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2일 새해 그룹 경영 슬로건으로 '고객 중심, 일류(一流) 신한! 틀을 깨는 혁신과 도전!'을 제시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규모와 성과에만 몰두한다면 고객이라는 본질을 놓칠 수 있다"며 "고객중심은 신한을 이끌어 온 원동력이자 지속가능한 성장의 핵심 키워드로, 고객의 성장이 곧 신한의 성장"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이어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의 기준은 고객"이라며 "한분 한분의 소중한 목소리에 귀기울이며 작은 불편함도 놓치지 않도록 세심한 정성을 기울이자"고 임직원에 당부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시장·기술·금융소비자의 트렌드가 분초 단위로 급격히 변하고 있고 변화의 속도는 훨씬 빠르고 그 방향도 가늠하기 어렵다"며 "기존의 성공방식만 고집한다면 미래를 보장할 수 없다"고 위기의식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관행이나 안주의 틀에서 벗어나 근본적인 혁신과 도전에 나설 때"라며 "ESG·디지털·글로벌을 비롯한 모든 영역에서 신한이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는 마음으로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혁신과 도전의 과정에서 우리 모두 꼭 지켜야 하는 것은 업(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 ◇ 선임 ▲ 커뮤니케이션실 실장(전무) 이동영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위기를 이겨내고 끊임없이 도전하며 ‘전심전력’의 자세로 미래를 열어가야 합니다" 이병학 농심 대표이사는 2일 오전 서울 신대방동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전 임직원에게 신년사를 전했습니다. 이날 이 대표는 올해 경영지침 ‘전심전력’을 설명하며 "현재의 성과에 자만하지 말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당면한 과제를 해결해 나가자"고 독려했습니다. 이를 위해 이 대표는 국내외 시장 지배력 강화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 경험을 해외에 똑같이 적용하려 해선 안 된다"며 "새로운 시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 방정식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중장기 전략을 실행해 시장점유율 1위 기업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적극적인 사업영역 다각화도 주문했습니다. 최근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한 건강기능식품과 스마트팜 솔루션을 포함해 농심의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다양한 신규 사업영역을 확장해야 한다는 게 골자입니다. 농심은 M&A, 스타트업 투자 및 전략적 제휴도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 대표는 "여의주를 얻어 하늘 높이 솟아오르는 용과 같은 기세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의 윤홍근 회장은 2024년 신년사를 통해 "승풍파랑의 자세로 글로벌 위기를 극복하고 세계 1등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습니다. 2일 제너시스BBQ 그룹에 따르면 윤홍근 회장은 지난 1일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BBQ 치킨대학에서 진행한 신년식에서 2024년 경영목표로 공격적인 국내외 신규 매장 개설을 통한 매출 증대를 꼽았습니다. 윤 회장은 "지난 2023년 세계적인 고물가, 고금리 및 원부자재 상승이라는 글로벌 위기 속에서 기존의 틀을 깨는 과감하고 새로운 혁신으로 프랜차이즈 종주국인 미국 전체 50개주 중 26개주 진출이라는 독보적인 성과를 올렸다"며 패밀리와 임직원의 노고를 치하했습니다. 현재 BBQ는 전 세계 57개국에 7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미국에 이어 파나마, 코스타리카, 필리핀 등 중남미와 동남아까지 진출했습니다. 외식 전문지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가 선정한 '미국 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외식 브랜드'에 국내 브랜드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이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윤 회장은 "지금까지는 K-푸드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세계적인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새해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를 위해 임직원들이 합심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2일 한진그룹에 따르면, 조원태 회장은 이날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신년사를 내고 대한항공[003490]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및 통합 항공사 출범과 새로운 도약을 위한 임직원 모두의 결집을 강조했습니다. 조 회장은 "올해는 아시아나항공 인수 과정이 마무리될 것"이라며 "인수를 통한 통합 항공사 출범은 장기적으로 우리에게 거대한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통해 규모의 경제를 이루게 되면 스케줄은 합리적으로 재배치되고 여유 기재는 새로운 취항지에 투입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더 넓은 선택지를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통합 항공사의 출범이 가져올 긍정적인 효과도 언급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임직원들의 합심과 함께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 '기본'을 주요 포인트로 꼽고 "기본으로 돌아가자"고 당부했습니다. 또, 안전과 서비스를 가장 중요한 과제로 걸고 임직원들에게 노력해 줄 것을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조 회장은 "모두가 혁신을 외치는 지금, 기본으로 돌아가자는 말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권오갑 HD현대[267250] 회장이 새해 불확실한 글로벌 경제환경 속에서 임직원들에게 '국가대표' 마인드를 가져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2일 HD현대에 따르면, 지난 1일 권오갑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성과를 돌아보고 새해를 맞아 지향해야 할 마인드에 대해 임직원들에게 주문했습니다. 권 회장은 "지난해는 우리 그룹이 정주영 명예회장님의 창업 50주년을 넘어서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는 첫 50년을 시작한 해였다"며 "그룹의 명칭과 CI를 변경하고, 혁신, 도전, 존중, 안전이라는 새로운 핵심가치를 기반으로 기업문화를 새롭게 재편했으며, 사업적으로도 지속성장의 토대를 다지면서 많은 성과를 거둔 한 해였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2024년은 우리 주위의 모든 경영환경이 안개 속일 것으로 본다"며 "제조업과 수출 중심이라는 우리 그룹의 사업구조를 감안할 때 어느 것 하나 간단한 것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권 회장은 모든 임직원들이 '국가대표'라는 생각을 갖고 업무에 임해줄 것을 강조했습니다. 권 회장은 "불확실한 세계 경제 흐름 속에서 우리가 생존하기 위해서는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며 "우리가 만든 제품이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를 대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2일 "KB고객 범주에 사회를 포함해 KB-고객-사회의 공동상생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이날 여의도 본점 신관에서 그룹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24년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사회와 끊임없이 상생하는 경영'의 의지를 밝혔습니다. 양종희 회장은 "KB가 흔들림 없는 강자로 진화하기 위해서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방법의 변화가 필요하다"며 "기존 방법이 경쟁과 생존이었다면 이제는 상생과 공존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로 전통적 고객분류는 이제 무의미해지고 부의 양극화로 취약계층이 확대돼 금융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은 더 강조되고 있다"며 "상생과 공존 패러다임을 적용해 KB의 고객을 국민 그리고 사회 전체로 그 범위를 확대 재정의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양종희 회장은 지난 연말 조직개편을 통한 'ESG상생본부' 확대 개편, 은행 소비자보호그룹 산하 '투자상품관리부' 신설, '대고객 상품판매 철학·원칙 TFT' 구성을 언급하면서 "지속가능한 상생모델을 구체화하고 모든 비즈니스 영역에서 고객 섬기는 철학을 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양라운드스퀘어는 김정수 부회장이 2024년에 ‘인재 밀도’ 강화를 바탕으로 미래 비전을 실현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종합식품기업 도약을 이루겠다고 선언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김정수 부회장은 신년사 영상을 통해 "2023년은 새로운 사명 ‘삼양라운드스퀘어’ 아래 미래 비전을 널리 공표하고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한 의미 있는 한 해였다"며 "새해에는 어떠한 외부환경에도 흔들리지 않는 초격차 역량 강화를 통해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삼양라운드스퀘어와 각 계열사가 만들어 나갈 미래 방향성을 제시했습니다. 먼저 삼양식품의 3년 후 미래로는 공장 생산의 질적·양적 진화와 4대 전략 브랜드 강화, 불닭 소스의 글로벌 영향력 확대, 대체 단백질 사업 선도 등을 강조했습니다. 각 계열사 별로는 ▲삼양애니 푸드컬쳐 콘텐츠 및 플랫폼 성장 ▲삼양스퀘어랩 노화예방 연구 성과 ▲삼양라운드힐 웰니스 사업 안착 ▲삼양스퀘어밀 HMR 글로벌 푸드 카테고리 확장 ▲삼양로지스틱스 글로벌 물류 전문기업 성장 등을 언급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불닭볶음면을 세계적인 브랜드로 만들어내면서 배운 가장 중요한 한 가지는 미래를 내다볼 때 절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이 올해 유통업 50주년을 맞아 100년 기업을 향한 2024년 경영전략을 제시했습니다.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 부회장(CEO)은 2일 오전 신년사를 통해 "유통업 반세기에서 축적한 도전과 응전의 경험을 발판 삼아 100년 기업으로 성장하자"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1974년 을지로에 슈퍼마켓을 오픈하며 유통업에 진출한 GS리테일은 1990년 국내 토종 브랜드 편의점 GS25를, 1994년에는 국내 최초 TV홈쇼핑 GS샵을 선보였습니다. 올해는 업종 내 경쟁 심화, 고물가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이커머스 영향력 확대 등 도전적인 경영 환경을 마주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허연수 부회장은 "유통업 반세기를 넘어서는 올해가 100년 기업을 향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고객·유통·경영·문화 등 4가지 관점에서 ▲고객 중심 사업 구조 혁신 ▲차별화된 히트 상품 개발 ▲DX 기반 성과 창출 ▲GS 웨이(GS Way) 조직문화 실천을 골자로 하는 24년 경영전략을 공유했습니다. 먼저 고객을 최우선으로 꼽았습니다. 1~2인 가구 증가로 장보기 수요가 마트에서 편의점과 슈퍼마켓으로 이동하고, 미디어 무게중심이 TV에서 모바일로 급격하게 변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이앤씨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Next 30년 지속성장'을 위한 의지를 다지고자 엠블럼을 전격 공개하고 '30개 성공스토리' 발굴에 나선다고 2일 밝혔습니다.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30주년 엠블럼은 자연 속에 굳건히 뿌리내린 나무의 나이테를 모티브로, 사명인 'Eco & Challenge' 글자를 활용해 구성했습니다. 엠블럼 색상은 친환경적이면서 30살을 맞이한 포스코이앤씨의 활기차고 도전적인 이미지를 나타내고자 오로라 그린을 채택했습니다. 엠블럼 소개 영상은 40초 정도 분량으로 제작했으며 ▲회사가 지향하는 Eco의 가치 ▲비전 달성을 위해 회사가 추진하는 신성장 사업 ▲지난 30년 성장과 도전의 이미지를 30주년이라는 숫자에 착안해 3단으로 분할, 구성했습니다. 영상에는 비, 바람 등 온갖 역경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그 자리를 묵묵히 지켜 온 한 그루의 나무를 표현하며 진정성 있는 노력과 지속가능한 의지를 강조했다고 포스코이앤씨 측은 설명했습니다. 포스코이앤씨는 회사의 30개 성공스토리를 연초에 발굴하는 등 30년 도전의 역사와 비전에 대해 다양한 방식으로 이해관계자들과 연중 소통해 나갈 방침입니다. 30개 성공스토리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손경식 CJ그룹 회장이 올해 초격차 1등을 달성하기 위한 조건으로 ONLYONE 정신 재건을 꼽았습니다.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세계경제는 고금리 영향이 본격화되면서 서비스업은 둔화되고 제조업은 침체를 겪었다"며 "그룹 차원에서 보면 팬데믹 이후 급속히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한 사전 준비가 부족했고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 그룹은 외부 경영환경과는 별개로 사상 초유의 위기 상황에 직면했다"며 "과거의 위기는 우리가 지난 30년 동안 혁신의 아이콘으로서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외부 충격에 의한 일시적 위기였다면 지금의 위기는 우리의 현실 안주와 자만심 등 내부적 요인에 의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손 회장은 넷플릭스, 쿠팡 등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해 비즈니스 모델을 위협하고 후발주자들이 빠르게 추격하고 있는데도 CJ그룹이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실에 안주하는 동안 그룹의 핵심가치인 ONLYONE 정신은 희미해졌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는 "ONLYONE 정신은 모든 면에서 항상 최초, 최고, 차별화를 추구하고, 달성해야 함을 의미한다"며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24년 새해를 맞아 '거문고 줄을 바꿔 매다'라는 뜻의 사자성어인 '해현경장'을 꺼내고 임직원들에게 '내실 다지기'를 당부했습니다. 2일 SK그룹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지난 1일 신년사를 통해 "모두가 '해현경장'의 자세로 우리의 경영시스템을 점검하고 다듬어 나가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신년사에서 최 회장은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 등 어려운 경영환경으로 쉽지 않았지만 나름대로 적잖은 성과가 있는 한 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엑스포 유치 결과 자체는 아쉬웠지만 유치 활동에서 적지 않은 성과를 거뒀다"며 "많은 국가, 이해관계자들과 만나 네트워크를 만들었고 어떤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지 들을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아쉬운 점으로는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적었다는 점을 들었습니다. 최 회장은 "장기간 대외 활동으로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많이 갖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남아 있다"며 "새해에는 '우리의 행복'이 지속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여러분들과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최 회장은 ESG 문제 해결과 관련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임원 승진 ▲FC본부장 박판용 이사대우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한종희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이 2일 개최된 2024년 시무식에서 초격차 기술 등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최우선으로 추진하자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열린 시무식에는 한 부회장을 포함해 경계현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사장단과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한 부회장과 경 사장은 이날 공동 명의의 신년사에서 새로운 성장과 재도약을 강조하며 ▲초격차 기술에 기반한 본원적 경쟁력 강화 ▲AI·Eco·라이프스타일 이노베이션 등 미래 변화 대응력 확보 ▲강건한 기업문화 구축을 당부했습니다. 한 부회장은 "지난 50년간 반도체 기술을 선도해 온 DS 부문은 경쟁사와의 격차 확대를 넘어 업계 내 독보적 경쟁력을 갖추자"라고 당부했습니다. DX 부문은 체감 성능, 감성 품질 등 품질 경쟁력을 가장 우선으로 고려하고, 고객 입장에서의 사용성에 대해 근본적으로 고민하고 탐구해 삼성전자만의 차별화 솔루션을 제공하자고 주문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새로운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도록 ▲AI ▲Eco ▲라이프스타일 이노베이션 등 '미래 변화 대응력'을 강조했습니다. AI 이노베이션에 대해 "생성형 AI를 적용해 디바이스 사용 경험을 혁신하는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텔레콤[017670] 유영상 사장은 2일 2024년 신년사를 통해 글로벌 AI 컴퍼니 성과를 거두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유 사장은 "2023년은 글로벌 AI컴퍼니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다진 한 해로, 어려운 대외환경 속에서도 T-B 시너지 기반 유무선 통신, 미디어, 엔터프라이즈 등 기존 사업에서 탄탄한 성장을 이루었다"고 평가했습니다. 글로벌 테크 기업들과의 파트너십 체결, SK그룹 ICT 위원회 멤버사간 협력을 통해 글로벌 AI 생태계를 구축하는 성과를 만들었다며 모든 구성원들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 2024년에는 AI컴퍼니의 실질적이면서도 속도감 있는 변화와 혁신의 결실을 가시화하기 위해 ▲AI 피라미드 전략 본격 실행 ▲AI 컴퍼니 성과 가시화 ▲기업 체질 개선 등 세 가지 전략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입니다. AI 피라미드 전략은 AI 기술을 고도화하고 AI 서비스를 만들어 고객과 관계를 밀접하게 만드는 '자강'과 AI 얼라이언스 중심의 '협력' 모델을 피라미드 형태로 단계별로 묶어낸 전략입니다. 유 사장은 AI 피라미드 전략 하에 핵심 과제와 우선 순위를 선정하고 분기별 목표를 수립해 실행력을 높이며, AI 피라미드 각 영역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의정부시 호원동에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에 자체 개발한 층간소음 저감 기술 ‘H 사일런트홈 시스템Ⅰ’을 적용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아파트 층간소음 갈등이 커지는 가운데 현대건설은 슬래브 두께를 210mm에서 240mm로 키우고, 고성능 복합 완충재를 더해 충격음을 흡수·분산하도록 설계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실험실이 아닌 실제 현장에서 성능을 검증받았으며, 국내 최초로 현장 인정서를 획득해 신뢰성을 확인했습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3층, 12개 동, 전용 39~84㎡ 총 1816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 59·84㎡ 674가구가 일반분양분입니다. 현대건설은 의정부 호원동 첫 ‘힐스테이트’인 만큼 차별화된 상품 설계를 더했습니다. 따라서 소음 저감 외에도 주거 편의 기능을 폭넓게 갖췄습니다. 우선 ‘H 시리즈’ 특화설계를 적용합니다. 건식 세차가 가능한 ‘H 오토존’과 반려동물 맞춤 공간 ‘H 위드펫’ 등을 통해 생활 밀착형 편의를 제공합니다. 커뮤니티 시설도 대단지에 걸맞게 구성했습니다.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GX룸, 사우나, 키즈플레이룸, 남녀 구분 독서실, 작은도서관, 워크라운지, 힐스라운지, 다함께돌봄센터, 게스트하우스를 갖출 예정입니다. 스마트홈 플랫폼 ‘마이 힐스’를 도입해 외부에서도 조명과 난방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또한 관리비·에너지 조회, 엘리베이터 호출, 주차 위치 확인, 커뮤니티 예약 기능을 한 앱에서 제공합니다. 아울러 차량에서 집안 빌트인 기기를 제어하는 카투홈 서비스도 도입해 이동 동선에서의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정당계약은 이달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진행합니다. 계약금은 5%이며 1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를 적용합니다. 또한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초기 자금 부담을 줄였습니다. 따라서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부담이 완화될 전망입니다. 견본주택은 의정부시 호원동 314-7번지에 마련됐습니다. 현장에서는 층간소음 저감 설계와 특화 커뮤니티 등 상품 차별화를 상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소음 스트레스 관리가 주거 만족도를 좌우한다”며 “실제 현장 검증을 통과한 저감 기술이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실제 거주자가 체감하는 품질을 중시해 설계와 시공을 통합 관리하겠다”며 “안정적인 시공 역량으로 단지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대산(大山) 신용호 창립자가 1958년 '보험은 믿음을 주는 수단'이라며 설립한 '대한교육보험'을 모태로 한 교보생명이 창립 67주년을 맞았습니다. 선친의 유지를 이어 교보생명을 이끌고 있는 신창재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은 '지속가능한 100년 영속기업'을 위한 여정에서 '고객중심경영'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7일 광화문 교보생명빌딩에서 열린 '창립 67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시장에서 생존하고 지속성장하기 위해서는 더욱 더 고객중심의 회사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시장에서 고객의 선택을 받지 못한 기업은 결코 생존할 수 없다"며 '고객의소리(VOC·Voice of Customer)'를 경영활동 전반에 적극 활용하는 'VOC경영'에 속도를 내자고 임직원에 당부했습니다. 교보생명은 고객요청사항을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2021년 12월 VOC경영지원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고객불만이나 의견접수부터 처리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 게 특징입니다. 데이터 기반 분석툴로 문제를 빠르게 파악하고 해결합니다. 교보생명 VOC경영지원시스템은 고객의 소리가 업무혁신으로 이어지게 하는 핵심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단순히 민원을 처리하는데 그치지 않고 고객에 차별화한 경험을 제공하는 모범사례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입니다. 또 교보생명 소비자보호센터는 VOC경영지원시스템에 접수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합니다. 필요에 따라 부서간 협의를 거쳐 신속히 해결하며 주요사안은 소비자보호실무협의회와 소비자보호위원회를 거쳐 경영층 의사결정까지 이어집니다. 신창재 의장은 임직원의 AI 문해력 강화도 주문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AI 기술 활용역량은 보험산업 핵심경쟁력이 됐다"며 "비즈니스 전 프로세스에 AI 기술을 접목해 고객에 차별화된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AI-DX(디지털전환) 선도회사를 만들자"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보험산업에 닥친 위기와 업계의 과열경쟁에 대해선 우려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창립 67주년 기념사에서 "보험산업은 저성장·저출생·고령화라는 구조적 문제에 경기침체, 금리인하 추세, 재무건전성 규제강화가 겹치며 성장성·수익성·건전성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위기상황을 타개하고자 보험업계는 신계약마진(CSM) 확보를 위한 과열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시장은 더 혼탁해지고 있다"며 "업계간 과열경쟁으로 발생한 피해는 오롯이 선량한 고객의 몫이 되고 있어서 안타깝다"고 부연했습니다. 최근 금융감독원 현장검사에서 드러난 것처럼 올 1분기에만 1000억원 넘는 법인보험대리점(GA) 설계사 스카우트 비용이 지출될 정도로 보험업계의 과도한 스카우트 경쟁에 따라 승환계약이나 불완전가입 등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을 우려한 발언으로 여겨집니다. 승환은 기존 계약을 해지하고 보장내용이 비슷한 새로운 보험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말합니다. 보험시장이 포화되면서 기존 고객이 가입한 상품의 보장범위를 바꿔 동일상품에 재가입시키는 '업셀링' 사례가 늘고 이는 곧 기존 계약 중도소멸로 인한 금전적 손실, 보험료 상승 등 소비자 피해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임직원을 향해 "보험시장이 혼탁해져도 교보생명만은 고객역경 보장이라는 생명보험의 숭고한 정신을 고객·시장에 바르게 알리며 영업·마케팅을 실천하자"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그간 신창재 의장은 각종 대내외 행사에서 줄곧 "생명보험이야말로 고난을 겪는 사람들을 다른 이들이 이웃사랑 마음으로 도와주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회제도"라며 "보험영업은 다른 사람에게서 무언가를 얻어내려는 노력이 아니라 기꺼이 베푸는 노력"이라는 지론을 설파해왔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이날 창립 67주년 기념식에서 "앞으로도 교보생명은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탁월한 경영성과를 창출하며 여러 이해관계자와 공동발전을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100년 영속기업에 도전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올해 10월말 2단계 실손보험 청구전산화를 앞두고 금융감독원, 보험개발원, 생명·손해보험협회와 함께 유관기관 점검회의를 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실손보험 청구전산화는 지난해 10월25일 병원급 의료기관과 보건소(1단계·7800개)를 대상으로 우선시행됐고 오는 10월25일부터는 의원·약국(2단계·9만6000개)까지 확대시행될 예정입니다. 이달 5일 현재 병원 1045개, 보건소 3564개, 의원 861개, 약국 1287개 등 6757개 요양기관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참여기관 개수 기준 1단계 참여율은 59.1% 입니다. 2단계 시행 대상인 의원·약국에 대해선 선제적으로 참여하도록 지원중이며 참여율은 2.2%로 집계됩니다. 금융당국과 유관기관은 요양기관의 청구전산화 참여 확산에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요양기관의 실손보험청구전산화시스템(실손24) 활성화를 위해 참여병원을 소비자가 쉽게 확인·이용하도록 지도플랫폼(네이버지도·카카오맵)에서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연계했습니다. 실손24 미참여 요양기관에 대해선 소비자가 참여요청하는 기능도 신설했습니다. 회원가입 없이도 쉽게 청구할 수 있도록 '비회원 청구기능'을 개발하고 '내가 다녀온 병원찾기' 검색가능기간을 단축해 소비자는 진료내역을 편하게 검색할 수 있습니다. 보험업계와 유관기관은 청구전산화 참여 요양기관 및 EMR(전자의무기록처리) 업체에 서버비, 시스템 개발비, 인센티브 성격의 확산비, 유지보수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금융위는 이날 점검회의에서 청구전산화 관련 국민과 의료계 인식을 제고하고 보다 많은 요양기관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오는 11일부터 실손24 대국민 홍보를 하기로 했습니다. 실손24를 통한 보험금 청구시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 참여 요양기관 및 EMR에 대한 정책금융기관 보증료와 화재보험 등 보험료 감면, 관계부처 협의를 통한 의료행정과 연계방안 모색 등 다양한 활성화방안도 검토·추진합니다. 금융위는 추후 보건의료단체 등 의료계를 포함하는 실손전산운영위원회(보험업법 법정회의체)에서 청구전산화 활성화 과제를 논의·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테슬라에 이어 애플의 차세대 칩 생산까지 수주하는 성과를 냈습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는 애플의 차세대 칩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위치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에서 생산하기로 했습니다. 애플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애플은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 있는 삼성 반도체 공장에서 삼성과 협력해 전 세계 어디에서도 사용된 적이 없는 혁신적인 칩 제조 신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라며 "이 기술은 미국에 먼저 도입되어 시설은 전 세계에 출하되는 아이폰을 포함한 애플 제품의 전력 및 성능을 최적화하는 칩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번에 삼성전자가 애플과 협력해 생산할 칩이 이미지 센서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미지 센서는 빛을 감지해 전기 신호로 변환하는 시스템 반도체입니다. 삼성전자는 이와 관련해 "고객사와 그와 관련된 세부 사항은 확인할 수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기존에 애플의 이미지 센서를 공급해 온 업체는 소니입니다. 애플이 내년 신제품 출시를 준비하며 공급망에 변화를 주는 과정에서 삼성과 협력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삼성전자에서 이미지 센서 생산은 시스템LSI사업부로 이관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2분기 시스템LSI·파운드리 사업에서 2조원 후반의 영업손실이 난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이번 애플과의 협력이 반등의 청신호가 될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이미지 센서의 매출 점유율은 소니(51.6%), 삼성전자(15.4%), 중국의 옴니비전(11.9%) 순으로 2위인 삼성전자는 소니와의 격차를 메워야 하며 옴니비전의 추격도 따돌려야 하는 형국입니다. 한편, 사법리스크에서 벗어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역할도 조명받고 있습니다. 이 회장은 지난달 중순 글로벌 재계 핵심 인물들의 사교 모임인 '선 밸리 콘퍼런스' 행사에 참가했으며 지난달 대미 관세협상 지원을 위해 워싱턴 출장길에 오른 이후 글로벌 기업들과의 미팅을 위해 현재까지 미국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이 회장의 적극적인 경영 행보가 테슬라에 이어 이번 애플과의 협력으로 이어졌다는 것이 재계의 분석입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증권이 올해 2분기 연결 세전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89.1% 증가한 520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분기 대비로는 50% 늘었습니다. 영업이익은 500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3.1% 늘었고 전분기대비 44.6% 증가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03.2% 늘어난 405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분기 대비로는 57.2% 증가했습니다. 매출은 7조694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2,9%, 전기비로는 27.1% 각각 늘었습니다. 반기 기준으로는 매출 13조7475억원, 영업익 8466억원, 세전이익 8663억원, 당기순이익 664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연 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9%를 기록했고 연결기준 자기자본은 12조4000억원입니다. 실적호조세를 보인 가운데 특히 해외법인 실적이 확대되며 실적 기여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 주목됩니다. 해외법인 세전이익은 1061억원으로 2분기 연속 1000억원대 기록을 세웠습니다. 상반기 누계는 2242억원입니다. 미래에셋증권의 상반기 전체 세전이익 8663억원중 26%가 해외에서 창출돼 글로벌 전략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설명입니다. 미국, 홍콩, 유럽 등 선진 시장에서 상장지수펀드(ETF) 중심의 비즈니스가 주요 실적을 견인했으며, 인도 미래에셋쉐어칸은 브로커리지 중심 비즈니스에서 자산관리(WM)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하며 현지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습니다. WM 부문에서는 고객자산 약 533조원(국내 453.4조원, 해외 79.4조원), 연금자산 47조3000억원으로 최고 기록을 또 한번 경신했습니다. 특히 퇴직연금 잔고는 32조1000억원으로, 상반기 약 3조원 증가해 총 42개 퇴직연금 사업자 중 적립금 증가 1위를 달성했습니다. 투자목적자산은 혁신기업 투자 포지션 평가이익이 반영되며 약 130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혁신기업에 투자한 자산의 공정가치 상승분이 크게 반영됐습니다. 기업금융(IB) 부문에서는 상반기 총 10건의 IPO 주관 실적을 통해 리그테이블 1위에 올랐습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은 2007년부터 글로벌시장에 진출해 국가별 특성에 맞춘 현지화 전략을 추진해왔고, 그 결과 해외법인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며 “Client First 정신을 바탕으로 업계 최대 규모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객에게 더 나은 투자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 미래에셋증권은 어닝스콜(실적 설명회)에서 하반기 추진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전통자산과 디지털자산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관리하는 ‘올인원(All-in-one)’ 서비스를 구현하고 파격적인 스톡옵션 보상체계를 마련해 디지털자산, 인공지능(AI), IT 역량을 갖춘 우수 테크 인재 영입에 적극 나설 방침입니다. 또한 데이터 기반 디지털자산관리와 프라이빗뱅킹(PB)서비스를 결합한 전담 조직 ‘WM Studio’를 출범시키고 현재 50명 수준인 디지털PB 인력을 대폭 늘릴 예정입니다. 글로벌 부문에서도 미국, 홍콩, 싱가폴 등 자산관리 성장성이 높은 시장에서 WM 비즈니스를 적극 추진하고 미국, 중국, 인도와 같은 고성장시장의 기술혁신 기업 투자도 지속한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