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광복절 맞이 온·오프라인 캠페인 '당연하지 않은 일상'을 통해 모금한 기부금 5000만원을 국가보훈부(장관 박민식)에 전달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당연하지 않은 일상'은 LG유플러스가 2020년부터 대한민국 광복을 위해 헌신했지만 널리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를 재조명하는 캠페인입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문화로 독립을 외치다'를 주제로 한국 문화·예술 분야에서 활동한 ▲영화감독 나운규(1902~1937) ▲소설가 조명희(1894~1938) ▲수필가 송상도(1871~1947) ▲화가 최덕휴(1922~1998) 등 독립운동가 4인을 주제로 특별 전시를 개최했습니다. 전시는 디지털 전시관과 강남역 MZ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byU+'에서 진행됩니다. LG유플러스는 디지털 전시관에서 관람객들이 독립운동가에게 남긴 감사 메시지 댓글과 틈에 설치된 손글씨 감사말 1회당 815원을 적립해 5000만원을 전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전시가 시작된 지난 1일부터 온·오프라인에서 감사메시지를 작성한 관람객은 13일 기준 약 5만6000명입니다. 모금 목표액은 92%를 달성했습니다. 지난 3월 LG유플러스는 국가보훈부와 함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FFG(대표 이준범)의 디저트 카페 노티드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스마일게이트의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로스트아크와 협업한 ‘모코코in노티드월드’ 팝업 행사가 누적 방문객 9만명을 기록하며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잠실 노티드 월드에서 진행된 ‘모코코in노티드월드’ 팝업 행사는 GFFG는 노티드 6주년을 맞아 리뉴얼 된 노티드 캐릭터 고객 경험 확대를 위해 기획했습니다. 팝업스토어는 노티드 월드 6층 공간에 로스트아크 마스코트 모코코와 친구들의 모험을 테마로 꾸며졌습니다. 방문객은 해당 공간에서 로스트아크 대표 마스코트 모코코, 호문쿨루스, 코니와 함께 노티드의 마스코트 슈가베어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포토존과 사진을 인화할 수 있는 포토 키오스크 등도 설치했습니다. ‘모코코 멜론 크림 도넛 세트’는 행사 기간 준비된 수량이 모두 판매됐습니다. 모코코의 모습을 본뜬 멜론 크림 도넛 2개와 우유 팥빙수 크림 도넛, 썸머 망고 크림 도넛 각 1개, 스페셜 스티커와 핀배지로 구성됐습니다. 12종의 한정판 협업 굿즈도 선보였습니다. 해당 굿즈는 행사 오픈 당일에만 2만개 이상 팔렸습니다. GFFG 관계자는 "모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11번가가 1년 전보다 매출은 40% 가까이 늘어난 반면 순손실 규모는 절반으로 줄였습니다. 14일 공시된 SK스퀘어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11번가의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은 267억원으로 전년 동기(450억원) 대비 40.7% 줄였습니다. 2분기 매출은 1969억원으로 전년 대비 38.9% 증가했고 당기순손실은 전년(515억원) 대비 49.3% 감소한 26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11번가는 지난 2분기부터 익일배송 서비스 ‘슈팅배송’ 프로모션을 본격화했습니다. 지난 5월 중순부터 7월 말까지 코카콜라, CJ제일제당, LG생활건강, 애경, 대상 등 브랜드 9곳과 함께 ‘팅받네’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UV(중복제외 방문자 수) 기준 매일 약 83만명의 고객이 슈팅배송을 이용했고 3개월 정도의 기간 누적 200만명이 넘는 고객이 슈팅배송 상품을 구매했다는 설명입니다. 이 중 슈팅배송 상품을 처음 구매한 신규 고객은 32만명에 달했습니다. 박현수 11번가 CBO는 "슈팅배송은 현재 익일 배송이 가능한 모든 상품군에서 약 2400여 브랜드, 4만여개 취급 품목수(SKU)에 달하는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며 "고객 구매 빅데이터 분석으로 해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T[030200]는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과 양사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내벤처 공모전 '2023 유니커즈'를 열고 우수 아이디어 4개를 최종 선정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2023 UNIQUERS'는 KT와 신한은행이 지난해 체결한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의 일환으로 함께 추진하는 사내벤처 공모전입니다. 양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AI, 커머스, 프롭테크, 모빌리티 등 여러 분야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4개의 아이디어는 서류심사와 PT심사를 통과한 9개 팀의 사업계획서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KT와 신한은행에서 각각 2개 팀을 선정했습니다. KT에서는 '기가젠트팀'의 긱 워커를 위한 제2의 신분 발급·관리 아이디어가 대상을 차지했고 '블루헤븐팀'의 반려동물 이동형 장례 아이디어가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신한은행에서는 '셀링더비즈니스팀'의 소상공인 양수도 계약 대행과 '반려동물을 부탁해팀'의 반려동물 의료 중개 플랫폼에 관한 아이디어가 각각 대상과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KT와 신한은행은 아이디어가 최종 선정된 각 사의 팀이 별도의 전담 조직에서 독립적으로 사업을 개발할 수 있도록 인큐베이팅 과정과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업스테이지(대표 김성훈)는 한국어 데이터 부족 문제 해결과 함께 데이터 제공자와 모델 제작하는 회사가 상생하는 생태계 확립을 위해 '1T 클럽'을 발족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1T 클럽(1조 토큰 클럽)은 고성능 거대 언어 모델(LLM) 개발을 위해 텍스트, 책, 기사, 보고서, 논문 등 다양한 형태의 1억 단어 이상의 한국어 데이터에 기여할 수 있는 파트너사로 구성됩니다. 회사는 한국 문화와 정서를 담아낼 수 있는 거대언어모델을 개발하고 생성 인공지능 애플리케이션에 활용한다는 방침입니다. 업스테이지는 현재 20여개 언론사 및 기업, 학계 등 데이터 제공자들과 파트너십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업스테이지는 데이터 제공량에 비례해 LLM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사용료를 할인하고, 수익 일부를 파트너사에게 지급합니다. 파트너사는 기여 토큰 수에 비례해 업스테이지 LLM의 API를 할인된 가격에 사용,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API 사업으로 수익을 창출할 경우, 업스테이지는 그 중 일부를 파트너사에게 공유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업스테이지는 인공지능이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분류·저장하는 '크롤링'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가 오는 20일까지 강원 동해시 나인비치37ES에서 고성능 브랜드 N을 체험할 수 있는 'N 비치 시즌 2' 행사를 진행합니다. 14일 현대차에 따르면, 행사는 지난해 8월 양양 서피비치에서 진행된 'N 비치'에 이은 두 번째 N 브랜드 야외행사로 고성능 브랜드를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습니다. 프로그램은 N 브랜드의 퍼포먼스를 11인승 제트보트로 체험하는 'N 스피드 보트', 더 뉴 아반떼 N의 강력한 주행 성능을 경험할 수 있는 시승 프로그램인 '더 뉴 아반떼 N 익스프레스', WRC 참가 차량 옆에서 트로피와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N 트로피 포토존' 등으로 구성됩니다. 이와 더불어, 나인비치37ES 내 포토존에서 사진 촬영 및 SNS 미션을 달성하는 'N 랠리 스탬프 투어', N 브랜드 굿즈와 보스 블루투스 스피커를 획득할 수 있는 'N 캡슐 뽑기', N 브랜드가 떠오르는 다양한 식음료를 즐기며 '아이오닉 5 N 드리프트 스펙'을 관람할 수 있는 'N 비치 라운지'도 진행됩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N 비치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분이 N 브랜드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은 중국 전기차 충전 정보 서비스 업체 NaaS와 14일 중국 베이징 NaaS 사옥에서 중국 전기차 충전 서비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NaaS는 지난 2019년 중국 최초로 설립된 전기차 충전 정보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중국 전역에 5만5000곳의 충전소와 40만기의 충전기에 대한 정보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에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을 공개하는 등 전기차 충전 관련 신규 서비스 개발에 나서며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협약을 통해 현대차그룹은 중국 고객 맞춤형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개발하고, 중국의 전기차 라이프를 선도할 다양한 연계 서비스 및 신기술 실증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양측은 현대차그룹의 커넥티드 서비스 플랫폼과 NaaS의 전기차 충전 정보 서비스를 결합해 홈 충전기 공유경제 시스템, 전기차 충전 포인트 결제·관리시스템, 전기차 충전망 실시간 정보 시스템 등의 개발·구축을 추진합니다. 홈 충전기 공유경제 시스템은 고객이 자택에 설치한 전기차 충전기를 제 3자에게 공유해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입니다. 시스템을 신청한 고객의 충전기는 NaaS의 실시간 충전소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코퍼스코리아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46% 증가한 76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코퍼스코리아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5% 증가했다. 상반기 누계 매출액은 321억원, 영업이익은 108억원을 기록해 이미 지난해 온기 실적을 넘어선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회사는 ▲일본 내 한류 콘텐츠 수요 증가 ▲신규 OTT 계약 ▲제작 등 성공적인 사업 다각화를 실적 성장의 배경으로 꼽았다. 연이은 킬러콘텐츠의 일본 OTT 방영으로 배급 사업 부문의 매출이 증가했으며, 김종학프로덕션을 필두로 하는 제작 사업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퍼스코리아 관계자는 “K-콘텐츠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일본 내 한류 콘텐츠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최근 일본 신규 OTT 레미노(Lemino)에 <재벌집 막내아들>, <청춘월담> 등 킬러콘텐츠 공급이 시작됐고 <지금헤어지는 중입니다>, <간떨어진동거> 등이 일본 넷플릭스 방영이 시작되면서 배급사업 부문 매출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작 부문에서는 &l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는 신차 구매 고객 대상 혜택을 8월 한 달간 연장 제공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한성자동차에 따르면, 지난 7월 진행된 'Lifetime Care Package(평생 케어 패키지)' 특별 프로모션을 오는 31일까지 연장 제공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새롭게 신차를 구매하는 고객들이 혜택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한성자동차에서 신차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무상 보증 5년 제공(ISP 3년+한성자동차 보증연장 프로그램 2년 연장) ▲평생 엔진오일 무상 교환 서비스▲평생 픽업 앤 딜리버리 서비스 ▲전기차 충전 바우처 100만원 등의 혜택을 제공합니다. 차량등록일 기준 1년 또는 주행 거리 2만 킬로미터까지 보장되는 '바디 케어 서비스'와 보험사고 수리 시 자기부담금 1회 당 최대 50만원(차량등록일 기준 1년 간 최대 3회까지)의 지원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울프 아우스프룽 한성자동차 대표는 "한성자동차 서비스를 경험하는 모든 고객과 오랜 시간 동행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모션을 연장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카 라이프 서비스 가치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만족감을 더욱…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코오롱글로벌[003070]은 현장점검과 모니터링 등 철저한 현장 안전사고 예방으로 태풍 피해를 막았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코오롱글로벌에 따르면, 안전보건통합관제센터 내 비상대응 '워룸'을 가동해 체계적이고 신속히 대응했습니다. 안전보건통합관제센터는 모든 현장의 CCTV를 연계해 전국 각지에 흩어진 현장 상황을 24시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으며, CCTV와 대시보드를 동시에 관제 가능합니다. 코오롱글로벌은 태풍 '카눈'에 앞서 상주 운영요원이 대시보드의 프로젝트 현황, 고위험작업, 점검현황, 재난정보를 시각화해 실시간으로 현장과 소통했습니다.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위험요소를 발견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현장에 즉각 알람과 지침을 내려 대응했습니다. 이와 함께, 김정일 대표이사를 비롯해 임원들이 밤샘 비상근무를 이어갔고, 임원들이 현장을 직접 찾아 현장 점검에도 나섰습니다. 현장 점검에서는 토사 붕괴를 차단하고자 배수시설을 확보하고 피난 대책을 수립했으며, 타워크레인 전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크레인 고정 와이어 로프의 수 및 굵기 추가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이와 함께, 현장 내 가림막 제거, 시설물-자재-적재물 등을 견고히 고정하거나 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뚜기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4%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습니다. 2분기 매출은 8542억원으로 전년 대비 8.2%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38.4% 늘어난 42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1조71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299억원으로 21.7% 신장했습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800억원으로 7.1% 줄었습니다. 오뚜기 관계자는 "라면 및 소스류, 간편식 등 판매 증가가 매출 상승을 견인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었다"며 "지난해 부동산 매각 등 영업 외 수익 감소에 따라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줄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무량판 구조' 적용 단지에 대한 부실조사 논란으로 비판을 받고 있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철근 누락'아파트 단지 설계·감리에 참여한 주요 전관 업체와 3년간 2335억원 가량의 수의계약을 맺은 것이 확인되며 논란이 더욱 증폭될 전망입니다. 14일 국민의힘 박정하 의원실이 LH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지하주차장이 붕괴된 인천 검단 공공분양 단지를 비롯해 철근이 누락된 총 16개 부실 단지의 설계·감리에 참여한 전관 업체 18개사가 지난 2020년 6월부터 3년간 수의계약으로 77건, 총 2335억원 규모의 LH 용역을 따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볼 경우 11건, 343억원으로 가장 많은 용역을 수주한 A건축사사무소는 창립인과 현 대표가 모두 LH 출신으로 확인됐습니다. 해당 건축사사무소는 3기 신도시 공동주택 설계용역 등을 수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B건축사사무소의 경우 LH 처장·부장급 인사를 영입했으며, 고양창릉, 파주운정 등 신도시 아파트 단지의 설계용역을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B건축사사무소가 수주한 규모는 6건, 275억원입니다. 지하주차장 슬래브 붕괴사고가 발생한 검단 공공분양 단지 설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승진> ◇부서장 ▲GI2팀 팀장 설세원 ▲하이브리드지원팀 팀장 김진봉 ▲인사팀 팀장 류지환 ▲HR협력팀 팀장 김인섭 ◇파트장 ▲지점지원파트 파트장 장익희 ▲보상기획파트 파트장 김혜진 <전보> ◇부서장 ▲GI추진단 단장 홍상표 ▲GI1팀 팀장 임병석 ▲GI3팀 팀장 정지성 ▲DB사업팀 팀장 최도유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과장급 전보 ▲금융소비자정책과장 오화세 ▲금융시장분석과장 김성준 ▲중소금융과장 신장수 ▲금융데이터정책과장 신상록 ▲자본시장과장 고상범 ▲위원장실 비서관 송병관 ▲금융정보분석원(FIU) 제도운영과장 이진호 ▲금융정보분석원 가상자산검사과장 박정원 ▲한국은행(파견) 하주식 ◇부이사관 승진 ▲구조개선정책과장 진선영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화재(대표이사 사장 홍원학)는 상반기 순이익(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이익)이 1조2150억75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습니다. 1년 전인 지난해 2분기(9538억8700만원)와 비교하면 27.4% 증가한 것입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1조5800억9800만원으로 전년 동기(1조2726억5700만원) 대비 24.2% 늘었습니다. 수익성 지표인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 규모는 2분기말 12조6549억원으로 지난해말 대비 4535억원 확대됐습니다. 상반기 신계약 CSM은 1조4426억원입니다. 자동차보험은 코로나19 이후 일상회복과 함께 사고율이 상승했음에도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인 76.3%의 손해율을 기록했습니다. 자동차보험 상반기 손익은 20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줄었습니다. 일반보험은 보험손익 1421억원으로 10.8% 증가했습니다. 김준하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CFO)은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여건에서도 상반기 우수한 사업실적을 냈다"며 "앞으로도 제도·시장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내실있는 성장과 효율 혁신의 지속적 추진, 리스크 관리를 통해 안정적 손익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첫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반도체·인공지능(AI)·에너지 전환을 축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을 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1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급변하는 국제질서 속에 120년 전 을사년의 국권 상실을 되풀이할 수 없다”며 "반도체·인공지능(AI)·에너지 전환을 축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을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공급망 재편, 첨단기술 경쟁, 기후위기 등 복합 위기를 기회로 바꿔야 한다"며 "힘들더라도 반걸음 앞서가면 무한한 기회를 누리는 선도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이 대통령은 ▲반도체·AI 등 전략산업 집중 육성 ▲에너지 고속도로 등 인프라 전환 가속화 ▲문화산업 글로벌 확장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대외관계에서는 일본과의 실용 협력 기조를 유지하되 신뢰를 전제로 한 '미래지향적 상생'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일본은 경제 발전에 있어 떼어놓을 수 없는 동반자"라며 "신뢰를 기반으로 협력하면 AI 시대의 도전도 함께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동시에 "일본 정부가 과거의 아픈 역사를 직시하고 양국 신뢰 훼손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남북관계에서는 흡수통일론을 폐기하고 적대행위 중단을 천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남북은 원수가 아니며 서로의 체제를 존중하고 평화적 통일을 지향하는 특수관계"라며 "9.19 군사합의를 단계적으로 복원하고 남북 주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교류·협력 기반을 회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음은 이 대통령의 광복 80주년 경축사 전문입니다. 존경하는 5,200만 국민 여러분, 700만 재외동포 여러분, 그리고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80년 전 오늘, 우리는 빼앗겼던 빛을 되찾았습니다. 삼천리 방방곡곡을 감격으로 환하게 밝힌 그 빛은 거저 얻어진 것이 아니었습니다. 해방에 대한 불굴의 의지, 주권회복의 강렬한 열망으로 스스로를 불사른 수많은 이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일궈낸 것이었습니다. 광복절은 단지 독립을 이룬 날이 아닙니다. 우리 손으로 우리의 미래를 정하고, 우리의 삶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자유와 권리를 되찾은 날입니다. 지난 80년 동안 우리 대한민국은 눈부신 성취를 이뤘습니다. 식민지에서 해방된 나라 가운데 유일하게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뤄냈고, 군사력 5위, 경제력 10위권 선진 민주국가로 우뚝 섰습니다. 존경하는 김구 선생이 염원했던 문화강국의 꿈도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인이 우리말로 노래 부르고, 영화, 드라마, 만화, 문학 등 우리가 만든 콘텐츠를 즐기고 있습니다. 다시는 빼앗기지 않을 부강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독립투사들과 애국선열들의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음수사원(飮水思源), 물을 마실 때 그 물의 기원을 생각한다는 말처럼, 대한민국의 오늘을 만든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것은 자유와 풍요를 누리는 우리가 해야 할 응당한 책임입니다. 자랑스러운 항일투쟁의 역사를 기리고, 독립유공자의 명예를 지키는 것은 우리 공동체의 과거와 오늘, 그리고 미래를 지키는 일입니다. 독립투쟁의 역사를 부정하고 독립운동가들을 모욕하는 행위는 이제 더 이상 용납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모두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외면한다면 또 다른 위기가 닥쳤을 때 과연 누가 공동체를 위해 앞서 나서겠습니까? 공동체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치르신 분들에 대하여 예우하고 존경하는 마음이 커지면 커질수록 우리 공동체도 더욱 튼튼해질 것입니다. 우리 정부는 독립투쟁의 역사를 제대로 기억하고, 그리고 기록하고, 국민과 함께 만들어 갈 것입니다. 생존 애국지사분들께 각별한 예우를 다하고, 독립유공자 유족의 보상 범위도 더 넓히겠습니다. 해외 독립유공자 유해봉환을 더욱 적극 추진하고, 서훈을 받지 못 한 미서훈 독립유공자들을 찾아내 모두가 합당한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의 굴곡진 역사는 '빛의 혁명'에 이르는 지난한 과정이었습니다. 빼앗긴 빛을 되찾고, 그 빛을 지키기 위한 투쟁의 연속이었습니다. 3.1혁명의 위대한 정신이 임시정부로 이어졌고, 한반도 삼천리 방방곡곡을 넘어, 온 세계에서 독립투쟁의 불길로 번지며 마침내 우리는 다시 빛을 되찾았습니다. 분단과 전쟁의 캄캄한 절망 속에서도 우리 국민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고, 독재의 엄혹한 추위 속에서도 소중한 빛을 지켜내 왔습니다. 4.19혁명과 5.18 민주화운동, 6.10 민주항쟁으로 민주화의 빛을 환하게 밝혔고, 세계사에 없는 두 번의 무혈 평화혁명으로 이 땅이 국민주권이 살아있는 민주공화국임을 만천하에 선언하였던 것입니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까지 이어진 '빛의 혁명'은 일찍이 타고르가 노래한 '동방의 등불'이 오색 찬란한 응원봉 불빛으로 빛나는 감격의 순간이었습니다. 어둠이 있기에 빛의 소중함을 알았고, 빛이 있기에 어둠에 맞설 용기를 낼 수 있었습니다. 광복으로 찾은 빛을 다시는 빼앗기지 않도록, 독재와 내란으로부터 지켜낸 빛이 다시는 꺼지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함께 지켜냅시다. 그것이야말로 '빛의 혁명'의 진정한 완성이며,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에 화답하는 길이라고 믿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 선조들은 고난 속에서도 부강한 나라, 함께 잘 사는 세상을 꿈꾸었습니다. 죽음을 앞두고도 동양의 평화를 역설했고, 침략의 아픔에도 높은 문화의 힘을 염원했습니다. 그러나 뜻하지 않은 분단은 이 간절한 염원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되었습니다. 분단 체제는 국토를 단절시켰을 뿐만 아니라 거대한 장벽이 되어 우리 국민들을 갈라놓고 있습니다. 사적 이익을 추구하는 세력은 분단을 빌미 삼아 끝없이 국민을 편 가르며 국론을 분열시켰습니다. 민주주의를 억압하고 국민주권을 제약하는 것도 모자라 전쟁의 참화 속으로 우리 국민을 몰아넣으려는 무도한 시도마저 서슴지 않았습니다. 이제 우리 안의 장벽을 허물어야 합니다. 그래야 선조들이 바라던 나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증오와 혐오, 대립과 대결로는 아무것도 해결할 수 없고, 오히려 국민의 삶과 민주주의를 심각하게 위협할 뿐이라는 것이 지난 80년간 우리가 얻은 뼈저린 교훈입니다. 분열과 배제의 어두운 에너지를 포용과 통합, 연대의 밝은 에너지로 바꿀 때 우리 사회는 더 나은 미래로 더 크게 도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국민은 언제나 위기 앞에서 작은 차이를 넘어 더 큰 하나로 뭉쳐왔습니다. 나라 잃은 슬픔을 딛고 목숨 바쳐 독립을 쟁취해 낸 것도, 전쟁의 폐허를 딛고 눈부신 산업화를 이뤄낸 것도, 금 모으기로 IMF 외환위기를 극복해 낸 것도, 그리고 무장병력을 동원한 내란에서 헌정질서를 지켜낸 것도 바로 우리 국민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 정치는 우리 국민들의 이러한 기대와 눈높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 정치문화도 바꿔야 합니다. 정치가 사익이 아닌 공익 추구의 기능을 회복하고, 국민이 정치를 걱정하는 비정상적 상황을 끝낼 때 우리 안에 자리 잡은 갈등과 혐오의 장벽도 비로소 사라질 것입니다. 낡은 이념과 진영에 기초한 분열의 정치에서 탈피해 대화와 양보에 기초한 연대와 상생의 정치를 함께 만들어갈 것을 이 자리를 빌려 거듭 제안하고 촉구하는 바입니다. 선조들이 바라던 부강한 나라, 함께 잘사는 나라, 국민주권이 온전히 실현되는 진정한 민주공화국을 향해 함께 손잡고 나아갑시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분단으로 인해 지속되어 온 남북 대결은 우리 삶을 위협하고, 경제발전을 제약하고, 나라의 미래에 심각한 장애가 되고 있습니다. 낡은 냉전적 사고와 대결에서 벗어나 평화로운 한반도의 새 시대를 열어가야 할 때입니다. 적대 상태의 지속은 남과 북 주민 모두에게 아무런 이익이 되질 않는다는 사실을 우리가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평화가 흔들릴 때 어떤 불행이 생기는지 우리는 이미 지난 역사를 통해 가혹할 정도로 체험했습니다. 평화는 안전한 일상의 기본이고, 민주주의의 토대이며, 경제 발전의 필수조건입니다. 싸워서 이기는 것보다,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보다, 싸울 필요가 없는 상태, 평화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 아니겠습니까. 숱한 부침 속에서도 이어지던 남북 대화가 지난 정부 내내 완전히 끊기고 말았습니다. 엉킨 실타래일수록 인내심을 갖고 차근차근 풀어가야 합니다. 먼 미래를 말하기에 앞서 지금 당장 신뢰 회복과 대화 복원부터 시작하는 것이 순리일 것입니다. 신뢰는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만들어집니다. 국민주권정부는 취임 직후부터 전단 살포 중단,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등의 조치를 취해왔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정부는 실질적 긴장 완화와 신뢰 회복을 위한 조치를 일관되게 취해나갈 것입니다. 남과 북은 원수가 아닙니다. 남과 북은 서로의 체제를 존중하고 인정하되 평화적 통일을 지향하는 그 과정의 특수관계라고 우리는 정의했습니다. 남북기본합의서에 담긴 이 정신은 6.15 공동선언, 10.4 선언, 판문점 선언, 9.19 공동선언에 이르기까지 남북 간 모든 합의를 관통하고 있는 정신입니다. 우리 정부는 기존 합의를 존중하고, 가능한 사안은 곧바로 이행해 나갈 것입니다. 우선, 현재 북측의 체제를 존중하고, 어떠한 형태의 흡수통일도 추구하지 않을 것이며 일체의 적대행위를 할 뜻도 없음을 분명히 밝힙니다. 특히, 남북 간 우발적 충돌 방지와 군사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그리고 단계적으로 복원해 나가겠습니다. 나아가 공리공영·유무상통 원칙에 따라 남북 주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교류 협력 기반 회복, 그리고 공동성장 여건 마련에 나서겠습니다. 광복 80주년인 올해가 대립과 적대의 시대를 끝내고, 평화공존과 공동성장의 한반도 새 시대를 함께 열어갈 적기라고 생각합니다. 신뢰를 회복하고, 단절된 대화를 복원하는 길에 북측이 화답하기를 인내하며 기대하겠습니다. 한편으로, 평화로운 한반도는 '핵 없는 한반도'이며, 주변국과 우호적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한반도입니다. 비핵화는 단기에 해결할 수 없는 복합적이고 매우 어려운 과제임을 인정합니다. 남북, 그리고 미북 대화와 국제사회의 협력을 통해 평화적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 나가면서,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발전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공감대를 넓혀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올해는 광복 80주년인 동시에 한일수교 6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과거를 직시하되 미래로 나아가는 지혜를 발휘해야 할 때입니다. 한·일 양국은 오랫동안 굴곡진 역사를 공유해 왔기에 일본과 관계를 정립하는 문제는 늘 중요하고 어려운 과제였습니다. 우리 곁에는 여전히 과거사 문제로 고통받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입장을 달리하는 갈등도 크게 존재합니다. 동시에 우리는 독립지사들의 꿈을 기억합니다. 가혹한 일제 식민 지배에 맞서면서도 언젠가는 한·일 양국이 진정한 이웃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놓지 않았던 그 선열들의 간절한 염원을 이어가야 합니다. 일본은 마당을 같이 쓰는 우리의 이웃이자 경제 발전에 있어서 떼놓고 생각할 수 없는 중요한 동반자입니다. 60년 전 한·일 국교 정상화 당시 양국 국민 간 왕래는 1만여 명에 불과했지만 이제는 연간 1천2백만 인적 교류의 시대에 진입했습니다. 우리의 국력 또한 그때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성장했습니다. 한국과 일본이 산업 발전 과정에서 함께 성장해 왔던 것처럼, 우리 양국이 신뢰를 기반으로 미래를 위해 협력할 때 초격차 인공지능 시대의 도전도 능히 함께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국익중심 실용외교의 원칙으로 셔틀외교를 통해 자주 만나고 솔직히 대화하면서 일본과 미래지향적인 상생협력의 길을 모색하겠습니다. 신뢰가 두터울수록 협력의 질도 높아지게 마련입니다. 일본 정부가 과거의 아픈 역사를 직시하고 양국 간 신뢰가 훼손되지 않게 노력해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럴 때 서로에게 더 큰 공동 이익과 더 나은 미래가 펼쳐질 것으로 믿습니다. 존경하는 대한민국의 주권자 국민 여러분. 우리 모두는 지금 거대한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있습니다. 공급망 재편과 통상 질서의 급격한 변화, 첨단기술 경쟁에 따른 산업대전환, 기후위기로 인한 에너지 전환의 이 복합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가야 합니다. 한미 관세협상은 하나의 파도에 불과합니다. 앞으로 또 다른 파도들이 시시각각 밀려올 것입니다. 급변하는 질서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다면 국가의 미래가 흔들리고 국민의 삶이 위협받게 됩니다. 변화하는 국제 정세를 따라잡지 못하고 열강들의 틈바구니에서 치이다가 마침내 국권을 빼앗겼던 120년 전 을사년의 과오를 다시는 되풀이할 수 없습니다. 2025년 을사년은 그때와 달라야 합니다. 높은 파도에 휩쓸려 난파될 것인가, 위기를 기회로 바꿔 다시 도약할 것이냐는 전적으로 현재 우리 자신들에게 달려 있습니다. 한걸음 뒤처지면 고단한 추격자 신세가 되겠지만 힘들더라도 반걸음 앞서가면 무한한 기회를 누리는 선도자가 될 것입니다. 반도체, 인공지능 등 첨단과학 기술을 육성하여 변화에 적극 대응해야 합니다. 에너지 고속도로를 비롯한 에너지 전환의 속도를 높여 미래를 앞장서 열어가야 합니다. 우리의 문화도 더욱 갈고 닦아 소프트 파워로 세계를 선도해야 합니다. 그럴 때 비로소 우리는 새로운 100년의 도약을 맞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가보지 않은 길이지만, 우리는 지금까지 해 왔던 것처럼 얼마든지 해낼 수 있습니다. 우리 선조들이 되찾은 자주독립의 빛이, 우리 국민들이 이룬 민주주의의 빛이 우리의 앞날을 밝히는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위대한 우리 국민의 저력이 다시 발휘된다면, 어둠 속에서도 길을 잃지 않고 걸어왔던 것처럼, 우리가 나아갈 길도 잃지 않고 찾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평화와 번영이 가득한 나라, 국민주권의 빛이 꺼지지 않는 나라로, 국민 여러분, 함께 나아갑시다. 감사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한항공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면세구역 라운지를 대대적으로 재단장하고 오는 18일부터 정식 운영에 돌입합니다. 14일 대한항공이 공개한 '마일러 클럽'과 '프레스티지(동편) 라운지'는 고급 호텔 수준의 인테리어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결합한 것이 특징입니다. 대한항공은 골드·차콜·블랙·아이보리 톤을 기본으로 한 공간에 한옥 기둥 등 전통 요소를 접목했고, 메탈·원목·대리석을 활용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구현했습니다. 특히 업계 최초로 ‘라이브 스테이션’을 도입해 그랜드 하얏트 인천 셰프가 직접 조리한 요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메뉴는 분기별로 교체하며, 피자·크루아상·스테이크·김밥·떡국 등 제철 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을 선보입니다. 이외에도 한식·양식·베이커리·샐러드바·누들바·주류바와 바리스타 커피 서비스, 바텐더 칵테일도 제공합니다. 라운지 내에는 웰니스 존, 테크 존, 미팅룸, 샤워실 등 복합 편의 시설도 마련했습니다. 대한항공은 먼저 리뉴얼을 마친 라운지를 오픈하는 동시에 인천국제공항 내 다른 라운지 개편을 후속으로 진행합니다. 대상은 일등석 라운지, 프레스티지 동편(좌측) 라운지, 프레스티지 서편 라운지이며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일등석 고객들은 공사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마일러 클럽을 이용하게 됩니다. 라운지는 보통 항공기 탑승 전 프리미엄 고객들이 휴식할 수 있게 제공하는 공간으로 알려져 있지만, 대한항공은 라운지에서부터 새로운 여행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컨셉의 공간을 구성 할 계획입니다. 리뉴얼이 모두 마무리되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운영하는 대한항공 라운지는 총 6곳으로 확대되며, 총 면적은 5105㎡에서 1만2270㎡로 2.5배 가까이 넓어집니다. 라운지 총 좌석수는 898석에서 1566석으로 늘어납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새롭게 탈바꿈한 라운지는 대한항공 허브 라운지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프리미엄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3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관련 불법·탈법·이상거래를 면밀점검해 엄정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5대 시중은행, 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지역별 대출동향을 일일점검하고 주택거래 동향을 세밀하게 살펴 향후 주택시장 과열이나 가계부채 증가추세가 지속되지 않도록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최근 고가주택 신고가 발생사례와 관련, 신고가 신고 이후 철회 등 인위적으로 가격상승을 부추기는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가주택 자금출처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세금신고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검증할 계획입니다. 이날 금융위·금감원이 공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7월중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2조2000억원 늘었습니다. 증가폭이 전달(+6조5000억원) 대비 34% 수준에 그쳤습니다. 지난 3월(+7000억원) 이후 최소 기록이기도 합니다. 대출종류별로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4조1000억원 불었습니다. 전달(+6조1000억원)보다 증가세가 둔화한 것입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조9000억원 감소했습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통상 자금수요가 증가하는 7월의 계절적 요인에도 주담대와 기타대출 증가세가 모두 둔화된 것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6월27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7월1일)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미 이뤄진 주택거래와 대출승인액을 감안할 때 당분간 주담대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시행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전세시장 불안요인은 크지 않다며 하반기 이사수요 등으로 전세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KB금융은 금융의 역할로 우리사회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모두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14일 KB금융에 따르면 양종희 회장은 전날 서울 도봉구 창동에서 '명예를품은가게(명품가게)' 첫번째 사업장 현판식에 참석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명품가게는 KB금융이 광복 80주년 기념으로 국가보훈부,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광복회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발굴해 생계와 자립을 응원하고 국민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소상공인 지원사업입니다. 1호 명품가게로 선정된 창동 '팔레트미술교습소'는 독립운동가 김혁 선생의 손녀 김수정씨가 운영하는 미술학원으로 지역아동 예술교육에 힘쓰고 있습니다. KB금융과 한경협은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교육환경을 제공하도록 외벽정비, 간판교체, 실내 리모델링, 수도관 보강 등 전반적인 공간개선작업을 했습니다. 팔레트미술교습소 김수정 원장은 "잊지 않고 기억해 주셔서 감사하다. 독립운동가 후손이라는 것이 더욱 자랑스럽게 느껴진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교습소 공간이 훨씬 따뜻해졌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교습소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양종희 회장은 "이번 명품가게 지원사업은 과거의 헌신과 오늘의 희망을 잇는 뜻깊은 연결고리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KB금융과 한경협은 향후 전국 8개 지역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가게 및 부대시설 개선(리모델링), 분야별 경영컨설팅(연중), 명품가게 현판 제공 등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KB금융은 나라 위한 희생·헌신에 감사와 존경의 의미를 담아 독립유공자를 위한 캠페인과 후원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을 하고 있는 KB국민은행은 '독립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 영상캠페인을 제작해 대한민국 독립운동 역사를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2022년에는 '대한의 보금자리' 사업으로 강원 정선, 전남 목포, 경북 영덕 등지에서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했습니다. 또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장학금 전달, 생활지원키트 후원 등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반도체 업무 전반에 최적화된 생성형 AI 플랫폼 가이아(GaiA)를 개발했습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자사 뉴스룸을 통해 "DT(Digital Transformation)를 중심으로 AI 전환(AIX)을 가속하고 있으며 AI를 활용한 업무 효율 향상, 전략 수립, 비즈니스 개선을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라며 "업무 혁신을 위한 AI 플랫폼 및 생성형 AI 서비스 3종을 개발했다"라고 14일 밝혔습니다. 반도체 업무에 특화된 생성형 AI 플랫폼 가이아는 부서·업무별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개발할 수 있으며 피드백 루프 체계를 통해 현업 도메인의 지식과 경험을 지속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환경도 제공한다. 또, 구성원들이 사내 보안망 내에서 안전하게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업무 특화 서비스를 개발 및 운영하도록 지원합니다. 이번 GaiA 플랫폼은 ▲비즈(Biz) 특화 ▲LLM Chat(거대언어모델 챗) ▲에이닷 비즈(A. BBiz) 등 3종의 생성형 AI 서비스로 구성됩니다. 비즈 특화 서비스는 지난 7월 ▲장비 보전 에이전트 ▲글로벌 정책·기술 분석 에이전트 ▲HR 제도 에이전트 ▲회의 에이전트 등을 베타 오픈했습니다. 이들 서비스는 반도체 생산·제조에 활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며 실제로 개발, 양산 현장에서 활용되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습니다. 8월 초에는 전사 구성원 대상으로 SK하이닉스 전용 챗GPT 서비스인 'LLM Chat'을 베타 오픈했습니다. LLM Chat을 이용하면 사내 보안망으로 안전하게 접속해 사내 데이터 및 지식 기반의 질의응답 서비스로 업무를 효율화할 수 있습니다. 11월 정식 공개 예정인 에이닷 비즈는 일반 업무와 전문 업무를 모두 지원하는 AI 비서 서비스로 회의록, 보고서 작성 등과 같은 일반 사무를 비롯해 구매, 채용, 세무, 법무, PR 등 전문 업무도 맡길 수 있습니다. 가이아와의 연계를 목표로 SK텔레콤[01670]과 개발 중입니다. 이번 가이아 플랫폼을 구성하는 AI 서비스 3종은 SK하이닉스의 '생성형 AI 로드맵'에 맞춰 완성됐습니다. 지난 2023년부터 회사는 ▲네이티브 RAG + LLM(2023) ▲에이전트 및 작업 도구(2024) ▲에이전틱 AI(2025)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2025) 순서로 AI 서비스를 개발 중입니다. SK하이닉스는 "한 차원 진화한 형태의 AI 시스템도 준비 중"이라며 "최종 목표는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기술로 A2A(Agent to Agent)를 구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A2A는 에이전트 간 상호 소통하며 역할을 분담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그 중심에는 자원을 최적화하고 효율적인 에이전트 조합으로 워크 플로(Work Flow)를 구성하는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이 있습니다. 향후 SK하이닉스는 다양한 에이전트가 협업하는 A2A로 유연하고 단계적인 문제 해결 방식을 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비즈 특화·LLM Chat·그룹사 에이닷 비즈를 하나로 통합한 에이전틱 AI를 개발하는 동시에 기존 RAG + LLM 인터페이스의 한계를 극복하고 팹(Fab) 내 모든 시스템을 연결하는 통합적 스마트팩토리도 구현한다는 방침입니다. SK하이닉스는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에이전틱 AI를 반도체 산업에 특화해 개발하고 전사적으로 접목해 업무 효율성과 혁신성을 끌어올릴 것"이라며 "올해는 에이전틱 AI를 더 고도화하고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을 개발해 또 한 번의 생성형 AI 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흑자 전환 했습니다. 14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별도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340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영업손실 312억원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다만 매출은 지난해 2분기 대비 3.5% 감소한 1조675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2332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순손실 1492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습니다. 덕분에 부채 비율은 작년 말 기준 1천238%에서 올해 상반기 말 기준 827%로 낮아졌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미주·일본 등 고수익 노선 확대, 연휴 수요에 대한 탄력적 공급 증대, 항공기 가동시간 제고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3분기에는 여객 성수기를 맞아 수익 노선의 운항을 적극 확대할 방침"이라며 "여객기 하부 공간의 벨리 카고 공급을 적극 활용해 반도체 부품, 신선 식품 등 정시성과 긴급성을 요구하는 물류 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메리츠금융지주(대표이사 부회장 김용범)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358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작년 상반기(1조3275억원) 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반기기준 최대실적을 경신했습니다. 2분기 순이익도 분기기준 사상최대인 7376억원을 달성했습니다. 메리츠금융의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조5817억원, 1조6715억원입니다. 자산총계는 124조2453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업계 최고 수준인 26.3% 입니다. 메리츠금융은 "메리츠화재의 투자손익 증가, 메리츠증권의 견조한 기업금융 실적 및 자산운용 실적 개선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요 계열사별 실적을 보면 메리츠화재의 2분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5247억원으로 작년동기대비 3.5% 증가하면서 분기기준 사상 최대실적을 냈습니다. 상반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9873억원입니다. 상반기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은 각각 7242억원, 604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산운용투자이익률은 0.6%p 상승한 4.5% 입니다. 2분기 신계약 CSM(보험계약마진)은 3731억원 증가했으며 상반기말 기준 CSM 잔액은 11조2482억원입니다. 잠정 신지급여력비율(K-ICS)은 238.9%로 업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메리츠증권은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4485억원, 443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작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은 10.6%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19.9% 증가했습니다. 2분기 기준 운용자산 규모는 41조4000억원으로 1년전보다 8조7000억원 늘었습니다. 고객예탁자산은 24조3000억원에서 35조4000억원으로 무려 11조2000억원 크게 증가하며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성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