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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캡 터치] 쏘카, 플랫폼 서비스 확대…흑전까지 씽씽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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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ly 15, 2024, 13:07:00

네이버와 협업..신규 채널링 서비스 론칭
플랫폼 서비스 확대+비용효율화..수익 개선 기대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코스피 상장사 쏘카가 플랫폼 서비스 확대로 올해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와 협업을 통한 신규 채널링 서비스 론칭과 더불어 비용 효율화로 이익 개선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 2011년 설립된 쏘카는 2022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카셰어링, 중고차 판매, 주차 플랫폼, 마이크로 모빌리티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신규 채널링 서비스를 바탕으로 고객 저변 확대에 나설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된다. 쏘카는 지난 6월 네이버 앱 및 네이버 지도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채널링 서비스를 론칭했다.

 

이수경 KB증권 연구원은 "쏘카는 네이버와 지난해 7월 모빌리티 서비스 혁신 업무협약을 맺었는데, 지난 4월 자회사 모두컴퍼니 주차장 서비스 론칭에 이어 서비스 협업이 개시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규 채널링 서비스가 고객 저변을 확대하며 외형 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난 5월 기준 네이버 앱 이용자 수는 4313만명 수준이며, 네이버 지도 이용자 수는 2500만명 규모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지도와 외국인 예약이 올해 주요 관전 요소"라며 "네이버지도와 쏘카 카셰어링 연동이 가능해지면서 외국인들의 비대면 활용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카셰어링 외 플랫폼 서비스 확대로 수익 개선도 예상된다. 주차 플랫폼의 매출 성장이 이뤄질수록 쏘카의 전사 수익률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수경 연구원은 "플랫폼 주차 서비스를 영위하는 자회사 모두컴퍼니의 경우 지난해 순이익 9억원, 올해 1분기 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며 "쏘카+KTX, 쏘카스테이, 쏘카일레클, 쏘카+항공 등의 이동수단 및 여행 관련 서비스가 많아질수록 사용자 경험을 확대시키며 다시 쏘카를 이용하는 선순환 구조 확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비용 효율화로 인한 이익 개선도 전망된다. 마케팅비용이 축소되고 있는 가운데 고객센터에 AI(인공지능)를 접목하는 방식으로 관리비 절감이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준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부터 마케팅비용이 우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일회성 주식보상비용 및 지분법손실이 존재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연간 비용 축소는 확정된 셈"이라고 덧붙였다. 조대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고객센터에 AI를 접목해 일반관리비를 추가로 절감할 것"이라며 "AI를 통한 사고비용 절감으로 보험 비용도 꾸준하게 낮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쏘카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7% 늘어난 906억원이고, 영업손실은 108억원을 기록했다. 이수경 연구원은 "중장기 차량 렌트 서비스 쏘카 플랜 출시에 따른 중고차 매각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은 성장은 이어갔다"며 "주요 사업 부문인 단기 카셰어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6% 증가했다"고 말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올해 쏘카가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상상인증권은 올해 쏘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4450억원, 24억원으로 전망했고 미래에셋증권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4600억원, 60억원으로 추정했다. DS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은 쏘카의 올해 영업이익을 각각 4억원, 119억원으로 전망했다.

 

이준호 연구원은 "쏘카 2.0 전략의 효과가 증명될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월 단위 차량 대여 서비스인 쏘카 플랜과 단기 카셰어링의 탄력적 전환을 통해 비수기에도 빈틈없는 차량 운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쏘카의 주가는 연초부터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월 초 1만원 중반대를 형성하던 주가는 최근 2만원 초반대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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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희 기자 br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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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2025] 삼성전자·엔비디아, 업계 최고 수준 ‘반도체 AI 팩토리’ 구축한다

[APEC 2025] 삼성전자·엔비디아, 업계 최고 수준 ‘반도체 AI 팩토리’ 구축한다

2025.10.31 17:23:44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31일 엔비디아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반도체 AI 팩토리'를 구축한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종합반도체 기업으로서의 역량과 엔비디아의 GPU 기반 AI 기술의 시너지를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AI 팩토리'를 구축, 반도체를 비롯한 글로벌 제조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향후 수년간 5만개 이상의 엔비디아 GPU를 도입해 AI 팩토리 인프라를 확충하고 엔비디아의 시뮬레이션 라이브러리 '옴니버스' 기반 디지털 트윈 제조 환경 구현을 가속화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가 추진하는 AI 팩토리는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생성되는 모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스스로 학습하고 판단하는 지능형 제조 혁신 플랫폼입니다. AI 팩토리는 ▲설계 ▲공정 ▲운영 ▲장비 ▲품질관리 등 반도체 설계와 생산을 아우르는 모든 과정에 AI를 적용해 스스로 분석·예측·제어하는 '생각하는' 제조 시스템이 구현된 스마트 공장입니다. 삼성전자는 AI 팩토리 구축을 통해 차세대 반도체 개발·양산 주기를 단축하고 제조 효율성과 품질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AI 팩토리 구축과 함께 엔비디아에 ▲HBM3E ▲HBM4 ▲GDDR7 ▲SOCAMM2 등 차세대 메모리와 파운드리 서비스도 공급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미 공급 중인 메모리 제품뿐만 아니라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대폭 향상시킨 HBM4 공급을 엔비디아와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 HBM4의 경우, 1c(10나노급 6세대) D램 기반에 4나노 로직 공정을 적용하고 설계를 최적화해 JEDEC 표준(8Gbps) 및 고객 요구를 상회하는 11Gbps 이상의 성능을 구현했습니다. 삼성전자 HBM4는 초고대역폭과 저전력 특성을 바탕으로 AI 모델 학습과 추론 속도를 높여 엔비디아의 AI 플랫폼 성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 삼성전자는 글로벌 전 고객사에게 HBM3E를 공급하고 있으며 HBM4도 샘플을 요청한 모든 고객사에 샘플 출하를 완료한 뒤 고객사 일정에 맞춰 양산 출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고객사 HBM4 수요에 차질 없이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설비 투자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HBM 외에도 업계 최초로 개발한 고성능 그래픽 D램(GDDR7)과 차세대 저전력 메모리 모듈 SOCAMM2 공급도 협의 중이며 파운드리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미 일부 공정에서 엔비디아의 플랫폼을 활용해 반도체 AI 팩토리의 기반을 다져왔습니다. 이번 전략적 협력을 통해 양사는 축적된 협업의 노하우를 활용, 혁신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의 AI 컴퓨팅 기술인 ▲쿠리소(cuLitho) ▲쿠다-X(CUDA-X)를 도입해 미세 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회로 왜곡을 AI가 실시간으로 예측·보정함으로써 공정 시뮬레이션 속도를 기존보다 20배 향상하고 설계 정확도와 개발 속도를 동시에 높였습니다. 또한, 생산 설비의 실시간 분석·이상 감지·자동 보정이 가능한 통합 제어 체계를 구축했으며 옴니버스 기반의 '디지털 트윈'을 통해 가상 공간에서 ▲설비 이상 감지 ▲고장 예측 ▲생산 일정 최적화 등도 구현 중입니다. 삼성전자는 AI 팩토리 구축을 위해 국내 팹리스, 장비, 소재 기업들과 전방위적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향후 AI 팩토리가 협력 중소기업들의 AI 역량 강화를 견인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발전시킨다는 전략입니다. 삼성전자는 AI 팩토리를 중심으로 엔비디아와 함께 국내외 파트너사 및 EDA 기업들과 차세대 반도체 설계 도구를 공동 개발하고 AI 기반 반도체 제조 표준을 선도해 AI 생태계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중소기업의 제조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AI·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기존 공장을 지능형 스마트 공장으로 고도화하는 '스마트공장3.0' 사업도 전개 중입니다. 삼성전자는 AI 모델과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을 고도화하고 관련 기술을 AI 팩토리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생성형 AI·로보틱스·디지털 트윈 등을 아우르는 차세대 AI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의 AI 모델은 엔비디아 GPU상에서 메가트론 프레임워크를 사용하여 구축됐습니다. 또한, 삼성전자는 다양한 제품의 제조 자동화 및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 전반에서 엔비디아 RTX PRO 6000 블랙웰 서버 에디션 플랫폼을 활용해 지능형 로봇의 상용화와 자율화 기술 고도화를 추진 중입니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의 다양한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가상 시뮬레이션 데이터와 실제 로봇 데이터를 연결해, 현실 세계를 인식하고 스스로 판단·작동할 수 있는 로봇 플랫폼도 구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엔비디아의 젯슨 토르 로보틱스 플랫폼을 활용하여 지능형 로봇의 AI 추론, 작업 수행, 안전 제어 기술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삼성전자는 엔비디아 및 국내 산·학·연과 차세대 지능형 기지국(AI-RAN) 기술 연구 및 실증을 위한 MOU를 체결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25년 이상 이어온 양사의 기술 협력이 맺은 결실로 업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AI 팩토리 구현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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