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SK텔레콤이 지상파 방송사와 다시 한 번 손을 잡았다. 지난 1월 SK브로드밴드와 지상파 방송 3사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통합 법인 설립을 발표한 데 이어 이번엔 방송 기술 개발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SK텔레콤과 MBC는 서울 마포 MBC 사옥에서 5G 기반뉴미디어 사업 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으로 뉴미디어 영역에서 다양한 신규 솔루션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다른 방송사와의 협력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우선 SK텔레콤과 MBC는 5G 기반 생중계 시스템을 개발한다. 스포츠 경기나 행사 등에 시범 적용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방송 제작부터 서비스까지 모두 모바일로 이루어지는 5G 특화 콘텐츠 개발에도 힘을 쏟는다. 이외에도 ▲5G 기반 디지털 광고 ▲증강현실(AR) ▲홀로그램 등 차세대 미디어 제작과 사업화도 함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의 미디어 기술 역량과 MBC의 콘텐츠 제작∙방송 중계 역량을 결집할 방침이다. SK텔레콤은 5G 장비∙단말기를 활용한 실험적 제작 방식을 지원하고 각종 미디어 사업 운영 노하우를 적용하며 SK텔레콤이 갖고 있는 다른 ICT 서비스와 연계 기회를 제공한다. MBC도 방송 제작 환경에 5G 기술 적용을 추진하고 공동 개발한 미디어 솔루션을 실험적인 콘텐츠 제작에 적용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이미 지난 1월에도 미국 싱클레어 방송 그룹과 합작회사를 만들어 미국 차세대 방송 솔루션 시장을 공략하기로 한 바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번 협력으로 국내에서도 그동안 축적해온 미디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MBC와 협력이 ‘푹(POOQ)’과 ‘옥수수(oksusu)’ 통합 법인과의 시너지로 이어질지도 관심사다. KBS·SBS·MBC 등 방송 3사와 SK텔레콤은 넷플릭스 등 해외 OTT 사업자에 대항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최근 통합 법인 출범을 선언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이번 MBC와의 협력은 방송 기술에 무게중심을 둔 것이라 콘텐츠 중심인 OTT 사업과는 별개다”고 말했다. 박태경 MBC 전략편성본부장은 “이번 협력은 5G 기술을 활용해 방송 산업을 혁신하는 새로운 시도를 하려는 것”이라며 “MBC의 상상력이 SK텔레콤의 5G 기술과 결합되어 낳게 될 새로운 미디어 서비스들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김혁 SK텔레콤 5GX미디어사업그룹장은 “방송사와 통신사가 방송 제작 단계부터 함께 협력한다면 완전히 새로운 혁신 사례가 나올 수 있다”며 “향후 SK텔레콤이 보유한 미디어 기술을 토대로 방송 분야에 새로운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하이트진로가 9년 만에 맥주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시장 탈환에 나선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맥주와 완전히 차별화된 원료, 공법을 적용한 ‘청정라거‘다. 하이트진로는 맥주사업부문 부진으로 지난 5년 동안 적자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새 맥주가 회사 성장을 견인할 지 주목되고 있다. 앞서 하이트진로는 국내 첫 발포주 필라이트를 출시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 13일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에 따르면청정라거 - 테라(TERRA)’를 오는 21일 출시한다. 이번 신제품‘테라’는 라틴어로 흙, 대지, 지구를 뜻한다. 전세계 공기질 부문 1위를 차지한 호주에서도 청정지역으로 유명한‘골든트라이앵글’ 지역의 맥아만을 100% 사용한다.발효 공정에서 자연 발생하는 리얼탄산만을 100% 담았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제품에서 특히 청정과 대중성에 중점을 뒀다. 초미세먼지 경보가 일상화돼 청정, 자연, 친환경 등에 대한 갈망이 커지고 있는 데다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맛을 실현해 대중성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맥주 테라를 개발하기 위해 5년이라는 시간을 쏟아 부었다. 회사 관계자는“지난 5년 간 지구 곳곳을 돌아 가장 청정한 원료를 찾으려 노력한 끝에인위적인 주입이 없는 자연주의적 공법을 연구해 최선의 주질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제품 ‘청정라거-테라‘는 호주 골든트라이앵글(AGT: Australian Golden Triangle)의 맥아를 100% 사용해 원료부터 차별화했다. 골든트라이앵글 지역은 호주 내에서도 깨끗한 공기, 풍부한 수자원, 보리 생육에 최적의 일조량과 강수량으로 유명하고, 비옥한 검은 토양(Black Soil)이 특징이다. 또‘테라’라는 브랜드네임 역시 골든트라이앵글 지역의 이미지와 청정, 자연주의를 온전히 반영해 결정했다. 앞서 언급했듯이 테라는 발효 공정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리얼탄산만 100% 담았다.이를 위해 리얼탄산을 별도로 저장하는 기술과 장비를 새롭게 도입했다. 100% 리얼탄산 공법은 라거 특유의 청량감이 강화되고, 거품이 조밀해탄산이 오래 유지된다는 강점이 있다. 패키지 역시 기존 브랜드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청정라거 콘셉트를 가장 잘 표현하는 '그린'을 브랜드 컬러로 결정하고 모든 패키지에 적용했다. 또한 트라이앵글을 형상화하고 브랜드네임만 심플하게 강조한 BI를 개발, 라벨 디자인에 활용했다. 특히 병 어깨 부분에 토네이도 모양의 양음각 패턴을 적용, 휘몰아치는 라거의 청량감을 시각화했다. 신제품 테라의 판매 전략은 투 트랙이다. 오는 21일 첫 출고 이후 전국 대형마트, 편의점 등 가정 채널과 음식점, 유흥업소 등 유흥 채널에서 동시 판매될 예정이다. 출고가격은 기존 맥주와 동일하고 알코올 도수는 4.6%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이번 신제품은 원료, 공법부터 패키지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분을 완전히 차별화 했다“며“청정에 대한 소비자 니즈를 채워줄 수 있는 고품질의 대한민국 대표 맥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중국인 몰을 대상으로 AI음성 검색 서비스를 도입해 본 결과, 보다 더 유의미한 메이크업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12일, 신세계면세점이 자사 애플리케이션 ‘취향 AI 음성 검색 서비스’를 통해 수집된 중국인 관광객들의 소비 성향을 분석·발표 했다. 작년부터 신세계면세점이 모바일 앱을 통해 선보이고 있는 ‘AI 음성 검색 Beta서비스’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인 고객들은 ‘대중에게 검증된 인기있는(1520회)’, ‘추천할 만한(1452회)’, ‘가성비 있는(977회)’ 상품을 주로 음성 검색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고객들의 검색 데이터 취합 결과, 제품 중에는 디올의 레드 컬러 립스틱에 대한 검색량이 약 1500회로 가장 많았다.국내 고객들은 주로 핑크·오렌지·코랄 등 자연스러운 톤의 립 컬러를 선호한 반면, 중국인 고객들은 색감이 진하고 분명한 칠리·웜톤 계열의 컬러 검색 비율이 높았다. 또한 블랙·브라운 등 기본 컬러를 주로 검색하는 내국인과 달리 중국인 고객들은 퍼플·그린·블루 등 이색 컬러에 대한 니즈가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오전에는 ‘워터프루프’, ‘건성피부에 좋은’ 등 화장품의 기능에 대한 검색이 많았던 반면, 오후에는 립스틱·섀도 등 색조 화장품에 대한 검색량이 높았다. 흔히 중국인 고객들이 느끼는 가성비의 기준은 약 13달러 내외에 이르는 것으로도 조사됐다. 신세계면세점측은 “발렌타인데이·화이트데이 등을 비롯해 졸업·입학 시즌이 겹쳐, 선물로 뷰티상품을 고려하는 고객들이 많아졌다”며 “또한 브랜드마다 다양한 스페셜 에디션까지 출시하고 있어, 실제 뷰티상품 판매량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남자친구’에 등장했던 설화수·라네즈 브랜드가 재조명 받으면서, 중국인 고객 중 해당 색조 제품을 구매하는 비율은 각 브랜드별로 각각 12.7%, 75.3%를 차지했다. 내국인 고객의 각 브랜드 구매 비중이 각각 6.3%, 32.6%인 점을 고려하면, 국내 브랜드의 색조 제품 선호도는 중국인 고객에게서 더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된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인 몰을 대상으로 AI음성 검색 서비스를 도입해 본 결과, 브랜드·가격 등의 단순 키워드 검색 시보다 훨씬 더 유의미한 메이크업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전과 오후에 주로 검색되는 콘텐츠, 선호하는 기능 혹은 취향 등 고객의 특성을 파악할 수 있는 구체적 데이터를 선별해 브랜드별 마케팅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취향 AI 음성 검색 서비스’는 신세계면세점과 인공지능 스타트업 기업 마이셀럽스가 협업으로 개발했다. 마이셀럽스는 ‘MATS’(Mycelebs AI Transformation Suite)를 보유하고 있는 AI 스타트업이다. MATS는 대중들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머신러닝·시각화·자동 운영·업데이트하는 기능을 통합적으로 수행한다. 방송·여행·리테일 등 산업별 선두업체들과 제휴해 인공지능 기반의 새로운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신세계면세점은 올 3월부터 국내 고객들을 대상으로도 ‘취향 AI 음성 검색 beta 서비스’를 도입했다. 향후 오프라인 매장과 연계해 각 매장별 안내 서비스도 추가 도입될 예정이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사진)이 재무적투자자(FI) 들과 얽힌 풋옵션 이슈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을 밝혔다. 교보생명은 신 회장이 최근 FI들에게 풋옵션(특정 가격에 주식을 되팔 수 있는 권리)과 관련해 새로운 협상안을 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신 회장이 밝힌 협상안엔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을 통한 유동화 ▲FI지분의 제3자 매각 추진 ▲기업공개(IPO) 성공 후 차익보전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일부에서 제기한 공동매각안은 포함되지 않았다. 신 최장은 최근 열린 임원회의에서 “선대 회장께서 교보를 민족기업이자 60년 보험명가로 키우셨다”며 “경영자로서 그동안 창립 정신을 계승하고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에 최선을 다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회사와 관련된 이슈에 대해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며 “임직원과 컨설턴트들은 동요치 말고 맡은바 소임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근 풋옵션과 관련해 여러 가지 추측이 난무하면서 임직원들이 동요하자 진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교보생명은 신 회장에게 집중된 경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난 7일 윤열현 상임고문을 보험총괄담당 사장으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신 회장은 앞으로 IPO에 집중할 예정이다. 교보생명과 신 회장은 현재 IPO를 앞두고 FI들과 풋옵션 행사와 관련된 갈등을 빚고 있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신라면세점과 중국 ‘위챗페이’가 만났다. ‘위챗’신라면세점 계정에서 바로 상품을 구입 할 수 있도록 해, 중국 관광객 접근성을 높였다. 12일, 신라면세점은 국내 면세점 업계 최초로 중국 ‘위챗페이’ 결제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위챗페이’는 기업형 마케팅 플랫폼(SNS) ‘위챗’의 모바일 간편 결제 수단이다. 중국인 고객 편의를 위해 신라면세점은 지난 2016년부터 ‘위챗페이’와 전략적 제휴를 맺어왔다. ‘위챗’이 보유한 중국 기업 계정은 대략 2000만개 이상이다. 따라서 이들 상품 구매시 사용되는 ‘위챗페이’는 중국의 대표적인 간편 결제 서비스 중 하나로 손꼽힌다. 기존에는 ‘위챗’ 내 신라면세점 계정에서 이벤트 참여, 상품 열람 등만 가능했다. 신라면세점 상품을 구입하고자 하는 고객들은 다시 신라인터넷면세점인 ‘중문몰’에 접속해야 했다. 그러나 이번 신라면세점의 ‘위챗페이’ 결제 서비스 개발로, ‘위챗’ 내에서 신라 인터넷 면세점 회원가입부터 상품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게 됐다. 또한 ‘위챗’을 통해 신라인터넷면세점에 로그인 하면, 로그인 상태가 유지되도록 해, 매번 다시 로그인 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해결됐다. 신라면세점은 지나 2011년부터 ‘위챗’ 기업 공식 계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공식 계정을 통해 고객에게 정기적으로 이벤트와 상품 정보 안내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신라면세점은 이번 서비스 도입을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한다.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신라인터넷면세점에 로그인 한 회원에게 ‘위챗페이’ 전용 추가 혜택과 적립금이 지급된다. 단, 신라면세점 위챗 공식 계정으로 신라인터넷면세점에 접속할 경우 ‘위챗페이’로만 결제가 가능하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결제 시스템 도입으로, 중국 관광객의 신라인터넷면세점 접근성이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신라인터넷면세점 국문몰, 중문몰, 일문몰, 영문몰을 이용하는 각 고객의 특성에 맞는 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위메프가 봄을 맞아 의류와 화장품 등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행사를 연다. 행사 상품으로 아동복·신발 등도 함께 준비해 폭넓은 고객층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위메프는 ‘봄 신상대전’ 행사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패션·잡화·뷰티·유아동 패션 등 약 200개 인기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봄 신상대전은 12일 단 하루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 위메프는 참여 브랜드 제품에 30% 할인 쿠폰을 적용한다. 1원 이상 결제 시 최대 할인 금액 등의 제한 없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표 상품은 ▲뉴발란스 한강팩 런닝화(1만 8130원) ▲그루밍블루 세아 퍼프 리본블라우스(1만 7500원) ▲22XX 반전브이조끼(5900원) ▲바이름 레이디 플리츠 원피스(2만 3030원) ▲로레알 루즈시그니처 립 신상(9730원) 등이다. 장선우 위메프 브랜드패션팀 팀장은 “이번 봄 신상대전에는 트렌디한 본 신상의류부터 나들이에 적합한 유아동 패션까지 다양하게 구성했다”며 “봄을 맞아 고객들에게 봄 아이템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기 위해 이번 기획전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 한국자동차산업협회 등 유관기관들이 위기에 빠진 자동차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 새롭게 발족된 자동차산업연합회는 급변하는 산업생태계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미래차 연구개발과 투자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노력할 방침이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12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협회 회의실에서 연합회 발족을 위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연합회에는 한국자동차산업협회를 비롯해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자동차부품연구원, 한국자동차공학회,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등 6개 기관이 참여한다. 연합회 초대회장으로 선임된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교통사고와 체증 완화는 IT융합 확대와 자율주행차로,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등 대기환경 악화는 친환경차 보급 확대로 해결해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이를 위해 새로운 규제들에 대한 합리적인 대안을 적극 마련해 정부에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회는 내연기관의 쇠퇴와 자율주행차 및 친환경차의 성장 등 급변하는 자동차 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발족됐다. 본격적으로 활성화되기 시작한 미래차 분야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부품업체와 연구계 등 산업생태계 전반이 힘을 합쳐야 한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연합회는 수소차·전기차·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기술개발과 공급 확대를 위해 시대에 뒤떨어진 정부 규제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생산방식에 적합한 노동유연성 확보와 인력개발 방안도 만들어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또한 단기 이익배분을 둘러싼 노사 간 혹은 이해관계자간 갈등을 합리적으로 최소화하는 한편, 미래차 연구개발과 선제적 시설 투자 확대 방안, 정부지원 방안도 마련해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연합회는 이를 위해 월 1회 자동차산업 발전포럼을 개최해 회원뿐만 아니라 학계, 정부, 언론계 등과도 적극 소통해 사회적 공감대를 만들어갈 방침이다. ‘수소차 보급 및 수소경제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다음달 열리는 첫 번째 포럼이 그 일환이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CJ제일제당이 대규모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개방형 연구혁신)을 통해 외부 아이디어 수혈에 나선다. 12일, CJ제일제당은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2021년까지 3년간 총 2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CJ제일제당은 국내 연구자를 대상으로 신기술과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 서울대학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의 식품바이오 프로젝트 후원과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벤처기업 대상 투자도 추진할 예정이다. 먼저 오는 3월 31일까지 신기술·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인 ‘CJ제일제당 Blossom Idea Lab’ 1기 모집이 진행된다. 식품·바이오 분야의 새로운 기술 또는 아이디어를 공모해 총 네 팀을 선발하는 방식이다. 구체적인 분야는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인체 안팎에서 상호작용하는 모든 미생물과 유전정보를 통칭) ▲레드바이오(의료바이오) ▲화이트바이오(산업바이오) ▲푸드테크 등이며, 국내에서 활동중인 대학원생 이상의 연구자를 대상으로 한다. 최종 채택된 팀에게는 5000만원의 상금과 3년간 최대 3억원 규모의 연구지원금이 지급된다. 아울러 CJ제일제당 연구진의 자문과 창업지원, 특허출원 등 다양한 방식의 지원도 이뤄질 예정이다.해당 공모전은 오픈 이노베이션 전문 플랫폼인 허브팟 웹사이트를 통해 응모 가능 하다. CJ제일제당은 서울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추진중인 식품·바이오 분야 기술 사업화 프로젝트 후원에도 나선다. 서울대 연구진의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타 분야와의 융합을 통해 식품·바이오 기술사업화 방안을 개발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는 5명의 교수진의 아이디어를 사업화 모델로 육성하는 작업이 지원 받는다. CJ제일제당은 참여팀에 활동비를 지급하며, 우수팀에게는 시제품 개발비를 후원한다. 연말에 시제품의 성과에 따라 공동개발, 후속투자 등의 지속후원도 계획돼 있다. 이 외에도 CJ제일제당은 국내외 창업투자사와 협업을 통해 식품·바이오 분야 유망 스타트업 기원을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한다는 방침이다.또한 그동안 조성한 벤처투자펀드를 활용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벤처기업에 대한 직간접 투자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외부 아이디어를 받아들여 시너지를 창출하려는 다양한 시도는 이뿐만이 아니다. CJ제일제당은 작년 국내외 석학들이 연사로 참석한 ‘CJ R&D 글로벌 컨퍼런스’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처럼 CJ제일제당이 개방형 연구혁신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학계와 강소기업의 신선한 아이디어를 받아들여 시너지를 내면, 보다 혁신적인 사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번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최근 학계뿐 아니라 여러 기업에서도 차세대 기술로 주목하고 있는 ‘마이크로바이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선한 아이디어가 쏟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선정된 경우, 향후 CJ제일제당 입사시 가산점을 부여하고 CJ제일제당 제품에 기술이 적용되는 등의 혜택도 있다”며 “구체적인 사업화와 실질적 성과에 목말라 있는 국내 연구진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삼성전자 일본에서 대규모 갤럭시 전시관을 연다 1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일본 도쿄에서갤럭시 쇼케이스 ‘갤럭시 하라주쿠(GALAXY Harajuku)’를 개관한다. 삼성전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무선통신, 컴퓨팅 장비 분야 공식 파트너다. 이번 ‘갤럭시 하라주쿠’는 총 지상 6층·지하 1층 규모로 전세계 갤럭시 쇼케이스 중 최대 규모다.1000개 이상의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꾸며진 건물 외관은 ‘부유하는 빛의 레이어’라는 콘셉트로 미래의 비전을 보여준다. 특히 ‘갤럭시 하라주쿠’에서는 삼성전자의 휴대폰 혁신 역사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스마트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갤럭시 S10’ 등 최신 갤럭시 스마트폰과 다양한웨어러블 기기를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일본 내 통신사업자를 통해제공되던 갤럭시 기기의 수리 서비스를 ‘갤럭시하라주쿠’에서도 구매 후에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사용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쇼케이스 곳곳에 갤럭시 최신 기술을 활용한 인터랙티브 체험 공간이 마련돼 있다. 향후 다양한 문화 행사를 통해 삼성전자가 추구하는 다채롭고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소개하는 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 하라주쿠’ 개관과 더불어 2020 도쿄올림픽 D-500을 맞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이 날 행사에는국제올림픽위원회(IOC) 관계자와 여러 올림픽 파트너가 참석했다. 삼성전자 IM부문장 고동진 사장은 “‘일본 소비자들이갤럭시가 선사하는 특별한 모바일 경험을 즐기길 바란다”며 “5G 시대를 선도하는무선통신분야의 공식 파트너로서 2020 도쿄올림픽에서 전세계인들에게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말했다.
[인더뉴스 김철 기자] 디스플레이 옵티컬본딩 업체 엠알케이가 70억원대 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해당 기술은 접착제로 LCD와 터치스크린 사이 공기층을 합착하는 것이 주요 내용인데,빛 투과율을 높여시인성이 높고 밝은 환경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구현할 수 있다. 엠알케이(대표 반신애)는 독일 대형사인 T Group과 E-Board(전자칠판)용 대형인치(86”) 디스플레이 옵티컬본딩(Optical Bonding) 기술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고12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70억원에 달한다. 디스플레이 옵티컬본딩은 ‘광학접착’이라는 뜻으로 투명한 본딩제(접착제)로 LCD와 터치스크린(패널) 사이의 공기층을 합착하는 기술이다. 빛 투과율을 최소화해 LCD표면을 보호하고 빛의 산란을 줄여 시인성을 확보한다. 또, 햇빛이 있는 밝은 공간에서도 디스플레이가 선명하게 잘 보이는 기술로 전자칠판 어플리케이션에 많이 사용한다. 이에 방수·방진 효과까지 더해지는 것이 것이 특징이다. 반신애 엠알케이 대표는 “2012년 휴대전화 수리 장비·부품 유통을 시작으로 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디스플레이 관련 광학소재·제조장비 등을 개발하기 위해 R&D 투자에 힘써 왔다”며 “광학용 소재·자동차내장 소재를 개발해 다수의 특허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엠알케이는 지난해에는 사업 종목 전환으로 과도기를 겪었다. 경영상 자금 융통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제조 매출을 높이기 위해 디스플레이 옵티컬본딩 양산 시스템·장비 기술개발에 적극적 매진했다.그 결과 정부기관으로부터 기술성을 인정받아 공장설립 지원을 받는 데 성공했다. 해당 공장은 올해 초 완공됐다. 또, 자사 기술을 양산기술과 접목해 55~105인치까지 대형 디스플레이 옵티컬본딩 양산이 가능한 3개 라인을 구축했다. 20~55인치 생산 라인 2개와 소형 라인을 포함해 총 7개 자동화 라인이 세계 최초로 한국에 설립됐다. 엠알케이는 최고의 디스플레이 솔루션 업체로 발전할 전략을 가진 중소기업이다. 자사 디스플레이 옵티컬본딩의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양·우주·항공·군사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사용되는 것이 목표다. 한편 엠알케이는 디스플레이와 화학소재·디스플레이 제조 장비를 아울러 도약 중인 강소 기업이다. 실제로 세종시에 있는 독일계 자동차 전장품 전문회사 C사에 터치센서 합지 장비를 납품하기도 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기아는 '2025 레드 닷 어워드: 콘셉트 디자인(Red Dot Award: Contcept Design 2025)'에서 최고상인 최우수상(Best of the Best) 2개와 본상(Winner) 9개 등 11관왕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Design Zentrum Nordrhein Westfalen)가 주관하는 레드 닷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부문으로 나눠 우수 디자인을 선정합니다. 이번에 발표된 콘셉트 부문에서 현대차·기아는 ▲City-Pod, Urban-Pod ▲PV5 위켄더 콘셉트(WKNDR Concept)로 자율주행(Autonomous)과 자동차 및 모터사이클(Cars and Motorcycles) 분야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현대차의 ▲City-Pod, Urban-Pod은 작년 CES와 ADEX 2023에서 각각 선보인 미래 물류 시스템입니다. 스마트 시티를 구현하는데 중점을 둔 혁신적인 운송 솔루션으로 디지털 트윈, 자율주행 등 최첨단 기술을 적용해 실시간 추적이 가능하고, 산업현장뿐 아니라 고객의 일상에서도 다용도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기아의 ▲PV5 위켄더(WKNDR) 콘셉트는 자유로운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다목적 EV 밴입니다. 모듈형 콘셉트 적용으로 실내·외를 유연하게 변경할 수 있으며, 태양광 패널 등 자체 에너지 솔루션을 장착해 고객에게 지속가능한 여정을 제시합니다. 또한 리프트업 가능한 차체와 오프로드 타이어는 험준한 지형에서도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합니다. 이와 함께 현대차·기아는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우수한 콘셉트 디자인으로 총 9개의 본상을 수상했습니다. 제네시스 ▲엑스 그란 쿠페(X Gran Coupe)와 ▲엑스 그란 컨버터블(X Gran Convertible) ▲엑스 그란 이퀘이터(X Gran Equator)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을 극대화한 디자인으로 자동차 및 모터사이클 분야에서 본상을 수상했습니다. 기아는 ▲PV1 ▲PV5 ▲PV7 콘셉트는 사용 환경에 최적화된 디자인으로 본상을 차지했고 기아의 전동화 디자인 노하우가 집약된 소형 SUV ▲EV2 콘셉트도 본상을 수상했습니다. 현대차의 ▲나노 모빌리티(Nano mobility)와 ▲마이크로 모빌리티도 본상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 밖에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의 ▲전기차 자동충전로봇 서비스(Automatic Charging Robot Service)도 서비스 디자인 분야에서 본상을 수상했습니다. 전기차 자동충전로봇 서비스는 차량의 주차 상태를 스스로 판단해 충전을 시작하는 자동화된 서비스로, 사용자는 차량에서 내리지 않은 채 전체 충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편리하게 모니터링 할 수 있습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현대차·기아의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임직원들의 집요한 고민과 각 브랜드의 디자인 철학이 결합돼 높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차별화된 모빌리티 경험이 고객에게 닿을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생명(대표이사 사장 홍원학)은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연초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26만1000명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보험을 넘어서는 보험'이라는 슬로건에 아래 기존 보험 콘텐츠 틀에서 벗어나 젊은 세대 삶과 정서에 깊이 공감하는 메시지를 담아낸 결과라고 삼성생명은 의미를 부여합니다. 올해 2분기부터는 '젊음과 가능성이 길어진 시대에 맞춰 개인의 도전과 성장을 응원하는 보험'이라는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우며 슬로건에 담긴 브랜드 철학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보험상품과 보장에 대한 단순안내를 넘어 시대변화에 따라 재정의된 보험의 역할과 의미를 콘텐츠에 담아내고 있는 것입니다. 시대적 공감을 이끌어내고자 하는 콘텐츠에 2030세대도 적극 화답하고 있습니다. 연초 12만명에 머물던 삼성생명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7개월여만에 26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유튜브 콘텐츠 관련 상호작용(좋아요·댓글·공유등)은 700여건에서 8000여건으로 11배가량 큰폭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삼성생명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 팔로워는 연초 대비 2배 이상 늘어나 9만명을 넘었고 콘텐츠에 대한 반응(좋아요·댓글·저장등) 또한 30%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같은 성과의 중심에는 유튜브 웹예능 '망중왕전'이 있다고 삼성생명은 설명합니다. 망중왕전은 '망해야 우승하는 오디션'이라는 역발상에 토대를 둔 콘텐츠입니다. 다양한 실패를 겪은 참가자 사연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최종우승자는 100만원의 '갱생지원금'을 받습니다. '실패해도 괜찮다'는 시대적 정서를 위트있게 반영해 젊은세대 구독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길거리 인터뷰를 통해 세대간 공감을 이끌어내는 '과거의 오늘 뭐하셨나요', 2030세대 딸의 시선으로 보험설계사 엄마의 하루를 담은 '내일은 FC', 금융상식을 알아보는 게릴라 퀴즈쇼 '보험 들고 챌린지', AI 캐릭터를 활용해 일상생활과 관련된 보험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하는 '궁금해리 알려달리' 등 다양한 포맷의 콘텐츠를 선보이며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삼성생명 '별리' 캐릭터를 활용한 인스타그램 콘텐츠도 브랜드 정체성을 2030세대에 더욱 가깝고 친숙하게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랜덤 음료 뽑기', '직장인 명언시리즈' 등 직장인의 일상과 감정을 유쾌하게 풀어낸 콘텐츠는 수차례 공유되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보험이라는 어려운 주제를 젊은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 언어로 쉽게 풀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고객 일상에 응원과 감동을 전하는 미디어 콘텐츠를 통해 '라이프파트너'로서 삼성생명의 이미지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전사적인 'AI 전환(AX)'을 추진해 선도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은 지난 18일 회현동 본사에서 은행, 보험, 카드, 증권 등 전 계열사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 워크숍'을 열었습니다. 이번 경영전략워크숍은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자회사로 편입한 뒤 처음 개최됐습니다. 우리금융은 종합금융그룹 체제 완성에 따른 그룹 시너지 계획과 전사적 AX 추진을 기반으로 한 하반기 전략방향을 공유하고 내부통제 혁신의지도 분명히 했습니다. 특히 우리금융은 'AX 원년'을 선포하며 서울대 이재진 교수의 AI 특별강연, 지주 AX 전략 발표 및 실무자 소개 등 AX 추진력을 속도감있게 결집하는 자리였다고 의미를 부여합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CEO 메시지를 통해 "증권사·보험사 편입으로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완성한 지금이야말로 우리금융의 실질적인 시너지를 보여줘야 할 골든타임"이라며 "각 자회사가 본업경쟁력을 갖추는 동시에 유기적인 협업으로 시너지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하반기에는 AX 추진, 내부통제 혁신, 그룹 시너지 이행이라는 3가지 핵심과제를 실천해 선도 금융그룹으로 도약하자"며 "전사적 AX 실행을 가속화해 선도 금융그룹으로서 진짜 저력을 보여주자"고 임직원에 당부했습니다. 임종룡 회장은 그룹사 AX 담당 실무진 25명을 소개하며 현장에서 AX를 이끌고 있는 이들의 의견을 경청하기도 했습니다. 임종룡 회장은 "AI는 이제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함께 일하는 파트너로 AI를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할 줄 아는 사람이 미래의 핵심인재"라며 "그룹 차원에서 AX 인재육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앞서 임종룡 회장은 지주·그룹사 임원들과 함께 '챗GPT 활용 실습연수'에 직접 참여하며 우리금융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조직문화 혁신에 대해 선명한 시그널을 발신한 바 있습니다. 당시 임종룡 회장은 "AI 기술은 리더가 더 나은 결정을 내리고 더 나은 고객경험을 설계하기 위한 강력한 도구"라거나 "AI는 더 이상 특정부서의 전유물이 아닌 전 임직원이 '모두의 AI'로 이해하고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할 새로운 언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금융은 AI 대전환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우리금융은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과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신속한 복구와 재기를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국구호재해협회에 20억원을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우리은행은 호우피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2000억원 규모의 운전자금과 시설자금대출을 지원하고 최대 1.5% 금리감면을 제공합니다. 우리카드·우리금융캐피탈·우리금융저축은행도 상환유예와 대출금리 우대 등 그룹 차원의 금융지원에 동참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품업계가 삼복더위 중 첫 번째인 초복(7월 20일)을 앞두고 여름철 복날 마케팅을 확대합니다. 최근 삼계탕 한 그릇 가격이 1만7000원을 넘기는 등 외식 물가 상승으로 고민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만큼 기획전을 통해 할인율을 높여 선보입니다. 고객 참여를 유도할 이벤트도 다양합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는 이날 오후 7시부터 8시 20분까지 카카오쇼핑라이브(카쇼라)를 통해 대표 메뉴인 뿌링클, 콰삭킹 등 6종을 최대 7000원 할인가에 판매합니다. 김주승, 김은영 등 쇼호스트가 참여합니다. 라이브 시간 내 모바일 교환권을 구매한 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총 50명을 추첨해 1만원 잔액권을 증정합니다.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는 오는 8월 10일까지 자사앱에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맘스터치 공식 앱을 통해 시그니처 메뉴인 ‘빅싸이순살맥스’ 시리즈 또는 ‘치킨 한 마리’와 펩시 한 잔으로 구성된 콤보 세트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즉시 사용 가능한 5000원 할인 쿠폰을 행사 기간 1인당 최대 3회 제공합니다. 자사앱을 통해 후라이드치킨 콤보 메뉴 주문 시 26% 할인가에 구매 가능합니다.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는 플래그십 스토어 굽네 플레이타운에서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콘셉트로 한 섬투어 이벤트를 오는 20일까지 진행합니다. 이벤트는 브랜드 모델 추성훈이 선장으로 등장하는 미션 투어 형식으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우, 컬링 게임, 코인던지기 게임 등 세 가지 미션으로 구성됐습니다. 참여자에게는 굽네 치킨 현장 시식 기회 등 혜택이 제공됩니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초복을 맞아 장애인 보호시설에 방문해 치킨을 전달했습니다. 최근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장애인주간보호시설을 찾아 황금올리브치킨, 양념치킨, 맵소디 닭다리, 황금알 치즈볼, 새우스틱, 치즈스틱, 레몬보이 등 총 130인분의 치킨을 전달했습니다. 이번 기부는 사회공헌 활동 ‘찾아가는 치킨릴레이’ 사연 신청 게시판을 통해 접수된 사연에서 비롯됐습니다. 하림은 초복 성수기를 앞두고 급증하는 닭고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익산·정읍 양 공장 생산라인을 풀가동하며 하루 100만마리 이상 공급하고 있습니다. 사육과 도계 과정에서 동물복지 시스템을 적용합니다. 생산 현장에서는 작업 전후 라인 소독과 청소 청결 및 위생 점검, 에어칠링 시스템 등 온도 제어 시스템을 통한 신선도 유지 등 식품 안전 현장관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도미노피자가 복날에 맞춰 테바사키 치킨과 웨스턴 핫윙, 해시 브라운으로 구성된 ‘복날 치킨 박스’를 선보였습니다. 이 제품은 모든 피자를 오프라인 및 자사앱을 통해 주문 시 7000원대에 구매 가능합니다. 피자 한 판당 1회에 한해 이용할 수 있고 초복인 20일까지 판매합니다. 중복이 시작되는 7월 30일부터 8월 3일, 말복인 8월 6일부터 10일까지도 주문할 수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은 삼계탕 신제품 ‘비비고 들깨누룽지 삼계탕’을 출시했습니다. 닭을 삶는 ‘자숙 공정’에 비비고만의 HMR 기술력을 적용, 식감과 육즙을 살렸으며 열처리 조건을 개선해 간편식 삼계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뼈 부스러짐’ 현상을 줄였다는 설명입니다. 외식 삼계탕 평균 판매가격보다 20% 이상 저렴하게 선보입니다. 이마트 등에서 2000원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풀무원 계열의 올가홀푸드는 오는 24일까지 전국 올가홀푸드 오프라인 매장과 샵풀무원 올가 온라인몰에서 ‘초복맞이 건강 보양식 대전’을 전개합니다. 올가는 보양식 간편식 시장 성장세에 맞춰 다양한 기획 상품을 최대 50% 할인가에 판매합니다. 대표상품은 참 삼계탕과 참 녹두삼계탕입니다. 12시간 저온숙성 훈제오리, 잔가시를 제거한 품질인증 국산 순살 민어 등도 있습니다. 올가홀푸드 관계자는 "때 이른 더위와 폭염 예보 속에서 간편하면서도 믿을 수 있는 건강 보양식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어 이번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올가가 선정한 보양식을 비롯한 다양한 간편식 제품으로 무더운 여름철 건강하고 든든한 집밥 한 끼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