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한화생명은 중도인출, 추가납입 등 보험료 납입의 유연성 강화를 위해 유니버셜 기능을 탑재한 ‘한화생명 스마트플러스 변액유니버셜 CI보험’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한화생명 스마트플러스 변액유니버셜CI보험’은 중대한 암, 급성심근경색증, 뇌졸중 등 13가지의 치명적 질병(CI) 진단시, 가입금액의 80%를 선지급하고 나머지 금액인 20%는 사망보험금으로 지급하는 보험이다. 과도한 의료비 지출이 발생하는 중대 질병인 만큼 보험으로 이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한 것. 특히, 이 상품은 자유로운 보험료 납입과 중도인출과 추가납입도 가능하다. 주식·채권 등에 간접 투자해 기본 보장에 추가 수익까지 얻을 수 있는 변액보험인 데다 고객 니즈가 높은 유니버셜 기능을 더했기 때문이다. 여성을 위한 ‘여성특정4대질병보장특약’을 탑재한 것도 특징. 유방절제술(500만원), 특정 류마티스 관절염(200만원), 중증 루푸스신염(2000만원), 다발성경화증(2000만원)과 같은 질병을 보험료 갱신 없이 평생 보장한다.(특약가입금액 1000만원 기준) 발병률이 높은 암에 대한 보장도 강화했다. 중대한 암으로 주계약에서 진단자금을 받았더라도, ‘더블케어암보장특약’으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꼭 필요한 보장은 물론 보험료도 내가 직접 설계한다.” 삼성생명은 고객이 직접 필요한 보장들을 선택하고, 만기 때 환급금 규모에 따라 자유로운 보험료 설계가 가능한 ‘나만의 선택 보장보험’을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나만의 선택 보장보험’은 기존에 판매했던 ‘자유설계보장보험’의 기본적인 구조는 유지하면서도 자체 개발한 새로운 특약을 추가하면서 보장의 폭이 확대됐다. 실제 보장내용을 살펴보면 재해사망을 기본으로 보장하고, 나머지 보장은 사망보장 15종, 장해보장 7종, 진단보장 6종, 치료관련 11종 등 총 39종의 선택 특약들로 구성돼 있다. 이중 고객들의 관심이 많은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등 3대 질병 진단특약은 15년 갱신형으로 최대 100세까지 각각 5000만원까지 보장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신상품에서는 재해사망시 유가족에게 연금을 지급하는 재해사망연금특약, 여성 전용인 여성특정질병 입원특약, 강력범죄로 인한 사망·상해를 보장하는 강력범죄상해보장특약 등 다양한 특약들이 추가되거나 보강됐다. ‘나만의 선택 보장보험’은 자유로운 보험료의 선택은 물론 보험료 납입기간과 보험기간도 다양하게 설계할 수 있는 특징도…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NH농협손해보험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농업수입보장 보험을 선뵀다. 첫번째 대상 작물은 콩이다. NH농협손해보험(대표이사 김학현)은 농작물의 수확량 감소를 포함해 시장가격 하락에 따른 농가의 수입 감소를 보장해주는 '농협수입보장보험'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태풍·홍수·가뭄 등의 자연재해는 농작물의 수확량 감소로 이어져 농가 경영의 큰 피해를 초래한다. 풍작(풍년)도 농산물의 가격을 폭락시켜 농가에 큰 타격을 입힌다. 이에 따라 NH농협손보는 농립축산식품부와 함께 '농업수입보장보험'을 개발했다. 올해 시작하는 농업수입보장보험의 첫 판매품목은 ‘콩’으로 전북 김제·경북 문경·제주·서귀포 지역에서 시범적으로 5일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11월에는 양파와 포도를 도입하고 향후 시범사업 결과에 따라 품목 확대와 전국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보험은 보험가입 때 책정한 기준 수입(평년 수입)과 비교해 수확기에 수확량이 줄거나, 수확기 가격이 하락해 수입이 감소할 때 보험금을 지급해 준다. 보험료의 50%를 정부가, 30%정도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원해 농가는 20% 정도만 부담하면 된다. 일례로, 전북 김제에서 1만kg의 콩을 수확하는 농가가 이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KB생명(사장 신용길)은 지난 2일 창립 11주년을 맞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신용길 KB생명 사장을 포함해 전 임원이 참석했다. 또 창립기념일 당일에는 공로상 수상자와 장기근속상 수상자들도 참여했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KB생명 임직원들은 밀가루 반죽, 빵 성형, 굽기, 포장, 마무리 청소 등 제빵의 모든 과정에 참여했다. 이 날 만들어진 머핀과 햄치즈빵은 지역 내 소외 아동을 위한 아동센터에 전달됐다. 신용길 사장은 “소외된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창립기념 봉사활동을 실시하게 됐다” 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고객이 주신 사랑에 보답하는 회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첫 암진단에서 재진단암까지 암진단비를 계속해서 보장해 드립니다." 태광그룹 금융계열사인 흥국화재(대표이상 조훈제)는 최초 암진단에서 재진단암까지 2년마다 보험기간 동안 계속 보장하는 암전용 신상품 ‘(무)재진단암보장보험’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기존상품은 암발생시 암진단보험금을 1회 또는 최대 2회까지만 보장하는 게 일반적. 흥국화재의 신상품은 최초 암진단에서 새로운 원발암, 전이암, 재발암, 잔여암과 같은 재진단암에 대해 최대 3000만원의 보험금을 계속 지급해준다. 단, 직전 발생한 암 진단 확정일(재진단암보험금 수령일)로부터 2년이 경과한 후 보장한다. 암 진단금뿐만 아니라 암으로 인한 사망, 수술, 입원, 통원 및 재발검진에 필요한 비용까지 보장한다. 또한 상해 또는 질병으로 80%이상 후유장해시 해당 계약뿐만 아니라 갱신 후 계약까지 계약자가 만기까지 납입해야 하는 보장보험료를 계속 납입면제 해준다. 일반적으로 다음 갱신시점부터는 다시 납입을 해야하는 다른 상품과 달리 갱신 때에도 납입면제 혜택을 제공해 고객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덜어 준다. 타사 상품은 유사암(기타피부암, 갑상선암, 제자리암, 경계성종양)으로 입원하면…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KB생명(사장 신용길)은 1일 ‘무배당 KB 가족사랑 연금+종신보험’과 ‘무배당 KB 가족사랑 정기보험’ 등 신상품 2종을 출시했다. 무배당 KB 가족사랑 연금+종신보험(‘무배당 KB가족사랑 연금 플러스 종신보험’으로 읽음)은 정부 정책에 부응한 종신보험의 새로운 트렌드를 여는 상품이다. 기본형(1종)의 경우, 사망보험금을 담보로 연금 선지급이 가능해 든든한 노후 설계를 돕는다. 주계약 사망보험금의 일부를 원하는 기간 동안 선지급금을 연금형태로 받을 수 있고, 이 기간 중 사망할 경우 남은 사망보험금을 지급받는다. 은퇴설계형(2종)의 경우, 고객의 은퇴시점부터 10년간 매년 가입금액의 5%를 확정 지급하는 상품이다. 국민연금 수령 전 조기은퇴를 할 경우 가교연금의 역할을 하도록 설계가 가능하다. 아울러, 22종의 다양한 특약 가입을 통해 질병과 상해의 종합보장이 가능하며, 주보험 기본보험료의 최소 2.0%에서 최대 4.0%에 달하는 고액계약할인과 자동이체할인(기본보험료의 0.5%)의 혜택도 있다.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현대라이프생명보험(대표이사 이주혁)은 노후 준비뿐만 아니라 암으로 인한 경제적 리스크를 대비할 수 있는 ‘현대라이프 연금보험 암보장형’을 1일부터 판매한다. 이번 상품은 연금지급 기간 중 암이 발병되면 암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치료비가 지급된다. 연금개시 후부터 80세 이전에 암으로 진단받게 되면, 5년 또는 10년 동안 기본 연금액의 최대 3배를 추가로 지급한다. 예를 들어 40세 남성이 월 50만원씩 10년간 납입, 65세 연금 개시하면 종신토록 매년 480만원의 연금이 지급된다. 80세 이전에 암으로 진단받게 되면 5년간 매년 1442만원을 추가로 지급받는다. 만약 암 보장을 더 오랜기간 받고 싶다면 10년형을 선택, 10년간 2배의 연금이 추가로 지급된다. 연금 개시 전이라도 재해로 인해 80% 이상 장해일 경우 계약이 계속 유지되는 조건으로 매월 50만원씩 3년간 지급된다. 또 중도인출, 납입 일시 중지 등 개인의 경제적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자금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가 가능하다. 이 상품은 만 15세부터 60세까지 가입할 수 있고, 연금개시 시기는 45세~70세까지다. 월 보험료는 가입연령에 따라 10만원부터 최대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6년 연속 1위.’ 금융소비자연맹(이하 금소연)은 28일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보험 선택을 위한 개별 보험사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15년 좋은 생명보험회사 순위’를 공개했다. 2014년 12월 말 기준으로 23개 생명보험회사의 경영공시자료를 비교 분석한 결과다. 평가 결과에 따르면 1위는 푸르덴셜생명으로, 6년째 부동의 1위를 지켰다. 2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삼성생명이 차지했고, 지난해 6위였던 ING생명은 3단계 뛰어올라 3위를,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은 전년 15위에서 10위로 5단계 상승했다. 한화생명은 전년도 9위에서 6위로 3단계 상승했다. 반면, 메트라이프생명은 안정성과 수익성의 하락으로 전년 5위에서 14위로 급락했고 하나생명도 안정성과 수익성 하락으로 전년 13위에서 16위로 하락했다. 좋은 보험사 평가는 '소비자에게 올바르고 정확한 보험사 선택 정보 제공과 건전한 경쟁 유도로 보험산업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한다'는 것을 목표로 지난 2003년 시작했다. 보험사 선택 때 고려해야 할 중요한 사항을 안정성(40%), 소비자성(30), 건전성(20%), 수익성(10%) 등 4대 부문으로 나눠 각각 가중치를 달리 반영했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나에게 맞는 보험료 할인혜택, 어느 상품이 유리할까?’ 인터넷 생명보험사 교보라이프플래닛(대표이사 이학상)은 27일 각 생명보험사 주요 상품별 보험료 할인 혜택을 ▲건강형 ▲제휴형 ▲VIP형 ▲단체형 등 4가지로 분류해 발표했다. ◇ 보장성 보험, 건강도 챙겨주고, 보험료도 할인해주는 '건강형' 가입자가 건강할수록 혜택이 커지는 ‘건강형’은 정기, 종신, 건강보험 등 보장성 보험의 대표 할인 혜택이다. 대표적으로 온라인 보험사를 중심으로 한 비흡연체 할인 혜택을 꼽을 수 있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정기, 종신보험 상품에서 비흡연체를 적용해 최대 약 18%까지 보험료를 할인한다. 미래에셋생명의 온라인 정기보험도 최근 1년간 비흡연, 혈압과 체격이 정상범위인 우량체를 대상으로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교보생명의 ‘나를 담은 가족사랑 (무)교보New종신보험’은 주계약 1억원 이상 가입하면 2.5%~4%까지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은퇴 후 10년간 매년 건강검진을 받는 조건으로 매년 7만원을 보너스 적립·환급한다. 건강에 문제가 없으면 3만원을 추가적립해주고 최대 10만원까지 보너스 적립·환급을 받을 수 있다. 삼성생명과 농협생명, IN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앞으로 여행자보험상품 등을 전문적으로 취급하고 판매하는 보험사 설립이 가능해진다. 보험사를 설립할 때 기존 종목별(생명·연금·자동차·화재 등)로 인가했던 방식이 시장(상품)별로 전환되기 때문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새로운 보험상품 출현이 활발해질 수 있도록 보험업 인가방식을 '종목별→시장별'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번 보험업 인가방향은 다양한 소비자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상품별 인가 방식이 도입되면 특정 종목만 판매하는 단종보험사들이 여러 종목을 결합한 새로운 보험상품을 개발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예를 들어 여행자보험상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보험사가 출현 가능하게 됐다. 그동안 여행자보험은 기존 질병 혹은 상해 등의 한 가지 종목만 선택해 보장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상품 관련 담보를 모두 포괄적으로 보장할 수 있다. 즉, 여행보험과 관련된 담보 중에서 상해나 질병 외에도 도난이나 책임배상과 비용에 대한 부분을 함께 보장할 수 있다. 또 법률비용보험의 경우도 변호사 선임비용 등의 담보 외에도 배상책임과 관련된 부분도 취급할 수 있다. 지난 2004년 10월 이후 보험사는 하나의 보험 종목만을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SGI서울보증(사장 김옥찬)은 우리은행(은행장 이광구)과 함께 제1금융권에서 대출받는 중간등급신용자들을 위한 'Small-Loan'신용보험상품을 개발해 26일부터 판매한다. 이번 상품은 긴급하게 필요한 소액자금을 비대면채널을 통해 대출받는 신용자들을 위해 출시됐다. 특히 신용카드사의 카드론이나 저축은행 등을 통해 고금리(29.9%이내)의 대출받았던 중간 신용등급 소액대출자들이 낮은 금리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등으로 소액 대출을 해주는 금융기관이 SGI서울보증에 직접 가입하는 상품이다. 소액대출 이용 고객들은 은행 지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연 5%~9%대의 상대적인 낮은 금리로 최대 10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또, SGI서울보증은 금융소비자들을 위해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우리은행과 MOU도 체결했다. 지난 15일 서울 연지동 SGI서울보증 본사에서 ‘금융상품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맺었다. 김옥찬 SGI서울보증 사장은 “대출시장이 고금리와 저금리로 나눠져 어려움을 겪어왔던 중간 등급 신용자들을 위해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금융소비자들이 좀 더 손쉽게 금융기관을…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이기영, 이하 KFPA)는 전국의 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15회 불조심 어린이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불조심 어린이마당’ 행사는 교육부와 10개 손해보험회사가 후원하고 KFPA와 국민안전처가 공동으로 개최한다. 먼저, 참가 학생 전원에게 화재·재난 안전과 예방에 관한 어린이 학습용 교재인 ‘불조심 길라잡이’를 제공한다. 참가 학생들은 이 교재로 선생님과 함께 약 두 달간 자율적으로 학습한 후 9월 9일 지역평가시험을 치른다. 이중 학급 평균이 우수한 18개 시·도별 최우수 학급을 대상으로 9월 23일 전국평가를 실시한다. 오는 10월 16일 전국 시상식을 열어 최종 수상학급을 시상한다. ▲대상 1개 학급에는 교육부 장관상과 상금 100만원 ▲최우수상 2개 학급에는 국민안전처 장관상과 상금 80만원 ▲우수상 5개 학급에는 한국화재보험협회 이사장상과 상금 60만원 ▲불조심어린이상 10개 학급에는 손해보험회사 대표이사상과 함께 상금 30만원과 해당 지도교사 18명에게도 동격의 상과 함께 상금 1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제15회 불조심 어린이마당’은 20인 이상의 학급 단위로 참가할…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엄마 마음에 쏙드는 자녀보험이 등장했다. 삼성화재(사장 안민수)는 기존 자녀보험을 개정해 'NEW엄마맘에쏙드는' 자녀보험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보험은 임신·출산 관련 질환에 대한 실손입원의료비 등 산모 보장을 강화했다. 또 출산용품 지원, 포토북 제작, 문화체험 등 차별화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자녀보험은 업계 최초로 기존 실손의료비에서 보상되지 않았던 임신∙출산 관련 질환을 보장하는 '임신질환 실손입원의료비(통상분만 제외)' 담보를 도입했다. 이 담보는 통상분만을 제외한 유산, 입덧, 임신성 당뇨, 자궁경관 무력증, 조기진통 등으로 입원하면 1000만원 한도로 입원비의 80%를 보장한다. 임신중독증도 최초 1회에 한해 진단비를 보장받을 수 있다. 또 뇌성마비를 포함해 다운증후군 등의 '태아 선천성 이상'을 진단받을 경우 10년간 매년 양육자금을 지원한다. 유치 또는 영구치의 충치 치료를 보장하는 '치아보존치료지원금'과 세균성 감염으로 인한 중증 뇌수막염 등을 보장하는 '중증세균성수막염진단비'도 선택할 수 있다. 암진단·수술·입원, 항암 방사선 약물치료 등 종합적인 암 보장도 받을 수 있다. 특히 암 입원일당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메리츠화재(대표이사 사장 김용범)은 자동차사고로 입원하거나 응급실 진료시 업계 최고수준으로 보장하는 '(무)메리츠 운전자보험 M-Dirve1501'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자동차사고입원일당이다. 자동차사고 보장을 강화해 자동차사고 부상심도에 따라 최초 입원일로부터 180일 한도로 1일당 최고 7만원, 교통사고입원일당 3만원 등 총 10만원을 지급한다. 또 기존의 교통사고 부상 치료비를 통해 최고 3000만원을 지급(부상등급 1등급, 일당 치료비)한다. 부상등급별로 지급보험금을 차등화해 고심도·고보장에 대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한 상품으로 자동차사고 위험 보장에 집중했다. 응급실내원비 담보를 신설해 갑작스런 응급실 내원시 고객의 비용부담을 완화했다. 상해 또는 질병으로 내원해 진료를 받더라도 응급환자와 동일하게 보장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의 '운전자보장 플랜'을 100세만기·20년납·35세 기준으로 가입할 경우 최저 월납보험료는 남자 2만5800원, 여자 1만9100원으로 차사고 발생시 입원비와 치료비로 최대 300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자동차운전의 교통사고에 대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교보생명의 3세대 종신보험이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교보생명은 살아있는 동안 보장 혜택을 강화한 ‘나를 담은 가족사랑 교보New종신보험’이 혁신적인 상품으로 인정받아 생명보험협회로부터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배타적사용권은 독창적인 금융상품에 부여하는 일종의 특허권으로, 다른 보험사는 앞으로 3개월간 이와 유사한 상품을 판매할 수 없게 된다. 생명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는 "고객의 건강관리를 돕는 독특한 보너스적립제도에 대한 독창성이 인정됐다"고 설명했다.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종신보험이지만 살아있는 동안 의료비나 생활비를 미리 받을 수 있는 점이다. 만약 은퇴 전에 사망했을 경우 유가족의 가계 상황이나 자녀 나이에 따라 필요한 보험금을 설계할 수 있다. 지금까지의 가입자수도 출시 6주 만에 8400명이 넘고 있다. 또한 은퇴 이후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으면 일정한 금액을 보너스로 적립해주거나 현금으로 돌려 주는 사전 건강예방 서비스도 있다. 윤영규 교보생명 상품개발팀장은 “고령화에 따라 살아있는 동안 실질적인혜택 강화에 초점을 맞춰 상품을 개발했다”며 “죽어야 보장 받을 수 있는 막연한 종신보험이 아니라 장수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첫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반도체·인공지능(AI)·에너지 전환을 축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을 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1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급변하는 국제질서 속에 120년 전 을사년의 국권 상실을 되풀이할 수 없다”며 "반도체·인공지능(AI)·에너지 전환을 축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을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공급망 재편, 첨단기술 경쟁, 기후위기 등 복합 위기를 기회로 바꿔야 한다"며 "힘들더라도 반걸음 앞서가면 무한한 기회를 누리는 선도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이 대통령은 ▲반도체·AI 등 전략산업 집중 육성 ▲에너지 고속도로 등 인프라 전환 가속화 ▲문화산업 글로벌 확장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대외관계에서는 일본과의 실용 협력 기조를 유지하되 신뢰를 전제로 한 '미래지향적 상생'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일본은 경제 발전에 있어 떼어놓을 수 없는 동반자"라며 "신뢰를 기반으로 협력하면 AI 시대의 도전도 함께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동시에 "일본 정부가 과거의 아픈 역사를 직시하고 양국 신뢰 훼손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남북관계에서는 흡수통일론을 폐기하고 적대행위 중단을 천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남북은 원수가 아니며 서로의 체제를 존중하고 평화적 통일을 지향하는 특수관계"라며 "9.19 군사합의를 단계적으로 복원하고 남북 주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교류·협력 기반을 회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음은 이 대통령의 광복 80주년 경축사 전문입니다. 존경하는 5,200만 국민 여러분, 700만 재외동포 여러분, 그리고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80년 전 오늘, 우리는 빼앗겼던 빛을 되찾았습니다. 삼천리 방방곡곡을 감격으로 환하게 밝힌 그 빛은 거저 얻어진 것이 아니었습니다. 해방에 대한 불굴의 의지, 주권회복의 강렬한 열망으로 스스로를 불사른 수많은 이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일궈낸 것이었습니다. 광복절은 단지 독립을 이룬 날이 아닙니다. 우리 손으로 우리의 미래를 정하고, 우리의 삶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자유와 권리를 되찾은 날입니다. 지난 80년 동안 우리 대한민국은 눈부신 성취를 이뤘습니다. 식민지에서 해방된 나라 가운데 유일하게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뤄냈고, 군사력 5위, 경제력 10위권 선진 민주국가로 우뚝 섰습니다. 존경하는 김구 선생이 염원했던 문화강국의 꿈도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인이 우리말로 노래 부르고, 영화, 드라마, 만화, 문학 등 우리가 만든 콘텐츠를 즐기고 있습니다. 다시는 빼앗기지 않을 부강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독립투사들과 애국선열들의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음수사원(飮水思源), 물을 마실 때 그 물의 기원을 생각한다는 말처럼, 대한민국의 오늘을 만든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것은 자유와 풍요를 누리는 우리가 해야 할 응당한 책임입니다. 자랑스러운 항일투쟁의 역사를 기리고, 독립유공자의 명예를 지키는 것은 우리 공동체의 과거와 오늘, 그리고 미래를 지키는 일입니다. 독립투쟁의 역사를 부정하고 독립운동가들을 모욕하는 행위는 이제 더 이상 용납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모두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외면한다면 또 다른 위기가 닥쳤을 때 과연 누가 공동체를 위해 앞서 나서겠습니까? 공동체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치르신 분들에 대하여 예우하고 존경하는 마음이 커지면 커질수록 우리 공동체도 더욱 튼튼해질 것입니다. 우리 정부는 독립투쟁의 역사를 제대로 기억하고, 그리고 기록하고, 국민과 함께 만들어 갈 것입니다. 생존 애국지사분들께 각별한 예우를 다하고, 독립유공자 유족의 보상 범위도 더 넓히겠습니다. 해외 독립유공자 유해봉환을 더욱 적극 추진하고, 서훈을 받지 못 한 미서훈 독립유공자들을 찾아내 모두가 합당한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의 굴곡진 역사는 '빛의 혁명'에 이르는 지난한 과정이었습니다. 빼앗긴 빛을 되찾고, 그 빛을 지키기 위한 투쟁의 연속이었습니다. 3.1혁명의 위대한 정신이 임시정부로 이어졌고, 한반도 삼천리 방방곡곡을 넘어, 온 세계에서 독립투쟁의 불길로 번지며 마침내 우리는 다시 빛을 되찾았습니다. 분단과 전쟁의 캄캄한 절망 속에서도 우리 국민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고, 독재의 엄혹한 추위 속에서도 소중한 빛을 지켜내 왔습니다. 4.19혁명과 5.18 민주화운동, 6.10 민주항쟁으로 민주화의 빛을 환하게 밝혔고, 세계사에 없는 두 번의 무혈 평화혁명으로 이 땅이 국민주권이 살아있는 민주공화국임을 만천하에 선언하였던 것입니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까지 이어진 '빛의 혁명'은 일찍이 타고르가 노래한 '동방의 등불'이 오색 찬란한 응원봉 불빛으로 빛나는 감격의 순간이었습니다. 어둠이 있기에 빛의 소중함을 알았고, 빛이 있기에 어둠에 맞설 용기를 낼 수 있었습니다. 광복으로 찾은 빛을 다시는 빼앗기지 않도록, 독재와 내란으로부터 지켜낸 빛이 다시는 꺼지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함께 지켜냅시다. 그것이야말로 '빛의 혁명'의 진정한 완성이며,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에 화답하는 길이라고 믿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 선조들은 고난 속에서도 부강한 나라, 함께 잘 사는 세상을 꿈꾸었습니다. 죽음을 앞두고도 동양의 평화를 역설했고, 침략의 아픔에도 높은 문화의 힘을 염원했습니다. 그러나 뜻하지 않은 분단은 이 간절한 염원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되었습니다. 분단 체제는 국토를 단절시켰을 뿐만 아니라 거대한 장벽이 되어 우리 국민들을 갈라놓고 있습니다. 사적 이익을 추구하는 세력은 분단을 빌미 삼아 끝없이 국민을 편 가르며 국론을 분열시켰습니다. 민주주의를 억압하고 국민주권을 제약하는 것도 모자라 전쟁의 참화 속으로 우리 국민을 몰아넣으려는 무도한 시도마저 서슴지 않았습니다. 이제 우리 안의 장벽을 허물어야 합니다. 그래야 선조들이 바라던 나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증오와 혐오, 대립과 대결로는 아무것도 해결할 수 없고, 오히려 국민의 삶과 민주주의를 심각하게 위협할 뿐이라는 것이 지난 80년간 우리가 얻은 뼈저린 교훈입니다. 분열과 배제의 어두운 에너지를 포용과 통합, 연대의 밝은 에너지로 바꿀 때 우리 사회는 더 나은 미래로 더 크게 도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국민은 언제나 위기 앞에서 작은 차이를 넘어 더 큰 하나로 뭉쳐왔습니다. 나라 잃은 슬픔을 딛고 목숨 바쳐 독립을 쟁취해 낸 것도, 전쟁의 폐허를 딛고 눈부신 산업화를 이뤄낸 것도, 금 모으기로 IMF 외환위기를 극복해 낸 것도, 그리고 무장병력을 동원한 내란에서 헌정질서를 지켜낸 것도 바로 우리 국민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 정치는 우리 국민들의 이러한 기대와 눈높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 정치문화도 바꿔야 합니다. 정치가 사익이 아닌 공익 추구의 기능을 회복하고, 국민이 정치를 걱정하는 비정상적 상황을 끝낼 때 우리 안에 자리 잡은 갈등과 혐오의 장벽도 비로소 사라질 것입니다. 낡은 이념과 진영에 기초한 분열의 정치에서 탈피해 대화와 양보에 기초한 연대와 상생의 정치를 함께 만들어갈 것을 이 자리를 빌려 거듭 제안하고 촉구하는 바입니다. 선조들이 바라던 부강한 나라, 함께 잘사는 나라, 국민주권이 온전히 실현되는 진정한 민주공화국을 향해 함께 손잡고 나아갑시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분단으로 인해 지속되어 온 남북 대결은 우리 삶을 위협하고, 경제발전을 제약하고, 나라의 미래에 심각한 장애가 되고 있습니다. 낡은 냉전적 사고와 대결에서 벗어나 평화로운 한반도의 새 시대를 열어가야 할 때입니다. 적대 상태의 지속은 남과 북 주민 모두에게 아무런 이익이 되질 않는다는 사실을 우리가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평화가 흔들릴 때 어떤 불행이 생기는지 우리는 이미 지난 역사를 통해 가혹할 정도로 체험했습니다. 평화는 안전한 일상의 기본이고, 민주주의의 토대이며, 경제 발전의 필수조건입니다. 싸워서 이기는 것보다,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보다, 싸울 필요가 없는 상태, 평화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 아니겠습니까. 숱한 부침 속에서도 이어지던 남북 대화가 지난 정부 내내 완전히 끊기고 말았습니다. 엉킨 실타래일수록 인내심을 갖고 차근차근 풀어가야 합니다. 먼 미래를 말하기에 앞서 지금 당장 신뢰 회복과 대화 복원부터 시작하는 것이 순리일 것입니다. 신뢰는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만들어집니다. 국민주권정부는 취임 직후부터 전단 살포 중단,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등의 조치를 취해왔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정부는 실질적 긴장 완화와 신뢰 회복을 위한 조치를 일관되게 취해나갈 것입니다. 남과 북은 원수가 아닙니다. 남과 북은 서로의 체제를 존중하고 인정하되 평화적 통일을 지향하는 그 과정의 특수관계라고 우리는 정의했습니다. 남북기본합의서에 담긴 이 정신은 6.15 공동선언, 10.4 선언, 판문점 선언, 9.19 공동선언에 이르기까지 남북 간 모든 합의를 관통하고 있는 정신입니다. 우리 정부는 기존 합의를 존중하고, 가능한 사안은 곧바로 이행해 나갈 것입니다. 우선, 현재 북측의 체제를 존중하고, 어떠한 형태의 흡수통일도 추구하지 않을 것이며 일체의 적대행위를 할 뜻도 없음을 분명히 밝힙니다. 특히, 남북 간 우발적 충돌 방지와 군사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그리고 단계적으로 복원해 나가겠습니다. 나아가 공리공영·유무상통 원칙에 따라 남북 주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교류 협력 기반 회복, 그리고 공동성장 여건 마련에 나서겠습니다. 광복 80주년인 올해가 대립과 적대의 시대를 끝내고, 평화공존과 공동성장의 한반도 새 시대를 함께 열어갈 적기라고 생각합니다. 신뢰를 회복하고, 단절된 대화를 복원하는 길에 북측이 화답하기를 인내하며 기대하겠습니다. 한편으로, 평화로운 한반도는 '핵 없는 한반도'이며, 주변국과 우호적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한반도입니다. 비핵화는 단기에 해결할 수 없는 복합적이고 매우 어려운 과제임을 인정합니다. 남북, 그리고 미북 대화와 국제사회의 협력을 통해 평화적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 나가면서,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발전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공감대를 넓혀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올해는 광복 80주년인 동시에 한일수교 6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과거를 직시하되 미래로 나아가는 지혜를 발휘해야 할 때입니다. 한·일 양국은 오랫동안 굴곡진 역사를 공유해 왔기에 일본과 관계를 정립하는 문제는 늘 중요하고 어려운 과제였습니다. 우리 곁에는 여전히 과거사 문제로 고통받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입장을 달리하는 갈등도 크게 존재합니다. 동시에 우리는 독립지사들의 꿈을 기억합니다. 가혹한 일제 식민 지배에 맞서면서도 언젠가는 한·일 양국이 진정한 이웃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놓지 않았던 그 선열들의 간절한 염원을 이어가야 합니다. 일본은 마당을 같이 쓰는 우리의 이웃이자 경제 발전에 있어서 떼놓고 생각할 수 없는 중요한 동반자입니다. 60년 전 한·일 국교 정상화 당시 양국 국민 간 왕래는 1만여 명에 불과했지만 이제는 연간 1천2백만 인적 교류의 시대에 진입했습니다. 우리의 국력 또한 그때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성장했습니다. 한국과 일본이 산업 발전 과정에서 함께 성장해 왔던 것처럼, 우리 양국이 신뢰를 기반으로 미래를 위해 협력할 때 초격차 인공지능 시대의 도전도 능히 함께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국익중심 실용외교의 원칙으로 셔틀외교를 통해 자주 만나고 솔직히 대화하면서 일본과 미래지향적인 상생협력의 길을 모색하겠습니다. 신뢰가 두터울수록 협력의 질도 높아지게 마련입니다. 일본 정부가 과거의 아픈 역사를 직시하고 양국 간 신뢰가 훼손되지 않게 노력해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럴 때 서로에게 더 큰 공동 이익과 더 나은 미래가 펼쳐질 것으로 믿습니다. 존경하는 대한민국의 주권자 국민 여러분. 우리 모두는 지금 거대한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있습니다. 공급망 재편과 통상 질서의 급격한 변화, 첨단기술 경쟁에 따른 산업대전환, 기후위기로 인한 에너지 전환의 이 복합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가야 합니다. 한미 관세협상은 하나의 파도에 불과합니다. 앞으로 또 다른 파도들이 시시각각 밀려올 것입니다. 급변하는 질서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다면 국가의 미래가 흔들리고 국민의 삶이 위협받게 됩니다. 변화하는 국제 정세를 따라잡지 못하고 열강들의 틈바구니에서 치이다가 마침내 국권을 빼앗겼던 120년 전 을사년의 과오를 다시는 되풀이할 수 없습니다. 2025년 을사년은 그때와 달라야 합니다. 높은 파도에 휩쓸려 난파될 것인가, 위기를 기회로 바꿔 다시 도약할 것이냐는 전적으로 현재 우리 자신들에게 달려 있습니다. 한걸음 뒤처지면 고단한 추격자 신세가 되겠지만 힘들더라도 반걸음 앞서가면 무한한 기회를 누리는 선도자가 될 것입니다. 반도체, 인공지능 등 첨단과학 기술을 육성하여 변화에 적극 대응해야 합니다. 에너지 고속도로를 비롯한 에너지 전환의 속도를 높여 미래를 앞장서 열어가야 합니다. 우리의 문화도 더욱 갈고 닦아 소프트 파워로 세계를 선도해야 합니다. 그럴 때 비로소 우리는 새로운 100년의 도약을 맞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가보지 않은 길이지만, 우리는 지금까지 해 왔던 것처럼 얼마든지 해낼 수 있습니다. 우리 선조들이 되찾은 자주독립의 빛이, 우리 국민들이 이룬 민주주의의 빛이 우리의 앞날을 밝히는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위대한 우리 국민의 저력이 다시 발휘된다면, 어둠 속에서도 길을 잃지 않고 걸어왔던 것처럼, 우리가 나아갈 길도 잃지 않고 찾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평화와 번영이 가득한 나라, 국민주권의 빛이 꺼지지 않는 나라로, 국민 여러분, 함께 나아갑시다. 감사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한항공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면세구역 라운지를 대대적으로 재단장하고 오는 18일부터 정식 운영에 돌입합니다. 14일 대한항공이 공개한 '마일러 클럽'과 '프레스티지(동편) 라운지'는 고급 호텔 수준의 인테리어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결합한 것이 특징입니다. 대한항공은 골드·차콜·블랙·아이보리 톤을 기본으로 한 공간에 한옥 기둥 등 전통 요소를 접목했고, 메탈·원목·대리석을 활용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구현했습니다. 특히 업계 최초로 ‘라이브 스테이션’을 도입해 그랜드 하얏트 인천 셰프가 직접 조리한 요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메뉴는 분기별로 교체하며, 피자·크루아상·스테이크·김밥·떡국 등 제철 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을 선보입니다. 이외에도 한식·양식·베이커리·샐러드바·누들바·주류바와 바리스타 커피 서비스, 바텐더 칵테일도 제공합니다. 라운지 내에는 웰니스 존, 테크 존, 미팅룸, 샤워실 등 복합 편의 시설도 마련했습니다. 대한항공은 먼저 리뉴얼을 마친 라운지를 오픈하는 동시에 인천국제공항 내 다른 라운지 개편을 후속으로 진행합니다. 대상은 일등석 라운지, 프레스티지 동편(좌측) 라운지, 프레스티지 서편 라운지이며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일등석 고객들은 공사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마일러 클럽을 이용하게 됩니다. 라운지는 보통 항공기 탑승 전 프리미엄 고객들이 휴식할 수 있게 제공하는 공간으로 알려져 있지만, 대한항공은 라운지에서부터 새로운 여행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컨셉의 공간을 구성 할 계획입니다. 리뉴얼이 모두 마무리되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운영하는 대한항공 라운지는 총 6곳으로 확대되며, 총 면적은 5105㎡에서 1만2270㎡로 2.5배 가까이 넓어집니다. 라운지 총 좌석수는 898석에서 1566석으로 늘어납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새롭게 탈바꿈한 라운지는 대한항공 허브 라운지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프리미엄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3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관련 불법·탈법·이상거래를 면밀점검해 엄정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5대 시중은행, 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지역별 대출동향을 일일점검하고 주택거래 동향을 세밀하게 살펴 향후 주택시장 과열이나 가계부채 증가추세가 지속되지 않도록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최근 고가주택 신고가 발생사례와 관련, 신고가 신고 이후 철회 등 인위적으로 가격상승을 부추기는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가주택 자금출처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세금신고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검증할 계획입니다. 이날 금융위·금감원이 공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7월중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2조2000억원 늘었습니다. 증가폭이 전달(+6조5000억원) 대비 34% 수준에 그쳤습니다. 지난 3월(+7000억원) 이후 최소 기록이기도 합니다. 대출종류별로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4조1000억원 불었습니다. 전달(+6조1000억원)보다 증가세가 둔화한 것입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조9000억원 감소했습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통상 자금수요가 증가하는 7월의 계절적 요인에도 주담대와 기타대출 증가세가 모두 둔화된 것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6월27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7월1일)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미 이뤄진 주택거래와 대출승인액을 감안할 때 당분간 주담대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시행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전세시장 불안요인은 크지 않다며 하반기 이사수요 등으로 전세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KB금융은 금융의 역할로 우리사회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모두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14일 KB금융에 따르면 양종희 회장은 전날 서울 도봉구 창동에서 '명예를품은가게(명품가게)' 첫번째 사업장 현판식에 참석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명품가게는 KB금융이 광복 80주년 기념으로 국가보훈부,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광복회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발굴해 생계와 자립을 응원하고 국민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소상공인 지원사업입니다. 1호 명품가게로 선정된 창동 '팔레트미술교습소'는 독립운동가 김혁 선생의 손녀 김수정씨가 운영하는 미술학원으로 지역아동 예술교육에 힘쓰고 있습니다. KB금융과 한경협은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교육환경을 제공하도록 외벽정비, 간판교체, 실내 리모델링, 수도관 보강 등 전반적인 공간개선작업을 했습니다. 팔레트미술교습소 김수정 원장은 "잊지 않고 기억해 주셔서 감사하다. 독립운동가 후손이라는 것이 더욱 자랑스럽게 느껴진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교습소 공간이 훨씬 따뜻해졌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교습소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양종희 회장은 "이번 명품가게 지원사업은 과거의 헌신과 오늘의 희망을 잇는 뜻깊은 연결고리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KB금융과 한경협은 향후 전국 8개 지역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가게 및 부대시설 개선(리모델링), 분야별 경영컨설팅(연중), 명품가게 현판 제공 등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KB금융은 나라 위한 희생·헌신에 감사와 존경의 의미를 담아 독립유공자를 위한 캠페인과 후원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을 하고 있는 KB국민은행은 '독립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 영상캠페인을 제작해 대한민국 독립운동 역사를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2022년에는 '대한의 보금자리' 사업으로 강원 정선, 전남 목포, 경북 영덕 등지에서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했습니다. 또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장학금 전달, 생활지원키트 후원 등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반도체 업무 전반에 최적화된 생성형 AI 플랫폼 가이아(GaiA)를 개발했습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자사 뉴스룸을 통해 "DT(Digital Transformation)를 중심으로 AI 전환(AIX)을 가속하고 있으며 AI를 활용한 업무 효율 향상, 전략 수립, 비즈니스 개선을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라며 "업무 혁신을 위한 AI 플랫폼 및 생성형 AI 서비스 3종을 개발했다"라고 14일 밝혔습니다. 반도체 업무에 특화된 생성형 AI 플랫폼 가이아는 부서·업무별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개발할 수 있으며 피드백 루프 체계를 통해 현업 도메인의 지식과 경험을 지속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환경도 제공한다. 또, 구성원들이 사내 보안망 내에서 안전하게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업무 특화 서비스를 개발 및 운영하도록 지원합니다. 이번 GaiA 플랫폼은 ▲비즈(Biz) 특화 ▲LLM Chat(거대언어모델 챗) ▲에이닷 비즈(A. BBiz) 등 3종의 생성형 AI 서비스로 구성됩니다. 비즈 특화 서비스는 지난 7월 ▲장비 보전 에이전트 ▲글로벌 정책·기술 분석 에이전트 ▲HR 제도 에이전트 ▲회의 에이전트 등을 베타 오픈했습니다. 이들 서비스는 반도체 생산·제조에 활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며 실제로 개발, 양산 현장에서 활용되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습니다. 8월 초에는 전사 구성원 대상으로 SK하이닉스 전용 챗GPT 서비스인 'LLM Chat'을 베타 오픈했습니다. LLM Chat을 이용하면 사내 보안망으로 안전하게 접속해 사내 데이터 및 지식 기반의 질의응답 서비스로 업무를 효율화할 수 있습니다. 11월 정식 공개 예정인 에이닷 비즈는 일반 업무와 전문 업무를 모두 지원하는 AI 비서 서비스로 회의록, 보고서 작성 등과 같은 일반 사무를 비롯해 구매, 채용, 세무, 법무, PR 등 전문 업무도 맡길 수 있습니다. 가이아와의 연계를 목표로 SK텔레콤[01670]과 개발 중입니다. 이번 가이아 플랫폼을 구성하는 AI 서비스 3종은 SK하이닉스의 '생성형 AI 로드맵'에 맞춰 완성됐습니다. 지난 2023년부터 회사는 ▲네이티브 RAG + LLM(2023) ▲에이전트 및 작업 도구(2024) ▲에이전틱 AI(2025)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2025) 순서로 AI 서비스를 개발 중입니다. SK하이닉스는 "한 차원 진화한 형태의 AI 시스템도 준비 중"이라며 "최종 목표는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기술로 A2A(Agent to Agent)를 구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A2A는 에이전트 간 상호 소통하며 역할을 분담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그 중심에는 자원을 최적화하고 효율적인 에이전트 조합으로 워크 플로(Work Flow)를 구성하는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이 있습니다. 향후 SK하이닉스는 다양한 에이전트가 협업하는 A2A로 유연하고 단계적인 문제 해결 방식을 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비즈 특화·LLM Chat·그룹사 에이닷 비즈를 하나로 통합한 에이전틱 AI를 개발하는 동시에 기존 RAG + LLM 인터페이스의 한계를 극복하고 팹(Fab) 내 모든 시스템을 연결하는 통합적 스마트팩토리도 구현한다는 방침입니다. SK하이닉스는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에이전틱 AI를 반도체 산업에 특화해 개발하고 전사적으로 접목해 업무 효율성과 혁신성을 끌어올릴 것"이라며 "올해는 에이전틱 AI를 더 고도화하고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을 개발해 또 한 번의 생성형 AI 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흑자 전환 했습니다. 14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별도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340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영업손실 312억원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다만 매출은 지난해 2분기 대비 3.5% 감소한 1조675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2332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순손실 1492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습니다. 덕분에 부채 비율은 작년 말 기준 1천238%에서 올해 상반기 말 기준 827%로 낮아졌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미주·일본 등 고수익 노선 확대, 연휴 수요에 대한 탄력적 공급 증대, 항공기 가동시간 제고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3분기에는 여객 성수기를 맞아 수익 노선의 운항을 적극 확대할 방침"이라며 "여객기 하부 공간의 벨리 카고 공급을 적극 활용해 반도체 부품, 신선 식품 등 정시성과 긴급성을 요구하는 물류 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메리츠금융지주(대표이사 부회장 김용범)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358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작년 상반기(1조3275억원) 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반기기준 최대실적을 경신했습니다. 2분기 순이익도 분기기준 사상최대인 7376억원을 달성했습니다. 메리츠금융의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조5817억원, 1조6715억원입니다. 자산총계는 124조2453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업계 최고 수준인 26.3% 입니다. 메리츠금융은 "메리츠화재의 투자손익 증가, 메리츠증권의 견조한 기업금융 실적 및 자산운용 실적 개선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요 계열사별 실적을 보면 메리츠화재의 2분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5247억원으로 작년동기대비 3.5% 증가하면서 분기기준 사상 최대실적을 냈습니다. 상반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9873억원입니다. 상반기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은 각각 7242억원, 604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산운용투자이익률은 0.6%p 상승한 4.5% 입니다. 2분기 신계약 CSM(보험계약마진)은 3731억원 증가했으며 상반기말 기준 CSM 잔액은 11조2482억원입니다. 잠정 신지급여력비율(K-ICS)은 238.9%로 업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메리츠증권은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4485억원, 443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작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은 10.6%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19.9% 증가했습니다. 2분기 기준 운용자산 규모는 41조4000억원으로 1년전보다 8조7000억원 늘었습니다. 고객예탁자산은 24조3000억원에서 35조4000억원으로 무려 11조2000억원 크게 증가하며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성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