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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마저…서울 전 자치구 아파트값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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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February 15, 2024, 14:02:53

한국부동산원 1월 아파트값 동향..서울 가격 변동률 -0.17%
‘노도강’ ‘금관구’ 하락세 지속..송파구는 자치구 최대 하락폭
정비사업 기대심리 줄며 전체 아파트 가격 하락세 주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부동산 시장 경기 둔화가 지속되며 서울 모든 자치구에서 아파트 가격이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노도강(노원, 도봉, 강북)', '금관구(금천, 관악, 구로)'로 일컬어지는 강북 3구와 서남권 3구의 경우 전월에 이어 아파트 가격 하락세 심화가 지속됐습니다. 상급지로 꼽히는 송파구의 경우 개발 기대에 대한 수요 감소 등으로 자치구 중 최대 하락폭을 나타냈습니다.

 

15일 한국부동산원 통계시스템 R-One에 따르면, 지난 1월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0.17%을 기록했습니다. 전월인 지난해 12월 하락세로 전환한 이후 2개월 연속 내림세 흐름입니다. 

 

특히 전월 유이하게 상승률을 기록한 성동구(-0.13%)와 영등포구(-0.11%)가 지난 달 하락률로 진입하면서 서울 25개 모든 자치구에서 가격 흐름이 꺾였습니다. 모든 자치구가 내림세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3월 이후 10개월 만입니다.

 

'강북 3구'는 전월에 이어 지속적인 하락세가 이어졌습니다. 노원구가 -0.24%로 강북 3구 중 가장 큰 하락폭을 나타냈으며, 강북구(-0.21%), 도봉구(-0.20%)도 내림세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강북 3구의 경우 중소형 구축 아파트가 밀집해 있는 지역으로 최근 정비사업 완화대책이 발표되며 관심이 모아졌으나 전체적인 부동산 분위기 위축세로 인해 매수문의가 줄고 일부 단지에서는 급매물도 나오며 가격 내림세가 지속됐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구로구(-0.22%), 금천구(-0.21%), 관악구(-0.13%) 등 서남권 3구도 전월과 마찬가지로 아파트 가격 내림세를 나타냈습니다. 해당 지역은 일부 대단지와 중소형 규모 아파트 단지에서 가격이 내려간 것이 전체적인 하락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송파구는 서울 자치구 중 최대 하락폭인 -0.38%의 내림률을 나타냈습니다.

 

송파구는 강남권에서도 노후 대단지가 밀집해 있어 서울 재건축 시장의 '블루칩'으로 꼽히는 지역이지만 최근 공사비 증대 등으로 인한 분담금 상향 우려 요인으로 기대심리가 감소한 것이 전체적인 하락세 심화로 나타났습니다. 강남권의 서초구 또한 -0.24%의 하락률을 기록하며 내림세 흐름이 심화됐습니다.

 

서울과 함께 인천(-0.13%), 경기(-0.31%)를 모두 합친 수도권 아파트값 변동률은 -0.24%를 기록했습니다. 경기도의 경우 광주시(-0.80%)가 전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최대 하락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수도권과 지방(-0.12%)을 합친 전국 아파트값 변동률은 -0.20%를 기록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불확실한 부동산 시장 영향으로 매수 관망세가 심화되는 데다 급매물 위주의 거래 등으로 아파트 매물가격의 하향조정이 지속되는 모습"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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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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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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