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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FI에 새 협상안 제시...“공동매각은 不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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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rch 12, 2019, 17:03:54

ABS 발행 통한 유동화·FI 지분 제3자매각 추진..IPO 성공후 차익보전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사진)이 재무적투자자(FI) 들과 얽힌 풋옵션 이슈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을 밝혔다.

 

교보생명은 신 회장이 최근 FI들에게 풋옵션(특정 가격에 주식을 되팔 수 있는 권리)과 관련해 새로운 협상안을 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신 회장이 밝힌 협상안엔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을 통한 유동화 ▲FI지분의 제3자 매각 추진 ▲기업공개(IPO) 성공 후 차익보전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일부에서 제기한 공동매각안은 포함되지 않았다.

 

신 최장은 최근 열린 임원회의에서 “선대 회장께서 교보를 민족기업이자 60년 보험명가로 키우셨다”며 “경영자로서 그동안 창립 정신을 계승하고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에 최선을 다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회사와 관련된 이슈에 대해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며 “임직원과 컨설턴트들은 동요치 말고 맡은바 소임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근 풋옵션과 관련해 여러 가지 추측이 난무하면서 임직원들이 동요하자 진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교보생명은 신 회장에게 집중된 경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난 7일 윤열현 상임고문을 보험총괄담당 사장으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신 회장은 앞으로 IPO에 집중할 예정이다.

 

교보생명과 신 회장은 현재 IPO를 앞두고 FI들과 풋옵션 행사와 관련된 갈등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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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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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정부 소버린 AI정책, KT와 맞닿아…한국형 AI 개발 계속할 것”

KT “정부 소버린 AI정책, KT와 맞닿아…한국형 AI 개발 계속할 것”

2025.07.03 16:15:0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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