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지난해 소주 수출액이 약 1억2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6.4% 증가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역대 최대 소주 수출액입니다. 지난해 하이트진로 소주 수출은 서구권에서 강세를 보였습니다. 미주 지역이 82.4%, 유럽아프리카 지역은 39.4%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이 같은 성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경쟁 제품에 대한 분석과 저도주 및 과일소주 인기 등 트렌드 파악이 주효했다는 분석입니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소주 수출액은 최근 5년간 평균 17.1% 증가했습니다. 미국 코스트코·타깃, 독일 에데카·메트로 등 주요 대형 매장에 참이슬과 과일소주를 입점하고 국가별 맞춤형 판촉물, 시음대를 설치하는 등 유통채널을 확대했습니다. 현지인 대상 마케팅 활동도 활발합니다. 미국 메이저리그 구단, 영국 뮤직페스티벌, 독일 클럽 행사, 이탈리아 영화제 후원 등을 펼치고 있습니다. 또 지난 2021년 글로벌 유튜브 통합 이후 다양한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진로 브랜드를 알려 왔으며 최근 구독자수 1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총괄전무는 "올해도 국가별 차별화 전략으로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리서치 전문기업 리얼리서치코리아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자체 패널 5000명을 대상으로 ‘정부 근로시간 개편안’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결과에 따르면 주 52시간 근무제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1.6%가 ‘근로자의 근무시간에 상한선을 제시해 근무환경 개선에 기여한 제도’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6일 연장근로 관리 단위를 '주' 외에 '월·분기·반기·연'으로 확대해 '일이 많을때는 일주일 최대 69시간까지 몰아서 일하고 적을때는 푹 쉬자'는 취지의 근로시간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MZ세대를 중심으로 '주 최대 69시간 노동'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주 60시간 이상은 무리'라는 취지로 보완을 지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리얼리서치코리아가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주 52시간 근무제'에 대한 본인의 견해와 가까운 항목을 묻는 질문에서 가장 많은 의견으로는 ‘근로자의 근무시간에 상한선을 제시하여 근무 환경 개선에 이바지한 제도(41.6%)’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형식적으로만 존재할 뿐 근로자 근로환경 개선에 실질적인 효과가 미비한 제도(22.4%) ▲어느정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현대백화점은 올 1~2월 수도권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을 찾은 외국인 방문객 수가 지난해 대비 6배 늘어 역대 최다인 10만명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지난 2019년 1~2월과 비교했을 때 약 15% 늘어난 수치입니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21일에는 350여명의 태국 단체 관광객이 아울렛 김포점을 찾아 쇼핑과 관광을 했습니다. 수도권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은 각 점포가 서울에서 20km 이내에 위치했습니다. 김포점과 송도점은 각각 김포공항과 인천공항, 인천항에서 차로 30분 내에 접근이 가능합니다. 쇼핑 외에 주변 관광 콘텐츠가 풍부한 것도 강점으로 꼽힙니다. 김포점 인근에서는 한강 유람선과 자전거 라이딩을 즐길 수 있고 ‘경기국제보트쇼’ 등 각종 보트 경기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송도점은 최근 드라마 등 미디어에 소개된 송도센트럴파크가 인근에 위치해 있습니다. 다양한 포토 스팟도 요인 중 하나입니다. 김포점은 450m 길이의 수변공원, 송도점은 회전목마와 분수를 운영 중입니다. 현대백화점은 늘어나는 외국인 관광객 쇼핑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프리미엄아울렛 서비스 시설을 확충하고 있습니다. 김포점에 외국인 고객…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 <신규선임> ◇상무 ▲영업부장 박성희 ◇이사대우 ▲홍보부문장 윤태림 <전보> ◇상무 ▲동부WM부문장 김봉진 ▲고객자산부문장 최대경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백화점은 MZ세대를 대상으로 디저트와 전시가 결합된 ‘노티드 월드’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최근 2030세대의 ‘인증샷’ 문화와 함께 시작된 디저트 열풍이 올해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 디저트&베이커리 매출은 전년 대비 30% 증가했습니다. 이에 31일 잠실 롯데월드몰 5·6층에 1124㎡(340평) 규모의 노티드 월드를 선보입니다. 대표 상품은 ‘레인보우 바닐라’ 등 총 8가지의 컵케이크로 이번 잠실 플래그십 스토어를 위해 개발한 메뉴입니다. 커피 및 음료 등 70여종의 다양한 F&B 메뉴와 함께 노티드 캐릭터들을 활용한 40여종의 굿즈를 판매합니다. 오픈을 기념해 ‘스크래치 복권’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매장 입구에는 노티드 콘셉트와 세계관을 담은 6m 높이의 3D 대형 스크린을 설치했습니다. 또 매장 곳곳에 노티드를 상징하는 ‘슈가 베어’ 등을 주제로 조형물들을 마련했습니다. 6층에는 100평 규모의 팝업 전용 공간을 조성했습니다. 첫 번째 콘텐츠인 ‘컵케이크’를 테마로 전시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길옥균 델리&스낵 팀장은 "이번 노티드 월드 플래그십 스토어 역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27일 이랜텍에 대해 신사업 성장을 바탕으로 안정적 이익 창출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2만 1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랜택은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31%, 125% 증가한 9979억원, 798억원을 기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상고하저 흐름으로 핸드셋 등 IT 수요 감소 및 동남아 지역 생산 차질 여파를 체감했다고 분석했다. 심원용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앞으로는 전자담배의 전체 시장이 성장하면서 꾸준한 실적 기여가 기대된다”며 “올해와 내년 전자담배 매출액이 각각 2894억원, 319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랜텍이 지난 14일 390억원 규모의 신규 시설 투자를 공시했다고 전했다. 가정용 ESS 등 신사업 신규 공장 구축에 관한 건으로 기존 라인 이설과 신규 라인 추가를 통해 사업 본격화를 예상했다. 심 연구원은 “내년 영업이익은 122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신사업이 주력 매출원으로 자리잡으며 안정적인 이익 창출이 가능할 것이고 모빌리티와 로봇향 배터리팩 매출 성장 시 추가적인 밸류에이션 리레이팅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대신증권은 27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미국 투자 확대를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60만원에서 6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8%, 94% 증가한 8조 6000억원, 50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 대비 10%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창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주요 EV 고객사의 수요가 예상 대비 견조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최근 하락한 메탈 가격 래깅으로 판가는 부정적 영향을 피하기 어렵지만 출하량 증가가 이를 상쇄한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이 기존 애리조나 투자계획을 1조 7000억원 규모에서 7조 2000억원까지 확대했다고 전했다. 특히, 북미 내 LFP 캐파 확보로 기존 삼원계 외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전 연구원은 “최근 중국 경쟁사와 북미 완성차간 LFP 중심 협력 확대로 삼원계 라인업에 치우친 LG에너지솔루션의 북미 사업 확대에 우려가 대두됐지만, 이번 투자를 계기로 점차적으로 해소될 것”이라며 “향후…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인터로조가 중국과 미굴 수출 확대를 통한 성장이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실리콘 제품을 바탕으로 한 수익성 강화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인터로조는 지난 2000년에 설립돼 2010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콘택트렌즈 제조 및 판매업을 주된 업종으로 영위하고 있다. 인터로조는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8.1%, 11.8% 증가한 1263억원, 314억원을 기록했다. 유안타증권은 신규 공장의 정상 가동이 예상보다 늦게 진행됐지만 지난해 9월 이후 안정화를 되찾았다고 분석했다. 회사는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18.4%, 31.9% 성장한 1495억원, 41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처 및 수출 국가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고, 판매 단가 인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중국 리오프닝 시작에 따른 수요 개선, 신규 고객사 확보를 통해 중국 수출액의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연내 FDA 인허가 취득을 통해 미국 시장 진출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미국이 전 세계 35~40%를 차지하는 가장 큰 시장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시장 진출을 바탕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오는 27일 2금융권 신용대출을 낮은 금리의 은행권 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대환대출 상품인 'KB국민희망대출'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대상 고객은 2금융권 신용대출을 보유한 근로소득자로 KB국민은행 고객뿐 아니라 타행 거래 고객도 신청 가능합니다. KB국민은행은 5000억원 규모로 대출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차주의 재직기간이나 소득요건도 완화했습니다. 사회초년생 고객을 고려해 1년 이상 재직 시 대출 신청이 가능하도록 하고 2023년 최저임금수준을 고려한 연소득 2400만원 이상으로 결정했습니다. 실질적인 이자부담 경감 효과를 위해 최고금리를 연 10% 미만으로 제한해 운영합니다. 대출 이후에도 적용돼 상환기간 중 기준금리(금융채 12개월물)가 상승하더라도 연 10% 미만의 금리로 대출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KB국민희망대출은 다중채무자라 하더라도 별도 감액이나 거절 기준 없이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1억원까지 한도를 부여합니다. 최종 대출금액은 고객이 현재 보유한 2금융권 신용대출의 상환금액입니다. 고객별 금융기관 대출잔액 및 소득금액에 따른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범위 내에서 대환 가능합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롯데손해보험(대표이사 이은호)은 오는 31일 열리는 '제78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전자투표와 서면투표를 동시시행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주주총회에서 전자투표와 서면투표를 동시에 시행하는 건 보험사 중 롯데손해보험이 처음입니다. 통상 주총장에 참석한 주주들만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기존 '현장투표' 방식과 달리 전자투표와 서면투표는 현장에 참석하지 않아도 의결권 행사가 가능합니다. 롯데손해보험은 지난해부터 전자투표를 통한 주주 의결권 행사를 장려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전자투표 시스템에 익숙하지 않은 주주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의결권 행사에서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자 서면투표를 함께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2022년 회계연도 결산 재무제표 승인 등을 주요 안건으로 하는 이번 주총 의결권 행사는 개최 전날인 30일 오후 5시까지 할 수 있습니다. 전자투표는 한국예탁결제원 'K-VOTE'에 접속한 뒤 인증절차를 거치면 간편하게 의결권 행사 가능합니다. 서면투표는 30일까지 도착분에 한해 인정되며 이후 도착분은 무효로 간주됩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지난주 보험업계는 서로 약속이나 한듯 '숫자'를 전면에 내세운 마케팅에 집중했습니다. 각사별로 비교우위를 보이고 있는 상품에 대해선 시인성 분명한 수를 부여해 의미를 확장하고 시장우월적 지위를 더 단단히 다지려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삼성화재 '15년' 삼성화재는 지난 15년 동안 펫보험을 판매해 왔습니다. 막대한 판매 데이터와 노하우, 고객과 반려동물의 상황을 고려해 반려묘를 위한 다이렉트 펫보험 신상품을 출시했습니다. 이 상품은 반려묘 상해와 질병에 대한 입·통원 의료비 및 수술비, 비뇨기질환 보장, 사망위로금 등을 종합적으로 보장합니다. 3년 또는 5년 주기 갱신을 통해 최대 2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가입가능연령은 생후 61일부터 만 10세까지로 기존 만 8세보다 늘었습니다. 의료비 보장비율은 기존 70%에서 최대 80%까지 늘리고 50%·70%·80%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반려묘 수술비 담보는 의료비 보장금액을 초과하는 고비용 수술에 대한 보장으로 회당 250만원 한도로 연 2회까지 보장합니다. 반려묘가 비뇨기 질환으로 치료받은 경우에도 의료비 담보를 통해 보장받을 수 있도록 담보경쟁력을 강화했습니다. 기존에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해외에서 혼자 고대 유적지를 둘러보면 그저 옛 건물로 보이지만, 가이드와 동행하면 역사적 의미와 함께 더욱 재밌게 즐길 수 있다. 맥주도 그렇다. 알고 먹는 맥주가 제일 맛있다." 지난 23일 개나리가 만발한 선선한 날씨에 맥주 마시기 좋았던 저녁,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에 위치한 프리츠 아르투아에 방문했습니다. 이날 오비맥주 '비어 마스터 클래스' 강사로 나선 이예승 오비맥주 맥주문화교육팀장은 '맥주와 푸드 페어링'이라는 주제로 맥주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쉽게 풀어나갔습니다. 비어 마스터 클래스는 오비맥주가 맥주의 기원과 역사, 종류, 음용법 등에 대해 소개하는 맥주 전문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지난 2016년 첫선을 보였고 이후 코로나19로 중단했다가 지난해 10월 강의를 재개했습니다. 프리츠 아르투아는 오비맥주의 벨기에풍 레스토랑으로 지난해 8월 문을 열었습니다. "맥주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세요?"로 시작한 교육은 강의 중간마다 시음용 맥주와 그에 어울리는 음식을 서빙하며 페어링하는 식으로 2시간여 동안 진행됐습니다. 기본적으로 맥주를 구성하는 4대 기본 재료는 맥아·홉·효모·물입니다. 맥아(몰트)는 맥주의 맛과 색, 향을 결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3월 마지막 주(3월 27일~4월 2일)에는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이 6000가구대로 예정돼 있습니다. 2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3월 마지막 주에는 경기 평택시 고덕동 ‘고덕자이 센트로’, 인천 서구 오류동 ‘왕길역 금호어울림 에듀그린’, 부산 남구 우암동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 등 전국 7개 단지에서 총 6658가구(일반분양 4190가구)가 분양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두산위브더제니스오션시티’는 두산건설이 부산 남구 우암2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아파트로 지하 5층~지상 최고 34층, 29개동, 총 3048가구의 초대형 단지로 조성됩니다. 일반분양 물량으로는 전용 59~84㎡, 2033가구가 나옵니다. 단지는 총 1만2000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서는 우암·대연 재개발지구에 공급돼 미래 가치가 풍부한 것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재개발지구 주변으로 북항재개발 2단계, 해양산업클러스터 등 다양한 개발호재도 있으며, 녹지도 인접해 주거환경이 쾌적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휘경자이 디센시아’, 경기 파주시 목동동 ‘파주운정신도시 디에트르 센트럴’, 경기 화성시 봉담읍 ‘봉담 중흥S-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C현대산업개발[294870]이 이사회의 다양성과 사업 영역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첫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4일 서울 용산 대원콘텐츠라이브홀에서 제5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최진희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를 첫 여성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신규 선임된 최진희 고려대 교수는 마케팅 분야 전문가로, 서울대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사회심리학과 석사, 미국 시카고대학 부스경영대학원 행동과학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이후 한국마케팅학회, 한국소비자학회, 한국광고학회 등에서 이사직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CJ CGV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최 신임 사외이사가 소비자 행동, 심리 등 마케팅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아이파크 브랜드 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최 사외이사는 아이파크를 비롯한 당사가 수행하는 다양한 비즈니스 영역에서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당사의 첫 여성 사외이사로서 이사회의 다양성을 강화하고 주주 및 이해관계자의 의견이 경영 의사결정에 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서기관 승진 ▲혁신기획재정담당관실 민인영 ▲규제개혁법무담당관실 김석환 ▲은행과 서준 ▲금융위원회 송희경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22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리는 故김창열 화백의 회고전 'Kim Tschang-yeul' 후원을 통해 'ART for YOU(이하 '아트포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물방울 화가'로 잘 알려진 김창열은 1971년 어느 날 캔버스에 맺혀 햇빛을 반사하는 물방울을 보고 영감을 얻어 생전 약 50년간 물방울 회화를 그렸습니다. 1976년 잡지 '공간' 기고를 통해 크고 작은 물방울의 무리로 성립되는 조형적 화면, 하나의 점이면서도 어떤 생명력을 지닌 물방울의 질감, 점이 가질 수 있는 최대의 감도를 발견한 순간을 기적 같았다고 표현한 바 있습니다. 이후 평생에 걸쳐 금방이라도 흘러내릴 듯한 물방울, 중력을 거슬러 영롱하게 맺힌 물방울, 글자를 확대하거나 지워내는 물방울 등 끊임없는 물방울의 변주로 독창적 미감을 구축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이번 대규모 회고전에서는 1970년대 초기 작업부터 뉴욕 시기를 거쳐 프랑스에서 활동했던 말년까지 작가의 창작 여정을 되짚어 볼 수 있습니다.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6·7·8 전시실에서 오는 12월21일까지 4개월 동안 열릴 예정입니다. 아트포유 캠페인은 기술과 예술의 만남을 통해 일상에 가치를 더하는 LG전자의 새로운 문화예술 프로젝트입니다. 한국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 세계를 널리 알리고 유망한 신진 작가들을 조명함으로써 예술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는 동시에, 고객의 일상에 예술을 통한 영감과 품격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지난 21일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전시 개막 행사를 마련, 김창열 작가 유족을 비롯해 사전 신청한 LG전자 고객, 앰버서더, 문화예술계 인플루언서 등 100여명을 초청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과 김영락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이 환영 인사를 전하며 전시 개막을 축하하고 전시 소개, 헌정 공연, 네트워킹 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LG전자는 아트포유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21일 문을 연 'LG전자 플래그십 D5(디파이브)'에서 김창열 작가의 작품과 투명 OLED 기술력으로 완성된 미디어 아트를 공개했습니다. 5층에는 수백개의 OLED 패널로 구성된 초대형 미디어 아트를 배치했으며 건물 외관의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서도 행인들이 시간대별로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했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dimension5)는 방문객들이 예술과 기술의 결합을 5개의 차원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간으로 앞으로 다양한 예술 작품과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정수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상무)은 "이번 전시 후원을 시작으로 브랜드 철학과 예술적 가치, 첨단 기술의 결합을 통해 고객들이 일상에 더욱 깊고 폭넓은 예술적 영감을 선사하는 새로운 방식의 메세나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대한항공이 LIG넥스원과 손잡고 대한민국 공군의 전자기 스펙트럼(EMS) 전력 확보를 위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 수주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듭니다. 제안서는 9월초에 최종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1조7775억원을 투자하고 국내 업체가 연구·개발하는 형태로 추진됩니다. 대한항공-LIG넥스원 컨소시엄이 해당 사업의 체계종합업체로 최종 선정되면, 대한항공이 체계통합 및 기체 개조·제작을 맡고 LIG넥스원이 체계개발 및 전자전 장비 개발·탑재를 담당할 계획입니다. ◇ 중형 민항기 개조한 전자전기 개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은 항공기에 임무 장비를 탑재해 주변국의 위협 신호를 수집·분석하고 전시에 전자공격(jamming)을 통해 적의 방공망과 무선지휘통신체계를 마비·교란하는 대형 특수임무기를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전자전기는 적 항공기와 지상 레이더 등 전자장비를 무력화시키고 통신체계까지 마비시킬 수 있어 현대 전장에 필수 장비로 꼽힙니다. 이번 사업은 외국산 중형 민항기를 개조해 전자기전 임무장비를 탑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공군이 요구하는 고도·속도·작전 지속시간 등을 감안하면 신규 기체 개발보다 기존 플랫폼 개조가 더 빠르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이처럼 민항기를 개조해 운용하는 경우는 미국 공군의 차세대 전자전기 EA-37B 외엔 전무한 만큼, 세계적으로 희소성을 지닌 고난도 사업으로 평가됩니다. 대한항공과 LIG넥스원은 현재 전자전기 개발이 가능한 국내 유일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LIG넥스원은 KF-21 통합전자전 장비, 차세대 함정용 전자전 장비, 잠수함용 전자전 장비, 신형 백두정찰기 전자정보 임무장비 등 다수의 국가 전략무기 전자전 장비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국내 대표 방산기업입니다. 이를 통해 전자전 장비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역시 국내에서 민항기 부품제작과 군용기 성능개량 및 정비, 무인기 개발, 민항기 중정비·개조가 가능한 독보적인 기업인 만큼 해당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대한항공 “50여년 축적한 기술력·인프라 기반으로 국내 방산산업 위상 높일 것” 대한항공은 지난 50여년간 군용 항공기 체계개발·양산·정비·성능개량을 수행하며 다양한 민항기 개조·제작 역량을 키워왔습니다. P-3C 해상초계기 성능개량, 백두 1차 사업 등 유사한 사업을 수행하며 민간항공기를 군용화 한 후 항공기 안정성을 확인하는 ‘비행안전 적합 인증(감항인증)’을 확보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던 2020년부터 2023년에는 보잉 B777 여객기 10대와 에어버스 A330 6대를 화물기로 성공적으로 개조해 감항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공중급유기와 대통령 전용기의 운영 및 정비를 지원하며 민항기 파생형 특수항공기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축적했습니다. 지난 5월에는 방위사업청으로부터 UH-60 다목적헬기 성능개량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사업 수행을 위한 인프라도 탄탄하다는 평가입니다. 대한항공은 부산 테크센터 및 대전 R&D센터에 100여 명의 특수임무기 전문 인력과 무인기, 우주발사체, 미래항공교통(AAM)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인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김해국제공항 활주로를 활용한 비행시험 능력 ▲71만㎡ 규모의 정부 인증 격납고 ▲세계적 수준의 페인트·보안 시설 등을 갖춰 정부 추가 지원없이 개조·수리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대한항공은 현재까지 태평양 전역 미군 항공기 3700여대를 포함해 총 5500여 대의 항공기를 출고했습니다. 군용화 개조 후 비행안정성 확보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전자전기사업은 기체 외부에 대형 안테나 구조물을 장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때 항공기 내외부 형상 변경으로 인한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가장 높은 수준의 안전 관리와 서비스·운영(Beyond Excellence)’이라는 기업의 미션 아래, 수많은 민항기를 운용하는 글로벌 항공업체로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이번 사업을 수행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군의 전자기 스펙트럼전 수행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자주국방 실현과 국방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LIG넥스원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유·무인 특수임무기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방산시장 진출과 수출 기회도 적극 모색할 방침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전자전기 사업은 국내 최초이자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도전”이라며 “대한항공이 지난 50여년간 축적한 기술력과 인프라로 우리 군의 첨단 전력 확보에 앞장서고, 나아가 대한민국 방산 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최근 국내 주요 유통업체들이 가성비를 앞세운 자체 브랜드를 앞다퉈 출시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고물가와 경기 침체가 ‘뉴 노멀’로 자리 잡은 데다 중국 이커머스의 공습까지 겹치면서 국내 초저가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이 책정한 가격이 5000원을 넘지 않는 것도 단순한 우연이 아닙니다. 이른바 ‘다이소나이제이션(소매업의 다이소화)’이 유통가에 스며들고 있는 겁니다. 5000원은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가 28년째 고수하고 있는 최고가이자, ‘불황기 강자’의 성공 공식을 의미하는 상징적인 숫자이기도 합니다. 유통업체들은 통합 소싱과 계열사 협력 등 각사 역량을 총동원해 이 심리적 상한선을 지키면서도 소비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상품 개발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무조건 5000원 이하로" 다이소 벤치마킹 나선 유통기업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본업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초저가 카테고리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4월 LG생활건강의 뷰티 브랜드 비욘드와 협업해 화장품 ‘글로우업’을 출시한 게 대표적입니다. 4950원이라는 가격에 뷰티 대기업의 검증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소식이 입소문을 타면서 주부들 사이에서 품절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이마트·LG생활건강 콜라보 화장품은 지난달 2탄을 선보였고 이어 오는 10월 3탄 출시까지 예고했습니다. 이달 들어 애경산업 스킨케어 브랜드 원씽과 손잡고 화장품 5종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마트는 연말까지 매장 내 가성비 화장품 진열 공간을 3배 넓히고 초저가 화장품 라인업도 10개로 늘릴 계획입니다. 최근에는 그로서리 자체 브랜드(PL) ‘오케이프라이스’를 론칭하며 초저가 식품·생활용품 시장에도 뛰어들었습니다. 오케이프라이스는 지난해 7월 이마트가 에브리데이를 흡수합병한 후 처음 선보인 통합 PL로 전 품목 가격은 5000원 이하입니다. 전국 이마트와 에브리데이 370여개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이달 1차로 880원 칫솔, 980원 팝콘, 2980원 건면 라면 등 162종의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올리브유, 카놀라유 등은 대형마트 평균 용량 대비 절반 수준으로 기획했고 김·과자·크랩·고추장 등도 모두 5000원 이하로 맞췄습니다. 양파 함량 97% 양파칩 등 차별화 상품도 마련했습니다. 이마트가 신규 PL를 론칭한 건 2015년 등장해 ‘가성비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노브랜드 이후 10년 만입니다. 외식 물가 부담에 ‘뷔페’와 ‘초저가’ 조합도 뜨고 있습니다. 롯데마트는 델리 식품 코너 ‘요리하다 월드뷔페’에서 일식·중식·양식 등 60여개 이상의 상품을 3990원~4990원에 판매합니다. 시중 외식 가격 대비 50% 이상 저렴한 가격에 특히 회사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현재 112개 전 점에서 운영 중입니다. 이랜드리테일의 ‘델리 바이 애슐리’는 이랜드이츠 뷔페 애슐리퀸즈의 대표 메뉴를 즉석 섭취 식품 형태로 3990원 균일가에 제공합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킴스클럽 점포 내에서 고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다른 상품 연계 구매를 유발하는 앵커 콘텐츠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킴스클럽 강서점을 포함해 13개 유통점에서 선보이고 있습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들은 합리적인 가격의 가치를 중시하는데 특히 5000원 이하 상품은 가격 부담이 적어 큰 고민 없이 살 수 있는 상품군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5000원 이하 가격대 상품 구성을 확대해 소비자 체감 할인 효과를 높이고 구매 욕구를 자극해 매출과 객수를 늘리려는 목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처음부터 5000원 맞춰 역설계..계열사 협업 통해 비용 효율화 주요 유통 기업들은 수십 년간 축적한 상품 개발 노하우를 5000원 이하 초저가 브랜드 제작 과정에 적극 녹여내고 있습니다. 이마트는 제품 패키지를 단순화하고 AI 모델 기용 등 마케팅 비용을 최소화해 초저가 화장품을 론칭했습니다. 4950원이라는 가격을 우선 설정한 뒤 원가와 마진 등을 역설계한 겁니다. 이마트·LG생활건강 콜라보 1탄은 10주 만에 약 4만개가 판매되며 초저가 화장품에 대한 수요를 입증했습니다. 2탄도 한 달 만에 2만2000개 이상 팔리는 등 양사 콜라보 화장품 누적 판매량은 8만개를 넘어섰습니다. 초저가 화장품 인기에 힘입어 이마트 스킨케어 전체 매출 역시 두 자릿수 이상 증가했습니다. 오케이프라이스는 상품 개발 단계부터 통합 매입 효과를 활용했습니다. 마트와 슈퍼마켓 동시 판매로 기존 PL 상품 대비 매입량을 2배 이상 늘렸고 소용량 상품 및 글로벌 직소싱 비중을 높였습니다. 그 결과 일반 브랜드 상품 대비 가격을 최대 70%까지 낮췄다는 설명입니다. 이마트는 하반기 상품 수를 250종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롯데마트도 통합소싱을 통해 원물을 대량으로 확보했고 인력이 많이 필요한 일부 메뉴는 협력사로부터 반제조 형태로 들여오는 식으로 3000원~4000원대 가격을 맞췄습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점포 주변 회사원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월드타워점은 올해(1~8월) 월드요리 상품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뛰었습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 흥행에는 이랜드 계열사 간 시너지가 주효했습니다. 이랜드이츠의 메뉴 개발 역량과 이랜드팜앤푸드의 식자재 통합 소싱을 바탕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산지 농가와의 직계약으로 유통 단계를 줄인 점도 주효했습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지난해 3월 출시 후 누적 판매량이 700만개를 돌파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킴스클럽 채널 매출은 전년 대비 224% 신장했습니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한국 경제 성장률이 0.8%로 전망되면서 소비자들의 가처분 소득이 증가하지 않는 저성장 기조가 확실해졌다. 지난해 계엄이나 트럼트 정부 2기 등의 영향도 있지만 내수나 수출도 마찬가지"라며 "현재 한국은 백화점도 어느 정도 성장을 멈춘 가운데 최근 쿠팡과 다이소만 줄곧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전까지 저가 시장은 다이소말고는 없었는데 차이나커머스가 들어오면서 우리나라도 초저가 시장이 본격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며 "모든 업체들이 5000원 이하 초저가 포맷으로 가면서 소매업의 다이소화, 즉 '다이소나이제이션'이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경기침체와 소비위축으로 폐업위기에 놓인 소상공인들에게 안정적인 재도약 발판을 제공하기 위해 '폐업(예정) 소상공인 재기지원사업'을 합니다. 하나은행은 폐업 예정이거나 폐업한지 3년 이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세무·사업정리 컨설팅 ▲취업교육 ▲건강검진을 지원하는 재기 프로그램을 가동합니다. 먼저 폐업예정 소상공인 100명에 사업정리 컨설팅을 제공합니다. 하나은행 소속 회계사가 부가세·소득세법상 신고 및 의무사항을 안내하고 사업 양수도시 세무상 유의사항, 절세방안을 컨설팅해 줍니다. 또 전문 컨설턴트가 사업장을 방문해 폐업절차와 일정, 자산정리, 재기지원제도 연계 등 종합컨설팅합니다. 소상공인은 사업정리 과정에서 겪는 혼란과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고 폐업후 원활한 경제활동 복귀를 모색할 수 있습니다. 하나은행은 폐업 3년내 소상공인 중 취업희망자 120명을 대상으로 취업지원을 위한 온오프라인 취업교육, 1대1 맞춤형 진로상담, 취업처 발굴·매칭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취업희망자들에게 비즈니스 문서작성, 면접스킬, 커리어 전환전략 등 구직준비에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취업교육과 맞춤형 일자리 연계로 안정적인 임금근로자 전환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하나은행은 사업정리 컨설팅 또는 취업교육을 수료한 참여자 220명 전원에게 종합건강검진 서비스도 지원합니다. 하나은행 ESG상생금융부 관계자는 "소상공인이 사업정리라는 어려운 선택의 과정에서 겪는 고충을 덜어드리고 안정적인 재취업을 통해 경제활동에 빠르게 복귀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금융과 비금융을 결합한 포용금융 실천으로 소상공인과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기반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밖에도 하나은행은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펼쳤습니다. 지난 3월에는 10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에어컨·냉장고 등 노후화된 저효율 에너지기기를 고효율 기기로 교체해줬고 6월에는 간판이나 실내보수가 필요한 2000개 사업장에서 환경개선을 지원했습니다. 이달엔 10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매장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AI CCTV,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지원하는 디지털전환 기기지원사업 모집에 나서며 진정성있는 포용금융 실천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혁신 기술, 브랜드 철학과 비전, 헤리티지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LG전자 플래그십 D5'를 21일 오픈한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기존 LG전자 베스트샵 강남본점을 리뉴얼해 연면적 약 2700㎡,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1층은 고객 맞이 공간, 2~4층은 제품 체험 공간, 5층은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 운영됩니다. 이번 플래그십은 오프라인 대표 판매 스토어이자 LG전자의 브랜드 경험을 담아낸 상징적 장소입니다. 'D5'라는 명칭은 'Dimension5(다섯 번째 차원)'를 뜻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1층은 고객을 맞이하는 공간으로 상담을 기다리는 동안 LG전자의 OLED 기술로 구현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투명 OLED 기반의 대형 디지털월에서는 LG전자가 후원하는 한국 현대미술 작품이 전시됩니다. 고(故) 김창열 화백의 대표작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를 비롯한 작품들이 소개됩니다. 2층은 LG전자의 TV·AV·IT 제품 체험 공간입니다. 화질음향체험 존에서는 OLED TV, LG 시네빔의 화질과 사운드를 비교 체험할 수 있습니다. LG 그램 존에서는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과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3층은 생활·주방·에어케어 가전 공간입니다. 세탁물 특성에 따라 세탁과 건조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AI DD 모터'와 6모션 기술을 투명 OLED로 연출한 트롬 존이 배치돼 있습니다. 주방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냉장고를 비교·조합해 볼 수 있는 디오스 존, 에어컨 내부 구조를 분해해 공기 흐름과 정화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휘센 존에서는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과 AI 기반 '코어테크'를 확인 가능합니다. 4층은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오브제컬렉션' 쇼룸으로 꾸며졌습니다. 실제 거실, 주방, 드레스룸을 재현해 가전과 인테리어의 조화를 제안하며 전문 상담존에서는 맞춤형 구매 상담을 제공합니다. 5층은 LG전자의 역사와 비전을 담은 헤리티지 라운지, 비전홀로 구성됐습니다. 헤리티지 라운지에서는 1958년 금성사 창립부터 현재까지의 발자취를 영상으로 감상하며 다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비전홀에서는 투명 OLED를 활용한 조형물로 LG전자의 비전과 바다, 은하수, 스테인드글라스 등 미디어 아트를 선보입니다. 건물 외관은 백색 테라코타 외장재를 사용해 낮에는 자연광에 따라 빛나고 밤에는 미디어 파사드 영상으로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LG전자는 이번 플래그십을 강남권 프리미엄 소비층뿐 아니라 YG 고객까지 아우르는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글로벌 고객에게도 LG전자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전파하는 주요 채널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방송통신위원회 산하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텔레콤[017670] 침해사고의 후속 조치로 진행된 위약금 면제 결정을 연말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방통위는 21일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T에게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고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할인반환금)의 일부를 지급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KT[030200]에게도 '갤럭시S25' 사전예약 이벤트 당시 '선착순 1천명 한정'이라는 제휴채널의 이벤트 대상 고지를 누락하고 한정 인원을 넘은 예약에 대해 임의 취소하고 사은품을 지급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그럴 권한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통신분쟁조정위원회는 이날 SKT 침해사고 관련 위약금과 KT 갤럭시 S25 사전예약 취소에 대한 통신분쟁에서 두 개 기업의 책임을 일부 인정했습니다. SKT 위약금 면제 마감시한이었던 지난달 14일을 넘겨 해지를 신청한 경우에 대해 발생한 분쟁 조정 신청에 대해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라고 결정한 것입니다. 위원회는 "고객의 정당한 계약 해지권은 법률상 소멸 사유가 없는 한 그 행사 기간을 제한하거나 소멸시킬 근거가 없으므로 SKT가 안내한 위약금 면제 해지 기한은 법리상 근거가 없다"고 봤습니다. 또 지난달 4일 위약금 면제 발표 이후 같은 달 14일까지의 위약금 면제 마감 시한도 상당히 짧았으며 장문의 문자 안내(1회) 등으로는 바로 인지하기 어려웠던 점 등을 고려할 때 마감시한 이후 해지하는 신청인을 위약금 면제 대상에서 제외할 합리적 사유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SKT와 관련해 인터넷·TV 등 유선 서비스와의 결합상품에 대해서도 위약금 없는 해지를 원하는 분쟁 조정 신청 2건이 접수됐습니다. 이에 분쟁조정위원회는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의 50%에 상당하는 금액을 SKT가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SKT가 안전한 통신서비스 제공이라는 계약의 주요 의무를 위반했다는 사실이 확인된 점과 결합상품 해지는 SKT의 과실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는 점 등을 사유로 들었습니다. KT의 경우 위원회는 올해 1월 전개된 사전 예약 이벤트 시 약속했던 상품권을 신청인에게 지급하라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KT가 갤럭시S25 휴대폰을 공급하기 곤란한 사정이 있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다"라며 "사전예약을 임의로 취소할 만한 권한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해당 이벤트가 선착순이라고 볼만한 사정이 없고 휴대폰 제조사가 KT에 제한된 수량만 공급하겠다는 특별한 사정이 있어 보이지 않는 점 등을 지적해 결국 사전예약 취소는 KT의 영업 비용 증가가 주된 원인이라고 봤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보이스피싱 기술 고도화에 대응하기 위해 딥러닝 기반 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보안 기능을 갤럭시 스마트폰에 도입합니다. 삼성전자[005930]는 갤럭시 스마트폰에 기본으로 탑재된 전화 앱에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 기능은 모르는 번호와 통화를 할 경우 AI 기반으로 보이스피싱 의심 여부를 실시간으로 탐지해 '의심(보이스피싱 의심)', '경고(보이스피싱 감지)' 등 2단계에 걸쳐 사용자에게 알림을 제공합니다. 갤럭시 스마트폰은 통화 내용을 토대로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면 '의심', '경고' 알림을 통화 중에 사용자에게 보냅니다. 첫 번째 알림은 노란색의 '보이스피싱으로 의심'이라는 문구와 소리·진동이 각 1회 발생돼 주의 경고를 하고 두 번째는 좀 더 강력한 빨간색의 '경고:보이스 피싱 감지됨'이라는 문구와 함께 소리·진동이 각 3회씩 발생돼 사용자에게 경고 알림을 제공합니다. 삼성전자는 경찰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2024년부터 제공된 보이스피싱 데이터 약 3만개를 기반으로 딥러닝 학습을 거쳐 기기 내(온디바이스) AI 기술로 보이스피싱 여부를 탐지하는 솔루션을 개발했습니다.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기능을 활성화하려면 전화 앱의 '설정'에서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메뉴를 선택하고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지난 7월 출시된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에 적용 중이며 추후 One UI 8 이상이 적용된 스마트폰으로 확산 적용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작년 9월 방송통신위원회 및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협업해 개발한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을 One UI 6.1 이상이 적용된 국내 갤럭시 스마트폰에 제공해 왔습니다. 이 기능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제공받은 발신 번호·위험 링크(URL), 스팸내용(키워드) 기준으로 갤럭시 사용자가 받는 악성 스팸 메시지를 사전에 차단해 줍니다. 또, 삼성전자는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에 더해 AI가 딥러닝 기반으로 스팸을 필터링해 차단해 주는 '인텔리전스로 차단' 기능도 새롭게 올해 3월부터 갤럭시 S25 시리즈에 처음 적용했습니다. 이 기능은 월평균 약 500만건의 KISA에 신고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했으며 갤럭시 스마트폰 기기 자체의 AI가 필터링해 악성으로 의심되는 메시지를 자동으로 분류하고 차단합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발신 스팸 메시지 신고 내용도 학습했습니다. 올해 7월까지 이 기능을 통해 1억건 이상의 악성 스팸 메시지를 차단했습니다. '인텔리전스로 차단' 기능은 One UI 7.0이 적용된 스마트폰부터 사용 가능하며 메시지 앱 설정에서 '스팸 및 차단 번호 관리' 메뉴와 '악성 메시지 차단' 메뉴를 활성화한 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에서는 2022년 10월부터 KISA가 인증한 기업이 발송한 문자를 안심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문자 메시지 수신 화면에 안심마크를 함께 표시해 줍니다. 올해 2월부터는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는 경우 전화번호를 기반으로 '스팸으로 의심됨', '사기 전화일 수 있음' 등의 수신 화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김정식 삼성전자 MX사업부 부사장은 "지속적으로 보이스피싱과 악성 메시지 차단을 위한 기술을 강화하며 갤럭시 사용자들에게 더욱 안전한 모바일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