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건설은 정비사업 등 주택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3년 상반기 경력사원 채용'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채용분야는 주택영업 분야이며, 지원자격의 경우 관련학과 학사 이상의 학위를 소지해야 합니다. 재건축·재개발 직무 경력이 4년 이상이거나 정비사업 사업관리·인허가·수주 경험자는 채용에서 우대받을 수 있습니다.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20일까지입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주택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지속 성장을 함께해나갈 열정을 가진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도시정비 수주 실적 4조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습니다. 서울지역 도시정비 수주액은 2조원을 넘어서며 업계 2위를 기록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CJ웰케어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아마존’에 입점하고 단독 브랜드 스토어를 열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입점제품은 이너뷰티 브랜드 ‘이너비’ 제품 4종과 고함량·기능성 유산균 브랜드 ‘바이오코어’ 제품 6종 등 모두 10종입니다. CJ웰케어는 국내 최초로 ‘먹는 화장품’ 개념을 도입한 이너뷰티 브랜드 ‘이너비’를 주력으로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K-뷰티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북미 시장에서 먹는 보습 제품인 ‘이너비 아쿠아뱅크’∙‘이너비 콜렉티브콜라겐’을 우선적으로 선보입니다. 또 아마존을 통해 ‘바이오코어 500억 유산균’, ‘바이오코어 피부면역 유산균’ 등 고함량∙기능성 제품들도 판매합니다. 북미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은 팬데믹 이후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며 오는 2026년 약 150억달러(약 19조8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CJ웰케어는 향후 흑삼 브랜드 ‘한뿌리’,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팻다운’ 등을 아마존의 브랜드 스토어에 추가 입점할 예정입니다. 현재 중국 해외직구 플랫폼 ‘알리바바 티몰’에 입점한 CJ웰케어는 동남아시아 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피’를 통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에코플랜트가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의 신속하고 편리한 처리를 위한 통합 솔루션 개발을 추진합니다. 11일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지난 10일 글로벌 환경설비 기업인 엔백과 모든 분야의 생활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통합 웨이스트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양사는 기존 자동집하시스템에 재활용 폐기물까지 투입 가능한 시스템 개발에 나설 예정입니다. 자동집하시스템은 공동주택 가구 또는 층별로 설치된 투입구에 폐기물을 넣을 경우 진공 흡입을 통해 관로를 타고 집하장까지 자동으로 모아주는 장치입니다. 사용자는 편리하게 폐기물을 배출할 수 있으며, 정해진 집하 장소에서 폐기물을 수거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양사는 시스템 개발 시 무인 로봇이 자동으로 재질과 오염도에 따라 폐기물을 선별하는 인공지능 기술 적용을 검토한다는 계획입니다. 기술은 재활용 폐기물 선별에 우선 적용할 예정이며 향후에는 가능 범위를 확장해 나간다는 구상입니다. 시스템을 바탕으로 선별된 폐기물은 재활용 센터로 이동 가능토록 운송 플랫폼과 연계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개발을 통해 양사는 아파트, 업무시설, 상업시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 CNS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AI, 클라우드 기반의 DX(디지털 전환)를 위해 협업을 진행합니다. LG CNS는 6일(현지시간) 미 워싱턴 주 레드먼드에 위치한 MS 본사에서 최고경영자미팅(TMM)을 진행했다고 11일 발표했습니다. 양사의 최고경영자미팅은 올 1월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LG CNS는 지난해 12월 MS와 통합계약을 맺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애저(Azure) 클라우드를 활용한 AI, ERP, 보안, 스마트 팩토리 등 다양한 분야의 DX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습니다. 이번 미팅에서 LG CNS는 한국 MS와 '애저 오픈AI 서비스' 사업을 위한 협력 방안에 합의했습니다. LG CNS는 MS의 클라우드 플랫폼인 '애저'에서 제공되는 AI 서비스를 활용해 신규 서비스 개발에 나섭니다. '애저 오픈AI 서비스'는 챗 GPT를 개발한 기업인 '오픈AI(OpenAI)'의 언어 이해, 이미지 분석, 감정 분석 등의 기술을 활용합니다. LG CNS는 MS와의 협력으로 '생성형 AI(Generative AI)'분야 사업 확대에도 함께합니다. ▲텍스트를 만들어내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목소리를 구현하는 AI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카드(사장 문동권)가 오는 23일까지 스타트업 협업·육성 프로그램인 '2023 아임벤처스(I’m Ventures) 오픈이노베이션'에 참가할 디지털 금융 관련 스타트업을 모집합니다. 11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아임벤처스는 핀테크, 인공지능(AI), 금융보안, 플랫폼 콘텐츠 등 금융서비스에 응용 가능한 혁신 솔루션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협업을 모색하기 위한 행사입니다.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d·camp)를 비롯해 핀테크 유관 펀드 운영·투자 집행 벤처캐피탈 '두나무앤파트너스', '인포뱅크', '라구나인베스트먼트'가 신한카드와 함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협업 과제 발굴, 컨설팅, 투자까지 원스톱 지원을 제공합니다.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오는 6월2일 열릴 예정인 '넥스트라이즈(NextRise) 2023 서울'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집니다. 넥스트라이즈는 KDB산업은행과 무역협회가 공동주관하는 아시아 최대 스타트업 페어입니다. 신한카드의 아임벤처스는 2016년 시작된 사내벤처제도를 기반으로 2018년부터 지불결제,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금융 분야 외부 스타트업과 협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협업 스타트업으로 선발된 '스텝페이'는 신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헬스케어기업 현대바이오랜드(대표 이희준)는 치과용 콜라겐 멤브레인 제품 ‘오스가이드’에 대한 유럽 의료기기 규정 ‘CE MDR’의 최고 등급 인증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CE MDR 인증은 의료기기가 안전하게 환자에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유럽연합에서 제정한 규정으로, 기존 유럽 의료기기 지침(CE MDD)보다 제품 품질과 안전성, 성능, 유효성 등 요건이 강화됐습니다. 유럽연합 및 CE 인증을 기반으로 하는 국가에서 의료기기를 판매하기 위해서는 인증이 필수적입니다. 현대바이오랜드의 오스가이드는 치과 임플란트 시술에서 손상된 잇몸의 재생을 돕는 멤브레인 제품으로, 호주산 돼지 심막을 가공한 고순도의 콜라겐 소재입니다. 현대바이오랜드는 CE MDR 인증 획득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4년 간 전담팀을 꾸려 CE MDR 심사 인증을 준비해왔습니다. 현대바이오랜드는 이번 인증 획득이 고위험 등급 의료기기가 주를 이루는 글로벌 바이오메디컬 시장에서의 경쟁력 증진과 더불어 기업가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오스가이드 제품의 글로벌 판매 확대와 CE 인증 기반의 해외 추가 진출 등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2019년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로 주춤했던 일본 주류가 다시 뜨고 있습니다. 전성기만큼은 아니지만 맥주가 매출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하이볼 열풍에 위스키는 고공행진입니다. 정부 차원에서 한일 관계 회복에서 나선 가운데 MZ세대 사이 일본 콘텐츠 인기로 불매운동 여파가 희석되는 분위기입니다. 11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2월 일본 맥주 수입 금액은 368만8000달러(약 49억원)로 지난해보다 3배 정도 증가했습니다. '노재팬' 운동이 본격화한 2020년 동기 대비 3년 사이 9.5배 늘었습니다. 1,2월 기준 수입 규모가 가장 컸던 2018년과 비교해보면 3분의 1 수준까지 회복했습니다. 특히 올해 1월 일본 맥주 수입액은 200만4000달러, 한화로 약 26억원을 기록했는데 일본 맥주 수입액이 200만달러를 돌파한 것은 2019년 7월 이후 3년 6개월 만입니다. 불매운동 바람이 잦아들자 편의점과 마트에서 일본 맥주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습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올해 1,2월 일본 맥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가량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한 편의점은 매출이 전년보다 2.2배 늘었고, GS25에서는 1년 새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대신증권은 11일 티엘비에 대해 2분기 이후 반도체 출하량 증가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2만 4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티엘비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9.2%, 88.6% 감소한 419억원, 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 범위에서 부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방산업인 PC 수요 부진과 서버 투자 지연으로 반도체 출하량이 감소했다”며 “모듈 매출 수준이 낮아져 고정비가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티엘비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분기 대비 5%, 27.9% 증가한 440억원, 1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메모리 업체의 올해 2분기 반도체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경쟁사가 국내 고객사 내에서 일시적인 점유율 하락을 보이고 있고, 중국 시장에서 메모리 업체가 국내 공급업체로 비중확대를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 PC 및 서버 시장에서 DDR5 전, 출하량 증가와 ASP(평균판매단가) 상승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11일 네이버에 대해 2분기부터 광고 집행 확대로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27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네이버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4.9%, 0.5% 증가한 2조 3000억원, 303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경기 둔화 영향에 따라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 성장률이 부진하고 커머스도 전분기 대비 성장률이 약해질 것”이라며 “포쉬마크는 1분기 처음으로 연결 기준 실적에 반영되는데 영업이익 적자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2분기 이후 코로나 수혜가 사라지고 경기 둔화가 조금씩 나타나면서 네이버의 실적 성장률이 둔화됐다고 분석했다. 올해 2분기부터 광고 경기가 조금씩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2분기 광고와 커머스의 준 성수기 효과가 나타날 것이고 하반기 중 경기가 조금씩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네이버의 실적과 주가에 관심을 가져야하는 시기에 돌입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2023년 전 세계 IT 관련 지출이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습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2023년 세계 IT 지출 전망'을 10일 발표했습니다. 올해 전 세계 IT지출은 2022년 4조4000억달러보다 5.5% 증가한 4조600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가트너는 많은 국가에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의 정체와 높은 인플레이션이 예상되지만 디지털 혁신이 계속되어 IT 지출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소프트웨어 부문의 경우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기업들이 ▲생산성 향상 ▲자동화 및 기타 소프트웨어 혁신에 나서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가트너는 올해 서비스형 인프라(IaaS) 시장이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이러한 흐름에 더해 IT 서비스 부문도 2024년까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가트너는 또한 기술 인재의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하면서 숙련된 IT 인력 부족 문제가 2026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존 데이비드 러브록 가트너 리서치 부사장은 "모든 산업에서 IT 지출이 둔화되고 있다"면서 "임금 인상률을 따라잡지 못한 기업들이 공백을 메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는 천안북부지점 홍은표 영업이사가 판매거장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습니다. 현대차에 따르면, 판매거장은 누적 판매 5000대를 돌파한 직원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영예로 현재까지 17명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홍은표 영업이사는 지난 1988년 현대차에 입사해 35년 만에 5000대 판매를 달성하며 18번째 판매거장에 올랐습니다. 홍은표 영업이사는 "5000대 판매를 달성할 수 있어서 무한한 영광이며 믿음과 성실함, 꾸준함으로 고객과의 관계를 유지한 것이 판매비결"이라며 "앞으로도 영업 현장에서 최고의 노력과 열정으로 고객 감동의 가치를 실천해 나갈 것이며 현대차가 모빌리티 산업의 선두 주자가 되는데 밀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는 영업 현장 직원을 격려하고 건강한 판매 경쟁을 유도하고자 판매 명예 포상 제도, 전국 판매왕 및 더 클래스 어워즈 제도 등 다양한 포상 제도를 운영 중입니다. 판매 명예 포상 제도는 누계 판매 2000대 달성 시 ‘판매장인’, 3000대 달성 시 ‘판매명장’, 4000대 달성 시 ‘판매명인’, 5000대 달성 시 ‘판매거장’이란 칭호와 함께 부상을 수여하는 제도입니다. 현대차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기아[000720]는 전국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기아 인스파이어링 클래스 – 미래테크 진로탐구' 모집을 오는 19일까지 진행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기아에 따르면, '기아 인스파이어링 클래스 – 미래테크 진로탐구'는 청소년 진로교육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미래테크 분야 개념교육과 실습을 통해 학습할 수 있도록 마련됐습니다. 미래테크 수업은 ▲메타버스 ▲AI ▲드론 ▲3D프린팅 ▲양자컴퓨터 ▲아두이노 6가지 과목 중 선정된 학교에서 원하는 과목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교육은 각 과목에 관한 기본 지식교육 및 실습과 이와 관련된 진로직업 탐구로 진행됩니다. 특히, 미래테크 부문 진로 탐색 기회 제공 및 지방권 학생들의 진로교육 불평등의 사회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지방 및 도서산간지역 학생 우선으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입니다. 모집마감 이후에는 심사를 거친 뒤 오는 5월부터 9월까지 찾아가는 교육실습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기아 관계자는 "올해 더 많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래테크 분야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며 "청소년들이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프로그램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T엠모바일(대표 채정호)은 가입자 관계와 상관없이 결합하여 회선당 매월 최대 20GB 무료데이터를 제공하는 '아무나 결합'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아무나 결합' 서비스는 KT엠모바일을 사용하고 결합 대상 요금제 이용고객이라면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해당 서비스는 신규가입 고객뿐만 아니라 기존 KT엠모바일을 사용하던 고객과도 결합이 가능합니다. KT엠모바일은 데이터 선호도가 높은 MZ세대의 니즈와 알뜰폰 결합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요구를 반영하여 '아무나 결합' 서비스를 기획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무나 결합'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요금제는 ▲모두다 맘껏 7GB+ ▲데이터 맘껏 15GB+/100분+ ▲데이터 맘껏 15GB+/300분+ ▲모두다 맘껏 11GB++ ▲모두다 맘껏 100GB++ ▲모두다 맘껏 일5GB++ 등 6종입니다. KT엠모바일은 KT 또는 KT인터넷 신규 가입 고객과 결합이 가능한 '아무나 가족 결합 플러스' 서비스도 함께 출시했습니다. 전승배 KT엠모바일 사업운영본부장은 "결합 상품은 알뜰폰 고객 사이에서 지속적인 요구가 있어온 만큼 소비자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업계 1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민연금의 금융배출량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토론회가 열립니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이사장 김영호)과 한정애(더불어민주당·서울 강서구병 ) 의원은 오는 18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국민연금 2040 넷제로 달성 방안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국민연금은 890조원(2022년말 기준)에 달하는 국내 최대 공적연기금입니다. 그동안 국민연금의 탈석탄과 관련한 토론회는 국회와 시민사회 등에서 개최해 왔지만 국민연금의 금융배출량 산정과 넷제로를 주제로 한 토론회는 이번이 최초입니다. 금융배출량(financed emissions)은 금융기관이 투자, 대출, 보험 등 각종 금융활동으로 발생시키는 간접 온실가스 배출량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국민연금이 2040년 넷제로를 추진한다면 투자 등으로 발생한 자산 포트포트폴리오 상의 금융배출량을 2040년까지 제로(0)으로 만든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국민연금의 투자대상인 기업과 위탁운용사의 비즈니스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는 뜻입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가상의 기업을 상정한 기후 주주제안에 대해 국내 기관투자자의 의결권 행사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되고 기후 주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bhc(대표 임금옥)는 가맹점 상생 및 사회복지시설 후원을 위해 100억원을 지원하는 등 올해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원년으로 삼고 전사적 활동을 본격화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bhc는 최근 글로벌 공급망 붕괴, 인플레이션 심화, 원부자재 가격 인상 흐름 속 가맹점과의 상생 협력 방안을 검토하고 기구 설립 등을 논의해왔습니다. 이후 지난해 ‘ESG 동반성장위원회’를 출범, 친환경·사회적 가치·책임 투명경영 등 분야별로 ESG 전담 조직을 신설해 ESG 로드맵을 수립했습니다. ESG 동반성장위원회는 올해 첫 ESG 경영 실천 방안으로 100억원 규모의 가맹점 지원 사업을 결정하고, 그 일환으로 매장별 최대 1000만원까지 총 78억원의 상생지원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전 가맹점 대상매년 10억원 규모의 건강검진 비용을 운영하고 우수 가맹점 포상 등에 11억원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친환경 경영 실천과제로 그린 오피스 구축, 탄소 배출량 감소, 재활용 및 일회용품 소비 축소 장려 등을 선정했습니다. 그린 오피스 구축은 다양한 결재와 배송 지시서, 거래명세서, 포스 영수증 등 업무에 필요한 종이를 없애고 이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이 각 계열사 별로 생산직 근무제도를 개편해 9월부터 시범 운영합니다. 27일 SPC그룹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이재명 대통령의 SPC삼립 시화공장 방문 간담회 직후 오는 10월 1일부터 생산직 야간 근로를 8시간 이내로 제한해 장시간 야근을 없애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후 생산 체계 및 근무제 개편 작업과 함께 각 계열사 별로 교섭대표 노동조합과 협의를 진행해왔습니다. SPC그룹은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9월 1일부터 전 계열사 생산 현장에서 야간 8시간 초과 근무를 없애고 3조 3교대(SPC삼립∙샤니)를 도입하거나 중간조를 운영(SPL∙비알코리아)합니다. 중간조는 야간 근로 축소에 따라 생기는 공백 시간대를 보완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에 따라 약 250명의 추가 고용이 이뤄질 거라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SPC그룹 전체 직원 2만2000여명 중 생산직은 6500여명으로 생산인력이 약 4% 증가합니다. 근무시간 축소에 따른 임금 감소 문제와 관련해 사별로 기본급 인상과 추가 수당 신설, 휴일∙야간수당 가산 비율 상향 등의 보완책을 마련했습니다. 추가 고용과 임금 보전 등 근무제 개편 시행에 따라 SPC그룹 전체적으로 연간 330억원의 추가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지난해 SPC그룹 전체 영업이익(768억원)의 약 43%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SPC삼립 시화공장 베이커리 라인은 3조3교대 근무 체제를 도입, 잠정적으로 주 6일 근무가 이뤄집니다. 생산직 근로시간은 주 52시간에서 주 48시간 이하로 줄어듭니다. 야근 및 근로시간 축소에 따른 임금 감소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기본급을 인상하고 휴일수당 가산율을 기존 50%에서 75%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SPL은 기존 주간조와 야간조 사이에 중간조 체제를 도입하고 일부 라인에 주 6일제를 도입해 야간근로 시간을 줄입니다. 임금 보완책으로 야간수당 가산율을 50%에서 79%로 상향 조정하고 특별수당을 지급합니다. 파리크라상, 샤니, 비알코리아 등도 사별 환경에 맞게 다양한 방안으로 노사가 잠정 합의했습니다. SPC그룹 각 계열사는 9월 한 달간 새로운 근무제도를 시범 운영하면서 시스템을 점검하고 추가 의견들을 반영해 10월 1일부터 전사에 안착될 수 있도록 보완할 계획입니다. SPC그룹 관계자는 "근로자의 안전 강화라는 대승적인 목표를 위해 각 사 교섭대표 노동조합과 함께 최선의 방향을 찾고자 노력했다"며 "이번 근무제 개편과 함께 현장의 작업중지권 강화와 안전 스마트 신공장 건립도 조속히 추진해 안전 강화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이 미국 필라델피아 한화필리조선소에 50억달러(약 7조원)를 추가 투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27일 한화그룹과 대통령실에 따르면, 지난 26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 한화필리조선소에서 열린 미국 해사청(MARAD) 발주 선박 '스테이트 오브 메인(State of Maine)'호 명명식에서 한화는 대규모 증설 및 현대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행사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 일정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기념사를 통해 양국 협력의 의미를 강조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필라델피아 조선소는 200년 역사를 지닌 미국 조선업의 심장"이라며 "2차 세계대전의 승리를 이끈 수십 척의 군함이 이곳에서 태어났고, 그 함정들이 한국전쟁에서 대한민국 국민을 구해냈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전쟁의 폐허 속에서 조선업 강국으로 성장한 한국이 이제 미국 조선업 부활에 함께하게 된 것은 감격스러운 일"이라며 "한미 조선업이 더불어 도약하는 '윈윈'의 성과를 만들고, 한미 동맹은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MASGA 프로젝트는 단지 최첨단 선박을 건조하는 비전이 아니라 사라진 꿈을 되찾는 거대한 도전"이라며 "필리조선소가 미국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공간이 될 것이며, 한국의 조선소들도 기술과 인력을 공유해 미국 조선업 부흥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투자에는 한미 간 합의로 조성된 1500억달러 규모의 '조선산업 협력 투자펀드'가 활용됩니다. 정책금융기관의 보증·대출을 기반으로 한화는 조선소에 독(건조공간) 2기와 안벽 3기를 증설하고 12만평 규모의 블록 생산기지를 신설할 계획입니다. 동시에 한화오션의 스마트 야드와 자동화 설비를 적용해 LNG 운반선, 함정 블록 및 모듈 건조에도 나섭니다. 이를 통해 연간 1~1.5척 수준이던 선박 건조 능력을 20척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입니다. 이날 한화해운(한화쉬핑)도 필리조선소에 중형 유조선(MR탱커) 10척과 LNG 운반선 1척을 발주했습니다. 마스가 프로젝트 이후 첫 수주 계약으로, 중형 유조선은 전량 필리조선소 단독 건조로 2029년 초 인도될 예정입니다. 지난 7월에도 한화해운은 3500억원 규모의 LNG 운반선을 발주했는데, 이는 한국의 한화오션과 공동 건조합니다. 한화는 이 같은 발주가 미국산 에너지 수출 시 미국 선박 사용을 의무화하는 존스법 개정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동관 한화 부회장은 "명명식은 양국이 조선산업을 재건하고 인재를 육성하는 투자 성과를 보여주는 자리"라며 "한화는 미국 조선산업의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화필리조선소는 지난해 말 한화오션(40%)과 한화시스템(60%)이 1억달러를 투입해 인수했습니다. 8월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마스가(MASGA)' 프로젝트가 공식 출발하는 상황에서 한화그룹의 대규모 증설 투자로 한화필리조선소는 한미 협력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27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가해 AI 기반 에너지 절약 기술을 대거 선보입니다.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 국제에너지기구(IEA), 세계은행(WB)이 공동 주관하는 글로벌 행사로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첨단 기술, 정책 해법 등을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올해는 'Energy for AI & AI for Energy'를 주제로 인공지능(AI)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시스템 구축에서 수행할 역할을 조명합니다. 삼성전자는 ▲AI 절약모드 ▲통합 모니터링·관리 ▲개인화 ▲빌딩 에너지 관리 솔루션 등 AI 기술을 통한 에너지 절약을 주제로 전시를 진행합니다. '에너지 세이빙', 'AI 절약모드', '통합 모니터링', 'b.IoT' 등 4개의 코너를 마련하고 각 코너에 맞는 테마 기술을 선보입니다. '에너지 세이빙' 존에서는 냉장고, 에어컨, 세탁건조기, TV 등 주요 제품의 현재 에너지 사용량과 월간 예측 사용량을 함께 놓인 스크린으로 보여줍니다. 또 스마트싱스의 AI 절약모드를 활용해 최대 60%까지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거실 공간으로 구현된 'AI 절약모드' 존에서는 비스포크 AI 무풍 콤보 시스템에어컨, Neo QLED TV, 비스포크 AI 에어드레서 등을 한 번에 연동해 AI 절약모드를 활용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주방 공간으로 꾸며진 '통합 모니터링' 존에서는 언제 어디서든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모바일 기기뿐 아니라 냉장고, 세탁건조기, 무빙스타일 등 스크린이 탑재된 모든 제품에서도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할 수 있습니다. 빌딩 에너지 관리 솔루션인 'b.IoT' 존에서는 빌딩 공조 상황을 한눈에 파악하고 자동화를 통한 관리로 최대 15%의 에너지를 절감하는 과정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약 270㎡ 규모의 부스에 주거·공공·상업 시설 맞춤형 HVAC 솔루션을 체험하는 공간을 구성했습니다. 부스 입구에는 'AI 엔진'을 적용한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아이(Multi V i)'와 '멀티브이 에스(Multi V S)'가 자리합니다. AI 엔진은 실내외 온도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를 자동으로 조절하고 실내 환경이 쾌적해지면 절전 모드로 전환해 에너지 효율을 높입니다. 특멀티브이 아이는 기존 '멀티브이 슈퍼5(Multi V Super5)' 대비 최대 7.2% 높은 효율을 구현하며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주거 솔루션으로는 '휘센 AI 시스템에어컨'을 소개합니다. 이 제품은 'AI 바람' 기능으로 사용자의 선호 온도를 학습해 자동 제어하며 실내 온도가 높을 때는 강력한 바람으로 빠르게 냉방하고 이후 은은한 '소프트 바람'으로 전환해 전력 사용을 줄입니다. 소프트 바람은 일반 강풍 대비 최대 76%까지 전력 소비를 낮출 수 있습니다. 공공 솔루션으로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인 '4방향 시스템에어컨'이 있습니다. 이 제품은 글로벌 인증기관 'TUV 라인란드'로부터 제조 과정에서 제품 1대당 14.85킬로그램(kgCO₂eq,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한 값)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는 검증을 받았습니다. 또 배출가스 저감 장치를 부착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한 '가스식 시스템에어컨(GHP)'도 함께 선보입니다. 상업 솔루션은 국내 40평형 제품 중 유일하게 에너지효율 1등급을 획득한 '상업용 스탠드 에어컨'이 전시됩니다. 이 제품은 기존 14.5㎾ 4등급 모델 대비 냉방 효율은 23%, 난방 효율은 37%가 향상돼 '제28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에너지절약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LG전자는 건물 내 설비를 통합 관리하는 '빌딩 관리 솔루션(BMS)'과 AI가 건물 내 온도와 전력 사용량을 실시간 분석해 자동 제어하는 '비컨(BECON)' 시스템도 함께 소개합니다. LG전자는 세계적으로 강화되는 탄소 배출 규제에 대응해 기존 냉매(R410A)보다 지구온난화지수(GWP)가 약 30% 수준인 R32 냉매를 적용한 '인버터 스크롤 칠러'를 출시하는 등 제품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우수 인재 확보와 양질의 취업기회 제공을 위해 27일부터 올해 하반기 공채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공채에 나선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생명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중공업 ▲삼성E&A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삼성서울병원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등 19곳입니다. 지원자들은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에서 입사를 희망하는 회사에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습니다. 채용절차는 직무적합성 평가(9월) → 삼성직무적성검사(10월) → 면접(11월) → 건강검진 순으로 진행됩니다. 소프트웨어(SW) 직군 지원자는 삼상직무적성검사(GSAT) 대신 실기 방식의 SW 역량 테스트를 치르며 디자인 직군 지원자들 역시 GSAT를 치르지 않고 디자인 포트폴리오 심사를 통해 선발됩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신입사원 공채를 도입한 이래 근 70년간 제도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또 1993년 대졸 여성 신입사원 공채를 신설했으며 1995년에는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을 제외했습니다. 이에 더해 공정한 선발을 위한 GSAT를 자체 개발해 도입하는 등 채용 제도를 혁신해 왔습니다. 삼성은 국내 청년 일자리 확대 외에도 다양한 인재 육성 노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청년들의 SW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무상으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를 서울, 대전, 광주, 구미, 부산 등 전국 5개 캠퍼스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현재까지 SSAFY 수료생 가운데 8000여명이 국내외 기업 2000여곳에 취업했습니다. 삼성은 올해 교육을 시작한 SSAFY 13기부터 교육 대상자를 기존 대학교 졸업생에서 마이스터고등학교 졸업생까지 확대했습니다. 또 국가 차원의 AI 인재 육성에 기여하기 위해 SSAFY 커리큘럼을 AI 중심 교육으로 전면 개편했습니다. 삼성은 마이스터고 학생 중 장학생을 선발해 방학 동안 인턴 실습을 한 뒤 졸업 후에는 삼성에 입사할 수 있는 '채용연계형 인턴 제도'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후 첫 미국 순방을 계기로 한국과 미국 양국이 조선·원자력·항공·LNG·핵심광물 등 5대 전략 산업분야에서 총 11건의 계약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제조업 르네상스 동맹'의 초석을 다졌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윌라드 호텔에서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십’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16명의 국내 기업인과 엔비디아 젠슨 황 CEO, 칼라일그룹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공동회장 등 21명의 미국 기업인이 참석했습니다. 행사 직후 김정관 산업부 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임석 아래 양국 기업·기관 대표 60명이 참여해 대규모 계약·MOU 서명이 진행됐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전략산업 공동 펀드 조성과 초대형 투자 계약입니다. 조선 분야에서 HD현대와 한국산업은행, 서버러스 캐피탈은 미국 조선업과 해양 인프라 재건을 위한 수십억 달러 규모 공동 펀드 조성에 합의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미국 비거 마린 그룹과 미 해군 지원함 유지·보수·정비(MRO) 및 공동 건조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원자력 분야에선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 삼성물산 등이 미국 기업과 손잡고 SMR(소형모듈원자로) 설계·건설·공급망 협력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한수원은 미국 센트러스의 우라늄 농축 설비 구축 투자에도 참여해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 확보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계획입니다. 항공 분야에서는 대한항공이 보잉과 362억 달러(약 48조원) 규모 항공기 103대 구매 계약을 체결했고, GE에어로스페이스와는 137억 달러 규모 엔진 구매·정비 서비스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는 대한항공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의 단일 계약으로 지난 3월 발표한 기존 발주와는 별도의 추가 투자입니다. 이 외에도 한국가스공사는 트라피구라 등과 연간 330만톤 규모, 10년간 미국산 LNG 장기 도입 계약을 체결해 국내 천연가스 수급 안정성을 확보했습니다. 핵심광물 분야에서는 고려아연이 록히드마틴과 게르마늄 공급 및 공급망 협력 MOU를 맺으며 방산·소재 동맹을 강화했습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정부는 제조업 협력이 르네상스를 맞이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양국 기업들이 글로벌 공급망 경쟁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과거 미국이 한국의 초고속 성장에 크게 이바지한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의 제조업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의 제조업 르네상스를 이끄는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선제적인 대규모 항공기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대한민국과 미국 양국간의 상호호혜적 협력에도 기여해 나가겠습니다.” 대한항공이 362억달러(50조원) 상당의 미국 보잉(Boeing)사의 차세대 고효율 항공기 103대를 추가 도입합니다. 이와 함께 GE에어로스페이스(GE Aerospace)사와 6억9000만달러(1조원) 가량의 항공기 예비 엔진(Spare Engine) 구매 및 130억달러(18조2000억원) 규모의 엔진정비 서비스 계약도 추진합니다. 총 70조원에 육박하는 규모입니다. 대한항공은 8월25일 오후(현지시간) 워싱턴DC 소재 윌러드 호텔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스테파니 포프(Stephanie Pope) 보잉 상용기 부문 사장 겸 최고 경영자(President & CEO of Boeing Commercial Airplanes), 러셀 스톡스(Russell Stokes) GE에어로스페이스 상용기 엔진 및 서비스 사업부 사장 겸 최고 경영자(Commercial Engines & Services President & CEO) 등 각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잉 항공기 103대 구매를 위한 양해각서(MOU) ▲예비엔진 19대 도입 및 엔진정비서비스 도입 양해각서(MOU)를 각각 체결했습니다. ◇"아시아나와 통합 이후 대비 장기적 선제 투자…안전 및 운영효율 위해 예비엔진도 선점" 이번 보잉 항공기 도입 추진은 통합 이후 성장에 대비한 선제적 투자의 일환입니다. 펜데믹 이후 항공기 인도가 지연되면서 주요 항공사들이 항공기 주문시점을 당기는 추세를 감안, 2030년대 중후반까지의 선제적인 항공기 투자전략을 수립한 것이란 설명입니다. 이번 보잉 항공기 구매 대상은 777-9 항공기 20대, 787-10 항공기 25대, 737-10 항공기 50대, 777-8F화물기 8대입니다. 2030년말까지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기단은 장기적으로 보잉사의 777, 787, 737 및 에어버스사의 A350, A321-neo 등 5가지 고효율 기단으로 재편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안정적인 공급 증대 ▲기단 단순화를 통한 규모의 경제 ▲고효율 신기재 도입을 통한 연료효율성 제고 및 탄소배출량 저감 ▲고객 만족 극대화 등 다양한 효과를 꾀할 수 있게 됐습니다. 대한항공은 이와 별도로 GE 에어로스페이스(Aerospace)와 CFM사로부터 각각 항공기 11대분과 8대분의 예비 엔진을 구매합니다. 이와 함께 GE에어로스페이스로부터 20년간 항공기 28대에 대한 엔진정비 서비스도 받게 됩니다. 안정적인 항공기 운영 및 안전을 위한 과감한 투자의 일환이라는 설명입니다. ◇"미국과 항공산업 협력 강화…한-미 우호증진 주춧돌 역할 할 것" 대한항공의 이번 보잉 항공기 도입은 미국과 항공산업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입니다. 대한항공은 보잉 이외에도 프랫 앤 휘트니(Pratt & Whitney), 제너럴일렉트릭(GE), 해밀턴 선드스트랜드(Hamilton Sundstrand), 허니웰(Honeywell) 등 미국 소재 항공산업 관련 기업들과 다양한 형태로 협력 중입니다. 대한항공은 이미 1971년 4월 최초의 미국행 화물 정기노선(서울~도쿄~로스앤젤레스)을 개설했고, 1972년 4월에는 최초의 여객노선(서울~도쿄~호놀룰루~로스앤젤레스)을 개설하며 한미 양국의 인적, 물적 교류를 주도해왔습니다. 이러한 기조는 지금까지 이어져 델타항공과 태평양노선 조인트벤처(Joint Venture)를 통해 양국간 소비자 편의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대표 국적항공사로서 여객 및 화물운송을 통해 한국과 미국을 긴밀히 연결하는 날개로서 역할을 다하는 한편 지속적인 대미 투자를 통해 한-미 양국간의 우호적 관계를 한층 더 증진시키는데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미 조선산업 재건을 위한 수십 억 달러 규모 투자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마스가(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 MASGA)'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서 입니다. HD현대는 지난 25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윌라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관하에 열린 한미 제조업 파트너십 MOU 체결식에 참석하여 서버러스 캐피탈(Cerberus Capital), 한국산업은행과 함께 '한미 조선산업 공동 투자 프로그램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프랭크 브루노(Frank Bruno) 서버러스 캐피탈 최고경영자, 김복규 한국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이 참석했습니다. 이 투자 프로그램은 미국 조선업, 해양 물류 인프라, 첨단 해양 기술을 포함해 미국과 동맹국의 해양 역량을 재건·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주요 투자 분야는 ▲미국 조선소 인수 및 현대화 ▲공급망 강화를 위한 기자재 업체 투자 ▲자율운항·AI 등 첨단조선기술 개발 등입니다. HD현대는 앵커(anchor) 투자자이자 기술자문사로서 참여해 투자 프로그램의 성공적 운용을 뒷받침할 계획입니다. 특히 조선·해양 분야에서 축적한 산업 전문성을 바탕으로 투자 대상의 기술적 타당성과 경쟁력, 성장 가능성을 검토해 투자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할 방침입니다. 서버러스 캐피탈은 투자 프로그램의 운용사로 투자 전략 수립과 관리 전반을 책임진다. 한국산업은행은 한국 투자자의 참여구조를 설계하고, 모집을 지원하는 등 투자 프로그램의 성공적 운용을 지원합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한·미 정상회담 이후 조선산업을 매개로 한 양국의 협력 체제가 실질적인 실행으로 이어진 첫 사례로 꼽힙니다. HD현대는 조선 분야에서 양국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HD현대는 올해 4월 미국 헌팅턴 잉걸스(Huntington Ingalls Industries)와 방산 협력 MOU를, 6월에는 에디슨 슈에스트 오프쇼어(Edison Chouest Offshore)와 상선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또한, 이달 초에는 미 해군 7함대 소속의 4만1000톤급 화물보급함 USNS 앨런 셰퍼드함의 정기 정비(Regular Overhaul) 사업을 수주하며 미국 조선 및 방산업계와 협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은 "서버러스 캐피탈과의 협력이 동맹국인 미국의 조선업 재건을 목표로 하는 마스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동시에, 한국 조선업계에도 새로운 시장과 성장 기회를 열어줄 것으로 믿는다"며 "HD현대는 축적된 선박 건조 기술력과 디지털 역량을 바탕으로 미국 조선업의 현대화·첨단화를 지원하고, 양국이 함께 글로벌 조선산업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프랭크 브루노 서버러스 캐피탈 최고경영자는 "미국 조선업 강화를 위해 HD현대와 전례 없는 새로운 형태의 파트너십을 발표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 프로그램은 투자뿐 아니라 운영·기술 역량을 결합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복규 한국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은 "HD현대와 서버러스가 함께 추진하는 이번 투자 프로그램은 조선업에서의 새로운 협력 모델이자, 한·미 양국 간 깊은 신뢰와 파트너십을 보여주는 산물로 한국산업은행은 한국 금융계를 대표하여 이번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조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