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게임사가 보유한 지식재산권(IP)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점점 커지는 게임 산업의 추세에 따라 기존의 강력했던 IP를 활용하는 트렌드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올해 1분기 게임업계의 예상 실적에서 이러한 기조가 나타납니다. 지난 22일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증권사 실적 전망에 따르면 '배틀그라운드' IP를 보유한 크래프톤[259960]은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5% 늘어난 7894억원으로 탄탄한 실적이 예상됩니다. 영업이익 역시 3831억원으로 23.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작년 출시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가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한 흥행 성적을 내고 있는 넷마블[251270]도 매출이 6187억원, 영업이익이 3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7%, 73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 철옹성 같았던 '리니지' IP가 약세를 띠며 엔씨소프트[036570]의 1분기 매출은 36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리니지 IP 기반의 '저니 오브 모나크'가 유의미한 성과를 지속하지 못했고 기존 모바일 리니지 게임의 매출도 하락한 탓입니다. 이러한 예상 실적은 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 ■ 우리은행 <부행장>(전보) ▲여신지원그룹 송윤홍(위기기업선제대응ACT장 겸 기업경영개선본부장) <부행장>(겸직) ▲IB그룹 이명수(우리투자증권 CIB시너지본부장 겸직) <상무>(승진) ▲금융소비자보호그룹 오지영 <본부장>(전보) ▲여신지원그룹 손형주(위기기업선제대응ACT) <지점장, 부장>(전보) ▲종로YMCA지점 조성호 ▲고객센터 한수경 ■ 우리투자증권 <부사장>(신규선임) ▲CIB시너지본부장 이명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지배기업소유주지분순이익)이 615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1분기(8240억원) 대비 25.3% 감소했지만 직전인 작년 4분기(4261억원) 대비로는 44.5% 증가한 실적입니다. 우리금융은 "일회성비용과 미래성장 투자확대에 따른 판관비 증가로 순이익은 감소했으나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등 그룹의 수익창출력은 안정적인 증가세를 이어갔다"고 스스로 평가했습니다. 이자이익은 2조2520억원으로 2.4%, 비이자이익은 3575억원으로 1.9% 각각 늘었습니다. 이자이익은 지난해 대출증가에 따라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고, 비이자이익은 시장금리 하락으로 유가증권 평가 등 관련이익이 증가하며 특히 자산관리(WM)·카드·리스 등 수수료이익이 이번 분기에도 5000억원을 상회한데 힘입었습니다. 다만, 명예퇴직 비용과 증권사 출범 등 일회성요인, 디지털·IT 등 미래성장 투자확대로 판매관리비가 1조3062억원으로 26.6% 늘면서 순이익 감소를 이끌었습니다. 우리금융은 "1분기는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응한 다양한 노력으로 자본적정성을 대폭 제고했고 분기배당 선진화절차 도입 등 주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지배기업소유주지분순이익)이 1조127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1분기(1조340억원) 대비 9.1%, 직전인 작년 4분기(5135억원) 대비로는 2배 넘게 119.6% 큰폭 증가한 것입니다. 하나금융은 "대내외 금융시장 불확실성 증대에도 손님 기반 확대,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사적 비용효율화, 선제적 리스크관리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스스로 평가합니다. 그룹의 핵심이익은 이자이익(2조2728억원)과 수수료이익(5216억원)을 합한 2조7944억원으로 1년전보다 2.2%(609억원) 증가했습니다. 다만 1년전과 비교해 이자이익은 2.3% 늘어난 반면 수수료이익을 포함한 전체 비이자이익은 6627억원으로 7.0% 줄었습니다. 비이자이익에서 수수료이익이 신용카드수수료 증가에 힘입어 1.7% 증가하는 동안 IPO 관련 매매평가이익(3776억원)이 기저효과 등으로 3.5% 감소한 때문입니다. 금융회사 수익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 순이자마진(NIM)은 그룹 1.69%, 은행 1.48% 입니다. 직전분기 대비 그룹은 같은 수준이고 은행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지배기업소유주지분순이익)이 1조488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1분기(1조3215억원) 대비 12.6%(1668억원) 늘어난 것으로 직전인 작년 4분기(4061억원)에 비해선 3배를 훌쩍 넘는 266.5%(1조822억원) 증가했습니다. 이번 실적은 분기 최대 이익인 2022년 3분기(1조5946억)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1분기 기준으로는 창립 이래 최대치입니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1분기 발생한 홍콩H지수 ELS 관련 충당부채 적립효과 소멸 그리고 안정적 비용관리로 순이익이 증가했다"며 "국내외 경기변동성 심화 등 여러 악재에도 은행의 견조한 실적과 함께 전년도 부진한 증권과 자산신탁 등 비은행 자회사의 정상화 노력으로 견조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스스로 평가했습니다. 1분기 그룹 부문별 경영실적을 보면 신한금융은 2조8549억원의 이자이익을 냈습니다. 시장금리 하락에도 연중 누적된 자산성장 영향으로 1년전보다 1.4%(390억원) 증가했습니다. 비이자이익(9393억원) 증가세는 눈에 띕니다. 카드수수료·증권수탁수수료 등 수수료이익과 보험관련 이익이 감소하며 작년동기대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교황청(Holy See)과 바티칸 시국이 자금세탁, 테러자금 및 대량살상무가확산자금 조달을 방지하고 대응하는 첫 번째 분야에서 이룬 진전이 확인되었습니다." 지난해 5월 28일 바티칸은 보도자료를 통해 머니발의 '1차 정기 후속 평가 보고서 및 기술적 준수 재평가'를 공개했습니다. 머니발(Moneyval, Committee of Experts on the Evaluation of Anti-Money Laundering Measures and the Financing of Terrorism)은 1997년 설립된 기관으로,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기준을 따르며 유럽평의회 회원국들의 자금세탁방지(AML: Anti-Money Laundering)와 테러자금조달방지(CFT: Countering the Financing of Terrorism) 체계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권고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교황청(Holy See)과 세계에서 가장 작은 국가이자 교황이 수장으로 있는 바티칸 시국은 왜 자금세탁과 테러자금조달 방지와 관련한 감사를 받아야 했을까요? 끊이지 않았던 바티칸 은행(IOR)스캔들 프란치스코 교황(본명 호르헤 마리오 베르고골리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기장군은 지난 24일 기장군정신건강복지센터와 기장우체국, 부산모전우체국이 ‘생명존중 안심마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참여 기관들은 자살 고위험군 발굴 및 연계,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 캠페인과 자살예방 교육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우체국 소속 집배원들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검진과 상담을 제공해 정신건강 위험군의 조기 발견 및 지원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생명존중 안심마을’은 읍·면 단위로 자살 감소와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목표로 추진되는 지역사회 기반 자살예방사업으로, 지역 자원과 네트워크를 연계해 맞춤형 예방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기장군은 지난해 정관읍과 일광읍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보건의료, 교육, 복지, 유통판매, 지역사회, 공공서비스 등 6개 분야에서 47개 기관이 참여 중이며, 오는 2027년까지 관내 모든 읍·면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지역사회를 위한 공익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우체국과 협력해 자살로부터 안전하고 살기 좋은 기장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기장군은 지난 2018년부터 기장군정신건강복지센터를 해운대백병원에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기장군은 25일부터 오는 27일까지 3일간 기장읍 대변항 일원에서 ‘제29회 기장멸치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로 29회를 맞은 이번 축제는 기장멸치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며, 2년 만에 재개된 만큼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됩니다. 축제 첫날인 25일에는 개막식과 함께 홍진영, 나상도, 허찬미 등 인기가수가 출연하는 축하공연이 마련돼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입니다. 기장 미역 채취 체험, 기장 수산물 깜짝 경매, 맨손 활어 잡기, 은빛 가요제 등 다양한 체험 및 참여 행사가 3일 내내 진행됩니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멸치회 무료 시식회’와 ‘해상불꽃쇼’가 열려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동시에 제공합니다. 기장멸치축제추진위원회 박상현 위원장은 “2년 만에 개최되는 축제인 만큼 어느 해보다 다양하고 풍성한 먹을거리와 볼거리를 준비했다”라며 “연인 가족들과 함께 축제장을 방문하셔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기장멸치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면서 기장 수산물을 적극 홍보하고 전국 최고 수산물 축제의 명맥을 이어 나가겠다”며 “많은 분들이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와 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부산 국립대학의 공동 발전과 지속 가능한 고등교육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양 대학은 이날 오후 3시 부경대 장보고관 1층에서 ‘부산 지역 국립대학 공동 발전을 위한 상호협약’ 체결식을 열고, 교육과 연구 협력을 본격화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대학은 과학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원 중심의 공동 인재 양성, 자원 교류 및 공동 활용, 지역 산업과 연계한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 구축, 첨단과학기술 교육과정 공동 개발 및 운영 등 다방면의 협력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특히 양측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국가적 ‘1도 1국립대’ 정책 방향성에 부응해 장기적인 협력 체계를 마련하고, 고등교육의 공공성과 효율성을 함께 강화하는 혁신 모델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양 대학은 협약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공동위원회’를 구성하고, 단기 및 중장기 실행 계획을 수립해 단계적 협력을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국립부경대가 올해 추진 중인 글로컬대학30 사업 기획서에는 양 대학이 공동으로 ‘국립부산과학기술원’(가칭)을 설립하는 방안이 포함돼 있으며, 이를 통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이달 29일 세계 해양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2025 국제연안과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국제연안과학센터(ICSC, 센터장 류중형)와 국립부경대 G-LAMP사업단(단장 김영석)이 공동 주최하며, 이날 오후 1시 부경대 환경대양대학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립니다. ‘Connecting Science, Protecting Coasts’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세계 각국의 해양 전문가들이 연안과 해양 보전의 과학적 기반과 지속 가능한 관리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참여 기관으로는 국립부경대를 비롯해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중국 홍콩중문대, 브라질 파라연방대 등 4개국 대표 대학들이 있으며, 이들은 지구적 해양 환경 변화와 연안 생태계 위협에 대한 대응 전략을 공유합니다. 이날 류중형 센터장의 개회사에 이어 총 8개 세션이 진행되며, 주요 주제로는 초고해상도 해양 재난 정보 시스템, 동해 연안 침식 복구 프로젝트, 미시시피 델타와 자연-인간 시스템, 탄소 격리 및 연안 습지 변화, 극한 기상현상과 맹그로브 생태계 위협 등이 발표됩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학술 교류를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해운대구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 정혜경)는 지난 22일 해운대구자원봉사센터와 도시재생사업 및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도시재생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의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도시재생 지역에서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 관리, 도시재생 관련 프로그램 운영, 정보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정혜경 센터장은 “도시재생으로 만들어진 공간들이 지속 가능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해운대구는 반송2동(2018년 선정), 반여2·3동(2020년 선정), 반송1동(2022년 선정) 등에서 도시재생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와 청렴문화 확산과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25일 체결했습니다. 협약식은 이날 오전 부산대 대학본부 5층 제1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대학생 대상 청렴 특강 ▲교직원 대상 청렴 역량 교육 ▲청렴 관련 정규·비교과 프로그램 운영 ▲고충 상담 및 해소 등의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부산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단발성 캠페인을 넘어 교내 구성원이 청렴의 가치를 내면화할 수 있도록 ‘PNU 청렴교육 모델’을 정착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최재원 부산대 총장은 “우리의 미래세대를 이끌어 갈 청년들을 대상으로 청렴의식을 제고하고 이를 내재화하는 일은 현재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최우선의 핵심가치라고 말할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청렴교육을 통해 부산대의 교육 철학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은 “미래세대의 청렴의식 함양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국가경쟁력 제고에 가장 핵심적인 요소이자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이라며 “부산대와의 긴밀한 협력은 교육현장에서의 청렴교육 실효성을 높여 청렴인재를 양성할 것”이라고 강조했습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는 지난 18일 삼정코아상가를 제4호 해운대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했습니다. 이번 지정은 올해 제3호 수비벡스코 골목형상점가에 이어 두 번째로 이뤄졌습니다. 삼정코아 골목형상점가는 도시철도 2호선 장산역 1번 출구 인근에 위치한 아파트 상가형 상점가로, 음식점, 편의점, 카페, 병·의원, 서점, 안경점, 이미용원, 의류점 등 48개 점포가 밀집해 있습니다. 총 면적은 3076.2㎡이며 다양한 업종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골목형상점가는 2000㎡ 이내 면적에 30개 이상의 소상공인 점포가 밀집하고 상인회가 조직돼 있어야 신청이 가능하며, 해운대구는 상권의 규모와 발전 가능성 등을 고려해 지정하고 있습니다. 지정 시 상인회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정부 공모사업에 참여할 수 있으며, 주민들은 온누리상품권 사용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골목형 상점가 지정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소상공인들이 이 사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골목상권과 지역경제 활성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가나 초콜릿 출시 5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전시회 ‘아뜰리에 가나(Atelier Ghana)’를 오는 30일에 개막합니다. 25일 롯데웰푸드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뮤지엄에서 30일부터 6월 29일까지 열리는 <아뜰리에 가나: since 1975 - 행복은 초콜릿으로부터>는 가나 초콜릿 출시 50주년을 기념해 초콜릿이 선사하는 행복한 경험을 예술로 확장하는 전시입니다. 지난 50년 동안 '국민 초콜릿'으로 불리며 쌓아온 가나의 헤리티지를 돌아보고 초콜릿을 문화로서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기획했습니다. 전시회는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다섯명의 작가가 참여했습니다. ▲그라플렉스(GRAFFLEX), ▲김미영 ▲코인 파킹 딜리버리(COIN PARKING DELIVERY) ▲박선기 ▲김선우 등 각기 다른 예술성을 지닌 작가들이 자신만의 독창적인 조형 언어로 초콜릿의 가치를 표현한 작품을 선보입니다.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 외에도 가나 초콜릿의 역사와 기술을 살펴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습니다. 국내 대기업 중 유일하게 카카오부터 완제품까지 만드는 롯데웰푸드의 '빈투바(Bean to Bar)' 기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사업 프로젝트의 명칭을 '더 라인 300'(THE LINE 330)으로 확정하고, 전 조합원이 100% 한강조망을 누릴 수 있는 평면특화 설계를 공개했습니다. 25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더 라인 300'은 한강변을 따라 단지 내 초고층 타워들을 잇는 국내 최장 330m 길이의 스카이라인 커뮤니티를 상징하는 브랜드입니다. 이 스카이라인 브릿지는 지상 74.5m 높이에서 단지를 하나로 연결하는 거대한 수평적 커뮤니티 공간으로 지상 115m 높이에서 360도 조망이 가능한 '하이라인 커뮤니티'와 함께 차별화된 한강조망과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구축하겠다는 HDC현대산업개발의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조합원들이 100% 한강 조망을 누릴 수 있는 평면설계도 공개했습니다. 조합원안인 524세대보다 76세대가 늘어난 600세대를 지상 74.5m 높이의 스카이라인 커뮤니티 위에 배치해 한강 조망효과를 극대화했습니다. 주동 수도 원안인 12개 동 대비 3개 동이 줄어든 9개 동을 배치해 동간 간섭 요인을 제거하고 단지내 넒은 중앙광장을 확보하는 등 막힘없는 한강조망을 구현해냈습니다. 경쟁…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에 하정우(48)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이 선임되었습니다. 1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AI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AI 100조원 투자 등 AI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이재명 정부가 신설한 직책입니다. 선임된 하 수석은 대통령실 수석급 참모 가운데 최연소 인사입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15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하 수석은 AI의 주권을 강조한 소버린 AI를 앞장서 제안하고 이끄는 인사이자 국가가 기업을 지원하고 기업은 성과를 공유하는 AI 선순환 성장전략을 강조한 AI 전문가"라며 "네이버 AI혁신센터장으로서의 현장경험이 국가 AI 정책으로 구현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선임 배경에 대해 밝혔습니다. 현직 네이버 Future AI 센터장이자 사단법인 '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 위한 국민연합' 공동대표인 하 수석은 2015년 네이버랩스에 입사해 AI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2017년부터 3년간 네이버 클로바 AI 리서치 리더를 맡았으며 2020년 10월부터 네이버 AI랩 연구소장을 맡아 AI 중장기 선행기술 연구를 총괄한 바 있습니다. 하 수석은 글로벌 AI 시장에서 '소버린(주권) AI'를 강조하며 한국만의 AI 모델·인재 등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어 특화 초거대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 개발에 앞장섰으며 이런 그의 기조가 이재명 정부의 AI 정책 방향성과 맞았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 수석은 윤석열 전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서 2년간 활동하기도 했으며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산학 교류를 통한 AI 인재 교육에도 앞장서 업계에서는 AI 전문가로서 자격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경영의 기본기'에 집중해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SK그룹은 지난 13~14일 경기도 이천 SKMS 연구소에서 최태원 회장,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요 멤버사 CEO 2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SK 경영진은 먼저 급변하는 세계 정세와 최근의 사이버 침해 사고 등 대내외적 위기 상황을 공유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고객과 사회에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는 '경영의 본질'로 돌아가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SK 경영진은 "신뢰받는 SK를 위한 재도약의 출발점은 철저한 반성을 통해 '경영의 본질'로 돌아가는 것"이라면서 "이는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하고 사회의 신뢰를 얻는 확실한 방법"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본원적 경쟁력'을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는 근본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쟁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경영의 모든 영역에 '경영의 기본기'인 운영개선을 접목해 경영 내실을 빠르게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SK 경영진은 "운영의 기본과 원칙을 소홀히 하는 것이 위기의 근본 원인"이라 진단하고 "고객의 신뢰는 SK그룹이 존재하는 이유인 만큼 가장 근본적인 질문으로 돌아가 기업이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본질을 다시 살펴야 한다"라고 뜻을 공유했습니다. 더불어 SK 경영진은 이해관계자들의 질문 및 우려에 대한 해법을 찾아 답하고 책임 있는 실행을 해야 함을 강조하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운영개선의 성과와 한계를 점검하고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SK그룹은 지난해부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진행해 오며 단기 이익보다는 중장기적 관점의 생존과 성장을 위해 중복사업 재편, 우량자산 내재화, 미래성장사업 간 시너지 극대화를 추진해 재무 안정성도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이 같은 자구책을 통해 AI/첨단 반도체 등 국가 핵심산업 육성에 기여한다는 계획 하에 SK하이닉스[000660]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밸류체인,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 에너지 설루션 등 성장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경영전략회의에서 SK 경영진은 AI를 중심으로 한 성장전략과 그룹 차원의 시너지 방안도 함께 모색했습니다.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AI를 그룹 미래 성장 전략의 중심축으로 삼고 사업 포트폴리오와 경영 방식을 변화시키자는 취지입니다. 마지막으로 SK 경영진은 "리더들이 먼저 나서서 구성원들이 패기를 발휘할 수 있는 '수펙스 추구 환경'을 조성해 '한마음 한 뜻'으로 위기 극복에 나서겠다"라고 결의했습니다. 수펙스(SUPEX, Super Excellent Level)는 지속적인 노력과 혁신을 통해 더 높은 수준에 도달하려는 자세를 뜻하는 SK의 경영철학입니다. SK 관계자는 "SK경영진은 그룹의 실질적인 변화를 시장과 이해관계자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전사적 실행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라며 "이를 통해 SK가 신뢰를 회복하고 이해관계자들과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e심(eSIM) 이용자에 한해 신규 가입 등 신규 영업 활동을 재개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e심은 스마트폰에 내장된 가입자 식별 모듈을 뜻하며 물리적으로 단말기에 장착해야 하는 유심과는 달리 실제 물리적 재고가 필요 없습니다. SKT는 뉴스룸을 통해 이날부터 전국 2600개 T월드 매장에서 e심을 이용한 사용자에 한해 신규 가입과 번호이동을 받고, 기존 예약 고객들의 유심 교체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KT는 아직 유심을 교체하지 않은 고객들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며 오는 20일부터는 유심 교체를 원하는 고객들이 직접 매장 방문일을 지정할 수 있는 예약 방식 등 유심 교체를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사이버 침해 사고 이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지난달 초 신규 영업 중단이라는 행정지도를 받았습니다. 부족한 유심 재고를 신규 영업이 아닌 교체 작업에 사용하라는 이유였습니다. 이에 지난달 5일부터 SKT는 전국 2600개 직영 및 대리점에서 신규 가입자 및 번호이동 유치를 중단했습니다. SKT는 오는 20일까지 유심 무상 교체를 신청한 예약자 대부분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이후부터는 유심을 통한 신규 영업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KT는 일일 브리핑을 통해 16일 0시 기준 유심 교체 가입자 수는 누적 807만명이며 잔여 예약자는 182만명이라고 밝혔습니다. SKT 관계자는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유심 교체'가 무엇보다 '최우선'이라는 자세로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D램 업계 3위의 마이크론이 HBM 경쟁에서 약진하는 모습을 보이며 글로벌 HBM 경쟁 구도가 재편되려 하고 있습니다. 12일 외신 및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SK하이닉스[000660]에 이어 두 번째로 엔비디아에 HBM4 샘플을 납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로써 SK하이닉스·삼성전자[005930] 양강 구도에 변화가 생길 것이라는 평가입니다. 마이크론은 자신들의 HBM4가 2048비트 인터페이스를 탑재했으며 메모리 스택당 2.0TB/s 이상의 속도와 이전 세대보다 60% 이상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력 효율 면에서도 5세대인 HBM3E 제품 대비 20% 향상됐다고 덧붙였습니다. SK와 마이크론 사이…HBM이 곧 D램 경쟁력 지난 5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D램 업계의 매출 규모는 D램 계약 가격 하락과 HBM 출하량 감소의 영향으로 전 분기보다 9% 감소한 263억3400만달러(약 36조원)로 집계됐습니다. 비록 HBM의 출하량은 감소했으나 여전히 D램 시장에서의 HBM이 가지는 힘은 강했습니다. 현재 HBM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SK하이닉스는 D램 시장 점유율에서도 1분기 36.9%로 34.4%를 기록한 삼성전자를 앞질렀습니다. 매출에서도 1분기 SK하이닉스는 97억1900만달러, 삼성전자는 90억5700만달러를 기록하며 7억달러의 매출 차이를 보였습니다. D램 점유율에서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를 앞선 것은 지난 1992년 이후 무려 33년 만의 일입니다. 전문가들은 HBM이 양사의 점유율을 갈랐다고 분석합니다. SK하이닉스는 이미 엔비디아에 HBM3E를 공급 중이며 HBM4도 세계 최초로 엔비디아에 샘플 납품에 성공해 양산을 앞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반면 삼성전자는 아직 엔비디아로부터 HBM3E 12단 제품의 퀄(품질)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마이크론이 삼성전자보다 먼저 HBM4 샘플을 엔비디아에 납품하게 된 것입니다. 이미 엔비디아의 HBM3E 공급 자격을 획득한 마이크론은 HBM 경쟁력을 강화해 D램 시장에서 약진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마이크론은 올해 1분기 D램 점유율 25%로 전분기 대비 3%p 오르며 SK하이닉스, 삼성전자보다 큰 점유율 성장폭을 기록했습니다. 매출도 지난 분기 64억달러에서 올해 1분기 65억7500만달러로 늘어나 3사 중 유일하게 매출이 성장하기도 했습니다. 분수령 될 HBM4…기술력으로 판도 바꿀까 업계에서는 HBM4가 현재 HBM 시장의 판도를 바꿀 핵심 제품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내년에 출시될 확률이 높은 HBM4 이후 제품인 'HBM4E'가 그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첨단 D램 공정은 1x(1세대), 1y(2세대), 1z(3세대), 1a(4세대), 1b(5세대), 1c(6세대) 순으로 나뉘며 세대가 올라갈수록 미세한 선폭을 가져 성능과 전력 효율이 올라가게 됩니다. 현재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은 기존 HBM을 만들던 방식으로 HBM4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HBM4는 10㎚(나노미터)급 1b 설계 기반의 D램을 쌓는 방식입니다. HBM4E서부터는 이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1c 설계와 함께 본딩 방식도 기존과 달리 '하이브리드 본딩' 방식을 본격적으로 적용할 예정입니다. 여러 개의 칩을 한 번에 접착해 열 방출에 집중한 기존 방식인 'MR-MUF'와 달리 칩 사이에 범프 없이 직접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이를 통해 연결 밀도를 올려 데이터 전송 속도를 기존보다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미 지난해 11월 SK AI 서밋을 통해 16단 HBM3E 제품 개발을 처음으로 공식화하며 MR-MUF 방식과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을 함께 활용할 것이라 밝힌 적도 있습니다. 현재 HBM4 샘플 공급이 가장 늦어진 삼성전자는 1c 설계 방식과 하이브리드 본딩 방식을 적용한 HBM4를 개발해 HBM4 선두 주자인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을 앞지르겠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전해집니다. 만약 삼성전자가 이와 같은 방식으로 HBM4 개발에 성공한다면 아직 1b 방식을 적용 중인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보다 앞선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현재 HBM4 이전 단계인 HBM3E 12단 제품의 퀄 테스트 통과가 불확실한 상황인 만큼 당장은 어렵지 않겠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전영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부회장)은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빠르면 2분기, 늦어도 하반기부터는 HBM3E 12단 제품이 시장에서 분명히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HBM4, 커스텀(맞춤형) HBM 등 신시장에 대해서는 작년 과오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차질 없이 계획대로 개발하고 양산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