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윙스풋은 에이비지와 미국 브랜드 ‘노티카’ 슈즈 제품에 대한 국내 독점 라이선스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윙스풋은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에이비지와 협력을 이어나가 추가 브랜드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에이비지는 캐주얼 브랜드 노티카를 비롯해 미국 스포츠 브랜드 ‘리복’과 ‘스파이더’, 영국 장화 브랜드 ‘헌터’ 등 다양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어 이를 활용할 경우 북미 시장 진출이 확대될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에이비지는 글로벌 브랜드를 확보해 제품 기획, 생산, 디자인, 판매 등 각 부문에서 최고의 파트너사들과 계약을 진행한다. 파트너사들과 계약 후 네트워크를 활용해 매출을 지속 성장시키고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하는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 에이비지는 이 같은 전략으로 총 40개 이상의 글로벌 브랜드와 전 세계 150개사의 파트너사를 확보했으며, 연간 매출액은 30조원에 달한다. 윙스풋이 에이비지와 독점 공급을 체결한 노티카는 에이비지의 핵심 브랜드 중 하나다. 지난 1983년 뉴욕에서 시작된 노티카는 총 65개 이상의 국가에서 판매되면서 아메리칸 캐주얼을 대표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에이비지는 노티카의 카테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쌍용건설 최대주주인 글로벌세아그룹 김웅기 회장이 쌍용건설 창립 46주년을 맞아 옛 명성을 되찾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쌍용건설은 창립 46주년을 맞아 지난 17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날 기념식에는 글로벌세아그룹의 김웅기 회장과 최고경영진, 임직원 등 90명이 참석했습니다. 기념식은 줌을 통해 참석하지 못한 본사 및 국내외 현장, 해외 지사 임직원들에게 생중계되기도 했습니다. 기념식에서는 30년, 25년, 20년, 15년, 10년 장기 근속한 직원 총 86명에게 감사의 뜻을 담은 공로패와 공로상금 전달식도 진행됐습니다. 김웅기 회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쌍용건설 창립 46주년을 기념하는 매우 뜻깊은 날을 맞아 쌍용건설이 누렸던 옛날의 명성과 영화를 다시 되찾을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열정과 의욕, 용기 있는 도전으로 얻어지는 성취의 열매만이 직원 여러분과 쌍용건설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임직원들에게 도전하는 자세를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기념식 이후 쌍용건설 주니어보드 1기는 이날 창립기념일을 맞아 경영진과 주니어 직원 간담회인 '안녕하CEO'를 개최했습니다. '안녕하CEO'는 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현대백화점은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손잡고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1층에 디즈니 스토어 3호점을 낸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오는 26일에는 현대백화점 천호점 8층에 디즈니 스토어 4호점을 오픈합니다. 매장 규모는 김포점과 천호점 각각 553㎡(약 167평), 442㎡(약 134평)입니다. 각 매장은 전 연령대 고객을 대상으로 디즈니·픽사·마블·스타워즈 등 다양한 완구, 라이프스타일 상품과 수집 용품 약 1500여종으로 꾸며집니다. 매장에는 다양한 디즈니 작품과 캐릭터 테마 공간도 들어섭니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매장 오픈을 기념해 이날부터 디즈니 스토어 4개 전 매장(판교점·더현대 서울·김포점·천호점)에서 사은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현대백화점그룹 통합 멤버십 H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매장 방문 시 한정판 엽서, 상품 구매 시 스티커 팩 등을 증정합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천호점과 김포점 매장 오픈을 통해 고객들에게 디즈니 캐릭터 및 작품 테마 공간과 상품들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협업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최은석)은 트레이에 담은 식물성 만두 2종을 영국, 호주, 싱가포르에 출시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비비고 잡채 찐만두’, ‘비비고 청양고추 찐만두’ 2종으로 각국 대형 유통 채널 위주로 판매됩니다. 만두 소는 글로벌 소비자에게 K-푸드 메뉴로 인기 있는 잡채와 함께 한국 고추로 매운 맛을 살렸습니다. 기존 파우치 제품과 달리 트레이에 담아 전자레인지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습니다. ‘식물성 트레이 만두’는 현지 소비자 반응을 살핀 후 수출 국가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CJ제일제당은 2021년 식물성 식품사업을 시작했으며 한국은 ‘플랜테이블’, 글로벌 시장에서는 ‘비비고’ 브랜드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유럽 비건 인증인 ‘V라벨’도 획득했습니다. 올해 3분기까지 식물성 만두 수출은 전년 대비 3배가량 늘었습니다. 현재 유럽, 호주, 인도 등 3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습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건강·친환경 트렌드 확대에 맞춰 글로벌 식물성 식품 시장 또한 확대되는 추세"라며 "R&D·제조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외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고 이를 통해 CJ제일제당의 입지를 넓혀 나갈 것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은 지난 16일 성균관대학교, 한양대학교와 스타트업 공동 발굴 및 창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각각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현대건설과 두 대학은 창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비롯해 유망 창업 기업 공동 발굴, 창업 지원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교류, 창업 기업을 위한 산학 연계 특화 프로그램 발굴 및 운영, 창업 기업을 위한 자금 조달 및 투자 유치 등에 협력키로 했습니다. 성균관대학교는 연계 투자 기관인 엑셀러레이터(AC)와 벤처캐피탈(VC)을 운영하며 안정적인 사업화를 통해 창업 기업을 육성 중에 있습니다. 한양대학교는 학생창업부문 대학평가 1위, 창업 교육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국내 대학 첫 기술지주회사(TIPS운용사)를 통해 혁신 창업 기업을 발굴·투자하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산학계간 활발한 교류를 통해 창업 지원 및 혁신기술 발굴에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입니다. 성균관대, 한양대에 현장 지원을 통한 실증 환경 및 현업 전문가 멘토링, 투자 기회 등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성균관대와 한양대는 현대건설에 스타트업 관련 정보 공유, 전문 멘토단 및 기술사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클라우드 레이다 2.0'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클라우드 레이다 2.0'은 기업이 사용하는 클라우드의 실시간 비용 정보와 클라우드 사용 현황을 AI가 학습해 비용절감이 가능한 최적의 클라우드 요금제와 서비스를 추천하는 방식입니다. SKT는 "시시각각 변하는 클라우드 사용 용량에 적합한 약정할인 조건을 파악하지 못해 고비용 종량제 요금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라면서 "필요 용량이 줄거나 사용하고 있지 않음에도 모르고 방치하고 있는 고객사도 있다"고 출시 배경을 밝혔습니다. '레이다 2.0'은 클라우드 종량제 요금 및 약정 현황을 분석해 할인이 가능한 약정 조건을 추천합니다. 자원 사용량과 패턴 등을 분석하여 미사용 클라우드 자원으로 판단되는 서비스의 삭제 및 과도하게 설정된 클라우드 자원에 대한 최적 용량 추천 기능을 통해 불필요한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SKT는 실제 정식 출시 전 보안업체 등 일부 고객사를 대상으로 레이다 2.0을 적용한 결과, 평균 37.2%의 비용절감 효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레이다 2.0는 수작업으로 수행해온 클라우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대형 가전제품 배송 시간대를 소비자가 직접 지정할 수 있는 '시간 맞춤 설치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시간 맞춤 설치 서비스'는 삼성닷컴을 통해 TV·냉장고·세탁기·건조기·공기청정기 등 설치성 가전제품 구매 시 품목·수량·일정에 따라 최소 2만원에서 최대 5만원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오는 19일부터 이용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PC 품목 제외한 설치가 필요한 가전제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으며, 에어컨·시스템에어컨·전기레인지·정수기·식기세척기는 서비스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배송 받는 시간대를 2시간 단위로 지정할 수 있으며, 구매일 기준 최대 7일 내 희망 배송일과 시간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지정된 설치 시간대를 미준수할 경우에는 서비스 비용이 환불됩니다. 배송 당일 출하 이전에 시간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관계자는 "고객 편의성 강화를 위해 시간 맞춤 배송을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며 "희망 배송일 서비스에서 한 단계 나아가 시간대까지 설정할 수 있는 맞춤 배송으로 고객들이 더욱 차별화된 배송 및 설치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기아[000270] 노사가 3년 연속 무분규로 임단협 잠정합의를 이뤘습니다. 18일 기아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토랜드 광명에서 열린 16차 본교섭에서 2023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이끌어냈습니다. 이에 따라 기아 노사는 지난 2021년부터 3년 연속 무분규 잠정합의안을 도출하게 됐습니다. 기아 측은 "국제 정세 불안과 지속되는 고금리 기조, IRA 등 국가 간 무역장벽 심화, 코로나19 시기 대비 대기물량의 대폭 감소 등 불확실한 미래 상황에 대해 노사 간 공감대가 형성돼 합의점을 찾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아 노사가 도출한 합의안에 따르면, 그동안 '고용세습'이라고 비판받아온 장기근속자 자녀 우선채용 조항을 개정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청년실업난 해소에 일조하고자 신규 인원 300명을 채용하기로 했습니다. 기본급은 호봉승급분을 포함해 11만1000원 인상키로 했습니다. 경영성과금 300%+800만원, 생산판매목표 달성 격려금 100%, 특별 격려금 250만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래시장 상품권 25만원에 무분규 타결 무상주 34주 지급도 합의안에 포함됐습니다. 이와 더불어, 현재 진행중인 신공장의 성공적인 건설 및 양산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기아[000270]가 서로 다른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스마트폰 간 '디지털 키 2(Digital Key 2)'를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입니다. 18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삼성과 구글, 애플사와의 협업을 통해 호환성과 사용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킨 디지털 키 2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디지털 키 2는 스마트폰의 초광대역 무선통신(UWB)을 활용한 첨단 고객 편의 서비스로, 스마트키 없이 스마트폰이나 스마트 워치를 소지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차량의 문을 열고 시동을 걸 수 있는 기능입니다. 특히, 이번에 새로 개선한 디지털 키 2는 안드로이드와 iOS 같은 운영체제 기반으로 재편해 스마트폰 제조사와 상관없이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환경을 갖추게 된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기존에는 스마트폰 제조사인 삼성과 애플이 제공하는 앱을 통해 서비스가 지원됐습니다. 서비스 개선에 따라 삼성, 애플 스마트폰을 비롯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스마트폰에서도 이용이 가능하게 됐으며 향후 지원 가능한 스마트폰 기종을 확대될 예정이라고 현대차·기아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안드로이드와 iOS 등 서로 다른 운영체제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LF 트라이씨클의 유아동 전문몰 보리보리는 오는 20일까지 육아용품대전 ‘쑥쑥데이’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쑥쑥데이는 LF 보리보리가 매월 개최하는 육아용품 할인 행사입니다. 패션 아이템부터 식품, 리빙, 도서, 완구 등 비패션 카테고리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입니다. 일명 ‘텐포켓’이라 불리는 부모와 조부모, 이모, 삼촌을 비롯한 소비자들 중 아이에게 선물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들을 위해 행사 기간 각각 5%, 8% 추가 할인되는 장바구니 쿠폰 2장을 증정합니다. 매일 자정 선착순 타임특가 행사가 운영됩니다. 루솔 ‘진한 배도라지즙 선물박스’, 두두스토리 ‘그림자극장 전래·명작 60권 세트’ 등 제품을 할인가로 준비했습니다. 유통기한이 임박했거나 상품 외관에 미세 손상이 있는 제품 중 음용과 사용에는 문제가 없는 제품을 할인 판매하는 행사도 운영됩니다. 김현정 LF 보리보리 사업본부장은 "아이들의 빠른 성장 속도와 높아지는 장바구니 물가에 부담을 느낄 소비자들을 위해 행사를 구성했다"며 "평소 가격이나 구성에 부담을 느껴 구매를 망설인 제품이 있다면 이 기회에 좋은 혜택으로 구매하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펙수클루’가 멕시코 연방보건안전보호위원회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18일 밝혔습니다. 국내 출시 2년차를 맞은 펙수클루의 네 번째 해외 품목허가 획득 소식입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해 멕시코의 항궤양제 시장 규모는 2억500만달러(약 2700억원) 규모로 중미 지역에서 가장 큰 의약품 시장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대웅제약은 기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인 PPI(양성자 펌프 억제제)의 단점을 개선한 펙수클루로 멕시코내 PPI 시장을 교체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현재 멕시코 내 항궤양제 시장에서 PPI 제제의 처방 비중은 90%에 달합니다. 펙수클루의 멕시코 현지 제품명은 ‘앱시’로 2024년 상반기 출시 예정입니다. 펙수클루는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입니다. 느린 약효 발현, 식이 영향, 약물 상호작용 등 기존 PPI 제제의 단점을 개선했습니다. 특히 야간산분비(NAB)로 인한 가슴쓰림 증상개선 효과를 입증했다는 설명입니다. 대웅제약은 오는 2025년까지 품목허가 제출을 30개국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현재 펙수클루의 해외 품목허가 신청 국가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농심은 푸드테크 스타트업 벤처펀드에 총 100억원을 출자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농심은 국내 스타트업 투자 회사 스톤브릿지벤처스와 IMM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는 스타트업 투자 펀드에 각각 50억원씩을 출자합니다. 두 벤처펀드를 통해 배양육과 스마트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 푸드 벨류체인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 육성에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배양육은 최근 친환경 열풍 속 기존 고기와 가장 유사한 형태의 대체육 식품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잠재적 성장 가능성이 큰 분야로 꼽히고 있습니다. 농심은 그간 '베지가든' 브랜드로 식물성 대체육 사업을 추진해온 만큼 배양육 기술을 갖춘 스타트업과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팜 역시 농심이 사내 스타트업팀으로 시작해 최근 정식 팀을 꾸리고 중동국가에 수출을 추진하는 등 가시적 성과를 드러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펀드 출자와 함께 농심은 스타트업이 협업을 제안하고 투자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인 '오픈 이노베이션 홈페이지'를 오픈했습니다. 농심 관계자는 "스타트업 투자는 내부적으로만 검토하고 결정했으나 보다 폭넓은 탐색과 심도있는 평가를 위해 전문 투자 펀드에 출자하게 됐다"며 "푸드테크 영역 내…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소니드의 자회사 디펜스코리아는 ‘서울 ADEX 2023’(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에서 AI(인공지능) 탑재 전투형 로봇을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디펜스코리아는 최근 아랍에미리트(UAE) 방산업체 칼리두스(Calidus)로부터 한국 내 군수 장비에 대한 마케팅 및 절충교역 의무 이행을 포함, 사업 기회를 촉진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고 ‘UAE 전용 전시관’을 열어 서울 ADEX 2023에 공동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 AI 전투형 로봇에는 돌격소총 HK416(5.56mm), 중형화기 MK 20 SSR(7.62mm), 대물저격총 M82/M107(12.7mm), M4 슈퍼 90 샷건, 무반동 5연장 유탄 발사 시스템(40mm)이 탑재됐다. 각 총기마다 개별 표적 지시 및 조준이 가능한 광학 카메라를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화기의 반동 흡수가 가능한 마운트를 통해 로봇 수명에 무리를 주지 않으며, 국산 화기인 K 시리즈 소총까지 장착할 수 있는 높은 호환성의 범용총기 거치대를 개발 및 제작해 적용했다. 총기에 조준경과 카메라를 통해 조준 사격이 가능하고, AI를 탑재함으로써 사람을 신속하게 인식할 수 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18일 코윈테크에 대해 CAPEX(설비투자) 확대로 증익 구간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5만 6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 제시했다. KB증권은 코윈테크의 주요 고객사인 국내 셀 업체의 CAPEX 확대 사이클 진입으로 인해 수주 모멘텀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코윈테크는 지난달 1042억원의 대규모 수주 공시를 발표했고 향후에도 추가 수주를 예상했다. 한유건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해외 셀업체의 수요도 확대되고 있어 수익성이 높은 해외 수주 증가가 예상된다”며 “수주잔고는 약 4500억원으로 리드 타임을 고려하면 내년 실적 개선폭은 더욱 가팔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KB증권은 코윈테크가 공정라인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자동화 시스템 설계 능력, 자회사 탑머터리얼을 통해 글로벌 배터리 기업에 파일럿 라인 및 기가팩토리 생산라인을 공급 중이라고 전했다. 원통형과 각형 파우치 등 모든 배터리 타입의 전공정부터 후공정까지 모두 적용 가능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은 “자회사를 통해 전극 및 하이망간 양극재 등 소재 사업 비즈니스로 영역을 확장 중”이라며 “올해 안에 소재 관련해 가시화된 부분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18일 CJ제일제당에 대해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으로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증익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43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CJ제일제당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 21% 감소한 7조 6688억원, 382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가공식품 수요는 소폭의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며 해외 사업은 여전히 미국 중심의 높은 성과를 이어갈 것”이라며 “바이오 부문은 시황 부진이 장기화되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CJ제일제당이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연결 영업이익의 증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요 사업부문의 영업 상황이 상반기 대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 연구원은 “중국 식품 자회사인 ‘지상쥐’를 매각한데 이어 브라질 사료원료 제조 및 판매 자회사인 ‘CJ셀렉타’ 매각을 결정한 것 역시 기업가치에 긍정적”이라며 “이를 통해 신사업 투자 재원 마련 및 재무 건전성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노숙인요양시설 '시립은평의마을'에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를 쾌척했습니다. 21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전날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는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과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은평의마을 세탁환경 개선사업 후원행사가 열렸습니다. 600명이 장기거주하는 은평의마을 세탁설비 노후·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위생환경과 생활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 각 1대씩 지원한 것입니다.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신한금융그룹이 필요한 곳에 꼭 맞는 지원을 꾸준히 해준 덕분에 생활인들의 일상이 개선되고 있다"며 사의를 표했습니다. 특히 진옥동 회장에게는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활동에 고마운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22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리는 故김창열 화백의 회고전 'Kim Tschang-yeul' 후원을 통해 'ART for YOU(이하 '아트포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물방울 화가'로 잘 알려진 김창열은 1971년 어느 날 캔버스에 맺혀 햇빛을 반사하는 물방울을 보고 영감을 얻어 생전 약 50년간 물방울 회화를 그렸습니다. 1976년 잡지 '공간' 기고를 통해 크고 작은 물방울의 무리로 성립되는 조형적 화면, 하나의 점이면서도 어떤 생명력을 지닌 물방울의 질감, 점이 가질 수 있는 최대의 감도를 발견한 순간을 기적 같았다고 표현한 바 있습니다. 이후 평생에 걸쳐 금방이라도 흘러내릴 듯한 물방울, 중력을 거슬러 영롱하게 맺힌 물방울, 글자를 확대하거나 지워내는 물방울 등 끊임없는 물방울의 변주로 독창적 미감을 구축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이번 대규모 회고전에서는 1970년대 초기 작업부터 뉴욕 시기를 거쳐 프랑스에서 활동했던 말년까지 작가의 창작 여정을 되짚어 볼 수 있습니다.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6·7·8 전시실에서 오는 12월21일까지 4개월 동안 열릴 예정입니다. 아트포유 캠페인은 기술과 예술의 만남을 통해 일상에 가치를 더하는 LG전자의 새로운 문화예술 프로젝트입니다. 한국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 세계를 널리 알리고 유망한 신진 작가들을 조명함으로써 예술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는 동시에, 고객의 일상에 예술을 통한 영감과 품격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지난 21일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전시 개막 행사를 마련, 김창열 작가 유족을 비롯해 사전 신청한 LG전자 고객, 앰버서더, 문화예술계 인플루언서 등 100여명을 초청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과 김영락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이 환영 인사를 전하며 전시 개막을 축하하고 전시 소개, 헌정 공연, 네트워킹 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LG전자는 아트포유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21일 문을 연 'LG전자 플래그십 D5(디파이브)'에서 김창열 작가의 작품과 투명 OLED 기술력으로 완성된 미디어 아트를 공개했습니다. 5층에는 수백개의 OLED 패널로 구성된 초대형 미디어 아트를 배치했으며 건물 외관의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서도 행인들이 시간대별로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했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dimension5)는 방문객들이 예술과 기술의 결합을 5개의 차원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간으로 앞으로 다양한 예술 작품과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정수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상무)은 "이번 전시 후원을 시작으로 브랜드 철학과 예술적 가치, 첨단 기술의 결합을 통해 고객들이 일상에 더욱 깊고 폭넓은 예술적 영감을 선사하는 새로운 방식의 메세나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대한항공이 LIG넥스원과 손잡고 대한민국 공군의 전자기 스펙트럼(EMS) 전력 확보를 위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 수주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듭니다. 제안서는 9월초에 최종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1조7775억원을 투자하고 국내 업체가 연구·개발하는 형태로 추진됩니다. 대한항공-LIG넥스원 컨소시엄이 해당 사업의 체계종합업체로 최종 선정되면, 대한항공이 체계통합 및 기체 개조·제작을 맡고 LIG넥스원이 체계개발 및 전자전 장비 개발·탑재를 담당할 계획입니다. ◇ 중형 민항기 개조한 전자전기 개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은 항공기에 임무 장비를 탑재해 주변국의 위협 신호를 수집·분석하고 전시에 전자공격(jamming)을 통해 적의 방공망과 무선지휘통신체계를 마비·교란하는 대형 특수임무기를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전자전기는 적 항공기와 지상 레이더 등 전자장비를 무력화시키고 통신체계까지 마비시킬 수 있어 현대 전장에 필수 장비로 꼽힙니다. 이번 사업은 외국산 중형 민항기를 개조해 전자기전 임무장비를 탑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공군이 요구하는 고도·속도·작전 지속시간 등을 감안하면 신규 기체 개발보다 기존 플랫폼 개조가 더 빠르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이처럼 민항기를 개조해 운용하는 경우는 미국 공군의 차세대 전자전기 EA-37B 외엔 전무한 만큼, 세계적으로 희소성을 지닌 고난도 사업으로 평가됩니다. 대한항공과 LIG넥스원은 현재 전자전기 개발이 가능한 국내 유일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LIG넥스원은 KF-21 통합전자전 장비, 차세대 함정용 전자전 장비, 잠수함용 전자전 장비, 신형 백두정찰기 전자정보 임무장비 등 다수의 국가 전략무기 전자전 장비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국내 대표 방산기업입니다. 이를 통해 전자전 장비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역시 국내에서 민항기 부품제작과 군용기 성능개량 및 정비, 무인기 개발, 민항기 중정비·개조가 가능한 독보적인 기업인 만큼 해당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대한항공 “50여년 축적한 기술력·인프라 기반으로 국내 방산산업 위상 높일 것” 대한항공은 지난 50여년간 군용 항공기 체계개발·양산·정비·성능개량을 수행하며 다양한 민항기 개조·제작 역량을 키워왔습니다. P-3C 해상초계기 성능개량, 백두 1차 사업 등 유사한 사업을 수행하며 민간항공기를 군용화 한 후 항공기 안정성을 확인하는 ‘비행안전 적합 인증(감항인증)’을 확보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던 2020년부터 2023년에는 보잉 B777 여객기 10대와 에어버스 A330 6대를 화물기로 성공적으로 개조해 감항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공중급유기와 대통령 전용기의 운영 및 정비를 지원하며 민항기 파생형 특수항공기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축적했습니다. 지난 5월에는 방위사업청으로부터 UH-60 다목적헬기 성능개량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사업 수행을 위한 인프라도 탄탄하다는 평가입니다. 대한항공은 부산 테크센터 및 대전 R&D센터에 100여 명의 특수임무기 전문 인력과 무인기, 우주발사체, 미래항공교통(AAM)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인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김해국제공항 활주로를 활용한 비행시험 능력 ▲71만㎡ 규모의 정부 인증 격납고 ▲세계적 수준의 페인트·보안 시설 등을 갖춰 정부 추가 지원없이 개조·수리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대한항공은 현재까지 태평양 전역 미군 항공기 3700여대를 포함해 총 5500여 대의 항공기를 출고했습니다. 군용화 개조 후 비행안정성 확보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전자전기사업은 기체 외부에 대형 안테나 구조물을 장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때 항공기 내외부 형상 변경으로 인한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가장 높은 수준의 안전 관리와 서비스·운영(Beyond Excellence)’이라는 기업의 미션 아래, 수많은 민항기를 운용하는 글로벌 항공업체로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이번 사업을 수행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군의 전자기 스펙트럼전 수행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자주국방 실현과 국방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LIG넥스원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유·무인 특수임무기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방산시장 진출과 수출 기회도 적극 모색할 방침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전자전기 사업은 국내 최초이자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도전”이라며 “대한항공이 지난 50여년간 축적한 기술력과 인프라로 우리 군의 첨단 전력 확보에 앞장서고, 나아가 대한민국 방산 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최근 국내 주요 유통업체들이 가성비를 앞세운 자체 브랜드를 앞다퉈 출시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고물가와 경기 침체가 ‘뉴 노멀’로 자리 잡은 데다 중국 이커머스의 공습까지 겹치면서 국내 초저가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이 책정한 가격이 5000원을 넘지 않는 것도 단순한 우연이 아닙니다. 이른바 ‘다이소나이제이션(소매업의 다이소화)’이 유통가에 스며들고 있는 겁니다. 5000원은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가 28년째 고수하고 있는 최고가이자, ‘불황기 강자’의 성공 공식을 의미하는 상징적인 숫자이기도 합니다. 유통업체들은 통합 소싱과 계열사 협력 등 각사 역량을 총동원해 이 심리적 상한선을 지키면서도 소비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상품 개발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무조건 5000원 이하로" 다이소 벤치마킹 나선 유통기업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본업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초저가 카테고리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4월 LG생활건강의 뷰티 브랜드 비욘드와 협업해 화장품 ‘글로우업’을 출시한 게 대표적입니다. 4950원이라는 가격에 뷰티 대기업의 검증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소식이 입소문을 타면서 주부들 사이에서 품절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이마트·LG생활건강 콜라보 화장품은 지난달 2탄을 선보였고 이어 오는 10월 3탄 출시까지 예고했습니다. 이달 들어 애경산업 스킨케어 브랜드 원씽과 손잡고 화장품 5종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마트는 연말까지 매장 내 가성비 화장품 진열 공간을 3배 넓히고 초저가 화장품 라인업도 10개로 늘릴 계획입니다. 최근에는 그로서리 자체 브랜드(PL) ‘오케이프라이스’를 론칭하며 초저가 식품·생활용품 시장에도 뛰어들었습니다. 오케이프라이스는 지난해 7월 이마트가 에브리데이를 흡수합병한 후 처음 선보인 통합 PL로 전 품목 가격은 5000원 이하입니다. 전국 이마트와 에브리데이 370여개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이달 1차로 880원 칫솔, 980원 팝콘, 2980원 건면 라면 등 162종의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올리브유, 카놀라유 등은 대형마트 평균 용량 대비 절반 수준으로 기획했고 김·과자·크랩·고추장 등도 모두 5000원 이하로 맞췄습니다. 양파 함량 97% 양파칩 등 차별화 상품도 마련했습니다. 이마트가 신규 PL를 론칭한 건 2015년 등장해 ‘가성비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노브랜드 이후 10년 만입니다. 외식 물가 부담에 ‘뷔페’와 ‘초저가’ 조합도 뜨고 있습니다. 롯데마트는 델리 식품 코너 ‘요리하다 월드뷔페’에서 일식·중식·양식 등 60여개 이상의 상품을 3990원~4990원에 판매합니다. 시중 외식 가격 대비 50% 이상 저렴한 가격에 특히 회사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현재 112개 전 점에서 운영 중입니다. 이랜드리테일의 ‘델리 바이 애슐리’는 이랜드이츠 뷔페 애슐리퀸즈의 대표 메뉴를 즉석 섭취 식품 형태로 3990원 균일가에 제공합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킴스클럽 점포 내에서 고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다른 상품 연계 구매를 유발하는 앵커 콘텐츠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킴스클럽 강서점을 포함해 13개 유통점에서 선보이고 있습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들은 합리적인 가격의 가치를 중시하는데 특히 5000원 이하 상품은 가격 부담이 적어 큰 고민 없이 살 수 있는 상품군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5000원 이하 가격대 상품 구성을 확대해 소비자 체감 할인 효과를 높이고 구매 욕구를 자극해 매출과 객수를 늘리려는 목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처음부터 5000원 맞춰 역설계..계열사 협업 통해 비용 효율화 주요 유통 기업들은 수십 년간 축적한 상품 개발 노하우를 5000원 이하 초저가 브랜드 제작 과정에 적극 녹여내고 있습니다. 이마트는 제품 패키지를 단순화하고 AI 모델 기용 등 마케팅 비용을 최소화해 초저가 화장품을 론칭했습니다. 4950원이라는 가격을 우선 설정한 뒤 원가와 마진 등을 역설계한 겁니다. 이마트·LG생활건강 콜라보 1탄은 10주 만에 약 4만개가 판매되며 초저가 화장품에 대한 수요를 입증했습니다. 2탄도 한 달 만에 2만2000개 이상 팔리는 등 양사 콜라보 화장품 누적 판매량은 8만개를 넘어섰습니다. 초저가 화장품 인기에 힘입어 이마트 스킨케어 전체 매출 역시 두 자릿수 이상 증가했습니다. 오케이프라이스는 상품 개발 단계부터 통합 매입 효과를 활용했습니다. 마트와 슈퍼마켓 동시 판매로 기존 PL 상품 대비 매입량을 2배 이상 늘렸고 소용량 상품 및 글로벌 직소싱 비중을 높였습니다. 그 결과 일반 브랜드 상품 대비 가격을 최대 70%까지 낮췄다는 설명입니다. 이마트는 하반기 상품 수를 250종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롯데마트도 통합소싱을 통해 원물을 대량으로 확보했고 인력이 많이 필요한 일부 메뉴는 협력사로부터 반제조 형태로 들여오는 식으로 3000원~4000원대 가격을 맞췄습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점포 주변 회사원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월드타워점은 올해(1~8월) 월드요리 상품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뛰었습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 흥행에는 이랜드 계열사 간 시너지가 주효했습니다. 이랜드이츠의 메뉴 개발 역량과 이랜드팜앤푸드의 식자재 통합 소싱을 바탕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산지 농가와의 직계약으로 유통 단계를 줄인 점도 주효했습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지난해 3월 출시 후 누적 판매량이 700만개를 돌파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킴스클럽 채널 매출은 전년 대비 224% 신장했습니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한국 경제 성장률이 0.8%로 전망되면서 소비자들의 가처분 소득이 증가하지 않는 저성장 기조가 확실해졌다. 지난해 계엄이나 트럼트 정부 2기 등의 영향도 있지만 내수나 수출도 마찬가지"라며 "현재 한국은 백화점도 어느 정도 성장을 멈춘 가운데 최근 쿠팡과 다이소만 줄곧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전까지 저가 시장은 다이소말고는 없었는데 차이나커머스가 들어오면서 우리나라도 초저가 시장이 본격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며 "모든 업체들이 5000원 이하 초저가 포맷으로 가면서 소매업의 다이소화, 즉 '다이소나이제이션'이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경기침체와 소비위축으로 폐업위기에 놓인 소상공인들에게 안정적인 재도약 발판을 제공하기 위해 '폐업(예정) 소상공인 재기지원사업'을 합니다. 하나은행은 폐업 예정이거나 폐업한지 3년 이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세무·사업정리 컨설팅 ▲취업교육 ▲건강검진을 지원하는 재기 프로그램을 가동합니다. 먼저 폐업예정 소상공인 100명에 사업정리 컨설팅을 제공합니다. 하나은행 소속 회계사가 부가세·소득세법상 신고 및 의무사항을 안내하고 사업 양수도시 세무상 유의사항, 절세방안을 컨설팅해 줍니다. 또 전문 컨설턴트가 사업장을 방문해 폐업절차와 일정, 자산정리, 재기지원제도 연계 등 종합컨설팅합니다. 소상공인은 사업정리 과정에서 겪는 혼란과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고 폐업후 원활한 경제활동 복귀를 모색할 수 있습니다. 하나은행은 폐업 3년내 소상공인 중 취업희망자 120명을 대상으로 취업지원을 위한 온오프라인 취업교육, 1대1 맞춤형 진로상담, 취업처 발굴·매칭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취업희망자들에게 비즈니스 문서작성, 면접스킬, 커리어 전환전략 등 구직준비에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취업교육과 맞춤형 일자리 연계로 안정적인 임금근로자 전환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하나은행은 사업정리 컨설팅 또는 취업교육을 수료한 참여자 220명 전원에게 종합건강검진 서비스도 지원합니다. 하나은행 ESG상생금융부 관계자는 "소상공인이 사업정리라는 어려운 선택의 과정에서 겪는 고충을 덜어드리고 안정적인 재취업을 통해 경제활동에 빠르게 복귀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금융과 비금융을 결합한 포용금융 실천으로 소상공인과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기반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밖에도 하나은행은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펼쳤습니다. 지난 3월에는 10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에어컨·냉장고 등 노후화된 저효율 에너지기기를 고효율 기기로 교체해줬고 6월에는 간판이나 실내보수가 필요한 2000개 사업장에서 환경개선을 지원했습니다. 이달엔 10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매장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AI CCTV,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지원하는 디지털전환 기기지원사업 모집에 나서며 진정성있는 포용금융 실천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혁신 기술, 브랜드 철학과 비전, 헤리티지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LG전자 플래그십 D5'를 21일 오픈한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기존 LG전자 베스트샵 강남본점을 리뉴얼해 연면적 약 2700㎡,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1층은 고객 맞이 공간, 2~4층은 제품 체험 공간, 5층은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 운영됩니다. 이번 플래그십은 오프라인 대표 판매 스토어이자 LG전자의 브랜드 경험을 담아낸 상징적 장소입니다. 'D5'라는 명칭은 'Dimension5(다섯 번째 차원)'를 뜻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1층은 고객을 맞이하는 공간으로 상담을 기다리는 동안 LG전자의 OLED 기술로 구현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투명 OLED 기반의 대형 디지털월에서는 LG전자가 후원하는 한국 현대미술 작품이 전시됩니다. 고(故) 김창열 화백의 대표작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를 비롯한 작품들이 소개됩니다. 2층은 LG전자의 TV·AV·IT 제품 체험 공간입니다. 화질음향체험 존에서는 OLED TV, LG 시네빔의 화질과 사운드를 비교 체험할 수 있습니다. LG 그램 존에서는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과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3층은 생활·주방·에어케어 가전 공간입니다. 세탁물 특성에 따라 세탁과 건조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AI DD 모터'와 6모션 기술을 투명 OLED로 연출한 트롬 존이 배치돼 있습니다. 주방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냉장고를 비교·조합해 볼 수 있는 디오스 존, 에어컨 내부 구조를 분해해 공기 흐름과 정화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휘센 존에서는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과 AI 기반 '코어테크'를 확인 가능합니다. 4층은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오브제컬렉션' 쇼룸으로 꾸며졌습니다. 실제 거실, 주방, 드레스룸을 재현해 가전과 인테리어의 조화를 제안하며 전문 상담존에서는 맞춤형 구매 상담을 제공합니다. 5층은 LG전자의 역사와 비전을 담은 헤리티지 라운지, 비전홀로 구성됐습니다. 헤리티지 라운지에서는 1958년 금성사 창립부터 현재까지의 발자취를 영상으로 감상하며 다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비전홀에서는 투명 OLED를 활용한 조형물로 LG전자의 비전과 바다, 은하수, 스테인드글라스 등 미디어 아트를 선보입니다. 건물 외관은 백색 테라코타 외장재를 사용해 낮에는 자연광에 따라 빛나고 밤에는 미디어 파사드 영상으로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LG전자는 이번 플래그십을 강남권 프리미엄 소비층뿐 아니라 YG 고객까지 아우르는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글로벌 고객에게도 LG전자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전파하는 주요 채널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방송통신위원회 산하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텔레콤[017670] 침해사고의 후속 조치로 진행된 위약금 면제 결정을 연말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방통위는 21일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T에게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고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할인반환금)의 일부를 지급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KT[030200]에게도 '갤럭시S25' 사전예약 이벤트 당시 '선착순 1천명 한정'이라는 제휴채널의 이벤트 대상 고지를 누락하고 한정 인원을 넘은 예약에 대해 임의 취소하고 사은품을 지급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그럴 권한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통신분쟁조정위원회는 이날 SKT 침해사고 관련 위약금과 KT 갤럭시 S25 사전예약 취소에 대한 통신분쟁에서 두 개 기업의 책임을 일부 인정했습니다. SKT 위약금 면제 마감시한이었던 지난달 14일을 넘겨 해지를 신청한 경우에 대해 발생한 분쟁 조정 신청에 대해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라고 결정한 것입니다. 위원회는 "고객의 정당한 계약 해지권은 법률상 소멸 사유가 없는 한 그 행사 기간을 제한하거나 소멸시킬 근거가 없으므로 SKT가 안내한 위약금 면제 해지 기한은 법리상 근거가 없다"고 봤습니다. 또 지난달 4일 위약금 면제 발표 이후 같은 달 14일까지의 위약금 면제 마감 시한도 상당히 짧았으며 장문의 문자 안내(1회) 등으로는 바로 인지하기 어려웠던 점 등을 고려할 때 마감시한 이후 해지하는 신청인을 위약금 면제 대상에서 제외할 합리적 사유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SKT와 관련해 인터넷·TV 등 유선 서비스와의 결합상품에 대해서도 위약금 없는 해지를 원하는 분쟁 조정 신청 2건이 접수됐습니다. 이에 분쟁조정위원회는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의 50%에 상당하는 금액을 SKT가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SKT가 안전한 통신서비스 제공이라는 계약의 주요 의무를 위반했다는 사실이 확인된 점과 결합상품 해지는 SKT의 과실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는 점 등을 사유로 들었습니다. KT의 경우 위원회는 올해 1월 전개된 사전 예약 이벤트 시 약속했던 상품권을 신청인에게 지급하라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KT가 갤럭시S25 휴대폰을 공급하기 곤란한 사정이 있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다"라며 "사전예약을 임의로 취소할 만한 권한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해당 이벤트가 선착순이라고 볼만한 사정이 없고 휴대폰 제조사가 KT에 제한된 수량만 공급하겠다는 특별한 사정이 있어 보이지 않는 점 등을 지적해 결국 사전예약 취소는 KT의 영업 비용 증가가 주된 원인이라고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