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오는 26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 수시채용 서류접수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모집 직무는 ▲설계 ▲소자 ▲R&D ▲솔루션 설계 ▲양산기술 P&T 등 11개 분야입니다. 서류접수 이후 약 2개월간 채용 일정을 진행해 오는 12월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채용부터 전형 절차를 지원자에게 보다 편리하게 대폭 개선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자기소개서 간소화하며 서류전형 개편에 나섰습니다. 기존에 지원자가 8개 문항 각 1000자씩 작성해야 했던 자기소개서는 5개 문항(필수 3개, 선택 2개)에 각 문항당 600자로 양식이 개편됐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원자가 자신의 가치관과 직무 관련 경험을 '해시태그(#)'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스스로를 어필하는 기회도 늘리기로 했습니다. 필기전형인 SKCT(SK Competency Test)는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상반기 채용부터 직무적합성 면접과 함께 '문화적합성 면접'을 진행했는데, 이를 이번 하반기 채용에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문화적합성 면접은 지원자가 조직과 시너지를 내면서 회사의…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세토피아는 관계사 KCM인더스트리, 앤에스월드와 함께 엠버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2023 첨단 우수기업 투자유치 설명회’에 참여해 충청북도와 증평군에 163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첨단 우수기업 투자 유치 설명회’는 매년 정례적으로 메인비즈협회 중견·중소기업 CEO 등 200여명이 참여하는 자리로 충북의 우수한 투자 환경을 소개하고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는 자리다. 지난 2016년 이후 메인비즈협회 20개 회원사가 6000억원을 충청북도에 투자해 15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소기의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설명회 이후 충청북도는 완제의약품 제조기업 및 국내 최초로 희토류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는 세토피아, 케이씨엠인더스트리, 앤에스월드 등 각각의 산업군의 기업들과 총 373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충청북도는 과감한 규제 개혁과 재정 인센티브 등의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투자 협약을 통해 KCM인더스트리와 앤에스월드는 각 513억원, 1117억원 총 1630억원 규모의 투자를 충청북도 및 증평군에 진행할 예정이다. KCM인더스트리와 앤에스월드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업은행,…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엔지니어링과 CJ대한통운[000120] 건설부문, HL에코텍 3사가 추진한 '차세대 MBR(분리막 생물-반응기) 공정'이 기술개발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9일 대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내 실증화 실험시설에서 CJ대한통운 건설부문, HL에코텍과 '차세대 막분리 공정 공동기술개발 실증화 보고회'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MBR 공정은 하·폐수 처리를 위한 막분리 공정 중 하나로, 생물학적 처리와 분리막을 통한 처리방식을 결합한 것을 의미합니다. 3사는 지난해부터 기존 MBR 공정 개선 및 효율화를 위한 협력에 들어간 바 있습니다. 협력을 통해 ▲Grab-Cube ▲총인(T-P, Total Phosphrus) 제거 강화 시스템 ▲에너지절감형 산기관 등을 개발하고 기존 MBR 공정에 적용하며 기술을 고도화했습니다. 'Grab-Cube'는 하수처리를 위한 전처리 단계에 적용돼 머리카락 및 섬유사 물질을 제거하는 역할을 하는 설비입니다. 기존 MBR 공정에 설치된 분리막 보호설비에서 제거되지 않은 미세 섬유사 물질이 분리막을 오염시키고, 처리수량을 감소시키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개발됐습니다. '총인(T-P)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KG모빌리티[003620]가 중형 SUV 토레스의 첫 전기차 모델인 '토레스 EVX'를 공식 출시했습니다. KG모빌리티는 '토레스 EVX'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고 출시를 알림과 동시에 사전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본계약을 체결하는 등 본격적인 판매활동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습니다. 토레스 EVX는 지난 3월 고양 킨텍스서 열린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디자인이 선 공개되며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KG모빌리티에 따르면, '가장 SUV 다운 EV'에 주안점을 두고 정통 SUV 본연의 스타일에 미래지향적인 전동화(EV) 모델의 스타일을 가미했습니다. 외관 디자인은 기존 토레스가 갖춘 정통 SUV를 지향하면서 전기차의 특징도 부분적으로 가미해 설계됐습니다. 수평형의 LED 주간주행등(DRL)과 순차점등 턴시그널 일체형 램프의 ‘키네틱 라이팅 블록’ 등을 통해 강인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인 모습을 연출토록 했습니다. 내부의 경우 'Slim&Wide'의 인체 공학적 설계를 도입했으며 12.3인치 규모의 클러스터와 인포콘 내비게이션을 연결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 등을 통해 운전자의 편의성과 공간감을 극대화 했습니다. 적재공간은 839L 규모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현대백화점은 오는 21일 반려동물 전문 자체 편집숍 ‘위펫’을 론칭하고 더현대 서울 5층에 첫 매장을 연다고 20일 밝혔습니다. 102㎡(약 31평) 규모로 오픈하는 이번 1호점은 펫 의류와 가방 등 패션 상품부터 수제 간식, 유모차, 가구, 소품 등 반려동물 관련 토탈 라인업을 갖췄습니다. 위펫은 온라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브랜드의 오프라인 1호 매장을 대거 유치했습니다. ‘마르디 메르크디(비엔비엔)’, ‘누우띠’ 등 SNS 상에서 입소문이 난 펫 의류 브랜드가 대표적입니다. ‘페피밀’과 ‘수수펫푸드’ 등 총 30여개의 반려동물 관련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매장은 밝은 컬러와 곡선형 마감, 낮은 상품 진열대 등 유아동 매장의 인테리어 특징을 도입했습니다. 더현대 서울 1층에 위치한 컨시어지 데스크에서 반려동물 유모차도 대여해줍니다. 현대백화점은 반려동물 전용 가방과 유모차를 이용할 경우 식품 매장을 제외하고 실내 출입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반려동물 편집숍을 새롭게 선보이는 배경에는 펫 관련 콘텐츠가 MZ세대를 오프라인 매장으로 끌어들이는 '앵커 테넌트'로 자리매김했다는 판단이 깔려 있습니다.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위마켓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웹툰·웹소설을 활용한 오리지널 콘텐츠가 인기를 끌면서 시너지 도모를 위한 '지적재산권(IP) 벨류체인' 구축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강풀 원작의 카카오웹툰 <무빙>은 지난 8월 OTT인 디즈니+를 통해 오리지널 드라마 시리즈로 공개되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디즈니+ 국내 서비스작 중에서 한국과 글로벌 콘텐츠 통틀어 공개 첫 추 최다 시청 시간을 기록했고, 미국 Hulu 공개 첫 주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로는 시청 시간 1위를 기록했습니다. <무빙> 오리지널 시리즈에 대한 관심은 원작 웹툰으로 이어졌습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측은 "방영 전 대비 웹툰 무빙의 일평균 매출이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에서 각각 12배와 8배 가량 상승했고, 조회수는 각 22배와 9배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열풍은 매출 성과로도 이어졌습니다. 카카오웹툰과 카카오페이지 합산 기준 <무빙> 8월 총 매출은 6월 대비 35배 늘었고, 7월과 비교해도 11배 증가했습니다. 8월 통합 조회수 역시 6월 대비 35배 가량 증가했습니다. 웹툰과 영상 콘텐츠, 웹툰과 웹툰이 시너지 효과를 내며 '벨류체인'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11번가(대표 하형일·안정은)는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함께 총 40여곳의 우수 소상공인을 선발, 이들의 상품을 판매 지원하는 ‘소비더마켓’ 기획전을 올해 연말까지 운영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11번가 라이브커머스팀에서 직접 맞춤형 영상도 무료로 제작합니다. 소비더마켓에서는 ▲전통 시루방식으로 떡을 만드는 ‘창억떡’의 ‘호박인절미’ ▲지역 농수축산물 판매자 ‘산지명인’의 ‘구운계란’ ▲수산물 전문 브랜드 ‘훈훈수산’의 ‘깐새우장’ ▲환자/시니어 맞춤형 간식 ‘오래오랩’의 ‘버섯 현미칩’ 등 먹거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소상공인 제품 판매 촉진을 위해 진행 중인 ‘황금녘 동행축제’에도 참여합니다. 오는 30일까지 소비더마켓 상품 구입 시 선착순으로 ‘5% 장바구니 할인쿠폰’을 제공합니다. 댓글 이벤트도 열어 참여 고객(2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등 e쿠폰을 증정합니다. 고광일 11번가 영업기획담당은 "지난 8월 말 시작한 ‘동행축제’ 행사에 적극 동참하면서 소상공인 제품 소비 촉진에 주력하고 있다"며 "특히 소상공인 상품을 상시로 판매하는 소비더마켓으로 상품 노출과 홍보를 지원해 더…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20일 골프존에 대해 신제품 투비전NX를 통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14만 1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 제시했다. 유안타증권은 투비전NX가 언리얼5 엔진을 활용해 생동감을 개선시킨 제품이라고 분석했다. 신규 가맹점 내 적용과 가맹점 내 교체 사업이 동시에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투비전NX는 전작 대비 가격이 20% 이상 높은 제품으로 ASP(평균판매단가) 개선효과가 기대된다”며 “전체 가맹점 중 절반 이상의 가맹점에서 투비전NX 교체를 요청하고 있어 1만개 이상의 교체가 순차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해외에서 휴대용 골프 시뮬레이터인 Wave 판매 확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미국 B2C로의 본격적인 진출을 위해 이달부터 아마존닷컴을 통한 판매를 개시했고, 연내 영국 등 유럽과 호주 등에도 제품 판매를 개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권 연구원은 “골프존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6.5%, 3.8% 증가한 7194억원, 154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현재 주가 수준은 저평가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20일 삼성전자에 대해 4분기 수급 불균형 해소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9만 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KB증권은 삼성전자의 연말 메모리 반도체 재고가 2분기 대비 50% 이상 감소해 재고 건전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에 4분기 DRAM, NAND 가격이 지난 2021년 3분기 이후 2년 만에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4분기부터 3조원 규모의 누적된 메모리 반도체 재고평가손실 환입이 향후 실적 추정치 상향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70% 증가한 1조 8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내년 하반기로 갈수록 반도체 상승 사이클의 기울기가 가파르게 전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10년 만에 최저 판매량을 기록한 스마트폰, PC 수요가 내년 성장세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충분한 가격 조정을 인지한 주요 고객사들로부터 메모리 가격 인상 수용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어 스마트폰, PC 수요는 바닥을 확인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내년 DRAM, NAND 가격은 전년 대비 각각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최승재 국민의힘 의원(비례대표)이 서울 마포구 대흥동에 국회의원 사무소를 열고내년 22대 총선 지역구 출마의 포석을 다집니다. 19일 최승재 의원실에 따르면 최 의원은 오는 20일 오전 서울 마포구 대흥동 승행빌딩에서 국회의원 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내년 총선에서 마포갑 출마를 위한 기반 다지기에 나설 예정입니다. 1967년생인 최 의원은 경기 양평 출신으로 중소기업중앙회 이사와 소상공인연합회 중앙회장을 지냈습니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비례대표 14번으로 국회에 입성해 현재 정무위와 여성가족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세토피아는 희토류 밸류체인 구축과 금속, 합금 제련 기술 국산화 목표를 위해 앤에스월드(NS월드)의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NS월드는 충북 청주시에 소재한 희토류 네오디뮴 영구자석 생산 기업이다. 이번 계약으로 세토피아는 NS월드의 기발행주식 5만주를 우선적으로 취득한다. 올해 11월, 내년 1월, 4월 세 번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신규 발행주식 5만주를 취득하게 될 예정이다. 세토피아는 1차로 NS월드 주식 10만주와 지분 29.49%를 확보하게 된다. 총 인수 자금 규모는 55억원이다. 양사는 이번 지분 취득으로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시켜 시너지를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세토피아는 베트남 VTRE사와의 합작회사인 지씨엠(GCM)을 통해 안정적으로 확보되는 희토류 산화물로 영구자석 금속을 만들어 KCM을 거쳐 NS월드에 공급하게 된다. NS월드는 특수관계사들로부터 레진(Resin) 형태의 원재료를 매입해 네오디뮴 영구자석으로 가공한 제품을 자동차 및 가전 제조사 1차 벤더 등에게 공급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주 거래처는 현대차, 기아, GM, Ford, 현대모비스, KG모빌리티, BOSCH 등에 부품을 납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DB손해보험(대표 정종표)은 오는 10월4일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교통·환경을 위한 약속된 플레이' 페스티벌을 연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DB손해보험이 주최하고 교육부·행정안전부·환경부·서울시에서 후원하며 초록우산어린이재단·환경재단·티모스미디어가 주관사로 참여합니다. 이 페스티벌은 어린이 교통안전 체험 프로그램과 환경콘서트로 이뤄져 있습니다. 열린무대에서 사전행사로 펼쳐지는 어린이 교통안전 체험 프로그램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킥보드 안전교육, 횡단보도 건너기 체험, 교통안전 인형극과 VR체험관, 안전체험버스 등 일상생활에서 교통안전을 지킬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키자니아 인기 프로그램인 소방관, 승무원, CSI과학수사대 체험 프로그램도 예정돼 있습니다. 환경콘서트는 오후 5시 숲속의 무대에서 열립니다. 케이팝 아티스트 8팀(지오디·다비치·폴킴·비비지·비오·크래비티·스테이씨·에이티비오)이 무대에 오릅니다. DB손해보험은 쓰레기 없는 콘서트를 목표로 어린이대공원 숲속의 무대와 어울리는 자연 친화적인 콘서트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콘서트 참가신청은 오는 22일 오전 9시부터 회사 홈페이지, 고객용 모바일앱 배너,…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전자[066570]는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웹OS 파트너 서밋 2023'을 개최하고 플랫폼·서비스 분야로의 변화와 혁신으로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하겠다는 뜻을 19일 밝혔습니다. 웹OS 파트너 서밋 2023은 플랫폼 생태계 확대 및 가치를 공유하는 행사입니다. 세계 30여개국 콘텐츠 사업자·개발자·업계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올레드 TV 10년의 리더십과 스마트 TV 플랫폼 webOS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진정한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LG전자는 다양한 세대에 차별화된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장 혁신적이고 개방적인 소프트웨어를 갖춘 플랫폼 기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LG전자는 웹OS 파트너 서밋에서 ▲webOS 확대 전략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한 기술 혁신 방안 ▲새로운 플랫폼 기능 등 청사진을 공개했습니다. LG전자는 LG 스마트 TV 외에도 타 TV 브랜드와 다른 제품군에도 webOS를 공급해 2026년까지 webOS 사업 모수를 3억대로 늘리는 등, 플랫폼 생태계를 대폭 확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이 주최하고 대한골프협회가 주관하는 '제16회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강원 원주 센추리21컨트리클럽에서 열립니다. 올해 대회에는 한국 골프의 미래를 책임질 유망주로 꼽히는 아마추어 선수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지난해 KB금융그룹과 후원계약을 체결한 국가대표 이정현(컬리짓아카데미서울2) 선수는 2021년 제14회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어 2년 만에 우승을 노립니다. 지난 10일 막을 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 지난해 우승자 자격으로 출전해 아마추어 1위를 기록한 국가대표 유현조(천안중앙방통고3) 선수와 김민솔(수성방통고2) 선수도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이번 대회에 출전합니다. 올 시즌 발군의 실력을 보이고 있는 정지효(학산여고2), 오수민(비봉중3), 양효진(남녕고1) 선수가 출전해 우승을 향한 열띤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올해 16회를 맞은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는 한국 여자골프 간판급 스타를 꾸준히 배출해 왔습니다. 역대 우승자 중 유소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추석 명절을 맞아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금융지원을 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신한은행은 명절기간 일시적으로 자금운영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해 15조원(신규 6조원·기한연장 9조원) 규모의 자금을 오는 10월13일까지 지원합니다. 신규대출 한도는 업체당 최대 10억원입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이동점포도 운영됩니다. 신한은행은 이동점포 '뱅버드'를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하행선)에서 이달 27일부터 이틀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동합니다. 이동점포에서는 신권교환, 통장정리 등 간단한 업무처리가 가능하고 자동화기기(ATM)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추석 명절 귀향하는 고객들에게 금융 편의를 제공하고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이동점포 운영과 금융지원을 마련했다"며 "신한은행과 함께하는 모든 고객이 행복하고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은 ‘비비고 코리안 스타일 치킨’을 호주 1위 대형마트 울워스에 출시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현지에서 생산한 제품으로 호주에 비비고 치킨이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비비고 코리안 스타일 치킨 양념맛∙소이허니맛’ 2종입니다. 신제품은 집에서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할 수 있는 제품으로 닭고기와 별도로 포장한 한국식 양념치킨과 간장치킨 맛 소스를 소비자들이 기호에 맞춰 양을 조절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울워스에 이어 또 다른 현지 대형마트 체인인 IGA에서도 다음달부터 판매를 시작합니다. CJ제일제당은 현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신선한 재료 수급 등을 위해 현지생산 체계를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향후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을 지속 선보일 예정입니다. 호주 인기 제품인 ‘비비고 야채만두’ 현지 생산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서 CJ제일제당은 2023년 처음으로 현지에서 생산한 ‘비비고 왕교자’를 선보였습니다. 이후 찐만두, 홈스타일 만두 등으로 생산 품목을 늘렸으며 지난해 3월에는 ‘비비고 썰은 배추김치’도 현지 생산을 시작했습니다. 차유진 CJ제일제당 오세아니아 법인장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비비고 K-치킨’을 호주 소비자들에게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을 통해 한국 식문화를 알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기업들의 2분기 및 상반기 실적 발표가 진행되면서 주식시장의 관심은 하반기 실적전망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은 특히 상반기 부진한 실적흐름을 보였지만 하반기는 기대할만한 기업을 발굴해 제시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대한항공, 하반기 우호적 요인 많다" 하나증권은 14일 대한항공이 하반기에 여러가지 우호적인 요인들이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안도현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성수기와 연휴 효과, 환율 안정화와 소비심리 반등 등 여러 우호적인 요인들이 산재하고, 신형 대형기 본격 도입되며 공급량과 수송량은 하반기 각각 전년동기대비 7%와 6%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하반기는 미주/유럽노선 임금 제약이 대부분 해소되며 4분기부터는 국제선여객 운임의 유의미한 상승을 관찰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비용과 관련해서는 "비용 증가는 불가역적이나 유류비 감소로 효과가 반감돼 하반기 비용 증가폭은 6~8% 수준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와 관련 "인건비는 기본 인상분(+3%)외에도 통상임금 범위가 확대되며 분기당 200억원 가량의 증가분이 추가로 발생할 예정이고 감가상각비는 신기재 도입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20% 늘어나고 있다. 공항/화객비 단가도 5% 상승했다"면서 "다행스럽게도 유류비 감소 효과가 크다. 환율이 하향안정화 되고 국제유가가 2분기 수준에서 유지된다면 하반기 유류비로 인한 비용 감소분은 1200억원에 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하반기 수요만 견조하게 유지된다면 대한항공의 실적은 안정적"이라며 "별도 기준 대한항공의 올해 매출은 16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1조7300억원, 영업이익률 10.5%로 추정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11일 2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0.9% 감소한 3조9859억원, 영업이익은 4% 감소한 3990억원, 영업이익률 10%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 "S-Oil, 정제마진 좋아진다" 한화투자증권은 S-Oil의 2분기 실적은 유가/환율 하락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5월부터 정제마진이 올해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어 3분기에는 본격적인 실적회복을 기대했습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7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이용욱 연구원은 14일 S-Oil 2분기 매출은 8조1000억원, 영업적자 2230억원으로 영업이익 컨센서스(1445억원 적자)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그러나 3분기에는 영업이익 2530억원으로 큰 폭의 턴어라운드를 전망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환율과 유가 약세에 따라 408억원의 재고평가손실을 추정했으나, 5월부터 연내 최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Spot 복합 정제마진과 평균 OSP(Official Selling Price) 하락, 여름철 폭염 및 휘발유 성수기 효과 등의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화학부문은 PX/벤젠 등도 점진적인 스프레드 개선세가 예상되어 적자 폭이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윤활기유 부문은 2분기 수준의 실적이 예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연구원은 목표가 상향에 대해 "석유 수요의 Peak-out은 극복해야 할 과제이며 유가 하향 안정화 우려도 상존하고 있으나, 최근 견조한 석유제품 수요와 정제마진이 반등한 점을 감안하면 과거 하단 수준의 밸류에이션 회복은 가능하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 "현대백화점 실적모멘텀 강화, 유통업도 비중확대" 교보증권은 현대백화점의 하반기 실적모멘텀을 기대할만하다며 목표주가를 9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이와 함께 유통업에 대한 비중확대를 제시했습니다. 장민지 연구원은 지난 11일 보고서를 통해 "현대백화점이 면세 턴어라운드, 중국인 무비자정책 수혜, 내수 수요회복 기대, 백화점 적자점포 정리 및 신규점포 출점(커넥트현대 청주) 등 하반기 실적개선을 이끌 수 있는 요인이 다수 존재하고 이에 따라 향후 실적 모멘텀은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백화점 부문의 견조한 실적과 더불어 동대문 면세점 폐점에 따른 적자 축소 효과가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전망"이라며 "현대홈쇼핑 지분 매각 이후 자사주 매입을 발표하는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기조는 향후 주가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연구원은 유통업에 대해서도 "국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에도 안정적인 주가흐름을 보였왔는데, 하반기는 이런 특성에 실적개선까지 더해지며 상대적인 투자매력도가 부각될 것"이라며 비중확대를 제시했습니다. 이와 관련 "백화점은 하반기 내수 소비 회복과 함께 안정적인 외형성장을 시현할 수 있을 것이고 면세점은 시내면세점 중심의 마진율 개선이 진행되고 있는 점과 향후 중국인 단체관광객에 대한 무비자정책 시행시 실적반등 흐름이 더욱 가시화될 것"이라며 "마트의 경우 홈플러스 반사 수혜와 비용절감에 따른 체질개선이 투자포인트이며 해당 효과는 4분기로 갈수록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LG디스플레이, 2분기 저점-3분기 영업익 흑자전환" 신한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 실적이 2분기를 저점으로 계단식 실적개선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남궁현 선임연구원은 지난 10일 목표주가를 1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기술 경쟁력, 사업 고도화, 비용감소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 "LTPO 패널 기술 경쟁력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하반기 북미 고객사향 출하가 견조할 전망"이라며 "북미 고객사의 신제품 수요에 대한 우려는 존재하나 플래그십 1등 업체인 점을 고려하면 주가 우상향을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대형OLED의 경우 하반기 감가상각비 종료에 따른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 유효하는 등 하반기 계단식 실적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2분기 실적은 매출 5조600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7.4% 감소하고 영업손실 1324억원으로 영업이익 컨센서스(영업손실 804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3분기 실적은 매출 6조600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8.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139억원으로 흑자전환을 예상했습니다. ◇ "CJ대한통운, 택배물동량 감소 2분기 마무리, 실적 성장세" IM증권은 CJ대한통운이 3분기부터 다시 성장국면에 돌입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1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배세호 연구원은 지난 11일 CJ대한통운 "작년 4분기부터 지속된 택배 물동량 감소 추이가 올해 2분기 마무리되고 3분기부터 다시 성장세를 그릴 것"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감소할 것으로 보이나 3분기부터는 택배물동량 증가 추이에 힘입어 다시 전년동기대비 이익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내년에는 글로벌 자회사(인도, 미국)의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되며 최근 자사주 의무 소각의 내용을 담은 상법개정안이 됐으며 자사주 비율이 높은 기업의 주가 수익률이 견조한데, CJ대한통운의 자기주식 비율은 12.57%"라고 전했습니다. 2분기 실적은 매출 3조1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 증가, 영업이익은 1114억원으로 11.1% 감소로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7년이상 5000만원 이하 개인의 장기채무를 일괄탕감해주는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 일정표를 제시했습니다. 오는 10월중 연체채권 매입을 시작한다는 게 목표입니다. 새정부가 주도하는 이번 정책을 두고 도덕적 해이와 역차별 논란이 한창이라는 점을 의식한듯 금융당국은 '상환능력 철저심사'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금융위는 11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점검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회의에는 양혁승 장기소액연체자지원재단 이사장, 정은정 서울시복지재단 금융복지센터장, 이지연 변호사(법무법인 하나로),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용회복위원회, 은행연합회, 생명·손해보험협회, 저축은행중앙회, 여신금융협회, 대부금융협회 등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금융위는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세부방안을 3분기중 신속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채무조정기구 이른바 '배드뱅크'가 연체채권 매입 즉시 추심은 중단된다고 강조하며 금융권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금융위 산하기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이달 채무조정기구 설립준비 및 8월 설립, 9월 업권별 연체채권 매입협약 체결개시, 10월 연체채권 매입개시를 목표로 합니다. 캠코는 유흥업 등 부도덕한 부채탕감 가능성이나 외국인에 대한 과도한 지원 등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과 관련해 제기된 우려를 최소화하는 실무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는 정부가 2차추경으로 마련한 재정 4000억원을 투입해 캠코 산하에 배드뱅크를 설치하고 7년이상 연체된 5000만원 이하 개인 무담보채권을 일괄매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나머지 4000억원은 1·2금융권이 함께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은행연합회는 새정부가 추진하는 중요한 민생회복정책이고 2차추경까지 편성된 만큼 신속히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생명·손해보험협회도 채무조정기구의 채권매입으로 2금융권 장기연체채권 관리부담이 상당폭 경감되므로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실하게 상환하고 있는 국민들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며 "관계부처·금융기관으로부터 전달받은 공신력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철저한 상환능력 심사를 거쳐 파산에 준하는 수준으로 상환능력이 없는 정말 어려운 이들의 채무만 소각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으로 채무조정기구가 매입한 채권은 즉시 추심중단되고 소득·재산 심사를 거쳐 소각 또는 채무조정이 결정됩니다. 중위소득 60% 이하, 회생·파산 인정재산외 처분가능재산이 없는 등 상환능력을 상실했다고 판단시 해당 채권은 완전히 소각됩니다. 또 채무에 비해 상환능력이 현저히 부족하다면 원금 최대 80%를 감면하고 잔여채무는 10년에 걸쳐 분할상환하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113만4000명의 장기연체채권 16조4000억원 상당이 소각 또는 채무조정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내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9% 오른 시간당 1만320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11일 최저임금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2차 전원회의에서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시간당 290원 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월 209시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215만6880원입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장이 제10차 전원회의에서 제시한 공익위원 심의촉진구간 내에서 노·사의 수정안 제출을 요청했지만,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 4명은 이에 반발해 회의장을 퇴장했습니다. 이후 한국노총 측 근로자위원들과 사용자위원들은 제9차와 제10차 수정안을 토대로 협의를 이어갔고, 결국 최종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이번 결정은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이 반발했음에도 공익위원의 중재와 사용자·근로자 위원 간 협의를 통해 2009년 이후 17년 만에 합의로 타결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입니다. 합의안이 도출된 직후, 사용자위원 류기정, 근로자위원 류기섭, 공익위원 권순원 등이 회의장 내에서 인사를 나누며 합의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이번 최저임금 인상안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정되는 근로자는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기준 78만2000명으로 영향률은 4.5%,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기준으로는 290만4000명으로 영향률은 13.1%에 이릅니다. 2017년에는 6470원이었던 시간당 최저임금은 2018년에는 7530원으로 16.4%라는 대폭 인상이 이뤄진 이후 2019년 8350원, 2020년 8590원, 2021년 8720원으로 점진적인 상승세를 이어왔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위축 등의 여파로 2021~2022년에는 인상폭이 다소 줄었지만, 2022년 9160원, 2023년 9620원으로 다시 인상 폭이 확대됐습니다. 2024년 적용 최저임금은 9860원이었으며, 2025년에는 1만30원으로 처음으로 1만원대에 진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지방 소상공인들이 쿠팡을 통해 성공하는 사례가 늘어나자 청년 고용과 농가 소득이 함께 오르는 등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윈윈’(win-win)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쿠팡은 전북 임실·전남 영암과 경북 영덕·경남 함양 등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에서 로켓배송으로 판로를 넓힌 주요 중소 제조업체가 빠르게 성장하며 지역 농가 소득과 청년 고용인력이 함께 늘어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쿠팡에 따르면 경북 영덕 강구면에서 붉은 대게 추출액을 넣은 지역 특산품 ‘홍영의 붉은 대게 백간장’을 만드는 식품제조업체 ‘더 동쪽 바다가는 길’ 매출은 2022년 입점 첫해 1억 8000만 원에서 지난해 12억 5800만 원으로 뛰었습니다. 올해는 약 20억 원(전체 70억 원)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 이재형(32) 대표는 “30년간 대게집을 운영한 어머니의 레시피를 바탕으로 2015년 제조업체를 차렸지만, 브랜드 없는 중소기업 한계로 대형 오프라인 유통채널 등으로부터 100번 이상 납품을 거절당했다”며 “쿠팡에서 빠른 성장세로 400평 규모의 추가 공장을 증축 중이고, 직원 수(전체 20여명)도 최근 2년간 20%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영덕군 평균 연령은 57세지만, ‘더 동쪽 바다가는 길’ 직원 평균연령은 36살입니다. 지방의 비전있는 기업으로 알려지면서 영덕과 구미, 포항 등 타지에서도 젊은 인재들이 입사했다는 설명입니다. 경제적 어려움에 놓인 취약계층 등 올해도 4~5명을 추가 채용할 예정입니다. 지리산과 인접한 전북 임실 오수면에 위치한 냉동채소업체 ‘그린피아’는 쿠팡 곰곰 PB(자체브랜드)는 다진마늘과 대파 등 20여가지 상품을 생산하며 지난해 6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30% 증가한 80억원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2018년 거래 첫해(20억원) 대비 4배 성장입니다. 20~30대가 주축인 직원 수는 40여명으로 쿠팡 입점 전 대비 50% 가량 늘었고 국내 최대 규모 냉동채소 공장(5000여평) 올해 가동률을 최대로 끌어올릴 예정입니다. 이 회사 김학영 대표(60)는 “쿠팡 입점 전에 무리한 사업 추진으로 파산 위기에 몰려 수십억 부채를 진 적이 있었다”며 “쿠팡 입점 이후 빚을 거의 다 갚았고, 미국·싱가포르 수출 기회도 얻어 최근 10만 달러 수출도 달성했다”고 말했습니다. 쿠팡 관계자는 “지역 곳곳에 쿠팡풀필먼트센터를 구축하고 있고, 인구감소지역 특성상 인력을 구하지 못하더라도 쿠팡이 로켓배송과 고객 응대·마케팅을 책임지고 품질 좋은 상품 생산에만 집중하면 되기에 지역경제도 살아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소 제조업체들의 전국 판로 확대는 지역 농가에도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경남 함양의 차 제조업체인 ‘허브앤티’의 쿠팡 매출은 2022년 8억 원에서 지난해 30억 원으로 3배 이상 뛰었고 올해는 40억 원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함양에서 재배된 ‘늙은 호박’을 원료로 ‘호박팥차’(다하다)를 만드는데, 매출이 늘어날수록 지역 농가에서 사들이는 늙은 호박 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허브앤티의 함양군 늙은 호박 수매 규모는 2023년 44톤에서 지난해 76톤, 올해엔 100톤에 이를 전망입니다. 손을 잡은 농가 수도 200여곳으로 늘면서 함양군 농가에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습니다. 이 회사 허정우(40) 대표는 “과거 수도권으로 생산시설 확장을 검토했지만, 쿠팡에서 고속성장으로 함양군에 6000여평의 토지를 매입해 공장을 확장 이전할 계획”이라며 “5~6명의 직원을 추가 고용해 디지털 전문 커머스팀을 꾸릴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함양군의 평균 연령은 60세에 육박하지만 허브앤티 직원들의 평균 연령은 약 40세입니다. 전남 영암에서 블루베리·무화과·딸기를 공급하는 농업회사법인 ‘제이드가든’은 지난해 쿠팡 입점 첫해 매출 50억원 가량을 냈고, 올해는 6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사업 첫해 영암과 나주, 순천 등지의 지역 농가 100여곳과 거래를 텄습니다. 쿠팡은 2026년까지 3조원을 물류 인프라 확대에 투자, 인구가 감소하는 지역 곳곳으로 ‘쿠세권’을 넓힐 계획입니다. 쿠팡 관계자는 “인구감소지역 중소기업들의 로켓배송과 마케팅 지원 등을 늘리고 업체들은 제품 생산에만 집중하도록 동반성장 정책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들이 판로를 전국으로 넓히고 지역 경제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