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금융감독원은 이달 말부터 시작하는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에 대한 투자 유의점들을 알렸습니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증권사별 전산구축 일정 등에 따라 기존 신한금융투자·한국투자증권에 이어 4개 증권사가 연내 서비스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를 개시할 예정입니다. 금감원은 “증권사마다 상이한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에 따른 투자자 혼란을 방지하고자 한다”며 서비스 가입 및 이용에 관한 유의사항을 설명했습니다. 우선 금감원은 해외주식 투자의 경우 ▲국내외 기관 사이의 중첩적 업무구조 ▲국가별 법령·제도 차이 ▲시차 등을 고려해야 하므로 상당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증권사별 규정 차이도 언급했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모든 종목의 소수점 거래 서비스가 제공되는 게 아니며, 증권사별로 거래 가능 종목이 달라 확인이 필요하다”며 “수량 및 금액 단위·최소 주문 단위·주문 가능시간·주문 경로 제한 여부 등도 증권사마다 다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증권사는 여러 투자자의 소수단위 매매주문을 취합해 진행하기에 매매주문과 체결 시점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에 따라 매매가격이나 배정 주식 수량이 변동될 수 있으며 투자자가 원하는 시점에 매매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내 미공시 주식에 대해서도 주의를 내렸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해외주식은 국내공시가 이루어지지 않아 투자관련 정보 취득이 제한적”이라며 “주식 가격 하락에 따른 매매손실 외에 환차손이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소수점 단위 주식은 배당·의결권·주식분할이나 병합에 따른 배정 등 권리행사 방식이 1주 단위 주식과 다르다”며 “타 증권사로 대체도 불가능하니 거래 전 증권사별 약관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란 투자자가 소수단위로 주식을 주문하면 증권사가 취합해 1주 단위의 매매주문을 제출해주는 서비스입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2일 한국예탁결제원 외 20개 증권사의 상장지수펀드(ETF)를 포함한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했습니다. 이후 한국예탁결제원이 해외주식 소수점거래 지원 서비스를 구축하면서 이번달 말부터 관련 서비스가 개시됩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2기 신도시인 검단신도시에서 새 아파트 분양이 예정돼 있어 ‘내 집 마련 희망자’에게 눈길을 끌 전망입니다. 2기 신도시 분양이 막바지로 접어든데다가 3기 신도시 입주도 불확실하기 때문입니다.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검단신도시는 1~3단계로 나눠 약 1110만㎡ 면적에 18만 7000여명, 7만 5000여가구 거주를 목표로 조성 중입니다. 1단계 지역은 당하동·원당동 일대 약 175만㎡로 지난 2018년부터 아파트 분양이 시작됐습니다. 2단계 지역은 지난 10월 AA21블록 사전청약을 시작으로 분양이 이뤄졌습니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검단신도시는 지난 2018년 ‘9.13 대책’으로 전매제한 기간이 3년으로 늘어나면서 시장이 얼어붙었습니다. 하지만 서울 집값이 급속도로 오른 데다 호재가 많아 주목받는 신도시로 전화위복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분양한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THE SIGLO’는 최고 경쟁률인 1순위 평균 57대 1 기록 후 완판되는 등 높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9월 LH에서 분양한 공공분양 ‘검단 안단테 AA13-1BL’은 42.8대 1, ‘검단 안단테 AA13-2BL’은 43.2대 1을 보였습니다. 가격 상승세와 함께 교통 등 다양한 생활인프라도 주목해 볼 만한 요소입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최근 1년 간 1단계 지역인 당항동, 원당동 아파트값은 각각 38.4%, 37.6% 상승했습니다. 또한, 인천 1호선이 검단신도시를 경유할 예정이며 서부권광역급행철도(가칭 GTX-D) 신설 및 GTX-B노선 공용화 직결운행(김포~검단~용산)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오는 2025년에는 인천지방법원 북부지원·인천지방검찰청 북부지청이 개원할 예정입니다. 검단신도시에서는 DL이앤씨 등 주요 건설사들이 오는 12월 또는 내년 상반기 분양에 나섭니다. DL이앤씨는 12월 검단신도시 AA6블록에 ‘e편한세상 검단 어반센트로’ 분양을 할 예정입니다. 단지는 전용면적 59㎡, 총 822가구로 구성됩니다. 제일건설은 12월 AA15블록에서 전용면적 84·111㎡, 총 1425가구 규모인 ‘제일풍경채 검단 1차’를 12월 분양합니다. 금강주택은 내년 상반기 RC4블록에서 아파트(전용 84㎡ 483가구)와 오피스텔(전용 39㎡ 64실)을 합쳐 총 547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검단신도시는 서울 출퇴근이 가능한 입지인데다 2~3단계 개발이 진행되면 인프라가 계속 좋아질 것”이라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시세 대비 합리적 가격에 공급되는 만큼 향후 분양되는 단지도 경쟁률이 치열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최은석)이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건강사업부를 분사합니다. CJ제일제당은 건강사업 CIC를 100% 현물출자 방식으로 분할한다고 23일 공시를 통해 밝혔습니다. 신규 법인명은 ‘CJ Wellcare’이며 분할 기일은 내년 1월 1일입니다. CJ Wellcare는 소비자의 세분화된 건강 문제를 케어하는 스페셜티 제품을 확대하면서, 중장기적으로는 개인맞춤형 건기식 선두주자로 진화해나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CJ의 4대 성장 엔진 중 하나인 ‘웰니스’ 사업을 강화하고, 2025년까지 업계 선두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CJ제일제당은 2002년 ‘CJ 뉴트라’라는 브랜드로 건기식 시장에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이후 ‘히비스커스’, ‘히알루론산’ 등 기능성 소재들을 시장에 내놓았습니다. 다이어트(팻다운), 눈건강(아이시안), 피부보습(이너비), 남성 시니어건강(전립소) 등의 기능성 시장은 CJ제일제당이 강점을 갖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유산균의 경우 7년여의 연구 끝에 2013년 업계 최초로 국내 개발 균주(CJLP133)를 식약처로부터 개별인정 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 측은 “지난 20여년 동안 시장의 변화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며 “이에 과감한 의사결정과 추진력이 중요해지면서 식품사업에서 건강사업을 완전히 분리하고 R&D, 마케팅, 영업 전 밸류체인에서 전문성을 높이는 등 구조적 경쟁력을 확보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CJ Wellcare는 유산균과 스페셜티 제품의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유산균의 경우 독자 개발한 식물성 균주 기반의 100억 CFU(보장균수) 이상 고함량 제품 라인업으로 ‘BYO유산균’ 브랜드 대형화에 나섭니다. 다이어트·면역력 등 차세대 유산균 개발에도 주력합니다. 또 신규 기능성 원료를 발굴하고 이를 활용한 스페셜티 제품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합니다. 전립소·팻다운·이너비 등 기존 브랜드에 집중하면서 새로운 기능성 카테고리 제품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건강 R&D(연구개발) 센터를 별도로 두고 빅데이터 분석 및 연구 리서치 기능 등을 강화합니다. 특히 ‘개인맞춤형 건기식 시장’을 겨냥한 사업도 준비합니다. 이미 유전자 분석 데이터를 갖고 있는 EDGC, 케어위드와 협업을 강화해 생애 주기별 개인 맞춤형 건기식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인수한 생명과학 전문기업 천랩을 통해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맞춤형 유산균 솔루션도 만들 계획입니다. 장승훈 CJ Wellcare 상무는 “앞으로의 20년은 시장의 혁신과 성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며 “CJ의 건강사업 노하우와 R&D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래형 제품을 지속 선보이고 소비자의 건강한 삶을 위한 ‘웰니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헬스케어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5·투싼이 다음달 개봉 예정인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속 주요 장면에 등장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3번째 영화로 배우 톰 홀랜드 주연의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입니다. 현대차와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그룹 ‘소니 픽쳐스 엔터테인먼트’의 파트너십 첫 번째 작품입니다. 지난 8월 공개된 첫 예고편은 공개 하루 만에 조회수 3억5550만을 돌파해 역대 영화 예고편 최고 기록을 수립했습니다. 이는 종전 1위 기록을 가지고 있던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2억8900만을 넘는 수치입니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는 현대차의 아이오닉 5와 투싼이 영화 속 주요 장면에 등장하면서 다양한 차량 액션신들을 선보입니다. 아이오닉 5와 투싼은 극적 긴장감을 극대화하고 역동적인 볼거리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입니다. 현대차는 스파이더맨 영화와 연관된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다양한 영화 마케팅도 추진합니다. 대표적으로 영화 감독인 존 왓츠, 주연 배우 톰 홀랜드와 협업해 영화의 숨겨진 스토리를 보는 듯한 아이오닉 5 광고를 제작할 계획입니다. 또 최근 런칭한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 내 ‘현대 모빌리티 어드벤처’에서도 스파이더맨 가상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이색적인 고객경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고양에서 특별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현대차 고객경험본부장 토마스 쉬미에라 부사장은 “양사 전략적 파트너십의 포문을 여는 첫 번째 작품으로 영화의 성공적인 흥행과 그에 따른 높은 마케팅 효과를 기대한다”며 “전 세계 사람들에게 즐거운 순간을 전달할 엔터테인먼트 협업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5월 소니 픽쳐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내년 2월과 하반기에는 각각 개봉 예정인 영화 ‘언차티드’, 애니메이션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의 후속작을 활용해 다양한 마케팅을 선보일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LG전자(066570)가 올레드 사이니지를 통해 세계유산의 감동 전하기에 나섰습니다.. 23일 LG전자에 따르면 경주엑스포대공원내 새롭게 개관한 세계유산 미디어 홍보관인 ‘살롱 헤리티지(Salon Heritage)’에 올레드 플렉서블 사이니지,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 LED 사이니지 등을 설치했습니다. 미디어 터널은 곡면 형태 55형(대각선 길이 약 140cm)과 올레드 플렉서블 사이니지 72장으로 조성됐습니다. 관람객들은 너비 3.2m, 높이 2.9m, 길이 10m 규모의 터널을 걸으며 자연에 가까운 색감 등으로 세계유산 탄생과정을 담은 미디어아트, 경주역사유적지구로 지정된 남산의 숲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올레드는 백라이트가 필요 없이 화소 하나하나가 빛을 내기 때문에 휘거나 구부리는 등 형태 변화에 용이합니다.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동일한 화질을 구현해 관람객들이 붐비는 전시장, 공공장소 등에 적절합니다. LG전자 55형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는 다양한 연령대의 관람객들을 위한 체험존에 설치됐습니다. 투명한 화면 너머에 있는 세계지도를 보면서 주요 세계유산 관련 퀴즈를 터치하면 퀴즈의 정답과 함께 유산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사진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는 스스로 빛을 내는 올레드의 특성을 이용해 빛 투과율을 높인 제품입니다. 사이니지 본연의 기능은 물론 주변 공간도 가리지 않아 인테리어 효과가 뛰어납니다. 또한 여러 장을 이어 붙여 대화면을 만들어도 이질감이 덜한 것이 특징입니다. 관람객들은 전시장 내 휴식공간에서 가로 9.6m, 세로 2.7m 규모로 구현한 실내용 LED 사이니지로 경주의 세계유산들을 소개하는 영상 등을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살롱 헤리티지는 세계유산도시기구 아시아-태평양 지역사무처(OWHC-AP)가 다양한 미디어 스크린과 체험공간을 통해 방문객이 세계 유산에 대한 가치를 자연스럽게 공감할 수 있도록 조성한 국내 첫 유네스코 세계유산 미디어 홍보관입니다. 배석형 LG전자 BS마케팅실장은 “차원이 다른 화질과 디자인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최적의 고객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올해 3분기까지 TV 제품을 3000만 대 이상 판매하며 16년 연속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이어갔습니다. 19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1∼3분기 TV 판매 대수는 3084만대로 집계됐습니다. 점유율은 매출 기준 30.2%, 수량 기준 20.6%로 2006년 이후 16년 연속 1위입니다. TV 시장 전체 판매량은 3분기 누계 1억4천951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수량은 3.7% 감소, 금액은 21.8% 증가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네오 QLED(Neo QLED)와 라이프스타일 TV 등 프리미엄 제품 마케팅과 라인업을 확대하며 코로나19와 원자재 공급 부족 상황에도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습니다. 삼성의 QLED 제품 판매량은 3분기 누계로 전년 동기 대비 24.8% 증가한 629만 대입니다. 한편 삼성전자와 LG전자[066570] 양사의 세계 TV시장 점유율이 3분기에는 다소 주춤했습니다. 3분기만 보면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28.7%, LG전자는 18.4%로 두 업체의 합산 점유율은 전 분기보다 1%포인트(p) 하락한 47.1%였습니다. TCL, 하이센스, 샤오미 등 중국 업체들은 3분기에 내수 회복과 북미 시장 선전 효과로 전 분기 점유율이 2.7%p 상승한 25.7%였습니다. ▶Samsung TV, accumulated sales of 30 million units in the third quarter… 1st place for 16 consecutive years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고승범 금융위원장이 금융안정위원회(FSB) 총회에서 증가하는 글로벌 부채를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18일 오후 6시(한국시각)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FSB 총회에 화상으로 참석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총회에서 고 위원장은 “1998년 외환위기·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등 과거 금융위기의 이면에는 모두 과도한 부채 누적이 있었다”며 “최근의 과도한 부채와 자산 가격 상승으로 금융불균형이 누적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금융안정을 위해 가계부채 관리에 역점을 둘 필요가 있다”며 “금융의 상호연계성이 높아지며 위기 발생 시 부문 간·국가 간 전염 가능성도 올라가는 만큼 금융당국 간 국제협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FSB 총회는 ▲글로벌 금융안정성 전망 ▲코로나 상흔효과 ▲정리 개혁 이행 등이 주요 의제였습니다. 했습니다. 금융시스템 취약 요인에 대해 FSB는 코로나19에 따른 정부·기업·가계의 부채 증가를 언급했습니다. 금리 상승과 선진국·개도국 간 경제·금융 상황 차이가 글로벌 금융안정을 저해할 수 있다는 사실도 지적했습니다. FSB는 코로나 상흔효과에 대해 “정부 당국의 정책 대응이 코로나로 인한 경제적 충격을 완화하는데 기여했다”면서도 “동시에 기업와 가계에 전례없는 수준의 부채를 초래했다”고 말했습니다. 금융위는 FSB가 과도한 부채 문제 해결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 방안과 업계 관행에 대해 논의하고 올해 정리 보고서(resolution report)를 12월 초 발간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FSB는 금융안정포럼(FSF)의 후속기구로 2009년 설립됐습니다. FSB는 G20이 회원국으로 참여하며 ▲국제기준 및 정책 권고안 개발 ▲국제기준 이행점검 및 국가간 협력 강화 ▲글로벌 금융시스템 안정을 위한 금융규제 개혁 등을 추진합니다. 총회는 FSB의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회원국 재무부·중앙은행·금융감독당국의 장 등이 참여합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7개월 만에 서울에서 아파트를 팔려는 사람들이 사려는 사람보다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9일 한국부동산원의 11월 3주 주간아파트가격동향조사 아파트 수급동향 통계 자료에 따르면 서울의 매매수급지수는 99.6으로 나타났으며 지난주 대비 1.3이 내려갔습니다.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매도우위, 200에 가까울수록 매수우위를 나타냅니다. 즉 100보다 아래로 내려가면 아파트를 팔겠다는 사람이, 위로 올라가면 사겠다는 사람이 많다는 의미입니다. 서울에서 매매수급지수가 100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4월 5일 이후 7개월여 만입니다. 부동산 업계는 집값의 급등과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 등 강력한 부동산 대책 등이 매매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서울 권역별로 살펴보면 도심권(종로구·중구·용산구)을 제외한 전 지역이 모두 100 미만의 매매수급지수를 나타내며 매도심리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권역별 지수는 도심권 103.5, 강북권역 99.5, 동북권 99.4, 서북권 97.6, 강남권역 99.6, 서남권 99.7, 동남권 99.5입니다. 전국의 경우 대체로 지난주보다 아파트를 매도하려는 움직임이 많아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국 매매수급지수는 101.3으로 나타나며 지난주 대비 2.4 내려갔습니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은 101.8, 지방은 102.0으로 조사되며 각각 지난주보다 2.8, 1.9가 하락했습니다. 특히, 경기도는 지난주 대비 3.7이 떨어진 100.6으로 조사됐습니다. 성남, 과천, 안양 등이 포함된 ‘경부1권’과 김포, 고양, 파주로 이뤄진 ‘경의권’이 각각 98.9, 97.9를 기록하며 아파트를 팔려는 움직임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마무리됐습니다. 유통업계는 51만 수험생들을 잡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습니다. 당일 이벤트, 수험표 지참 혜택, 문화·여가 행사 등 세 가지로 나눠 수험생이 즐길 수 있는 혜택을 정리했습니다. ◇ 18일, 오늘까지인 이벤트 뭐 있나 배스킨라빈스는 수능 선물세트로 ‘아이스 찹쌀떡 선물세트’를 내놨습니다. 신제품 ‘아이스 찹쌀떡’ 2종(팥 아이스 찹쌀떡·크림치즈 아이스 찹쌀떡)을 골라 3개입 세트로 구성할 수 있습니다. 오늘까지 매장에서 아이스 찹쌀떡 선물세트 구매 시 해피앱 바코드 스캔 후 결제하면 2000원 할인 받을 수 있습니다. 농심켈로그는 인기 에너지바 3종(프로틴 그래놀라바 고소한맛·프로틴바 아몬드 앤 호박씨·크런치넛)을 담은 ‘충전해바’ 기획팩을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한정 수량 판매합니다. 오늘까지 카카오톡 선물하기 ‘수능 기획전’을 통해 28%까지 할인가에 제공합니다. 남양유업의 컵 커피 브랜드 ‘로스터리R’은 수험생들 SNS 응원 댓글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오늘까지 남양유업 공식 인스타그램 이벤트 게시물 댓글란에 응원 댓글을 남기면 자동 신청됩니다. 추첨을 통해 리뉴얼된 로스터리 제품 중 원하는 제품을 경품으로 지급합니다. KFC는 18일, 19일 이틀 간 ‘올데이 치킨나이트’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대표 시그니처 메뉴인 핫크리스피치킨·오리지널치킨을 비롯해 프리미엄 순살 블랙라벨치킨·갓양념치킨 등 모든 치킨 메뉴를 1+1으로 판매합니다. ◇ “잊지 말고 수험표 챙기세요” 수험표 지참 이벤트도 빼놓을 수 없겠죠.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겨울 정기 세일을 진행하는 롯데백화점은 세일 기간 ‘수능 PASS 프로모션’을 선보입니다. 수험생을 대상으로 수험표 지참 시 패션 브랜드를 20% 할인가에 판매합니다. 현대백화점 신촌점은 오는 28일까지 수험표를 지참하면 컨버스, 닥터마틴 등 10여개 브랜드에서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그릴리아는 오는 28일까지 수능 수험표를 제시한 고객을 대상으로 라그릴리아의 인기메뉴인 로얄 까르보나라와 크림 볼로네제 파스타 중 1종을 무료로 증정합니다. 이벤트는 해피포인트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받은 쿠폰을 제시하고, 4만원 이상 구매 시 참여 가능합니다. 파스쿠찌는 오는 21일까지 수험표와 해피앱을 통해 받은 쿠폰을 제시한 고객에게 커피와 제조음료에 대해 2000원 할인을 제공합니다. 롯데하이마트는 오는 30일까지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수고했다능 특집’ 행사를 합니다. 수험표를 지참하고 제품을 10만원 이상 구매한 선착순 1000명에게 2만원 상당 BBQ 치킨 세트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합니다. 온라인쇼핑몰에서도 이달 말까지 ‘수험생 여러분! 고생했삼’ 행사를 열고 데스크탑, 노트북 등을 할인 판매합니다. 롯데하이마트 모바일 앱에서 30일까지 ‘수험표 인증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애플 아이패드, 삼성전자 갤럭시 버즈2 등 경품을 증정합니다. 글래드 여의도 레스토랑 ‘그리츠’는 오는 30일까지 수험생 대상으로 런치·디너 방문 시 수험생 본인에게 50% 할인해줍니다. 메종 글래드 제주 레스토랑 ‘삼다정’도 30일까지 수능 수험표나 응시원서 접수 확인 서류를 지참하면 수험생 포함 최대 4인 런치와 디너 방문 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신나게 즐기는 문화·여가 프로모션 제너시스BBQ는 오는 19일부터 3일간 SNS 이벤트를 열고 총 50명에게 롯데월드 종합이용권(1인 2매)을 증정합니다. BBQ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라온 이벤트 게시글을 리그램(재포스팅)해 “수고했어 OO아”라는 문구와 함께 스토리로 업로드하면 참여 완료됩니다. 또 BBQ는 전 메뉴 6000원 할인 프로모션도 엽니다.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배달앱 요기요에서 진행됩니다. 별도로 쿠폰을 다운받지 않아도 결제 시 자동 적용되며, 프로모션 기간 횟수 제한 없이 할인된 가격으로 신제품 등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랜드 애슐리는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수험생은 11월 내내 슐리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이번 수능에 응시한 애슐리퀸즈 회원은 누구나 평일 저녁시간에도 런치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슐리데이는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수요일에 학생들을 할인해주는 프로모션입니다. 호텔신라의 신라스테이는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애프터 수능’ 프로모션을 선보입니다. 수험표와 신분증을 지참하고 신라스테이 뷔페 레스토랑 ‘카페’에 수험생 포함해 3인 이상 방문 시, 수험생은 최대 2인까지 중식과 석식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수험생을 위한 SNS 이벤트도 있습니다. 개인 인스타그램에 신라스테이 뷔페 이용 인증샷을 수험표가 보이도록 찍은 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총 30명에게 숙박권·OTT 셋톱박스 이용권·10만원 상당 뷔페 이용권 등 5가지 중 원하는 한 가지를 증정합니다. 청춘을 위한 페스티벌도 준비돼 있습니다. 뉴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0일 ‘2021 청춘 브랜딩 페스티벌’을 온·오프라인 동시에 개최합니다. 청년 예술인을 발굴하고 코로나19로 침체된 문화 예술계를 응원하기 위해 기획된 축제 플랫폼으로, 수능 응시자들에게 무료 참여 기회를 제공합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전용면적 85㎡를 넘는 중대형 아파트에 청약접수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는 1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내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1순위 청약 접수일을 기준으로 분양된 아파트의 청약자 수를 분석해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리얼투데이는 청약자가 가장 많이 몰린 상위 10곳 중 8곳이 전용면적 85㎡를 초과하는 아파트로 조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대방건설이 경기 화성시에 분양한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는 전용면적 102.98㎡ 71가구 모집에 10만7508명이 청약에 접수했습니다. 지난 7월 GS건설이 세종시에 분양한 ‘세종자이 더 시티’는 전용면적 101.82㎡ 384가구 모집에 7만883명이 청약했습니다. DL이앤씨가 지난 9월 서울 강동구에 분양한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도 서울 추첨제 물량으로 관심을 받으며 전용면적 101.04㎡ 48가구 모집에 3만133개의 청약 통장이 몰렸습니다. 리얼투데이 측은 "추첨제 비중이 높은 중대형 면적 청약으로 가점이 낮은 수요자들이 내 집 마련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투기과열지역에서 공급되는 전용면적 85㎡ 이하의 민영주택은 100% 가점제가 적용되며 청약과열지역에서는 가점제 75%를 적용해 당첨자를 선정합니다. 가점이 낮은 수요자는 청약 당첨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입니다. 투기과열지역에서 공급되는 전용면적 85㎡를 초과한 면적의 아파트는 추첨제 50%를 적용하며 청약과열지역에서는 추첨제 70%로 당첨자를 선정합니다. 투기과열지구와 청약과열지역 이외 지역에 공급하는 전용면적 85㎡ 초과 주택은 추첨제 100%가 적용됩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추첨제 물량을 노리는 청약자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라며 "청약홈을 기준으로 1월부터 10월까지 전국에서 청약 접수를 받은 민간분양 아파트 일반공급 물량 가점 평균은 33.8점으로 2019년 평균 가점 보다 약 23% 상승하는 등 가점 커트라인도 높아지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블루보틀과 손잡고 신제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선보였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2번째 협업입니다. 네스프레소는 협업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커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회사의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10일 네스프레소는 서울시 성수동 카인드서울에서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브랜드 블루보틀 커피와 '놀라 스타일 블렌드'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미디어데이를 통해 네스프레소가 올해 지향하는 ‘협업’의 가치를 전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2월 출시돼 조기 완판된 ‘블루보틀 블렌드 No.1’에 이은 블루보틀과의 두번째 협업 커피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단발성 콜라보가 아닌 두 브랜드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회사를 거의 10년 정도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블루보틀은 미니멀 브랜드'라는건데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가 진짜 필요한 것들만 해왔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많은 메뉴와 제품을 개발해온 것을 생각해봤을 때 이번 '놀라'가 그걸 잘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습니다. 블루보틀의 ‘놀라’는 창립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지역의 전통 치커리 커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메뉴입니다.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는 블루보틀의 시그니처 음료인 ‘놀라’를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시스템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놀라 스타일 블렌드'에는 커피·치커리·설탕·우유 딱 네가지 재료만 들어갑니다. 브라질산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와 멕시코산 프리미엄 로부스타 원두를 블렌딩하고 치커리 향을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곡물 향과 은은한 캐러멜 노트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승오 네스프레소 마케팅 본부장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커피소비 시장이며 특히 아이스 커피에 대한 애정이 매우 높은 나라"라며 "네스프레소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홈카페 경험을 다각화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 바드가 신제품의 풍미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추천 레시피를 제안했습니다. 귀리 음료와 약간의 설탕을 더해 차갑게 즐기면 한층 더 풍부한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뉴올리언스 전통 디저트 ‘베녜’가 함께 제공됐습니다. 이날 뉴올리언스 재즈 밴드 '쏘왓놀라'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놀라 스타일 블렌드’의 탄생 배경이 된 뉴올리언스의 감성과 어울리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협업의 연장선으로 네스프레소는 블루보틀의 주요 5개 매장(성수·압구정·판교·연남·부산 기장)에 ‘NOLA 존’을 구성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머신과 협업 블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전 세계 93개국에 791개 부티크(지난해 기준)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입니다. 한국에는 2007년 진출해 18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네스프레소는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매년 여름마다 시즌 한정 커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커피에 대한 한국인의 애정, 특히 아이스커피 사랑이 유별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세계 평균(152잔)보다 2.6배 이상 높습니다. 이에 네스프레소는 올해 전략 키워드로 ‘협업’을 선정하고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아이스 커피와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시장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통해 아이스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여름의 커피 경험을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네스프레소와 앞으로 이번 놀라와 같은 제품을 개발할 것을 생각하면 기대감이 크다. 더 많은 분들이 언제 어디서나 더 편하게 이 맛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0일 하반기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연 2.50%)으로 유지했습니다.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수도권 주택가격 오름세 및 가계부채 증가세가 크게 확대됐고 최근 강화된 가계부채 대책 영향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동결배경을 밝혔습니다. 국내경제에 대해선 "앞으로 소비가 경제심리 개선, 추경 등으로 점차 회복되고 수출은 미국 관세부과 등으로 둔화할 것"이라며 "대미 무역협상 전개상황, 내수개선 속도 등과 관련한 성장경로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올해 소비자물가·근원물가(에너지·식품 제외) 상승률은 지난 5월 전망(각각 1.9%)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향후 물가경로에 영향을 줄 변수로는 국내외 경기흐름, 환율 및 국제유가 움직임,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 등을 지목했습니다. 금통위는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금융안정 측면에서 수도권 주택시장과 가계부채 리스크가 증대된 만큼 거시건전성 정책의 효과를 점검하는 한편,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도 계속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통화정책은 성장의 하방 리스크 완화를 위한 금리인하 기조를 이어나가되, 대내외 정책여건 변화와 물가흐름·금융안정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해 기준금리 추가 인하 시기와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S전선과 LS ELECTRIC(일렉트릭)은 10일 한국전력과 함께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을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에 초전도 전력망 적용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차세대 전력 인프라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초전도 전력망은 대형 변전소를 약 1/10 크기 소형스테이션으로 대체하고, 초전도 케이블로 전력을 공급하는 차세대 전력시스템입니다. 설치 공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어 건설비용 절감은 물론 주민 수용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산업의 급성장으로 인한 전력수요 증가에 대응해 고효율·친환경 전력망 구축을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한전은 초전도시스템에 대한 기술검증과 관련제도 정비를 담당하고, LS전선은 초전도케이블의 설계와 생산, LS일렉트릭은 초전도 전류제한기 및 전력 기자재 공급을 맡게됩니다. 초전도시스템은 23kV 낮은 전압으로도 154kV급 대용량 전력 송전이 가능해 도심내 신규 변전소 건설없이도 전력공급을 확대할 수 있습니다. 또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고장전류를 즉시 차단해 설비손상과 데이터 손실을 방지해 운영 안정성을 높입니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전력산업을 대표하는 세 기업이 함께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에 나선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LS전선의 초전도 케이블과 LS일렉트릭의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친환경 전력공급 신뢰성이 요구되는 대용량 전력망 시장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세 회사는 초전도 전력망의 표준 모델을 정립하고 기술개발과 실증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산업생태계를 활성화하는 한편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올해 말까지 약 4억대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후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작년 2억대의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올해는 그 두 배인 4억대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라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갤럭시 AI는 고객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유용한 기능들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며 "앞으로 갤럭시 AI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갤럭시 생태계 전체를 연결하고 확장하는 핵심 플랫폼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 S24를 통해 AI폰 상용화에 앞장섰으며 앱과 터치 중심의 스마트폰 패러다임을 AI 에이전트와 멀티모달로 전환시켰습니다. 특히, 노사장은 AI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혁신으로 사용자 경험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에 출시하는 7세대 폴더블은 혁신적인 폼팩터와 대화면을 통해 더 직관적이고 몰입감 있는 AI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설계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멀티모달을 기반으로 카메라가 촬영 도구를 넘어 사용자가 보는 것을 함께 보고 이해하며 실시간으로 반응함으로써 사용자와 기기 간에 자연스러운 소통이 가능해졌습니다. 노 사장은 "AI가 우리들의 생활 속으로 깊이 들어올수록 이를 담아내는 스마트폰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라며 "이것이 하드웨어에 AI를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노 사장은 디지털 헬스를 통해 갤럭시 생태계를 확장하고 사용자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노 사장은 "건강 관리는 더 이상 병원에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라며 "삼성전자는 웨어러블 기술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일상에서의 건강 데이터와 의료 서비스를 연결하는 커넥티드 케어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젤스(Xealth) 인수를 통해 웨어러블 기기로 측정된 생체 데이터와 병원 의료기록 간의 정보 단절을 해소해 병원 밖에서도 환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의료진과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습니다. 노 사장은 "자연스러운 멀티모달 경험, 기기 간의 유기적 연결성, 개인화된 AI 경험과 철저한 보안은 삼성만이 제공할 수 있는 독보적인 가치"라며 "앞으로의 10년 그 이후까지도 AI 혁신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며 모두를 위한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