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내 '악성 미분양'으로 꼽히고 있는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가구 수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2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부동산정보광장 등에 따르면, 지난 7월 31일 기준 서울 준공 후 민간 미분양 주택 가구 수는 437가구로 집계됐습니다. 전월인 6월 물량인 484가구 대비 9.71% 줄은 수치입니다. '준공 후 미분양'은 아파트 단지가 입주에 들어가거나 조성이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주인을 찾지 못한 가구를 의미합니다. 준공 전 미분양 대비 물량 소진이 어려운 것은 물론 적체될 경우 이를 시공한 건설사는 물론 공사 등과 관련한 자금을 대여한 금융사까지 리스크가 심화될 가능성이 있어 '악성 미분양'으로도 일컬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월인 6월 서울 준공 후 미분양 주택 가구 수의 경우 6월 대비 31.5%(117가구↑)가 늘며 500가구에 가까운 수치로 치솟은 바 있습니다. 당시 준공 전 미분양 단지였던 강서구 등촌동 '등촌 지와인(당시 117가구 미분양)'과 강동구 둔촌동 '더샵 파크솔레이유(당시 15가구 미분양)'가 '준공 후 미분양'으로 편입되며 큰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서울 내 청약시장 분위기가 지속적으로 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최신형 K9 자주포인 'K9A2'를 영국서 선보입니다. 12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따르면, 오는 15일까지 영국 런던서 열리는 글로벌 방산전시회(DSEI)에 참가합니다. 전시회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15㎡ 규모의 전시부스를 설치하고 자동화포탑, 고무궤도를 적용해 성능을 향상시킨 K9A2 자주포를 'K10 탄약운반차', 모듈화 장약 'MCS'와 함께 '자주포 패키지'로 공개합니다. K9A2 모델은 탄약 및 장약을 자동으로 장전할 수 있어 분당 9발 이상의 신속한 사격이 가능하고, 기존 스틸 궤도 대신 복합소재의 고무 궤도를 장착해 진동 및 소음이 줄어 안정적 장거리 주행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라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측은 설명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9A2를 통해 영국의 MFP 사업에도 도전하고 있습니다. MFP 사업은 영국이 주력 자주포인 AS90를 대체할 차세대 자주포 116문을 획득하는 약 1조2000억원 규모 사업입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영국 현지 방위산업체들과 '팀 썬더'를 결성해 현지 특화 수주 전략을 펼치는 중입니다. 전시회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브렉시트 이후 아시아·태평양쪽에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미국 ESS(에너지저장장치)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기 위한 '4대 핵심 사업전략'을 내놓았습니다. 12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11일부터 14일(현지시각)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미국 최대규모 신재생 ESS 전시회 'RE+ 2023'에 참가했습니다. 행사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ESS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한 4대 핵심 사업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LFP셀을 적용한 전력망용 '모듈러 타입'의 수냉식 컨테이너 제품 등 최신 ESS 제품 및 기술력도 선보였습니다. 발표한 4대 핵심 사업전략은 ▲미국 현지 대규모 생산공장 운영 ▲현지 공급망 체계 강화 ▲차별화된 LFP 배터리 기술력 ▲SI(시스템 통합) 역량으로 구분됩니다. 이를 통해 본격적으로 미국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핵심 전략의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볼 경우 미국 최초의 대규모 ESS 전용 배터리 생산공장인 애리조나 공장을 통해 미국 현지 고객사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한다는 구상입니다. 해당 공장은 총 3조원을 투자해 16GWh 규모로 건설되며 오는 2026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공장에서는 LG에너지솔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시공능력평가 '톱 3' 건설사인 삼성물산[028260], 현대건설[000720], 대우건설[047040]이 연내 수도권 등 전국서 1만2000여가구의 일반분양 물량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12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오는 4분기(10~12월) 상위 3개 건설사들은 총 1만2714가구의 일반분양 물량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3개 건설사의 4분기 분양 예정단지 전체 물량 수치는 1만4973가구입니다. 건설사 별로 연내 일반분양 예정 물량을 세분화할 경우 대우건설이 5934가구로 가장 많은 가운데 현대건설 3939가구, 삼성물산 2841가구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예정물량이 가장 많은 대우건설은 충남 아산 '탕정 푸르지오 리버파크(일반분양 1626가구)', 인천 서구 '왕길역 로열파크시티(일반분양 1500가구)' 등 대단지를 비롯해 충남 논산 ‘논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433가구) 등 전국 주요 지역서 분양에 나설 계획입니다. 현대건설은 서울 내 사업지서 시공 중인 단지 물량이 연내 분양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 옛 유엔사부지 복합개발을 통해 조성하는 오피스텔인 '더파크사이드 스위트(723실)'이 분양 물량으로 공급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GS건설[006360]이 자체 개발한 앱으로 홈네트워크 건물 AAA 등급을 획득했습니다. GS건설은 지난 7월 경기 성남시 위례자이 더 시티 단지에 대해 초고속정보통신건물 특등급 및 홈네트워크 AAA 등급을 동시 인증받았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초고속정보통신 및 홈네트워크 인증은 다양한 정보통신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건축물별로 받는 제도입니다. 인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앙전파관리소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에서 진행합니다. 가장 높은 등급인 특등급, AAA등급을 동시에 만족하려면 ▲배선 설비 ▲기기 설치 ▲배관 및 기타 설비 ▲IoT 확장성 등의 100여개가 넘는 기준을 충족해야 합니다. 국내에서 최고 등급을 동시에 인증 받은 단지는 현재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인증 홈페이지 기준으로 9곳입니다. GS건설은 자체 개발한 스마트홈 어플리케이션인 'GS SPACE'를 활용해 인증을 확보했습니다. 인증 항목 중 IoT 확장성과 보안 항목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건설사와 IT기업 간 협업이 필요했으나 건설사에서 자체 개발한 앱으로 동시 인증을 받은 것은 GS건설이 첫 사례입니다. 인증을 통해 입주민에게 스마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 컨소시엄(대우건설, 롯데건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광명시 광명2R구역 주택재개발을 통해 공급하는 '트리우스 광명' 분양을 오는 10월 진행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습니다. '트리우스 광명'은 지하 3층~지상 35층, 26개동, 전용면적 36~102㎡, 총 3344가구 규모의 초대형 단지로 조성되는 아파트입니다. 일반분양 물량으로는 730가구가 나옵니다. 전용 타입 별 일반분양 물량을 살펴볼 경우 ▲36㎡ 142가구 ▲59㎡A 57가구 ▲59㎡B 15가구 ▲84㎡A 46가구 ▲84㎡B 274가구 ▲84㎡C 118가구 ▲102㎡A 20가구 ▲102㎡B 58가구입니다. 분양 측은 광명뉴타운 핵심 입지에 자리하고 있어 생활 인프라가 풍부한 것이 이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내년 12월 입주 예정인 후분양 단지로 빠른 시일 내 입주가 가능해 단지 배치와 상품 등을 꼼꼼하게 확인할 수 있는 것도 주요 특징으로 꼽았습니다. 우선 단지 도보권에 서울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있으며 지하철 1호선 개봉역도 가까운 곳에 자리하고 있어 서울 주요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0여개 버스 노선이 정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전세 거래를 선호하는 임차인 비율이 전년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1일 직방이 자사 앱을 이용하는 임대인과 임차인 636명을 대상으로 지난 8월 진행한 임대차 시장 선호와 관련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0.4%가 전세 거래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조사 당시 비중인 57.0% 대비 소폭 늘은 수치입니다. 구체적으로 비교할 경우, 전세 임차인, 월세 임차인에서는 지난해보다 '전세' 선호 거래 응답 비율이 증가했습니다. 전세 임차인의 경우 87.6%로 지난해보다 2.2%가, 월세 임차인은 48.6%로 전년 대비 10.7%가 증가했습니다. 이와 반대로 임대인의 경우 월세를 선호한다는 의견이 63.9%로 조사됐습니다. 지난해 조사 대비 비중이 17.4% 늘은 동시에 월세 선호 의견이 전세 선호 의견(36.1%)을 크게 앞질렀습니다. 임대인이 월세를 선호하는 이유는 '매월 고정적인 임대수입이 있어서'가 56.5%로 가장 많았으며 ▲계약 만기시 반환보증금 부담이 적어서(26.1%) ▲보유세 등 부담을 월세로 대체가능해서(6.5%) ▲임대수익률이 시중 금리보다 높아서(4.3%), 기타(4.3%) 등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이 1년 7개월 만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8월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은 0.07%을 기록하며 지난해 1월(0.03%) 이후 1년 7개월 만에 오름세를 기록했습니다. 서울은 지난해 1월 상승세에서 1개월 만인 2월 하락세로 전환한 이후 1년 5개월 연속 하락이 이어졌으며, 부동산 시장 침체가 심화됐던 지난해 12월에는 1%의 하락률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서울은 중구, 강남구, 광진구, 서대문구, 송파구 내 주요 단지에서 전월 대비 전세가가 오른 것으로 집계됐으며 구축 아파트의 가격상승이 두드러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가운데 중구 신당동, 광진구 구의동, 서대문구 홍제동 등은 전용 85㎡ 이하의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상승했으며, 강남구 개포동, 일원동 및 송파구 가락동, 잠실동 등은 리모델링 추진 및 정비사업 유망단지 위주로 전셋값이 올랐다고 부동산R114 측은 설명했습니다. 부동산R114 통계에 따르면, 지난 8월 중구 신당동의 ㎡당 전세 시세는 전월 대비 1.42%, 광진구 구의동의 경우 1.06%가 올랐습니다. 강남구 개포동은 0.90%의 상승세를 기록했습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현대[267250]의 전력기기·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267260]이 사우디 친환경 미래 도시로 조성 중인 네옴시티에 전력기기를 공급하는 사업을 수주했습니다. 11일 HD현대일렉트릭에 따르면, 지난 10일(현지시간) 사우디 송·변전 건설 전문기업 '알 지하즈(Al Gihaz)'와 678억원 규모의 전력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수주 물량은 네옴시티 내 안정적인 전력 수급을 위해 알 지하즈가 사우디 북부 지역에 새롭게 구축하는 '마운틴 변전소'용 제품입니다. HD현대일렉트릭은 변전소 구성에 필요한 초고압 변압기, 고압차단기, 리액터 등 전력기기 일체를 오는 2025년 2월까지 패키지 형태로 공급할 예정입니다. 사우디 네옴시티 프로젝트는 사용 전력의 100%를 신재생 에너지로 충당하는 친환경 미래 도시 건설 사업입니다. 마운틴 변전소는 알 지하즈가 네옴시티에 건설하는 두 번째 변전소로 향후 친환경 발전 용량 확대를 위해 전력망 구축 관련 사우디 정부의 투자는 지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사우디 정부는 '비전 2030'과 '국가 재생에너지 프로그램'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국가 총 전력 생산량을 120GW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이 탄소중립 및 친환경 경영 가속화를 도모하고자 전력중개거래사업을 추진합니다. 11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지난 8일 에너지 IT 스타트업인 '식스티헤르츠(60Hz)'와 지분투자를 통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파트너십에 따라 현대건설은 전력중개거래에 필수적인 기술 및 상품모델을 공동 개발해 에너지 거래 통합 IT 플랫폼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지분투자에는 현대차 제로원, 현대차증권 등 현대차그룹 주요 계열사도 함께 참여했습니다. 식스티헤르츠는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및 VPP(가상발전소) 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하는 기후테크 스타트업입니다. 'CES 2023' 혁신상,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에너지 분야 IT 기술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현대건설 기술공모전에서는 '서산태양광 가상발전소(VPP)'로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현대건설 오픈이노베이션, 현대차 정몽구 재단 'H-온드림' 프로젝트에도 선정돼 현대건설과 공동연구 및 기술개발을 진행하는 등 그룹사 자체 경진대회를 통해서도 역량을 입증한 바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민간의 '직접 PPA'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이 서울 구로구 구로보광아파트 재건축 사업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11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지난 9일 구로보광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 시공사 선정을 위해 개최한 임시총회에서 대우건설이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구로보광아파트 재건축은 지하 2층~지상 20층, 9개동, 총 675가구의 아파트 단지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정비사업입니다. 도급액의 경우 2431억원입니다. 보광아파트는 지난 1984년 준공돼 40년차를 맞는 노후 단지입니다. 서울 지하철 1호선 구로역과 2호선 신도림역, 7호선 대림역이 인접한 트리플 역세권으로 서울 각지로의 이동여건이 수월한 것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구로구청 등 행정기관도 인접하며 초중고 등 교육시설을 비롯한 주요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구로보광아파트 재건축 사업에 '푸르지오 플로라(FLORA: 꽃, 봄, 번영의 여신)'를 제안했으며 단지의 가치와 위상을 높이기 위한 특화설계를 도입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외관의 경우 상층부의 유려한 곡선과 수직으로 떨어지는 웅장한 직선의 조화로 구로구의 상징인 목련의 9개 꽃잎을 9개동으로 형상화 했습니다. 이와 함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9월 둘째 주(9월 11일~9월 17일)에는 전국에서 2000여가구의 분양 물량이 예정돼 있습니다. 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9월 둘째 주에는 인천 계양구 효성동 ‘제일풍경채 계양 위너스카이’ 등 전국 6개 단지에서 총 2624가구(일반분양 2374가구)가 분양에 나설 예정입니다. 지역별로 분양 단지를 분류할 경우 서울 1곳, 경기 1곳, 인천 1곳, 부산 1곳, 광주 1곳입니다. ‘제일풍경채 계양 위너스카이’는 제일건설이 인천 계양구 효성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전용면적 59~84㎡, 아파트 1343가구와 전용면적 53~82㎡, 오피스텔 97실로 조성하는 단지입니다. 단지는 인천 지하철 1호선 작전역과 서울 지하철 7호선 산곡역이 가깝게 자리하고 있으며 도로망도 잘 갖춰져 있어 서울 등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대형마트, 관공서, 공원 등 생활인프라도 단지와 인접한 곳에 있습니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남양주시 다산동 ‘다산 유보라 마크뷰’, 부산 남구 대연동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 등 5곳에서 오픈을 앞두고 있습니다.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은 대우건설이 부산 남구 대연4구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에코플랜트가 경북 포항에 국내 첫 '육양국' 연계 데이터센터 캠퍼스 구축을 추진합니다. SK에코플랜트는 경북도청에서 '육양국 연계 글로벌 데이터센터 캠퍼스' 조성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육양국은 국가 간 연결된 해저 광케이블을 지상 통신망과 연결해주는 중간기지 역할을 하는 시설입니다. 국내의 경우 현재 부산 지역에 집중돼 있습니다. 이번 '육양국 연계 글로벌 데이터센터 캠퍼스' 구축 사업은 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전력수급 불균형 해소와 분산에너지 활성화의 일환으로 시행중인 ‘데이터센터 지방 분산 지원 정책’의 첫 민·관·공 협력 사례입니다. 협약에 따라 SK에코플랜트는 DCT텔레콤, KB자산운용과 포항 블루밸리 산업단지 내에 약 1조5000억원을 투자해 총 120MW 규모의 글로벌 데이터센터 캠퍼스(집적단지) 및 이와 연계한 국제 해저 광케이블, 신규 육양국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SK에코플랜트는 사업 진행 시 데이터센터 캠퍼스 EPC(설계·구매·시공), 부지확보, 인허가 취득, 운영사 합작법인 설립 등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DCT텔레콤은 육양국·해저 광케이블의 설치·운영을 맡게 되며 KB자산운용은 디지털…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진에어[272450]는 추석 연휴 기간 귀성 및 여행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오는 10월 9일까지 진행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진에어에 따르면, 우선 10월 4일까지 최대 10% 할인 혜택이 제공되는 역귀성 항공편 할인 프로모션이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앱을 통해 진행됩니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역귀성 항공권 결제 시 프로모션 코드 'CHU23DC'를 해당 입력창에 기재하면 됩니다. 할인 코드 'CHUKAKAO'와 함께 카카오페이 결제 시에는 선착순으로 내륙 노선 역귀성 항공권 할인율이 15%까지 확대됩니다. 할인 혜택은 ▲내륙발 김포행(9월 26일~9월 28일) ▲김포발 내륙행(10월 1일~10월 4일) ▲제주발 내륙행(9월 26일~9월 28일) ▲내륙발 제주행(10월 2일~10월 4일) 항공편에 적용됩니다. 기간 내 역귀성 항공권 예매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메가박스 영화관람권이 제공되며, 메가박스 영화관람권 할인쿠폰 선착순 증정 이벤트도 오는 10월 9일까지 진행합니다. 추석 연휴 기간에는 진에어 객실승무원과 함께하는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운영됩니다. 우선 연휴 첫날인 오는 28일에는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에서 유·소아 동반 탑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현대[267250]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009540]이 차세대 친환경 선박으로 꼽히는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7일 HD한국조선해양에 따르면, 최근 싱가포르서 열린 '가스텍 2023' 행사에서 싱가포르 EPS사, 그리스 캐피탈사와 8만8000㎥급 암모니아 운반선(VLAC) 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총 계약규모는 6168억원입니다. 이 선박은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오는 2027년 하반기까지 두 선주사에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입니다. 이번 계약에는 옵션 2척이 포함돼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고 HD한국조선해양 측은 설명했습니다.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발주된 27척의 초대형 LPG·암모니아 운반선 가운데 70%가 넘는 19척을 수주했습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기존 초대형 가스운반선과 비교해 암모니아 선적 용량을 탱크의 86%에서 98%까지 크게 늘렸습니다. 올드파나막스급 선박에서는 세계 처음입니다. 선박의 경우 LPG 이중연료추진 선박이지만, 향후 암모니아 추진 엔진이 개발 완료되면 선주와의 협의를 통해 암모니아 추진선으로 변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최근 서울 아파트 매매가의 상승세가 도드라지는 상황에서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가 지난 10년간 2.5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3.3㎡당 평균 4510만원으로 2015년 1785만원 대비 약 2.53배 상승했습니다. 상승액은 2725만원으로 전용 84㎡(구 34평) 아파트 한 채에 9억2650만원 오른 셈입니다. 서울에서 10년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곳은 성동구로, 3.3㎡당 평균 매매가가 1760만원에서 4998만 원으로 2.84배 올랐습니다. 서초구(2.69배), 용산구(2.69배), 송파구(2.66배), 강남구(2.66배), 강동구(2.64배)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한편, 한국부동산원이 매주 발표하는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 지수는 지난주(6월 9일 기준) 1주일 전보다 0.26% 뛰면서 2022년 11월 이후 2년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지난주 0.08% 상승, 오름 폭이 커졌습니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이재명 정부 출범에 따른 경제 활성화 기대감과 오는 7월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3단계 시행을 앞두고 대출 수요가 몰리면서 서울을 중심으로 한 아파트값 상승세에 힘이 붙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 부동산 관계부처는 지난 1일 이형일 기재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 주재로 새 정부 출범 후 첫번째 부동산 시장 점검 회의를 열고 이 직무대행은 “실수요자 보호 원칙 하에 투기·시장교란 행위나 심리 불안으로 인한 가수요 등이 시장 안정을 저해하지 않도록 각 부처의 가용한 정책수단을 총망라해서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기업공개(IPO)를 추진중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는 18일 NH투자증권·삼성증권을 상장대표주관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케이뱅크는 지난 3월 이사회 결의로 IPO를 공식화하고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지난달 국내 주요 증권사에 입찰제안서(RFP)를 발송한 뒤 심사를 거쳐 주관사를 최종 선정했습니다. 케이뱅크는 "이번에 선정된 두 증권사는 인터넷은행 업종과 금융업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 다수의 대형 IPO 주관 경험을 갖춘 점에서 높게 평가받았다"고 설명합니다. 케이뱅크는 이달중 NH투자증권·삼성증권과 최종 주관계약을 체결하고 기업실사 및 관련절차를 밟아 하반기 중으로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할 계획입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철저한 준비를 통한 성공적인 IPO로 올바른 기업가치를 인정받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2016년 1월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설립된 케이뱅크의 상장 도전은 이번이 세번째입니다. 2022년 상장을 준비하다 2023년 2월 투자심리 위축 등으로 상장을 연기했습니다. 지난해에는 6월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하고 10월말 상장을 목표로 IPO에 재도전했지만 수요예측 결과가 당초 기대보다 부진하게 나오면서 2025년 상장으로 물러선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디스플레이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기술 경쟁력 및 성장기반 강화를 위해 조 단위 규모의 OLED 신기술 투자를 추진합니다. LG디스플레이는 17일 이사회를 열고 OLED 신기술을 위해 1조2600억원을 투자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OLED의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결정이라는 설명입니다. 세부적인 투자 내용은 OLED 신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설비 등 인프라 구축입니다. 투자 기간은 이달 17일부터 2027년 6월30일까지 약 2년입니다. 이번 투자는 중장기 시설투자비용(CAPEX) 계획의 일환이며 이번 투자와 별개로 재무구조 개선 노력은 지속할 예정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전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점차 증가하는 OLED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파주 사업장을 중심으로 차세대 OLED 신기술과 관련한 설비 투자를 집중할 계획입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LCD 시장은 지난해 789억4304만달러(약 112조원) 규모에서 2028년까지 연평균 약 1%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반면, OLED는 지난해 533억1057만달러(약 76조원)에서 동기간 5%씩 성장하며 2028년 686억7500만달러(약 100조원)에 달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LG디스플레이는 성장하는 OLED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를 위해 프리미엄 제품 개발에 집중 투자한다는 전략입니다. 기술이 진화할수록 성능이 좋은 프리미엄 OLED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판단이라는 것이 LG디스플레이의 설명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투자를 통해 차세대 프리미엄 OLED 기술이 적용된 패널과 모듈 인프라 구축에 집중합니다. 안정적인 기술·개발·양산체제와 시장의 수요 등을 검증하고 준비한 투자 결정으로 미래 성장을 위한 동력과 수익성 강화를 동시에 확보할 계획입니다. LG디스플레이의 이번 OLED 투자 결정은 대부분 투자가 집중되는 파주를 비롯한 경기도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OLED 신기술 투자는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후 국내에서 진행하는 첫 번째 투자인 만큼 국가 경제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이번 투자는 대규모 직접 설비 투자뿐 아니라 중소 협력업체와의 연계 효과로 인해 간접적인 경제 효과도 기대됩니다. 정동철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지난해 반전의 기반을 만들었다면 올해는 도약하는 해가 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 하겠다"라며 "LG디스플레이만의 차별화 기술과 제품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고객가치를 제공하고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에 하정우(48)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이 선임되었습니다. 1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AI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AI 100조원 투자 등 AI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이재명 정부가 신설한 직책입니다. 선임된 하 수석은 대통령실 수석급 참모 가운데 최연소 인사입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15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하 수석은 AI의 주권을 강조한 소버린 AI를 앞장서 제안하고 이끄는 인사이자 국가가 기업을 지원하고 기업은 성과를 공유하는 AI 선순환 성장전략을 강조한 AI 전문가"라며 "네이버 AI혁신센터장으로서의 현장경험이 국가 AI 정책으로 구현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선임 배경에 대해 밝혔습니다. 현직 네이버 Future AI 센터장이자 사단법인 '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 위한 국민연합' 공동대표인 하 수석은 2015년 네이버랩스에 입사해 AI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2017년부터 3년간 네이버 클로바 AI 리서치 리더를 맡았으며 2020년 10월부터 네이버 AI랩 연구소장을 맡아 AI 중장기 선행기술 연구를 총괄한 바 있습니다. 하 수석은 글로벌 AI 시장에서 '소버린(주권) AI'를 강조하며 한국만의 AI 모델·인재 등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어 특화 초거대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 개발에 앞장섰으며 이런 그의 기조가 이재명 정부의 AI 정책 방향성과 맞았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 수석은 윤석열 전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서 2년간 활동하기도 했으며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산학 교류를 통한 AI 인재 교육에도 앞장서 업계에서는 AI 전문가로서 자격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경영의 기본기'에 집중해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SK그룹은 지난 13~14일 경기도 이천 SKMS 연구소에서 최태원 회장,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요 멤버사 CEO 2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SK 경영진은 먼저 급변하는 세계 정세와 최근의 사이버 침해 사고 등 대내외적 위기 상황을 공유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고객과 사회에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는 '경영의 본질'로 돌아가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SK 경영진은 "신뢰받는 SK를 위한 재도약의 출발점은 철저한 반성을 통해 '경영의 본질'로 돌아가는 것"이라면서 "이는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하고 사회의 신뢰를 얻는 확실한 방법"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본원적 경쟁력'을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는 근본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쟁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경영의 모든 영역에 '경영의 기본기'인 운영개선을 접목해 경영 내실을 빠르게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SK 경영진은 "운영의 기본과 원칙을 소홀히 하는 것이 위기의 근본 원인"이라 진단하고 "고객의 신뢰는 SK그룹이 존재하는 이유인 만큼 가장 근본적인 질문으로 돌아가 기업이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본질을 다시 살펴야 한다"라고 뜻을 공유했습니다. 더불어 SK 경영진은 이해관계자들의 질문 및 우려에 대한 해법을 찾아 답하고 책임 있는 실행을 해야 함을 강조하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운영개선의 성과와 한계를 점검하고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SK그룹은 지난해부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진행해 오며 단기 이익보다는 중장기적 관점의 생존과 성장을 위해 중복사업 재편, 우량자산 내재화, 미래성장사업 간 시너지 극대화를 추진해 재무 안정성도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이 같은 자구책을 통해 AI/첨단 반도체 등 국가 핵심산업 육성에 기여한다는 계획 하에 SK하이닉스[000660]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밸류체인,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 에너지 설루션 등 성장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경영전략회의에서 SK 경영진은 AI를 중심으로 한 성장전략과 그룹 차원의 시너지 방안도 함께 모색했습니다.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AI를 그룹 미래 성장 전략의 중심축으로 삼고 사업 포트폴리오와 경영 방식을 변화시키자는 취지입니다. 마지막으로 SK 경영진은 "리더들이 먼저 나서서 구성원들이 패기를 발휘할 수 있는 '수펙스 추구 환경'을 조성해 '한마음 한 뜻'으로 위기 극복에 나서겠다"라고 결의했습니다. 수펙스(SUPEX, Super Excellent Level)는 지속적인 노력과 혁신을 통해 더 높은 수준에 도달하려는 자세를 뜻하는 SK의 경영철학입니다. SK 관계자는 "SK경영진은 그룹의 실질적인 변화를 시장과 이해관계자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전사적 실행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라며 "이를 통해 SK가 신뢰를 회복하고 이해관계자들과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