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편의성과 보안성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은 ‘패스’가 모바일 신분증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12일 이동통신3사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출시한 ‘패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 (이하 패스 모바일운전면허)가 8월 9일 기준 총 가입자수 1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이번 ‘패스 모바일운전면허’는 이통3사의 ‘패스(PASS)’ 인증 앱에 본인 명의 운전면허증을 등록해 온·오프라인에서 운전 자격 및 신분을 증명하는 서비스입니다. 또 ‘패스 모바일운전면허’는 지난해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국내 최초로 상용화된 디지털 공인 신분증이기도 합니다. 서비스 출시 이후 전국 CU편의점과 GS25편의점 전매장에서는 미성년자 확인을 위한 신분증으로 ‘패스 모바일운전면허’가 활용되고 있습니다. 편의점∙마트 등 유통업계에서도 제휴 요청이 이어지는 등 모바일 신분증 생태계가 성장하고 있습니다. 유통업계는 언택트 문화 확산으로 무인 편의점과 마트 무인 계산대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며 ‘패스 모바일운전면허’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지니뮤직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5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분기 기준 역대최고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11일 지니뮤직(대표 조훈)은 2분기 매출 618억원, 영업이익 31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습니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9.7%, 58.6% 성장했습니다. 또한 상반기 실적도 호조세를 보였는데요. 지니뮤직은 상반기 매출 1223억원, 영업이익 5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각각 13.6%, 17.6% 실적향상을 이뤄냈습니다. 특히 상반기 실적향상에 영향을 준 해외 음원 유통 매출은 전년 상반기보다 110% 증가한 8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상반기 중국 텐센트, 푸가 등과 해외음원유통 계약을 맺은 지니뮤직은 현재 세계 50여개국 음악플랫폼에 K-POP음원을 공급합니다. 지니플랫폼 통합효과도 지니뮤직의 상반기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는데요. 지난해 엠넷닷컴, 올레뮤직 등과 서비스통합을 완료한 지니뮤직은 2020년 상반기 비용효율화를 통해 중복비용을 최소화했습니다. 또한 지니뮤직은 IBK 등으로 제휴판매채널을 확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KT(대표이사 구현모)가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실감미디어 생태계 확장을 위한 실감미디어 서비스 스타트업 공모전을 개최합니다. 이번 공모전은 대기업이 제시한 과제를 스타트업이 해결하는 새로운 협업 방식의 프로젝트인 ‘연결의 힘, 디지털 드림 9(Digital Dream 9)’의 일환으로 진행됩니다. KT는 중기부가 지원하는 인공지능(AI), 콘텐츠, 친환경 소재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표하는 총 9개 분야 중 실감미디어 분야의 프로젝트 주관 기업으로 선정됐습니다.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계획된 공연이 취소되거나 무관중으로 경기가 치러지는 등 공연과 스포츠 업계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에 KT는 이번 스타트업 공모전을 통해 고객이 현장에 직접 가지 않아도 현장감과 실재감을 체험할 수 있는 슈퍼VR 기반의 새로운 실감미디어 서비스 아이템을 발굴하고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특히 KT는 이번 공모전에서 기존 VR서비스가 제공하지 않던 새로운 방식의 ‘인터렉션(Interaction) 서비스’를 핵심 키워드로 내걸었습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SK텔레콤이 비대면 시대 소상공인 활력을 높이기 위해 나섰습니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11일부터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에세이를 공모, 5G·AI 등이 접목된 최신 ICT 서비스를 지원하는 ‘우리가게 행복챌린지’를 개최합니다. 이번 공모전과 지원 프로그램은 SK텔레콤을 비롯한 SK ICT패밀리사인 SK브로드밴드, ADT캡스, SK플래닛, 11번가, SK엠앤서비스 등이 함께 마련했습니다. 또, SK그룹 관계사 중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행복나래, SK미소금융도 힘을 모읍니다. SK텔레콤은 전국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경영 노하우 및 고충 사연 및 ICT 서비스 활용기 등을 공모합니다. SK텔레콤은 선정된 소상공인 총 155명을 대상으로 중소벤처기업부의 경영지도사와 함께 SNS 홍보, 거래처 발굴 등 마케팅부터 상권분석, 재고관리 등 경영관리까지 전문 컨설팅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SK텔레콤은 현장 컨설팅 결과를 기반으로 AI, 빅데이터 등 5G 시대 최신 ICT 기술이 접목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비즈니스를 돕습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KT(대표이사 구현모)가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CU편의점과 손잡고 올레 tv에서 ‘썸머 콜라보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KT는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올레 tv ‘CU 썸머 콜라보’ 메뉴에서 최신영화를 구매한 뒤 리모컨으로 응모한 고객 선착순 1만명에게 CU편의점 모바일 상품권 5000원을 증정합니다. ‘CU 썸머 콜라보’ 메뉴는 ‘#살아있다’, ‘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 ‘결백’, ‘침입자’ 등 올여름 화제가 된 최신영화 60여편으로 구성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CU에서는 10일부터 31일까지 ‘무더위? 걍 즐겨!’라는 콘셉트로로 썸머 콜라보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오후 9시부터 자정 사이에 CU편의점에서 1만원 이상을 구매하고 CU 멤버십 포인트를 적립한 고객 선착순 2만명에게 올레 tv와 Seezn(시즌)에서 사용할 수 있는 TV포인트 5000원을 증정합니다.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송재호 전무는 “코로나19로 여름휴가 기간 집에서 ‘홈캉스’를 즐기는 고객들이 최신영화를 보며 가벼운 간식도 이용할 수 있도록 CU편의점과 제휴해 썸머 콜라보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SK그룹이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복구 성금을 기탁하고 취약계층 아동 긴급지원에도 나서는 등 안전망(Safety Net)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습니다. SK그룹은 9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신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성금 20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키로 했습니다. 해당 기부금은 재해구호 물품 지원과 수해 피해지역 복구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SK그룹은 성금 기탁과 함께 관계사별 제품과 서비스를 활용한 수해복구 지원활동에도 나섭니다. 먼저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는 수재민들의 침수폰 수리를 위한 A/S 차량을 긴급 투입하는 한편, 대피소 내 와이파이와 IPTV를 무료로 지원키로 했습니다. SK네트웍스 자회사인 SK렌터카는 특별재난지역 내 차량 침수로 인해 생계를 위협받는 취약계층 수해 피해자들을 위해 렌터카(중∙소형 차량)를 차종에 따라 50% 이상 할인해 제공할 예정입니다. SK그룹은 특히 도움의 손길이 시급한 취약계층 아동은 물론 보육시설이나 아동∙청소년 시설을 위한 긴급지원 활동도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SK그룹은 주거환경 개선 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KT가 올해 연말까지 5G 가입자 350만명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달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20 출시에 이어 애플이 아이폰 5G를 내놓을 예정이어서 하반기 5G 가입자가 크게 늘어날 것이란 기대입니다. 앞서 KT는 넷플릭스와 제휴를 통해 OTT 경쟁력 강화에 나섰는데요. 이달 3일부터 올레 TV를 통해 넷플릭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향후 다른 사업을 통한 넷플릭스와 시너지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윤경근 KT 재무실장은 7일 2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연말까지 5G 가입자 350만명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갤럭시노트와 아이폰 등 새 단말기가 출시할 예정이고, 전체 5G 가입자 중에서 25%가량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2분기 ARPU(가입자당 평균 매출)의 경우 코로나19 영향으로 다소 부진했는데요. 윤 실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로밍 매출에 타격이 있고, IoT 회선 증가 등으로 ARPU가 부진했다”면서 “다만, 5G 요금제 고가 비중이 늘어나 핸셋 기준 ARPU는 계속 성장 중이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KT는 유료 방송 경쟁력 강화에…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유플러스가 화웨이 장비를 배제하라는 미국 국무부 부차관보의 발언에 대해 “심각한 것으로 느끼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회사 측은 화웨이 문제와 관련한 보안에 만전을 기하며 혹시 모를 공급중단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7일 2분기 컨퍼런스콜(전화 실적설명회)에서 “최근 로버트 스트레이어 미 국무부 부차관보가 화웨이 장비를 배제하라고 한 것은 보편적 수준에서 미국 국무부가 취하고 있는 전략적 내용을 얘기한 것”이라며 “장비 도입과 관련해서는 심각한 것은 느끼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요구는 화웨이 장비를 도입하는 기업 및 국가를 향한 원론적인 입장을 밝힌 것일 뿐 LG유플러스와 화웨이 관계에 직접 개입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은 아니라는 해석입니다. LG유플러스는 국내 이동통신사 중 유일하게 5G 상용망 구축에 중국 화웨이 장비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달 로버트 스트레이어 부차관보가 LG유플러스의 화웨이 장비 도입에 대해 “우려스럽다”고 하면서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5G 단독모드(SA) 구축 과정에서 화웨이 장비 공급이 중단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KT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올해 2분기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KT는 현대 HCN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케이블 시장 점유율에서 압도적인 지위를 차지하게 됐는데요. 여기에 넷플릭스와의 제휴로 OTT 시장에서 본격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KT(대표 구현모)는 2020년 2분기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매출 5조 8765억원, 영업이익 3418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습니다. 종합적으로 무선과 미디어 사업이 성장하고 AI(인공지능)·DX(디지털 전환) 기반으로 B2B 사업이 호조를 보이며 작년 2분기와 비슷한 서비스 수익을 기록했습니다. 여기에 효율적 비용 집행 등 수익성 강화 노력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6% 증가했습니다. 다만, 코로나 영향으로 단말 수익이 줄고 카드·호텔 등 일부 그룹사 매출이 감소하면서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했습니다. 이번 분기에는 KT 핵심 신성장 사업인 B2B가 성장을 견인했는데요. 2분기 별도 기준 B2B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뉴트로 열풍을 몰고 온 싹쓰리가 지니뮤직 주간차트 톱에 랭크됐습니다. 7일 지니뮤직에 따르면 8월 1주차(7월 30일-8월 5일) 주간차트 1위는 싹쓰리의 ‘다시 여기 바닷가’가 차지했습니다. 유두래곤(유재석), 린다G(이효리), 비룡(비)로 구성된 싹쓰리의 타이틀 ‘다시 여기 바닷가’는, 90년대의 감수성을 현대적인 스타일로 재해석한 뉴트로 곡입니다. 이 노래는 대표 서머송으로 자리매김하며 5일간 1위에 올랐고, 실시간 차트는 95시간 1위에 랭크됐습니다. 2위는 린다G의 ‘LINDA(린다)’가 올랐는데요. 윤미래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LINDA’는 누구나 간직하고 있는 ‘사랑 받고 싶은 마음’을 표현한 곡으로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특히 린다와 래퍼 윤미래의 보이스가 어우러지면서 진한 여운을 선사했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LINDA’는 2일간 1위를 차지했고 실시간 차트는 66시간 1위에 랭크됐습니다. 3위는 태민의 신곡 ‘2 KIDS’으로 태민의 섬세한 보이스와 기타 사운드와 어우러진 일렉트로 팝 장르입니다. ‘2 KIDS’는 대중의 사랑을 받으며…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5세대(5G) 이동통신 투자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속에서도 LG유플러스가 두드러지는 실적 호조를 보였습니다. LG유플러스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0년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9.2% 증가한 2397억원을 달성했다고 7일 공시했습니다. 영업이익 증가세는 지난해 4분기(75%), 올해 1분기(11.5%)에 이어 3분기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2분기 영업수익(매출)은 3조 2726억원을, 서비스수익(영업수익에서 단말수익을 제외한 매출)에서는 2조 619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1%, 14.2% 증가했습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2분기 모바일 서비스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1조 347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모바일 가입자는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약 8% 증가해 누적 1585만 900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순증 가입자는 전년동기 대비 15.2%, 직전분기 대비 29.4% 증가한 34만 1000명을 기록했습니다. 5G 및 MVNO(알뜰폰)가 증가하며 가입자 성장을 견인했기 때문이라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습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가 삼성전자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노트20’과 ‘갤럭시노트20울트라’ 사전예약에 돌입합니다. 이동통신3사는 갤럭시노트20 제품군 사전 예약을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진행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공식 출시는 21일입니다.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폰으로 출고가는 갤럭시노트20과 갤럭시노트20울트라가 각각 119만 9000원, 145만 2000원입니다. SK텔레콤은 다음 달 15일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선보이는 클라우드 게임 관련 혜택을 사전예약구매자들에게 제공합니다. 삼성전자 프로모션 중 ‘엑스박스 게임 패스 얼티밋 3개월 무료+컨트롤러+무선 충전 배터리팩’을 선택하면 SK텔레콤에서 원스토어 5000원 쿠폰을 증정합니다. 또한 SK텔레콤 사전예약구매자는 클라우드 게임 정식 출시 시점에 선보일 컨트롤러 결합형 부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5G 요금제에 가입하면 11번가에서 T멤버십으로 엑스박스 컨트롤러를 최대 1만원 할인해줍니다. KT도 게임 관련 혜택을 준비했습니다. 갤럭시노트20 구매자가 ‘5G스트리밍게임’에 가입…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국내에서 5세대 이동통신(5G)이 상용화한지 1년 4개월이 지난 가운데, 서울과 6대 광역시 등 주요 도시에 망 구축이 완료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동통신3사 중에선 SK텔레콤이 5G 전송속도가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G 커버리지 기준으로 서울 시내에선 KT가, 전국으로 LG유플러스가 가장 넓었습니다. 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는 2020년도 상반기 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 커버리지 점검과 품질평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과기부는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문용식)과 함께 5G의 객관적인 품질 정보를 제공하고, 조속한 커버리지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2020년도 상반기 5G 통신서비스 품질평가를 진행했습니다. 상반기 5G 서비스 품질평가는 서울 및 6대 광역시를 대상으로 ▲ 5G 커버리지 현황 조사와 통신사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커버리지 정보의 정확성 점검, ▲ 통신품질 평가로 진행됐습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평가는 2019년 4월 5G 상용화 이후 최초로 실시된 것으로 이통사의 5G 투자 확대를 촉진해 ‘디지털 뉴딜’의 핵심인 데이터…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KT가 5G백서 2.0 발간에 참여해 전 세계에 5G 디지털 혁신 방향성을 제시했습니다. KT(대표 구현모)는 4일 NGMN(Next Generation Mobile Networks, 차세대 모바일 네트워크 연합)에서 발간한 ‘5G 백서 2.0’에 참여했습니다. 이번 백서에서 KT는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5G 활용 노하우와 비전을 공유했습니다. NGMN은 2006년 글로벌 이동통신사들의 주도로 설립된 이동통신 국제 표준화 단체입니다. KT, AT&T, Vodafone 등 글로벌 통신사와 에릭슨 등 제조사들이 참여해 차세대 네트워크 인프라부터 서비스, 플랫폼, 단말 기술 도입과 향후 전략까지 논의하는 협의체입니다. 지난달 27일 NGMN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5G 백서 2.0는 5G 상용화 후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5G를 접목하기 위한 글로벌 사업 사례와 방안이 소개됐습니다. 또 가상화, 클라우드, 에지 컴퓨팅(Edge Computing) 같은 조력자 역할을 하는 기술 정의와 도입 이점을 비롯해 주파수 운영, 5G 생태계 촉진을 위한 제언 등의 내용이 담겼습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SK텔레콤과 로보티즈가 5G MEC 자율주행 로봇 개발에 함께 나섭니다. 4일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에 따르면 로보티즈(대표 김병수)와 ‘5G·MEC기반 자율주행 로봇사업 협력 MOU’를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력은 5G와 MEC기술의 선두에 있는 SK텔레콤과 로보티즈가 미래 핵심사업인 자율주행로봇 시장 선도를 위해 마련했습니다. 로보티즈는 국내 로봇업계 대표 기업으로 지난해 말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로봇부문 최초 규제 샌드박스 ‘실외 자율 주행로봇’의 실증 특례를 승인 받는 등 그 기술력을 널리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번 MOU를 통해 두 회사는 로봇에 5G를 적용해 대용량의 영상·센서정보를 효과적으로 전송해 로봇의 자율주행성능을 개선할 계획입니다. 향후 로봇관제시스템을 MEC에 탑재해 많은 수의 로봇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에 힘쓸 예정입니다. SK텔레콤은 5G를 이용한 초저지연 통신환경을 제공, 로봇이 다양한 장애물과 돌발 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로봇과 관제센터 간 원활한 통신도 가능케 할 계획입니다. 로보티즈의 로봇 관…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3조9119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 이중 2조8000억원은 소각해 주가 부양에 나섭니다. 삼성전자는 9일부터 10월 8일까지 주식시장에서 장내매수를 통해 보통주 5688만8092주 기타주식 783만4553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취득 예정금액은 보통주 3조5100억원, 기타주식 4019억원입니다. 삼성전자는 주주가치 제고 및 임직원 주식 보상을 목적으로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습니다. 2조8119억원은 소각해 주가를 부양할 계획이며, 나머지 1조1000억원은 임직원 상여 등에 활용한다. 삼성전자는 향후 공시를 통해 임직원 주식기준보상을 위한 자기주식의 처분 시점과 처분 주식 수 등에 대해 밝힐 계획입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소각은 가급적 빠른 시일 내 적절한 시점을 정해 시행할 계획이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계속되는 반도체 사업 부진으로 올 2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수준인 4조6000억원을 기록하는 등 부진한 실적을 보였습니다. 반도체 사업을 맡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이 재고 충당과 첨단 AI칩에 대한 대중(對中) 제재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조600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55.94%, 전 분기보다 31.2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분기 영업이익이 4조원대로 하락한 것은 2023년 4분기에 2조8247억원을 기록한 이후 6분기 만입니다. 매출은 74조원을 기록해 직전 분기 대비 6.49%, 작년 동기 대비 0.09% 감소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실적 부진에 대해 “메모리사업은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과 같은 1회성 비용이, 비메모리사업은 첨단 AI칩에 대한 대중 제재로 판매 제약 및 관련 재고충당 발생하며, 라인 가동률의 저하가 지속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은 재고자산 가치 하락을 예상하고 미리 손실로 인식해 처리하는 것으로, 반도체 부문에서 수천억원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 원·달러 환율 하락과 관세 등의 영향으로 가전 사업 등 다른 사업 부문에서도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는 향후 실적 전망에 대해서는 “개선된 HBM 제품은 고객별로 평가와 출하가 진행 중에 있고 비메모리사업은 점진적 수요회복에 따른 가동률 개선으로 하반기에 적자 축소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이달 초 골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오센벨트’(성분명: 데노수맙)를 미국에 출시하며 약 9조원 규모의 글로벌 데노수맙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8일 밝혔습니다. 출시된 제품은 암젠의 프롤리아-엑스지바의 바이오시밀러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모든 적응증에 대한 판매 허가를 받았으며 오리지널 개발사와의 특허 합의도 마쳤습니다. 스토보클로-오센벨트는 미국에서 오리지널 제품 대비 약 5% 인하된 높은 도매가격(High WAC)으로 출시됐습니다.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 제품명) 등 기존에 출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들과 마찬가지로 셀트리온 미국 법인에서 직판할 예정입니다. 출시와 동시에 셀트리온은 미국 내 대형 병원 그룹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출시일 기준으로 실제 병원 공급이 시작됐습니다. 회사는 미국 데노수맙 시장의 약 30%를 차지하는 ‘오픈 마켓’을 우선적으로 공략할 계획입니다. 오픈 마켓은 보험사나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의 영향이 적어 제약사의 영업력과 제품 자체의 경쟁력이 중요한 시장입니다. 셀트리온은 이미 이 시장에서 항암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를 직판 방식으로 출시해 지난해 말 기준 점유율을 6%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오픈 마켓 외에도 셀트리온은 3대 PBM과 협상을 진행 중이며 공보험과 사보험 시장 진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골다공증 환자 다수가 고령층인 점을 고려해 메디케어 시장 내 빠른 처방집 등재에도 집중할 계획입니다. 토마스 누스비켈 셀트리온 미국 법인 최고상업책임자(CCO)는 "스토보클로-오센벨트 출시를 통해 미국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골질환 치료 옵션을 제공하게 돼 의료 접근성 향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골질환 치료제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는 8일 서울 마곡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서 미디어 데이를 개최해 자체 개발한 칠러, 빌딩 관리 시스템(BMS) 등을 포함한 HVAC 시스템을 공개했습니다. LG사이언스파크는 LG그룹의 R&D 인력이 모인 종합 연구단지로 축구장 약 25개 크기인 17만여㎡(약 5만3000평) 부지에 건설된 26개 연구동으로 이뤄졌습니다. 연구동의 연면적은 111만여㎡(약 33만5000평)입니다. LG사이언스파크 내에는 칠러, 빌딩 관리 시스템을 포함해 LG전자 자회사인 에이스냉동공조의 공기조화기(AHU), 터미널 유닛(ATU) 등이 설치돼 있습니다. LG사이언스파크 W5동 지하 3층에 위치한 메인 기계실에 들어가면 냉방 시스템의 핵심 역할을 하는 칠러가 있습니다. 이곳에는 터보 칠러, 스크류 칠러, 흡수식 칠러 등 총 3가지 유형의 칠러가 8대 배치돼 있고 각 칠러의 특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냉방을 공급합니다. 칠러는 내부에서 냉매가 '압축-응축-팽창-증발'의 4단계 냉동 사이클을 거치면서 물을 차갑게 만드는 장치입니다. 이렇게 생성된 차가운 물은 건물 내부를 순환하며 열교환기를 통해 건물에 시원한 공기를 공급합니다. 냉기를 공급하고 열기를 흡수한 물은 다시 칠러로 돌아와 냉매로 인해 차가워집니다. 칠러 중 하나인 터보 칠러는 고성능 터보 압축기를 사용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합니다. 중대형 빌딩, 상업 시설, 산업 시설 등 대규모 공간에 적합하며 고객의 요청에 따라 용량을 조절해 생산할 수 있습니다. 이 공간에 설치된 제품의 경우 칠러 한 대당 18평형 스탠드에어컨 400대 정도의 냉방 능력을 가졌습니다. LG전자 터보 칠러는 고효율 2단 압축 싸이클을 적용해 KS인증 기준 냉난방성능계수(COP)가 업계 최고 수준인 6.25로 에너지 효율이 우수합니다. 또 친환경 냉매인 R-134a를 사용하며 국내 최초로 미국 냉동공조협회 AHRI 인증, 북미 ETL(미국전기시험연구소) 안전인증을 받았습니다. 터보 칠러의 맞은 편에는 압도적인 크기의 흡수식 칠러가 3대는 지역난방에서 발생한 폐열이나 중온수를 열원으로 사용해 냉매를 순환시키는 방식으로 동작합니다. 재생에너지를 사용함으로써 다른 칠러 대비 전기 사용량이 적고 탄소 저감 효과가 뛰어납니다. 인버터 제어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이 국내 최고 수준인 COP 0.7로 고효율 기자재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또 2대의 스크류 칠러를 접는 스크류 압축기 내 두 개의 나사형 로터(회전하는 톱니바퀴)가 냉매를 압축해 물을 차갑게 만듭니다. 타사 제품 대비 제품 중량을 최대 29%, 설치 면적을 최대 36% 줄였으며 저렴한 심야 전기를 활용해 물을 얼리고 다음날 이를 냉열원으로 사용해 전력 절감에 효과적입니다. 칠러에서 생성된 차가운 물은 배관을 통해 공기조화기(AHU)로 전달됩니다. AHU는 건물 안의 공기를 깨끗하고 쾌적하게 관리하는 장치로 온습도 조절은 물론 공기 순환, 공기 정화 등 기능을 수행합니다. 냉방의 경우, 칠러에서 생산된 차가운 물이 AHU 내부의 열교환기를 통해 건물 내부 공기의 열을 흡수해 공기를 냉각시킵니다. 이렇게 냉각된 공기는 건물 내 각 공간으로 분배되는데 이때 공간 특성과 환경에 따라 공기의 양과 온도를 정밀하게 조절하는 터미널 유닛(ATU)을 거치게 됩니다. LG사이언스파크에 설치된 AHU와 ATU는 LG전자 100% 자회사인 에이스냉동공조(ACE 냉동공조)가 생산했습니다. 에이스냉동공조는 공기조화기 설계 및 제조 분야 전문 기업으로 LG전자의 HVAC 시스템과 연동돼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합니다. LG사이언스파크의 공기를 관리하는 복합 공조 장치는 LG전자의 빌딩 관리 시스템(BMS)을 통해 운영됩니다. LG사이언스파크에는 AI 기반의 스마트 빌딩 솔루션인 LG 비콘클라우드 플랫폼이 적용돼 있습니다. 이 플랫폼은 HVAC 제품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건물 내 온도와 전력 사용량을 분석해 자동 제어함으로써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이고 AI로 고장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습니다. LG사이언스파크는 LG전자 HVAC 시스템의 기술력과 통합 운영 능력을 실증하는 대표 사례라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터보·흡수식·스크류 칠러에서 차가운 물을 생산하고 에이스냉동공조의 AHU와 ATU를 통해 공기를 정화·제어하며 BMS로 건물 전체를 스마트하게 제어하는 구조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7일 시니어 특화브랜드 'KB골든라이프'로 각 계열사 시니어 사업역량을 결집해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포괄하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KB금융은 2012년 'KB골든라이프' 론칭 이래 금융권에서 선도적으로 은퇴·노후 자산관리, 상속·증여 등 시니어를 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발 더 나아가 'KB골든라이프'를 기반으로 그룹 차원의 고객, 상품·서비스, 채널관리 역량을 종합한 시니어 비즈니스 협업모델을 구축한다는 목표입니다. KB금융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KB국민은행에 '골든라이프부'를 신설했습니다. 시니어사업 전략수립을 비롯해 맞춤형 상품·서비스 패키지 개발, KB골든라이프센터 운영, 시니어고객 전용 통합플랫폼 단계적 구축을 총괄하며 은퇴·노후 설계, 자산관리 중심의 특화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시니어 전담 컨설팅센터 'KB골든라이프센터'는 현재 서울·수도권 중심 5개센터에서 은행·보험 협업모델을 포함한 전국 12개센터로 확대됩니다. 시니어 고객 누구나 KB골든라이프센터에 방문해 은퇴준비·노후설계부터 건강관리·치매·요양 상담, 자산승계 고민을 덜어주는 상속·증여 상담 등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KB금융은 변화하는 시니어 고객의 생애주기에 맞춰 KB골든라이프 상품라인업을 다양화합니다. 먼저 KB국민은행은 'KB골든라이프 증여 상담·신고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합니다. 베이비부머세대의 자산이전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증여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증여세 관련 절세상담과 복잡한 신고절차 대행업무를 원스톱 제공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KB손해보험은 의료·요양 수요에 맞춰 초기단계 치매치료와 요양 관련 보장을 강화한 'KB골든케어 간병보험'을 새로 출시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요양전문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를 통해 주야간보호소, 프리미엄 요양시설, 실버주택을 제공하며 시니어의 품격있는 노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KB라이프생명은 ▲치매 예방·사전진단·인지치료 지원 등 치매케어 종합서비스 ▲돌봄지수 체크, 간호사의 전문상담 등 요양·돌봄 전문상담 서비스 ▲KB골든라이프케어 요양시설 입주상담을 포함한 종합패키지를 제공하며 시니어 고객에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KB국민은행 알뜰폰서비스 KB리브모바일은 통신업계 최초로 가입연령 기준을 65세에서 60세로 완화한 시니어 전용 통신요금제 '국민 시니어 11/14'를 출시했고, KB국민카드는 시니어 전용상품 'KB골든라이프 올림카드' 등 시니어 라이프 소비성향에 맞춘 상품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은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담직원의 전문성도 강화합니다. KB국민은행·KB증권·KB라이프생명 시니어 전담인력을 대상으로 건강, 치매, 요양·돌봄 등 비금융 부문과 연금, 상속·증여 등 금융 부문 전문역량을 제고하는 계열사 상호 교차연수과정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그룹 차원에서 보다 경쟁력있는 시니어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대학과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인증과정도 준비중입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골든라이프가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융서비스뿐 아니라 건강·요양·의료·여행·쇼핑 등 비금융서비스를 더해 시니어 고객의 전생애를 아우르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KB금융은 고객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시니어 고객의 평생 금융파트너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