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오는 7월부터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주관사에 기관투자자 주금납입능력 확인의무가 적용됩니다. IPO의 가장 중요한 목표인 '적정균형가격' 발견을 저해하는 허수성 청약과 과당경쟁의 악순환 구조를 깨기 위한 것입니다. 금융위원회는 26일 제8차 정례회의를 열고 금융투자업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12월 발표한 '허수성 청약 방지 등 IPO시장 건전성 제고방안'의 후속조처입니다. 통상 IPO를 할 때 주관사는 공모주 가격을 결정하기 위해 먼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희망매수가격, 수량, 의무보유 확약여부 등을 파악하는 수요예측을 실시합니다. 그 결과를 반영해 기관투자자에 공모주가 배정되고 결정된 공모가격으로 일반투자자에 공모주 청약을 받습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일부 인기 종목의 경우에는 1주라도 더 배정받고자 실제 수요, 즉 납입능력을 초과하는 물량을 신청하는 기관투자자의 허수성 청약이 벌어진다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사례로 LG에너지솔루션 IPO가 거론됩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해 1월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청약 당시 수요예측 경쟁률은 2023대 1로 주문액이 무려 1경5203조원에 달했습니다. 역대…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디스플레이[034220]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잠정 실적을 집계한 결과, 영업손실 1조98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적자 전환했다고 26일 공시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의 매출은 4조411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1.8% 감소했습니다. 순손실은 1조1531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작년 2분기 이래 4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의 영업손실 규모가 분기 기준으로 1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 분기가 처음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TV,IT 제품 중심의 수요 부진과 전방 산업의 강도 높은 재고 조정이 계속되며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다"면서 "사업구조 고도화를 위한 LCD TV 사업의 축소도 매출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작년 말 국내 7세대 TV용 LCD 생산을 중단했으며 올해는 중국 8세대 LCD 공장(팹)의 가동률을 50%로 낮춘 바 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LCD TV 공장은 유의미한 활용을 검토 중"이라며 "7세대 국내 공장은 매각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수주형 사업'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고도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MM[011200]이 GS칼텍스와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한 친환경 바이오선박유 사업을 추진합니다. 26일 HMM에 따르면, 이날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GS칼텍스와 친환경 바이오선박유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바이오선박유는 화석연료 대비 온실가스 배출이 80% 이상 적은 폐원료 기반 바이오디젤과 선박유(벙커C유)를 각각 3대 7 비율로 섞어 생산한 연료를 의미합니다. 기존 선박 엔진을 개조하지 않고도 국제해사기구(IMO)의 온실가스 저감 계획을 준수할 수 있어 친환경 연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HMM은 올해 하반기부터 2만4000TEU(1TEU 당 20피트짜리 컨테이너 하나 규모)급 컨테이너선 3척을 대상으로 해상 실증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실증에서 확보된 데이터는 정부기관 등에 제공해 정부에서 추진 중인 선박용 바이오연료 개발사업에 기여한다는 구상입니다. GS칼텍스는 국내 정유사 최초로 친환경 바이오선박유를 공급하게 됐습니다. HMM 측은 "GS칼텍스로부터 바이오선박유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돼 친환경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박진기 HMM 총괄부사장은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제철[004020]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6일 현대제철이 공시한 1분기 연결기준 잠정집계 실적에 따르면, 매출 6조3891억원, 영업이익 333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1분기 대비 매출은 8.5%, 영업이익은 52.1%가 감소한 수치입니다. 당기순이익은 217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보다 55.4%가 줄었습니다.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할 경우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현대제철은 영업손실 2760억원, 단기순손실 2803억원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조업 정상화로 생산량과 재품 판매량이 증가했고 파업과 태풍 피해 복구비용 등 일회성 비용이 해소되며 지난해 4분기보다 실적이 개선됐다고 현대제철 측은 설명했습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올해 남은 기간 어려운 시장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원가 절감과 수익성 중심의 제품 판매전략을 통해 실적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이 미국 홀텍과 함께 소형모듈원자로(SMR) 건설을 골자로 한 우크라이나 에너지 인프라 재건 사업에 참여합니다. 26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홀텍 인터내셔널(이하 홀텍)을 주축으로 현대건설이 함께 참여한 컨소시엄 '팀 홀텍'이 우크라이나 원자력공사 에네르고아톰과 우크라이나 에너지 인프라 재건을 위해 SMR을 건설하는 협력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팀 홀텍은 오는 2029년 3월까지 우크라이나에 SMR-160 파일럿 프로젝트의 전력망을 연결하고, 추가 20기를 신속하게 배치하기 위한 효율적 실행계획 공동 개발 및 원전 건설에 필요한 부품 생산의 현지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우크라이나 탄소중립과 에너지 산업 발전에 일조한다는 구상입니다. 현대건설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왈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열린 '한·미 첨단산업 청정에너지 파트너십' 행사에서 홀텍,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함께 글로벌 SMR 사업 확대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협약을 통해 홀텍과의 기술협력과 함께 공적 금융기관의 다각적 지원체계 구축이 완료됨으로써 'K-원전사업'의 글로벌 진출에 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BGF리테일(대표 이건준)이 운영하는 CU는 오는 28일부터 국내 수제맥주 기업 세븐브로이가 호랑이 캐릭터를 내세워 새롭게 출시한 ‘대표 밀맥주’를 판매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대표 밀맥주는 곰표 맥주를 생산하던 세븐브로이가 기존 상표권 라이선싱 계약 종료로 인해 자체 브랜드와 캐릭터로 출시하는 상품입니다. 패키지는 변경됐지만 맛은 기존 제품과 동일합니다. 해당 상품은 2020년 5월 출시 이후 지금까지 누적 판매량 3400만개를 기록했습니다. 2021년 주류 관련 규제가 완화됨에 따라 국내 1호 위탁 생산 수제 맥주가 됐고 국산, 수입 맥주를 통틀어 매출 1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해당 상품의 성별 매출 비중을 보면 남성 51.9%, 여성 48.1%로 비슷했고 연령별 비중에서는 2030세대 합쳐 94.0%의 선호도를 얻었습니다. CU 전체 맥주 매출에서 수제 맥주 비중은 2018년 0.8%, 2019년 2.4%에서 2020년 6.2%, 2021년 15.5%를 거쳐 지난해 15.8%로 꾸준히 증가했습니다. 아울러 CU는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기존 파트너십을 유지하며 리뉴얼된 대표 밀맥주의 판매를 이어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승택 BG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T[030200]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토대로 이음5G를 관리할 수 있는 '이음5G 지능형 관제 솔루션'을 개발해 상용화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음5G 지능형 관제 솔루션'에는 운영 효율성과 편의성, 안정성 등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망과 장비 상태를 실시간 확인해 이상 현상을 탐지하는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또한 네트워크 전문 인력이 없는 기업과 기관도 이음5G망을 운용할 수 있습니다. '이음5G 지능형 관제 솔루션'은 액세스와 코어 장비의 상태를 5단계로 표시합니다. 고객사는 이상이 발생한 장비와 이상 정도를 확인하고 서비스 품질이 저하되기 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KT는 이음5G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 ▲한국항공우주산업(주) ▲해군본부 등 4개 기관에 '이음5G 지능형 관제 솔루션'을 적용했습니다. '이음5G'는 국내 5G 특화망의 새 이름으로 비통신 기업이 지역·건물 단위로 사용할 수 있는 기업용 5G를 의미합니다. 정부가 추진하는 '5G 융합서비스 공공부문 선도적용 사업'의 일환입니다. 이종식 KT 융합기술원 인프라DX연구소장은 "이음5G 지능형 관제 솔루션을 통해 사업자들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차[005380]에 이어 기아[000270]도 '실적 잭팟'이 터졌습니다. 주력 상품과 친환경 차량 판매 호조세에 힘입어 역대 최고 분기 영업이익과 동시에 증권가 추정치를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습니다. 26일 기아가 공시한 2023년 1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에 따르면, 매출 23조6907억원, 영업이익 2조874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규모임과 동시에 전년 동기와 비교할 경우 매출은 29.1%, 영업이익은 78.9%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대차(1분기 영업이익 3조5927억원)와 기아를 합한 현대차그룹 자동차계열의 1분기 영업이익 규모는 약 6조4667억원 수준으로 집계됐습니다. 당초 증권가에서는 현대차 2조9000억원, 기아 2조3000억원으로 1분기 영업이익을 추정했으나 두 브랜드 모두 이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를 올리게 됐습니다. 두 브랜드를 합해 봤을 경우 증권가 추정치보다 1조원 이상이 높은 수준입니다. 역대 최고 영업이익 달성에 힘입어 기아의 영업이익률은 12.1%를 나타냈습니다. 9.5%인 현대차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함과 동시에 글로벌 완성차업체 중 최고 수준입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자체 운영하는 스타트업 협력 프로그램 '디노랩(Digital Innovation Lab)'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4기 모집에서는 핀테크, 인공지능(AI), 데이터, 이커머스, 플랫폼, 인증 등 금융 관련 신기술 분야를 추구하는 유망기업을 발굴할 예정입니다. 신청기간은 오는 5월21일까지입니다. 선발된 업체는 서울 성수동 디노랩1센터(공유오피스) 사무공간 입주 기회가 주어지고 우리금융그룹 계열사와 제휴·협업을 추진할 수 있습니다. 우리금융은 경영컨설팅, 투자유치, 해외진출, 채용지원 등 스케일업 프로그램도 지원합니다. 디노랩을 통해 발굴된 기업은 현재까지 116개사로 우리금융그룹과 연계한 사업협력 33건, 1174억원 규모의 직간접 투자 등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그룹 차원에서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는 만큼 디노랩과 함께 금융혁신을 도모할 많은 스타트업이 지원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화약품의 자회사 메디쎄이(대표 한종현)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경추용 전방 금속판 임플란트 ‘아테나3’의 최종 판매허가를 획득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아테나3는 경추의 퇴행성 질환이나 외부의 충격 및 올바르지 않은 자세에 따른 디스크의 손상 및 이탈로 인한 디스크 이상에 대한 수술적 치료에 사용됩니다. 아테나3는 얇은 두께로 시술 후 환자의 이물감을 최소화했으며 금속판 표면에 표면처리를 통해 골조직 침투 효과가 뛰어나 시술 후 높은 골 유합율을 보입니다. 이로 인해 골 고정에 소요되는 시간이 단축되며, 고정력 증가 등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번 미국 식품의약국 판매허가를 획득한 아테나3는 기존의 경추용 전방 금속판 ‘아테나1’ 제품의 골유합율 증대 및 시술의 편의성을 개선한 것입니다. 이달부터 미국 시장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유통계약 및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메디쎄이 관계자는 "향후 3년간 전세계 4개 지역 15개 국가에 현지 법인 직접 영업 및 총판 계약을 통해 수출액 신장을 꾀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BC카드(대표이사 사장 최원석)는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사장 최통주)과 QR결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전날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최원석 BC카드 사장,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 최통주 한결원 이사장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최근 한국을 많이 찾고 있는 아세안 국적 관광객이 보다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내수경기 진작에 기여하고자 마련됐습니다. 현재 대만 현지에서 사용 중인 QR결제(타이완페이)를 연내 국내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 개발이 이뤄지고 있고, 국내 고객 역시 동남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실물 카드 없이 페이북앱만으로 결제할 수 있는 인프라도 구축할 계획입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외국인 관광객은 별도 앱 설치를 하지 않고도 자국에서 사용하던 앱으로 국내 167만 QR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게 됩니다. 관광공사는 국내 QR결제 확대 도입에 대해 해외지사망 등 채널을 통해 홍보하고 관광객 소비패턴을 분석한 리포트를 제작해 국내 지자체와 공유할 예정입니다. 한결원은 BC카드와 협업으로 중화권 관광객에 제공 중인 결제 네트워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SDI[006400]는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미국에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 추진을 합의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삼성SDI는 미국 GM과 2026년 배터리 양산을 목표로 약 30억 달러 이상을 투자를 진행해, 연산 30GWh 이상 규모의 공장을 설립할 계획입니다. 합작법인의 위치 및 인력 규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합작법인에서는 고성능 하이니켈 각형과 원통형 배터리를 생산 할 예정입니다. 이는 향후 출시될 GM 전기차에 전량 탑재됩니다. 삼성SDI는 이로써 미국 내 두 번째 배터리 생산 거점을 구축했습니다. 삼성SDI는 지난해 5월 다국적 자동차 기업 '스텔란티스'와 손잡고 인디애나주 코코모시에 합작법인을 설립한 바 있습니다. 삼성 SDI는 미국 내 배터리 생산 거점을 활용해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는 계획입니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 이사는 "GM이 전기차 시장 리더십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고의 기술로 최고의 안전성과 품질을 갖춘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메리 바라 GM 회장은 "GM 전기차 공급망 전략의 핵심은 확장성, 탄력성, 지속가능성,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앞날을 개척해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무풍 냉방 기능을 추가한 2023년형 창문형 에어컨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윈도우핏'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윈도우핏'은 실내기·실외기 일체형 제품으로 창문이 있는 곳이라면 설치가 가능합니다. 올해 신제품에는 처음으로 무풍 냉방이 적용됐습니다. 삼성전자는 무풍 모드를 사용할 경우 냉방 모드 대비 소비 전력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에너지 소비 효율 1등급도 획득했습니다. '윈도우핏'은 기존 제품보다 커진 '빅 블레이드'를 탑재했고 냉방 팬은 17%가량 커졌습니다. 또한 2개의 관을 이용해 냉매의 마찰음을 감소시키는 '트윈 튜브 머플러'와 2개의 실린더가 회전하면서 진동과 소음을 줄여주는 '트윈 인버터'가 적용된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했습니다. 제품을 관리할 수 있는 '이지케어'기능은 5단계로 강화됐습니다. ▲에어컨 종료 후 내부 습기를 건조하는 '자동건조' ▲ 스스로 냉매량, 센서 등 상태를 점검하는 'AI 진단' ▲물 세척이 가능한 '필터' ▲분리해 직접 세척할 수 있는 '이지오픈 패널' ▲황화구리 성분의 원사를 적용한 '항균구리극세필터'가 추가됐습니다. '윈도우핏'은 하루 최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퓨처엠[003670]이 7년간 LG에너지솔루션[373220]에 30조원 규모의 양극재를 공급합니다. 26일 포스코퓨처엠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과 올해부터 2029년까지 7년간 약 30조2595억원 규모의 하이니켈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총 공급금액을 연평균으로 환산할 경우 약 4조3000억원 규모입니다. 양극재는 배터리의 용량과 출력을 결정짓는 핵심소재로 꼽힙니다. 하이니켈 양극재의 경우 니켈 비중을 극대화해 배터리 에너지 저장용량을 높이고 코발트, 망간, 알루미늄 등을 사용해 안정성과 출력을 보완한 것이 특징입니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2011년부터 글로벌 배터리 시장 공략을 위해 LG에너지솔루션과 협업 관계를 이어 왔습니다. 대규모 양극재 공급계약이 시작된 2020년에는 1조8533억원 규모의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해에는 LG에너지솔루션과 GM 합작사인 얼티엄셀즈로부터 22조원 규모의 양극재를 수주했습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포스코퓨처엠은 LG에너지솔루션과의 양극재 수주 규모를 52조원으로 늘렸습니다. 지난 1월 10년 간 40조원 규모 양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한 삼성SDI와의 건수까지 합칠 경우 현재까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손해보험협회(회장 정지원)는 26일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원태)과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공동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인슈어테크 기반 보험상품 확산 지원,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발굴·육성, 인슈어테크 인력양성 협력 등 부문에서 상호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손해보험사와 협업을 원하는 스타트업을 발굴해 보험 비즈니스 멘토링·컨설팅, 손해보험사-스타트업 수요공급 매칭을 지원합니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은 혁신적 아이디어의 사업성과 실현가능성을 가늠해 볼 수 있고 손해보험사는 스타트업과 함께 디지털 기반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탐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보험분야 인슈어테크 활용을 확대해 스타트업의 양적·질적 성장을 도울 것"이라며 "손해보험사 디지털 전환 혁신의 한 축으로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신용평가사인 한국신용평가(한신평)이 NH투자증권이 추진중인 유상증자에 대해 "NH투자증권이 자본적정성이 제고되고 사업경쟁력과 유동성 대응능력이 강화될 전망"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이와 관련 NH투자증권은 지난달 31일 6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습니다. 3자배정 방식이며 최대주주인 NH농협금융지주가 전액 인수합니다. 유상증자 목적은 금융당국에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자로 선정되기 위해 자본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것입니다. 증자가 이뤄지면 NH투자증권 자기자본은 6월말 현재 7조5000억원에서 8조원 이상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또한 농협금융지주의 NH투자증권 지분율은 57.54%에서 61.9%로 높아집니다. 증자자금은 오는 8일 납입되고 25일에 신주가 상장될 예정입니다. 오지민 한신평 수석연구원은 4일 보고서를 통해 "유상증자로 자기자본 규모가 확대되면 자본적정성 지표가 제고되고,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리테일 대출 재원, IB 비트레이딩 자산 투자재원으로 사용할 계획으로 자본력 개선을 통해 사업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유상증자 자금 유입으로 중단기적으로 유동성 대응능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IMA 인가가 이루어질 경우 발행어음과 달리 장기로 조달이 가능해 수신기반 다변화와 장기성 투자자산과의 유동성 만기 매칭 관점에서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NH투자증권 시장지위, 재무안정성, 증권업권 최고 수준인 현재 최종 신용등급(AA+) 등을 감안할 때 금번 유상증자 결정이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향후 IMA 사업인가 여부와 이익창출력 강화, 시장지위 개선 여부, 재무안정성 관리 수준 등에 대한 중장기적인 모니터링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농협금융지주에 대해서도 "농협금융지주는 6500억원의 투자금액을 회사채 발행 등 외부조달과 보유 현금성자산으로 조달할 전망"이라며 "유상증자를 반영한 농협금융지주의 이중레버리지비율은 2025년 3월말 114.9% 대비 소폭 상승한 117.9%로 예상되는데, 이는 2025년 3월말 은행금융지주 평균 수준 108%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나 자금투입규모가 자기자본(3월말 현재 36조3000억원) 대비 크지 않기 때문에 농협금융지주의 실질적인 재무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글로벌 앰배서더 이강인과의 인연을 또 한 번 이어갑니다. 아시아인 최초 단일 시즌 국제 대회 우승 4관왕에 빛나는 이강인은 자산의 첫 번째 축구화였던 F50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아디다스가 마련한 팬미팅 자리에서 팬들과 호흡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12년 전처럼" 아디다스, 글로벌 앰배서더 이강인과 재계약 아디다스는 8월 1일부터 이틀간 서울 용산 아디다스 더 베이스에서 'F50 MADE ME DO IT(F50이 다 했어): 써머 챌린지' 이벤트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신제품 F50 '레디언트 블레이즈' 출시를 기념해 성사됐습니다. 지난 2일에는 아디다스 공식 앱 '아디클럽' 이벤트에 당첨된 팬들을 대상으로 이강인과 만나는 'KANGIN MADE ME DO IT' 팬미팅이 열렸습니다. 이날 아디다스는 행사를 토크쇼와 팬 사인회 등으로 구성된 1부, 풋살 매치 등 써머 챌린지 이벤트를 체험하는 2부로 나눠 구성했습니다. 토크쇼에서 이강인은 아디다스와의 인연과 F50 신제품, 월드컵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특히 오는 9월부터 아디다스 코리아를 이끌게 된 마커스 모렌트 대표가 참석해 아디다스와 이강인의 재계약을 축하했습니다. 마커스 모렌트 아디다스 코리아 대표는 "아디다스는 2013년부터 함께 해온 글로벌 파트너 이강인 선수와 새로운 계약을 발표하게 돼 매우 기쁘고 행복하다며 "감사의 의미로 오랜 파트너십을 기념하기 위해 이강인이 아디다스와 처음 계약하던 2013년의 F50 축구화를 특별한 선물로 준비했다"고 말했습니다. 이강인은 "어렸을 때부터 아디다스 축구화를 많이 신었다. 처음 아디다스와 계약을 했을 때 어린 나이에 아디다스의 선수가 될 수 있다는 것이 되게 기뻤고 친구들에게 자랑거리였다"며 "처음 신었던 축구화를 이렇게 다시 받을 수 있어서 매우 뜻깊은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아디다스는 지난 7월 2일 초경량 축구화 라인 F50 신제품 '래디언트 블레이즈'를 출시했습니다. 이 제품은 스프린트프레임360 아웃솔이 안정적인 접지력을 제공합니다. 라운드와 블레이드가 결합된 스터드는 민첩한 방향 전환과 스피드를 제공합니다. 정교한 볼 컨트롤을 위해 3D 텍스처 기술인 스프린트웹을 추가한 것도 특징입니다. 이강인은 F50와의 인연에 대해 "전 어렸을 때부터 축구화에 욕심이 많았다. 생일이나 기념일이면 가장 갖고 싶었던 게 축구화였고, 그때마다 가장 좋아했던 게 F50다. 디자인이 너무 예뻤고 신었을 때 너무 가벼워서 거의 아무것도 안 신은 느낌이라 선호했다"며 "이걸 신으면 축구를 잘 하게 되는 것 같아서 좋았다"고 회상했습니다. 신제품을 직접 신어본 소감도 전했습니다. 이강인은 "예전보다 업그레이드돼서 발이 편하다. 가볍고 뛸 때나 터치가 있을 때도 좋은 거 같다. 저는 공격적인 성향의 선수인데 이게 공격을 하는데 좀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며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데 F50를 신고 많은 골과 어시스트를 해서 팀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공개된 누나와 함께한 'YOU GOT THIS' 캠페인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했습니다. 촬영 소감을 묻자 그는 "가깝고 특별한 누나와 하니까 어색하지 않았다. 많은 광고 촬영을 해봤지만 혼자 하는 것보다 더 편했던 거 같다"며 "광고 촬영하면서 NG가 몇 번 나긴 했는데 그게 제 탓은 아니지 않을까 싶다. 카메라 감독님이 아실 것"이라고 말해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F50 신고 이강인과 풋살"..뜨거웠던 야외 '써머 챌린지' 8층 더 베이스 풋살장에서는 'F50 써머 챌린지' 야외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행사는 'FUN 챌린지 구장'부터 'SPEED 챌린지 구장', 1:1 풋볼 매치 'F50 콜로세움' 등으로 짜여져 소비자가 아디다스 신제품 F50를 신고 다양한 챌린지에 도전하는 체험형 이벤트로 운영됐습니다. 팬들은 결과에 따라 이강인 사인 제품, F50 축구화 등 단계별 기프트에 도전했습니다. 이강인은 팬들에 앞서 게스트들과 함께 준비된 챌린지들을 하나씩 체험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더했습니다. 행사 게스트로는 축구 유튜브 채널 '이거해조 원희형'을 비롯해 메타코미디, 이스타티비의 크리에이터 들이 참석했습니다. 오후 3시를 넘어 체감온도가 37도에 육박하는 무더운 날씨였지만 이강인을 조금이라도 가까이서 보려는 팬들의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이날 행사의 백미는 이강인의 플레이를 직접 볼 수 있는 '5대 5 풋살 매치'였습니다. 이강인은 아디다스 퓨쳐 선수들과 한 조를 이뤘습니다. 최근 FC바르셀로나 유스팀에 동반 입단해 화제를 모은 이대한·이민국 쌍둥이도 스폐셜 게스트로 참여했습니다. 이강인 팀과 유튜버 팀 모두가 F50 신제품을 신고 전·후반 각각 10분씩 경기를 펼쳤습니다. 이강인은 전반에는 유소년팀, 후반에는 조끼를 입고 유튜브 팀에서 선수들과 호흡을 맞췄습니다. 경기는 예상외로 팽팽한 접전 끝에 유소년 팀의 5대3 승리로 끝이 났습니다. 팬들은 워밍업부터 경기 중에 나오는 번뜩이는 움직임까지 이강인의 모든 행동에 열광했습니다. 이대한·이민국 쌍둥이는 "우상인 이강인 선수와 함께 발을 맞춰 경기를 뛸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했습니다. 슛돌이부터 챔스 우승·아시아 최초·월드컵...사람 이강인 이번 행사는 축구선수 이강인의 다양한 생각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을 돌아보며 "지난 시즌은 앞으로 이렇게 긴 시즌이 더 있을까 생각이 들 정도로 정말 긴 시간이었다. 그런 시즌을 마치고 한국에서 가족과 지인, 팬분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다. 앞으로도 이런 자리가 더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슛돌이'로 이름을 알린 이강인은 만 10세이던 2011년 스페인 발렌시아 CF 유스 입단을 시작으로 해외 축구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발렌시아에서만 10년을 보내고 RCD 마요르카에서 2시즌을 거쳐 2023년 프랑스 명문 클럽 PSG(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했습니다. 2022년 8월 성인 국가대표팀에도 데뷔한 이강인은 현재 한국 대표팀 중원의 핵심이자 대체 불가능한 선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좁은 공간에서도 공을 잃지 않는 볼 간수 능력과 빠른 방향 전환을 통한 탈 압박, 순식간에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어내는 창의적인 플레이메이킹은 세계적인 수준으로 평가받습니다. 이강인은 지난해 PSG가 구단 역사상 최초 쿼더러플(리그1·FA컵·슈퍼컵·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하는데 기여했습니다. 아시아 축구선수가 한 시즌 유럽 빅리그에서 공식 4관왕을 달성한 건 이강인이 처음입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로는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꼽았습니다. 이강인은 "제가 경기를 뛰진 않았지만 경기를 준비하고 팀원들과 함께한 시간들이 저한테는 가장 특별했다. 모든 선수가 꿈꾸는 무대"라며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고 하루하루 발전한다면 좋은 기회가 있지 않을까 싶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새로운 목표가 있는지 묻는 말에는 "축구선수이자 사람 이강인으로서도 발전을 하려고 항상 노력하고 있고 앞으로도 할 생각"이라며 "축구선수로서 보여줄 시즌이 많이 남았다. 매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수 있다고 할 때 매 시즌 우승을 목표로 하면 더 좋은 동기부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1년 앞으로 다가온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대한 얘기도 빠질 수 없었습니다. 이강인은 "개인적으로 가장 큰 목표로 대한민국 국가대표로서 월드컵 우승을 꿈꿔왔다. 그게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저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가 잘 준비해서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어느덧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한 이강인이지만 선수 외적인 부분에서는 평범한 20대 청년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강인은 "쉴 때 집에서 잘 안 나가는 편이다. 유튜브나 TV, 영화 등 분야를 따지지 않고 다양하게 많이 본다"며 "이거해조 원희형 같은 축구 관련 채널이나 넥슨이 진행하는 아이콘매치에 나오는 레전드 선수들도 많이 본다. 그 외에도 많은 채널을 즐긴다"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남기천 우리투자증권 대표이사가 출범 1주년 기념식에서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종합증권사 체계를 빠르게 갖추고 녹록지 않은 대외환경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이뤘다"고 임직원들을 격려했습니다. 우리투자증권은 지난해 8월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이 합병해 출범했습니다. 출범 후 증권업을 위한 준비를 한뒤 올해 3월말 투자매매업 본인가를 획득하고 MTS를 출시하며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했습니다. 이후 3개월만인 올해 2분기 실적에서 영업이익 137억원, 당기순이익 159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각각 10배 이상의 성장을 달성했다는게 우리투자증권 설명입니다. 또 비이자이익도 DCM, 대체투자, S&T(세일 앤 트레이딩) 부문을 중심으로 작년 2분기 대비 155%, 직전 분기 대비 73% 증가한 25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IB 부문은 영업을 시작한 첫 분기만에 주요 리그테이블 상위권에 진입(국내채권 대표주관 6위, 여전채 대표주관 4위, ABS 대표주관 14위 등)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설명입니다. S&T 부문은 운용자산과 수익이 모두 두배 넘게 성장했으며, 종금사업은 금리하락 등 어려운 시장환경 속에서도 예년 수준의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갔습니다. 리테일 부문 또한 MTS 출시 이후 신규계좌가 급증하며 대형사에 버금가는 고객유입 실적을 기록했다고 우리투자증권은 전했습니다. 남기천 대표는 "1주년은 미래 자본시장을 선도할 증권사의 출발점"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또 "7월1일자로 동양생명과 ABL생명이 편입되면서 우리금융그룹은 명실상부 종합금융그룹의 진용을 갖추었다"면서 "우리투자증권은 그룹내 CIB(기업금융 및 투자은행)성과를 견인하고 연금, 자산관리 등 그룹의 비이자이익을 제고하는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그룹의 전방위적 AX(전사적 AI 전환) 추진에 맞춰 2G에서 5G로 직행하는 것처럼 미래증권사의 사업모델을 먼저 만들어 나가는 원동력으로서 AX를 추진할 것"이라며 "우리투자증권 임직원 모두가 원팀이 돼 이와 같은 미래 변화를 이끌어 나가는 핵심주역이 될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고 임직원들을 독려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시내버스 내에 차세대 와이파이 기술이 적용, 기존보다 평균 1.5배 이상 빠른 속도의 이동통신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SK텔레콤[017670]은 국내 최초로 시내버스에 5G·LTE 통신 기반의 ‘와이파이 7’을 도입하는 시범 서비스를 통해 데이터 다운로드 속도가 평균 1.5배 빠른 이동통신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시범 서비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버스공공와이파이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됩니다. 5G·LTE 백홀 기반 와이파이 7 장비인 AP를 기존 버스 공공와이파이 임차 운영 2차 및 3차 사업에 적용해 품질을 고도화하는 게 핵심 내용입니다. SKT는 지난 5월 서울 및 경기 권역의 시내-간선(파랑), 시내-지선(초록), 광역버스(빨강) 등 총100대를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8월 말까지 이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SKT는 중 점검 결과, 최초 설치 간 품질 측정 시 다운로드 속도가 평균 1.5배 이상 향상됐다고 밝혔습니다. SKT에 따르면 와이파이 6·6E 장비를 처음 적용했을 때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429Mbps였으나, 와이파이 7 장비 최초 적용 후에는 노선별 715~1003Mbps를 기록했습니다. 단말당 평균 사용량도 20~30% 증가했습니다. 지난 5월 한달 간 동일한 버스 노선에 와이파이 6·6E와 와이파이 7 장비를 각각 탑재해 비교한 결과, 대당 5월 평균 사용량은 각각 27만2979㎆와 36만5211㎆로 기록됐습니다. 와이파이 7은 기존 와이파이 6·6E에 비해 전송 속도가 빠르고 지연시간을 단축합니다. 이는 와이파이 7이 2.4㎓, 5㎓, 6㎓ 등 주파수 대역을 동시 지원해 더 많은 장치가 서로 간섭 없이 빠르게 통신할 수 있는 규격이기 때문입니다. 채널 대역폭도 와이파이 6·6E의 2배인 320㎒로,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양이 늘어납니다. 디지털 패킷을 아날로그 신호로 변환해 데이터를 무선으로 전송하는 기술인 QAM(Quadrature Amplitude Modulation) 값도 1024QAM인 6·6E보다 높은 4096QAM입니다. QAM 값이 높을수록 무선 신호에 정보를 더 촘촘하게 담아 보낼 수 있습니다. 안정성도 강화됩니다. 와이파이 7의 핵심 기술인 멀티 링크 동작(MLO, Multi-Link Operation)을 통해 여러 주파수 대역의 업로드와 다운로드를 동시 처리할 수 있습니다. 보안 측면에서도 한층 강화된 솔루션이 적용됩니다. 공공 와이파이 무료 대역에는 ‘OWE(Open Wireless Encryption)’ 기술을 도입해 이용자 데이터를 암호화합니다. 공공 와이파이 보안 대역에는 기업·기관에서 주로 쓰는 무선 네트워크 보안 방식인 ‘WPA2/3 Enterprise’ 보안 기술이 도입됩니다. 김일영 SKT Connectivity사업본부장은 “버스공공와이파이 사업에 5G·LTE의 상용망 기반 와이파이7을 시범 도입해 국민들이 보다 나은 와이파이 서비스를 경험할 것”이라며 “이번 시범 서비스를 바탕으로 공공와이파이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해 안정적이고 향상된 통신 서비스 보급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법인세와 증권거래세를 문재인 정부 이전 수준으로 되돌리고 다자녀 가구와 중소기업을 위한 혜택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세제개편의 큰 틀을 잡았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1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세제발전심의위원회를 열고 '2025년 세제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재부는 '진짜 성장을 위한 공평하고 효율적인 세제'를 비전으로 ▲경제강국 도약 지원 ▲민생안정을 위한 포용적 세제 세입기반 확충 ▲조세제도 합리화를 3대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먼저 개편안 마련 과정에서 논란이 되었던 법인세는 세입기반 확충을 위해 2022년 수준으로 복귀합니다. 일반 법인은 과세표준별로 각각 1%p씩 인상돼 최고 25% 세율이 적용합니다. 증권거래세도 일부 조정할 예정입니다. 코스피는 0%에서 0.05%, 코스닥과 K-OTC는 0.2%로 인상됩니다. 과세 형평성을 위해 금융·보험사에는 매출 1조원 초과 구간에 대한 교육세율을 0.5%에서 1.0%로 올리고,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은 다시 10억원으로 낮출 방침입니다. 미래 산업 육성을 위한 세재개편안도 마련했습니다. AI를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하고 기업 R&D에 대한 세액공제를 최대 50%까지 제공합니다. 데이터센터, 자율주행 설비, 방산 글로벌 공급망 기술 등에 대해서도 기업 규모에 따라 최대 35%까지 세제 혜택을 줄 예정입니다. 웹툰 제작비용도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돼 중소기업 기준 15% 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자본시장 활성화 방안에도 초점을 맞췄습니다. 일정 조건을 충족한 고배당 기업의 배당소득에 대해 내년부터 분리과세가 허용된다. 종합소득세율(최대 45%) 대신 ▲2000만원 이하 14% ▲3억원 이하 20% ▲3억 초과 35%의 낮은 세율이 적용돼 투자자 세 부담이 완화될 전망입니다. 지역균형 발전과 고향사랑기부금 활성화를 위해 10만~20만원 구간 기부금에 대한 세액공제율을 15%에서 40%로 상향합니다. 인구감소지역 등으로 본사 또는 공장을 이전하는 기업에는 최대 15년간 세액감면도 제공합니다. 다자녀 가구와 소상공인 대상 지원도 민생안정 측면에서 강화됩니다. 연소득 7000만원 이하이면서 자녀가 2명 이상인 가구의 신용카드 소득공제 한도가 3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확대되고, 보육수당 20만원은 비과세 소득에 포함시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의 예체능 학원비 역시 교육비 공제 대상에 새롭게 포함할 예정입니다. 이 밖에 지역사랑상품권을 기업 업무비로 인정하고, 노란우산공제 해지 시 퇴직소득 요건 완화, 착한 임대인 세액공제 연장, 중소기업 스마트설비투자 공제 도입 등도 시행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번 세제개편으로 약 8조원의 추가 세수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개편안은 8월 14일까지 입법예고를 거쳐 차관회의 및 국무회의를 통해 확정된 뒤, 9월 정기국회에 제출됩니다. 이재명 정부의 첫 세제개편안에 대해 대한상공회의소는 "고배당 기업의 투자자에 대해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도입하고 투자·상생협력촉진세제 환류 대상에 배당을 추가한 것은 배당 확대를 촉진해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적절한 조치"라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대한상공회의소는 "법인세율을 과표구간별 1%포인트씩 인상하는 방안은 미국 등 주요국들이 법인세를 낮춰 자국 기업의 조세 경쟁력을 높이고 외국 기업의 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과 대비되는 만큼 우리 기업의 부담만 가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된다"고 지적했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0%대 저성장 위기에 직면한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높이고 민생 경제를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도 "법인세율 인상, 임시투자세액공제 종료 등은 이러한 지원의 실효성을 낮추고 투자 심리를 위축시킬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최근 대내외 환경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우리 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정부와 국회가 입법 과정에서 보다 전향적인 방안들을 보완해 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 특별세액감면 일몰 연장과 노란우산공제 해지 시 퇴직소득세 적용요건 완화 등은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공지능(AI) 분야 국가전략기술 신설과 스마트공장 설비투자 자산 가속상각 특례 도입 등은 중소기업의 혁신성 증대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법인세율을 1% 인상에 대해서는 중소기업중앙회도 반대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작년 폐업자 수는 100만을 넘었고, 당기 순손실을 낸 중소법인은 40만에 달했다"며 "이러한 환경에서 세 부담 증가는 기업인들의 심리적 위축을 초래해 투자와 채용 축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한 뒤 "법인세율 논의 과정에서 일정 과세표준 금액 이하 구간에 대해서는 현행 세율을 유지하는 방향이 검토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