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MG손해보험이 세 번째 경영개선 계획안을 금융당국에 제출했다. 사실상 대주주인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8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MG손보는 지난 7일 금융감독원에 증자 등의 자본확충 방안을 담은 경영개선계획서를 제출했다. 금감원 경영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금융위원회에서 승인 여부가가려질 것으로보인다. MG손보는 지난해 5월 금융당국으로부터 적기시정조치(경영개선권고)를 받았다. 보험사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RBC)비율이 100% 아래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금융당국 권고치는 150%다. 이에 MG손보는 10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 계획을 담은 경영개선안을 제출해 지난해 7월 조건부 승인을 얻었지만, 증자 계획이 지연되면서 경영개선 요구를 받았다. RBC비율이 100%를 밑돌면 경영개선권고를, 50% 미만일 때는 경영개선요구·경영개선명령 등의 적기시정 조치를 받는다. 지난해 말 MG손보는 자본확충 방안을 추가해 이행계획서를 제출했지만, 금융위 승인을 받지 못했다.이번에 제출한 경영개선안에는 새마을금고의 증자 참여를 비롯한 구체적인 외부 투자자 모집 계획안이 담긴 것으로 전해진다. MG손보는 이번 경영개선계획이 승인되면본격적인 경영정상화를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실제로지난해 12월 말 RBC비율이 100%를 넘어서며 재무건전성이 개선됐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약 100억원으로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MG손보 관계자는 “회사의 수익성과 건전성이 모두 개선되고 있어 경영개선계획을 충실히 이행한다면 경영정상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IBK기업은행이 35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했다. 이를 통해 자산건전성 지표인 BIS비율이 약 0.21%p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기업은행(은행장 김도진)은 8일 조건부 원화 신종자본증권 3500억원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행한 신종자본증권은 5년 또는 10년 후 은행이 조기상환권(콜옵션)을 행사할 수 있는 영구채다. 5년 콜옵션 조건으로 2200억원, 10년 콜옵션 조건으로 1300억원을 발행했다. 금리는 5년 콜옵션 조건이 3.09%(국고 5년물+120bp), 10년 콜옵션 조건이 3.40%(국고 10년물+138bp)다. 올해 국내시장에서 발행한 신종자본증권 중 가장 낮다.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으로 기업은행의 BIS비율과 기본자본비율은 각각 약 0.21%p 상승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예년보다 10년 콜옵션 발행 비중을 확대해 자본안정성을 한층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선제적인 기본자본 확충과 안정적인 BIS총자본비율 관리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 르노삼성자동차의 임단협이 해를 넘긴 가운데 회사의 미래를 결정지을 ‘운명의 날’이 밝았다.르노 본사는 8일까지 임단협을 끝내야 수출물량을 배정하겠다고 못 박았지만, 노조는 여전히 기본급 동결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사측은 지난 7일 열린 19차 본협상에서 근무강도 개선과 물량확보 격려금 100만원 지급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새로운 협상안을 노조에 제시했다. 현재 르노삼성차는 판매부진에 따른 생산비용 절감을 위해 ‘임금동결’을 노조에 요구하고 있다. 대신 ▲1인당 100만원의 기본급 유지 보상금 ▲성과 격려금 300만원 ▲생산성 격려금 350% ▲이익배분 300만원 선지급 등이 협상안에 포함됐다. 하지만 노조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자 지난 본협상에서 ‘임단협 타결을 통한 물량 확보 격려금 100만원’을 협상카드로 새롭게 제시했다. 사측이 노조에 제안한 금액을 모두 합치면 총 약 1500여만원에 달한다. 새로운 제시안에는 성과금 및 격려금을 비롯해 ‘근무 강도 개선’에 관한 내용도 추가됐다. ▲인력충원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설비투자 10억원 ▲근무강도 개선위원회 활성화 ▲안전교육시간 개선과 중식 시간 연장 등이 주요 내용이다. 이 밖에 2교대 유지를 위해 최대한 노력한다는 내용도 더해졌다. 르노삼성차 노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20차 본교섭을 열고 논의를 이어가고 있지만 노조가 새로운 제시안을 수용할지는 미지수다. 노조는 사측이 요구한 ‘임금동결’ 대신 ▲기본급 10만 667원 인상 ▲자기계발비 2만 133원 인상 ▲특별격려금 300만원 등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이날 인더뉴스와의 통화에서 “르노 본사는 임단협이 타결된 이후 생산물량 배정 등 장기발전 전망에 대해 논의하겠다는 입장”이라며 “노조 측이 추가적으로 요구한 근무강도 개선을 수용한 만큼 회사의 미래를 위해 합의점을 찾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드 로스 모조스 르노그룹 부회장은 지난달 21일 부산공장을 방문해 조합원들에게 조속한 임단협 타결을 촉구했다. 그는 “지금보다 생산비용이 더 올라간다면 미래 차종 및 생산 물량 배정 경쟁에서 부산공장은 경쟁력을 상실할 것”이라며 임금동결을 수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차 사장도 지난달 27일 조합원들에게 임단협을 3월 8일까지 끝내야 한다고 호소했다. 하지만 당시 노조는 본교섭 제안을 거부하고 부분파업에 돌입한 바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현재까지 42차례(160시간) 진행된 부분파업으로 1760억원 가량의 손실액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르노삼성차는 연간 10만대 수준의 내수물량만으로는 부산공장의 정상적인 운영이 어렵기 때문에 오는 9월 생산 종료되는 닛산 로그 이후의 수출물량 배정이 절실하다. 지난해 르노삼성차가 생산한 총 22만 7577대 가운데 로그가 차지하는 비중은 무려 47.1%(10만 7245대)에 달한다. 이 때문에 부산지역 상공계는 중소협력사와 지역경제를 위해 노조가 한 발 양보해달라고 연일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르노삼성차의 1차 협력업체는 전국 260곳이며, 이 가운데 대기업과 중견기업을 제외한 중소 협력업체의 종업원 수는 약 6만 4000여명에 이른다.
[인더뉴스 이수정 기자]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 내정자가 발표됐다. 이번에 내정된 최정호 내정자는 국토부 2차관을 거쳐 30여 년간 부처 내 요직을 두루 경험한 인물로국토·교통분야의 전문가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8일 국토부 장관에 최정호 전 전라북도 정무부지사를 내정했다. 최 장관 내정자는 전북 익산 출신으로 금오공고를 거쳐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영국 리즈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광운대에서 부동산학으로 박사를 지냈다. 국토부에서는 토지관리과장, 주미대사관 건설교통관, 토지정책팀장, 건설산업과장, 서울지방항공청장, 철도정책관, 대변인, 항공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2015년 11월부터는 국토부 제2차관으로 부임해 2017년 5월 퇴임했다. 또한 같은 해 10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전라북도 정무부지사를 지낸 바 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최 후보자를 두고 “국토부 주요 보직을 역임한 건설·교통 분야 전문가”라며 “탁월한 추진력과 열정으로 소통을 중시하는 외유내강형 인물로 조직 안팎의 신망이 두텁다”고 소개했다. 이어 “주택시장의 안정적 기조를 유지하면서 주거복지를 실현하고, 균형발전과 신한반도 경제를 위한 사업 추진을 할 인물”이라며 “기존 산업의 혁신과 공유경제 등 미래 신사업 육성을 선도할 적임자”라고 평했다. 최 내정자는 엄중한 책임과 소명의식을 느낀다며 국토부 장관에 임명된다면, 국토의 균형발전과 한반도 신경제 실현을 위한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에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그는 “국민이 공감하고 신뢰하지 않는 정책은 성공할 수 없다’는 생각으로 언제나 국민 중심으로 판단하고 현장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면서 “지난 30여 년 간 국토교통 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역량을 녹여내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대웅제약의 폐섬유증 신약이 정부 지원과제로 선정됐다. 이로써 해외 임상 1상과 비임상 시험 수행을 위한 연구비 수혜가 가능해졌다. 대웅제약은 세계 최초 혁신신약(First-in-Class) PRS(Prolyl-tRNA Synthetase) 저해제 DWN12088의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개발 연구’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신약개발사업 부문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웅제약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으로부터 First-in-Class PRS 폐섬유증 치료제 DWN12088의 해외 임상 1상과 비임상 시험을 위한 연구개발비를 지원받는다. 이번 과제 수행으로 폐섬유증 질환에 대해 강력한 항섬유 효능과 넓은 안전성을 확보하면, 폐섬유증 환자의 미충족 의약수요를 만족시키고, 글로벌 신약 기술수출의 가능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DWN12088은 경구용 섬유증 치료제다. PRS 단백질의 활성만을 선택적으로 감소시켜, 폐섬유증의 원인이 되는 콜라겐의 과도한 생성을 억제시키는 기전을 갖는다. 대웅제약측은 “DWN12088의 전임상 결과, 난치성 폐섬유증인 특발성 폐섬유증(IPF) 동물모델에서 우수한 효능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박준석 대웅제약 신약센터장은 “DWN12088 PRS 저해제는 강력한 항섬유 효능과 안전성을 확보했다”며 “그 동안 안전한 효능의 치료제가 없어 고통받고 있는 폐섬유증 환자의 미충족 의약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폐 외에도 적절한 치료제가 없는 다양한 섬유질환에 대해서도 임상시험을 추진할 계획으로, 대웅제약의 글로벌 신약 기술수출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범부처 전주기 신약개발사업은 부처간 R&D 경계를 초월해, 신약개발 분야를 지원해 온 국가 R&D사업이다. 오는 2020년까지 글로벌 신약을 10개 이상 개발할 수 있는 사업 추진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대웅제약은 2025년 섬유증치료제 발매를 목표로 DWN12088의 임상시험을 7월 중 시작할 방침이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위메프가 백화점 입점 브랜드 상품을 할인하는 이벤트를 연다. 지난달 진행한 행사에서 반응이 좋았던 브랜드 상품만 모아 할인 쿠폰까지 적용한다. 위메프는 ‘백화점 특별가격 대전’ 행사를 오는 10일 연다. 게스진·라인·제이에스티나 핸드백·다이슨 등 약 100개 인기 브랜드 상품을 최대 89%까지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10일 단 하루만 진행한다. 위메프는 행사에 참여한 브랜드 제품에 5~30% 할인 쿠폰을 적용한다. 1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은 누구나 할인쿠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표 상품은 ▲제이에스티나 크로스백(9만 3030원) ▲라인 원피스(1만 6915원) ▲게스 여성 크리스탈 스키니 데님(3만 9120원) ▲UGIZ 간절기 아우터(1만 7010원) ▲스코노 봄 스니커즈(7920원) 등이다. 홍이화 위메프 백화점팀 팀장은 “지난달 진행했던 대전에서 가장 반응이 좋은 브랜드상품만을 모아 특별한 가격에 준비했다”며 “위메프는 매월 백화점대전을 진행하고 고객에게 양질의 상품을 오프라인보다 저렴한 가격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홈플러스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22주년 이벤트를 연다. 선발된 참여자는 영상 제작비 지원과 상품권 등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홈플러스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활용한 고객 참여형 이벤트로 소비자와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8일 밝혔다. 3월 한달 동안 진행하는 창립 22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홈플러스 관련 유튜버 제작자 모집, 인스타그램 인증샷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먼저 홈플러스를 주제로 유튜브 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홈플튜버’를 모집 중이다. ‘쇼핑하라 2019’ 행사 기간 내 관련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지원할 수 있고, 창립 22주년에 맞춰 최종적으로 선발된 22명에게 총 1000만원 상당의 영상 제작비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원접수는 이달 24일까지며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자 중에서 독창적인 제작자 5명에게는 향후 6개월 간 더 활동할 기회와 함께 별도의 추가 촬영비를 지원한다. 영상 주제는 창립행사·행사 상품 등 홈플러스와 관련된 모든 것을 포함한다. 또 먹방·쿡방·언박싱·쇼핑 노하우 등 다양한 형태로 제작해 참여할 수 있다. 촬영한 영상을 개인 유튜브에 업로드해 홈플러스 공식 블로그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유튜브 이벤트와 함께 인스타그램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한다. 홈플러스 점포 혹은 온라인몰에서 구매한 ‘쇼핑하라 2019’ 로고가 박힌 상품 인증샷을 찍어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해 참여할 수 있다. 필수 해시태그 검색을 통해 3회에 걸쳐 매주 당첨자 30명을 선정한다. 당첨자는 홈플러스 상품권 3만원권을 받는다. 이벤트는 3월 20일까지 진행하며 자세한 내용은 홈플러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홈플러스는 이 외에도 거주지 인근 홈플러스 매장을 중심으로 쇼핑 정보 기사를 작성해 개인 블로그에 포스팅하는 ‘맘플러스 주부 기자단’, 데일리 행사 상품을 공식 SNS 계정에 실시간 업로드하는 등의 운영을 통해 이번 창립행사에 대한 쇼핑 정보를 적극 알릴 예정이다. 김민수 홈플러스 브랜드마케팅팀장은 “쇼핑 환경이 다양해지고 소비자들의 온라인 활동 역시 활발해졌다”며 “창립 기념 행사를 맞아 풍성한 쇼핑 혜택뿐만 아니라 고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SNS 이벤트로 더 많은 고객이 홈플러스를 찾아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원재료·부재료, 제조경비 등 종합적인 비용 상승을 이유로 가격을 인상하는 식품사가 늘고 있다. 파리바게뜨와대상이나란히 일부 제품들을 한 자릿수 인상률로 높였다. 파리바게뜨의 경우, 오는 10일부터 일부 제품의 가격을 평균 5.0%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파리바게뜨는 취급하는 총 833개 품목 중 약 8.8%에 해당하는 73개의 품목이 가격 인상 대상이라고 발표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빵류 42품목(6.2%) ▲케이크류 20품목(4.6%) ▲샌드위치류 5품목(9.0%) ▲선물류 6품목(5.2%) 등이다. 주요 인상 품목을 살펴보면 정통우유식빵이 2400원에서 2600원(8.3%)으로, 단팥빵이 1300원에서 1400원(7.7%), 치즈케이크가 2만 4000원에서 2만 5000원(4.2%)으로 가격이 오른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이번 가격 조정은 임차료 등 관리비 상승에 따라 2년 3개월만에 이뤄진 것으로, 가맹점 수익 개선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보다 나은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청정원·종가집·웰라이프·초록마을·복음자리 등을 보유한 대상도 가격 인상에 합류한다. 대상은 고추장·된장·감치미·맛소금·액젓 등 일부 제품의 가격을 다음 달 1일부터 인상할 예정이다. 먼저 고추장은 기존 대비 평균 7.1% 인상된다. 고추장의 가격인상은 지난 2015년 이후 4년만이다.고추장의 주요 원재료인 현미는 2015년 kg당 1170원이었으나, 올해 kg당 1370원으로 17% 이상 올랐다. 건고추 또한 2015년 600g당 5506원에서 2019년(1~2월 평균) 600g당 8750원으로 60% 가까이 상승했다.포재료 단가도 2015년 대비 35% 이상 상승했고, 노무비와 일반관리비 등도 20% 이상 올랐다. 된장 제품은 평균 6.1% 인상될 예정이다. 된장 가격역시 2015년 이후 4년만의 인상이다. 된장의 주요 원재료인 대두는 2015년 kg당 1015원이었으나, 올해 kg당 1095원으로 7% 이상 올랐다. 대상은 “이밖에도 파우치·지함·박스 등 포재료도 2015년 이후 23.8% 상승했으며, 제조경비 또한 10% 가까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감치미도 평균 9% 인상된다. 주요 원재료 가격이 2017년 대비 평균 10% 이상 상승했고, 포재료비와 인건비 등도 각각 15%, 25% 이상 상승했다. 기타 맛소금과 액젓도 각각 평균 7.4%, 9.2% 인상 예정이다. 대상 관계자는 “주요 원재료와 부재료, 제조경비의 종합적 상승으로 인해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며 “가격 인상에 따른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 자릿수 인상률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5세대 이동통신(5G) 상용화를 앞두고 ‘5G 대전’에서승기를 잡으려는 스마트폰 제조사와 이동통신사의 홍보 경쟁이 거세다. LG유플러스도 서울 강남구 코엑스 밀레니엄 광장에 지난 4일부터 14일까지 ‘U+5G 체험존’을 마련했다. 최악의 미세먼지가 내려앉은 날(5일)에도 부스에서 LG유플러스가 준비한 5G 콘텐츠와 LG전자의 5G 스마트폰 ‘V50 ThinQ 5G’를 체험하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많았다. 같은 날 코엑스 지하 1층에 마련된 삼성전자 갤럭시 스튜디오와 비교해도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다. ◇듀얼스크린, 더 다양한 콘텐츠 필요 현장에 마련된 부스 중에서도 듀얼 스크린을 체험할 수 있는‘U+게임존’이 체험자들로 북적였다. 수첩처럼 생긴 플립형 케이스 덮개에 듀얼 스크린이 들어간 형태다. 따로 연결할 필요 없이 V50을 케이스에 끼우기만 하면 자동으로 연동된다. 체험공간에서는‘리지니2 레볼루션’과 ‘블레이드 소울’을 체험 기회가 제공됐다. 모두 3인칭 시점으로 게임 캐릭터를 조작하는 MMORPG 게임이다. MWC 2019 시연에서 등장한 레이싱 게임‘아스팔트9’은 설치돼있지 않았다. 듀얼 스크린을 스마트폰 본체에 연결하고 게임을 실행하면 본체가 게임 조작기 역할을 하며 듀얼 스크린에 모니터처럼 게임 화면이 표시된다. 스마트폰 화면을 터치해야 했던 기존 모바일 게임은 PC 게임만큼 복잡한 조작이 필요한 액션게임을 구현하기 어려웠다. V50과 듀얼 스크린은 조작기가 별도로 달려 있어 게임을 하기가 보다 수월하다. 게임 속 액션이 발생하면 본체가 진동하며 몰입감을 더한다. 듀얼스크린을 십분 활용한 게임이 등장해야 할 필요도 있다. 단순히 게임 조작기로 활용하기에는 매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콘텐츠가 듀얼 스크린의 성패를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달 권봉석 LG전자 MC·HE사업본부장 사장은 V50 출시 전 이뤄진 기자간담회에서 “이동통신 사업자들이 준비하는 특화된 서비스에 듀얼 스크린이 적용되도록 협업 중”이라고 말했다. ◇가상현실(VR) 중심인 5G 콘텐츠, 잠재력은 아직 드러나지 않아 이동통신사들은 5G ‘킬러 콘텐츠’로 VR과증강현실(AR)에 주목한다. 이날 ‘U+VR’존에도 중국 VR 기기 제조사 피코의‘피코 U’가 준비됐다. 기존 삼성 VR이나 구글 데이드림과 동일하게 스마트폰을 기기에 꽂아서 사용하는 방식이다. 게임과 마찬가지로 VR 콘텐츠도 준비가 부족한 느낌이었다. 현장에서는 태양의 서커스와 걸그룹 데이트 VR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다만, ‘체험판’ 수준이어서 영상 길이도 짧았고 화질도 좋지 않았다. 안내 직원은“5G 상용화에 따라 화질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야구와 아이돌 직캠을 볼 수 있는 부스도 있다. LG유플러스는 “프로야구 중계와 아이돌 직캠 콘텐츠를 5G에 맞춰 발전시켰다”고 말했다. 5G에 V50과 듀얼 스크린이 결합돼 더 다채롭게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U+프로야구’는 관중석 위치를 선택해 중계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결정적인 장면을 3D 영상처럼 회전시켜가며 보여주는 기능도 있다. ‘U+아이돌Live’는 아이돌 멤버별 분할 직캠을 제공한다. 한 화면에 총 세 명의 아이돌 멤버 직캠을 볼 수 있다. 다만 U+프로야구처럼 다양한 각도가 제공되진 않는다. 화질 역시 유튜브 등 주로 직캠 영상이 올라오는 플랫폼에 비해 떨어졌다. 아이돌의 영상을 증강현실로 띄워놓고 볼 수 있는 ‘AR 라이브 스튜디오’에서는 좋아하는 아이돌을 확대하거나 회전시키는 등 3D 증강현실로 볼 수 있다. 김새라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 상무는 “오직 유플러스에서만 가능한 차별화된 5G 서비스로 고객의 일상을 더욱 즐겁고 신나게 바꿀 수 있도록 만들고 싶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하고 재미있는 체험 행사들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프리미엄 TV 신제품을 두고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신경전이 치열하다. LG전자가 지난 6일 2019년형 TV 라인업을 발표하면서 자사의OLED(올레드) TV와삼성전자의QLED TV를 직접 비교해 올레드 TV 화질이 우수하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자리에서 권봉석 LG전자 사장은“올레드 TV는 픽셀 스스로 빛을 내서 퍼펙트 블랙을 낸다“며 “경쟁사 LCD(액정표시장치) TV는 백라이트로 빛을 내기 때문에 블랙 표현에서도 완벽한 블랙을 나타낼 수 없어 화질을 나타내는 구조가 전혀 다른 기술이다”고 말했다. TV의 진화과정은 과거‘브라운관→PDP(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LCD→OLED(유기발광다이오드)‘로 이어지고 있다. LG전자는OLED인 반면,삼성전자는 아직 LCD에 머물고 있다는 점에서 LG전자의 기술력이 앞서 있다는 점을 내세운 것이다. 삼성전자는 바로 다음날 반격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7일 2019년형 QLED TV가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특히 삼성전자는해외 주요 매체에서2019년형 QLED TV에 대해“혁신적인 화질을 갖춘 최고의 Tv”라고 호평했다는 내용을 중점적으로 알렸다.QLED TV가OLED에 비해 색 재현력과 명암비 등에서 전혀 뒤지지 않는다는 점을 부각했다. 실제로 경제지 포브스(Forbes)는 삼성 QLED 4K 65Q90R 제품에 대해 “OLED가 쉽게 구현하기 어려운 밝기에 훌륭한 블랙 표현까지 갖춘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IT 전문 매체 테크레이더(Techradar)는 “뛰어난 밝기와 세밀한 색상 표현 등으로 지금까지 보았던 TV 중 최고의HDR(High Dynamic Range) 경험을 제공한다“며 5점 만점을 부여했다. 가전업계의 프리미엄 TV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향후 3년 간 75인치 이상의 프리미엄TV 판매가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올해도 삼성전자는 13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글로벌 TV 시장에서‘넘버원’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올해부터QLED TV를 중저가 영역으로 확대하고, 2020년 말 OLED TV를 출시해 프리미엄 라인업을 확대 재편할 전망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추종석 부사장은 “올해 새롭게 선보인 ΄QLED TV΄는 8K뿐만 아니라 4K 역시차별화된 화질과 AI기술 등 삼성만의 노하우가 집결돼있다““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13년 연속글로벌 TV 시장 1위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업계 안팎에서는 올해QLED TV 판매량은 2019년 468만대, 2020년 706만대, 2021년 902만대로 추정된다. OLED TV의 경우 2019년 340만대, 2020년 600만대, 2021년 710만대 판매가 예상되고 있다. LG전자의 TV 고급화 전략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LG전자 OLED TV 매출 비중 추정치는 25.8%다. 전체 TV 매출에서 차지하는 OLED TV 비중이 3년 만에 약 2배까지 확대되는 셈이다. 김동원 KB증권 애널리스트는“LG전자는 올해 2분기 이후 OLED TV 생산능력이 2배 확대될 것으로 기대돼 하반기부터 OLED TV 출하량이 빠른 속도로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기아는 '2025 레드 닷 어워드: 콘셉트 디자인(Red Dot Award: Contcept Design 2025)'에서 최고상인 최우수상(Best of the Best) 2개와 본상(Winner) 9개 등 11관왕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Design Zentrum Nordrhein Westfalen)가 주관하는 레드 닷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부문으로 나눠 우수 디자인을 선정합니다. 이번에 발표된 콘셉트 부문에서 현대차·기아는 ▲City-Pod, Urban-Pod ▲PV5 위켄더 콘셉트(WKNDR Concept)로 자율주행(Autonomous)과 자동차 및 모터사이클(Cars and Motorcycles) 분야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현대차의 ▲City-Pod, Urban-Pod은 작년 CES와 ADEX 2023에서 각각 선보인 미래 물류 시스템입니다. 스마트 시티를 구현하는데 중점을 둔 혁신적인 운송 솔루션으로 디지털 트윈, 자율주행 등 최첨단 기술을 적용해 실시간 추적이 가능하고, 산업현장뿐 아니라 고객의 일상에서도 다용도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기아의 ▲PV5 위켄더(WKNDR) 콘셉트는 자유로운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다목적 EV 밴입니다. 모듈형 콘셉트 적용으로 실내·외를 유연하게 변경할 수 있으며, 태양광 패널 등 자체 에너지 솔루션을 장착해 고객에게 지속가능한 여정을 제시합니다. 또한 리프트업 가능한 차체와 오프로드 타이어는 험준한 지형에서도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합니다. 이와 함께 현대차·기아는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우수한 콘셉트 디자인으로 총 9개의 본상을 수상했습니다. 제네시스 ▲엑스 그란 쿠페(X Gran Coupe)와 ▲엑스 그란 컨버터블(X Gran Convertible) ▲엑스 그란 이퀘이터(X Gran Equator)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을 극대화한 디자인으로 자동차 및 모터사이클 분야에서 본상을 수상했습니다. 기아는 ▲PV1 ▲PV5 ▲PV7 콘셉트는 사용 환경에 최적화된 디자인으로 본상을 차지했고 기아의 전동화 디자인 노하우가 집약된 소형 SUV ▲EV2 콘셉트도 본상을 수상했습니다. 현대차의 ▲나노 모빌리티(Nano mobility)와 ▲마이크로 모빌리티도 본상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 밖에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의 ▲전기차 자동충전로봇 서비스(Automatic Charging Robot Service)도 서비스 디자인 분야에서 본상을 수상했습니다. 전기차 자동충전로봇 서비스는 차량의 주차 상태를 스스로 판단해 충전을 시작하는 자동화된 서비스로, 사용자는 차량에서 내리지 않은 채 전체 충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편리하게 모니터링 할 수 있습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현대차·기아의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임직원들의 집요한 고민과 각 브랜드의 디자인 철학이 결합돼 높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차별화된 모빌리티 경험이 고객에게 닿을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생명(대표이사 사장 홍원학)은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연초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26만1000명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보험을 넘어서는 보험'이라는 슬로건에 아래 기존 보험 콘텐츠 틀에서 벗어나 젊은 세대 삶과 정서에 깊이 공감하는 메시지를 담아낸 결과라고 삼성생명은 의미를 부여합니다. 올해 2분기부터는 '젊음과 가능성이 길어진 시대에 맞춰 개인의 도전과 성장을 응원하는 보험'이라는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우며 슬로건에 담긴 브랜드 철학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보험상품과 보장에 대한 단순안내를 넘어 시대변화에 따라 재정의된 보험의 역할과 의미를 콘텐츠에 담아내고 있는 것입니다. 시대적 공감을 이끌어내고자 하는 콘텐츠에 2030세대도 적극 화답하고 있습니다. 연초 12만명에 머물던 삼성생명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7개월여만에 26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유튜브 콘텐츠 관련 상호작용(좋아요·댓글·공유등)은 700여건에서 8000여건으로 11배가량 큰폭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삼성생명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 팔로워는 연초 대비 2배 이상 늘어나 9만명을 넘었고 콘텐츠에 대한 반응(좋아요·댓글·저장등) 또한 30%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같은 성과의 중심에는 유튜브 웹예능 '망중왕전'이 있다고 삼성생명은 설명합니다. 망중왕전은 '망해야 우승하는 오디션'이라는 역발상에 토대를 둔 콘텐츠입니다. 다양한 실패를 겪은 참가자 사연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최종우승자는 100만원의 '갱생지원금'을 받습니다. '실패해도 괜찮다'는 시대적 정서를 위트있게 반영해 젊은세대 구독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길거리 인터뷰를 통해 세대간 공감을 이끌어내는 '과거의 오늘 뭐하셨나요', 2030세대 딸의 시선으로 보험설계사 엄마의 하루를 담은 '내일은 FC', 금융상식을 알아보는 게릴라 퀴즈쇼 '보험 들고 챌린지', AI 캐릭터를 활용해 일상생활과 관련된 보험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하는 '궁금해리 알려달리' 등 다양한 포맷의 콘텐츠를 선보이며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삼성생명 '별리' 캐릭터를 활용한 인스타그램 콘텐츠도 브랜드 정체성을 2030세대에 더욱 가깝고 친숙하게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랜덤 음료 뽑기', '직장인 명언시리즈' 등 직장인의 일상과 감정을 유쾌하게 풀어낸 콘텐츠는 수차례 공유되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보험이라는 어려운 주제를 젊은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 언어로 쉽게 풀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고객 일상에 응원과 감동을 전하는 미디어 콘텐츠를 통해 '라이프파트너'로서 삼성생명의 이미지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전사적인 'AI 전환(AX)'을 추진해 선도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은 지난 18일 회현동 본사에서 은행, 보험, 카드, 증권 등 전 계열사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 워크숍'을 열었습니다. 이번 경영전략워크숍은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자회사로 편입한 뒤 처음 개최됐습니다. 우리금융은 종합금융그룹 체제 완성에 따른 그룹 시너지 계획과 전사적 AX 추진을 기반으로 한 하반기 전략방향을 공유하고 내부통제 혁신의지도 분명히 했습니다. 특히 우리금융은 'AX 원년'을 선포하며 서울대 이재진 교수의 AI 특별강연, 지주 AX 전략 발표 및 실무자 소개 등 AX 추진력을 속도감있게 결집하는 자리였다고 의미를 부여합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CEO 메시지를 통해 "증권사·보험사 편입으로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완성한 지금이야말로 우리금융의 실질적인 시너지를 보여줘야 할 골든타임"이라며 "각 자회사가 본업경쟁력을 갖추는 동시에 유기적인 협업으로 시너지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하반기에는 AX 추진, 내부통제 혁신, 그룹 시너지 이행이라는 3가지 핵심과제를 실천해 선도 금융그룹으로 도약하자"며 "전사적 AX 실행을 가속화해 선도 금융그룹으로서 진짜 저력을 보여주자"고 임직원에 당부했습니다. 임종룡 회장은 그룹사 AX 담당 실무진 25명을 소개하며 현장에서 AX를 이끌고 있는 이들의 의견을 경청하기도 했습니다. 임종룡 회장은 "AI는 이제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함께 일하는 파트너로 AI를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할 줄 아는 사람이 미래의 핵심인재"라며 "그룹 차원에서 AX 인재육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앞서 임종룡 회장은 지주·그룹사 임원들과 함께 '챗GPT 활용 실습연수'에 직접 참여하며 우리금융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조직문화 혁신에 대해 선명한 시그널을 발신한 바 있습니다. 당시 임종룡 회장은 "AI 기술은 리더가 더 나은 결정을 내리고 더 나은 고객경험을 설계하기 위한 강력한 도구"라거나 "AI는 더 이상 특정부서의 전유물이 아닌 전 임직원이 '모두의 AI'로 이해하고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할 새로운 언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금융은 AI 대전환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우리금융은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과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신속한 복구와 재기를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국구호재해협회에 20억원을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우리은행은 호우피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2000억원 규모의 운전자금과 시설자금대출을 지원하고 최대 1.5% 금리감면을 제공합니다. 우리카드·우리금융캐피탈·우리금융저축은행도 상환유예와 대출금리 우대 등 그룹 차원의 금융지원에 동참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품업계가 삼복더위 중 첫 번째인 초복(7월 20일)을 앞두고 여름철 복날 마케팅을 확대합니다. 최근 삼계탕 한 그릇 가격이 1만7000원을 넘기는 등 외식 물가 상승으로 고민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만큼 기획전을 통해 할인율을 높여 선보입니다. 고객 참여를 유도할 이벤트도 다양합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는 이날 오후 7시부터 8시 20분까지 카카오쇼핑라이브(카쇼라)를 통해 대표 메뉴인 뿌링클, 콰삭킹 등 6종을 최대 7000원 할인가에 판매합니다. 김주승, 김은영 등 쇼호스트가 참여합니다. 라이브 시간 내 모바일 교환권을 구매한 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총 50명을 추첨해 1만원 잔액권을 증정합니다.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는 오는 8월 10일까지 자사앱에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맘스터치 공식 앱을 통해 시그니처 메뉴인 ‘빅싸이순살맥스’ 시리즈 또는 ‘치킨 한 마리’와 펩시 한 잔으로 구성된 콤보 세트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즉시 사용 가능한 5000원 할인 쿠폰을 행사 기간 1인당 최대 3회 제공합니다. 자사앱을 통해 후라이드치킨 콤보 메뉴 주문 시 26% 할인가에 구매 가능합니다.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는 플래그십 스토어 굽네 플레이타운에서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콘셉트로 한 섬투어 이벤트를 오는 20일까지 진행합니다. 이벤트는 브랜드 모델 추성훈이 선장으로 등장하는 미션 투어 형식으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우, 컬링 게임, 코인던지기 게임 등 세 가지 미션으로 구성됐습니다. 참여자에게는 굽네 치킨 현장 시식 기회 등 혜택이 제공됩니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초복을 맞아 장애인 보호시설에 방문해 치킨을 전달했습니다. 최근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장애인주간보호시설을 찾아 황금올리브치킨, 양념치킨, 맵소디 닭다리, 황금알 치즈볼, 새우스틱, 치즈스틱, 레몬보이 등 총 130인분의 치킨을 전달했습니다. 이번 기부는 사회공헌 활동 ‘찾아가는 치킨릴레이’ 사연 신청 게시판을 통해 접수된 사연에서 비롯됐습니다. 하림은 초복 성수기를 앞두고 급증하는 닭고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익산·정읍 양 공장 생산라인을 풀가동하며 하루 100만마리 이상 공급하고 있습니다. 사육과 도계 과정에서 동물복지 시스템을 적용합니다. 생산 현장에서는 작업 전후 라인 소독과 청소 청결 및 위생 점검, 에어칠링 시스템 등 온도 제어 시스템을 통한 신선도 유지 등 식품 안전 현장관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도미노피자가 복날에 맞춰 테바사키 치킨과 웨스턴 핫윙, 해시 브라운으로 구성된 ‘복날 치킨 박스’를 선보였습니다. 이 제품은 모든 피자를 오프라인 및 자사앱을 통해 주문 시 7000원대에 구매 가능합니다. 피자 한 판당 1회에 한해 이용할 수 있고 초복인 20일까지 판매합니다. 중복이 시작되는 7월 30일부터 8월 3일, 말복인 8월 6일부터 10일까지도 주문할 수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은 삼계탕 신제품 ‘비비고 들깨누룽지 삼계탕’을 출시했습니다. 닭을 삶는 ‘자숙 공정’에 비비고만의 HMR 기술력을 적용, 식감과 육즙을 살렸으며 열처리 조건을 개선해 간편식 삼계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뼈 부스러짐’ 현상을 줄였다는 설명입니다. 외식 삼계탕 평균 판매가격보다 20% 이상 저렴하게 선보입니다. 이마트 등에서 2000원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풀무원 계열의 올가홀푸드는 오는 24일까지 전국 올가홀푸드 오프라인 매장과 샵풀무원 올가 온라인몰에서 ‘초복맞이 건강 보양식 대전’을 전개합니다. 올가는 보양식 간편식 시장 성장세에 맞춰 다양한 기획 상품을 최대 50% 할인가에 판매합니다. 대표상품은 참 삼계탕과 참 녹두삼계탕입니다. 12시간 저온숙성 훈제오리, 잔가시를 제거한 품질인증 국산 순살 민어 등도 있습니다. 올가홀푸드 관계자는 "때 이른 더위와 폭염 예보 속에서 간편하면서도 믿을 수 있는 건강 보양식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어 이번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올가가 선정한 보양식을 비롯한 다양한 간편식 제품으로 무더운 여름철 건강하고 든든한 집밥 한 끼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