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쏘시오그룹은 지난 25일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견학 프로그램에는 상주고등학교 과학중점반 42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인천 송도에 위치한 동아에스티 송도캠퍼스와 바이오텍 연구소에서 이뤄졌습니다. 견학에 참여한 학생들은 연구소 현직 담당자들과의 만나 약 개발의 필요성을 느끼고 약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경험했습니다. 이를 통해 과학에 대한 흥미 증진과 이공계 분야로의 진로 탐색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예비 과학 꿈나무들의 진로 설정에 도움을 주고자 지난 2012년부터 상주고등학교와 함께 그룹 내 연구소 및 캠퍼스 견학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1사1촌의 일환으로 상주고등학교에 매 분기 박카스, 포카리스웨트, 마신다(생수)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수능을 준비하는 수험생 및 교직원들에게 동아제약 비타민 오쏘몰을 후원했습니다. 동아쏘시오그룹 관계자는 “이번 견학을 통해 상주고 과학중점반 학생들에게 진로 설정과 과학적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 것 같아 기쁘다"며 "동아쏘시오그룹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활동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이앤씨는 강교량 공사에 적용 가능한 '다층 용접 자동화 시공 기술'을 개발해 현장에 적용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다층 용접 자동화 시공 기술'은 포스코와 공동 개발한 기술로 전문 용접사가 아니더라도 손쉽게 두꺼운 강판을 다층 용접으로 맞붙이는 것이 가능토록 한 것이 특징입니다. 강판 종류와 두께, 용접 층에 따라 필요 전류, 전압, 용접 속도, 용접 형태를 결정하는 위빙(Weaving) 방법 등을 세부 조정하고 데이터베이스화된 최적값에 따라 용접 장치가 자동으로 용접작업을 하게 되며, 용접사는 용접이 제대로 진행되는지에 대한 여부만 체크하면 된다고 포스코이앤씨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기술에 쓰이는 용접 장치는 다양한 구조물에서 작업하기 쉽도록 경량화했으며, 장치가 이동하는 레일을 모듈식으로 제작해 구조물 크기에 맞춰 손쉽게 설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포스코이앤씨는 기술을 통해 높거나 좁은 공간에서도 품질을 일관성있게 높일 수 있으며 작업 속도도 용접사 대비 약 50% 이상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용접으로 발생할 수 있는 인적 사고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은 고단백·저칼로리 등 건강을 중시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신제품 ‘스팸 닭가슴살’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전세계 48개국에서 판매되는 스팸 브랜드 캔햄 중 최초의 닭가슴살 제품입니다. 이번에 선보이는 ‘스팸 닭가슴살’은 스팸 고유의 맛을 그대로 살린 제품으로 단백질이 풍부한 닭가슴살과 닭다리살, 닭껍질을 조합했습니다. 100g 기준 단백질 함량은 17g입니다. 200g 한 캔으로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60%를 섭취할 수 있습니다. 칼로리와 지방 함량은 낮췄습니다. 13시간 이상 저온 숙성 공정을 거쳐 닭고기 특유의 비린 맛은 제거하고 닭가슴살 풍미는 극대화했다는 설명입니다. 최근 '헬시 플래저(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트렌드)'를 타고 닭가슴살을 일상식으로 즐기려는 소비자 니즈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칸타월드패널에 따르면 육가공 시장 닭가슴살 카테고리 매출은 연평균 19%(올해 6월 기준)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국내 캔햄 시장 1위로서 그간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팸의 맛 품질을 그대로 살린 닭가슴살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니즈와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푸드빌(대표 김찬호)이 운영하는 제일제면소는 가을 신메뉴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새롭게 선보이는 ‘황태 해장국수’는 들기름에 볶은 황태를 우려내 육수를 구현했으며 두부부침을 고명으로 올렸습니다. 부쩍 추워진 날씨에 국물 요리를 선호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차림상 메뉴도 마련했습니다. 차림상은 ‘황태 해장국수’, 돼지고기와 다양한 채소로 속을 채운 고추튀김, 배추김치와 공깃밥으로 구성했습니다. 신메뉴 출시를 기념해 제일제면소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추가 시 ‘씨앗닭강정(소)’ 무료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해당 쿠폰은 11월 22일까지 증정 메뉴를 제외하고 2만원 이상 주문 시 테이블당 1매 사용 가능합니다. 타 쿠폰, 행사 및 제휴 할인카드는 중복 적용되지 않습니다. 무교주가 제일제면소, N서울타워점, 푸드월드 인천공항점은 이벤트 제외 매장입니다. 상세 내용은 제일제면소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제법 차가워진 가을 바람에 몸과 마음을 든든하게 채워줄 황태 해장국수를 선보였다"며 "정성이 깃든 제일제면소 신메뉴와 함께 온기 가득한 가을을 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현대[267250]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009540]이 약 5조2511억원 규모의 선박 17척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26일 HD한국조선해양에 따르면, 지난 25일(현지시간) 카타르에너지와 17만4000㎥급 LNG운반선 17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에 HD한국조선해양이 수주한 규모는 단일 계약 기준으로 한국 조선업계 사상 최대 수주 금액입니다. 이전 단일계약 최대 수주는 지난 7월 17일 삼성중공업의 3조9593억원 규모 컨테이너선 16척이었습니다. 수주한 LNG운반선은 길이 299m, 너비 46.4m, 높이 26.5m 규모로,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오는 2029년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HD현대중공업[329180]과 카타르에너지는 지난 9월 합의각서(MOA)를 체결한 후 LNG운반선 건조계약의 세부사항을 조율해 왔습니다. 이후 국내 조선사 중 HD현대중공업이 가장 먼저 계약을 체결했으며, 추후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다른 조선사들의 추가 수주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총 37척의 LNG선을 수주하며 해당 분야 시장을 선도하는 업체로 자리매김한 상황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11월부터 맥도날드 빅맥 가격이 5500원으로 오릅니다. 한국맥도날드는 다음달 2일부터 일부 메뉴의 가격을 인상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가격 조정 대상은 버거 4종, 맥모닝 메뉴 1종, 사이드 및 디저트 7종, 음료 1종 등 13개 메뉴입니다. 조정폭은 최대 400원이며 전체 평균 인상률은 약 3.7%입니다. 조정 대상에 포함된 버거 메뉴 중 ’불고기 버거’, ‘빅맥’,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는 각 300원, ‘에그 불고기 버거’는 400원 인상됩니다. 단품 기준으로 불고기 버거는 3100원, 빅맥과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는 5500원에 각각 판매될 예정입니다. 음료 및 커피 품목의 경우 ‘아이스 드립 커피’만 200원 오릅니다. 계속되는 원부자재 가격 및 물류비 상승 등으로 가격 조정을 하게 됐다는 게 한국맥도날드 측 설명입니다. 이번 가격 인상 후에도 세트 메뉴 절반 이상은 시간에 관계 없이 4000~6000원대에 판매합니다. 어린이용 세트 메뉴 ‘해피밀’은 구성 품목 중 하나인 불고기 버거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기존 가격을 유지합니다. 하루 종일 할인가로 맥도날드 인기 스낵 메뉴를 즐길 수 있는 ‘해피 스낵’과 주요 인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는 2024년형 '업그레이드 폴스타 2'를 출시하고 판매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습니다. 폴스타에 따르면, '업그레이드 폴스타 2'는 차세대 전기 모터 및 인버터를 탑재하고 후륜구동 방식으로 변화를 통해 주행 성능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디자인은 폴스타 3의 패밀리룩을 계승했으며, 생산 과정에서 탄소 발자국도 줄여 지속가능함도 높였습니다. 이와 함께, 차세대 티맵(TMAP)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해 운전자 및 탑승자에게 진화된 커넥티비티 및 엔터테이닝 경험을 제공토록 했습니다. '업그레이드 폴스타 2'의 트림은 롱레인지 싱글모터, 롱레인지 듀얼모터 두가지로 구성됐습니다. 롱레인지 싱글모터의 최대출력은 기존 모델 대비 68hp 증가한 299hp, 최대 토크는 16.3kg·m 증가한 50kg·m로 업그레이드 됐습니다. 최고속도도 205km/h로 향상됐으며, 100km/h까지의 가속시간도 6.2초로 1.2초 단축했습니다. 이와 함께, 기존 모델과 동일한 용량의 78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하고도 32km 늘어난 449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달성하는 등 에너지 효율도 향상됐습니다. 롱레인지 듀얼모터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집계한 결과 영업손실 1조 792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적자 전환했다고 26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액은 9조 66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10억 9829억원 대비 17% 줄었고, 순손실은 2조 18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습니다. 다만 AI용 메모리인 HBM3, 고용량 DDR5와 함께 고성능 모바일 D램 등 주력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직전 분기 대비 매출액은 늘고, 영업 손실 규모는 줄였습니다. 직전분기 매출액은 7조3059억원, 영업손실은 2조8821억원으로 집계된 바 있습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24% 증가하고 영업손실은 38% 감소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성능 메모리 제품을 중심으로 시장 수요가 증가하면서 회사 경영실적은 지난 1분기를 저점으로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라면서 "올해 1분기 적자로 돌아섰던 D램이 2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한 데 의미를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제품별로 보면, D램은 AI 등 고성능 서버용 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2분기 대비 출하량이 약 20% 늘어났고, ASP 또한 약 10% 상승했습니다. 낸드도 고용량 모바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국보는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생필품 기부를 확정하고 사업화를 위한 유통과 물류 등에 대해 구체적 논의를 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국보는 우크라이나 키예프에 위치한 돈바스 재건개발청(이하 DRADA)와 협력해 오는 11월에 전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난민을 위한 생필품 기부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기부는 향후 사업화를 위해 국보 회사명으로 진행되며 A사 등 국내 기업들과 협업해 다양한 물류, 유통 분야로 사업을 구체화하고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 기부, 사업 등에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DRADA는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전쟁 난민들을 직접적으로 지원하는 비영리 비정부 조직이다.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유통을 책임질 회사에 대해 DRADA가 조사하고 있고 확정 후 국보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보는 지난 5월 우크라이나 키로보흐라드스카주 상공회의소와 지역 난민들을 위한 MOU를 체결해 생필품 등 지원에 나선다고 밝힌 바 있다. 7월에는 우크라이나 테크노파크 플라이트 시티(FlightCity) 4.0, 유라이사 경제인연합회 등과 손잡고 우크라이나 전후 복구 사업, 현지 법인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은행장 서호성)는 '금리보장서비스' 출시후 2년동안 고객에 45억원의 이자를 추가지급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습니다. 금리보장서비스는 '코드K정기예금' 상품금리가 가입 2주내 오르면 자동으로 인상된 금리를 소급적용합니다. 케이뱅크가 2021년 10월 업계 최초로 도입해 현재까지 유일하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금리인상기였던 2022년 한해동안 코드K정기예금 금리를 12차례나 올리며 34억원의 이자를 고객에 추가지급했습니다. 금리보장서비스는 코드K정기예금 가입시 별도 절차없이 자동 가입됩니다. 14일이내 서비스가 적용되면 앱 알림으로 안내합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금리가 오르면 기존 상품을 해지하고 재가입하는 고객의 번거로움을 금리보장서비스로 해소하면서 이자혜택은 극대화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성과 혜택을 최우선하는 상품·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에코플랜트는 디지털 폐기물 관리 플랫폼 '웨이블'이 출시 1년 만에 누적 폐기물 처리 물량 4만톤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웨이블 론칭 1주년을 맞아 그동안 누적된 폐기물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총 1만2978회, 4만2860톤 규모의 폐기물 처리가 진행됐습니다. 또, 차량 100여대가 총 76만7813km를 이동했습니다. 웨이블은 폐기물 배출부터 수거, 운반, 처리에 이르는 전 과정을 디지털 기반으로 데이터화 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플랫폼으로 지난해 10월 론칭했습니다. 현재 웨이블을 사용하는 사업장은 총 210곳으로 시범 운영 당시 70여곳 대비 3배가량 증가했습니다. 웨이블은 쿠팡, CJ대한통운, 이마트 등 국내 주요 유통·물류 대기업을 비롯해 SK E&S, 워커힐, KCC, 포스코이앤씨 등 많은 기업에서 활용 중이라고 SK에코플랜트 측은 설명했습니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폐기물 처리 전 과정을 디지털 기반으로 바꿔 투명하게 관리하며 기업들의 ESG 경영을 지원하는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특히 사용자들이 가장 만족하는 기능은 기업의 폐기물 관리 업무 방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내년까지 점포 내 현금자동인출기(ATM)를 1만4000점으로 늘린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최근 금융업계에 따르면 4대(KB국민·신한·우리·하나) 은행의 ATM 수는 2020년 1만9057대에서 올해(9월 기준) 1만6215대로 2800대 이상 줄었습니다. 최근 현금 사용 감소와 온라인 뱅킹 활성화로 은행들이 디지털 서비스로의 전환을 모색하고 있는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반면 GS25의 ATM 설치 점포 수는 2020년 1만1602점에서 2021년 1만2163점, 지난해 1만2675점을 거쳐 올해 9월 기준 1만3261점 등 매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올해 연말에는 1만3500점, 내년에는 1만4000점까지 확대한다는 목표입니다. GS25는 ATM 설치 점포 확대 외에도 ATM 이용 고객을 위한 거래 수수료 0원 서비스도 실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7년부터 주요 시중 은행 및 증권사와 손잡고 ATM 거래 수수료를 면제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는 11곳까지 제휴처를 확대 운영 중입니다. GS25는 올해 연말까지 ATM 입출금 및 이체 건수가 약 4000만건, 거래 금액은 약 10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더코디(옛 코디엠)가 120억원을 투입해 지이티플러스라는 비상장 업체를 사들이자 또 다시 회사 자금이 유출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8년째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재무 상태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상황에서 신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재차 대규모 회삿돈을 투입한 것. 더구나 거래 상대방은 서울 시내 한 목욕탕에 등록된 정체 불명의 법인으로 드러났다. 더코디는 과거 이엔케이컨소시엄을 통해 에이치엔티에 수백억원의 자금을 투입했지만 상장폐지되며 회수에 실패한 바 있다. 100억원 넘는 자금을 투입한 바이오 업체의 평가액도 현재 10분의 1 토막이 난 상태다. 영업 부진에 8년째 적자..비상장사 인수에 통큰 베팅? 25일 금융투자업계 및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더코디는 지이티플러스와의 합병을 결정했다고 지난 19일 공시했다. 지난달 27일 인수한 뒤 곧바로 흡수 합병을 시도하며 한 몸이 되기로 한 것. 더코디는 플러스현으로부터 지이티플러스 지분 82.85%를 120억원에 양수했다. 지이티플러스가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를 포함해 총 100%의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 더코디는 지이티플러스 인수 및 합병을 통해 전기차 전장사업에 본격적으로 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는 오는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반값 킹크랩’, ‘반값 한우’, ‘과일 전품목 대상 상품권 증정’ 등 다양한 특가행사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마트는 지난주 킹크랩을 기존 정상가 대비 45% 할인한 가격에 판매했습니다. ‘반값 킹크랩’은 오픈런을 일으켰고 준비한 물량은 1시간 만에 소진됐습니다. 이에 이번주 금요일, 토요일 더 저렴하게 반값 킹크랩 행사를 진행합니다. 올해 최대인 20톤 물량이자 지난주 물량의 3배 이상 마련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 전국한우협회,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함께 ‘한우데이’ 행사도 선보입니다. 오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5일간 한우(냉장) 전품목 대상으로 행사카드 전액 결제 시 40% 할인해줍니다. 고객 선호가 높은 ‘한우 등심’ 부위는 행사 이틀간 기존 40% 할인에 추가로 10% 할인을 더 적용해 최대 50% 할인 판매합니다. 3주 전부터 한우 물량을 사전 확보했으며 직영시설인 이마트 미트센터 등을 통해 저장, 숙성했습니다. 이외에도 이마트는 행사 기간 과일 전품목 대상으로 행사카드 전액 결제 시 신세계상품권 최대 3만원 증정 등 최대 33% 할인혜택 효과를 제공합니다. 올해 과일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26일 셀바스헬스케어에 대해 글로벌 원격의료 기업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KB증권은 셀바스헬스케어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 62% 증가한 82억원, 1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KB증권은 지난 5월 체결한 체성분 분석기 공급 계약을 통해 내년에도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제윤 KB증권 연구원은 “셀바스헬스케어는 인도네시아 원격의료 플랫폼인 ‘닥서스페셜리스쿠’와 MOU를 체결했다”며 “이를 통해 원격 의료 도입에 가장 적극적인 인도네시아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B증권은 셀바스헬스케어가 최근 인도네시아 제 1병원인 실로암 병원과 원격의료 분야에서 MOU를 체결했다고 전했다. 실제 계약으로 연결될 시 글로벌 원격의료 시장에서 대형 레퍼런스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원격의료 관련 글로벌 시장의 선두주자로 도약할 수 있는 기업”이라며 “다만, 아직까지는 국가 정책과 관련이 깊은 분야인 만큼 정책 변동에 대한 리크스는 내재돼 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초고성능 AI(인공지능)용 메모리 신제품인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양산 체제를 세계 최초로 구축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새로운 AI 시대를 견인하게 될 HBM4 개발에 성공하고 이 기술적 성과를 기반으로 세계 최초의 HBM4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며 “이를 통해 AI 메모리 기술 리더십을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개발을 이끈 조주환 SK하이닉스 부사장(HBM개발 담당)은 "HBM4 개발 완료는 업계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고객이 요구하는 성능, 에너지 효율, 신뢰성을 모두 충족하는 제품을 적시에 공급해 AI 메모리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신속한 시장 진입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AI 수요와 데이터 처리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더 빠른 시스템 속도를 구현하기 위한 고대역폭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는 데이터센터 운영 부담까지 가중되면서 메모리의 전력 효율 확보가 고객들의 핵심 요구사항으로 부상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향상된 대역폭과 전력 효율을 갖춘 HBM4가 이 같은 요구를 해결하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양산 체제를 갖춘 HBM4는 이전 세대보다 2배 늘어난 2048개의 데이터 전송 통로(I/O)를 적용해 대역폭을 2배로 확대하고 전력 효율은 40% 이상 높였습니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실현한 것입니다. 이 제품을 고객 시스템에 도입 시 AI 서비스 성능을 최대 69%까지 향상시킬 수 있어, 데이터 병목 현상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동시에 데이터센터 전력 비용도 크게 줄일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 제품에 10Gbps 이상의 동작 속도를 구현해, HBM4의 JEDEC(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 표준 동작 속도인 8Gbps를 크게 뛰어 넘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장에서 안정성이 검증된 자사 고유의 어드밴스드(Advanced) MR-MUF 공정과 10나노급 5세대 D램 기술을 이번 제품에 적용해 양산 과정의 리스크도 최소화했습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김주선 AI Infra 사장(CMO)은 “이번에 세계 최초로 양산 체제 구축을 공식 발표한 HBM4는 AI 인프라의 한계를 뛰어넘는 상징적인 전환점으로, AI 시대 기술 난제를 해결할 핵심 제품”이라며 “AI 시대가 요구하는 최고 품질과 다양한 성능의 메모리를 적시에 공급해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Full Stack AI Memory Provider)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의존적 자산 구조를 금융과 주식시장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기조를 다시 한 번 재확인 하면서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변경 등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에는 국가 전체 자본이 부족했지만 이제는 총량 자체는 충분하다. 문제는 여전히 그 자본이 부동산에 과도하게 쏠려 있다는 점”이라며 “부동산으로 돈 벌 생각은 접고, 생산적 금융으로 자본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 중에 일부는 이미 소위 서학개미라고 해서 해외 선진주식시장에 투자하지 않던가? 반문한 뒤 "그 금액이 근 200조원 정도가 된다고 하는데 엄청난 금액이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내 주식시장의 저평가 요인에 대해 장기 경제 정책의 부제, 한반도 안보 리스크 등을 거론한 뒤 실제 가장 직접적인 요인으로는 정상적이지 못한 국내 주식시장 구조를 꼽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영업이 정상적인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순자산가치에도 못 미치는 주가 현실을 거론하며 국민들이 국내 기업의 경영에 대해 불신을 가지는 현실을 환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분명 1만원 가치가 있는데 어느 날 회사 경영진이 마음대로 해가지고 3000원도 아니라 1000원짜리가 돼버릴지도 모른다.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 그러니까 주식을 안 산다"고 지적한 뒤 "이런 것만 정상화 시켜도 종합주가지수가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주식 양도세에 대해서는 "주식보유 총액이 50억원이면 과세하고 50억원이 아니면 과세 안하는 게 아니다"며 "특정 단일종목의 보유액이 50억이냐, 아니냐, 10억이냐 50억이냐 그 문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주주 기준을 50억에서 10억으로 내리자는 주장에 대해 "반드시 그렇게 해야 되겠다,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50억원까지 면세할 경우 세수 결손 규모가 연 2000~3000억원 수준이라면 굳이 시장 활성화를 저해하면서까지 조정할 필요는 없지 않겠느냐”며 국회 논의에 맡기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금융투자소득세 분리과세 세율 문제에 대해서는 "세율을 5%로 할 거냐 25%로 할 거냐의 문제는 배당을 더 많이 늘리면서 세수에 큰 결손이 발생하지 않으면 최대한 배당을 많이 하게 하는 게 목표"라며 "재정 당국에서는 요 정도가 배당을 많이 늘리면서도 세수 손실이 없다고 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필요하면 얼마든지 교정할 수 있다. 입법 과정에서도, 시행하고 나서도 이거 아니네 하면 바꿀 수 있다"며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김재관)는 청년층의 금융이해력 제고와 금융접근성 확대를 위해 서민금융진흥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KB국민카드는 '종합신용관리플러스' 이용권 제공, 청년 금융컨설팅 서비스 연계 지원, 공동홍보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협력활동을 추진합니다. 금융이력이 부족한 청년은 코리아크레딧뷰로주식회사(KCB) 종합신용관리플러스를 통해 자신의 신용상태 진단과 신용점수 향상을 위한 코칭보고서를 월 1회(1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카드는 청년층 맞춤형 금융지원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포용금융을 선도하는 금융사로서 역할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KB국민카드는 2030 청년층 포용금융 지원을 위한 KB국민이지신용대출(청년상생대출) 금리할인을 제공해 청년의 금융부담 완화와 자립을 돕고 있습니다. 국가보훈부와 협력해 '청년제대군인 맞춤형카드' 사업에 참여하는가하면 'KB국민 히어로즈 체크카드'를 출시해 단기복무 후 제대한 청년의 사회진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청년층의 금융역량 강화는 개인 자립뿐 아니라 사회 전반의 지속가능한 발전에도 기여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안정적인 금융생활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발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