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이 서울 강남권 한강변에 자리한 신반포16차 아파트 재건축을 수주했습니다. 8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지난 6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16차 아파트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됐습니다. 신반포16차 아파트는 지난 1983년 잠원동 한강변 일대에 들어선 강남권 내 노후 아파트 단지입니다. 대우건설은 단지를 지하 5층~지상 34층, 4개동, 468가구로 재건축할 예정이며 총 공사 금액은 2469억원 규모입니다. 대우건설은 신반포16차 아파트에 '신반포 써밋 라피움'을 단지명으로 제안했습니다. 하이엔드 브랜드인 써밋에 강을 뜻하는 이탈리어 라 피움(LA FIUME)을 조합한 명칭으로, 신반포16차 아파트를 강남의 대표적인 한강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할 의지를 담았다고 대우건설은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압구정4구역, 신세계 백화점 본점 및 더현대 대구의 설계를 담당한 글로벌 건축 디자인 기업 아르카디스가 참여해 랜드마크 외관을 제안했습니다. 대우건설은 상층부에서 저층부까지 타고 흐르는 캐스케이딩 실루엣을 통해 우아한 입면 디자인을 마련했으며, 앞뒤 건물의 높이에 점층적인 변화를 줘 유려한 한강의 물결을 담은 더블 스카이라인을 연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7월 둘째 주(7월 8일~7월 14일)에는 전국에서 6000여가구의 아파트 분양 물량이 예정돼 있습니다. 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7월 둘째 주에는 경기 화성시 오산동 ‘동탄역 대방 엘리움 더 시그니처’, 경기 성남시 금토동 ‘판교테크노밸리 중흥S클래스’, 경기 파주시 동패동 ‘GTX운정역 이지더원’ 등 전국 14개 단지에서 총 6103가구(일반분양 2838가구)가 분양물량으로 나올 예정입니다. 분양 예정 단지를 지역별로 구분할 경우 경기 5곳, 울산 2곳(임대 1곳), 세종 2곳(공공임대), 서울 1곳(행복주택), 대전 1곳, 광주 1곳, 부산 1곳, 전남 1곳(국민임대) 입니다. ‘판교테크노밸리 중흥S클래스’는 중흥토건이 경기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금토지구 A-3블록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4개동, 전용면적 84㎡, 총 317가구 규모로 공급하는 단지로 이번에 나오는 분양물량은 사전청약 및 이주대상자분을 제외한 119가구입니다. 단지는 초등학교 용지가 인접해 있어 입주민 자녀들의 통학여건이 좋을 것으로 전망되며 생활 인프라와 교통 인프라도 갖춰져 생활환경 및 타 지역으로의 이동도 용이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은 이달 경기 용인시 처인구 남동 은화삼지구에 공급하는 초대형 단지인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습니다.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는 총 3724가구 규모의 초대형 단지로 조성하는 아파트로 이달 분양에 나설 예정인 분양분은 A1블록(1단지)에 들어서는 지하 4층~지상 28층, 14개동, 총 1681가구입니다. 타입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59㎡A 453가구 ▲59㎡B 247가구 ▲84㎡A 560가구 ▲84㎡B 269가구 ▲84㎡C 147가구 ▲130㎡A 5가구입니다. 대우건설 분양 측에 따르면, 단지는 주변으로 '반도체 클러스터' 호재가 있는 것이 이점입니다. 주요 대기업이 반도체 생산 인프라를 짓거나 지을 예정에 있어 향후 직주근접성을 갖춘 단지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입니다. 이와 함께, 주요 도로망도 잘 갖춰져 있어 서울을 비롯한 타 지역으로 이동도 수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생활 인프라를 비롯해 공원 등 녹지 환경도 잘 갖춰져 있으며 단지가 들어서는 은화삼지구 내 도로에 상부공원화도 추진될 예정에 있어 더욱 쾌적함을 갖출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단지는 4-BA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내 핵심 재건축 추진지역으로 꼽히는 양천구 목동 내 목동아파트 6단지가 지상 최고 49층, 2173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새롭게 태어납니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3일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 분과소위원회(수권)를 열고 '목동6단지 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 심의(안)'을 수정가결했습니다. 목동6단지는 지난 1986년 지상 12~20층, 전용 47~143㎡, 총 1362가구로 준공한 목동아파트 14개 단지 중 하나입니다. 목동아파트의 경우 마포구 성산동 성산시영아파트, 노원구 상계동 상계주공아파트와 더불어 서울 내 재건축 추진 대단지로 꼽히고 있습니다. 목동6단지의 경우 목동아파트 전체 단지 중에서도 빠르게 재건축을 준비해 왔는데 이번 심의가 통과됨에 따라 정비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재건축 정비계획은 서울시 정비모델인 '신속통합기획' 가이드라인에 따라 마련됐습니다. 특히 단지가 안양천 등 주요도시기능과 연결돼 있고 지상 공원화를 조성 추진 중인 국회대로와 인접하다는 점을 고려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상지 북측 도로(목동동로, 25m) 및 서측 도로(목동동로18길, 15m)를 각각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GS건설[006360]의 모듈러 주택 전문 자회사 자이가이스트는 경동나비엔과 협약을 통해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본격 도입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자이가이스트에 따르면, 모듈러 주택에 경동나비엔의 IoT기술을 적용해 스마트폰을 통해 원격으로 보일러, 환기청정기, 일괄소등 스위치 등을 제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특히 동절기 네트워크 스위치를 통해 열선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어 상수관 동파 위험 방지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집안에 설치된 침입감지센서를 통해 불법 침입이 감지될 시 스마트폰으로 알려주며, CCTV 카메라로도 확인 가능해 보안기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자이가이스트는 "최근 전원주택 건축에 대한 관심이 있는 잠재고객들도 원거리에 위치한 주택의 관리 문제로 세컨드 홈 마련을 주저하고 있는데, 이번 모듈러 주택에 도입될 IoT 기술을 통해 이러한 불안이 상당부분 해소돼 세컨드 홈 수요의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자이가이스트는 이번 '경동나비엔 홈 IoT 패키지'를 세컨드 홈 수요를 겨냥해 개발한 상품 RM에 먼저 적용할 예정이며, 7월 RM 상품 계약자에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은 국내 최초 민간투자형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인 시흥클린에너지센터의 공사를 완료하고 바이오가스 생산에 본격 돌입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날 경기 시흥시 물환경센터에서 시흥클린에너지센터 준공식을 갖고 자원순환형 바이오가스 생산에 들어갔습니다. 시흥클린에너지센터는 경기 시흥시 물환경센터 내 연면적 3만3430㎡ 규모로 조성된 하수찌꺼기·음식물류 폐기물·분뇨 통합처리시설로 조성됐습니다. 시흥시에서 발생하는 하수찌꺼기 540㎥/일, 음식물류 폐기물 145㎥/일, 분뇨 60㎥/일 등의 유기성 폐기물을 처리하며, 감량화 및 에너지화를 통해 처리 안정성을 높임과 동시에 바이오가스를 생산합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1년 3월 본 프로젝트 건설에 착수해 시운전 10개월을 포함한 39개월의 공기 끝에 지난달 28일 시흥클린에너지센터를 완공했습니다. 완공 당일부터 본격적으로 도시가스 생산 및 공급을 시작했으며 앞으로 20년간 운영을 맡게 됩니다. 물환경센터에서 하․폐수를 처리하며 발생한 하수찌꺼기, 메탄을 포함해 음식물류 폐기물, 분뇨 등 유기성 폐자원이 클린에너지센터로 모인 후에는 전처리, 혐기성 소화, 소화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수도권 4곳 단지가 올해 하반기 첫 청약을 진행한 결과, 상급지로 꼽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청약자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일 서울 마포구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와 경기 과천시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 경기 고양시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 경기 성남시 '산성역 헤리스톤' 등 4개 단지가 청약을 진행했습니다. 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과 과천에 공급된 단지는 100대 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는 453가구 모집에 10만3513건의 청약 접수건수를, 서울 마포구 공덕1구역 재건축 단지인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는 250가구 모집에 4만988건의 청약 건수를 올리며 각각 228.51대 1, 163.95대 1이라는 높은 평균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고양과 성남에서 진행된 단지 또한 청약 접수건이 1만건을 넘으며 비교적 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성남 내 3000가구 이상 규모로 조성되는 '산성역 헤리스톤(3487가구)'은 620가구 모집에 1만8952건이, 장항지구 대단지로 공급되는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1694가구)'는 1278가구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금호건설[002990]은 신규 주거 브랜드 '아테라'에 적용할 외관 디자인인 '아테라 익스테리어 디자인' 개발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아테라 익스테리어 디자인'은 건물 외부 색채와 입면, 단지 출입구, 동 출입구, 지하주차장, 계단실, 엘리베이터실 디자인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건물 입면은 'Transition(전환)'을 콘셉트로, 면에서 선으로 전환되는 아테라 브랜드 만의 고유 패턴을 제작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했습니다. 특히 획일화된 아파트 입면에서 벗어나 매스 분절을 통한 입체적 입면을 형성하고, 다양한 재료를 통해 차별적인 구조물 형태를 만들어 개성을 표현한다는 계획입니다. 건물 외부 색채는 아테라 브랜드 색상인 '네이비'를 기본으로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했습니다. 단지 출입구를 비롯해 차량 진출입 공간부터 램프, 차량통로, 주차구획, 동 출입구 및 커뮤니티 출입구까지 각 구간에 걸쳐 아테라의 컬러와 심볼마크 모양에서 연상되는 디자인과 패턴을 적용해 품격있는 감성을 부여한다는 구상입니다. '아테라 익스테리어 디자인'은 아테라 분양 사업장에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입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아테라 브랜드 만의 독창적 가치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DL이앤씨[375500]는 지난 2일 진행한 회사채 발행 수요예측에서 총 8050억원 규모의 주문을 접수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DL이앤씨에 따르면, 당초 2년물 600억원, 3년물 400억원 등 총 1000억원 규모로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했으나 2년물 5200억원, 3년물 2850억원 등 계획 대비 약 8배의 물량이 접수되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건설업 전반의 업황 악화와 PF 우발채무 리스크 등으로 건설채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상황에서 이례적인 회사채 수요예측 흥행에 성공했다"며 "탁월한 재무안정성과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춘 안정적 사업기반 등의 강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DL이앤씨는 최근 회사채 신용등급 평가에서 건설업계 최고 수준인 'AA-(안정적)' 등급을 받으며 지난 2019년 이후 6년 연속 해당 등급을 유지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시장에서 AA급의 우량 회사채가 희소한 만큼 이번에 진행한 수요예측이 투자자의 이목을 끈 것으로 분석된다는 DL이앤씨의 설명입니다. 재무적 강점 또한 회사채 흥행을 거둔 데 있어 주된 요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DL이앤씨는 올해 1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한주택건설협회(이하 주건협) 회원사인 12개 중견주택업체가 7월 총 7075가구의 분양 물량을 공급합니다. 2일 주건협의 2024년 7월 회원사 주택분양계획 집계 자료에 따르면, 중견주택업체 12개사는 15개 사업장에서 총 7075가구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전월인 6월(5546가구) 대비 28%가, 지난해 7월(274가구)과 비교할 경우 2482% 증가한 수치입니다. 총 분양물량을 권역별로 구분해 살펴볼 경우 수도권이 3715가구, 지방이 3360가구입니다. 수도권은 경기가 3097가구로 대부분의 물량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서울은 618가구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천은 전월에 이어서 분양 예정물량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방은 대전이 3247가구로 권역 내 물량이 몰린 가운데 제주 86가구, 강원 27가구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수도권서 물량이 가장 많은 경기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오산시 양산동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오산 더 클래스(970가구)' 등 총 5개 단지에서 분양 물량이 공급될 예정입니다. 서울의 경우 은평구 갈현동 '역촌중앙시장 특계 주상복합 신축사업(260가구)'으로 조성되는 단지를 비롯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DL건설이 신임 대표이사로 박상신 전 대림산업(현 DL이앤씨)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모회사인 DL이앤씨[375500]와 시너지 창출을 모색합니다. DL건설은 지난 1일 임시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박상신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박상신 신임 대표는 대흥고등학교,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지난 1985년 DL건설의 전신인 삼호에 입사했습니다. 이후 삼호 경영혁신본부장을 거쳐 고려개발과 대림산업, 진흥기업에서 대표이사를 역임했습니다. DL건설은 "박 대표는 풍부한 경험을 갖춘 '주택사업 전문가'로 대형 주택 프로젝트 성공 등 풍부한 주택사업 경험과 함께 관리부문에서의 노하우, DL그룹 건설부문에 대한 깊은 이해도를 보유했다"고 평가했습니다. DL건설 관계자는 "DL이앤씨 100% 자회사 작업이 순조롭게 완료된 이후 조직 안정화와 모회사와의 시너지 극대화 등을 모색하고자 박상신 대표를 선임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표는 DL건설 대표이사와 함께 DL이앤씨 주택사업본부장도 겸임하게 됐습니다. DL건설은 박 대표의 DL이앤씨 주택사업본부장 겸임이 DL건설과 DL이앤씨 주택사업본부 간의 유기적 시너지를 불러일으킬…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은 사회 트렌드 변화 및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푸르지오 모바일 상담앱을 리뉴얼 오픈 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푸르지오 모바일 상담앱은 분양 시점부터 세대내 AS 기간이 만료되는 입주 3년차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어플리케이션입니다. 리뉴얼에는 앱트랜드를 반영한 고객경험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고객의 사용성을 개선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대우건설은 설명했습니다. 푸르지오 모바일 상담앱은 견본주택 방문 예약부터 입주 이후 하자신청 및 입주단지 서비스 신청까지 하나로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분양시점에서는 견본주택 방문 예약, 서류접수 및 계약일 예약, 옵션신청예약, 전매방문 예약, 대출자서 방문예약 등 5가지 메뉴를 통해 편리하게 일정을 조율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분양금 납부 조회 및 납부확인서 발급과, 어린이집·돌봄센터 설치 및 설계변경 등 단지별 동의 및 다양한 입주서비스 신청도 상담앱으로 가능합니다. 대우건설은 입주날 도시락을 신청하는 웰컴밀서비스 및 입주민을 위한 와인 클래스, 힐링 티 클래스 등의 입주서비스를 운영 중입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푸르지오 모바일 상담앱은 카카오톡 푸르지오 채널의 챗봇과 연동되어 앱과 동일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이달 전국 아파트 분양 예정물량이 전년 동월보다 143% 증가한 4만3815가구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7월 전국 41개 단지에서 4만3815가구(일반분양 3만2855가구)의 아파트 분양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달 분양 예정물량의 경우 전월 및 전년 동월 예정물량인 1만2377가구, 1만3538가구 대비 크게 늘어난 숫자입니다. 광역시도별로 예정물량을 구분할 경우 경기도가 18개 단지, 일반분양 1만7681가구로 가장 많은 가운데, 대전(3개 단지, 일반분양 4409가구), 서울(5개 단지, 일반분양 1933가구) 등의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청약 흥행 보증수표'로 꼽히는 서울의 경우 삼성물산이 상급지로 꼽히는 강남권 2곳에서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아파트 단지의 분양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삼성물산이 분양을 진행할 예정인 2개 단지는 강남구 도곡동 도곡삼호아파트 재건축을 통해 공급하는 '래미안 레벤투스'와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15차 재건축 단지인 '래미안 원펜타스'입니다. '래미안 레벤투스'는 지하 3층~지상 최고 18층, 4개동, 총 308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중 전용 45~84㎡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첫 달인 7월 수도권 입주예정 물량이 11년 만에 최저치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달 수도권 입주 예정물량은 2749가구로 조사돼 지난 2013년 2094가구를 기록한 이후 11년 만에 가장 적은 물량수치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도권을 광역별로 세분화할 경우 경기도가 2266가구, 서울이 483가구로 집계됐으며 인천은 입주 예정물량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기도는 평택시 고덕동 호반써밋 고덕신도시 3차(703가구), 안성시 공도읍 안성 공도 센트럴카운티에듀파크(433가구), 이천시 마장면 휴먼빌까사포레(338가구) 등 택지지구에 공급되는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은 성북구 안암동3가 해링턴플레이스 안암(199가구), 구로구 가리봉동 남구로역 동일센타시아(162가구), 구로구 개봉동 신영지웰 에스테이트 개봉역(122가구) 등 3개 단지에서 집들이를 앞두고 있습니다. 수도권을 비롯해 지방의 입주예정물량은 1만8321가구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를 합친 전국 입주물량은 44개 단지, 2만1070가구(임대 포함)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방의 경우 충남(3769가구),…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건설이 서울 강동구 천호동 천호우성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1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지난 6월 29일 열린 천호우성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습니다. 천호우성아파트는 지난 1985년 우성건설이 지상 최고 13층, 6개동, 전용 51~84㎡, 총 479가구로 조성한 노후 단지입니다. 롯데건설은 해당 단지를 지하 4층~지상 15층, 11개동, 629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로 재건축할 예정입니다. 사업비는 2429억원 가량입니다. 단지는 서울 지하철 5호선 명일역과 굽은다리역을 비롯해 올림픽대로와 외부순환로도 인접해 있어 서울 주요 지역 및 수도권으로 이동여건이 수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교육시설 및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게 갖춰져 있어 입주민의 생활여건이 좋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롯데건설은 조합원 의견을 반영해 강동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시그니처 외관 설계와 독창적이고 균형 잡힌 입면 디자인, 옥상 장식물부터 측벽까지 이어지는 경관 라인, 프레임 파사드로 통일감을 부여한 커뮤니티시설, 저층부의 흐름과 연계되는 고품격 대형 문주 등을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품업계의 생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자사앱 육성이 핵심 전략으로 떠올랐습니다. 배달앱 수수료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충성 고객 확보와 고객 데이터 축적이라는 세 가지 효과를 동시에 노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배달앱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려는 시도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배달 플랫폼 수수료 인상으로 가맹점주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업계 1위 배달의민족은 배달에 이어 이달 14일부터는 포장 주문에도 중개 수수료 6.8%를 부과하기 시작했습니다. 요기요도 포장 주문 시 7.7%의 수수료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플랫폼 측은 서비스 품질 향상 및 운영비 증가를 이유로 들고 있지만 자영업자와 소비자들의 반응을 냉랭합니다. 포장 주문까지 수수료 부담이 늘어나면서 대안을 찾는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식품기업들은 이를 기회로 삼아 자사앱 혜택을 강화하며 소비자 유입을 적극 유도하고 있습니다. 배달앱의 강점이 편리성인 만큼 자사앱도 사용자 편의성 강화를 핵심으로 삼았습니다. 메뉴 주문을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를 개편하고 멤버십 별 할인 혜택을 세분화했습니다. 소비자가 할인율을 체감할 수 있도록 프로모션 빈도도 높였습니다. 새단장 효과는 즉각 나타났습니다. bhc가 지난 2월 새롭게 선보인 뉴 bhc 앱은 출시 한 달 만에 회원 수가 4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3단계 멤버십 서비스를 도입하고 퀵오더 기능, 간편 선물하기 등 기능을 추가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입니다. 리뉴얼 후 한 달간 자사앱을 통한 주문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4배 증가했습니다. 같은 시기 출시한 신메뉴 콰삭킹 인기도 앱 활성화에 한몫했습니다. 실제 콰삭킹 출시 이후 앱 주문량은 2배 이상 늘었습니다. bhc는 최근 선릉역 인근에 직영 매장 오픈과 함께 매장 내 QR 방식의 테이블오더 시스템, 자사앱 사전 예약 시스템을 도입하며 앱을 활용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bhc 관계자는 "치킨 업종 특성상 배달 주문 비중이 매우 높은데 배달앱 수수료로 인해 가맹점주의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중개 수수료가 없는 자사앱을 강화해 가맹점주의 수수료 부담을 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배달앱 수수료 증가에 저렴한 수수료를 앞세운 공공배달앱도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신한은행 등과 출시한 공공배달 서비스 '땡겨요'는 소비자에게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수수료는 2% 이하입니다. 기존 3대 배달앱 수수료(최대 9.7~9.8%)와 비교하면 4분의 1 수준입니다. 땡겨요는 최초 가입자와 가입 후 주문 이력이 없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두 번째 주문까지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 쿠폰을 증정합니다. 서울시와 가맹 계약을 체결한 BBQ는 이달 30일까지 3000원 할인 쿠폰을 추가 제공해 총 할인금액을 8000원까지 높였습니다. BBQ 앱에서 이달 30일까지 신메뉴 마라핫 주문 시 '누누씨 부적카드'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 중입니다. 신메뉴 효과에 방문객도 증가세입니다. 지난 2월 BBQ가 앱과 웹사이트에서 진행한 랜덤 치즈볼 증정 프로모션 3일 동안 자사앱 매출은 전주 동기보다 3배 이상 증가했고 같은 기간 신규 가입자는 3만명 늘었습니다. 교촌치킨 역시 자사앱 활용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4월 한 달간 월 2회 이상 주문해 KING 등급을 달성한 회원 중 추첨해 신메뉴 교촌후라이드 모바일 교환권을 제공합니다. 교촌치킨은 총 3단계로 멤버십을 운영하며 구매 포인트 2% 적립, 배달·포장 할인, 치즈볼 교환권 등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치킨 프렌차이즈업계는 자사앱이 가맹점 수익을 높이는 동시에 배달앱 의존도를 낮춰 독과점 구조를 견제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해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카페 프렌차이즈도 자체 앱 활용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디야커피는 올해 1분기 자사앱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전년 동기보다 약 9% 증가했습니다. 앱 편의성을 개선하고 고객 참여형 프로모션을 확대한 게 주효했습니다. 4월 한 달 동안 픽업 주문을 한 고객 중 선착순 600명에게 아메리카노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디야커피는 자사앱을 통한 주문이 외부 플랫폼 대비 가맹점주들의 수수료 부담을 줄일 수 있어 수익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구독 서비스도 선보입니다. 오는 5월 1일부터 베타 테스트 형태로 론칭해 고객 맞춤형 혜택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식품기업과 가맹점주가 배달앱에 지출하는 수수료는 주문 당 10~20% 수준입니다. 가맹점주 입장에서 배달앱에 입점하면 빠르게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대중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는 게 장점이지만 부담도 함꼐 가중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자사앱 강화는 이러한 배달앱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전략적 의도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자사앱을 활용하면 이용자에게 특별한 혜택을 효과적으로 전달함으로써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확립할 수 있다"며 "자사앱이 활성화되면 기업이 고객의 데이터를 확보하는 게 가능하고 이를 신메뉴 개발에 활용하는 등 비즈니스 모델을 정교화할 수 있기 때문에 자사앱을 키우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 서버 해킹 사태와 관련 삼성그룹 등이 ‘유심보호서비스’ 적극 가입을 권고하고 나섰습니다. 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SKT 가입 임직원들에게 1차적으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안내했고 주한미군 등도 유심보호서비스를 적극 알리고 있습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불법 '유심 기변'을 차단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유심을 다른 단말에 끼우게 되면 유심 기변이 일어나게 되는데 유심보호서비스는 사용자의 유심과 단말을 페어링해 만에 하나 복제된 유심이 다른 단말에 끼워질 경우 연결을 차단합니다. 유심을 활용한 복제전화를 제작하는 ‘심스와핑’과 이로 인한 개인정보 탈취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는 기술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민관합동조사단이 일주일간 진행한 SKT 해킹 공격 사태 결과를 지난 29일 발표하며 “SKT가 시행 중인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하는 경우 이번에 유출된 정보로 유심을 복제해 다른 휴대전화에 꽂아 불법적 행위를 하는 심스와핑이 방지된다”고 밝혔습니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청문회에서 “유심을 교체하지 않고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했다. 나름대로 유심보호서비스를 신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SKT는 자사 뉴스룸 홈페이지에 해킹 사태와 관련해 유심보호서비스의 효과 및 대응 상황을 안내하는 ‘FAQ’를 게시하며 “유심보호서비스는 유심교체와 동일한 효과의 보안장치이다”고 설명했습니다 SKT 관계자는 “유심보호서비스와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을 통해 유심 복제, 휴대전화 도용이 차단된다”고 말했습니다. FDS 시스템은 불법 유심으로 복제 전화를 만드는 것을 방어하는 시스템으로 모든 통신사에서 공통으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만약 복제 전화가 만들어져 두 개의 동일한 휴대폰이 네트워크에 접근하게 되면 원본 휴대폰을 제외한 복제 전화를 FDS 시스템이 차단하는 방식입니다. SKT는 또 유심 교체 물량 부족에 대한 해결책 중 하나로 유심 소프트웨어를 변경하는 ‘유심포맷’ 기술을 이르면 5월 중순부터 적용해 유심을 교체하지 않고도 교체에 준하는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유심 교체가 새로운 유심으로 교체하는 하드웨어적인 방식인데 비해, 현재 개발 중인 방식은 고객들이 보유한 기존 유심 정보를 소프트웨어적으로 변경함으로써 유심 교체와 동일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 경우 기존 물리적인 교체 대비 앱 재설정 및 데이터 백업 등이 수반되는 고객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교체 소요시간도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유심포맷도 매장을 방문해 유심변경과 관련한 시스템 매칭 작업을 거쳐야 합니다. 또 로밍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동시에 해외에서도 유심보호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을 5월 중에 개발해 적용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백화점들이 가정의 달이자 황금연휴가 있는 5월을 맞아 다양한 콘텐츠로 손님맞이에 나섭니다. 라이프스타일을 중시하는 소비자를 위해 봄 맞이 집꾸미기 행사를 열고 가족·반려동물을 주제로 한 전시와 디즈니 캐릭터 체험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입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이 오는 11일까지 봄맞이 ‘홈스타일 위크’ 행사를 처음 개최합니다. ‘집꾸족’을 겨냥해 기획된 이번 행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집을 나만의 공간으로 꾸미려는 수요를 반영했습니다. 특히 잠실점은 리빙 상품군 매출이 전년 대비 50% 증가하는 등 높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행사 기간 릴렉스 가구를 비롯해 인기 가구를 단독 특가로 선보입니다. 다우닝·에싸·자코모 등 브랜드의 리클라이너와 소파를 최대 50% 할인합니다. 인체공학적 디자인의 에르고시스템 의자는 점포당 10개 한정으로, 흙표흙침대와 건강기능성 침대도 할인가에 판매돼 부모님 선물 수요를 겨냥했습니다. 인테리어 소품과 주방용품도 마련했습니다. 와인오프너, 벽시계 등 데코 소품과 타올·바디용품 선물세트, 휘슬러 팬과 빌레로이앤보흐 찬기세트 등이 최대 40% 할인됩니다. 여름철을 겨냥한 냉감 침구 기획전도 15일까지 이어지며 세사·알레르망 등 주요 브랜드는 단독 컬래버 제품도 함께 선보입니다. 또 침대 브랜드 옌센은 잠실점에 국내 첫 플래그십 매장을 엽니다. 오픈을 기념해 전 품목 20% 할인과 추가 10% 혜택을 제공합니다. 행사 기간에는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최대 10%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해 쇼핑 혜택을 더합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전시 중심의 문화 콘텐츠를 강화합니다. 본점 헤리티지 뮤지엄에서는 개관 첫 전시로 ‘명동 살롱: The Heritage’를 선보입니다. 1950~60년대 서울 명동 일대의 모습을 담은 1세대 사진가 성두경, 임응식, 한영수의 작품을 통해 본점 건물이 지닌 역사성과 공간의 의미를 예술적으로 풀어냈습니다. 해당 전시는 ‘서울이 지닌 옛 모습’을 주제로 사진뿐 아니라 다양한 시대 소품, 당시 유행했던 살롱 문화를 함께 전시해 시각·청각·공간적 경험을 동시에 제공합니다. 관람객이 과거 서울의 거리 풍경과 일상을 담은 기록물들을 감상하고 백화점 공간 속에 깃든 문화적 맥락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대구신세계갤러리에서는 6월 말까지 반려동물과의 정서적 교감을 주제로 한 전시 ‘The Things Called Love’를 진행합니다. 8명의 작가가 참여해 반려동물과의 관계를 유머와 상상력으로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입니다. 전시 외에도 반려동물에게 보내는 편지 이벤트 등 관람객 참여형 콘텐츠도 준비했습니다. 대전신세계갤러리는 ‘플레이모빌 인 신세계: 작은 세상, 큰 기쁨’ 전시를 통해 아이들과 수집가 모두를 위한 체험 공간을 꾸몄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을 배경으로 한 플레이모빌 디오라마, 포토존, 키링 만들기 체험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황금연휴 나들이객을 노립니다. 현대백화점은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손잡고 5월 한 달간 ‘쉐어 더 러브’ 캠페인을 전개합니다.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디즈니 스토어 아태지역 슬로건을 중심으로, 전국 현대백화점과 아울렛 매장에서 디즈니 대표 캐릭터 ‘미키마우스와 친구들’로 꾸며진 테마 연출과 고객 체험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매장 곳곳에는 페이스 페인팅, 컬러링, 풍선 증정 등 어린이를 위한 놀이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디즈니 스토어가 입점하지 않은 10개 점포에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합니다. 특히 디즈니 프린세스 복장을 체험할 수 있는 AR 피팅룸과 럭키드로우 이벤트 등 체험 콘텐츠를 강화했습니다. 가족 단위 고객이 많은 아울렛 매장에서는 주말과 공휴일마다 퍼레이드와 타악 공연 등 현장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디즈니 팬아트 콘테스트도 열립니다. 5월 25일까지 현대백화점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한 참가자 전원에게 디즈니 스토어 할인 쿠폰이 지급됩니다. 우수작에 선정된 고객 100명에게는 피규어 세트를 증정할 예정입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함께 준비한 이번 행사를 통해 가정의 달을 맞아 백화점과 아울렛을 찾는 고객들이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이 6조원대로 거론되던 바이오 사업부 매각을 접었습니다. 트럼프발 관세 전쟁에 따른 미중 무역 갈등, EU 반덤핑 관세 등 급변하는 통상 환경 속에 자사 바이오 사업의 글로벌 생산기지가 오히려 강점으로 부각됐다는 판단입니다. CJ제일제당은 30일 "바이오사업부 매각 추진 보도와 관련해 당사는 바이오사업부 매각 계획이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공시했습니다. 그간 CJ제일제당은 비핵심 사업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바이오사업 매각을 추진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11월 CJ제일제당이 바이오사업 매각을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왔을 때 바이오 사업의 몸값은 6조원대까지 이를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CJ제일제당의 바이오 사업은 ‘그린바이오’ 분야가 중심입니다. 그린바이오는 생물체의 기능과 정보를 활용해 각종 유용한 물질을 공업적으로 생산하는 산업으로 바이오식품, 생물농업 등 미생물 및 식물을 기반으로 새로운 기능성 소재와 식물종자, 첨가물 등을 만듭니다.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문의 ‘사료용 아미노산’, ‘식품 조미소재(핵산 등)’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CJ제일제당이 바이오 사업 매각을 철회한 이유는 대외환경 변화와 맞물려 바이오사업 경쟁력이 높아진 데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은 글로벌 그린바이오 기업 중에서 유일하게 미국에 공장을 보유하고 있어 트럼프 관세에서도 자유롭다는 게 가장 큰 강점입니다. CJ제일제당은 미국,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브라질 등 글로벌 전역에 11곳의 바이오 생산기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공장들은 여러 품목을 가변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호환생산’ 역량을 갖추고 있어 대외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내다봤습니다. 중국 공장의 경우 현지 내수 수요에 대응하고 있어 수출 관세와는 무관합니다. 아울러 유럽연합(EU)의 중국산 라이신 반덤핑 관세 부과로 CJ제일제당은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유럽연합은 지난 1월 14일부로 중국산 라이신 수입분에 대해 58.3%~84.8%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습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현재 EU는 연간 라이신 소비량의 약 60%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EU 내 라이신 수요가 중국 외 국가에서 생산된 제품으로 옮겨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특히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생산해 유럽으로 수출하는 CJ제일제당 라이신의 가격 경쟁력이 올라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고수익 ‘스페셜티 품목’ 판매 비중이 높아진 점도 호재입니다. CJ제일제당은 아미노산 시황의 변동성을 방어하고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라이신, 트립토판 등 대형 품목 외에도 고수익 ‘스페셜티 품목’의 비중을 꾸준히 끌어올리며 포트폴리오를 재편해왔습니다. 지난해 연간 기준 스페셜티 품목 매출 비중이 역대 최고치인 21%를 기록했습니다. CJ제일제당은 향후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유수의 기업과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한 사업 시너지 모색할 방침입니다. 고수익 ‘스페셜티 품목’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지속 개편하고, 관세 정책 대응 차원에서 미국 아이오와 포트닷지 공장 역할 강화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교보생명이 저축은행업에 진출합니다. 교보생명은 28일 이사회를 열어 SBI저축은행 지분 '50%+1주'를 2026년 10월까지 단계적으로 인수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SBI저축은행 최대주주 SBI홀딩스로부터 SBI저축은행 지분을 매입하는 것이며 인수금액은 9000억원입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풋옵션 분쟁이 사실상 일단락되면서 금융지주 전환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저축은행업 진출은 지주사 전환 추진과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 차원이며 향후 손해보험사 인수 등 비보험 금융사업으로 영역확대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BI저축은행은 2024년말 기준 총자산 14조289억원, 자본총계 1조8995억원, 거래고객 172만명을 보유한 업계 1위 저축은행입니다. 2021년 3495억원, 2022년 3284억원의 순이익을 내며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2023·2024년에는 경기침체 속에서 각각 891억원, 80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SBI저축은행 최대주주는 일본 종합투자금융그룹 SBI홀딩스로 현재 자사주 14.77%를 제외한 85.2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교보생명은 저축은행 운영경험이 없다는 점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지분을 취득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금융당국으로부터 대주주 승인을 받은 다음 하반기중 30%(의결권 없는 자사주를 감안한 실제 의결권 지분 35.2%)의 지분을 취득할 예정입니다. 이후 금융지주사 전환에 맞춰 2026년 10월말까지 50%+1주(의결권 58.7%)를 인수합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2027년부터 경영권을 행사할 수 있지만 상당기간 공동경영을 할 계획"이라며 "1등 저축은행으로 키운 현 경영진을 교체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교보생명은 기존 보험사업과 저축은행간 시너지 극대화를 노립니다. 특히 보험계약자에게 저축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저축은행 고객에게는 보험상품을 연계하는 맞춤형 금융솔루션을 확대함으로써 고객층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디지털 금융시장에서도 고객접점이 크게 확대될 전망입니다. 현재 교보생명앱(230만명)과 SBI저축은행 사이다뱅크앱(140만명)을 합하면 총 370만명의 금융고객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보험에 익숙하지 않은 MZ세대 등 젊은 고객층의 적극적 유입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교보생명은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서비스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목표입니다. SBI저축은행 계좌를 보험금 지급계좌로 활용해 금융서비스 편의성을 높이고, 보험사에서 대출거절된 고객을 저축은행으로 유입해 가계여신 규모를 1조6000억원 이상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 SBI저축은행 예금을 교보생명 퇴직연금 운용상품으로 활용하는 등 시너지를 극대화합니다. 교보생명과 SBI그룹은 2007년부터 전략적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다양한 금융분야에서 협업하고 있습니다. 과거 우리금융 인수 추진, 제3인터넷은행 설립 논의, 디지털 금융협력 등 주요사업에서 파트너십을 구축했습니다. 지난해 7월에는 토큰증권 발행 등 디지털 금융분야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지난달 SBI홀딩스는 사모펀드 어피니티가 갖고 있던 교보생명 지분 9.05%를 인수한데 이어 최근 교보생명의 재무적투자자(FI)들이 보유한 지분을 추가인수해 보유지분율을 20%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양사는 이번 거래를 통해 단순한 금융투자 관계를 넘어 미래 금융시장 변화에 공동대응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SBI그룹 관계자는 "교보생명과 오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향후 다양한 금융분야에서 전략적 협력관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디지털금융 시대에서 고객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SBI저축은행과 협력해 저축은행과 보험의 경계를 허물고 고객에 더욱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