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 주가조작근절합동대응단(단장 이승우)은 대규모 자금을 동원한 주가조작사건을 적발해 혐의자 자택·사무실 압수수색과 동시에 재산동결 조처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합동대응단에 따르면 이들 작전세력은 2024년초부터 현재까지 법인자금이나 금융회사 대출금 등 1000억원 이상 자금을 동원해 일별거래량이 적은 종목을 대상으로 고가매수, 허수매수 등 여러 시세조종 주문으로 투자자를 유인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결과 종합병원, 한의원, 대형학원 등을 운영하는 재력가와 금융회사 지점장, 자산운용사 임원, 유명 사모펀드 전직 임원 등 금융전문가들이 공모해 수십개 계좌로 분산매매하고 1년 9개월동안 수만회에 걸친 고가의 가장통정매매를 통해 시세를 조종했습니다. 이들이 취한 부당이득은 400억원 상당이며 실제 취득한 시세차익만 23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재 보유중인 주식도 1000억원 상당이라고 합동대응단은 밝혔습니다. 합동대응단은 금융위 강제조사권을 활용해 이날 혐의자 주거지·사무실 등 10곳에서 압수수색을 실시하는 한편 혐의자들의 금융계좌에 대해 지급정지 조처했습니다. 주가조작을 통한 불법이익을 빠짐없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가르시니아 건강기능식품 복용자에게 간 손상 사례가 보고되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대웅제약 제품 회수 조치를 내렸습니다. 그러나 해당 사례가 모두 음주 직후 발생한 만큼, 알코올 병용이라는 변수가 충분히 검토되지 않은 결정이라는 항변도 나옵니다. 식약처는 간 기능 이상 사례가 발생한 대웅제약 가르시니아(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에 대해 건강기능식품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전량 회수를 결정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달 25일과 27일, 해당 원료를 섭취한 두 명에게 간염 증상이 나타났으며, 심의 결과 인과성이 높다는 결론이 내려졌습니다. 다만, 문제가 된 제품은 식약처 검사와 외부 공인기관 검사에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고, 제조상 결함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이상사례가 보고된 두 명은 모두 음주 상태에서 제품을 복용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 내용은 식약처 보도자료에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식약처는 “드물게 간에 해를 끼칠 수 있으며 섭취 기간 중 알코올 섭취를 피해야 한다”는 문구를 추가할 예정이라는 입장만을 담았습니다. 의학계에서는 알코올과 가르시니아 성분(HCA)이 동시에 간에서 대사될 경우 간세포에 이중 부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NH투자증권(대표이사 윤병운)이 충청남도 홍성군에 거주하는 중∙고생 10명에게 희망나무 장학금 1500만원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날 오전 홍성군청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임철순 NH투자증권 ESG본부장과 이용록 홍성군수 등이 참석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005년부터 농촌지역 저소득 가정의 고등학생 40여명을 선발해 장학금 지원 사업을 진행해왔습니다. 올해부터는 더 많은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기 위해 제도를 변경했는데, 각 지자체별 10명씩의 중고등학교 학생으로 대상자를 확대했습니다. 올해는 총 5개의 지자체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지난 7월에 첫번째로 강원도 홍천군에 거주하는 10명 학생에게 전달했으며, 두번째로 충북 영동군에 거주하는 학생들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했습니다. 충남 홍성군이 세번째 지역입니다. 내년부터는 지자체 8곳에서 장학생을 선발할 계획입니다. NH투자증권은 농협그룹의 일원으로 마을공동체 냉장고 지원, 농촌일손돕기 등 농가지원 및 사회적책임 활동 등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은 “희망나무 장학금은 학생들이 희망과 용기를 갖고 학업에 매진하여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대한민국 대학생들이 세계를 무대로 도전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제34기 미래에셋 해외교환 장학생’을 선발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장학생 선발은 모교 해외교환 프로그램을 통해 2026년 봄학기 해외 교환학생으로 파견 예정인 국내 4년제 대학 학부생을 대상으로 합니다. 재단이 정한 경제적, 성적 등의 요건을 충족한 학생이 지원할 수 있으며, 서류전형과 온라인 영상면접을 통해 250여명의 장학생을 선발할 예정입니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현지 학업과 생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파견지역에 따라 미주·유럽·기타 지역 750만원, 아시아지역 550만원의 장학금이 지원됩니다. 지원 접수는 9월23일부터 9월29일 오후 3시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됩니다. 심사를 거쳐 12월4일 최종 합격자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 관계자는 “해외 교환학생 경험은 학생들에게 글로벌 시야와 진로에 대한 통찰을 제공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청년들이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넓혀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2007년 제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는 지난 18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경동건설㈜, ㈜삼한종합건설, 롯데건설㈜과 ‘2025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식에는 박재석 경동건설 대표이사, 김기덕 삼한종합건설 부사장, 배근철 롯데건설 현장대리인과 심성태 해운대구 부구청장이 참석했습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지역 하도급 참여 비율을 80% 이상으로 확대하고, 표준계약서를 적극 활용해 공정한 계약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을 골자로 합니다. 이를 통해 지역 건설업체의 안정적 성장을 돕고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목표입니다. 협약식 이후에는 관내 12개 대형공사장 건축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지역 산업 활성화와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해운대구는 또한 부산 지역 전문건설업체의 자재·인력·장비 사용과 지역사회 공헌을 촉구하는 서한문을 공사장 관계자들에게 발송했습니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지역 건설업체의 경쟁력을 높이고 상생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건설업계 동반 성장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은 9월 부산 동래구 사직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사직아시아드’를 분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 단지는 사직 1-6지구 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조성되며, 지하 3층~지상 35층, 10개 동, 총 1,068세대 규모로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302세대가 일반분양 물량입니다. 일반분양은 전용면적 50~121㎡로 구성되며, ▲50㎡ 23세대 ▲59㎡A 28세대 ▲59㎡B 33세대 ▲59㎡C 11세대 ▲78㎡ 60세대 ▲84㎡A 11세대 ▲84㎡B 79세대 ▲84㎡C 57세대 등 수요가 높은 중·소형 위주로 공급됩니다. 힐스테이트 사직아시아드는 우수한 교육환경이 강점입니다. 사직초·사직중·사직고 등 명문 학군이 도보권에 위치하고, 사직동 학원가와 아시아드대로 학원가도 인접해 교육 여건이 뛰어납니다.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습니다. 단지 인근에 홈플러스, 사직시장, 사직동 먹자골목, CGV, 사직야구장, 부산광역시의료원 등이 위치해 있고, 북측으로는 쇠미산이 자리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습니다. 교통 환경도 편리합니다. 부산지하철 3호선 사직역을 이용할 수 있고, 단지 인접 4차선 도로와 아시아드대로·충렬대로를 통해 부산 전역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오계준(향년 89세) 씨 별세, 오병모(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오지영·오주현 씨 부친상, 김진숙 씨 시부상, 권성수·김종화 씨 빙부상 = 22일, 서울대학교병원장례식장 2호실, 발인 24일 오전 8시 30분, 02-2072-20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양사(대표 최낙현)는 차세대 감미료 브랜드인 넥스위트 알룰로스가 중국에서 신식품으로 공식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신식품 제도는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NHC)와 국가식품안전위험평가센터(CFSA)가 식품으로 쓰이지 않던 원료의 안전성을 심사해 식품원료로 허가하고 관리하는 제도입니다. 최근 NHC는 삼양사 알룰로스가 중국에서 기존에 인정한 신식품 알룰로스와 동일한 성분으로 안전성이 같다고 판단해 공식 승인했습니다. 이는 삼양사가 2022년 8월 인허가를 신청한 지 약 3년만에 거둔 성과이자 알룰로스 생산기업 중 현지 기업을 제외한 첫 사례입니다. 이로써 삼양사는 아시아 최대 소비 시장 중 하나인 중국에 알룰로스를 직접 공급할 수 있게 됐습니다. 삼양사는 중국 내 저당 및 저칼로리 식품 수요 증가에 주목해 현지 식품기업과의 협업과 알룰로스를 활용한 솔루션 제공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앞서 삼양사는 미국과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 알룰로스 인허가를 확보해 글로벌 공급망을 넓혀왔습니다. 이번 중국 진출을 계기로 북미와 아시아의 저당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일본, 유럽 등 다른 국가들의 식품원료 인허가 확보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입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브로드밴드는 창립 28주년을 맞아 서울 구로구 개웅산 둘레길 일대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23일 밝혔다. 행사에는 박진효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여해 3인1조로 걷기 운동과 환경정화를 결합한 ‘플로깅(plogging)’ 방식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비타민·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레미'의 로켓직구 입점을 기념해 24일까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번 입점으로 제공되는 13종 제품은 여성 건강, 소화·체중 관리, 스트레스 완화, 피부·모발 케어 등입니다. 대표적으로 여성 건강을 위한 '퍼(Purr)' 구미·캡슐, 복부 더부룩함 완화에 도움을 주는 '디블로트(Debloat)' 구미·캡슐, 스트레스 완화와 숙면을 돕는 '칠(Chill)' 구미, 식욕 관리와 체중 조절을 지원하는 'GLP-1 데일리 캡슐' 등이 있습니다. 또한, 모발 건강을 돕는 '그로우 캡슐', 피부 탄력 개선에 특화된 '스무스 캡슐', 호르몬 밸런스를 돕는 'PMS 리퀴드 드롭' 등도 함께 선보입니다. 24일까지 전 제품을 25% 할인 판매하며 26일에는 와우회원 전용 할인 코너인 골드박스에서 '레미 퍼 프로바이오틱 구미 60정'을 30% 할인된 가격에 선보입니다. 레미 창업자 코트니 카다시안 바커는 "레미는 설립 초기부터 전 세계 고객과의 만남을 목표로 해왔으며 이번 한국 진출로 세계 진출이 한층 확대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휴온스가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위한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 나섭니다. 휴온스(대표 송수영)는 지난 22일 과천 동암연구소에서 테라펙스와 폐암 표적항암제 후보물질 ‘TRX-211’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휴온스는 전임상 단계에 있는 TRX-211의 임상 개발을 주도하며, 국내 판권을 확보하고 향후 글로벌 판권 선택권도 행사할 수 있습니다. TRX-211은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Exon20 삽입변이를 타깃으로 한 경구용 타이로신 키나아제 억제제(TKI)입니다. 테라펙스는 지난해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해당 후보물질의 강력한 항암 효능과 선택적 저해 기전을 입증한 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휴온스는 현재 치료 대안이 제한적인 EGFR Exon20 삽입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에게 TRX-211이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구 테라펙스 대표는 “TRX-211은 당사가 축적해온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개발 노하우가 집약된 후보물질”이라며 “휴온스의 임상 및 사업화 역량과 결합해 바이오텍의 상업화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송수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035720]는 23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용인시 카카오AI캠퍼스에서 '가능성, 일상이 되다'라는 슬로건 아래 '이프 카카오(if(kakao)25)'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카카오는 이날 행사에서 목적형 메신저에서 탐색형 서비스로 진화하는 카카오톡 개편의 방향성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AI 시대의 도래로 우리의 일상도, 대화 방식도 빠르게 달라지고 있다"며 "이번 개편은 이용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시대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려는 카카오의 전략을 담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AI의 문턱을 낮춘 신규 AI서비스 라인업을 공개했습니다. 5000만 카카오톡 이용자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개인의 필요 및 취향을 고려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카카오톡에 자체 AI 기술이자 서비스인 '카나나'를 접목했습니다. 카카오는 대화요약, 통화녹음, 숏폼 생성 등의 기능을 비롯해 기존 샵(#)검색을 대체할 '카나나 검색', 보안성을 극대화한 온디바이스 기반 AI 서비스 '카나나 인 카카오톡'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현재 베타 서비스 중인 '카나나앱'은 다수가 AI와 함께 소통하며 경험을 나눌…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비맥주를 자회사로 둔 세계 최대 맥주 회사 AB인베브는 넷플릭스와 글로벌 브랜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유명 글로벌 맥주 브랜드들과 인기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간 협업을 확대한다고 23일 발표했습니다. 이번 파트너십은 AB인베브가 보유한 글로벌 브랜드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친 대규모 계약입니다. AB인베브와 넷플릭스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전 세계 음주 가능 연령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방식으로 소통할 계획입니다. 마르셀 마르콘데스 AB인베브 글로벌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스트리밍 서비스는 사람들이 교류하고 공유하는 경험으로 맥주와 엔터테인먼트가 함께하는 곳"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전 세계 소비자들이 문화 콘텐츠를 즐기는 순간에 우리 브랜드가 소비자들에게 더 깊이 있는 경험을 선사하며 즐거운 순간들이 더 많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공동 마케팅 캠페인도 전개합니다. 영국의 ‘더 젠틀맨’, 브라질의 ‘브라질 70 – 아 사가 도 트리’, 한국의 ‘흑백요리사’ 등 다양한 넷플릭스의 유명 글로벌 콘텐츠들과 협업할 예정입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소비자 체험 이벤트, 콘텐츠 통합 마케팅, 한정판 패키지 출시, 디지털…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는 개인사업자대출 누적취급액이 3조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케이뱅크는 2022년 5월 사장님보증서대출(보증)을 시작으로 사장님신용대출(신용), 지난해 7월엔 사장님부동산담보대출(담보)을 잇달아 출시하며 인터넷은행 중 유일하게 신용·보증·담보 전 영역에서 상품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달 중순 기준 대출취급액은 신용대출 2조1900억원, 보증서대출 3900억원, 부동산담보대출 42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올해만 1조2000억원의 개인사업자대출을 새로 공급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3년 대출취급액의 연평균 성장률은 79%에 달합니다. 케이뱅크는 낮은 금리와 빠르고 편리한 대출절차가 고속성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합니다. 개인사업자대출 고객을 분석한 결과 중·저신용 고객 비중은 58%로 10명 중 6명꼴입니다. 케이뱅크가 소상공인의 금융문턱을 크게 낮춘 것입니다. 케이뱅크는 개인사업자를 위해 대출 외에도 ▲사장님통장 ▲종합소득세 돌려받기 ▲AI 세무상담 ▲맞춤 정책자금 받기 등 소상공인 전용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장님통장은 이체와 출금, 각종 증명서 발급을 무료제공해 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은행권 최초로 소셜벤처 육성과 사회연대경제 성장촉진을 위해 기술보증기금과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기술보증기금에 5억원을 특별출연해 185억원 규모의 자금을 소셜벤처기업 전용 협약보증을 통해 공급하고 보증비율 상향(85→100%), 보증료율 감면(0.8%p) 등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소셜벤처기업은 혁신적인 기술이나 비즈니스모델로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성과를 동시에 추구하는 기업을 말합니다. 기술보증기금은 국내 유일의 소셜벤처 판별기관으로 사회성·혁신성장성을 종합해 판별합니다. 기업은 기술보증기금 전국 영업점에서 소셜벤처기업 판별·보증신청할 수 있고 보증서를 발급받아 우리은행에서 운전·시설자금 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기술보증기금과 함께 소셜벤처기업을 지원해 여러 경제·사회 문제해결과 사회연대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ESG와 상생가치를 실천하고 금융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사계절의 감정을 글과 춤으로 풀어내는 융합 전시 ‘캘리살롱: 여인의 사계 – 봄에서 다시, 봄으로’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춘천 갤러리 아르코테카(아르케이프 커피)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자연의 순환과 감각적 시간’을 주제로 진행됩니다. 캘리그라피 작가 조성령의 서체에서 드러난 감정의 선과 조성민 안무가의 움직임이 교차하며, 글과 몸의 예술적 대화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조성령 작가는 사계절 정서를 붓끝으로 표현하며 내면 감정과 시간의 결을 담았습니다. 조성민 안무가는 이를 몸짓으로 확장해 정적 시각예술과 동적 무용이 조화를 이루는 형식을 구현합니다. 고현서 기획자는 관람자가 전시장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캘리그라피 붓터치와 무용 동작이 결합된 전시형 퍼포먼스를 통해, 춘천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융합예술 형식이 적용됩니다. 관람객은 글과 춤, 시각과 감각을 통해 사계절 감정을 경험할 수 있으며, 시간의 흐름과 감정 변화를 공간 전체에서 체감할 수 있습니다. 조성령 작가는 “글과 춤이 서로의 언어가 되어 감정의 선율을 완성하는 전시”라며 “붓끝에서 시작된 울림이 춤으로 이어져 관객이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어 자신의 봄을 떠올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전시 관련 자세한 정보는 춘천문화재단 홈페이지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가 일본의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 플랫폼 업체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 AI 시대 글로벌 콘텐츠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섭니다. 네이버[035420]는 일본 콘텐츠 플랫폼 업체 ‘노트(note)’에 20억엔(약 187억원)을 투자하고 사업 제휴를 체결하는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5일 밝혔습니다. 네이버는 이번 투자로 노트의 지분 약 7.9%를 확보하며 2대 주주가 됩니다. 노트는 아이디어와 경험을 글·이미지·음성·동영상 등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로 표현하고, 다른 이용자들과 공유할 수 있게 하는 일본의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 플랫폼입니다. 2014년부터 일상 글, 만화, 출판물, 기고, 전문 콘텐츠를 아우르는 누적 6400만 건의 콘텐츠를 축적하고 있고, 가입 이용자 수는 1052만명에 달합니다. 지난 1월에는 구글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콘텐츠 유료 판매, IP화 지원 등 다양한 수익 모델을 제공하며 일본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양사는 노트의 풍부한 콘텐츠 생태계와 네이버의 UGC·웹툰 등 서비스 노하우 및 기술력을 결합해 플랫폼 및 AI 기술 고도화를 위해 다방면에서 협력할 계획입니다. 노트에 축적된 다양한 콘텐츠에 AI를 접목해 창작 도구와 콘텐츠 발굴 및 유통을 고도화하고 AI 검색·버티컬 에이전트 등 신규 서비스 개발을 통해 이용자 경험 혁신에 나설 예정입니다. 양사는 또 플랫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략적 투자 기회를 함께 모색하고, 콘텐츠의 크로스보더 유통, 유망 IP 기반 2차 창작화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통해 글로벌 창작자 육성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노트는 일본의 다채로운 장르와 약 1000만명 이용자의 개성이 담긴 다양한 콘텐츠가 모이는 플랫폼으로, 콘텐츠의 가치가 더욱 중요해지는 AI 시대에 네이버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파트너”라며 “양사의 플랫폼 역량과 콘텐츠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기술 고도화 및 신규 서비스 발굴에 나서며 글로벌에서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가토 사다아키 노트 대표는 “플랫폼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작품을 널리 잘 전달하는 것으로, 이번에 네이버와 함께 협업해 창작자의 작품을 아시아에서 더 나아가 세계로 전달하는 구조를 조성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가 힘을 합쳐 더 효과적인 창작 도구, 유통 구조를 구상하며 새로운 창작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위기관리 전문기업 밍글스푼은 GS리테일과 공동으로 수행한 '기업 위기관리 시스템의 정석과 표준을 제시하다'가 제33회 한국PR대상 PR 성공사례 '대상'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밍글스푼은 한샘 '통합VOC팀'과 협력한 '데이터 드리븐 기반 평판관리' 모델로 평판관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해 기업 위기관리 사례로 최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했습니다. 밍글스푼은 지난 2021년 '올해의 PR기업'으로 선정되고 2022년과 2023년 위기관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이어서 올해에는 '대상'과 '최우수상' 동시에 수상해 위기관리 전문 컨설팅펌으로서 독보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대상을 받은 사례는 과거 마케팅 콘텐츠 관련 이슈가 위기로 확산되던 상황에서 시작됐습니다. 밍글스푼은 온라인상 이슈가 기업 전반에 위기를 초래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상황으로 진단하고, GS리테일과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시스템 구축에 착수했습니다. 양사는 일회성 매뉴얼 개발에 그치지 않고, '살아 있는 위기관리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삼았는데요. 이를 위해 최적의 위기관리 매뉴얼 구축과 지속적 업데이트, 분기별 사례 연구 및 트레이닝,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 고도화, 정기적 경영진 공유 과정을 통해 5년간 일관되게 진행했습니다. 이러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운영 노력을 통해 기업 위기관리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아울러,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샘의 '통합VOC팀' 협력 사례는, 데이터 드리븐(Data-driven) 분석을 통해 고객 클레임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이를 선제적 평판관리로 연결한 모델로서 역량을 입증받았습니다. 송동현 밍글스푼 대표는 "올해 최고 영예인 대상과 최우수상을 함께 받아서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클라이언트와 사회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는 밍글스푼의 비전을 실천하며 위기관리 업계의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국PR대상은 지난 1993년 시작해 올해 33회를 맞이하는 국내 대표적인 PR어워드입니다. PR의 가치 향상과 PR 산업의 확대, PR 활동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며 매년 우수한 PR 성공사례를 발굴해 대중들에게 알리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우리가 영속하기 위해서는 경쟁우위를 가지고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최근 경기도 파주에서 갖은 타운홀 미팅 ‘CEO 온에어’에서 3분기 경영 실적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공유하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정 사장은 3분기 4310억원의 영업이익 달성 성과에 대해 “연간 흑자 가능성이 높아졌고, 특히 품질과 안전, 원가혁신, 고객만족도 상승 등에서 유의미한 성과가 있었다”며 구성원을 격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영속하는 LG디스플레이를 위한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정 사장은 중세 시대 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성 외곽에 설계했던 연못인 ‘해자(垓子)’를 언급하며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정 사장이 제시한 LG디스플레이만의 해자는 ‘T·C·Q·D·R’입니다. 이는 ▲T(Technology, 기술 리더십) ▲C(Cost, 수익 구조) ▲Q(Quality, 품질) ▲D(Delivery, 공급 안정성) ▲R(Relationship, 고객 파트너십)을 의미합니다. 정 사장은 “Q·D·R은 기업의 기본 소양으로, 세 가지를 토대로 T와 C에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T에 대해 “시장을 압도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술을 키워 ‘기술 1등 LGD’가 되어야 한다”며 “CTO, 사업부, 생산, 품질 등 전사가 원팀으로 힘을 모으고, AX(AI 전환)를 가속화해 압도적인 기술 완성도를 갖춰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C’는 원가 경쟁력을 통한 안정적 수익성 확보이자 기업 생존의 필수 조건이라며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생각으로 원가 개선에 도전하고, 우수 사례는 빠르게 확산해 많은 부분에 적용돼야 한다”고 독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끝으로 “시장은 지금도 혁신 변화 중이기 때문에 현상유지는 곧 퇴보이다.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치열하게 남들보다 두 배 빠르게 달려 가자”며 “오늘의 성과에 머물지 말고 ‘LG디스플레이의 경쟁우위는 내가 만든다’는 마음으로 혁신과 변화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CEO 온에어’는 온라인으로 국내 전 사업장(파주, 구미, 마곡, 여의도)을 포함,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사업장까지 실시간 중계됐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웰빙이 보툴리눔 톡신 제제 ‘이니보주’ 공식 론칭 행사를 마치고 국내 유통을 시작했습니다. GC녹십자웰빙은 지난 25일 서울 안다즈 강남에서 ‘이니보 론칭 심포지엄’을 열고 에스테틱 시장 진출 첫 제품인 이니보를 공개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행사에는 150여명의 의료진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보툴리눔 톡신 시술 트렌드와 이니보의 특징, 안전한 시술 가이드가 공유됐습니다. 박양수 드림성형외과 원장, 김창식 창피부과 원장 등 국내 전문가와 함께, 스웨덴 고텐베리대 에드워드 무어 교수가 연자로 참여했습니다. 무어 교수는 이니보 균주(CCUG 7968) 제공에 기여한 미생물학 권위자로, 균주의 계통 및 유전 정보를 소개하며 과학적 근거를 강조했습니다. GC녹십자웰빙은 이미 1만8000여개 거래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이니보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회사는 톡신 제품군 외에도 HA(히알루론산) 라인업 개발과 국내외 에스테틱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입니다. GC녹십자웰빙 강혜원 MA사업 담당은 “이니보는 균주 출처가 명확하고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이라며 “의료진과 협업을 강화해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BBQ는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에 매장을 열고 미국 50개주 전역 진출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번 출점으로 BBQ는 미국에서 33번째 주에 진출했습니다. 앞서 플로리다, 앨라배마, 조지아 등 동남부 주요 거점을 확보한 데 이어 사우스 캐롤라이나까지 확장하며 동남권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인구와 소비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으로, 지난해 기준 인구는 약 547만명입니다. 프랜차이즈 산업 성장률도 미국 내 상위권인 만큼 시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문을 연 ‘BBQ 인디언랜드점’은 약 12평 규모 카페형 매장으로 골프 클럽과 주거 단지 인근에 자리했습니다. ‘골든 오리지널’, ‘허니갈릭’ 등 대표 메뉴와 함께 김치볶음밥 등 한식 메뉴도 선보입니다. ‘BBQ 그린빌점’은 배달·포장형 매장으로, 대학과 공항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입지에 들어섰습니다. BBQ는 뉴욕 맨해튼을 시작으로 텍사스, 뉴저지, 캘리포니아 등 주요 상권에 매장을 넓혀왔으며, 지난해에만 4개 주에 신규 진출했습니다. 올해도 유타, 오리건에 이어 사우스 캐롤라이나까지 출점 범위를 확장했습니다. BBQ 관계자는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프랜차이즈 산업 성장세가 뚜렷한 지역으로, 미국 동남권 확장의 전략적 요충지”라며 “이번 진출을 통해 미국 전역 출점 목표에 속도를 내고, ‘K-치킨’의 글로벌 브랜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4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6년도 정부 예산안을 직접 설명하며 "인공지능 시대를 여는 대한민국의 첫 번째 예산"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내년도 정부예산안은 총지출 728조원으로 올해보다 8.1% 증가한 규모입니다.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면서도 민생과 균형발전을 함께 고려하기 위해 확장 재정 기조를 유지했다는 게 이 대통령의 설명입니다. 이 대통령은 "농경에서 산업으로, 산업에서 정보로 전환해온 것처럼 이제는 인공지능 사회로의 전환이 필연"이라며 "하루가 늦으면 한 세대가 뒤처진다”고 환기한 뒤 "박정희 대통령이 산업화의 고속도로를 깔고, 김대중 대통령이 정보화의 고속도로를 냈다면, 나는 인공지능 시대의 고속도로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내년 예산안에서 인공지능 분야에 10조1000억원을 배정했습니다. 올해 3조3000억원에서 3배 이상 늘어난 규모입니다. 이 중 2조6000억원은 산업·생활·공공 전 분야 인공지능 도입에 7조5000억원은 인재 양성과 인프라 구축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고성능 GPU 1만5000장을 추가 확보해 목표치인 3만5000장을 조기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또한 R&D 투자 규모를 역대 최대치인 35조3000억원으로 확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피지컬 인공지능 선도국가 달성을 위해 제조·로봇·자동차·반도체 등 주요 산업에 인공지능을 빠르게 접목하겠다"며 "앞으로 5년간 약 6조원을 투입해 산업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인공지능·콘텐츠·방위산업 등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향후 5년간 150조원의 국민성장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생 예산도 크게 늘렸습니다. 정부는 저소득층 생계급여를 4인 가구 기준 매월 200만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장애인 일자리와 복지서비스를 확충하는 데 예산을 더 배정했습니다. 발달장애인 주간활동 지원 인원을 늘리고, 근로감독관을 2000명 증원해 산업재해 예방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재해·재난 대응 예산도 전년보다 1조8000억원 늘어난 5조5000억원으로 편성했습니다. 국방 예산은 올해보다 8.2% 증액된 66조3000억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 시대에 걸맞은 최첨단 무기체계로 개편해 우리 군을 스마트 강군으로 만들겠다"며 "북한의 GDP보다 1.4배 많은 국방비를 쓰는 나라가 외부에 의존하는 것은 국민 자존심의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지방 균형발전과 인구 구조 대응도 내년 예산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수도권 1극 체제를 극복하고 지역이 성장의 중심이 되는 ‘5극 3특’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지방 우대 재정 원칙을 도입하고, 수도권에서 멀수록 더 두텁게 지원하도록 내년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아동수당 확대, 노인 일자리 115만 개 창출, 청년 미래 적금 신설 등에 예산이 투입될 계획입니다. 지방정부의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포괄보조금 규모를 10조6000억원으로 대폭 늘리고, 지역사랑상품권 발행도 24조원 규모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이 대통령은 "예산은 국민의 땀과 눈물이 담긴 세금으로 만들어진 만큼 단 한 푼도 허투루 쓰지 않겠다"며 "저성과·저효율 사업 27조원을 삭감했고 모든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여야의 입장 차이는 있어도 국민과 나라를 위하는 진심은 같다고 믿는다"며 "이번 예산안이 법정기한 내 통과돼 대한민국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달 초 경주에서 폐막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과에 대해서 이 대통령은 "최악의 상황에서도 최선의 결과를 만들기 위해 영혼까지 갈아 넣으며 총력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국력을 키우고 위상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미국과 관세 협상을 타결함으로써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을 완화했다"며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와 반도체 분야에서 경쟁국과 동등한 수준의 관세를 확보함으로써 평평한 운동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자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