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 학생들이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자카르타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에 참가해 부산 지역 기업 홍보와 수출 지원 활동을 펼쳤다고 23일 밝혔습니다.
한국무역협회와 코엑스가 공동 주최한 이번 전시회는 K-뷰티, 패션, 인테리어, 식품 등 소비재 기업 441개사가 참가한 대규모 행사였습니다. 국립부경대 GTEP(Glocal Trade Expert Incubating Program) 사업단 19기 학생 8명은 자체 부스를 운영하며 부산 지역 화장품 기업 3곳의 홍보 활동을 지원했습니다.
학생들은 홍보물 제작, 제품 정보 번역, 바이어 상담 등 전 과정을 수행했습니다. 특히 종이 리플릿 대신 QR코드를 활용해 기업 SNS와 제품 소개 자료로 연결되는 디지털 홍보 방식을 도입해 방문객의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그 결과 기업 온라인 방문자 수와 문의 건수가 크게 늘어나는 효과를 거뒀습니다.
또한 기업 SNS 팔로우 이벤트와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제품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부스를 찾는 방문객이 증가했고, 현장에서만 30건 이상의 바이어 상담이 진행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베트남 호텔 어메니티 제품 공급 계약과 인도네시아 화장품 브랜드 OEM 계약 논의가 이루어지는 성과도 있었습니다.
학생들은 박람회 이후에도 바이어들과 연락을 이어가며 수출 계약 체결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국립부경대 GTEP사업단은 학생들이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글로벌 인재 양성과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원을 이어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