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화솔루션[009830]은 '2023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한화솔루션에 따르면, 보고서에는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달성 활동', '지속 가능한 제품과 기술 개발', '산업안전 보건관리 및 강화', '임직원 역량 강화 및 공정한 성과 보상', '컴플라이언스 및 윤리경영 강화' 등 다섯 가지 ESG 핵심 이슈에 대한 성과 및 개선 계획을 담았습니다. 특히, 다양한 재생에너지 전환 확대 노력 및 성과에 대해서도 소개했습니다. 소개된 내용은 ▲공장 내 유휴 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자가발전 추진 ▲녹색 프리미엄 제도 참여로 2022년 68.4GWh, 2023년 80.7 GWh의 재생에너지 기반 전력 확보 ▲회사 차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하는 'K-EV100' 캠페인 참여 등입니다. 오는 2050년 재생에너지 100% 전환 목표 달성과 에너지 사용량 저감을 위한 새로운 활동 계획도 수록했습니다. 한화솔루션은 공장 옥상 등 부지를 활용해 4.37MW 규모의 태양광 자가발전 설비를 추가하고, 냉방설비 실시간 부하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연간 2.3GWh 규모의 에너지를 절감할 계획입니다. 또, 석유화학 공정에서 발생하는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오는 6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전국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삼성 절전가전 페스타'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삼성 절전가전 페스타'는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건조기 등 주요 가전뿐만 아니라 TV 포함 총 10개 품목·90개의 모델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입니다. 에너지 소비 효율 1등급 모델 또는 'AI 절약모드'를 지원하는 특별 패키지 모델을 2품목 이상 구매할 경우 모델별 최대 50만원의 상당의 포인트 또는 캐시백을 제공합니다.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QLED TV 55형 제품을 90만원대로 한정 판매를 진행합니다. 삼성전자는 기존 제품을 반납하고 최신 절전 가전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포인트 또는 캐시백을 제공하는 보상 판매도 실시합니다. 비스포크 냉장고 1등급 전 모델을 구매하고 기존 제품을 반납하면 최대 20만원 상당의 포인트 또는 캐시백을 제공합니다. 삼성 65형 QLED 이상 TV를 구매하고 구형 TV를 반납하면 최대 100만원 상당의 포인트 또는 캐시백을 증정합니다. 행사 모델 구매 후 삼성닷컴에서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전기 요금을 보조해주는 최대 100만원 상당의 삼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T[030200]는 밀리의 서재와 함께 KT AI 보이스 스튜디오의 '아나운서 AI 보이스'로 제작한 오디오북 4종을 공개한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아나운서 AI 보이스'는 KT AI 보이스 스튜디오의 '마이 AI 보이스' 기술로 구현한 AI 보이스입니다. 30문장만 녹음해도 제작이 가능하며 발음과 전달력이 특징입니다. 17명의 현직 아나운서가 참여했습니다. KT와 밀리의 서재는 ▲이원지 외 12명의 작가가 쓴 '돈과 나의 일' ▲신진상 작가의 '내일을 바꾸는 인생 공부' ▲홍기훈 작가의 '위대한 경제학 고전 30권을 1권으로 읽는 책' ▲타임스낵의 '스낵 인문학' 등 4권을 오디오북으로 제작했습니다. '돈과 나의 일'에는 김대호 아나운서의 AI 보이스가 '내일을 바꾸는 인생 공부'에는 김초롱 아나운서의 AI 보이스가 사용됐고, '위대한 경제학 고전 30권을 1권으로 읽는 책'은 서인 아나운서 AI 보이스로 제작했습니다. '스낵 인문학'은 박소영 아나운서의 AI 보이스를 적용했습니다. KT와 밀리의 서재는 '아나운서 AI 보이스' 오디오북 공개를 시작으로 양사가 보유한 강점과 KT 미디어 밸류체인을 적극 활용해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웅진식품 ‘자연은 더말린’은 점심 구독 서비스 ‘위잇딜라이트’와 컬래버레이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위잇딜라이트는 6000~8000원대에 한 끼 식사를 배송해 주는 서비스로 현재 11만명 이상의 회원수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웅진식품은 오는 6월 7일 배송되는 위잇딜라이트의 ‘밸런스 메뉴’에 자연은 더말린을 추가로 구성해 선보입니다. 밸런스 메뉴는 단백질 20g 이상에 나트륨과 당은 낮춘 식단으로 구성됐습니다. 웅진식품 관계자는 "자연은 더말린은 말린 과일을 추출해 저온으로 담아낸 음료"라며 "무설탕 제로칼로리로 한 병에 하루 권장 비타민C 100mg와 특허받은 유산균(특허 제10-1683686호)이 함유됐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비맥주(대표 배하준)는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앞두고 2024년까지 기존 페트병 제품을 재생 플라스틱이 25% 사용된 재활용 페트(rPET)로 교체한다고 31일 밝혔습니다. 화학적 재활용 페트(C-rPET)는 폐플라스틱을 화학적으로 분해해 순수 원료를 추출한 뒤 이를 활용해 제조한 것을 말합니다. 반복 사용이 가능한 게 특징입니다. 오비맥주가 맥주 페트병에 25%의 화학적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할 경우 플라스틱 사용량을 연간 1000톤까지 감축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플라스틱은 환경 문제의 주범으로 꼽히지만 플라스틱 폐기물의 재활용 비율은 9%에 불과합니다. 오비맥주는 화학적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 비율을 늘려 페트병 재활용성을 개선하고 맥주 라벨과 병뚜껑, 종이 재질 겉포장재 등 재활용 방안 강구에 나섭니다. 이에 오비맥주는 글로벌 모기업인 AB인베브와 함께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 목표를 설정하고 페트병 재활용 플라스틱 비중 확대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유리병과 알루미늄 캔 재활용 비율도 높입니다. 오는 2025년까지 빈 병 반환율을 100%로 높이고, 맥주캔의 재활용률을 80%로 높인다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홈플러스(사장 이제훈)는 시행 한 달을 맞이한 주류 픽업 서비스 ‘이지픽업’이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달 27일 선보인 이지픽업은 홈플러스 앱에서 주문한 후 고객이 정한 날짜와 시간대에 매장을 방문해 상품을 직접 받는 서비스입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이지픽업 전체 이용 고객 중 3040 고객 비중이 70%를 돌파했습니다. ‘레이지 이코노미(개인의 시간과 노력을 절약해주는 서비스)’ 시대를 맞아 편리함으로 3040 고객 유입을 견인했다는 분석입니다. 판매량 기준으로 와인·위스키·리큐르 순으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지픽업의 장점으로는 쇼핑 시간 단축과 접근성 향상이 꼽힙니다. 점포별 재고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인기 상품을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서비스 오픈일 ‘야마자키 12년’이 30분 만에 완판되기도 했습니다. 오는 6월에는 ‘로얄살루트 하이엔드 한정판’ 예약 판매를 실시합니다. 서비스 대상 품목은 와인·위스키·리큐르·증류주 등 300여종이며, 총 110여곳 홈플러스 매장에서 픽업할 수 있습니다. 소비 데이터 기반의 실시간 인기 상품 제안을 비롯해 와인 입문 고객을 위한 상품 추천, 와인 특화 점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효성[004800]은 지난 30일 서울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서 장애인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한 '효성과 함께하는 미소 찾아드림' 사업에 2000만원을 후원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효성에 따르면, 후원금은 '찾아가는 이동 치과 진료', '찾아가는 구강위생보건교육'과 치과치료비 지원에 사용됩니다. 효성은 지난 2017년부터 이동식 치과 치료 사업을 지원해 왔습니다. 올해는 장애인의 구강건강을 위한 예방관리실을 조성하고 예방관리 교육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예방관리실은 소아 장애인과 보호자가 편안히 구강위생예방관리와 올바른 식이교육, TBI(잇솔질 교육)를 받고, 개인별 구강위생 관리 용품을 추천받을 수 있도록 조성될 예정입니다. 효성 관계자는 "구강건강 증진 지원과 함께 시·청각 장애인들이 제약 없이 영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배리어프리' 영화 제작을 후원 중이며,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 입주 작가의 작품 활동과 전시회 개최를 지원하는 등 장애인 자활을 돕고자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30일 서울 도곡동 아름다운가게 양재점에서 임직원 기부 캠페인 '기부해봄'으로 모은 물품을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기부해봄'은 아름다운가게와 협업해 실시한 임직원 참여 기부 캠페인으로 나눔과 자원 재순환을 통한 지속가능경영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4월 26일부터 5월 4일까지 양재동 본사에서 임직원으로부터 생필품 및 의류 등 물품 기부를 받았습니다. 임직원이 본사 건물 앞 정원에 마련된 공간에 물품을 가져올 경우 기부 가능 여부를 확인해 물품기부함에 넣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참여한 임직원에게는 다과가 제공됐습니다. 캠페인에는 총 235명의 임직원이 참여했으며, 의류 1243점, 도서 및 음반 975점, 잡화 680점, 가전 33점 등 2931점의 물품이 기부됐습니다. 현대차그룹은 기부받은 물품을 아름다운가게 양재점에 전달했습니다. 기부 물품은 아름다운가게 양재점에서 판매되며 해당 수익은 현대차그룹 이름으로 독거노인·저소득층 등 소외 이웃을 돕는데 사용됩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기부해봄' 캠페인은 임직원과 함께 나눔의 가치를 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토스뱅크(대표이사 홍민택)가 지난해 3월 인터넷전문은행 가운데 처음 출시한 '지금 이자 받기' 서비스를 통해 330만 고객이 총 3200억원의 이자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31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지금이자받기는 수시입출금통장인 '토스뱅크통장'을 보유한 고객이라면 매일 한번씩 자신이 원할 때 즉시 이자를 받는 서비스입니다. 매일 남은 잔액을 기준으로 이자가 쌓이는 '일 복리'가 적용돼 돈을 많이 보관할수록, 이자를 매일 받을수록 유리하다고 토스뱅크는 설명합니다. 지난 1년여 고객들은 총 1억8000만 차례에 걸쳐 서비스를 이용했고 이 기간 고객에 전달된 이자는 총 3200억원입니다. 1인당 평균 9만7000원 꼴입니다. 가장 많이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 연령대는 20대(25.4%) 입니다. 이어 40대(23.9%), 30대(18.6%), 50대(15.4%), 10대(11%) 순이었습니다. 토스뱅크는 연령별 차이가 크지 않다며 '금리 재테크'에 대한 고객 니즈가 나이와 무관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합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단 하루라도 은행에 돈을 맡기면 그 혜택을 고객이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가치를 지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카카오[035720]는 전국 11개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손잡고 지역창업자와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2023 카카오 클래스–톡스토어 판매자 입문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카카오 클래스는 카카오의 서비스 플랫폼 활용 노하우를 교육하는 프로그램입니다. 2022년 약 2000여명의 지역창업자와 소상공인이 참가하며 OECD가 진행하는 중소기업 디지털화 지원 이니셔티브 회의에서 소개된 바 있습니다. '2023 카카오 클래스는' 서울, 대전, 부산 세 지역을 추가해 제주, 경기, 경남, 울산, 전남, 전북, 충남, 충북, 서울, 대전, 부산 등 총 11개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진행합니다. 지역별 모집 인원 제한도 없앴습니다. 카카오는 소상공인들이 안정적으로 디지털 비즈니스 진출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톡스토어 입점부터 상품등록, 상품관리, 판매관리 등 맞춤형 커리큘럼을 제공합니다. 사업자라면 누구나 '제주위드카카오' 사이트와 각 지역 창조경제혁신세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 기간은 오는 6월 21일까지입니다. '톡스토어 판매자 입문과정'은 소상공인 비즈니스 특성을 고려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참가자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LG화학[051910]은 충남 대산에 CNT(탄소나노튜브) 4공장을 착공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LG화학에 따르면, 공장은 오는 2025년 가동을 목표로 공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본격 가동이 이뤄질 경우 CNT 생산능력은 현재의 두 배 이상인 총 6100톤으로 확대됩니다. 현재 LG화학의 CNT 생산능력은 총 2900톤 규모입니다. CNT는 전기와 열전도율이 구리 및 다이아몬드와 동일하고 강도는 철강의 100배에 달하는 소재입니다. 전기차 배터리, 반도체 공정용 트레이, 자동차 정전도장 외장재 등 활용 범위가 다양해 차세대 소재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LG화학은 지난 2017년 500톤 규모의 CNT 1공장을 처음 가동했으며, 2020년대 들어 시장 확대에 따라 매년 CNT 공장 증설을 진행 중입니다. 가동하는 CNT 공장은 자체 개발한 유동층 반응기로 생산라인 당 연간 최대 600톤까지 양산할 수 있다고 LG화학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독자기술 기반의 코발트(Co)계 촉매를 사용해 배터리 품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자성이물 함량을 낮춘 것도 특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유동층 반응기는 CNT 파우더를 반응기 내부에서 회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이원덕)은 법무법인(유) 화우와 '우리내리사랑 신탁서비스' 공동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전날 서울 강남구 아셈타워 화우 사무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송현주 우리은행 자산관리그룹장과 이명수 화우 대표변호사가 참석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우리은행 상속·증여 신탁상품 가입고객을 위한 법률자문서비스 제공과 마케팅에 상호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또 축적된 경험을 토대로 세미나를 개최하는 한편 자산승계시 신탁 활용방안과 법률적 고려사항을 제공하고 맞춤형 컨설팅도 마련할 예정입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대를 잇는 자산설계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어 고객에 상속·증여 관련 신탁상품과 법률자문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이번 협약을 맺게 됐다"며 "우리내리사랑신탁을 통해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는 카카오뱅크 미니(mini) 제휴 저금 서비스로 '올리브영과 26일저금'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습니다. 6월 1~7일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로 '미니26일저금'에 올리브영 할인혜택을 더했습니다. 이 상품에 가입하면 총 1만9000원의 할인혜택이 주어집니다. 가입 첫날과 16일차에 각각 '1만원 초과 구매시 1만원 할인'과 '2만원 이상 구매시 4000원 할인' 혜택이 담긴 장바구니 쿠폰이 지급됩니다. 단, 1만원 할인쿠폰은 올리브영 온라인몰(웹·앱) 구매경험이 없는 고객만 이용할 수 있으며 모든 쿠폰은 올리브영 앱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26일 연속 저금에 성공하면 올리브영 온라인몰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는 기프트카드 5000원권을 받습니다. 저축금액으로 500원을 설정한다면 도전 성공까지 1만3000원만 저금해도 1만9000원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셈입니다. 다만 기간내 한번만 도전을 시작할 수 있고 연속 저금 실패시 재도전은 불가능합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10대고객에 스스로 용돈을 관리하는 경험과 저축의 즐거움을 느껴볼 수 있도록 이번 제휴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한국조선해양[009540]이 유럽 주요 기관과 손잡고 대형 액화수소 화물창 개발을 추진합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미국선급협회(ABS) 및 드레스덴 공대 등 유럽 소재 산학연 총 14개 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오는 6월부터 대형 액화수소 화물창 기술 공동개발에 착수한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EU 최대의 연구혁신 재정지원 사업인 ‘호라이즌 유럽’에 선정돼 EU 집행위원회의 지원금을 받아 진행됩니다. 컨소시엄은 총 1000만유로(약 140억원) 규모의 연구비를 4년 간 투자해 16만㎥급 액화수소 화물창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컨소시엄에는 ABS를 비롯한 글로벌 선급을 비롯해 HYDRUS, TWI 등 엔지니어링 기업 및 드레스덴 공대, 아테네 공대 등 설계, 제작, 성능 및 위험성 평가 등에서 역량을 보유한 유수 기관들이 참여합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액화가스 화물창 설계 역량을 기반으로, 프로젝트의 핵심인 액화수소 화물창 개념설계와 기본설계를 주도할 예정입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4월 독일에 설립한 HD유럽연구센터(ERC)를 거점으로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기획한 바 있으며, 향후에도 ERC를 통해 다양한 글로벌 친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전자[066570]는 포터블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Go'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습니다. 'LG 스탠바이미 Go'는 이동 편의성을 강화한 제품으로 케이스 상단에 손잡이가 있어 들고 다닐 수 있습니다. 거실, 침실 등 기존 실내 공간뿐만 아니라 야외에서도 이용 가능합니다. 화면과 스탠드, 스피커를 모두 탑재한 일체형 디자인 제품입니다. 내부에는 리모컨, 전원 케이블 등 액세서리도 보관 가능합니다. 내장 배터리를 탑재해 전원 연결 없이 최장 3시간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LG전자는 내구성과 관련해 '미국 국방성 내구성 테스트 11개 항목'을 통과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별도의 조립이나 설치 과정 없이 케이스를 여닫기만 해도 화면이 켜지고 꺼집니다. 시청 환경에 따라 화면을 가로 또는 세로로 돌리거나 테이블 모드 등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27형은 ▲위로 최대 90도까지 기울이는 틸트 ▲시계 방향으로 90도까지 회전하는 로테이팅 ▲최대 18cm 내 높낮이 조절 등을 지원합니다. 20와트(W) 출력의 스피커가 탑재됐습니다. 화면 모드에 맞춰 음향을 제공합니다. 돌비사의 영상기술 '돌비비전'과 입체 음향기술 '돌비애트모스'를 지원합니다. 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그룹의 고객자산(AUM)이 100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7월말 기준 미래에셋그룹의 총 AUM이 약 1024조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내 자산이 752조원, 해외 자산은 272조원 규모입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미래에셋증권 549조원(국내 471조원, 해외 78조원) ▲미래에셋자산운용 430조원(국내 236조원, 해외 194조원) ▲미래에셋생명 등 기타 계열사가 국내외 45조원입니다. 이번 기록은 미래에셋이 1997년 7월 자본 100억원으로 창립한 이후 28년만에 달성한 성과입니다. 특히 지난해말 AUM 906조6000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8개월만에 100조원 넘게 늘어나며 초고속 성장을 했습니다. 성과 배경엔 미래에셋그룹의 글로벌 전략이 있습니다. 미래에셋그룹은 2003년 홍콩 진출을 시작으로 미국, 영국, 인도 등으로 꾸준히 확장 전략을 펼쳤습니다. 그 결과 미래에셋그룹은 자기자본 23조원, 19개 지역에서 52개 해외법인·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외 임직원 수만 약 1만6000명의 국내 대표 ‘글로벌 투자전문그룹’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일찍부터 “한국 기업은 해외경영을 통해 국부를 창출하고 과감한 해외시장 진출을 통한 인수합병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들어가야 한다”고 역설하며 적극적이고 과감한 전략적 인수합병(M&A)과 투자를 진행해왔습니다. 지난해 11월에는 인도 현지에서 미래에셋쉐어칸 인수를 완료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을 더욱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장기성장하고 있는 인도 증권업계를 선점하고 그룹 차원으로 비즈니스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포석입니다. 글로벌 전략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래에셋그룹의 올해 상반기 누적 기준 세전이익은 약 1조4300억원(계열사별 단순 합산)이며, 이 가운데 33%인 4776억원은 해외 비즈니스에서 나왔습니다. 또한 미래에셋증권 해외법인은 상반기 2238억원의 세전이익을 거두었고, 특히 지난해 4분기 미국법인이 창사 이래 최대실적을 달성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 세계에서 총 232조원 규모의 상장지수펀드(ETF)를 운용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는 국내 전체 ETF 시장규모인 약 226조원을 웃도는 규모이자 글로벌 ETF운용사 중 12위에 해당합니다. 미래에셋그룹 관계자는 “미래에셋은 Client First 정신을 바탕으로 업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장기적인 성장을 목표로 끊임없이 노력하는 글로벌 투자전문그룹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서울특별시,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서울시 안심통장 제2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시 소재 소상공인에게 2000억원 규모 운전자금을 지원한다고 26일 전했습니다. 지원 대상은 ▲개업 후 1년 초과 ▲대표자 NICE신용점수 600점 이상 ▲최근 3개월간 매출 합계 200만원 이상 또는 최근 1년 신고매출 1000만원 이상인 개인사업자입니다. 세부 요건은 우리은행 및 서울신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특별시 안심통장 보증서대출’은 최대 1000만원 한도의 마이너스통장 대출로 서울신보 모바일앱을 통해 보증서를 신청하고, 승인 결과를 확인 후 ‘우리WON 기업뱅킹’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의 금융부담을 줄이기 위해 ▲초년도 보증료 50% 지원 ▲마이너스통장 한도미사용수수료 면제 등 실질적인 금융비용을 지원합니다. 보증 신청은 오는 28일 시행 후 5일간은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으로 5부제가 적용되며, 9월4일부터는 제한없이 신청 가능합니다. 5부제 기간 중 보증 신청일(출생년도)은 ▲8월28일(1,6) ▲8월29일(2,7) ▲9월1일(3,8) ▲9월2일(4,9) ▲9월3일(5,0) 입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을 위해 간편한 비대면 신청 절차로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하고 금융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는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위한 실질적 금융지원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개인사업자를 위한 금융상품을 확대하고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보다 체계적으로 정비하기 위해 지난 6월 ‘소호사업부’를 신설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온·오프라인 소상공인 2만9000개 사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동행축제가 오는 9월 열립니다. 26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전국 단위 소비 촉진 행사인 '9월 동행축제'가 9월 1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됩니다. 먼저, 지마켓·무신사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2만6000여개 제품을 한정 특가 할인(타임딜)·단독할인으로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합니다. 아마존·타오바오 등 8개 글로벌 쇼핑몰에서도 국내 소상공인 400개 사가 할인 판매해 우수 소상공인 제품의 해외 진출도 함께 지원합니다. 아시스·그립 등 9개 플랫폼에서는 실시간 라이브커머스 방송으로 소상공인 제품의 판매와 홍보를 지원합니다. 지난 5월 동행축제에서 선정된 동행축제 대표 소상공인 제품인 '동행제품100'도 롯데온·쿠팡 특별기획전에서 선보입니다. 또한 인천국제공항 내 판판면세점 4곳과 현대백화점, 행복한백화점 등 중소기업 제품 전용판매장 6곳에서 700여 개 제품의 할인과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롯데백화점(잠실, 부산)과 신세계백화점(부산) 등 대형백화점에서도 소상공인 제품 특별 판매전을 열고 구매 고객 대상 온누리 상품권 증정이벤트도 함께합니다. 또한, 지역상권의 핵심인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매출 증진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습니다. 지난해 월평균 카드소비액 대비 올해 9~11월의 소비액이 늘어난 경우 그 증가액의 일부를 돌려주는 상생페이백을 지급해 증가 금액의 20%(월 최대 10만원)까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상생페이백과 함께 진행하는 상생소비복권은 전국의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장 등에서 누적 5만원 이상 카드 결제를 할 때 추첨으로 모두 10억원 상당의 당첨금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제공합니다. 1등 당첨자(10명)는 비수도권 소상공인 매장 5만원 이상의 결제 실적이 있는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지급합니다.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함께해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하면 결제액의 10%까지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환급금은 1주일에 최대 2만 원까지 지급하며 특히, 특별재난지역 49곳의 전통시장·골목형 상점가에서 사용한 결제액에 대해서는 20%를 환급합니다. 이와 함께, 민간플랫폼 역시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동행축제에 참여합니다. 공영홈쇼핑·엔에스홈쇼핑 등 7개 TV홈쇼핑사에서는 상생기획전을 하고 경품 이벤트 및 적립금 추가 지원 등 특별 혜택을 제공합니다. 비씨·KB국민·NH농협 등 7개 카드사가 백년가게·온누리가맹점·전통시장 이용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특별이벤트를 해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입니다. 카카오·배달의민족 등의 플랫폼 기업들도 특별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카카오는 10%의 동행축제 기획전 할인쿠폰(최대 3000원)을 지원하고, 배달의민족은 제주 지역과 특별재난지역 포장 주문 때 5000원의 픽업서비스 할인 쿠폰을 제공합니다. 동행축제의 다양한 판매상품과 이벤트에 대한 정보는 동행축제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동행축제' 채널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동행축제는 국민과 소상공인이 만들어가는 상생의 장으로 이번 동행축제가 내수소비 회복세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나아가 일상에 스며있던 소상공인 제품들을 다시 발견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최근 온라인을 통해 "신한은행이 새 정부 핵심 라인들이 연관돼 있는 경기도 성남에 집중적으로 배달서비스인 '땡겨요' 쿠폰 살포를 하고 있다"는 루머가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 신한은행이 자료를 내고 "사실이 아니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사이버수사대 의뢰 등 법적대응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력하게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신한은행은 26일 '성남시에 집중 살포된 '땡겨요' 쿠폰 관련 입장자료'를 내 "성남시 쿠폰 살포 루머와 관련, 특정지역에 한정한 쿠폰 제공 사실이 없고 성남시와 지역화폐 발행 내역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땡겨요 사업이 매출이 커질수록 적자가 커지는 구조라는 내용에 대해서는 "땡겨요는 소상공인 상생을 위한 공공 플랫폼이며 매출확대에 따라 거래기반이 커지면 흑자전환이 가능하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매출을 늘리기 위해 직원들이 사용할 것을 강제하고 있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강제 지시 사례가 없다"며 "직원 사용은 자발적이며 가입자 증가(25년 1~7월 전년대비 172만명, 293%)는 일반 이용자가 늘어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신한은행은 "관련 풍문은 사실과 다르며, 신한은행은 땡겨요를 통해 소상공인 상생과 공공적가치 실현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근거없는 풍문은 신한금융그룹 및 소속 임직원의 명예를 심각하게 침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작성자 및 최초 유포자에 대해서는 민·형사 소송을 포함한 모든 법적조치를 취하는 등 강력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니치향수, 명품 화장품, 고가 샴푸 등 스몰 럭셔리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고가의 명품 가방이나 의류 대신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심리적 만족을 얻으려는 불황형 소비가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딥티크·산타마리아노벨라·로에베 퍼퓸 등 인기 니치향수 브랜드, 아워글래스·로라메르시에·돌체앤가바나 뷰티 등 럭셔리 메이크업 브랜드, 다비네스·오리베 등 프리미엄 헤어케어 브랜드를 비롯해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끄는 럭셔리 브랜드를 다수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니치향수 수요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딥티크와 산타마리아노벨라가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최근에는 2세대 니치향수 브랜드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초고가 럭셔리 니치향수 브랜드 엑스니힐로는 올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뛰었습니다. 대표 제품인 ‘블루 탈리스만 오 드 퍼퓸’은 2023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40만원대(100ml 기준)에 달하는 고가임에도 판매량이 급증했습니다. 프랑스 럭셔리 니치향수 브랜드 메모 파리도 매년 두 자릿수 이상 매출 증가를 기록 중입니다. 명품 화장품도 불황 속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돌체앤가바나 뷰티는 향수와 메이크업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157% 증가했습니다. 고가의 헤어케어 제품을 찾는 사람도 많아졌습니다. 이탈리아 살롱 프로페셔널 헤어케어 브랜드 다비네스는 올해 매출이 42% 신장했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과거 경기 불황기마다 립스틱 판매가 늘던 ‘립스틱 효과’가 최근에는 향수, 화장품, 헤어케어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대되고 있다"며 "현재 운영 중인 인기 브랜드뿐 아니라 국내에 아직 알려지지 않은 신규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과 만나 소형모듈원전(SMR)과 백신 등 에너지 및 바이오 사업 분야에서 사업협력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22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과 게이츠 이사장은 전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만찬 회동을 갖고 SK가 2대 주주인 미국 테라파워의 SMR 기술 개발 및 상업화 관련 전략적 협력 방안과 10년 이상 이어져온 백신 분야 협업의 확장에 대해 협의했습니다. 게이츠 이사장은 지난 2008년 자신이 설립한 차세대 SMR 혁신기업 테라파워의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습니다. 이날 만찬에서 최 회장은 "한국과 SK가 테라파워 SMR 상용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며 "SMR 안전성과 효율성, 친환경성을 바탕으로 시장 수용성을 높이는 노력을 함께 하자"고 말했습니다. 게이츠 이사장은 "차세대 SMR의 빠른 실증과 확산을 위해 한국 정부의 규제 체계 수립과 공급망 구축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이 경우 앞으로 SK와 테라파워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SK그룹과 게이츠 측은 22일 오전에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연쇄 회동을 갖고 협력방안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SK측에서는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 김무환 단장이, 게이츠측에서는 게이츠 이사장, 르베크 CEO가 참석했습니다. 한미협력 기반의 한국형 SMR 생태계 구축 등 협의를 위해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안세진 원전산업정책국장도 동참했습니다. 이날 미팅에서 SK와 테라파워는 SMR 투자와 기술 개발, 한국수력원자력과 공동으로 진행 중인 상업용 원자로 개발 경과 등을 설명했습니다.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나트륨 SMR은 상압 운전과 무전원 공기냉각 기능 등으로 안전성이 높고 열에너지 저장 장치와 결합돼 자유롭게 출력 조절이 가능한 특징으로 재생에너지와 호환성도 커서 글로벌 시장에서 경제성과 사업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에 SK측은 오는 2040년이면 수백조원 규모로 성장할 글로벌 SMR 시장 선점을 위해 민간 참여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 지원, 정부 차원의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선진제도 도입 등을 산업부에 요청했습니다. 앞서 SK와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22년 8월 공동으로 테라파워에 2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2대 주주가 됐고 테라파워 SMR 기술 상용화와 글로벌 사업 확장 추진 등 협력을 지속해 왔습니다. 이어 SK이노베이션과 한수원, 테라파워는 2023년 3월 차세대 SMR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소듐냉각고속로(SFR) 기반 4세대 SMR의 실증과 상업용 원자로 개발 등에 협력해 왔습니다. 테라파워는 지난해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세계 최초로 상업용 첨단 SMR 플랜트 건립에 돌입했고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건설허가 심사 기간 단축 등 연방정부의 강력한 지원 속에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설루션사업단장은 "SMR은 탄소 감축과 에너지 안보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혁신 기술로 SK이노베이션은 테라파워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내 SMR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HD현대 정기선 수석부회장이 테라파워의 빌 게이츠 창업자 겸 회장과 만나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회동은 지난 3월 미국에서의 만남 이후 5개월 만으로, 서울에서 이뤄졌습니다. 정 수석부회장은 게이츠 회장과 테라파워 경영진을 만나 나트륨(Natrium) 원자로의 공급망 확대와 상업화 진행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HD현대와 테라파워는 앞서 ‘나트륨 원자로 상업화를 위한 공급망 확장 MOU’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테라파워가 개발한 나트륨 원자로는 소듐냉각고속로(SFR) 방식의 4세대 SMR로, 에너지 저장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기존 원자로 대비 핵폐기물 발생량을 40% 줄일 수 있고, 높은 열효율과 안정성 덕분에 현존하는 SMR 가운데 기술적 완성도가 가장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HD현대는 SMR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나트륨 원자로의 핵심 기자재인 원자로 용기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양사는 글로벌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공급망 확대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있으며, 선박 분야에 적용 가능한 ‘용융염원자로’ 기술 협력도 추진 중입니다.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차세대 SMR 기술은 지속가능한 에너지 구현의 핵심 솔루션”이라며 “이번 협력이 글로벌 원전 공급망을 구축하고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을 앞당기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CEO는 “HD현대는 세계 최고의 조선사이자 제조 전문성을 갖춘 핵심 파트너”라며 “양사의 협력을 통해 나트륨 원자로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