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글로벌 금융전문매체 더뱅커(The Banker)와 PWM(Professional Wealth Management)이 공동주최한 글로벌 PB어워드(Global Private Banking Awards 2023)에서 국가별 최고상인 '대한민국 최우수 PB은행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2011년 국내 최초 수상 이후 올해로 11회째 수상입니다. 최근 열린 시상식에서 더뱅커는 ▲패밀리오피스·가업승계컨설팅 등 초고액 자산가에 특화된 자산관리 전문성 ▲미술품 신탁 등 아트 어드바이저리 서비스 ▲초개인화 AI 자산관리 솔루션 '아이웰스(AI Wealth)' 등 하나은행의 혁신적 디지털 자산관리서비스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김영훈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장은 "하나은행을 믿고 거래해 주는 손님들 덕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글로벌 금융지 주관 4대 PB어워드를 모두 석권하는 쾌거를 이뤘다"며 "앞으로도 손님을 위한 진정성 있는 서비스로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코오롱글로벌[003070]은 비주택 부문이 해외시장에서 러브콜을 받으며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코오롱글로벌에 따르면, 지난달 비주택 부문에서 업무협약(MOU)과 수주를 연이어 체결하며 해외시장 활로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코오롱글로벌이 수주한 해외시장 주요 사업의 경우 몽골의 공동주택, KT&G의 카자흐스탄 신공장, 대웅제약 나보타 공장 등입니다. 이와 함께, ‘한-사우디 투자포럼’에서 사우디 최대 수처리 기업인 마스코의 제안으로 ‘사우디 국영수자원공사 발주 프로젝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같은 날 사우디 제조유통 회사인 파이드와 인조잔디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도 맺으며 기술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해외의 높은 진입장벽을 넘을 수 있었던 것은 ‘경험’이 주효했다"며 "다수의 EDCF(대외경제협력기금) 프로젝트 실적을 보유 중이며, JICA(일본국제협력기구), ADB(아시아개발은행), WB(세계은행) 등을 통해 다양한 국가의 해외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높이 평가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코오롱글로벌은 올해 비주택 부문에서만 1조1630억원의 신규 수주를 달성하며 지난해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서비스는 오는 16일 진행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대비해, 시험장의 '시스템에어컨 사전점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서울, 강원, 세종, 충남, 전북, 제주 등 전국 300여 곳의 수능 시험장에 전문 엔지니어를 파견해 삼성전자 시스템에어컨의 사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시스템에어컨 시험 가동 ▲실외기 냉매 측정 ▲실내기 소음 확인 등 제품 점검을 지원합니다.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에는 '시험장 대응 긴급 서비스팀'을 운영하고 서울, 강원, 세종 등 교육청과 비상 연락 체계도 구축해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지원할 계획입니다. 정연돈 삼성전자서비스 B2B서비스팀장(상무)는 "수험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사전점검 캠페인을 시행하고, 수험생 모두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시험이 끝날 때까지 비상 대기 체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네이버[035420]는 인공지능(AI) 회의록 관리 서비스 '클로바노트'를 지난 6일 정식 출시하고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클로바노트는 음성인식, 자연어처리를 비롯한 네이버 AI 기술이 접목된 서비스입니다.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가 적용된 회의록 요약을 비롯해 노트 공유, 하이라이트 표시, 메모 등의 기능을 제공합니다. 음성인식 엔진, 참석자 목소리 차이를 구분하는 화자분리 기술 등 자체 음성 AI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이번 정식 버전에서는 회의록 요약을 넘어 AI가 회의나 대화 내용을 바탕으로 핵심 주제와 다음 할 일까지 정리하는 기능이 탑재됐습니다. 회의 내용을 소제목과 함께 요약하는 기능도 기존 버전과 마찬가지로 제공됩니다. 정식 버전에서는 클로바노트로 직접 회의를 녹음하고, 녹음이 진행되는 동안 중요한 내용을 메모할 수 있는 기능을 PC와 모바일 앱에서 모두 지원합니다. 노트를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사용성도 개선됐습니다. 생성된 노트를 날짜별로 쉽게 조회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고, 공유받은 노트들을 폴더 단위로 분류할 수 있는 기능도 도입됐습니다. 네이버는 클로바노트 정식 버전 이용자에게는…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퇴직연금 자산관리 적립금이 2021년 30조원 돌파에 이어 2년만에 40조원을 넘어섰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전체 퇴직연금사업자 가운데 처음입니다. 지난해 퇴직연금 자산관리 적립금은 4조9000억원 늘었고 2018년부터 5년 연속으로 적립금 자산증가량 1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KB국민은행은 업계 최초로 개인고객별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퇴직연금 자산관리 컨설팅센터'와 연금자산관리부터 은퇴·노후 전반의 전문서비스를 제공하는 'KB골든라이프센터'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기업고객에는 부채연계분석(LDI) 기반 적립금운용계획서 컨설팅, 맞춤형 자산배분솔루션(OCIO) 서비스로 차별화된 연금자산 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KB국민은행은 설명합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40조원 돌파는 적극적 고객관리와 차별화된 서비스·상품 제공 등 연금사업 전반에 대한 개선 노력의 성과"라며 "지속적인 혁신과 소통을 통해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제너럴 모터스(이하 GM)는 경기도 여주에 정통 아메리칸 아웃도어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통합 브랜드 스페이스인 '더 빌리지 오브 지엠'을 신규 오픈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GM에 따르면, '더 빌리지 오브 지엠'은 '더 하우스 오브 지엠'에 이은 두 번째 브랜드 스페이스로 GM이 국내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는 정통 아메리칸 모델들의 특장점과 가치를 선보이는 아웃도어 공간입니다. 오프로드 주행을 통한 제품 성능을 체험할 수 있으며 캠핑 등 아웃도어 생활에 대한 매력을 GM 제품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장소로 마련된 것이 특징입니다. '더 빌리지 오브 지엠'은 쉐보레 SUV 및 픽업을 보유한 고객을 위한 GM 패밀리 데이를 시작으로 3주 차에 걸쳐 GM 차량 구매를 원하는 가망고객을 포함한 총 240명의 고객들을 초청해 오토 캠핑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행사장에서는 타호, 트래버스,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콜로라도 등 쉐보레의 주력 SUV와 픽업트럭이 전시됐습니다. 또한 GM의 SUV 모델을 고객들이 오프로드 코스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시승행사도 마련했습니다. 이 외에도 공간 내 오토캠핑 사이트를 구축해 고객들이 본인 소유의 차량과 함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토요타코리아는 준중형 해치백 상품인 프리우스 5세대 모델의 하이브리드(H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오는 12월 13일 국내에 출시하고, 11월 13일부터 전국 토요타 공식 딜러 전시장에서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토요타코리아에 따르면, 5세대 프리우스는 '감성을 자극하는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콘셉트로 이전 세대 모델의 디자인을 계승함과 동시에 불필요한 캐릭터 라인을 최소화하고 미래지향적인 실루엣을 가미했습니다. 이와 함께, 프리우스 HEV와 PHEV 모델 모두 2.0리터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이 적용돼 기존 1.8리터 엔진 대비 퍼포먼스와 가속응답성이 향상됐습니다. PHEV 모델의 경우 이전 세대 대비 에너지용량이 약 1.5배 늘어난 13.6kWh(킬로와트시)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돼 1회 충전 시 복합기준 약 64km의 주행거리를 실현했습니다. 토요타의 자체 플랫폼인 TNGA의 2세대 플랫폼을 도입한 것도 주요 특징입니다. 이를 통해 이전 모델 대비 더 낮아지고 넓어진 저중심 차체설계를 통해 역동적인 외관 이미지로 동시에 차체 경량화, 고강성화를 통해 주행 안정성과 핸들링을 향상시켰다고 토요타코리아 측은…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소니드의 자회사 소니드온은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원장 탁송수)과 함께 11월 9일과 10일 양일 간 ‘사용 후 배터리 재사용 실습교육(이차전지 고급)’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충북도 내 ESS(에너지 저장장치), 이차전지 등 에너지 산업 부문 고급 재직자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 배터리 안전관리 및 배터리 재사용 이론 수업 ▲ 사용 후 배터리 리유즈 저장장치 제작 실습 등 총 2부로 구성됐다. 이론 교육은 김필수 대림대학교 교수와 유병철 카이스트 박사, 실습은 소니드온 유종국 과장, 이제섭 과장이 맡아 진행했다. 특히, 실제 리유즈 배터리를 직접 제조해 볼 수 있는 실습이 진행돼 교육 참가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한 교육 참가자는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배터리 리사이클링 분야 교육이어서 관심을 갖게 됐다”며 “이론 중심 교육을 탈피해 직접 배터리를 제조해볼 수 있어 이해하기 쉽고 더욱 유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진섭 소니드온 대표는 “소니드온은 충북도 내 배터리 리사이클링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은 일반 기업이 실시한 첫 배터리 리사이클링 실습교육 사례로서 매우 의미가 깊다고 생각하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13일 더블유게임즈에 대해 4분기 게임 성수기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7만 6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 제시했다. 더블유게임즈는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1396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3% 증가한 541억원을 기록했다. 유안타증권은 마케팅비 감소로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고 전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플랫폼 별로는 모바일 부문과 웹 부문의 매출액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 38% 감소한 1159억원, 237억원을 기록했다”며 “마케팅비 축소 및 엔데믹 후 소셜카지노 시장 성장성 둔화로 매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4분기가 소셜카지노 게임 성수기로 주요게임 트래픽/매출 상승세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 1일 슈퍼네이션 인수가 마무리돼 성장성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더블유게임즈가 그동안 축적한 소셜카지노 게임 개발경험이 슈퍼네이션에 잘 이전된다면 내년 새로운 성장이 기대된다”며 “신규게임 출시에 따른 실적 개선과 밸류에이션 리레이팅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13일 NHN에 대해 클라우드 성장과 페이코 수익성 강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3만 8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NHN은 3분기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4%, 181.5% 증가한 5715억원, 234억원을 기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영업이익이 컨센서스 235억원에 부합했다고 전했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게임 부문은 규제완화로 인한 높은 기저 부담이 있었지만 모바일 웹보드는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면서 전년 동기 대비 14% 성장했다”며 “클라우드 성장과 페이코 수익성 강화도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NHN의 AI 반도체팜 사업 및 광주 AI데이터센터 정식 가동 등 외형 성장도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커머스 부문은 중국 비수기에 침체까지 겹치며 회복이 가파르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페이코의 수익성 개선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다”며 “단순히 TPV(매출 기여 거래액)를 늘려 시장 점유율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페이코가 우위에 있는 영역에서의 RTPV를 높이는 것이 이익률 개선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웹젠이 신작 흥행을 바탕으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여기에 마케팅비, 인건비 등 전반적인 비용 축소로 매출 감소를 극복할 것이란 전망이다. 웹젠은 지난 2000년 설립해 2003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뮤 온라인, R2 등의 온라인 게임과 R2M, 뮤 아크엔젤 등 모바일 게임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웹젠은 올해 3분기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2.2%, 42.3% 감소한 404억원, 100억원을 기록했다. 신작 출시에도 마케팅비를 예상보다 적게 집행해 컨센서스 영업이익 79억원을 상회했다. 웹젠은 지난달 <뮤 모나크>,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를 각각 출시했다. <뮤 모나크>는 출시 이후 한국 구글프레이 매출순위 5~9위에 안착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는 라이트 노벨을 수집형 RPG로 해석한 작품이라고 전했다. <뮤 모나크>만큼 대규모 매출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지만 서브컬처 진출 시도 및 의지를 보여주며, 향후 자체 개발작 서비스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1월
최옥찬 심리상담사ㅣMZ세대를 만나다 보면 가끔 서로 인상 깊었던 여행 이야기가 나오는 경우가 있다. 개인적으로는 현실의 익숙한 삶을 벗어나서 잠시라도 이방의 낯선 삶을 경험하는 여행을 좋아한다. 그렇게 여행에서 돌아오면 내 삶을 이방인의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는 힘이 생긴다. 그러면 스트레스가 많은 현실의 삶이 다르게 보이고 긍정적인 면이 나타난다. 이방인의 시선 덕분에 관점의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물론, 여행 패키지로 가는 것보다는 여행을 직접 계획하고 잠시라도 다른 삶을 경험하는 여행을 하면 말이다. JTBC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CP:이경식/극본:백미경/출연:이유미, 김정은, 김해숙, 옹성우, 변우석, 이승준, 한상조, 김기두 등)은 MZ세대들이 말하는 소위 ‘병맛’ 코미디 드라마다. 퇴근 후 편하게 아무 생각 없이 재밌게 볼 수 있는 드라마다. 어찌 보면 정신적으로나 심리적으로 지쳐있는 현대인들에게 휴식을 주는 드라마다. 게다가 캐릭터들이 다중적이지 않고 단순해서 좋다. 삶이 어지러울 정도로 급변하는 시대에 단순함이 주는 쾌감이 있다. 힘쎈 여자들인 강남순(이유미 분), 황금주(김정은 분), 길중간(김혜숙 분)등은 좋고 싫음이 명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국내 대표 게임사 3N(넥슨·엔씨소프트·넷마블)의 올해 3분기 실적이 발표났습니다.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게임사들은 신작을 발판 삼아 분위기 전환을 노린다는 계획입니다. 넥슨은 2023년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 4202억원(463억엔·100엔당 907.4원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고 도쿄증권거래소에 공시했습니다. 매출액은 1조913억원(1203억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늘었고, 순이익은 3191억원(352억엔)으로 집계됐습니다. 넥슨은 "FC 온라인과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등 PC온라인 스테디셀러의 안정적 성과와 FC 모바일, 프라시아 전기, 블루 아카이브 등 모바일 라이브 타이틀의 성장세에 힘입어서 매출의 성장세를 기록했다"라고 밝혔습니다. 넥슨은 이러한 성장세를 '신작'으로 공고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넥슨의 해외 자회사 엠바크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팀 기반 일인칭 슈팅 게임 '더 파이널스'는 최근 진행한 베타 테스트에서 누적 이용자 750만 명, 스팀 최고 동시 접속자 약 27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일본 코에이 테크모 게임즈가 출시했던 '진·삼국무쌍 8' IP의 정식 라이선스를 받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현대[267250]는 정기선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하는 등 올해 그룹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HD현대에 따르면, 인사에서는 정기선 사장의 부회장 승진을 비롯해 오승현 HD현대인프라코어 대표이사 부사장과, 강영 HD현대중공업 부사장이 각각 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강영 사장은 현재 기업결합이 진행 중인 STX중공업의 인수 추진 TF를 맡을 예정입니다.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부사장, 김완수 HD현대로보틱스 부사장, 고영규 HD현대케미칼 부사장은 각각 새 대표이사로 내정됐습니다. 노진율 HD현대중공업 사장은 공동 대표이사로 내정돼 안전경영 및 동반성장을 담당하게 됩니다. 내정자들은 향후 이사회 및 주총을 거쳐 대표이사에 선임될 예정입니다. 정기선 부회장은 세계 조선경기 불황으로 전사적 어려움에 처한 상황에서 회사의 체질개선과 위기 극복에 앞장서 왔다고 HD현대 측은 설명했습니다. 정 부회장은 선박영업과 미래기술연구원에 근무하며 회사 생존을 위한 일감 확보와 기술개발을 통한 미래 준비에 힘을 쏟았습니다. 지난 2016년에는 선박서비스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여 HD현대글로벌서비스 출범에 주도적 역할을 하기도 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은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는 지속적인 성장과 먹거리 개발을 위한 안정적 토대를 구축하고 사업유형별 수주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단행됐습니다. 우선 공공분야 및 대외업무를 일원화하고자 공공지원단을 신설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해외사업단장 직급은 기존 상무에서 전무급으로 격상했고, 전략기획본부 산하의 해외사업단은 CEO 직속 편제로 조정해 ‘글로벌 디벨로퍼’ 도약 및 현지화 정책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현장 중심 경영’이라는 기조를 바탕으로 관리지원조직은 축소했으며 조직간 유사 업무 및 중복기능도 개선했습니다. 경영지원본부는 실 조직으로 축소했고, 기획업무 중심의 유사․중복기능은 통합했습니다. 주택건축사업 가운데 도시정비사업 조직의 경우 본사는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하고 영업인력은 각 지역 중심으로 전면 배치했습니다. 세심한 현장 지원을 하고자 현장관리책임자(PFM) 조직은 사업본부로 소속으로 재편했으며, 안전 조직은 지역안전팀 중심의 현장 전진배치를 통해 실질적인 재해예방과 현장 상시지원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임원 인사에서는…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초고성능 AI(인공지능)용 메모리 신제품인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양산 체제를 세계 최초로 구축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새로운 AI 시대를 견인하게 될 HBM4 개발에 성공하고 이 기술적 성과를 기반으로 세계 최초의 HBM4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며 “이를 통해 AI 메모리 기술 리더십을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개발을 이끈 조주환 SK하이닉스 부사장(HBM개발 담당)은 "HBM4 개발 완료는 업계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고객이 요구하는 성능, 에너지 효율, 신뢰성을 모두 충족하는 제품을 적시에 공급해 AI 메모리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신속한 시장 진입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AI 수요와 데이터 처리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더 빠른 시스템 속도를 구현하기 위한 고대역폭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는 데이터센터 운영 부담까지 가중되면서 메모리의 전력 효율 확보가 고객들의 핵심 요구사항으로 부상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향상된 대역폭과 전력 효율을 갖춘 HBM4가 이 같은 요구를 해결하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양산 체제를 갖춘 HBM4는 이전 세대보다 2배 늘어난 2048개의 데이터 전송 통로(I/O)를 적용해 대역폭을 2배로 확대하고 전력 효율은 40% 이상 높였습니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실현한 것입니다. 이 제품을 고객 시스템에 도입 시 AI 서비스 성능을 최대 69%까지 향상시킬 수 있어, 데이터 병목 현상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동시에 데이터센터 전력 비용도 크게 줄일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 제품에 10Gbps 이상의 동작 속도를 구현해, HBM4의 JEDEC(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 표준 동작 속도인 8Gbps를 크게 뛰어 넘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장에서 안정성이 검증된 자사 고유의 어드밴스드(Advanced) MR-MUF 공정과 10나노급 5세대 D램 기술을 이번 제품에 적용해 양산 과정의 리스크도 최소화했습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김주선 AI Infra 사장(CMO)은 “이번에 세계 최초로 양산 체제 구축을 공식 발표한 HBM4는 AI 인프라의 한계를 뛰어넘는 상징적인 전환점으로, AI 시대 기술 난제를 해결할 핵심 제품”이라며 “AI 시대가 요구하는 최고 품질과 다양한 성능의 메모리를 적시에 공급해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Full Stack AI Memory Provider)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의존적 자산 구조를 금융과 주식시장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기조를 다시 한 번 재확인 하면서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변경 등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에는 국가 전체 자본이 부족했지만 이제는 총량 자체는 충분하다. 문제는 여전히 그 자본이 부동산에 과도하게 쏠려 있다는 점”이라며 “부동산으로 돈 벌 생각은 접고, 생산적 금융으로 자본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 중에 일부는 이미 소위 서학개미라고 해서 해외 선진주식시장에 투자하지 않던가? 반문한 뒤 "그 금액이 근 200조원 정도가 된다고 하는데 엄청난 금액이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내 주식시장의 저평가 요인에 대해 장기 경제 정책의 부제, 한반도 안보 리스크 등을 거론한 뒤 실제 가장 직접적인 요인으로는 정상적이지 못한 국내 주식시장 구조를 꼽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영업이 정상적인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순자산가치에도 못 미치는 주가 현실을 거론하며 국민들이 국내 기업의 경영에 대해 불신을 가지는 현실을 환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분명 1만원 가치가 있는데 어느 날 회사 경영진이 마음대로 해가지고 3000원도 아니라 1000원짜리가 돼버릴지도 모른다.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 그러니까 주식을 안 산다"고 지적한 뒤 "이런 것만 정상화 시켜도 종합주가지수가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주식 양도세에 대해서는 "주식보유 총액이 50억원이면 과세하고 50억원이 아니면 과세 안하는 게 아니다"며 "특정 단일종목의 보유액이 50억이냐, 아니냐, 10억이냐 50억이냐 그 문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주주 기준을 50억에서 10억으로 내리자는 주장에 대해 "반드시 그렇게 해야 되겠다,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50억원까지 면세할 경우 세수 결손 규모가 연 2000~3000억원 수준이라면 굳이 시장 활성화를 저해하면서까지 조정할 필요는 없지 않겠느냐”며 국회 논의에 맡기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금융투자소득세 분리과세 세율 문제에 대해서는 "세율을 5%로 할 거냐 25%로 할 거냐의 문제는 배당을 더 많이 늘리면서 세수에 큰 결손이 발생하지 않으면 최대한 배당을 많이 하게 하는 게 목표"라며 "재정 당국에서는 요 정도가 배당을 많이 늘리면서도 세수 손실이 없다고 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필요하면 얼마든지 교정할 수 있다. 입법 과정에서도, 시행하고 나서도 이거 아니네 하면 바꿀 수 있다"며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김재관)는 청년층의 금융이해력 제고와 금융접근성 확대를 위해 서민금융진흥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KB국민카드는 '종합신용관리플러스' 이용권 제공, 청년 금융컨설팅 서비스 연계 지원, 공동홍보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협력활동을 추진합니다. 금융이력이 부족한 청년은 코리아크레딧뷰로주식회사(KCB) 종합신용관리플러스를 통해 자신의 신용상태 진단과 신용점수 향상을 위한 코칭보고서를 월 1회(1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카드는 청년층 맞춤형 금융지원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포용금융을 선도하는 금융사로서 역할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KB국민카드는 2030 청년층 포용금융 지원을 위한 KB국민이지신용대출(청년상생대출) 금리할인을 제공해 청년의 금융부담 완화와 자립을 돕고 있습니다. 국가보훈부와 협력해 '청년제대군인 맞춤형카드' 사업에 참여하는가하면 'KB국민 히어로즈 체크카드'를 출시해 단기복무 후 제대한 청년의 사회진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청년층의 금융역량 강화는 개인 자립뿐 아니라 사회 전반의 지속가능한 발전에도 기여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안정적인 금융생활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발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