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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용산정비창에 서울시 지침 반영 '통합 연결 개발안'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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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y 28, 2025, 09:05:56

용산정비창 전면 제1구역 입찰 제안
용산역과 지하철·역사·공원·상업시설 권한 활용한 연결성 강조
"허드슨야드·롯본기힐스 벤치마킹"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HDC현대산업개발(대표 정경구)이 서울 용산정비창 전면 제1구역 입찰에서 서울시의 ‘연계’ 지침에 부합하는 ‘통합 연결형 개발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용산역을 중심으로 주거와 오피스, 상업시설, 역사, 공원, 지하 인프라 등을 입체적으로 연결하는 개발을 추진하겠다는 취지입니다.

 

현재 용산역 일대는 주거와 오피스·상업시설 등이 밀집해 있지만 역과의 단절로 인해 업무시설 및 상가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실제로 2020년 8월 준공된 용산역 인근의 센트럴파크는 서울교통공사가 2020년부터 매각을 시도했으나 9번의 시도 끝에 낙찰됐습니다. 매각금액도 처음보다 60억원 낮춰 성사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주변 용산역과 신용산역이 연결이 되지 않아 매각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분석합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용산역 아이파크몰 ▲용산역전면 공원지하개발 ▲용산철도병원 부지개발 등의 개발권한과 운영자산을 총동원해 용산정비창 전면 제1구역과 용산역 등을 연결할 수 있는 유일한 민간사업로 평가받습니다. 최근에는 서울시와 용산 국제업무지구의 개발 협의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통합 실행계획은 서울시가 공공성과 도시 연계성 확보를 위해 ‘용산정비창 도시개발구역 기본구상(서울시, 2022)’ 및 공모지침서에서 '용산역 광장, 신용산역, 한강로, 철도부지, 공공보행축과의 유기적 연계 계획을 수립'하도록 명시한 것에 정확하게 부합한다는 평가입니다. 서울시의 방침은 단순히 단지 내부의 고급화를 넘어 도시 전체와 통합해야 한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추진중인 ‘용산역전면 공원 지하공간 개발사업’이 GTX-B정거장 이전 계획에 따라 사업의 범위가 더 확대되는 것도 호재입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현재 용산역과 신용산역(4호선) 단절로 인한 이용객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2개의 역사를 지하통로로 연결할 계획입니다.

 

회사는 이를 감안해 주거와 비주거시설의 분양면적 5651평을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이를 통해 조합안 대비 약 3755억원의 분양수익을 늘렸고, 조합원 분담금은 줄였습니다. 미분양시 대물변제라는 파격적인 조건도 내걸었습니다.

 

도시정비업계 한 관계자는 “HDC현대산업개발은 회사가 보유한 용산역 주변 자산과 용산정비창 전면 제1구역을 연결(Connect)–개발(Develop)–운영(Operate)할 수 있는 유일한 회사”라며 “HDC현대산업개발의 동의없이 용산역이나 전면 지하공간과 단지를 연결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경쟁사는 따라할 수 없는 구조적 한계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또 글로벌 복합개발 성공사례인 뉴욕 허드슨야드(Hudson Yards)나 일본 도쿄 롯본기힐스(Roppongi Hills)처럼 철도로 인해 단절된 기반시설을 공공공간, 상업·업무시설과 연결한 해외 사례를 벤치마킹해 실제 적용 가능성도 높였습니다.

 

특히 롯본기 힐스는 지하철 히비야선 롯본기역과 직접 연결되는 복합시설로, 연결성과 집객력을 극대화한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그랜드 하얏트 도쿄’를 단지 내부에 유치해 세계 최고 수준의 MICE, 고급숙박, 글로벌 금융수요를 흡수하면서 고급 오피스 및 상업시설의 분양성과 자산가치를 끌어올렸습니다. 단순한 단지 개발을 넘어 도시 전체 기능을 통합해 ‘일하는 도시, 소비하는 도시, 거주하는 도시’를 하나로 연결한 구조가 성공의 핵심입니다. 이와 관련 HDC현대산업개발은 용산정비창에 파크하얏트호텔 유치를 제안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지금 용산정비창의 핵심 과제는 단지 고급화에 더해 단절 극복과 연결성 회복”이라며 “HDC산업개발은 아파트, 오피스텔, 상업시설, 업무시설 모두를 대물변제하고, 서울시 지침에 따라 글로벌 개발 전략과 연계된 통합개발안을 제안한 만큼 사업의 적임자로 평가된다”고 말했습니다.

 

용산정비창 전면 제1구역 재개발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에서 추진되는 약1조원 규모 초대형 도시정비사업으로 지하 6층부터 지상 38층 규모의 초고층 빌딩 12개 동과 아파트 777가구, 오피스텔 894실, 상업 및 근린생활시설 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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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식 기자 hspar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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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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