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그룹의 제네시스가 PGA(미국프로골프협회) 투어와 오는 2030년까지 첫 공식 자동차(Official Vehicle Sponsor)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제네시스는 이번 협약으로 PGA 투어가 자체 제작하는 '월드 피드'를 통해 전 세계에 송출되는 대회 중계 화면에 제네시스 로고를 노출할 수 있는 권한을 갖습니다. 또한 PGA 투어와 PGA 투어 챔피언스의 여러 대회에 제네시스 차량을 전시하고, 선수와 관람객 등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및 차량 경험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제네시스는 지난 2017년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을 시작으로 2022년부터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으며, PGA 투어와 신뢰관계를 공고히 해왔습니다. 제네시스는 후원 협약을 기반으로 PGA 투어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로서의 인지도를 더욱 제고한다는 계획입니다. 릭 앤더슨 PGA 투어 최고 커머셜 책임자는 "골프에 대한 제네시스의 지속적인 헌신에 감사드리며, 10년 동안 이어온 파트너십을 앞으로 더욱 공고히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제네시스와 PGA…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대표 이은미)는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의 100% 보증서를 담보로 한 '수출똑똑보증대출'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수출똑똑보증대출은 수출 개인사업자 전용 대출상품으로 시중은행에서 가능하던 무보 보증대출을 모바일 기반으로 보다 편리하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 상품은 직전연도 기준 매출 1억원 초과, 수출실적 1만달러(USD) 이상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합니다. 대출한도는 5000만원, 1억원 중 선택가능하며 대출기간은 총 4년(2년거치후 2년간 원금균등분할상환) 입니다. 보증비율 100% 고정이며 보증료율은 연 0.5~2.0%로 무보 심사에 따라 결정됩니다. 특히 토스뱅크가 조성한 특별출연금 한도 내에서는 보증료 전액이 지원돼 고객 부담은 없습니다. 대출금리는 이날 기준 최저 4.47%, 자금용도는 개인사업자 운전자금으로 한정됩니다. 그간 무보 보증상품은 주로 법인고객을 대상으로 운영돼 개인 수출사업자는 접근이 쉽지 않았습니다. 이번 상품은 인터넷은행 최초로 무보 보증을 기반으로 한 대출을 모바일로 간편하게 제공하는 첫 사례입니다. 토스뱅크가 수출 개인사업자를 위한 실질적인 금융지원에 나섰다는…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페이(Npay)가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Npay 미디어데이 2025'를 개최하고 '금융을 넓히는 기술'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향후 10년을 그리는 중장기 방향성을 공유했습니다. Npay는 이날 결제 데이터를 통한 데이터 사이언스와 사용자 중심·ESG의 가치를 기반으로 간편결제 리더십을 오프라인으로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AI 기술과 웹3를 기반으로 금융 커뮤니티의 확장, 혁신금융 서비스의 개발·유통 전략과 함께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비롯한 글로벌 청사진 등을 공개했습니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는 데이터 사이언스를 통해 사용자들의 금융 문제를 해결하고 '디지털 금융 허브'로서 향후 글로벌 탑티어 핀테크 플랫폼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입니다. Npay는 새로운 전략 사업인 오프라인 결제 단말기 '커넥트(CONNECT)'를 공개했습니다. 국내 20~60대의 85%가 Npay 결제를 경험했으며 지난 10년 간 Npay 사용자들의 결제 이용액은 누적 328조원에 달합니다. 커넥트는 이와 같은 간편결제 경험을 오프라인으로도 이어지도록 하는 핵심 전략으로서 연내 출시될 예정입니다. 커넥트는 온라인 결제 경험을 오프라인 가맹점으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양라운드스퀘어 그룹의 콘텐츠커머스를 담당하고 있는 계열사 삼양애니(Samyang AANI)가 2025년 하반기 경력 채용에 나선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삼양애니는 삼양라운드스퀘어 그룹의 글로벌콘텐츠 제작 및 마케팅, 커머스 등의 사업을 펼치는 기업입니다. 김학준 총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중심으로 한 프로덕션 ‘라운드 스튜디오’를 통해 유튜브 채널 ‘JohnMaat’, ‘PEPPO’ 등을 운영중입니다. 아이돌, 크리에이터, 캐릭터IP를 결합한 컨텐츠사업과 더불어 삼양애니 상해법인을 통해 글로벌커머스사업도 영위하고 있습니다. 이번 하반기 경력 채용은 오는 4분기 명동 신사옥 이전을 앞두고 삼양애니의 빠른 성장세를 이끌어갈 맞춤형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진행됩니다. 기존 사업인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로의 역량 강화를 비롯해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이커머스사업 구축, 미국·중국·일본 등 글로벌사업 확대 등 미래성장을 이끌 우수 인재 채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모집분야는 ▲IP 사업개발 ▲글로벌마케팅 ▲온라인 세일즈/MD (중국) ▲아마존 운영/MD (일본) ▲사업개발(BD) ▲수출입 지원 ▲영상컨텐츠 PD ▲애니메이션 PD ▲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대표 김영섭)는 삼성전자와 함께 AI(인공지능) 기반 무선망 최적화 기술 개발과 검증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KT는 이를 통해 스마트폰 이용자 상황을 네트워크가 스스로 판단해 최적의 통신 환경을 제공하는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T 미래네트워크연구소와 삼성리서치가 함께 개발한 이번 기술은 개별 사용자의 신호 안정성 등 네트워크 이용 환경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그에 맞는 최적의 설정을 자동으로 적용합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마다 다른 환경에서도 보다 안정적이고 빠른 통신 품질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는 네트워크가 각 사용자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대응하는 것이 기술적으로 어려워, 하나의 기지국(셀)에 연결된 모든 단말기에 동일한 네트워크 설정을 일괄적으로 적용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습니다. 특히 사용자의 이동 패턴을 학습해 과거에 문제가 발생했던 상황을 기억하고 비슷한 문제가 다시 생기지 않도록 사전에 조치하는 기능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기술은 연결 품질을 높이는 것을 넘어, 앞으로 본격적으로 도입될 AI 기반 무선망(AI-RAN)의 대표적인 활용 사례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김용우)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부산창경 컨퍼런스홀에서 ‘스마트시티 리빙랩: 지역 문제 해결 아이디어 공모전’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과 기업가정신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스마트시티 시범도시인 부산의 지역 문제를 청년들이 창의적인 시각으로 진단하고 현실적인 솔루션을 발굴하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시민 중심의 문제 해결 방식인 리빙랩(Living Lab) 모델을 기반으로 청년과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스마트시티 구현을 지향합니다. 사전 모집은 지난 5월 19일부터 6월 10일까지 진행됐으며, 약 30개 팀(100여 명)이 지원해 서류 및 아이디어 심사를 거쳐 최종 12개 팀이 본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이후 중간평가를 통해 우수 4개 팀을 선발하며, 이들에게는 아이디어 구체화, 전문가 멘토링, 시제품 제작 등을 위한 활동비가 지원됩니다. 최종 평가에서 선정된 1개 팀에게는 부산광역시장상이 수여되며, 향후 창업 연계와 추가 지원도 예정돼 있습니다. 이번 이틀간 프로그램에는 공모전 방향 소개, 스타트업 기업가정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HDC현대산업개발이 송파한양2차 재건축사업에 세계적인 건축설계 그룹 SMDP(Sarver McLaughlin Design Planning)과 손잡고 '잠실을 넘어선 새로운 랜드마크' 설계를 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최근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에서 세계적인 파트너사들과 협업을 통해 성공을 이끌었던 ‘월드클래스 파트너십’을 송파지역으로 확장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송파한양2차는 잠실 중심권역과 인접한 특성에 더해 인근에서 진행중인 재건축·리모델링 사업지와는 차별화되는 외형 디자인과 도시적 상징성을 확보해야 하는 사업지로 꼽힙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런 입지적 특성과 시장흐름을 반영해 단순시공이 아닌 ‘디벨로퍼형 설계 전략’을 제시할 방침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시카고에 본사를 두고 있는 SMDP는 초고층 건축과 도심형 복합개발 설계에 특화된 글로벌 설계사로 서울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나인원 한남’, ‘삼성물산 래미안 원베일리’, ‘디에이치 여의도 퍼스트’ 등 굵직한 프로젝트를 다수 수행해왔습니다. 특히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프로젝트에서는 입찰공고 1년반 이전부터 핵심 관계자가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등 HD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 영화연구소는 ‘동아시아 영화의 얼굴과 풍경’을 주제로 ‘2025년 부산대 영화연구소 여름철 학술대회’를 내달 5일 낮 12시 30분 교내 성학관 102호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동아시아 영화를 텍스트·정책·매체라는 세 가지 측면에서 깊이 있게 조망하고자 마련됐습니다. 영화가 담아내는 얼굴의 감각과 그 배경의 풍경을 함께 살펴보는 의미 있는 시도가 될 전망입니다. 발표에는 부산대를 비롯해 고려대·중앙대·인하대·강원대 등 주요 대학의 연구자들과 영화진흥위원회 관계자가 참여해 다각적인 논의가 진행됩니다. 첫 번째 세션 ‘시대의 공명과 세대의 변주’에서는 동아시아 영화의 장르 진화와 세대 감수성을 중심으로 문화 텍스트의 상호작용을 살펴봅니다. 홍콩과 한국 영화 간 상호텍스트 관계인 ‘왕가위 현상’ 분석, 동아시아 멜로드라마의 정서 공유, 중국 포스트 6세대 영화의 경향과 전략 등이 논의됩니다. 두 번째 세션 ‘영화 정책의 현재와 변곡점들’에서는 일본 영화 정책의 공백과 민간 의존 구조, 한국 영화진흥위원회의 역할, 중국 영화 정책 변화에 대해 발표합니다. 세 번째 세션 ‘OTT 시대의 새로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주요 차량 모델에 삼성월렛 디지털 키를 적용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적용 차량은 7월 이후 국내 출시 예정인 마이바흐, AMG, E-클래스 W214, C-클래스 W206 등 17종으로, 갤럭시 S21 이상 울트라와 플러스 모델, Z 폴드 3 이상 모델, S25 엣지, Z 폴드 SE 모델 이용자가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삼성월렛 디지털 키를 메르세데스-벤츠가 제공하는 '메르세데스 미' 앱에서 등록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는 실물 키를 소지하지 않아도 디지털 키를 통해 차량의 잠금을 해제할 수 있고, 차량에 탑승하지 않고 외부에서도 엔진 버튼을 눌러 미리 시동을 걸 수 있습니다. 가족이나 친구 등에게 차를 빌려줘야 할 때 ‘키 공유’ 기능을 통해 간편하게 메시지로 디지털 키를 공유할 수 있습니다. 키 사용 기간과 접근 권한 설정, 키 회수 등도 가능합니다. 디지털 키는 삼성 녹스(Knox)와 초광대역(UWB:Ultra-wideband) 기반의 암호화된 보안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UWB는 고주파수에서 전파를 통해 작동하는 단거리 무선 통신 프로토콜로, 정밀한 공간 인식과 방향성으로 모바일 기기가 주변 환경을 인지할…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윤희성) 숙원사업 중 하나인 독립 IT센터 구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수출입은행은 경기 용인시 인재개발원 부지에서 'IT센터 개소식'을 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IT센터는 현충일 연휴기간 최종 이전과 동시에 운영개시했습니다. 2023년 1월 착공후 2년여만입니다. 지난 5월 용인시로부터 사용승인 받은 IT센터는 9877㎡ 부지에 지상 3층 규모 전산동과 지하 1층 및 지상 4층 규모 업무동으로 이뤄졌습니다. 지역사회와 조화를 위한 환경친화형 건물로 건축돼 녹색건축인증 우수등급, 에너지효율 1++등급을 획득했습니다. 수출입은행은 IT센터 구축과정에서 주요 서버·스토리지·네트워크를 최신기종으로 교체하고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했습니다. 전력·통신 이중화 구성으로 안전·확장·가용성을 대폭 강화하면서 무중단·무장애 운영기반을 확보했습니다. 특히 실시간 성능·장애 AI모니터링과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 플랫폼 도입으로 보다 효율적인 IT자원 운용과 선제적 장애징후 탐지·예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수출입은행은 기존 시스템을 고도화해 업무효율을 높이는 한편 양질의 고객맞춤형 디지털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26일 호텔신라에 대해 "경쟁강도 완화로 실적개선 가시화 국면"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도 6만원으로 46% 높였다. 조상훈, 김태훈 연구위원은 "기존에 면세점 채널의 근본적인 근본적인 매력도 하락, 화장품 소비트렌드 변화, 중국 소비침체 장기화 우려는 이어지지만 경쟁강도 완화와 3분기부터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정책 시행 논의를 감안하면 이제부터는 주가도 회복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호텔신라 2분기 매출은 1조7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63억원으로 41.1% 감소해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부진한 영업환경은 지속되지만 시내점 경쟁완화, 해외공항점 임차료 감면, 비용효율화 노력으로 상쇄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2분기 세부실적과 관련 "면세는 지난분기에 이어 경쟁사의 기업형따이공 거래 중단으로 반사수혜를, 시내점은 전분기대비 할인율이 상승하며 수익성은 하락하지만 해외공항점 임차료 감면효과로 방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호텔&레저는 제주점 부진에도 서울점과 스테이 호조로 전년동기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하고 지난 몇년간 호텔공급부족으로 서울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교촌치킨이 이르면 다음 달부터 쿠팡이츠에서 빠지고 배달의민족에서만 판매됩니다. 배달앱 간 점유율 다툼이 치열한 가운데 소비자 모시기를 넘어 플랫폼 간 대형 프렌차이즈 단독 유치까지 경쟁이 확산될 전망입니다. 26일 배달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과 ‘배민 온리’ 협약을 체결할 계획입니다. 배민 온리는 교촌치킨이 배달앱 중에서 배민과 수수료 부담이 적은 공공배달앱 ‘땡겨요’, 교촌치킨 자사앱 등에만 입점한다는 것이 골자입니다. 교촌에프앤비는 이번 협약을 통해 배달앱 2위 쿠팡이츠에서 입점을 철회하는 대신 우아한형제들로부터 교촌치킨 가맹점주가 부담하는 중개수수료 인하 혜택을 받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아한형제들은 중개수수료 인하 혜택 외에도 자사 부담으로 교촌치킨 할인 행사를 하는 등 점주의 매출 확대를 위한 지원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다만 배민을 제외한 다른 배달앱에서 완전히 철수하는 것은 아니며 쿠팡이츠 입점을 철회한 점주에 한해 수수료 혜택을 제공하는 자율적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두 회사는 빠르면 다음 달 중으로 배민 온리 협약을 시작해 향후 2∼3년 동안…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NH투자증권은 26일 HD현대미포에 대해 "올해 하반기 LNG벙커링선을 중심으로 추가로 가스선을 수주해 수주잔고 실적이 개선되고 중장기 수익성이 레벨업될 것"이라며 "해당 선박 매출이 반영되는 2027년 실적 추정치를 높이고 목표주가도 22만6000원으로 17% 상향조정한다"고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연승 연구원은 "올해 수주해 2027년 매출에 반영될 핵심선종인 LNG벙커링선의 추가 수주 기회가 높아 이로인한 수익성 개선을 반영해 2027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20% 상향조정한다"며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높인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회사가 올해 수주목표를 38억달러로 제시했고 현재까지 19억2000만달러를 수주해 50% 가량 목표를 달성했다"며 "주력 선종인 석유화학제품운반선은 1척 수주로 그쳤으나 수익성이 높은 가스선(LNG벙커링선 4척, LPG선 5척)을 수주해 예상보다 수주달성률이 양호하고 수주잔고는 질적으로 개선됐다"고 전했다. 또 "LNG벙커링선은 5월 척당 9750만달러에 수주해 연초 동일 선종 수주대비 가격이 5% 상승했고, 하반기 5~1-척을 추가수주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미국…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한화투자증권(대표이사 한두희)이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Together Plus 취업 멘토링’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큰 관심속에 성공리에 마무리됐다고 26일 밝혔습니다. ‘Together Plus’는 한화투자증권 임직원이 멘토로 참여하는 재능기부형 사회공헌 활동으로 청소년의 진로 탐색과 취업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2018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취업 멘토링에서는 ‘채용 트렌드 10대 키워드’와 ‘실전 취업전략’ 등을 주제로 한 강의와 함께 ‘자기소개서 작성’, ‘모의면접’ 등 실질적인 취업 준비 프로그램이 제공됐습니다. 한화투자증권은 올해 4분기에 ‘Together Plus 금융 멘토링’을 실시해 학생들의 금융 이해도를 높이는데 도움을 줄 예정입니다. 이번 취업 멘토링에는 경일관광경영고, 경주여자정보고, 구미여자상업고, 대전신일여자고, 부천정보산업고, 순천창암고, 울산여자상업고, 이화여자대학교병설미디어고, 인천여자상업고, 창의경영고 등 전국 10개 특성화고 학생 총 106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했습니다. 경일관광경영고등학교 2학년 김동현 학생은 “모의면접은 처음이라 긴장했지만 멘토님이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셔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 주요계열사 BNK캐피탈(대표이사 김성주)이 2018년 6월 카자흐스탄 현지법인 설립후 7년만에 은행업으로 진출합니다. 카자흐스탄에서 소액대출과 리스업을 주로 영위해온 한국 여신전문금융회사가 현지 금융당국으로부터 은행업 전환 인가를 받은 첫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BNK금융은 25일 BNK캐피탈 카자흐스탄법인이 카자흐스탄 금융당국으로부터 은행업 본인가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외국계 금융회사에 대한 카자흐스탄 정부 차원의 은행업 승인은 무려 16년만입니다. BNK금융은 2018년 카자흐스탄 소액금융시장 진출 이후 양호한 영업성과와 안정적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현지법인 은행업 전환을 꾸준히 추진해왔다고 설명합니다. 또 작년 6월 예비인가 승인 뒤 카자흐스탄 시장에 대한 세밀한 조사와 함께 중소기업 대출에 특화된 영업전략을 마련하는 등 1년간 체계적으로 준비한 결과 이번 본인가를 획득했습니다. BNK캐피탈의 은행업 진출로 카자흐스탄 현지 한국 기업과 교민, 카자흐스탄 국내기업의 금융편의가 한층 제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빈대인 BNK금융 회장은 "BNK만의 고객맞춤형 금융서비스를 통해 카자흐스탄 금융시장에…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의정부시 호원동에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에 자체 개발한 층간소음 저감 기술 ‘H 사일런트홈 시스템Ⅰ’을 적용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아파트 층간소음 갈등이 커지는 가운데 현대건설은 슬래브 두께를 210mm에서 240mm로 키우고, 고성능 복합 완충재를 더해 충격음을 흡수·분산하도록 설계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실험실이 아닌 실제 현장에서 성능을 검증받았으며, 국내 최초로 현장 인정서를 획득해 신뢰성을 확인했습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3층, 12개 동, 전용 39~84㎡ 총 1816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 59·84㎡ 674가구가 일반분양분입니다. 현대건설은 의정부 호원동 첫 ‘힐스테이트’인 만큼 차별화된 상품 설계를 더했습니다. 따라서 소음 저감 외에도 주거 편의 기능을 폭넓게 갖췄습니다. 우선 ‘H 시리즈’ 특화설계를 적용합니다. 건식 세차가 가능한 ‘H 오토존’과 반려동물 맞춤 공간 ‘H 위드펫’ 등을 통해 생활 밀착형 편의를 제공합니다. 커뮤니티 시설도 대단지에 걸맞게 구성했습니다.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GX룸, 사우나, 키즈플레이룸, 남녀 구분 독서실, 작은도서관, 워크라운지, 힐스라운지, 다함께돌봄센터, 게스트하우스를 갖출 예정입니다. 스마트홈 플랫폼 ‘마이 힐스’를 도입해 외부에서도 조명과 난방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또한 관리비·에너지 조회, 엘리베이터 호출, 주차 위치 확인, 커뮤니티 예약 기능을 한 앱에서 제공합니다. 아울러 차량에서 집안 빌트인 기기를 제어하는 카투홈 서비스도 도입해 이동 동선에서의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정당계약은 이달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진행합니다. 계약금은 5%이며 1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를 적용합니다. 또한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초기 자금 부담을 줄였습니다. 따라서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부담이 완화될 전망입니다. 견본주택은 의정부시 호원동 314-7번지에 마련됐습니다. 현장에서는 층간소음 저감 설계와 특화 커뮤니티 등 상품 차별화를 상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소음 스트레스 관리가 주거 만족도를 좌우한다”며 “실제 현장 검증을 통과한 저감 기술이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실제 거주자가 체감하는 품질을 중시해 설계와 시공을 통합 관리하겠다”며 “안정적인 시공 역량으로 단지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대산(大山) 신용호 창립자가 1958년 '보험은 믿음을 주는 수단'이라며 설립한 '대한교육보험'을 모태로 한 교보생명이 창립 67주년을 맞았습니다. 선친의 유지를 이어 교보생명을 이끌고 있는 신창재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은 '지속가능한 100년 영속기업'을 위한 여정에서 '고객중심경영'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7일 광화문 교보생명빌딩에서 열린 '창립 67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시장에서 생존하고 지속성장하기 위해서는 더욱 더 고객중심의 회사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시장에서 고객의 선택을 받지 못한 기업은 결코 생존할 수 없다"며 '고객의소리(VOC·Voice of Customer)'를 경영활동 전반에 적극 활용하는 'VOC경영'에 속도를 내자고 임직원에 당부했습니다. 교보생명은 고객요청사항을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2021년 12월 VOC경영지원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고객불만이나 의견접수부터 처리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 게 특징입니다. 데이터 기반 분석툴로 문제를 빠르게 파악하고 해결합니다. 교보생명 VOC경영지원시스템은 고객의 소리가 업무혁신으로 이어지게 하는 핵심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단순히 민원을 처리하는데 그치지 않고 고객에 차별화한 경험을 제공하는 모범사례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입니다. 또 교보생명 소비자보호센터는 VOC경영지원시스템에 접수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합니다. 필요에 따라 부서간 협의를 거쳐 신속히 해결하며 주요사안은 소비자보호실무협의회와 소비자보호위원회를 거쳐 경영층 의사결정까지 이어집니다. 신창재 의장은 임직원의 AI 문해력 강화도 주문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AI 기술 활용역량은 보험산업 핵심경쟁력이 됐다"며 "비즈니스 전 프로세스에 AI 기술을 접목해 고객에 차별화된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AI-DX(디지털전환) 선도회사를 만들자"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보험산업에 닥친 위기와 업계의 과열경쟁에 대해선 우려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창립 67주년 기념사에서 "보험산업은 저성장·저출생·고령화라는 구조적 문제에 경기침체, 금리인하 추세, 재무건전성 규제강화가 겹치며 성장성·수익성·건전성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위기상황을 타개하고자 보험업계는 신계약마진(CSM) 확보를 위한 과열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시장은 더 혼탁해지고 있다"며 "업계간 과열경쟁으로 발생한 피해는 오롯이 선량한 고객의 몫이 되고 있어서 안타깝다"고 부연했습니다. 최근 금융감독원 현장검사에서 드러난 것처럼 올 1분기에만 1000억원 넘는 법인보험대리점(GA) 설계사 스카우트 비용이 지출될 정도로 보험업계의 과도한 스카우트 경쟁에 따라 승환계약이나 불완전가입 등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을 우려한 발언으로 여겨집니다. 승환은 기존 계약을 해지하고 보장내용이 비슷한 새로운 보험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말합니다. 보험시장이 포화되면서 기존 고객이 가입한 상품의 보장범위를 바꿔 동일상품에 재가입시키는 '업셀링' 사례가 늘고 이는 곧 기존 계약 중도소멸로 인한 금전적 손실, 보험료 상승 등 소비자 피해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임직원을 향해 "보험시장이 혼탁해져도 교보생명만은 고객역경 보장이라는 생명보험의 숭고한 정신을 고객·시장에 바르게 알리며 영업·마케팅을 실천하자"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그간 신창재 의장은 각종 대내외 행사에서 줄곧 "생명보험이야말로 고난을 겪는 사람들을 다른 이들이 이웃사랑 마음으로 도와주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회제도"라며 "보험영업은 다른 사람에게서 무언가를 얻어내려는 노력이 아니라 기꺼이 베푸는 노력"이라는 지론을 설파해왔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이날 창립 67주년 기념식에서 "앞으로도 교보생명은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탁월한 경영성과를 창출하며 여러 이해관계자와 공동발전을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100년 영속기업에 도전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올해 10월말 2단계 실손보험 청구전산화를 앞두고 금융감독원, 보험개발원, 생명·손해보험협회와 함께 유관기관 점검회의를 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실손보험 청구전산화는 지난해 10월25일 병원급 의료기관과 보건소(1단계·7800개)를 대상으로 우선시행됐고 오는 10월25일부터는 의원·약국(2단계·9만6000개)까지 확대시행될 예정입니다. 이달 5일 현재 병원 1045개, 보건소 3564개, 의원 861개, 약국 1287개 등 6757개 요양기관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참여기관 개수 기준 1단계 참여율은 59.1% 입니다. 2단계 시행 대상인 의원·약국에 대해선 선제적으로 참여하도록 지원중이며 참여율은 2.2%로 집계됩니다. 금융당국과 유관기관은 요양기관의 청구전산화 참여 확산에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요양기관의 실손보험청구전산화시스템(실손24) 활성화를 위해 참여병원을 소비자가 쉽게 확인·이용하도록 지도플랫폼(네이버지도·카카오맵)에서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연계했습니다. 실손24 미참여 요양기관에 대해선 소비자가 참여요청하는 기능도 신설했습니다. 회원가입 없이도 쉽게 청구할 수 있도록 '비회원 청구기능'을 개발하고 '내가 다녀온 병원찾기' 검색가능기간을 단축해 소비자는 진료내역을 편하게 검색할 수 있습니다. 보험업계와 유관기관은 청구전산화 참여 요양기관 및 EMR(전자의무기록처리) 업체에 서버비, 시스템 개발비, 인센티브 성격의 확산비, 유지보수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금융위는 이날 점검회의에서 청구전산화 관련 국민과 의료계 인식을 제고하고 보다 많은 요양기관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오는 11일부터 실손24 대국민 홍보를 하기로 했습니다. 실손24를 통한 보험금 청구시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 참여 요양기관 및 EMR에 대한 정책금융기관 보증료와 화재보험 등 보험료 감면, 관계부처 협의를 통한 의료행정과 연계방안 모색 등 다양한 활성화방안도 검토·추진합니다. 금융위는 추후 보건의료단체 등 의료계를 포함하는 실손전산운영위원회(보험업법 법정회의체)에서 청구전산화 활성화 과제를 논의·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테슬라에 이어 애플의 차세대 칩 생산까지 수주하는 성과를 냈습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는 애플의 차세대 칩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위치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에서 생산하기로 했습니다. 애플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애플은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 있는 삼성 반도체 공장에서 삼성과 협력해 전 세계 어디에서도 사용된 적이 없는 혁신적인 칩 제조 신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라며 "이 기술은 미국에 먼저 도입되어 시설은 전 세계에 출하되는 아이폰을 포함한 애플 제품의 전력 및 성능을 최적화하는 칩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번에 삼성전자가 애플과 협력해 생산할 칩이 이미지 센서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미지 센서는 빛을 감지해 전기 신호로 변환하는 시스템 반도체입니다. 삼성전자는 이와 관련해 "고객사와 그와 관련된 세부 사항은 확인할 수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기존에 애플의 이미지 센서를 공급해 온 업체는 소니입니다. 애플이 내년 신제품 출시를 준비하며 공급망에 변화를 주는 과정에서 삼성과 협력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삼성전자에서 이미지 센서 생산은 시스템LSI사업부로 이관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2분기 시스템LSI·파운드리 사업에서 2조원 후반의 영업손실이 난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이번 애플과의 협력이 반등의 청신호가 될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이미지 센서의 매출 점유율은 소니(51.6%), 삼성전자(15.4%), 중국의 옴니비전(11.9%) 순으로 2위인 삼성전자는 소니와의 격차를 메워야 하며 옴니비전의 추격도 따돌려야 하는 형국입니다. 한편, 사법리스크에서 벗어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역할도 조명받고 있습니다. 이 회장은 지난달 중순 글로벌 재계 핵심 인물들의 사교 모임인 '선 밸리 콘퍼런스' 행사에 참가했으며 지난달 대미 관세협상 지원을 위해 워싱턴 출장길에 오른 이후 글로벌 기업들과의 미팅을 위해 현재까지 미국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이 회장의 적극적인 경영 행보가 테슬라에 이어 이번 애플과의 협력으로 이어졌다는 것이 재계의 분석입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증권이 올해 2분기 연결 세전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89.1% 증가한 520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분기 대비로는 50% 늘었습니다. 영업이익은 500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3.1% 늘었고 전분기대비 44.6% 증가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03.2% 늘어난 405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분기 대비로는 57.2% 증가했습니다. 매출은 7조694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2,9%, 전기비로는 27.1% 각각 늘었습니다. 반기 기준으로는 매출 13조7475억원, 영업익 8466억원, 세전이익 8663억원, 당기순이익 664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연 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9%를 기록했고 연결기준 자기자본은 12조4000억원입니다. 실적호조세를 보인 가운데 특히 해외법인 실적이 확대되며 실적 기여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 주목됩니다. 해외법인 세전이익은 1061억원으로 2분기 연속 1000억원대 기록을 세웠습니다. 상반기 누계는 2242억원입니다. 미래에셋증권의 상반기 전체 세전이익 8663억원중 26%가 해외에서 창출돼 글로벌 전략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설명입니다. 미국, 홍콩, 유럽 등 선진 시장에서 상장지수펀드(ETF) 중심의 비즈니스가 주요 실적을 견인했으며, 인도 미래에셋쉐어칸은 브로커리지 중심 비즈니스에서 자산관리(WM)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하며 현지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습니다. WM 부문에서는 고객자산 약 533조원(국내 453.4조원, 해외 79.4조원), 연금자산 47조3000억원으로 최고 기록을 또 한번 경신했습니다. 특히 퇴직연금 잔고는 32조1000억원으로, 상반기 약 3조원 증가해 총 42개 퇴직연금 사업자 중 적립금 증가 1위를 달성했습니다. 투자목적자산은 혁신기업 투자 포지션 평가이익이 반영되며 약 130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혁신기업에 투자한 자산의 공정가치 상승분이 크게 반영됐습니다. 기업금융(IB) 부문에서는 상반기 총 10건의 IPO 주관 실적을 통해 리그테이블 1위에 올랐습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은 2007년부터 글로벌시장에 진출해 국가별 특성에 맞춘 현지화 전략을 추진해왔고, 그 결과 해외법인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며 “Client First 정신을 바탕으로 업계 최대 규모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객에게 더 나은 투자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 미래에셋증권은 어닝스콜(실적 설명회)에서 하반기 추진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전통자산과 디지털자산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관리하는 ‘올인원(All-in-one)’ 서비스를 구현하고 파격적인 스톡옵션 보상체계를 마련해 디지털자산, 인공지능(AI), IT 역량을 갖춘 우수 테크 인재 영입에 적극 나설 방침입니다. 또한 데이터 기반 디지털자산관리와 프라이빗뱅킹(PB)서비스를 결합한 전담 조직 ‘WM Studio’를 출범시키고 현재 50명 수준인 디지털PB 인력을 대폭 늘릴 예정입니다. 글로벌 부문에서도 미국, 홍콩, 싱가폴 등 자산관리 성장성이 높은 시장에서 WM 비즈니스를 적극 추진하고 미국, 중국, 인도와 같은 고성장시장의 기술혁신 기업 투자도 지속한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