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15일 신임 부행장 3명과 신임 본부장 11명 선임을 골자로 하는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인사는 김성태 은행장 취임 후 4번째 이뤄진 것으로 총 2036명이 승진·이동했습니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IT·디지털 분야 조직과 인력을 확충하고 영업조직을 보강하는 등 조직도 개편했습니다. 신임 부행장에는 ▲김학필 리스크관리그룹장(전 강동지역본부장) ▲백상현 카드사업그룹장 겸 연금사업그룹장(전 경기남부본부장) ▲정성진 글로벌·자금시장그룹장(전 검사본부장)을 선임했습니다. 김학필 부행장은 급변하는 금융환경에서 정교한 리스크관리체계를 발전시킬 적임자로 평가받습니다. 백상현 부행장은 카드·연금사업에서 중소기업에 적합한 차별화된 영업전략을 추진하는 임무가 주어졌습니다. 정성진 부행장은 자금·전략·해외점포 등을 거쳐 글로벌성장과 자금관리 효율성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본부장급에서는 탁월한 영업성과를 입증한 김원태 교대역지점장이 강동지역본부장, 서영완 가락동지점장이 인천동부지역본부장, 이상진 호계동지점장이 경서지역본부장, 김국완 가좌공단지점장이 부산지역본부장으로 각각 승진했습니다. 기업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이앤씨는 15일 송도사옥에서 한국원자력연구원과 '고온가스로(HTGR) 개발 사업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협약을 통해 포스코이앤씨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발한 HTGR 기술을 바탕으로 독자노형 확보에 관한 공동연구, 기술이전, 인력지원, 실증사업추진 및 수출 기반 상용화 등 전 영역에서 협력할 예정입니다. HTGR은 방사능에 오염되지 않는 헬륨을 냉각재로 사용하고 흑연을 감속재로 사용해 750℃의 고온열을 생산하는 원자로입니다. 특히, 1600℃ 이상에서도 방사능이 방출되지 않는 삼중피복입자 핵연료(TRISO)를 사용해 외부전원이 상실되거나 운전원 조치가 불가능한 극한 사고에서도 자연냉각만으로 원자로의 안전성이 확보되는 무탄소 고효율 전력생산, 공정열 공급 및 수소생산에 활용이 가능한 4세대 원자로로 꼽히고 있습니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해 원자력사업단 조직을 개편해 원자력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한울 3,4호기 건설사업에 현대건설, 두산에너빌리티와 함께 참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서울대 중입자가속기 건설사업, 국내 최초원전인 고리 1호기 안전해체를 위해 건립되는 한국원자력 환경복원연구원 내 신축 사업 등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캐나다 반려동물 의료장비업체 뉴온앤니키와 AI 기반 반려동물 진단 보조 솔루션 '엑스칼리버'의 캐나다 지역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SKT는 이와 별도로 미국 수의(獸醫) 영상 장비 유통사 마이벳이미징과도 엑스칼리버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었다고 이날 발표하는 등 AI 서비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엑스칼리버의 해외 시장 진출은 호주, 인도네시아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SKT의 '엑스칼리버'는 뉴온앤니키의 수의 영상 소프트웨어 스카이라인 PACS에 연동되는 방식으로 캐나다 내 동물병원 100여곳에 8월 중 제공될 예정입니다. 이번 상용 계약식에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손인혁 SKT GS AIX 담당과 뉴온앤니키의 마크 리틀, PJ 모하이어 뉴온앤니키 공동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반려동물 데이터를 활용한 북미 지역 최적화 진단 보조 솔루션을 만들고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연구에도 협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뉴온앤니키는 캐나다 지역 반려동물 의료장비업체 뉴온이미징과 방사선 장비 및 소프트웨어 제조업체 니키 헬스 솔루션이 지난해 10월 설립한 합작회사입니다. 마크 리틀 뉴온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주한 미국 대사 일행이 HD현대중공업[329180] 울산조선소를 찾아 함정사업 분야에서의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습니다. 15일 HD현대중공업에 따르면, 필립 S. 골드버그 주한 미국 대사와 놀란 바크하우스 주부산 미국 영사 등이 울산 HD현대중공업을 방문했습니다. 방문은 골드버그 대사가 HD현대중공업을 직접 둘러보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며 성사됐습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HD현대[267250] 정기선 부회장과 HD현대중공업 이상균 사장이 동행해 HD현대중공업의 주요사업 현황을 소개했습니다. 골드버그 대사 일행은 HD현대중공업의 상선 건조 현장을 시찰한 후 특수선 야드로 이동,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최신예 초계함 등 건조 중인 함정들과 도크, 창정비시설 등을 살폈습니다. 미국이 자국 함정의 유지·보수·정비(MRO) 물량의 일부를 해외에서 수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가운데, 최근 미국 고위급 인사들이 연달아 방문하며 미 해군과의 협업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고 HD현대중공업은 설명했습니다. 지난 2월에는 카를로스 델 토로 미국 해군성 장관이 HD현대중공업을 찾아 함정 건조 역량을 직접 확인한 바 있습니다. 델 토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C현대산업개발[294870]이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현대아파트 재건축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15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지난 13일에 열린 장안동 현대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습니다. 장안동 현대아파트는 지난 1984년 지상 최고 12층, 8개동, 총 456가구로 준공된 40년 된 노후 아파트 단지입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하 3층~지상 29층, 7개동, 총 746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로 재개발할 예정입니다. 사업규모의 경우 2742억원입니다. 장안동 현대아파트는 교육시설 및 녹지 인프라가 인접해 접근성이 수월하다는 것이 이점으로 꼽힙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주변 배봉산과 용마산의 조망을 극대화하고 리조트형 고품격 테마 조경과 호텔식 통합로비, 스트리트형 상가와 스포츠에 특화된 커뮤니티 시설 도입 등 주거 품질을 대폭 개선한 대안 설계를 제시해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전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40년 전 장안동 현대아파트를 시공했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만큼 다시 한번 HDC현대산업개발을 믿어주신 조합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최고의 품질과 특화설계로 선보일 새로운 아이파크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한 달만에 하락전환했습니다. 은행연합회(회장 조용병)는 6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가 전달(3.56%)보다 0.04%포인트(p) 떨어진 3.52%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12월(3.84%)부터 올해 4월(3.54%)까지 5개월간 내림세를 보인 코픽스는 5월(3.56%) 소폭 상승한 바 있습니다. 지난달 시장금리가 전반적으로 떨어지면서 코픽스도 동반하락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코픽스는 국내 8개은행(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국민·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를 말합니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변동이 반영돼 움직입니다. 코픽스가 낮아지면 그만큼 은행이 이자를 적게 주고도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 됩니다.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입니다. 5~6월 잔액 기준 코픽스는 3.74%에서 3.73%로 0.01%p, 2019년 6월 새로 도입된 신잔액기준 코픽스 역시 3.20%에서 3.17%로 0.03%p 각각 낮아졌습니다. 각 시중은행은 오는 16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더욱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초 주춤했던 매수세가 다시 회복되며 한강벨트 등 상급지를 중심으로 가격 오름폭이 커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5일 한국부동산원 R-One 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6월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0.56%로 3개월 연속 오름세를 나타낸 동시에 지난 2021년 11월(0.60%) 이후 2년 7개월 만에 월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전체적인 오름폭이 커진 가운데 자치구 별로 세분화할 경우 25개 전 자치구에서 모두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모든 자치구에서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를 나타낸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약 8개월 만입니다. 이 가운데 한강벨트에 자리한 자치구의 상승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강벨트에 자리한 자치구는 한강변에 있어 종로, 강남 등 주요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수월한 데다 풍부한 인프라를 갖춰 서울 전체 아파트 가격을 주도하는 상급지역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한강벨트 자치구 중 성동구(1.24%)와 서초구(1.06%)는 1%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전체 상승흐름을 주도했으며, 용산구(0.92%), 송파구(0.89%), 광진구(0.84%), 마포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생명(대표이사 사장 홍원학)은 건강검진 플랫폼 '착한의사'와 제휴해 '착한의사 내시경 안심보장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 서비스는 7~9월 3개월간 착한의사 앱에서 건강검진을 예약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보장기간은 1년으로 건강검진 도중 발생하는 아나필락시스 쇼크에 대해 최대 50만원, 검진센터로 대중교통 이동중 재해로 인한 장해에 대해 최대 1000만원을 보장합니다. 이 서비스는 비보험사 상품이나 서비스에 보험사 보험상품이 내장(Embedded)된 임베디드 보험 상품입니다. 삼성생명은 앞서 지난 4월에도 임베디드 보험 '굿데이 일상생활플랜보험'을 출시한 뒤 비대면 진료플랫폼 '나만의닥터', 헬스케어 플랫폼 '굿닥'과 제휴를 맺고 관련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착한의사와 함께 출시한 이번 제휴서비스는 건강검진 도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보장한다는 점에서 건강검진 상품의 매력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으로 제휴를 확대해 고객이 일상생활 속 위험에 대해 손쉽게 보장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핀테크·스타트업과 제휴를 위한 개방형 사업제안 프로그램으로 'WON파트너십'을 개설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사업 제안이나 제휴를 희망하는 기업은 우리은행 홈페이지 상단 '제휴제안'에서 별도 로그인없이 제안을 접수할 수 있습니다. 제휴제안 분야는 ▲오픈API ▲빅데이터 ▲클라우드 ▲간편결제 ▲비대면 상품제휴 ▲인증·보안 ▲비금융 생활서비스로 구분됩니다. 제안 접수후 진행상황은 실시간 조회가능하고 최종 결과는 이메일로 회신합니다. 제안이 정식채택되면 우리금융과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사업추진방안을 협의합니다. 기업은 우리금융 여러 계열사의 지원도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금융은 우리은행에서 'WON파트너십'을 선도적으로 시행하고 오는 9월말까지 우리카드·우리금융캐피탈·우리종합금융·우리금융저축은행 등 모든 계열사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우리금융은 제휴를 희망하는 핀테크와 스타트업에 보유한 전략자산을 활용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우리금융은 금융과 비금융간 경계를 허물고 협업 가능성을 모색해 고객기반 확대, 신수익원 창출 등 신사업 기회를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에코플랜트가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김형근 SK E&S 재무부문장을 선임했습니다. 15일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이날 서울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김형근 신임 사장의 사내이사 선임의 건을 최종 의결했습니다. 김 신임 사장은 임시주주총회 이후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됐습니다. 김 신임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1997년 SK이노베이션 전신인 유공에 입사한 이후 SK주식회사 재무1실장, SK에어가스 대표, SK주식회사 포트폴리오매니지먼트부문장, SK E&S 재무부문장 등 주요 직책을 역임했습니다. 이후 지난 5월 23일 SK에코플랜트 신임 사장으로 내정됐습니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김형근 사장은 SK그룹 내에서 전략 및 포트폴리오매니지먼트 역량과 재무 전문성을 두루 겸비한 CEO"라며 "환경 및 에너지 중심으로 비즈니스모델 전환에 성공한 SK에코플랜트의 안정적 도약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김 신임 사장은 SK에코플랜트 구성원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과 구성원들의 행복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특히 목표 달성을 위한 방법론으로 차별적 경쟁력 제고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현대[267250]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009540]이 유럽서 대규모 선박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15일 HD한국조선해양에 따르면, 최근 유럽 소재 선사와 1만5500TEU(1TEU 당 20피트짜리 컨테이너 하나 규모)급 컨테이너선 1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계약 규모의 경우 총 3조6832억원입니다. 이번에 수주한 12척의 컨테이너선은 울산 HD현대중공업과 전남 영암 HD현대삼호에서 6척씩 건조해 오는 2028년 6월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할 예정입니다. 선박에는 LNG 이중연료 추진 엔진을 비롯해 폐열회수장치 등 친환경 장비가 탑재됩니다. 폐열회수장치의 경우 엔진에서 발생하는 버려지는 폐열을 회수한 후 에너지원으로 재활용하는 장비를 뜻합니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선박을 선별 수주해 지속적으로 수익성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며 "초격차 기술력 확보를 통해 차세대 친환경 선박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컨테이너선에 대한 수요 및 컨테이너선 신조선가는 지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7월 1억9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은 라이온코리아와 점안액 브랜드 ‘아이미루’의 앰버서더로 배우 주현영을 발탁해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광고 콘셉트는 ‘피로를 유발시키는 귀여운 방해꾼’으로 아이미루가 필요한 상황에 따라 ▲직장인편(침침함) ▲소개팅편(콘택트렌즈) ▲도서관편(충혈)등 총 3편으로 구성됐습니다. 신규 광고 캠페인은 아이미루 공식 인스타그램과 브랜드 페이지, 라이온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등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광고 촬영 비하인드 영상, 화보 이미지 등 새로운 앰베서더와 함께한 다양한 콘텐츠로 소비자들과 소통할 계획입니다. 아이미루 점안액은 라이온코리아가 수입 및 유통하고 유한양행이 위탁 판매하는 제품으로 의사 처방 없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아이미루 40EX 골드’와 ‘아이미루 40EX 골드콘택트’는 국내 최초 비타민A가 함유된 기능성 점안액입니다. ‘아이미루 40EX 골드콘택트’는 하드렌즈는 물론 소프트렌즈(컬러렌즈 제외) 착용 중에도 사용 가능합니다. 아이미루 마케팅 담당자는 "배우 주현영이 콘택트렌즈를 주로 사용하는 MZ세대에게 친근한 모습으로 다가갈 수 있어 앰버서더로 선정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품기업들이 올해도 희귀병 환아 돕기에 적극 나섭니다. 희귀성 질환으로 평생 일반식이 아닌 엄격한 식단이 요구되는 아이들을 위해 특수분유와 밥을 후원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수익성보다 사회적 책임에 초점을 맞춰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합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 남양유업, CJ제일제당은 지난 11~12일 강원도 솔비치 양양에서 열린 ‘제22회 PKU(페닐케톤뇨증) 가족캠프’를 후원했습니다. PKU는 선천성대사이상 질환 중 하나입니다. 선천성대사이상은 아미노산, 지방 등 필수 영양소를 분해하는 특정 효소가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습니다. 이에 따라 단백질 성분인 페닐알라닌을 먹으면 대사산물이 체내에 쌓여 장애가 생기거나 심할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평생 페닐알라닌 성분이 포함되지 않은 식단을 유지해야 하고 흰쌀밥도 먹을 수 없습니다. 6만명 중 1명 꼴로 앓고 있으며 국내에 약 300여명의 환아가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PKU 가족성장캠프’는 식이에 많은 제약이 있는 환아 가족들에게 다양한 정보와 희망을 주기 위해 보건복지부, 인구보건복지협회 주최로 2001년부터 시작됐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2년간 제품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코스피 상장사 쏘카가 플랫폼 서비스 확대로 올해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와 협업을 통한 신규 채널링 서비스 론칭과 더불어 비용 효율화로 이익 개선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 2011년 설립된 쏘카는 2022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카셰어링, 중고차 판매, 주차 플랫폼, 마이크로 모빌리티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신규 채널링 서비스를 바탕으로 고객 저변 확대에 나설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된다. 쏘카는 지난 6월 네이버 앱 및 네이버 지도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채널링 서비스를 론칭했다. 이수경 KB증권 연구원은 "쏘카는 네이버와 지난해 7월 모빌리티 서비스 혁신 업무협약을 맺었는데, 지난 4월 자회사 모두컴퍼니 주차장 서비스 론칭에 이어 서비스 협업이 개시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규 채널링 서비스가 고객 저변을 확대하며 외형 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난 5월 기준 네이버 앱 이용자 수는 4313만명 수준이며, 네이버 지도 이용자 수는 2500만명 규모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지도와 외국인 예약이 올해 주요 관전 요소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이스타항공이 국제선 여정 변경 시 수수료를 무제한 면제하는 프로모션을 올해 말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여정 변경 수수료 무료' 프로모션은 국내 저비용 항공사 중 처음으로 시작했으며, 기존 9월 30일에서 12월 31일까지로 기간을 연장합니다. 프로모션은 이스타항공이 지난 4월부터 자사 캠페인 모델 '기안84'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아무렇게나 여행'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됐습니다. 누구나 일정 변경에 대한 부담 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여행을 계획해 보자는 취지라고 이스타항공은 전했습니다. 이스타항공 회원이 홈페이지 또는 앱에서 국제선 항공권을 예매할 경우 출발 14일 전까지 여정 변경을 몇 번을 하더라도 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습니다. 여정 변경 수수료 무료 혜택이 적용되는 탑승 기간은 12월 31일까지며,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프로모션 시작 전인 1~3월 대비 4~6월의 발권 건수가 약 32% 증가하는 등 고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으면서 프로모션 기간을 연장하게 됐다"며 "용률 등을 분석한 후 향후 지속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스타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식품업계가 7월 중순부터 이어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은 수해 피해 현장 복구를 돕고 이재민들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구호 성금 3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합니다. 성금은 이재민 생필품 지급과 대피시설 운영 등을 위해 쓰입니다. 고객과 임직원이 참여하는 모금 캠페인을 통해 구호 성금을 추가로 기부할 예정입니다.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는 2억원을 기부합니다. 이번 구호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되며 폭우 피해 지역 복구 및 이재민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아성다이소는 지난 3월에는 경상도 및 울산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0억원을 기부한 바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총 3억원의 성금을 기부합니다. 이번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되며 충청∙전라∙경남 등 수해 피해 지역 복구 등에 사용됩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지진, 산불, 집중호우 등 국내외 재난재해 발생 시마다 피해 복구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코웨이는 침수 피해를 입은 렌탈 제품을 대상으로 무상 A/S를 긴급 지원합니다. 제품이 파손·유실돼 수리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새 제품으로 무상 교환해줍니다. 또 오는 25일까지 충남 당진시 읍내동 당진어시장에 서비스 거점을 마련하고 매니저가 피해 가구를 직접 방문해 제품 점검 및 복구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셀트리온은 5억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습니다. 기부된 성금은 긴급 구호 물품 지원, 임시 주거시설 설치, 피해 시설 복구, 생계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구호활동에 쓰일 예정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말 여객기 사고 당시에는 유가족들을 직접 찾아 위로하고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동서식품은 큰 피해 규모와 장기화되는 복구 상황을 고려해 2억원의 성금과 구호물품 약 2000박스를 각각 해피빈과 전국푸드뱅크에 기탁했습니다. 기탁한 성금과 커피믹스, 캔커피, 식수음료, 시리얼 바 등 구호물품은 피해 지역으로 전달돼 시설 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해 사용됩니다. 삼양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억원을 기탁했습니다. 성금은 삼양그룹 계열사인 삼양사, 삼양패키징, 삼양케이씨아이가 마련했습니다. 이번에 기탁한 성금은 충남, 전남, 경남 등 피해가 집중된 지역의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물품 지원, 일상 회복 지원 등에 쓰일 예정입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호우 피해를 입은 경기도 지역에 서울우유 멸균우유 제품을 전달했습니다.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가평군에 3024개, 포천군에 3024개 등 서울우유 멸균우유(200ml) 제품 총 6048개를 전했습니다. 해당 구호물품은 임시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과 복구 인력을 대상으로 지급됩니다. 오뚜기도 폭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경남 산청군, 경기 가평군, 광주광역시, 충남 당진시 등 4개 지역에 컵라면과 컵밥 등 취식이 간편한 제품 총 4만여개를 긴급 지원했습니다. 전달된 제품은 재해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이재민과 구조작업과 현장 복구에 투입된 구조대원, 자원봉사자 식사 지원에 활용됩니다. 빙그레는 자사 음료 제품 약 6만여개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집중호우 피해 지역 이재민 등에게 전달할 계획입니다. 빙그레는 대한적십자사의 재난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지속 후원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도 산불 피해가 발생한 경남 경북, 울산 지역에 음료 제품을 후원한 바 있습니다. 동원그룹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구호물품을 지원하며 동참했습니다. 구호물품은 참치캔, 즉석밥, 간편식, 음료 등 9만여개에 달합니다. 동원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구호물품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한국도미노피자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경남 산청 및 합천지역의 약 800명 이재민과 피해 복구를 위한 봉사자들에게 피자 200판을 전달했습니다. 도미노피자는 앞서 지난 3월에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산청, 울주, 의성 등 지역에 5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의 주민들을 돕기 위해 생수(석수 500ml) 13만병을 긴급 지원합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충청남도 당진시와 태안군, 경상남도 산청군 등 수해 지역에 생수를 전달합니다. 회사는 지난 2020년과 2023년 전국 집중호우 발생시에도 생수를 지원했습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갑작스런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와 아픔을 함께 나누고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해 후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 ‘변화와 혁신 추진단’이 출범했습니다. 이 조직은 그룹이 당면한 과제 해결에 방향성을 제시하고 각사 대표 협의체인 ‘SPC커미티’에 개선방안을 권고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추진단은 지난 21일 서울 양재동 SPC1945 사옥에서 출범식과 함께 첫 회의를 갖고 안전을 강화한 신규공장 건립 권고안을 채택했습니다. 추진단 의장은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이 맡습니다. 사내 위원은 SPC그룹 도세호 대표이사를 비롯해 파리크라상·SPC삼립·비알코리아·SPC GFS·섹타나인·SPL 등 계열사 대표이사와 임원 등 총 10명으로 구성됩니다. 노동조합의 남녀 대표가 위원으로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들이 새로운 변화의 방향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사외위원으로는 장성현 대한항공 IT/마케팅부문 부사장(CMO)을 위촉했습니다. 글로벌 기업 오라클 출신의 장성현 부사장은 IT를 기반으로 기획∙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 전문성을 갖췄습니다. SPC는 대한항공의 경영시스템 혁신을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SPC그룹이 구조적 변화를 추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추진단 출범과 함께 안전시스템·행복한 일터·준법 등 3개의 소위원회도 구성했습니다. ‘안전시스템 소위원회’는 도세호 대표이사가 위원장을 맡고 외부 법률·산업안전 전문가와 함께 안전 중심의 시스템 구축에 나섭니다. ‘행복한 일터 소위원회’의 위원장은 송영수 파리크라상 노조위원장을 임명하고, 김세은 파리크라상 노조 여성부위원장이 함께 참여해 근로환경 개선과 노사간 신뢰회복 방안을 모색합니다. ‘준법 소위원회’는 이승환 파리크라상 컴플라이언스실장을 위원장으로 그룹 준법경영의 체계적 이행을 추진합니다. 허진수 의장과 각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첫 회의에서 추진단은 안전경영 강화를 위해 ‘안전 스마트 공장 (IoT기술을 통해 안전을 대폭 강화한 공장)’ 건립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SPC커미티에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안전 스마트 공장은 인공지능(AI) 기술과 IoT센서·로봇 등 디지털 시스템을 대폭 도입해 현장 근로자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생산시설을 말합니다. 기존 공장들의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생산 물량 일부를 이 공장으로 이관시켜 업무량과 근로 시간을 줄이는 방안도 제시됐습니다. 야간근로 축소 등 생산직군 근무제 개선 추진도 논의됐습니다. SPC커미티는 추진단의 권고를 수용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김세은 파리크라상 노조 여성부위원장은 “그룹 경영진 등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 현장의 안전과 근로환경, 직원복지에 대한 노동자들의 생생한 의견을 추진단에 적극 개진해 실질적인 현장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SPC그룹 관계자는 “변화와 혁신 추진단은 그룹의 쇄신과 변화 의지를 구체적인 실천으로 이끌어내는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장의 목소리와 외부 전문가의 조언을 적극 반영하고, 불합리한 관행이나 시대의 흐름에 따르지 못한 업무시스템을 과감하게 고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신선식품 다회용 배송용기인 프레시백에 이어 일반 제품에 대해서도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인 '에코백'(가칭)을 도입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프레시백의 재질 등을 개선한 원터치 방식의 프레시백 테스트도 함께 진행합니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인천, 부산, 제주 일부 캠프 지역에서 에코백 배송을 시범 운영하고 인천, 경기 시흥 일부 지역에서는 새로운 프레시백을 테스트합니다. '에코백'은 장보기 가방 등에 많이 사용되는 타포린 소재를 사용한 다회용 용기로 쿠팡의 박스리스(Boxless) 포장으로 대표되는 PB(Plastic bag)포장을 진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PB는 얇은 두께(0.05㎛)의 배송용 봉투로서 100%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제작됐습니다. 에코백은 친환경 효과뿐만 아니라 최소 80g의 초경량 재질로 배송 송장을 떼지 않아도 되고 지퍼 형태로 상품을 쉽게 꺼낼 수 있습니다. 특히, 에코백은 회수돼 재사용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배송 포장을 분리 배출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위생적이면서 열고 닫기 편해진 '뉴 프레시백' 테스트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발포 폴리프로필렌'(EPP) 등 가벼운 재질을 사용하면서도 보냉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쿠팡은 수차례 테스트를 통해 보냉성은 높이면서 기존 프레시백 무게와 큰 차이가 없는 뉴 프레시백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테스트 지역의 소비자들은 친환경과 위생, 편익 등에 대해 90%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기존에 프레시백이 아닌 종이 박스로 신선 식품을 주문하던 고객들도 뉴 프레시백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수거 시 기존 프레시백처럼 펼치지 않아도 되기에 배송기사들의 작업도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근로감독 이후 "프레시백을 펼치는 작업이 업무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는 측면이 있다"라며 업무 경감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프레시백은 국내 유일 다회용 보냉 배송용기로 스티로폼 등 배송 포장 사용을 줄인 쿠팡의 대표적인 친환경 배송입니다. 프레시백 사용을 통해 하루 평균 약 31만개의 스티로폼 상자 사용을 줄여 연간 여의도 면적의 6.5배에 달하는 토지에 연간 900만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CLS는 시범 운영을 진행하면서 개선 사항들을 확인한 후 전국 확대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CLS 관계자는 "지구 곳곳에서 이상기온으로 폭염이 발생하고 있다. 이제 친환경 정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어떤 정책보다 우선되어야 한다"라며 "'에코백'과 '뉴 프레시백' 시범 운영은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연구 개발 등 상당한 투자를 통해 이뤄낸 성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규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7·플립7'가 21일부로 사전 예약이 끝남에 따라 이동통신 3사가 예약 고객 대상으로 개통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폴드7·플립7이 역대 갤럭시 폴더블폰 중 최다 판매 신기록인 104만대를 기록한 만큼 3사의 혜택 경쟁도 치열합니다. SK텔레콤[017670]은 폴드7·플립7을 개통할 때 'T PREMIUM 삼성카드'로 할부 결제하면 최대 96만원 혜택을 제공합니다. 전월 실적 80만원 이상 이용 시 2년간 84만원 할인이 적용되며 8월31일까지 결제하면 12만원 캐시백도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현대카드 M3 통신할인형 2.0' 카드로 통신료를 자동 이체하고 전월 실적 50만원 이상 이용 시 2년간 최대 72만원의 혜택이 주어집니다. 기기 변경 혜택 프로그램인 'New 갤럭시 AI 클럽 with T 나는 폰교체 폴더블 7'을 이용할 경우 2년 후 'T안심보상'으로 기존 단말을 반납하고 기기 변경을 하는 조건으로 최대 50만 OK캐쉬백 포인트를 제공합니다. T다이렉트샵에서는 폴드7·플립7 개통 후 OTT 및 유튜브 프리미엄 요금제에 가입한 선착순 500명에게 '티다문구점' 10만원 할인권을 증정합니다. 또한, 다이렉트 5G 76(스마트기기) 요금제에 가입하면 '갤럭시 워치8 시리즈' 월 할부금을 매달 1만2000원씩 할인해 줍니다. 여기에 8월까지 폴드7·플립7을 개통한 모든 고객에게는 'T 우주 티빙 광고형 스탠다드' 3개월 무료 이용권을 증정합니다. KT[030200]는 'KT Super DC 롯데카드'와 'KT 할부 Plus KB국민카드'로 더블 할인을 적용한 고객이 월 220만원 카드 실적 충족 시 24개월간 약 110만 원의 통신 요금 또는 단말 할인을 제공합니다. 또한, '365폰케어' 서비스를 제공해 피싱·해킹 보상, 세컨드 디바이스 보상, 폰 교체 및 파손 수리 대행을 지원합니다. 월 정액은 갤럭시 폴드 기준 1만4000원, VVIP는 1만500원입니다. 오는 9월 말까지 폴드7·플립7 구매 고객이 '삼성초이스 요금제 스페셜' 또는 '프리미엄'을 선택하면 갤럭시 버즈3 프로 화이트 모델을 할부 수수료만 부담하고 무상으로 받을 수 있으며 갤럭시 워치8 시리즈도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합니다. LG유플러스[032640]에서 폴드7·플립7을 개통한 고객은 AI 구독형 상품 '유독픽(Pick) AI' 중 '라이너(Liner)+캔바(Canva)' 상품을 6개월간 추가 비용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제휴카드 기본 할인 혜택에 더해 제휴카드로 폴드7·플립7을 24개월 이상 장기할부로 구매하고 통신요금을 자동이체하는 고객에게는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캐시백 행사도 함께 진행합니다. 폴드7·플립7을 구매하고 5G 프리미어 플러스(월 10만5000원) 이상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삼성팩' 혜택을 선택해 갤럭시 워치8 40㎜의 36개월 할부금 전액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에 더해 단말기 교체부터 무제한 수리 보상, 삼성케어 서비스, 중고폰 보상까지 지원하는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 with 폰교체 패스' 혜택도 제공합니다. 갤럭시 Z 폴드7·플립7의 정식 출시는 오는 25일이며 사전 예약 고객의 기종 선택은 폴드7과 플립7이 각각 6:4 비율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