4869억원으로 전년 대비 16.4% 신장했고 영업이익은 38.5% 증가한 501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4분기 매출은 6686억원, 영업이익은 1499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신세계에 따르면 지난 4분기 스포츠·여성패션 전문관과 푸빌라 NFT(대체불가토큰) 홀더 파티 등이 호평을 받았습니다. 해외여행 재개 등 일상 회복으로 인한 남성·여성·캐주얼 등 패션부문(12.3%)과 화장품(12.0%), 캐리어 등 여행 관련 장르(82.8%)의 수요 회복도 백화점 실적에 기여했다는 분석입니다. 연결 자회사인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이 권혁웅 부회장과 이경근 사장을 '투톱'으로 하는 각자대표체제를 본격 가동합니다. 한화생명은 5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잇따라 열고 권혁웅 전 한화오션 부회장과 이경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사장을 신임 각자대표이사로 선임했습니다. 권혁웅·이경근 한화생명 신임 대표이사는 이날 공동명의로 임직원에 보낸 'CEO 레터'를 통해 "보험을 넘어 고객생애 전반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이프솔루션 파트너'로 성장하자"고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고객의 삶에서 스쳐가는 '점'이 아니라 인생의 중요한 순간을 이어주는 '선'이자 삶의 여정이라는 넓은 '면'을 채우는 '라이프솔루션 파트너'가 한화생명이 나아갈 길이라는 것입니다. 핵심동력으로는 'AI 경쟁력 제고'를 꼽았습니다. 격변하는 금융환경에서 근본적인 패러다임 전환과 혁신으로 미래시장 주도권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권혁웅·이경근 대표이사는 "AI 기술로 초개인화 시대가 가속화되면 보험업은 획일적 보장이 아니라 고객 개개인 삶을 분석한 고도의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글로벌 톱티어(Top tier)와 파트너십 확대, AI 기술 및 디지털 역량 고도화 등 기술 기반 혁신으로 기존 보험업 경계를 뛰어넘는 차별화된 상품과 경험을 제공하자"고 당부했습니다. 한화생명의 '글로벌 종합금융그룹' 도약의지도 분명히 했습니다. 권혁웅·이경근 대표는 "종합금융체계를 구축한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지역 사업고도화, 미주지역 증권업 진출에 이어 주요 거점지역 확장을 통해 만들어갈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은 우리가 변함없이 추구해 나갈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한화생명은 대형 생명보험사 최초의 제판분리(제조·판매 조직분리)를 통해 시장을 선도해왔고, 해외에서는 국내 보험사 최초로 미국 증권시장과 인도네시아 은행시장에 진출하며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입지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신임대표들은 취임 직후 본사 전부서 임직원 1800여명과 직접 소통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권혁웅·이경근 대표는 이 자리에서 "혁신은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가진 구성원들의 자유로운 소통에서 시작된다"며 "모두 한마음으로 한화생명의 미래를 설계하자"고 주문했습니다. 한화생명은 전임 여승주 대표이사 부회장이 한화그룹으로 이동하면서 5년여만에 각자대표체제로 전환을 택했습니다. 권혁웅 부회장은 1961년생으로 한양대(화학공학 학사) 졸업후 카이스트에서 화학공학 석·박사를 취득했습니다. 1985년 한화에너지에 입사해 2012년 대표이사에 올랐고 이후 ㈜한화 지원부문 총괄, 한화토탈에너지스 및 한화오션 대표이사를 지낸 전문경영인입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측근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경근 사장(1965년생)은 중앙대 경영학 학사에 이어 연세대에서 경제학 석사를 취득했습니다. 1991년 한화생명 입사후 기획실장, 보험부문장 등으로 일하며 보험영업에 정통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022년 11월부터 최근까지 한화생명 판매자회사이자 국내최대 보험판매전문회사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이사로 재직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시공 현장에서 연이은 인명사고를 낸 포스코이앤씨의 정희민 사장이 사고에 책임을 지고 5일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정 사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포스코이앤씨를 책임지는 사장으로서 사고가 반복된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모든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사장은 "지난 7월 29일 전면적인 작업 중단과 철저한 안전 점검을 약속드렸음에도 광명∼서울 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또다시 인명사고가 발생한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사고를 단순한 안전 관리 실패가 아닌, 회사 경영 전반에 대한 통렬한 반성과 근본적 쇄신을 요구하는 엄중한 경고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 사장은 "회사의 존립 가치가 안전에 있다는 점을 다시 새기고, 체질적 혁신을 위한 결단의 출발점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향후 전 임직원과 협력업체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현장 중심의 자율적 안전 문화 정착, 안전을 기업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는 안전 체계의 획기적 전환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길 바라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사장은 "다시 한번 그동안 안타깝게 희생된 고인들께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유가족과 부상자분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입장문을 마무리했습니다.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초부터 시공하던 공사현장의 끊이지 않는 중대재해로 질타를 받았습니다. 지난 1월 김해 아파트 신축현장 추락사고, 4월 광명 신안산선 건설현장 붕괴사고, 4월 대구 주상복합 추락사고, 7월 의령 고속국도 공사 사망사고 등 연이은 산재 사망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4일 오후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광명시 옥길동 광명∼서울고속도로 연장 공사 현장에서 미얀마 국적의 30대 남성 근로자가 감전으로 추정되는 사고를 당해 의식불명에 빠졌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이날 "지난달 28일 포스코이앤씨에서 올해 네 번째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철저한 사고원인 규명에 입각한 제대로 된 사고 재발 방지대책 마련과 이행을 직접 주문했음에도 불구하고, 4일 또다시 인명사고가 발생한 상황에 대해 김 장관은 강력한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는 유럽 내 사업 전개 거점이 될 수 있는 전략적 플랫폼 및 이용자 기반 확보를 위해 스페인 최대 C2C 업체인 왈라팝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3억7700만유로(한화 약 6045억원)를 투입해 왈라팝 지분 약 70.5%을 추가 확보합니다. 왈라팝은 1900만명이 넘는 MAU를 보유한 스페인 최대의 C2C(소비자 간 거래) 업체로 일상 생활용품에서 전자기기, 자동차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개인 간 거래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친환경, 순환 경제에 높은 관심을 기반으로 C2C 서비스의 사용성도 꾸준히 성장 중입니다. 그중에서도 왈라팝은 창업 이후, 사용자 친화적인 서비스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스페인의 대표적인 C2C 서비스로 자리 잡았고 이후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 남유럽 시장으로 사업 무대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초기부터 왈라팝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2021년(1억1500만유로)과 2023년(7500만유로)에 걸쳐 약 29.5%의 지분을 확보하며 기술 적용 등 협업을 모색해 왔습니다. 하지만 양사는 보다 본격적인 협업과 시너지 창출을 위해서 더욱 강력한 연계가 필요하다고 판단, 네이버가 왈라팝의 경영권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네이버는 2016년부터 프랑스 전 디지털경제부 장관인 플뢰르 펠르랭 대표가 설립한 투자사인 코렐리아캐피탈에 펀드 출연 등을 통한 간접 투자 방식으로 유럽 사업을 전개해 왔으나 이번 인수를 계기로 왈라팝에 네이버의 검색, 광고, 결제, AI 등 기술과 사업 노하우를 적용하며 유럽 시장에서 보다 본격적으로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C2C는 일상과 밀접한 상품군과 경험들이 공유되는 롱테일 커머스 생태계로 데이터의 다양성이 경쟁력이 되는 AI 생태계에서도 그 중요도가 높습니다. 네이버는 C2C 영역에서의 데이터와 사용자를 AI 기술과 접목하며 새로운 사용 경험을 만들어간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이번 인수를 통해 네이버는 포시마크, 크림, 소다 등 북미, 한국, 일본 등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C2C 사업을 유럽까지 더욱 확대하며 C2C 영역에서의 글로벌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지난 10여년 동안 유럽 시장에 투자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파트너십을 가져갈 대상을 지속 물색해 왔다"라며 "왈라팝은 글로벌 빅테크가 전 세계 시장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스페인의 C2C 시장의 대표자로 자리 잡은 강자이며 네이버는 왈라팝에 기술과 사업 노하우 등을 접목해 새로운 사용성을 부가하며 왈라팝의 성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다양한 상품 구색과 스토리가 풍부한 C2C 기업인 왈라팝 인수를 통해 스페인, 유럽 사용자들의 사용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갈 수 있을 뿐 아니라 데이터의 다양성이 경쟁력이 되는 AI 생태계에서 네이버의 경쟁력 또한 한층 더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디스플레이가 개발부터 생산, 사무에 이르는 모든 사업 영역에 자체 개발한 AI를 적용하고 올해를 AX 혁신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5일 'AX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제조업에서의 AI 도입 전략과 성과를 공개했습니다. 지난해부터 AI 기반 생산 체계를 도입한 LG디스플레이는 2000억원 이상의 수익성 개선 효과를 확인했으며 AI 어시스턴트 시스템 자체 구축을 통해 연 100억원의 비용도 절감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AX 강화 전략을 통해 향후 3년 내 업무 생산성 30% 향상과 OLED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이형 디스플레이 패널의 엣지 설계를 자동화하는 '엣지 설계 AI 알고리즘'을 개발했습니다. 이 기술은 과거 1개월 이상 걸리던 도면 설계를 8시간으로 단축하며 오류도 현저히 줄여 설계자들이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영주 제조AI실장은 "패널 하나에는 약 300만개의 픽셀이 있는데 이 중 하나의 픽셀만 불량이어도 출하가 불가하다"라며 "머리카락 1/100 굵기인 이물로 인해 불량이 발생하는데 이를 찾는 것은 한반도에서 야구공 하나를 찾는 것과 유사한 난이도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LG디스플레이는 AI에게 불량에 대한 데이터를 학습시켜 엔지니어들의 숙련도와 시간 제약에 상관없이 불량을 찾아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 실장은 "엔지니어의 숙련도에 따라 데이터 조회 영역이 제한되고 이해한다 하더라도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에도 제약이 있다"라며 "AI로 이를 극복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희동 설계AI팀장은 "이형 디스플레이와 네로우 베젤을 요구하는 시장에서 설계자가 신호 배선별 보상 패턴을 다르게 설계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라며 "이 설계가 기존에는 3~4주 소요됐는데 AI를 적용한 설계 자동화를 통해 8시간으로 줄일 수 있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광학 설계에서도 AI를 도입해 기존에는 5일이 걸리던 시뮬레이션 작업을 8시간 만에 완료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 팀장은 "목표하는 색 변화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AI가 설계해 주는 기능을 적용해 기존에는 5일이 소요되던 작업을 8시간으로 단축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데일리 운영 프로세스에도 AI를 적용해 매일 자정에 전 공정에 걸쳐 AI가 데이터를 수집하고 밤새 데이터를 분석, 아침 7시에 엔지니어에게 분석 결과를 메일로 발송합니다. 이런 AI의 활용은 곧 불량률의 감소로 이어지고 불량률의 감소는 수율 향상으로 직결됩니다. 이 실장은 "수율이 1% 상승하면 영업 손익 약 2000억원의 효과를 볼 수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제조 공정 외에도 LG디스플레이는 개인 업무 혁신에도 AI를 활용합니다. LG디스플레이는 AI 어시스턴트 '하이디(HEIDI)'를 개발하고 메일 요약, 보고서 초안 작성, 실시간 통역, 사내 지식 검색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이디는 LG AI연구원이 개발한 ‘엑사원 4.0’을 적용했으며 이는 LG 그룹 내에서 AI연구원과 최초로 시도한 사내 생성형 AI입니다. 안보슬 R&D DX팀 책임은 "하이디는 200만 사내 데이터를 바탕으로 빠르게 답변을 제공하며 출처에 대한 위치도 함께 알려준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보안 우려에 대해서 안 책임은 "자체 LLM(거대언어모델)을 구축해 보안에 대한 걱정은 없다"라고 답했습니다. AI 어시스턴트를 자체 개발해 활용하면 외부 AI의 유료 구독 비용을 줄일 수 있어 비용 절감 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이 실장은 이를 통해 연간 100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향후 LG디스플레이는 AI 에이전트 고도화를 통해 단순 지원을 넘어 AI 에이전트 간의 유기적 협업을 통한 업무 혁신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영주 제조AI실장은 "이상 감지 AI가 문제를 감지하고 슈퍼 에이전트 AI에 알람을 띄워 문제점을 판단한 후 이에 대한 분석, 조정 등 전 과정을 AI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클라우드, 업스테이지, SK텔레콤, NC AI, LG AI연구원이 정부가 주관하는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의 주체로 선정돼 '국가대표 AI' 개발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받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독자 인공 지능 기초 모형'(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 참가한 15개 팀을 대상으로 서면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이상의 5개팀을 최종 선정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선정사업에서는 참여팀의 기술력 및 개발경험, 개발목표 우수성, 개발 전략·기술 우수성, 파급효과 및 기여계획 등이 종합적으로 평가됐습니다. 선정된 5개 정예팀들은 모두 자국 인공 지능(소버린AI)과 같이 수준 높은 인공 지능 모형(AI 모델) 개발 역량을 보유한 것으로 증명됐으며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 확보하고자 하는 자국 인공 지능(소버린 AI)의 본질을 지향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또한, 오픈소스개발·확보한 인공 지능 기초 모형(AI 파운데이션 모델) 등을 다른 기업 등이 상업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오픈소스 정책을 제시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는 국내 인공 지능 생태계 확장과 다양한 인공 지능 서비스 개발 촉진, 우리 국민들의 인공 지능 접근성 증진 등에도 다각도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5개 정예팀은 모두 국가기록원, 국사편찬위원회, 통계청, 특허청, 한국문화정보원 등 공공기관 보유 데이터 및 전문서적, 시험문제 등 국가 데이터를 공동 구매 및 가공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각 팀이 자체 AI 모델 개발 전략에 특화된 데이터 모음(데이터셋)을 구축·가공할 수 있도록 팀별 28억원을 추가로 지원하는 한편, 고품질 방송영상 학습용 데이터도 지원합니다. 또 1576억원 규모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정부 예산으로 확보한 컴퓨팅 자원도 지원받게 됩니다. 이번 사업을 위해 정부에 GPU를 임대해 줄 공급사로는 SKT와 네이버클라우드가 선정됐습니다. 인재의 경우, 5개 정예팀 중 '업스테이지 정예팀'이 인재 분야 지원을 희망함에 따라 해당 정예팀이 유치하고자 하는 해외 우수 연구자(팀)의 인건비, 연구비 등 필요 비용을 정부가 연계 지원합니다. 정부는 이번 평가에서 도출된 의견을 반영해 사업비 심의·조정 단계 등을 거쳐 5개 정예팀의 사업 범위, 지원 내역 등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그 외 참여팀들에게도 평가의견을 제공하여 향후 각 팀의 발전 가능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추후 일련의 절차를 거쳐 이르면 8월 초에 5개 정예팀과 협약을 체결한 후 각 정예팀이 희망하는 GPU, 데이터, 인재 사업 지원을 통해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확보 도전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올해 말까지 개발·확보한 AI 파운데이션 모델 등을 기반으로 12월 말 1차 단계평가를 통해 지원 대상을 4개팀으로 압축합니다. 5개 정예팀들에게는 “한국형 인공 지능 모형(K-AI 모델), 한국형 인공 지능(K-AI) 기업” 명칭을 부여할 예정입니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은 "선정된 5개 정예팀의 실력은 물론, 참여한 모든 정예팀의 열정에 박수와 찬사를 보낸다"라며 "본 사업의 담대한 도전은 이제 시작이자 '모두의 인공 지능' 출발점이 될 것이며 대한민국 인공 지능 기업·기관들의 도약, 자국 인공 지능(소버린 AI) 생태계 확장을 정부가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