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24일 인도 IT 기술의 메카인 뭄바이에 위치한 플래그십 스토어 삼성 반드라 쿨라 콤플렉스(BKC)에서 IFA 2025에서 선보인 'AI 홈 – 미래 일상을 현실로'를 주제로 삼성 AI홈의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인도 시장에 소개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현지 주요 미디어와 거래선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 AI 홈 전략을 공유하고 ▲모바일 제품의 '갤럭시 AI' ▲영상 디스플레이 제품의 '비전 AI' ▲가전 제품의 '비스포크 AI'를 각각 소개하며, 이들이 탑재된 다양한 신제품과 AI 홈 시나리오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박종범 삼성전자 서남아총괄 부사장은 "미래의 일상을 현실화 한 삼성 AI 홈은 인도 가정에 더 건강하고 안전한 일상을 제공할 것"이라며 "인도 내 3개의 R&D 센터가 삼성의 AI혁신을 인도 시장에 확산하는데 기여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협력사 506곳에 약 2655억원 규모의 거래대금을 조기에 지급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고 소속 구성원들이 풍성한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거래대금을 조기에 지급하기로 했다"라며 "어려운 글로벌 경쟁 환경을 함께 극복하고 있는 협력사들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AI 산업의 핵심 파트너로서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회사는 이번 조기지급이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협력사들의 조직 안정성과 근무 만족도 향상으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생협력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파트너십 구축의 기반이 되어 지속가능한 성장을 함께 이뤄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해 2020년부터 거래대금 지급 횟수를 월 3회에서 4회로 늘렸습니다. 또 저금리 동반성장 펀드 약 3400억원, 무이자로 협력사 간 납품대금을 지원하는 펀드 약 200억원 등 3600억원 규모의 상생 펀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김성한 SK하이닉스 부사장(구매 담당)은 "SK하이닉스가 AI 메모리 시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솔디펜스가 알비솔루션 인수를 계기로 폭발물처리(EOD)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추진하는 폭발물탐지제거로봇 전력화 사업에 참여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알비솔루션은 영국 방위산업그룹 캠링(Camlin)으로부터 폭발물처리 장비의 국내 독점 판권을 보유한 기업입니다. 최근 방위사업청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체결한 약 2700억원 규모의 폭발물탐지제거로봇 양산 계약에 따라, 알비솔루션은 캠링사에서 수입하는 물포총을 공급하게 됩니다. 현재까지 약 124대 공급 계약이 체결됐으며, 연내 추가 계약도 예상됩니다. 솔디펜스는 물포총 공급에 이어 특수 탄알과 관련 소모품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폭발물처리 분야는 물포총 외에도 특수 의복, 차량, 챔버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확대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알비솔루션은 캠링사와 기술이전, 공동개발, 위탁생산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다른 해외 기업들과도 독점 판권 확보를 협의 중입니다. 이를 통해 장비의 국산화 및 안정적 공급 체계를 마련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솔디펜스 관계자는 “국제 정세를 고려할 때 폭발물 및 지뢰 제거 장비의 수요가 단기간에 급격히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인공지능(AI)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이제 일상생활 속 가전에도 AI가 탑재되는 것은 보기 드문 일이 아닙니다. 냉장고 속 AI 카메라가 식재료를 분석해 장 볼 리스트를 작성하고 에어컨이 사용자의 선호 온도를 파악해 바람 세기와 방향까지 조절해 주며 AI가 주는 편리함을 체감할 수 있는 시대가 온 것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편리함의 이면에 이전까지 없었던 '보안 리스크'가 따라붙으며 소비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산 AI 가전이 국내에 보급되면서 보안 취약점도 함께 발견됨에 따라 이러한 보안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최근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시중 판매 중인 로봇청소기 6개 모델을 점검한 결과삼성·LG 제품을 제외한 일부 중국산 제품에서 인증 절차가 미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실제 모의 해킹에서는 이용자 식별번호(ID)만으로 클라우드에 저장된 영상을 열람할 수 있었으며 카메라 강제 활성화 위험도 확인됐습니다. AI 가전은 기본적으로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 기술을 기반으로 작동합니다. IoT란 인터넷에 연결된 사물들이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서로 상호작용하는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신한투자증권(대표이사 이선훈)은 여의도 신한투자증권 TP타워 본사에서 ‘2025 중국시작포럼’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26일 밝혔습니다. 'China AI 숨은 진주'를 주제로 신한투자증권 리서치센터와 심천거래소, 초상증권이 공동으로 주최했습니다. 이번 포럼은 국내외 주요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중국주식 전반에 대한 투자전략과 중국 테크섹터에 대한 투자전략, 그리고 중국 증시의 ‘숨은 진주’ 다섯 개 기업의 설명회 및 Q&A 섹션으로 진행됐습니다. 신한투자증권 윤창용 리서치본부장은 “중국 경제는 여전히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에게는 기회와 위험이 공존하는 시장”이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신한투자증권의 글로벌 분석 역량과 차별화된 투자전략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러한 차별화된 포럼들을 통해 앞으로도 글로벌 주요시장에 대한 심도있는 분석과 고객 맞춤형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투자자들에게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대신증권은 HD현대일렉트릭의 전력기기 수출지역 및 제품 다각화 등을 반영해 실적전망치를 높이고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73만원으로 35% 상향조정했습니다. 허민호 연구원은 26일 HD현대일렉트릭의 3분기 매출을 전년동기대비 26% 증가한 9946억원, 영업이익은 40% 늘어난 2296억원, 영업이익률은 2.3%P 높아진 23.1%를 예상했습니다. 영업이익 시장 컨센서스 2392억원에 부합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허 연구원은 "2024년 4분기부터 북미시장 매출인식 방식이 선적 기준에서 인도 기준으로 변경되면서 이에따른 시장 기대치와의 괴리 조정은 지난 2분기 실적 발표로 일단락됐다"며 "3분기 미국관세 반영에도 여전히 고가의 미국향 매출비중 확대, 미국 이외 지역에서도 전력기기 가격 상승, 미국 판매법인의 빠른 재고 소진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 "매출에는 보험비, 부가가치세 등이 추가되어 반영되지만, 세관 기준은 이를 제외한 가격"이라며 "실제 관세가 적용되는 제품가격은 매출 대비 85% 내외가 될 것으로 추정돼 이를 반영한 실제 관세 부담은 우려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허 연구원은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한화 건설부문(대표이사 김승모)은 지난 25일 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한 사회복지시설 새생명의집에서 ‘포레나 도서관 104호점’을 개관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개관식에는 박영서 새생명의집 원장을 비롯한 시설 관계자들과 ㈜한화 건설부문 및 서울특별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 임직원들이 참석해 도서관 개관을 함께 축하했습니다. 포레나 도서관 조성사업은 ㈜한화 건설부문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복지시설 내 유휴 공간을 리모델링하고 도서를 기부해 쾌적한 독서 공간을 조성하는 프로그램입니다. 2011년부터 서울특별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와 협력해 추진해왔으며, 임직원 누적 봉사 시간은 6900시간을 넘어섰습니다. 이번 포레나 도서관이 마련된 새생명의집은 40여 명의 중증장애인이 생활하는 복지시설로, 그동안 인근에 도서관이 멀리 위치해 있어 이용자들이 독서 기회를 충분히 누리기 어려웠습니다. 한화 건설부문은 노후화된 휴게 공간을 리모델링하고 책장, 집기, 도서를 비치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을 완성했습니다. 도서관은 단순히 독서를 위한 공간을 넘어 독서교실, 북토크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2025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지원기간은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14일까지이며, 접수는 대우건설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합니다. 이번 채용은 건축시공, 플랜트시공, 토목시공 등 현장 필수 직무 중심으로 이뤄지며, 관련 자격증 소지자는 우대받습니다. 전형 절차는 필기와 면접으로 구성되며, 최종 합격자는 2026년 1월 입사하게 됩니다. 세부 사항은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회사의 성장에 발맞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며 “앞으로도 미래 건설 산업을 이끌 차세대 핵심 인재를 적극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카드(사장 박창훈)는 소비 데이터 자체 분석이 어려운 중소 지방자치단체를 위한 AI 기반 상권분석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신한카드는 지역간 균형발전과 상생을 목표로 데이터 분석 전문인력과 시스템이 부족한 중소형 지자체 현실을 고려해 이번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전했습니다. 신한카드는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 중 약 70% 해당하는 중소 지자체가 자체적인 데이터 분석을 통한 정책수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신한카드는 중소 지자체 담당자와 인터뷰를 통해 현장의 요구사항을 반영했습니다. 이 솔루션은 신한카드가 보유한 카드 결제 데이터와 AI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지자체별 소비 패턴, 상권 변화, 지역경제 동향 등을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직관적인 분석 도구를 제공합니다. 구체적으로는 ▲AI 기반 지역별 소비 현황 분석 ▲상권별 매출 변화 추이 ▲계절별 소비 변동성 분석 ▲인근 지역과의 소비 비교 분석 등을 주요 기능으로 탑재했습니다. 복잡한 데이터분석 과정없이 대시보드 형태로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서 손쉽게 활용 가능합니다. AI가 자동으로 생성하는 분석 리포트는 소비 데이터의 종합적인 분석을 제공해 정책수립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김용우, 이하 부산창경)는 예비창업자를 사전에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2025년 예비창업패키지 일반분야 B.Startup 사전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쟁력 있는 예비창업자 20명을 선정해 9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되며, AI를 활용한 사업계획서 작성법 교육, IR 피칭 매너 및 실습 교육, 전문가의 1:1 맞춤형 멘토링, IR 데모데이 등이 진행됩니다. 이를 통해 예비창업자는 실제 창업에 앞서 필요한 역량을 강화하고 아이템을 검증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특히 IR 데모데이에서 우수 아이템으로 선정된 경우 차년도 예비창업패키지 사업 연계 시 우대 혜택을 받습니다. 우수 수료자에게는 1위 우선 선정, 2~3위 서류평가 면제 등 혜택이 주어지며, 부산창경 상장도 수여됩니다. 부산창경 박기쁨 PM은 “본 프로그램은 예비창업자에게 아이템 검증과 실질적 혜택을 제공해 창업의 첫걸음을 마련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예비창업자의 성공적인 창업을 응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기술지주㈜는 대학발 초기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창업기업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한 ‘PNU Tech Biz Week 2025’ 행사를 지난 24일과 25일 이틀간 성황리에 마쳤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Break Through Together(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장하자)’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예비 창업자와 초기 창업기업이 고민을 공유하며 해법을 찾는 화합의 장으로 꾸려졌습니다. 행사에서는 특히 초기 기업들의 안정적 성장을 돕기 위해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는 IR 데모데이가 집중적으로 운영돼 참여 기업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Super Rookie Day’, ‘Next Unicorn Day’, 스타트업 세미나, 도전! IP 골든벨, IR 데모데이 등이 마련돼 창업기업의 성장 지원과 대학생들의 창업 마인드 확산에 기여했습니다. 또한 매월 열리는 ‘PIUM 기술사업화 센터 정기 교류회’와 연계해 동남권 대학들과 공동으로 대학발 기술창업을 주제로 의견을 나누고, 성과 홍보관, 포토박스, 경품 추첨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돼 풍성함을 더했습니다. 강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최근 2개월간 국내 주요 건설사 가운데 실수요자와 소비자들의 청약 관심도가 가장 높은 곳은 롯데건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 커뮤니티, 블로그 등 채널을 대상으로 2025년 7~8월 국내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개 건설사의 청약 관련 관심도를 빅데이터로 분석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분석 대상은 롯데건설, 대우건설, 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 GS건설, 포스코이앤씨, DL이앤씨, 삼성물산 건설부문, SK에코플랜트, 현대엔지니어링 등 10개사입니다. 롯데건설은 청약 관련 포스팅 수가 883건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잠실르엘 평면도를 소개한 블로거는 “59㎡는 국민 평형으로 인기가 높으며 침실 3개로 가족 거주가 적합하다”고 전했습니다. 부산 르엘 리버파크 센텀에 대한 글에서는 “대단지로 조성돼 리버뷰 아쿠아풀, 테라피 스파, 휘트니스 클럽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있다”고 소개됐습니다. 또한 광주 중앙공원 롯데캐슬시그니처 청약과 관련해 “청약 통장이 필요 없고 다주택자도 신청 가능해 수요가 많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대우건설은 762건으로 2위를 기록했습니다. 서면 써밋 더뉴 분양 소식에 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미래에셋생명은 최근 임직원 150명이 이른둥이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기 위해 사단법인 체인지메이커와 함께 '이른둥이 안전키트' 제작 봉사활동에 참여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미래에셋생명 임직원은 흔들린아이증후군을 예방하고 안정적인 성장에 도움을 주는 목베개, 음식물 흘림으로 인한 오염방지와 위생적인 수유환경을 위한 턱받이 만들기에 동참했습니다. 완성된 안전키트는 미혼모자복지시설, 신생아중환자실(NICU), 이른둥이지원기관에 전달돼 아기와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따뜻한 응원을 전합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직원은 키트와 함께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이른둥이 가정과 마음을 나눴습니다. 황병욱 미래에셋생명 홍보실장은 "임직원이 직접 참여한 이번 나눔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아이들 삶에 실질적 변화를 가져오는 사회공헌활동"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고 실천한다는 기업 핵심가치에 따라 보험업 본질인 사랑을 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 노사가 5년 연속 무분규로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습니다. 25일 기아에 따르면, 이날 오토랜드 광명에서 열린 7차 본교섭에 최준영 대표이사와 하임봉 지부장 등 노사 대표가 잠정합의안에 이견을 내지 않아 합의가 됐습니다. 이번 합의안에는 기본급 10만원 인상을 포함해 경영성과금 350%+700만원, 생산ᆞ판매목표 달성 격려금 100%+380만원, World Car Awards 2년 연속 선정 기념 격려금 500만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상품권 20만원 등의 내용이 담겼습니다. 또한 2025년 단체교섭 타결 격려금으로 무상주 53주 지급도 포함됐습니다. 이와 함께 노사는500명의 엔지니어(생산직) 직군을 2026년 연말까지 채용하기로 해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대규모 신규 채용에 합의했습니다. 이번 합의에서 노사는 '미래변화 대응을 위한 노사공동 특별선언'도 체결했습니다. 이 선언에는 안전한 일터 구축을 통해 건강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종업원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여 지속성장을 위해 공동 노력한다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또한 국내 오토랜드의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합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생활건강과 일본 유니참그룹의 합작회사인 엘지유니참㈜(대표 김성원)이 최근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약 30만개의 위생용품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엘지유니참은 올해 7~9월 서울을 포함한 인천, 강원, 광주, 전북, 전남 등 전국 지역사회에 ‘쏘피’ 생리대 약 30만개와 ‘마미포코’ 기저귀 약 2만4000개의 위생용품을 기부했습니다. 기부품은 (사)한국한부모가족복지시설협회 및 지역행정센터를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들에게 전달됐습니다. 이번 기부는 엘지유니참의 사회공헌활동 '쉐어 패드(Share Pad)'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습니다. 쉐어 패드 캠페인은 지역사회의 여성과 청소년, 유아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지속된 엘지유니참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입니다. 엘지유니참은 올해 총 150만개의 생리대와 기저귀 기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기부를 포함해 현재까지 약 120만개의 물품을 전달하며 순조롭게 진행중입니다. 엘지유니참 사회공헌 관계자는 "여성과 아기는 물론 노인과 반려동물까지 배려하는 공생 사회를 실천하기 위한 나눔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싶다"면서 “매년 기부 수량을 점진적으로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기아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았지만,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상향조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년 미국 관세부담이 줄고 신차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이유입니다. 기아는 지난 31일 3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8.2% 증가한 28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49.2% 감소한 1조5000억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 2조1000억원을 하회했습니다. 김광식 교보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 컨센서스 하회는 관세 영향 1조2000억원, 품질비용 3930억원, 인센티브 2640억원 등 비용영향으로 분석된다"고 전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목표가를 12만3000원에서 14만5000원으로 높였습니다. 김 연구원은 "미국과 관세협상 타결로 내년 관세영향은 예상보다 1조4000억원 감소한 2조7000억원으로 추정돼 내년부터 이익증가가 예상된다"며 "북미시장에서 1분기와 1분기중에 볼륨SUV-HEV 모델 투입에 따른 점유율 확대와 인센티브 절감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문제는 유럽/인도 경쟁 과열"이라며 "유럽은 ICE/HEV 신차 투입(올해 3분기 Stonic/K4 /Sportage F/L, 올해 4분기 EV5)에 따른 4분기와 내년 1분기 점유율 확장여부를 확인해야 하고, 인도는10월 GST(상품/서비스세) 대규모 인하(자동차 28%->18%) 단행돼 수요회복 국면에 진입하는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신차 통한 유럽/인도 점유율 회복 추세만 확인된다면 넉넉한 업사이드 확보가 가능하다"고 짚었습니다. 김성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13만5000억원으로 높이고 "관세협상 타결에 따라 내년 관세부담 경감을 영업이익이 개선되고 친환경차 중심의 신차판매 확대를 통한 점유율 확대 및 제품믹스개선이 개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 김 연구원은 "종전 25% 관세 하에서 내년 관세부담이 3조9000억원(매출 대비 3.3%) 예상됐으나 관세 15% 타결에 따라 약 2조4000억원(매출 대비 2.0%) 수준으로 관세 부담이 경감돼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는 기존 25% 관세 기준 대비 17.2%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또한 "내년에도 신차 출시가 확대됨에 따라, 신차 효과를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와 인센티브 완화로 수익성이 회복하는 흐름이 기대된다"며 "미국의 경우 수요가 강한 HEV 중심의 현지 생산 확대(텔루라이드, 스포티지 등)를 통해 미국 판매량 증가와 관세 영향 최소화 통한 수익성 확대를 동시에 추구할 것이며, 유럽의 경우도 슬로박 공장의 전동화 전환으로 인한 단산 영향이 마무리되고, 올해 하반기 출시된 EV4, EV5의 판매 본격화와 내년 상반기 EV2 출시로 BEV 풀라인업을 구축하며 BEV 중심 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가를 15만원으로 높였습니다. 박 연구원은 "관세 리스크 경감, 엔비디아와 협력 기대감, 배당매력이 상향조정 이유"라며 "다만 유렵 EV 경쟁 재심화, 환율 변동성, 소프트웨어 중심 신차 초기 품질비용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하늘 NH투자증권 연구원도 목표가를 15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4분기부터 본격적인 신차 출시 사이클에 돌입한다"며 "유럽 4분기 스포티지 PE(Product Enhancement, 상품성 개선), 스토닉 PE, K4, EV4, EV5, 26년 1분기 EV2 출시 예정이며, 미국은 내년 1분기 텔룰라이드 2세대, 하반기 셀토스 HEV 출시 예정, Ceed 단산으로 인한 슬로바키아 공장 생산량 감소는 EV4, EV2 생산 확대에 따라 가동률 회복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창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가를 14만5000원으로 높이고 "단기적으로는 관세율 인하에 따른 가격 경쟁력 확보가 긍정적이며 장기적으로는 내년 2월 출시되는 2세대 델루라이드와 HEV 라인업 확장(기존 중형 중심에서 델루라이드 HEV로 대형급. 셀토스 HEV로 소형급까지 대응)에 따른 점유율 확대가 긍정적 요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카타르 라스라판 산업단지에서 추진되는 초대형 탄소 압축·이송설비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발주처는 카타르에너지 LNG(QatarEnergy LNG)이며, 설계·조달·시공 전 과정을 포함한 EPC 금액은 1조9100억원입니다. 이번 사업은 같은 단지의 LNG 액화플랜트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압축하고 수분을 제거한 뒤, 약 20km 지중 배관으로 폐 가스전 지하 공간까지 이송해 영구 격리하는 설비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시설이 가동되면 연간 4.1백만톤 규모의 이산화탄소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어 카타르의 산업 배출 저감과 에너지 전환 정책 이행에 기여할 전망입니다. 공사는 안전한 압력·온도 제어 등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며, 삼성물산이 단독으로 수행해 설계부터 시공까지 통합 경쟁력을 보여줄 계획입니다. 삼성물산은 ▲카타르 LNG 프로젝트 경험 인력의 투입 ▲검증된 협력업체와의 공정별 협업 ▲산업단지 기존 시설과의 간섭 최소화 등을 통해 공정 관리와 품질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준공 목표는 2030년으로, 본격 운영 시 LNG 액화 가치사슬과 탄소관리 인프라의 연계를 통해 중동 지역의 CCS 생태계 확산에도 긍정적 파급 효과가 기대됩니다. 이병수 삼성물산 해외영업실장(부사장)은 “카타르에서 축적한 대형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수주로 역할을 넓혔다”며 “태양광 등 기존 사업과 더해 지속가능 정책 구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삼성물산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태양광과 배터리저장장치 등 신재생에너지에 더해 탄소 압축·이송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글로벌 에너지 전환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회사 측은 향후 공정 최적화와 안전 관리 표준을 고도화해 장거리 이송 구간의 안정성 확보, 유지보수 주기 최적화, 운영비 절감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코스피 4000 시대가 열리면서 국내 증시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해외 증시로 향했던 자금이 '국장(국내 주식시장)'으로 다시 돌아오는 이른바 '코리아 랠리' 현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국내 대표 지수 ETF에 자금이 유입되고 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2002년 상장한 국내 최초 ETF인 'KODEX 200’이 올해들어 순자산 4조9604억원 증가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국내 증시에 상장된 모든 ETF 가운데 올해 순자산이 가장 많이 증가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200이 한국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가장 효율적이고 신뢰도 높은 수단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이와 함께 순자산 10조원도 돌파하며 국내 주식형 ETF 1위의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ETF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반도체 기업을 필두로 AI, 전력, 조선, 방산, 원자력 등 국내 주식시장을 이끌어가는 산업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국내 주식시장의 전반적인 성장에 폭넓게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란 설명입니다. 특히 올해는 개인 투자자들의 국내 증시 복귀로 자금유입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는 1조원을 돌파해 1조93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200은 국내 첫 ETF로서 투자자와 함께한 오랜 역사와 23년동안 검증된 운용 노하우를 통해 브랜드 신뢰도가 높게 형성되어 있다"며 "높은 유동성과 낮은 괴리율(시장 가격과 순자산 가치 차이)로 대규모 자금을 운용하는 투자자들에게 가장 선호되는 상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국내 주식시장이 전세계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이는 상황에서 KODEX 200 ETF 역시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며 "연초 이후 수익률 85.3%를 기록했고 최초 상장 이후 1064%(10배)를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정재욱 삼성자산운용 ETF운용3팀장은 "코스피 5000을 넘어서까지 KODEX 200은 투자자들의 핵심 자산으로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최근 코스피 랠리 속에서 KODEX 200에 대규모 자금이 유입된 것은 투자자들이 가장 기초적이고 검증된 시장 대표 지수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31일 엔비디아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반도체 AI 팩토리'를 구축한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종합반도체 기업으로서의 역량과 엔비디아의 GPU 기반 AI 기술의 시너지를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AI 팩토리'를 구축, 반도체를 비롯한 글로벌 제조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향후 수년간 5만개 이상의 엔비디아 GPU를 도입해 AI 팩토리 인프라를 확충하고 엔비디아의 시뮬레이션 라이브러리 '옴니버스' 기반 디지털 트윈 제조 환경 구현을 가속화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가 추진하는 AI 팩토리는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생성되는 모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스스로 학습하고 판단하는 지능형 제조 혁신 플랫폼입니다. AI 팩토리는 ▲설계 ▲공정 ▲운영 ▲장비 ▲품질관리 등 반도체 설계와 생산을 아우르는 모든 과정에 AI를 적용해 스스로 분석·예측·제어하는 '생각하는' 제조 시스템이 구현된 스마트 공장입니다. 삼성전자는 AI 팩토리 구축을 통해 차세대 반도체 개발·양산 주기를 단축하고 제조 효율성과 품질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AI 팩토리 구축과 함께 엔비디아에 ▲HBM3E ▲HBM4 ▲GDDR7 ▲SOCAMM2 등 차세대 메모리와 파운드리 서비스도 공급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미 공급 중인 메모리 제품뿐만 아니라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대폭 향상시킨 HBM4 공급을 엔비디아와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 HBM4의 경우, 1c(10나노급 6세대) D램 기반에 4나노 로직 공정을 적용하고 설계를 최적화해 JEDEC 표준(8Gbps) 및 고객 요구를 상회하는 11Gbps 이상의 성능을 구현했습니다. 삼성전자 HBM4는 초고대역폭과 저전력 특성을 바탕으로 AI 모델 학습과 추론 속도를 높여 엔비디아의 AI 플랫폼 성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 삼성전자는 글로벌 전 고객사에게 HBM3E를 공급하고 있으며 HBM4도 샘플을 요청한 모든 고객사에 샘플 출하를 완료한 뒤 고객사 일정에 맞춰 양산 출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고객사 HBM4 수요에 차질 없이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설비 투자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HBM 외에도 업계 최초로 개발한 고성능 그래픽 D램(GDDR7)과 차세대 저전력 메모리 모듈 SOCAMM2 공급도 협의 중이며 파운드리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미 일부 공정에서 엔비디아의 플랫폼을 활용해 반도체 AI 팩토리의 기반을 다져왔습니다. 이번 전략적 협력을 통해 양사는 축적된 협업의 노하우를 활용, 혁신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의 AI 컴퓨팅 기술인 ▲쿠리소(cuLitho) ▲쿠다-X(CUDA-X)를 도입해 미세 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회로 왜곡을 AI가 실시간으로 예측·보정함으로써 공정 시뮬레이션 속도를 기존보다 20배 향상하고 설계 정확도와 개발 속도를 동시에 높였습니다. 또한, 생산 설비의 실시간 분석·이상 감지·자동 보정이 가능한 통합 제어 체계를 구축했으며 옴니버스 기반의 '디지털 트윈'을 통해 가상 공간에서 ▲설비 이상 감지 ▲고장 예측 ▲생산 일정 최적화 등도 구현 중입니다. 삼성전자는 AI 팩토리 구축을 위해 국내 팹리스, 장비, 소재 기업들과 전방위적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향후 AI 팩토리가 협력 중소기업들의 AI 역량 강화를 견인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발전시킨다는 전략입니다. 삼성전자는 AI 팩토리를 중심으로 엔비디아와 함께 국내외 파트너사 및 EDA 기업들과 차세대 반도체 설계 도구를 공동 개발하고 AI 기반 반도체 제조 표준을 선도해 AI 생태계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중소기업의 제조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AI·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기존 공장을 지능형 스마트 공장으로 고도화하는 '스마트공장3.0' 사업도 전개 중입니다. 삼성전자는 AI 모델과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을 고도화하고 관련 기술을 AI 팩토리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생성형 AI·로보틱스·디지털 트윈 등을 아우르는 차세대 AI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의 AI 모델은 엔비디아 GPU상에서 메가트론 프레임워크를 사용하여 구축됐습니다. 또한, 삼성전자는 다양한 제품의 제조 자동화 및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 전반에서 엔비디아 RTX PRO 6000 블랙웰 서버 에디션 플랫폼을 활용해 지능형 로봇의 상용화와 자율화 기술 고도화를 추진 중입니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의 다양한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가상 시뮬레이션 데이터와 실제 로봇 데이터를 연결해, 현실 세계를 인식하고 스스로 판단·작동할 수 있는 로봇 플랫폼도 구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엔비디아의 젯슨 토르 로보틱스 플랫폼을 활용하여 지능형 로봇의 AI 추론, 작업 수행, 안전 제어 기술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삼성전자는 엔비디아 및 국내 산·학·연과 차세대 지능형 기지국(AI-RAN) 기술 연구 및 실증을 위한 MOU를 체결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25년 이상 이어온 양사의 기술 협력이 맺은 결실로 업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AI 팩토리 구현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국내 제조업 생태계의 AI 혁신을 위해 엔비디아의 GPU(그래픽처리장치)와 제조 AI 플랫폼 ‘옴니버스’를 활용한 ‘제조 AI 클라우드’ 구축에 나섭니다. SK그룹은 이를 제조업 관련 공공기관, 스타트업 등에도 개방해 대한민국 제조업 생태계가 AI 기반으로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아시아 최초로 엔비디아 옴니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제조 AI 클라우드를 구축, 제조분야 스타트업 등 외부 수요처에 제공합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는 31일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2025 APEC 정상회의’ CEO 서밋에서 만나 ‘제조 AI·스타트업 얼라이언스(Physical AI· Startup Alliance)’ 협력 방안 및 반도체 협력과 국내 제조 AI 생태계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SK그룹은 엔비디아 옴니버스 기반 제조 AI 클라우드 구축과 관련해 구축에서 운영, 사용까지 일원화하는 국내 사례는 현재까지 SK가 유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클라우드는 SK하이닉스 등 SK그룹 제조분야 멤버사는 물론 정부, 제조업과 관련된 공공기관, 국내 스타트업 등 외부 수요처도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됩니다. 옴니버스는 가상 시뮬레이션 기반 디지털 트윈 플랫폼으로, 제조업 생산공정을 온라인 3차원 가상공간에 똑같이 구축해 시뮬레이션 하도록 지원합니다. 제조업에 AI를 도입해 불량을 최소화해 생산성을 높이고 적기에 유지보수 하는 것이 제조업의 성패로 꼽히고 있어 국내 스타트업과 제조업 기업들의 옴니버스 활용은 국내 제조 AI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제조 AI 클라우드는 SK하이닉스가 도입하는 엔비디아 최신 GPU ‘RTX 프로™ 6000 블랙웰 서버 에디션’ 2000여장을 기반으로 합니다.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와 용인반도체클러스터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SK텔레콤이 구축과 운영, 서비스를 맡게 됩니다. SK는 국내 유일의 제조 AI 클라우드 운영 사업자로서 사용자들이 해외 데이터센터에 의존하지 않고 옴니버스에 직접 접근하는 환경을 만들어 국내 제조업에 최적화된 성능과 데이터 보안을 보장할 계획입니다. 엔비디아는 GPU 공급뿐만 아니라 옴니버스를 바탕으로 국내 제조업에 특화된 AI 모델을 SK와 개발하고 소프트웨어 최적화, AI 모델 학습 및 추론, 클라우드 운영 자동화, 시뮬레이션 튜닝 등에서 기술 협력합니다. 양측은 이번 협력으로 국내 제조업 기업들이 제조 AI를 실현하는 데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IMM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SBVA 등 벤처캐피털(VC)과의 제조분야 AI 스타트업 육성 및 지원에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SK그룹은 GPU 5만장 이상 규모의 AI 인프라 ‘AI 팩토리’를 엔비디아와 함께 국내에 구축합니다. AI 팩토리는 제조 AI 클라우드, 울산에서의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등이 포함된 ‘엔비디아 GPU 기반의 AI 산업 클러스터’입니다. SK그룹은 2027년을 목표로 울산에 100메가와트(MW) 규모 ‘하이퍼스케일급’ AI 데이터센터 사업을 진행 중이며 이를 아시아∙태평양 AI 거점으로 육성하는 구상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엔비디아와의 협력해 디지털 트윈과 로봇, 거대언어모델(LLM) 등 학습 및 추론, 3D 시뮬레이션 기능을 두루 갖춘 ‘산업용 AI 서비스 공급 사업자’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입니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의 AI 메모리 주요 파트너로, 업계 최고 수준의 고대역폭메모리(HBM)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HBM3, HBM3E의 핵심 공급사 지위를 이어 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업계 최고 속도와 성능을 지원하는 HBM4에 대한 공급 협의를 고객과 마무리하고 4분기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본격적인 판매 확대에 나섭니다. SK텔레콤은 이날 엔비디아와 ‘AI 네트워크’ 연구개발(R&D)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SK텔레콤은 6세대 이동통신 핵심기술로 꼽히는 ‘AI-RAN(무선접속네트워크)’ 기술 개발을 위해 엔비디아, 국내 통신사, 삼성전자, 연세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함께 합니다. SK텔레콤과 국내 기업 및 연구기관들은 엔비디아와 AI-RAN 실증, 표준화, 상용화 등에 함께하며 한국을 글로벌 AI-RAN 기술검증 허브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SK그룹은 엔비디아와 협력해 AI를 국내 산업 전반의 혁신을 이끄는 엔진으로 만들고 있다. 이를 통해 산업 전반이 규모, 속도, 정밀도의 한계를 넘어서게 될 것”이라며 “엔비디아 AI 팩토리를 기반으로 SK그룹은 차세대 메모리, 로보틱스, 디지털 트윈, 지능형 AI 에이전트를 구동할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는 “AI 시대에 AI 팩토리라는 새로운 형태의 제조공장이 등장했다. SK그룹은 엔비디아의 핵심적인 메모리 기술 파트너로, 엔비디아가 전 세계 AI 발전을 주도하는 최첨단 GPU 컴퓨팅 플랫폼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엔비디아의 가속 컴퓨팅과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한 AI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SK그룹의 혁신과 한국 AI 생태계를 활성화할 AI 팩토리를 함께 조성하고 있다는 점이 매우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31일 동원그룹은 2026년도 대표이사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동원시스템즈는 패키징사업부문 대표에 윤성노 패키징영업본부장을 선임했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지난 1997년 입사 후 동원건설산업, 동원F&B 경영지원실장, 동원산업 인재전략실장 등을 거쳤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캔·페트·유리병 등 패키징 사업과 무균충전음료 등 신사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동원기술투자 대표이사에는 이진욱 동원산업 전략기획실장이 발탁됐습니다. 동원기술투자는 2022년 설립된 기업형 벤처캐피탈(CVC)로, 전략 투자와 신사업 발굴을 담당합니다. 1975년생인 이 신임 대표는 미쓰이스미토모은행, BNP파리바, 한국수출입은행 등을 거쳐 DL케미칼 CFO를 역임한 금융·재무 전문가입니다. 동원홈푸드는 중국 법인장으로 정해철 동원F&B 해외사업부 상무를 내정했습니다. 정해철 신임 법인장은 글로벌 식품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조미식품 사업 강화 역할을 맡습니다. 중국 법인은 소스·드레싱·시즈닝 등을 생산해 국내 식품기업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각 사업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발탁했다”며 “수산·식품·소재·물류 등 핵심 사업을 확장하고 신성장동력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하이마트가 2025년 3분기 실적에서 총매출과 영업이익이 3분기 연속 개선되며 수익성 회복세를 이어갔습니다. 3분기 누계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3분기 총매출액이 7982억원, 누적 2조192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0.5%, 2% 증가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순매출액은 6525억원, 누적 1조7757억원으로 감소했지만, 지난해 부가가치세 환급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각각 0.9% 감소, 0.1% 증가 수준입니다. 영업이익은 3분기 190억원, 누적 18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일회성 요인 제외 시 3분기 101억원, 누적 244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회사는 “내수 가전 시장 역성장 환경에서도 실질적인 이익 개선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발표하며 ▲고객 평생 케어 서비스 ‘하이마트 안심 Care’ ▲PB 브랜드 ‘PLUX(플럭스)’ ▲경험형 매장 혁신 ▲온라인·오프라인 옴니채널 강화를 4대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습니다. ‘하이마트 안심 Care’ 매출은 9월 누적 기준 전년 대비 44% 증가했습니다. PB ‘PLUX’는 론칭 이후 주요 카테고리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며 누적 매출이 6.4% 성장했습니다. 올해 리뉴얼한 18개 매장의 매출은 전년 대비 44% 늘었고, 이커머스 역시 9% 증가했습니다. 회사는 고객 불편 사전 해결을 위한 ‘가전설치 사전점검’ 및 ‘애플 성능 사전 진단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3D 도면 기반 ‘빌트인 플래너 솔루션’을 통해 상담 및 설치 편의성을 강화했습니다. 또 ‘하이마트 구독’과 ‘Total House Care’ 매장을 통해 제품·서비스 확장도 추진합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핵심 전략 실행을 바탕으로 2025년 영업이익 100억원, 2029년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 통합 경험 강화와 PB 확대 등으로 수익 체질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