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그룹은 국내 연구기관들과 함께 '달 탐사 전용 로버(Rover)'의 개발모델(Development Model) 제작을 위한 개발모델 콘셉트 이미지를 20일 공개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7월 달 탐사용 로버 개발을 위해 ▲한국천문연구원(KASI)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 ▲한국자동차연구원(KATECH) 등 국내 우주 분야 6개 연구기관들과 다자간 공동연구 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달 탐사 전용 로버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이번 개발모델의 콘셉트는 달 표면 탐사 전용 소형 자율주행 모빌리티입니다. 태양광을 통한 자체 충전 시스템과 현대차그룹의 최첨단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합니다. 또한, 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300도 이상에 달하는 등 달 표면의 극한 환경을 견디기 위한 열관리 및 방사능 차폐 장치, 금속 구동 휠과 같은 높은 수준의 기술을 국내 정상급 연구기관들과 공동 개발할 계획입니다. 개발모델은 최대 중량 70kg을 목표로, 크게 상·하부로 나뉩니다. 상부는 달 표면 탐사 기능을 주로 수행하게 되며, 하부는 달 표면을 자유롭게 돌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네이버웹툰은 악성 댓글로부터 창작자를 보호하고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댓글 관리' 기능을 새롭게 적용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댓글 관리 기능은 ▲회차별 댓글 영역 노출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댓글창 닫기' ▲악성 댓글을 남기는 이용자의 댓글 작성 자체를 제한할 수 있는 '댓글 제한' ▲작품에 달린 댓글 중 창작자가 직접 선택한 댓글을 최상단에 노출하는 '댓글 픽' ▲창작자가 직접 작성한 댓글을 표시해주는 '크리에이터 뱃지' 등 4가지입니다. 창작자는 댓글 영역을 아예 없앨 수 도 있습니다. 댓글 관리 기능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웹, PC내에서 모두 사용 가능합니다. 김효정 네이버웹툰 프로덕트 총괄 리더는 "아마추어 창작자들이 독자들과 긍정적으로 소통하고 창작 활동에 동기 부여받을 수 있는 플랫폼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경남 거제 사회복지법인 애광원을 찾아 나눔과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날 HDC현대산업개발은 애광원 시설 내 거주하는 장애인들의 생활 지원을 위한 성금 1000만원과 시설 내 직업훈련이 필요한 장애인들을 위한 교육용 의류 500벌을 지원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HDC의 계열사인 통영에코파워와 HDC현대산업개발의 부산 대연3구역 현장 임직원들은 장애인들과 함께 컬링을 하는 등 실내체육 봉사활동을 진행했습니다. 김임순 거제도 애광원장은 "HDC현대산업개발의 재활교육 물품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지원해주신 성금도 애광원에서 생활하는 장애인들의 복지개선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인을 비롯해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전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카드와 CJ올리브네트웍스, 네이버클라우드, NICE평가정보, 롯데멤버스가 '데이터 얼라이언스' 업무제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19일 삼성카드에 따르면 전날 세종대로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대환 삼성카드 사장,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신희부 NICE평가정보 대표, 김혜주 롯데멤버스 대표가 참석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업은 데이터 역량을 바탕으로 데이터 상품을 기획·판매하고 민간영역뿐 아니라 정부·공공기관·지자체 등의 데이터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할 계획입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데이터 얼라이언스 출범을 통해 고객에 유용한 데이터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데이터공급기업에서 플랫폼기업, 데이터전문기관에 이르는 완성형 데이터사업 모델을 지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패턴 디자인 브랜드 '드롭드롭드롭(dropdropdrop)'과 협업을 진행합니다. 삼성전자는 드롭드롭드롭의 디자인을 적용한 '비스포크 제트 봇 AI'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스페셜 에디션은 'EYE LIKE 제트 봇' 콘셉트로 기획돼 시각적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삼성전자는 "시각 장애를 겪고 있는 우리나라 국민의 약 90%가 잔존 시력이 남아 있는 저시력자"라면서 "저시력자가 일상에서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 청소라는 점에 착안했다"고 기획 의도를 전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저시력자가 쉽게 제품을 인지할 수 있도록 높은 명암 대비를 적용하고, 시인성이 높은 색상을 사용했다고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스페셜 에디션' 소개 영상도 저시력자를 배려해 제작했습니다. 고령자, 노안을 포함한 저시력자들도 시인성 높은 글꼴을 사용하고, 일반 광고 영상보다 자막의 크기를 3배 크게 적용했습니다. 또한 자막을 인지할 수 있도록 영상의 속도를 조절했습니다. 2023년형 비스포크 제트 봇 AI는 지난 3월 출시됐습니다. 가전·가구·전선·강아지·사람·고양이를 인식하는 'AI 자율주행'기능을 갖췄습니다. '비스포크…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에스티유니타스의 공무원 시험 전문 브랜드 공단기는 2024년 9급 공무원 시험 대비 전 직렬·전 과목을 수강할 수 있는 ‘9급 24대비 0원 프리패스’를 오픈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9급 24대비 0원 프리패스는 자신에게 맞지 않은 교수진을 선택했거나 추가 강좌를 듣고 싶은 수험생을 위해 공단기 모든 교수진의 강의를 최대 2년 간 무제한 제공합니다. 프리패스를 신청한 수강생에게 시험 최종 합격 시 수강료 전액 환급 혜택을, 불합격 시에도 12개월 수강 연장 혜택을 줍니다. 기간 한정 20만원 할인과 모의고사 4회 응시권 등도 주어집니다. 이외에도 지방직 시험을 앞두고 있는 수험생 대상 ‘공단기가 1억 쏜다. 치얼업 공시생’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네이버페이로 응시료를 돌려주는 출석체크 이벤트부터 선착순 복권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에스티유니타스 관계자는 "공무원 시험 합격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리는 수험생들에게 공단기의 9급 24대비 0원 프리패스와 지방직 응원 프로모션이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에스티유니타스는 앞으로도 공무원 수험생들의 단기 합격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텔레콤(대표이사 유영상)은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하는 '월드 IT쇼 2023(WIS 2023)'에서 첨단 ICT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습니다. SKT는 'AI & I'라는 테마로 AI, UAM, 메타버스 관련 기술을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부스는 총 870㎡ 규모로 코딩 언어를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구성했습니다. SKT 부스 운영에 'A.(에이닷)'을 활용할 계획입니다. 에이닷이 제공하는 기억 기반 대화, 통화내용 요약, 이미지와 음성을 인식하는 멀티모달 기능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AI 기술 시연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사람과 사물을 지능적으로 포착하는 'AI 카메라' ▲음성으로 차량 제어까지 가능한 차량용 AI '누구 오토' ▲저전력·고성능 AI 반도체 '사피온 X220' ▲AI를 기반으로 에너지를 관리하는 '가상발전소 기술' ▲반려동물의 엑스레이 사진을 분석하는 '엑스칼리버' 등이 대상입니다. SKT는 UAM 기체 선도 기업 '조비 에비에이션'의 도심항공교통(UAM) 모형 기체와 시뮬레이터를 결합해 이번 전시에 선보입니다. 관람객들은 VR 기기를 착용하고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이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 창업진흥원(원장 김용문)과 손잡고 유망 스타트업의 'ESG경영'을 지원합니다. 19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정상혁 은행장과 김용문 창업진흥원장은 전날 유망 스타트업 발굴·육성과 ESG경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신한은행은 협약에 따라 중기부 '재도전성공패키지'에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ESG 교육·컨설팅 지원, ESG 우수기업 금융지원, 경영관리 플랫폼 '신한비즈메이트' 제공, 신한금융그룹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신한스퀘어브릿지' 선발 우대 등 다양한 금융·비금융 혜택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1월 ESG컨설팅 조직을 신설하고 중소·중견기업에 ESG 관련 교육을 비롯해 개선과제 도출, 추진전략 수립 등 ESG경영 역량 강화를 위한 무료 컨설팅을 하고 있습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창업진흥원과 국내 스타트업의 ESG경영 역량 강화 필요성에 공감해 협약을 맺게 됐다"며 "스타트업이 ESG경영을 내재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현대그린푸드는 농협경제지주와 국산 농식품 판로 확대를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날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합의각서 체결식에는 박홍진 현대그린푸드 대표이사 사장과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양사는 이번 합의각서 체결을 통해 ▲양사 유통망을 활용한 국산 농식품 판로 다각화 ▲잉여농산물에 대한 공동판매 협력 판로 확대 ▲양사 물류센터 공동 활용을 통한 물류 효율화 ▲농협경제지주 유휴 부동산 공동개발 및 임대매장 공동 활용 등 주요 협력 사항 이행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특히 현대그린푸드는 농협의 우수 농산물과 상품 등을 550여개 단체급식장과 100여개 외식업장의 식자재로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국산 농산물 판매 활성화를 돕기 위해 현대그린푸드의 공식 온라인몰인 그리팅몰 및 현대백화점 식품관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활용합니다. 농협은 자체 유통망을 통해 현대그린푸드의 우수 HMR(가정간편식) 제품을 판매하고, 판로 확보가 어려운 잉여농산물에 대해서도 현대그린푸드와 공동 판촉 행사 등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박홍진 현대그린푸드 사장은 "지역농가와 소비자에게 모두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소니드는 자회사인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업체 에프디스플레이를 고스트로보틱스테크놀로지에 매각했다고 19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소니드는 에프디스플레이를 279억원에 매각하고, 약 35억원의 차익을 얻었다. 이번 매각을 통해 현재 추진 중인 2차전지 재활용 사업 개편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금유동성을 확보하게 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소니드는 지난 1월부터 2차전지 재활용 사업을 적극 추진해 사업부지 및 인허가 취득, 미래형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 확보, 폐배터리 전처리 업체 인수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이번 에프디스플레이 매각을 통해 확보된 현금유동성을 바탕으로 배터리 재사용 업체의 인수를 계획 중이다. 최근 2차전지 재활용 사업의 최대 이슈는 폐배터리의 수급이다. 소니드가 리유즈 회사 인수를 완료할 경우, 폐배터리의 재활용 및 재사용이 모두 가능해 사업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중건 소니드 대표는 “미래 성장 가치가 높은 2차전지 재활용 사업으로 사업구조를 개편해 성장성을 제고할 방침”이라며 “폐배터리 전처리 역량을 보유한 소니드리텍 인수, 후처리 공정을 담당할 케이에스씨비 네트웍스 사업부지 확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애플을 제치고 세계 스마트폰 시장 1위를 탈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9일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2023년 1분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점유율이 23%로 나타났습니다. 애플은 22%로 삼성에 이어 두 번째를 차지했습니다. 삼성전자는 2022년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해왔으나, 4분기 iPhone 14 pro의 출시로 인해 1위를 애플에게 내준 바 있습니다. 카날리스는 "전체 스마트폰 시장은 5분기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2023년 1분기의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2% 하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카날리스는 이어 "삼성전자는 직전 분기 대비 회복한 유일한 기업"이라고 평가했습니다. 2023년 1분기 들어 애플은 직전 분기 대비 3%포인트 하락했고, 삼성전자는 직전 분기 대비 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갤럭시 S23과, S23울트라, S23+를 출시한 바 있습니다. 카날리스는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스마트폰 수요 회복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5G의 대중화와 폴더블 스마트폰이 새로운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진단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대표이사 여승주)이 법정장애인의무고용률(3.1%)을 초과달성했습니다. 국내 생명·손해보험 업계를 통틀어 처음입니다. 19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지난 3월 장애인 바리스타와 안마사, 이달 사서보조를 추가 채용하면서 장애인 직원은 총 53명(중증 29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들 모두 직접고용 형태로 한화생명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장애인고용의무제도는 국가·지자체와 50명 이상 공공기관, 민간기업 사업주에 장애인을 일정비율 이상 고용하도록 의무를 부과합니다. 상시근로자 50명 이상인 회사는 전체 근로자의 3.1% 이상을 장애인으로 고용해야 하는데 한화생명은 이 수치를 웃돌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민간부문 장애인 고용률은 2.96%, 주요 보험사는 1~2%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함께 멀리라는 한화의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장애인 일자리 제공과 경제적 자립을 돕고자 적극적으로 장애인 직원을 채용하고 있다"며 "업계 최초로 장애인 의무고용률 100%를 달성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화생명은 이날 장애인고용의무 달성 성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ESG 경영을 선도하기 위해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리스크제로는 머카바(MERKABA) 등으로부터 40억원을 투자받는 데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국내외 탑티어급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참여기업들 모두 리스크제로와 기술제휴를 논의하거나 공동사업화를 진행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글로벌시장 공동 진출 ▲인공지능 기술 제휴 ▲산업분야 확산 제휴 ▲헬스 바이오 분야 확대 등으로 선별해 전략적 투자를 받아 이번 투자의 의미가 더욱 크고 이후의 발전방향이 기대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리스크제로의 대표 브랜드인 ‘리스크제로’는 사후 대응이 아닌 사고 예방에 초점을 맞춘 스마트 건설 안전 솔루션이다. 사고사례 기반의 사고 예측 예방 알고리즘으로 사고 예측을 통해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어 선제적 안전관리를 지원한다는 점에서 타사 건설현장 안전솔루션과는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 리스크제로는 국내 유일 사고사례 기반 안전관리 솔루션이라는 강점을 토대로 지자체와 공공기관, 건설사 현장에 도입돼 국내 건설 현장에서 스마트 건설 기술 확산과 안전 강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리스크제로를 도입한 공공기관인 H사와 G사는 현장 우수사례로 등재된 바 있다. 리스크제로는 지난해 안전법률 강화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19~21일 2박3일 일정으로 일본을 찾아 투자 유치에 나섭니다. 1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 회장은 이날부터 21일까지 일본서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자설명회(IR)를 합니다. 지난 3월 취임 후 첫 해외출장입니다. 또 일본 금융청을 방문해 신한은행 현지법인 SBJ 지원방안과 신한금융의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신한 퓨처스랩 재팬'을 통한 한국 스타트업의 일본 진출 지원 및 일본 스타트업 육성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진 회장은 도쿄에서 미즈호, SMBC, 일본은행(BOJ), 노무라증권, 다이와증권 관계자들과 만나 글로벌·디지털·ESG 등 다양한 부문에서 협력 방안과 양국 무역 정상화 지원책도 모색할 것이라고 신한금융은 밝혔습니다. 진 회장은 "민간영역에서 다양한 교류가 다시 시작되면 한일 양국 관계는 더욱 빠른 속도로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며 "양국이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신한금융이 초석이 되어 투자·무역 등 민간영역 교류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에너지 IT 플랫폼 기업 엔라이튼(대표 이영호)이 경로상에 위치한 최저가 전기차 충전소 안내 서비스 ‘가는길 충전소 찾기’를 선보입니다. 엔라이튼은 전기차 사용자를 위한 자사 애플리케이션 '충전왕' 내에 충전소별 가격 정보를 안내해주는 서비스를 업데이트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충전왕'은 대체 충전소 정보와 함께 예상 충전 요금, 주차 요금, 톨게이트 요금 등을 더한 총 예상 비용도 제공합니다. '충전왕'은 충전기 이용 가능 여부를 포함한 충전소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입니다. 주요 서비스로 ▲내 차 맞춤형 최저가 계산 ▲맞춤 최저가 카드 추천 ▲실시간 확인 가능한 충전소 정보 등이 있습니다. '충전왕'을 통해 멤버십 혜택도 누릴 수 있습니다. 충전왕와 연계되어있는 충전기 이용시 kWh당 170원에 충전할 수 있습니다. 이용호 엔라이튼 대표는 "앞으로도 전기차 사용자의 편의성과 충전 요금의 경제성을 더할 서비스를 지속해서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22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리는 故김창열 화백의 회고전 'Kim Tschang-yeul' 후원을 통해 'ART for YOU(이하 '아트포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물방울 화가'로 잘 알려진 김창열은 1971년 어느 날 캔버스에 맺혀 햇빛을 반사하는 물방울을 보고 영감을 얻어 생전 약 50년간 물방울 회화를 그렸습니다. 1976년 잡지 '공간' 기고를 통해 크고 작은 물방울의 무리로 성립되는 조형적 화면, 하나의 점이면서도 어떤 생명력을 지닌 물방울의 질감, 점이 가질 수 있는 최대의 감도를 발견한 순간을 기적 같았다고 표현한 바 있습니다. 이후 평생에 걸쳐 금방이라도 흘러내릴 듯한 물방울, 중력을 거슬러 영롱하게 맺힌 물방울, 글자를 확대하거나 지워내는 물방울 등 끊임없는 물방울의 변주로 독창적 미감을 구축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이번 대규모 회고전에서는 1970년대 초기 작업부터 뉴욕 시기를 거쳐 프랑스에서 활동했던 말년까지 작가의 창작 여정을 되짚어 볼 수 있습니다.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6·7·8 전시실에서 오는 12월21일까지 4개월 동안 열릴 예정입니다. 아트포유 캠페인은 기술과 예술의 만남을 통해 일상에 가치를 더하는 LG전자의 새로운 문화예술 프로젝트입니다. 한국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 세계를 널리 알리고 유망한 신진 작가들을 조명함으로써 예술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는 동시에, 고객의 일상에 예술을 통한 영감과 품격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지난 21일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전시 개막 행사를 마련, 김창열 작가 유족을 비롯해 사전 신청한 LG전자 고객, 앰버서더, 문화예술계 인플루언서 등 100여명을 초청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과 김영락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이 환영 인사를 전하며 전시 개막을 축하하고 전시 소개, 헌정 공연, 네트워킹 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LG전자는 아트포유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21일 문을 연 'LG전자 플래그십 D5(디파이브)'에서 김창열 작가의 작품과 투명 OLED 기술력으로 완성된 미디어 아트를 공개했습니다. 5층에는 수백개의 OLED 패널로 구성된 초대형 미디어 아트를 배치했으며 건물 외관의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서도 행인들이 시간대별로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했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dimension5)는 방문객들이 예술과 기술의 결합을 5개의 차원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간으로 앞으로 다양한 예술 작품과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정수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상무)은 "이번 전시 후원을 시작으로 브랜드 철학과 예술적 가치, 첨단 기술의 결합을 통해 고객들이 일상에 더욱 깊고 폭넓은 예술적 영감을 선사하는 새로운 방식의 메세나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대한항공이 LIG넥스원과 손잡고 대한민국 공군의 전자기 스펙트럼(EMS) 전력 확보를 위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 수주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듭니다. 제안서는 9월초에 최종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1조7775억원을 투자하고 국내 업체가 연구·개발하는 형태로 추진됩니다. 대한항공-LIG넥스원 컨소시엄이 해당 사업의 체계종합업체로 최종 선정되면, 대한항공이 체계통합 및 기체 개조·제작을 맡고 LIG넥스원이 체계개발 및 전자전 장비 개발·탑재를 담당할 계획입니다. ◇ 중형 민항기 개조한 전자전기 개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은 항공기에 임무 장비를 탑재해 주변국의 위협 신호를 수집·분석하고 전시에 전자공격(jamming)을 통해 적의 방공망과 무선지휘통신체계를 마비·교란하는 대형 특수임무기를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전자전기는 적 항공기와 지상 레이더 등 전자장비를 무력화시키고 통신체계까지 마비시킬 수 있어 현대 전장에 필수 장비로 꼽힙니다. 이번 사업은 외국산 중형 민항기를 개조해 전자기전 임무장비를 탑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공군이 요구하는 고도·속도·작전 지속시간 등을 감안하면 신규 기체 개발보다 기존 플랫폼 개조가 더 빠르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이처럼 민항기를 개조해 운용하는 경우는 미국 공군의 차세대 전자전기 EA-37B 외엔 전무한 만큼, 세계적으로 희소성을 지닌 고난도 사업으로 평가됩니다. 대한항공과 LIG넥스원은 현재 전자전기 개발이 가능한 국내 유일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LIG넥스원은 KF-21 통합전자전 장비, 차세대 함정용 전자전 장비, 잠수함용 전자전 장비, 신형 백두정찰기 전자정보 임무장비 등 다수의 국가 전략무기 전자전 장비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국내 대표 방산기업입니다. 이를 통해 전자전 장비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역시 국내에서 민항기 부품제작과 군용기 성능개량 및 정비, 무인기 개발, 민항기 중정비·개조가 가능한 독보적인 기업인 만큼 해당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대한항공 “50여년 축적한 기술력·인프라 기반으로 국내 방산산업 위상 높일 것” 대한항공은 지난 50여년간 군용 항공기 체계개발·양산·정비·성능개량을 수행하며 다양한 민항기 개조·제작 역량을 키워왔습니다. P-3C 해상초계기 성능개량, 백두 1차 사업 등 유사한 사업을 수행하며 민간항공기를 군용화 한 후 항공기 안정성을 확인하는 ‘비행안전 적합 인증(감항인증)’을 확보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던 2020년부터 2023년에는 보잉 B777 여객기 10대와 에어버스 A330 6대를 화물기로 성공적으로 개조해 감항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공중급유기와 대통령 전용기의 운영 및 정비를 지원하며 민항기 파생형 특수항공기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축적했습니다. 지난 5월에는 방위사업청으로부터 UH-60 다목적헬기 성능개량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사업 수행을 위한 인프라도 탄탄하다는 평가입니다. 대한항공은 부산 테크센터 및 대전 R&D센터에 100여 명의 특수임무기 전문 인력과 무인기, 우주발사체, 미래항공교통(AAM)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인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김해국제공항 활주로를 활용한 비행시험 능력 ▲71만㎡ 규모의 정부 인증 격납고 ▲세계적 수준의 페인트·보안 시설 등을 갖춰 정부 추가 지원없이 개조·수리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대한항공은 현재까지 태평양 전역 미군 항공기 3700여대를 포함해 총 5500여 대의 항공기를 출고했습니다. 군용화 개조 후 비행안정성 확보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전자전기사업은 기체 외부에 대형 안테나 구조물을 장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때 항공기 내외부 형상 변경으로 인한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가장 높은 수준의 안전 관리와 서비스·운영(Beyond Excellence)’이라는 기업의 미션 아래, 수많은 민항기를 운용하는 글로벌 항공업체로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이번 사업을 수행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군의 전자기 스펙트럼전 수행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자주국방 실현과 국방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LIG넥스원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유·무인 특수임무기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방산시장 진출과 수출 기회도 적극 모색할 방침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전자전기 사업은 국내 최초이자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도전”이라며 “대한항공이 지난 50여년간 축적한 기술력과 인프라로 우리 군의 첨단 전력 확보에 앞장서고, 나아가 대한민국 방산 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최근 국내 주요 유통업체들이 가성비를 앞세운 자체 브랜드를 앞다퉈 출시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고물가와 경기 침체가 ‘뉴 노멀’로 자리 잡은 데다 중국 이커머스의 공습까지 겹치면서 국내 초저가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이 책정한 가격이 5000원을 넘지 않는 것도 단순한 우연이 아닙니다. 이른바 ‘다이소나이제이션(소매업의 다이소화)’이 유통가에 스며들고 있는 겁니다. 5000원은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가 28년째 고수하고 있는 최고가이자, ‘불황기 강자’의 성공 공식을 의미하는 상징적인 숫자이기도 합니다. 유통업체들은 통합 소싱과 계열사 협력 등 각사 역량을 총동원해 이 심리적 상한선을 지키면서도 소비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상품 개발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무조건 5000원 이하로" 다이소 벤치마킹 나선 유통기업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본업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초저가 카테고리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4월 LG생활건강의 뷰티 브랜드 비욘드와 협업해 화장품 ‘글로우업’을 출시한 게 대표적입니다. 4950원이라는 가격에 뷰티 대기업의 검증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소식이 입소문을 타면서 주부들 사이에서 품절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이마트·LG생활건강 콜라보 화장품은 지난달 2탄을 선보였고 이어 오는 10월 3탄 출시까지 예고했습니다. 이달 들어 애경산업 스킨케어 브랜드 원씽과 손잡고 화장품 5종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마트는 연말까지 매장 내 가성비 화장품 진열 공간을 3배 넓히고 초저가 화장품 라인업도 10개로 늘릴 계획입니다. 최근에는 그로서리 자체 브랜드(PL) ‘오케이프라이스’를 론칭하며 초저가 식품·생활용품 시장에도 뛰어들었습니다. 오케이프라이스는 지난해 7월 이마트가 에브리데이를 흡수합병한 후 처음 선보인 통합 PL로 전 품목 가격은 5000원 이하입니다. 전국 이마트와 에브리데이 370여개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이달 1차로 880원 칫솔, 980원 팝콘, 2980원 건면 라면 등 162종의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올리브유, 카놀라유 등은 대형마트 평균 용량 대비 절반 수준으로 기획했고 김·과자·크랩·고추장 등도 모두 5000원 이하로 맞췄습니다. 양파 함량 97% 양파칩 등 차별화 상품도 마련했습니다. 이마트가 신규 PL를 론칭한 건 2015년 등장해 ‘가성비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노브랜드 이후 10년 만입니다. 외식 물가 부담에 ‘뷔페’와 ‘초저가’ 조합도 뜨고 있습니다. 롯데마트는 델리 식품 코너 ‘요리하다 월드뷔페’에서 일식·중식·양식 등 60여개 이상의 상품을 3990원~4990원에 판매합니다. 시중 외식 가격 대비 50% 이상 저렴한 가격에 특히 회사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현재 112개 전 점에서 운영 중입니다. 이랜드리테일의 ‘델리 바이 애슐리’는 이랜드이츠 뷔페 애슐리퀸즈의 대표 메뉴를 즉석 섭취 식품 형태로 3990원 균일가에 제공합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킴스클럽 점포 내에서 고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다른 상품 연계 구매를 유발하는 앵커 콘텐츠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킴스클럽 강서점을 포함해 13개 유통점에서 선보이고 있습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들은 합리적인 가격의 가치를 중시하는데 특히 5000원 이하 상품은 가격 부담이 적어 큰 고민 없이 살 수 있는 상품군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5000원 이하 가격대 상품 구성을 확대해 소비자 체감 할인 효과를 높이고 구매 욕구를 자극해 매출과 객수를 늘리려는 목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처음부터 5000원 맞춰 역설계..계열사 협업 통해 비용 효율화 주요 유통 기업들은 수십 년간 축적한 상품 개발 노하우를 5000원 이하 초저가 브랜드 제작 과정에 적극 녹여내고 있습니다. 이마트는 제품 패키지를 단순화하고 AI 모델 기용 등 마케팅 비용을 최소화해 초저가 화장품을 론칭했습니다. 4950원이라는 가격을 우선 설정한 뒤 원가와 마진 등을 역설계한 겁니다. 이마트·LG생활건강 콜라보 1탄은 10주 만에 약 4만개가 판매되며 초저가 화장품에 대한 수요를 입증했습니다. 2탄도 한 달 만에 2만2000개 이상 팔리는 등 양사 콜라보 화장품 누적 판매량은 8만개를 넘어섰습니다. 초저가 화장품 인기에 힘입어 이마트 스킨케어 전체 매출 역시 두 자릿수 이상 증가했습니다. 오케이프라이스는 상품 개발 단계부터 통합 매입 효과를 활용했습니다. 마트와 슈퍼마켓 동시 판매로 기존 PL 상품 대비 매입량을 2배 이상 늘렸고 소용량 상품 및 글로벌 직소싱 비중을 높였습니다. 그 결과 일반 브랜드 상품 대비 가격을 최대 70%까지 낮췄다는 설명입니다. 이마트는 하반기 상품 수를 250종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롯데마트도 통합소싱을 통해 원물을 대량으로 확보했고 인력이 많이 필요한 일부 메뉴는 협력사로부터 반제조 형태로 들여오는 식으로 3000원~4000원대 가격을 맞췄습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점포 주변 회사원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월드타워점은 올해(1~8월) 월드요리 상품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뛰었습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 흥행에는 이랜드 계열사 간 시너지가 주효했습니다. 이랜드이츠의 메뉴 개발 역량과 이랜드팜앤푸드의 식자재 통합 소싱을 바탕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산지 농가와의 직계약으로 유통 단계를 줄인 점도 주효했습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지난해 3월 출시 후 누적 판매량이 700만개를 돌파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킴스클럽 채널 매출은 전년 대비 224% 신장했습니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한국 경제 성장률이 0.8%로 전망되면서 소비자들의 가처분 소득이 증가하지 않는 저성장 기조가 확실해졌다. 지난해 계엄이나 트럼트 정부 2기 등의 영향도 있지만 내수나 수출도 마찬가지"라며 "현재 한국은 백화점도 어느 정도 성장을 멈춘 가운데 최근 쿠팡과 다이소만 줄곧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전까지 저가 시장은 다이소말고는 없었는데 차이나커머스가 들어오면서 우리나라도 초저가 시장이 본격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며 "모든 업체들이 5000원 이하 초저가 포맷으로 가면서 소매업의 다이소화, 즉 '다이소나이제이션'이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경기침체와 소비위축으로 폐업위기에 놓인 소상공인들에게 안정적인 재도약 발판을 제공하기 위해 '폐업(예정) 소상공인 재기지원사업'을 합니다. 하나은행은 폐업 예정이거나 폐업한지 3년 이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세무·사업정리 컨설팅 ▲취업교육 ▲건강검진을 지원하는 재기 프로그램을 가동합니다. 먼저 폐업예정 소상공인 100명에 사업정리 컨설팅을 제공합니다. 하나은행 소속 회계사가 부가세·소득세법상 신고 및 의무사항을 안내하고 사업 양수도시 세무상 유의사항, 절세방안을 컨설팅해 줍니다. 또 전문 컨설턴트가 사업장을 방문해 폐업절차와 일정, 자산정리, 재기지원제도 연계 등 종합컨설팅합니다. 소상공인은 사업정리 과정에서 겪는 혼란과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고 폐업후 원활한 경제활동 복귀를 모색할 수 있습니다. 하나은행은 폐업 3년내 소상공인 중 취업희망자 120명을 대상으로 취업지원을 위한 온오프라인 취업교육, 1대1 맞춤형 진로상담, 취업처 발굴·매칭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취업희망자들에게 비즈니스 문서작성, 면접스킬, 커리어 전환전략 등 구직준비에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취업교육과 맞춤형 일자리 연계로 안정적인 임금근로자 전환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하나은행은 사업정리 컨설팅 또는 취업교육을 수료한 참여자 220명 전원에게 종합건강검진 서비스도 지원합니다. 하나은행 ESG상생금융부 관계자는 "소상공인이 사업정리라는 어려운 선택의 과정에서 겪는 고충을 덜어드리고 안정적인 재취업을 통해 경제활동에 빠르게 복귀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금융과 비금융을 결합한 포용금융 실천으로 소상공인과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기반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밖에도 하나은행은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펼쳤습니다. 지난 3월에는 10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에어컨·냉장고 등 노후화된 저효율 에너지기기를 고효율 기기로 교체해줬고 6월에는 간판이나 실내보수가 필요한 2000개 사업장에서 환경개선을 지원했습니다. 이달엔 10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매장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AI CCTV,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지원하는 디지털전환 기기지원사업 모집에 나서며 진정성있는 포용금융 실천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혁신 기술, 브랜드 철학과 비전, 헤리티지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LG전자 플래그십 D5'를 21일 오픈한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기존 LG전자 베스트샵 강남본점을 리뉴얼해 연면적 약 2700㎡,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1층은 고객 맞이 공간, 2~4층은 제품 체험 공간, 5층은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 운영됩니다. 이번 플래그십은 오프라인 대표 판매 스토어이자 LG전자의 브랜드 경험을 담아낸 상징적 장소입니다. 'D5'라는 명칭은 'Dimension5(다섯 번째 차원)'를 뜻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1층은 고객을 맞이하는 공간으로 상담을 기다리는 동안 LG전자의 OLED 기술로 구현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투명 OLED 기반의 대형 디지털월에서는 LG전자가 후원하는 한국 현대미술 작품이 전시됩니다. 고(故) 김창열 화백의 대표작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를 비롯한 작품들이 소개됩니다. 2층은 LG전자의 TV·AV·IT 제품 체험 공간입니다. 화질음향체험 존에서는 OLED TV, LG 시네빔의 화질과 사운드를 비교 체험할 수 있습니다. LG 그램 존에서는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과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3층은 생활·주방·에어케어 가전 공간입니다. 세탁물 특성에 따라 세탁과 건조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AI DD 모터'와 6모션 기술을 투명 OLED로 연출한 트롬 존이 배치돼 있습니다. 주방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냉장고를 비교·조합해 볼 수 있는 디오스 존, 에어컨 내부 구조를 분해해 공기 흐름과 정화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휘센 존에서는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과 AI 기반 '코어테크'를 확인 가능합니다. 4층은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오브제컬렉션' 쇼룸으로 꾸며졌습니다. 실제 거실, 주방, 드레스룸을 재현해 가전과 인테리어의 조화를 제안하며 전문 상담존에서는 맞춤형 구매 상담을 제공합니다. 5층은 LG전자의 역사와 비전을 담은 헤리티지 라운지, 비전홀로 구성됐습니다. 헤리티지 라운지에서는 1958년 금성사 창립부터 현재까지의 발자취를 영상으로 감상하며 다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비전홀에서는 투명 OLED를 활용한 조형물로 LG전자의 비전과 바다, 은하수, 스테인드글라스 등 미디어 아트를 선보입니다. 건물 외관은 백색 테라코타 외장재를 사용해 낮에는 자연광에 따라 빛나고 밤에는 미디어 파사드 영상으로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LG전자는 이번 플래그십을 강남권 프리미엄 소비층뿐 아니라 YG 고객까지 아우르는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글로벌 고객에게도 LG전자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전파하는 주요 채널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방송통신위원회 산하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텔레콤[017670] 침해사고의 후속 조치로 진행된 위약금 면제 결정을 연말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방통위는 21일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T에게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고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할인반환금)의 일부를 지급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KT[030200]에게도 '갤럭시S25' 사전예약 이벤트 당시 '선착순 1천명 한정'이라는 제휴채널의 이벤트 대상 고지를 누락하고 한정 인원을 넘은 예약에 대해 임의 취소하고 사은품을 지급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그럴 권한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통신분쟁조정위원회는 이날 SKT 침해사고 관련 위약금과 KT 갤럭시 S25 사전예약 취소에 대한 통신분쟁에서 두 개 기업의 책임을 일부 인정했습니다. SKT 위약금 면제 마감시한이었던 지난달 14일을 넘겨 해지를 신청한 경우에 대해 발생한 분쟁 조정 신청에 대해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라고 결정한 것입니다. 위원회는 "고객의 정당한 계약 해지권은 법률상 소멸 사유가 없는 한 그 행사 기간을 제한하거나 소멸시킬 근거가 없으므로 SKT가 안내한 위약금 면제 해지 기한은 법리상 근거가 없다"고 봤습니다. 또 지난달 4일 위약금 면제 발표 이후 같은 달 14일까지의 위약금 면제 마감 시한도 상당히 짧았으며 장문의 문자 안내(1회) 등으로는 바로 인지하기 어려웠던 점 등을 고려할 때 마감시한 이후 해지하는 신청인을 위약금 면제 대상에서 제외할 합리적 사유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SKT와 관련해 인터넷·TV 등 유선 서비스와의 결합상품에 대해서도 위약금 없는 해지를 원하는 분쟁 조정 신청 2건이 접수됐습니다. 이에 분쟁조정위원회는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의 50%에 상당하는 금액을 SKT가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SKT가 안전한 통신서비스 제공이라는 계약의 주요 의무를 위반했다는 사실이 확인된 점과 결합상품 해지는 SKT의 과실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는 점 등을 사유로 들었습니다. KT의 경우 위원회는 올해 1월 전개된 사전 예약 이벤트 시 약속했던 상품권을 신청인에게 지급하라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KT가 갤럭시S25 휴대폰을 공급하기 곤란한 사정이 있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다"라며 "사전예약을 임의로 취소할 만한 권한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해당 이벤트가 선착순이라고 볼만한 사정이 없고 휴대폰 제조사가 KT에 제한된 수량만 공급하겠다는 특별한 사정이 있어 보이지 않는 점 등을 지적해 결국 사전예약 취소는 KT의 영업 비용 증가가 주된 원인이라고 봤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보이스피싱 기술 고도화에 대응하기 위해 딥러닝 기반 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보안 기능을 갤럭시 스마트폰에 도입합니다. 삼성전자[005930]는 갤럭시 스마트폰에 기본으로 탑재된 전화 앱에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 기능은 모르는 번호와 통화를 할 경우 AI 기반으로 보이스피싱 의심 여부를 실시간으로 탐지해 '의심(보이스피싱 의심)', '경고(보이스피싱 감지)' 등 2단계에 걸쳐 사용자에게 알림을 제공합니다. 갤럭시 스마트폰은 통화 내용을 토대로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면 '의심', '경고' 알림을 통화 중에 사용자에게 보냅니다. 첫 번째 알림은 노란색의 '보이스피싱으로 의심'이라는 문구와 소리·진동이 각 1회 발생돼 주의 경고를 하고 두 번째는 좀 더 강력한 빨간색의 '경고:보이스 피싱 감지됨'이라는 문구와 함께 소리·진동이 각 3회씩 발생돼 사용자에게 경고 알림을 제공합니다. 삼성전자는 경찰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2024년부터 제공된 보이스피싱 데이터 약 3만개를 기반으로 딥러닝 학습을 거쳐 기기 내(온디바이스) AI 기술로 보이스피싱 여부를 탐지하는 솔루션을 개발했습니다.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기능을 활성화하려면 전화 앱의 '설정'에서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메뉴를 선택하고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지난 7월 출시된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에 적용 중이며 추후 One UI 8 이상이 적용된 스마트폰으로 확산 적용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작년 9월 방송통신위원회 및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협업해 개발한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을 One UI 6.1 이상이 적용된 국내 갤럭시 스마트폰에 제공해 왔습니다. 이 기능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제공받은 발신 번호·위험 링크(URL), 스팸내용(키워드) 기준으로 갤럭시 사용자가 받는 악성 스팸 메시지를 사전에 차단해 줍니다. 또, 삼성전자는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에 더해 AI가 딥러닝 기반으로 스팸을 필터링해 차단해 주는 '인텔리전스로 차단' 기능도 새롭게 올해 3월부터 갤럭시 S25 시리즈에 처음 적용했습니다. 이 기능은 월평균 약 500만건의 KISA에 신고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했으며 갤럭시 스마트폰 기기 자체의 AI가 필터링해 악성으로 의심되는 메시지를 자동으로 분류하고 차단합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발신 스팸 메시지 신고 내용도 학습했습니다. 올해 7월까지 이 기능을 통해 1억건 이상의 악성 스팸 메시지를 차단했습니다. '인텔리전스로 차단' 기능은 One UI 7.0이 적용된 스마트폰부터 사용 가능하며 메시지 앱 설정에서 '스팸 및 차단 번호 관리' 메뉴와 '악성 메시지 차단' 메뉴를 활성화한 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에서는 2022년 10월부터 KISA가 인증한 기업이 발송한 문자를 안심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문자 메시지 수신 화면에 안심마크를 함께 표시해 줍니다. 올해 2월부터는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는 경우 전화번호를 기반으로 '스팸으로 의심됨', '사기 전화일 수 있음' 등의 수신 화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김정식 삼성전자 MX사업부 부사장은 "지속적으로 보이스피싱과 악성 메시지 차단을 위한 기술을 강화하며 갤럭시 사용자들에게 더욱 안전한 모바일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