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이 주최하고 대한골프협회가 주관하는 '제16회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강원 원주 센추리21컨트리클럽에서 열립니다.
올해 대회에는 한국 골프의 미래를 책임질 유망주로 꼽히는 아마추어 선수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지난해 KB금융그룹과 후원계약을 체결한 국가대표 이정현(컬리짓아카데미서울2) 선수는 2021년 제14회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어 2년 만에 우승을 노립니다.
지난 10일 막을 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 지난해 우승자 자격으로 출전해 아마추어 1위를 기록한 국가대표 유현조(천안중앙방통고3) 선수와 김민솔(수성방통고2) 선수도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이번 대회에 출전합니다.
올 시즌 발군의 실력을 보이고 있는 정지효(학산여고2), 오수민(비봉중3), 양효진(남녕고1) 선수가 출전해 우승을 향한 열띤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올해 16회를 맞은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는 한국 여자골프 간판급 스타를 꾸준히 배출해 왔습니다. 역대 우승자 중 유소연(2007년), 김효주(2009년), 고진영(2012년) 선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무대에서 맹활약하고 있습니다. 지한솔(2013년), 이소미(2016년), 이예원(2018년) 선수는 KLPGA 투어 정상급 선수로 성장해 활동하고 있기도 합니다.
주최사인 KB금융그룹은 2012년부터 한국 아마추어 골프 발전을 위해 육성기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도 3억원의 주니어 골프선수 육성기금을 대한골프협회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KB금융 관계자는 "국내 골프 꿈나무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아마추어 선수들이 한층 더 발전해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선수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