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지난 24일 부산 기장군 기장읍에서 2024년도 제3차 고리원전소통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발전소 운영현황, 지역협력 활동, 2025년 고리본부 한수원 지원사업 공모 계획 등이 논의됐습니다. 또한 2024년 고리본부 주변지역 장학생 선발 계획, 지역지원금 지방세 기여도 조사 및 분석 결과도 공유됐습니다. 회의에서는 임기가 만료된 기장군의회 구본영 의원과 김원일 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신임 사외위원으로 위촉된 박기조 의원, 구혜진 의원, 허준섭 의원에게 위촉장을 전달했습니다. 신임 소통위원들은 앞으로의 포부와 계획을 밝히며 소통위원으로서의 역할을 다짐했습니다. 고리원자력본부의 이광훈 본부장은 “주요 현안을 소통위원들과 함께 해결방안을 찾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많은 대화를 통해 지역 주민과 소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고리원전소통위원회는 지역주민과의 상시 소통을 위해 군의원, 공무원, 언론인 및 지역발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회의체로 연 6회 개최됩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OIL[010950]이 올해 상반기 석유화학부문의 이익 개선 등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6일 S-OIL이 공시한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에 따르면, 매출 18조8793억원, 영업이익 614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11.7%, 영업이익은 11.4% 증가한 수치입니다. 올해 2분기 만을 놓고 볼 경우 매출 9조5708억원, 영업이익 1606억원을 올리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매출 22.4%, 영업이익 341.12%를 올렸습니다. S-OIL 측은 "매출액은 환율 상승에 따른 원화 표시 판매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증가했다"며 "영업이익은 정제마진 하락에 따른 정유부문 적자에도 불구하고 석유화학부문 이익 개선과 윤활부문의 견조한 영업이익으로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2분기 실적을 사업부문별로 구분할 경우 정유부문에서는 아시아지역 정제마진은 미국 중심의 휘발유 수요 부진 및 해상 운임 상승으로 유럽향 경유 수출이 제한되면서 약세를 보였습니다. 석유화학부문은 아로마틱에서 PX와 벤젠 시장은 다운스트림의 견조한 수요와 역내 생산 설비의 정기보수 집중으로 개선됐습니다. 올레핀 다운스트림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빙그레공익재단(이사장 정수용)은 국가보훈부(장관 강정애)와 함께 ‘2024년도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하고 총 6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26일 빙그레공익재단에 따르면, 지난 24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장학금 수여식'에는 빙그레공익재단 정수용 이사장, 남궁선 국가보훈부 서울지방보훈청장, 이규중 광복회 사무총장이 참석해 2024년도 장학생 45명에게 60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습니다. 빙그레공익재단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2018년부터 국가보훈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을 매년 시행하고 있습니다. 1차 장학사업을 통해 135명의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1억8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2차 장학사업 기간 동안 225명의 장학생에게 3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1, 2차 장학사업을 통해 8년간 360명에게 지급하는 장학금은 총 4억8000만원 입니다. 빙그레공익재단의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은 재단 출연사인 김호연 빙그레 회장의 독립운동 선양 사업에 대한 오랜 관심과 노력에서 시작했습니다. 백범 김구 선생의 손녀 사위인 김 회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이 지난 25일 오후 주한 베트남 대사관을 찾아 지난 19일 별세한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을 조문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정원주 회장은 이날 오후 해외사업단장을 비롯한 임직원들과 함께 주한 베트남 대사관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조의를 표했습니다. 이후 부 호 주한 베트남 대사에게 "훌륭하신 분으로 큰 일을 더하셔야 하는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위로했습니다. 정 회장은 대우건설이 중흥그룹으로 편입된 지난 2022년 이후 베트남을 4차례 방문하고 우리나라를 방한한 베트남 고위관계자들과 3차례 면담하는 등 각별한 애정을 보여왔습니다. 정 회장은 이달 초에도 우리나라를 방한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를 예방했으며 이후 베트남을 방문해 정재계 주요 인사를 면담하고 현지 사업지와 전략을 점검하는 등 아시아의 대표적인 거점시장으로 자리잡은 베트남의 사업 다각화를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대우건설이 100% 단독으로 수행한 ‘스타레이크시티 신도시’ 사업은 기획, 금융조달, 시공, 운영에 이르는 전과정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해외시장에서 한국형 신도시의 우수성을 알리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스타레이크시티 신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가 경기도 남양주시 초등학생 가정에 홈CCTV를 보급하는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주관하는 '2024년 사회환경 문제해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LG유플러스와 교육공동체 우리누리 사회적협동조합이 협력 추진합니다. 지난해 3월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경기도의 초등돌봄 대기자 수는 6914명으로 이는 전국 대기자의 45%에 해당합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AIoT 기술을 활용해 돌봄 센터 입소를 대기 중인 맞벌이 가정의 초등학생들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하고 자기주도학습을 유도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에 나섰습니다. 우선 남양주시 내 50개 가정에 AI(인공지능)기술을 탑재한 홈CCTV를 제공하며 교육공동체 우리누리 사회적협동조합이 마을 중심의 현장 교육 콘텐츠 개발과 돌봄 교사를 주선할 예정입니다. LG유플러스는 돌봄서비스를 통해 지역 사회 내 경력단절 인력에게 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고 전했습니다. LG유플러스와 교육공동체 우리누리 사회적협동조합은 향후 인문·예술 콘텐츠를 확대해 지역 연계형 돌봄사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이건영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GS건설[006360]이 신사업 분야의 매출 성장세와 함께 올해 상반기 주요 국내외 사업 수주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6일 GS건설이 공시한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에 따르면, 매출 6조3681억원, 영업이익 164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9.1%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올해 2분기 만을 놓고 볼 경우 매출 3조2972억원, 영업이익 937억원을 올렸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66%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 했습니다. 사업본부별로 2분기 매출을 살펴볼 경우 건축주택사업본부는 2조5327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6.1% 증가했으며, 인프라사업본부는 2591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1.5% 감소했습니다. 신사업본부는 3503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21.9%가 늘어나며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상반기 신규수주는 8조34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7% 증가했습니다. 사업본부별 주요 수주현황을 볼 경우 플랜트사업본부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 파딜리 가스증설 프로그램 패키지2번 황회수처리시설 프로젝트(1조6000억원), 신사업본부에서 오만 구브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생활건강[051900]의 올해 2분기 전사 매출은 1조7597억원, 영업이익은 158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26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2분기 전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0.4% 증가한 수치로 ▲Beauty(화장품) ▲HDB(Home Care & Daily Beauty·생활용품) ▲Refreshment(음료) 모두 매출은 소폭 감소했지만 Beauty와 HDB 영업이익은 늘었습니다. 특히 HDB 사업은 피지오겔, 닥터그루트, 유시몰 등 프리미엄 브랜드의 성장세와 해외 구조조정 효과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22.8% 증가했습니다. 2024년 상반기 전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1% 감소한 3조4884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영업이익은 1.9% 증가한 3096억원이었습니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203억원으로 같은 기간 14.3% 늘었습니다. LG생활건강은 상반기 실적에 대해 "국내, 중국, 북미 등 주요 시장에서의 디지털 역량 강화 활동이 성과로 연계되고 있고, 북미 사업 턴어라운드가 가시화 되고 있는 것에 기인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자사의 통합 연결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가 영국왕립표준협회(BSI)로부터 '정보보호 관리체계'에 대한 국제표준(ISO/IEC 27001:2022)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ISO 2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정보보호 분야의 가장 권위 있는 표준으로 정보자산에 대한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정보보호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해당 표준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정보보호를 위한 정책, 정보자산의 접근과 통제, 사고대응과 개선에 이르기까지 총 123개 세부 항목에 대한 기준을 충족해야 합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증으로 통합된 연결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스마트싱스 클라우드'의 정보보호 관리체계가 국제 기준에 맞게 운영되고 있음을 입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서비스 운영 역량과 기술 수준을 공식적으로 인정 받은 것을 계기로 스마트싱스 사용자뿐만 아니라 파트너사들로부터 더 많은 신뢰를 확보하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삼성전자는 기대했습니다 최승범 삼성전자 디바이스플랫폼센터 부사장은 "초연결‧초지능 환경에서 고객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대신증권은 26일 현대차에 대해 고수익 차종을 중심으로 한 판매 믹스(차량용 구성비율) 개선으로 견조한 2분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 4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차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6%, 1% 늘어난 45조210억원, 4조279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자동차 부문에서는 북미 판매와 고수익 차종 판매 믹스 증가로 견조한 수익성이 지속됐다"며 "글로벌 다수 지역의 산업 수요 및 BEV(전기 자동차) 수요는 둔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융 부문에서는 높은 금리 환경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캡티브(계열사 거래) 고객사의 외형 증가로 견조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4조3010억원, 15조7940억원으로 예상된다. 하반기 이벤트 모멘텀에 대한 기대감 반영으로 단기 주가 회복 및 양호한 주가 흐름이 전망된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CID(인베스터 데이), 인도 IPO(기업 공개) 등 이벤트 모멘텀에 대한 기대가 반영되며 주가 반등이 예상된다"며 "인도 IPO는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한국투자증권은 26일 LG전자에 대해 B2B(기업 간 거래) 사업 확대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 16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LG전자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5%, 61.2% 늘어난 21조6944억원, 1조196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LG이노텍을 제외한 별도 기준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44.4% 늘어났다. 박상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HVAC(냉난방공조), 웹OS(운영체제)를 포함한 B2B 사업 확대와 구독가전, 온라인 직접 판매 등 사업 방식의 혁신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며 "H&A(생활 가전)와 HE(TV 부문) 사업부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반기 북미, 유럽 등 선진국 가전 수요가 예상보다 더 호조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9조2610억원, 4조3000억원으로 추정된다. B2B 부문에서의 매출 증가가 이어지며 가치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박 연구원은 "3분기 핵심 전략은 B2B에서는 전장, HVAC, 웹 OS 사업을 확대하고, B2C(기업 대 소비자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순이익)이 931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2분기(6250억원) 대비 49.0% 증가한 것으로 시장 컨센서스(시장평균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상반기 누적 순이익은 1조755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늘었습니다. 2분기 순영업수익(이자이익+비이자이익)은 1년전(2조4730억원)보다 10.5% 증가한 2조7320억원입니다. 이자이익(2조1970억원)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반면 비이자이익(2780억→5350억원)이 무려 92.4% 큰폭 증가하며 이익성장세를 견인했습니다. 우리금융은 "그룹 시너지 창출이 본격화하면서 은행·비은행간 균형잡힌 비이자이익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WM·IB·유가증권·카드 등 전부문이 고른 성장을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룹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12.04%로 환율상승 등 어려운 대내외 여건에서도 전분기 대비 10bp(1bp=0.01%p) 상승했습니다. 판매관리비용률은 39.9%로 2019년 지주 설립 후 처음으로 40%를 밑돌며 경영효율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금융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가 역대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25일 현대차가 공시한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잠정집계 실적에 따르면, 매출 45조206억원, 영업이익 4조2791억원, 경상이익 5조5656억원, 당기순이익 4조1739억원을 올렸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6%, 영업이익은 0.7% 증가한 수치입니다. 특히, 매출과 영업이익의 경우 현대차가 역대 분기 기준으로 기록한 실적 중 최대치입니다. 현대차가 직전에 기록한 분기 기준 매출액 및 영업이익 최대치는 지난해 2분기 기록한 42조2332억원, 4조2483억원입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금리 지속에 따른 수요 둔화와 주요 시장에서의 경쟁 심화로 인한 인센티브 상승 추세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 판매, 환율 효과 등을 바탕으로 영업이익률 9% 이상의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매출 원가율은 원재료비 하락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포인트 하락한 78.4%를 기록했습니다. 매출액 대비 판매 관리비 비율은 인건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보다 1.1% 오른 12.1%로 집계됐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화솔루션[009830]이 올해 상반기 영업손실 322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2분기 만을 놓고 볼 경우 적자폭은 줄었습니다. 25일 한화솔루션이 공시한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에 따르면, 매출 5조579억원, 영업손실 322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상반기 대비 매출의 경우 21.54% 감소했으며 영업익은 적자전환 했습니다. 올해 2분기 만을 놓고 볼 경우 매출은 2조6793억원, 영업손실은 1078억원 입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20.36% 줄었으며 영업익은 적자로 전환했습니다. 직전 분기인 1분기와 비교할 경우 매출은 12.7% 증가했으며 영업손실 적자폭은 줄었습니다. 올해 1분기 당시 한화솔루션이 올린 영업손실은 2144억원 입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매출 9802억원, 영업손실 91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솔루션은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모듈 판매량이 증가하고 개발자산 매각 및 EPC 관련 실적이 개선되며 분기 적자폭이 직전 분기 대비 50% 이상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케미칼 부문은 매출 1조2224억원, 영업손실 17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글로벌 석유화학 수요 회복이 지연됐지만 폴리에틸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현대[267250]가 올해 상반기 조선 부문의 실적 개선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5일 HD현대가 공시한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에 따르면, 매출 34조693억원, 영업이익 1조67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10.3%, 영업이익은 66.4% 증가한 수치입니다. 올해 2분기 만을 놓고 볼 경우 매출 17조5549억원, 영업이익 879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2.4%, 86.2% 증가했습니다. HD현대 측은 "조선 부문 실적이 개선되고, 전력기기 및 선박 AM·디지털 솔루션 사업이 호조세를 이어가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2분기 실적을 주요 사업별로 살펴볼 경우 조선·해양 부문의 HD한국조선해양[009540]은 친환경 이중연료 선박 등 고부가가치 선박의 매출이 실적에 본격 반영되면서 전년 동기보다 21.3% 증가한 6조615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선별 수주에 따른 수익성 개선과 생산 안정화를 통한 비용 절감 노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8.7% 증가한 3764억원을 기록하며 5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습니다. HD한국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삼성중공업[010140]이 10년 만에 분기 기준 영업이익 1000억원 이상을 달성했습니다. 25일 삼성중공업이 공시한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에 따르면, 매출 4조8798억원, 영업이익 208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37.4%, 영업이익은 165.7% 증가한 수치입니다. 올해 2분기 만을 놓고 볼 경우 매출 2조5320억원, 영업이익 1307억원을 올리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1%, 121.9%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약 10년 만에 분기 기준 영업이익 1000억원 이상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전에 삼성중공업이 분기 기준 영업이익 1000억원 이상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14년 4분기입니다. 삼성중공업 측은 "매출 증가는 지난 4월부터 생산에 착수한 FLNG(Z-LNG)의 매출 인식이 2분기부터 본격화된 영향이 크다"며 "영업이익은 매출액 증가에 따른 고정비 감소, 공사손실충당금 반영 선박 비중 감소, 고수익 해양부분 매출 증가 등 경상적 요인과 해양 프로젝트의 체인지오더(추가 공사) 정산 등 일회성 요인이 반영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하반기에도 선박 종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신선식품 다회용 배송용기인 프레시백에 이어 일반 제품에 대해서도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인 '에코백'(가칭)을 도입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프레시백의 재질 등을 개선한 원터치 방식의 프레시백 테스트도 함께 진행합니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인천, 부산, 제주 일부 캠프 지역에서 에코백 배송을 시범 운영하고 인천, 경기 시흥 일부 지역에서는 새로운 프레시백을 테스트합니다. '에코백'은 장보기 가방 등에 많이 사용되는 타포린 소재를 사용한 다회용 용기로 쿠팡의 박스리스(Boxless) 포장으로 대표되는 PB(Plastic bag)포장을 진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PB는 얇은 두께(0.05㎛)의 배송용 봉투로서 100%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제작됐습니다. 에코백은 친환경 효과뿐만 아니라 최소 80g의 초경량 재질로 배송 송장을 떼지 않아도 되고 지퍼 형태로 상품을 쉽게 꺼낼 수 있습니다. 특히, 에코백은 회수돼 재사용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배송 포장을 분리 배출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위생적이면서 열고 닫기 편해진 '뉴 프레시백' 테스트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발포 폴리프로필렌'(EPP) 등 가벼운 재질을 사용하면서도 보냉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쿠팡은 수차례 테스트를 통해 보냉성은 높이면서 기존 프레시백 무게와 큰 차이가 없는 뉴 프레시백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테스트 지역의 소비자들은 친환경과 위생, 편익 등에 대해 90%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기존에 프레시백이 아닌 종이 박스로 신선 식품을 주문하던 고객들도 뉴 프레시백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수거 시 기존 프레시백처럼 펼치지 않아도 되기에 배송기사들의 작업도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근로감독 이후 "프레시백을 펼치는 작업이 업무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는 측면이 있다"라며 업무 경감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프레시백은 국내 유일 다회용 보냉 배송용기로 스티로폼 등 배송 포장 사용을 줄인 쿠팡의 대표적인 친환경 배송입니다. 프레시백 사용을 통해 하루 평균 약 31만개의 스티로폼 상자 사용을 줄여 연간 여의도 면적의 6.5배에 달하는 토지에 연간 900만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CLS는 시범 운영을 진행하면서 개선 사항들을 확인한 후 전국 확대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CLS 관계자는 "지구 곳곳에서 이상기온으로 폭염이 발생하고 있다. 이제 친환경 정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어떤 정책보다 우선되어야 한다"라며 "'에코백'과 '뉴 프레시백' 시범 운영은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연구 개발 등 상당한 투자를 통해 이뤄낸 성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규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7·플립7'가 21일부로 사전 예약이 끝남에 따라 이동통신 3사가 예약 고객 대상으로 개통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폴드7·플립7이 역대 갤럭시 폴더블폰 중 최다 판매 신기록인 104만대를 기록한 만큼 3사의 혜택 경쟁도 치열합니다. SK텔레콤[017670]은 폴드7·플립7을 개통할 때 'T PREMIUM 삼성카드'로 할부 결제하면 최대 96만원 혜택을 제공합니다. 전월 실적 80만원 이상 이용 시 2년간 84만원 할인이 적용되며 8월31일까지 결제하면 12만원 캐시백도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현대카드 M3 통신할인형 2.0' 카드로 통신료를 자동 이체하고 전월 실적 50만원 이상 이용 시 2년간 최대 72만원의 혜택이 주어집니다. 기기 변경 혜택 프로그램인 'New 갤럭시 AI 클럽 with T 나는 폰교체 폴더블 7'을 이용할 경우 2년 후 'T안심보상'으로 기존 단말을 반납하고 기기 변경을 하는 조건으로 최대 50만 OK캐쉬백 포인트를 제공합니다. T다이렉트샵에서는 폴드7·플립7 개통 후 OTT 및 유튜브 프리미엄 요금제에 가입한 선착순 500명에게 '티다문구점' 10만원 할인권을 증정합니다. 또한, 다이렉트 5G 76(스마트기기) 요금제에 가입하면 '갤럭시 워치8 시리즈' 월 할부금을 매달 1만2000원씩 할인해 줍니다. 여기에 8월까지 폴드7·플립7을 개통한 모든 고객에게는 'T 우주 티빙 광고형 스탠다드' 3개월 무료 이용권을 증정합니다. KT[030200]는 'KT Super DC 롯데카드'와 'KT 할부 Plus KB국민카드'로 더블 할인을 적용한 고객이 월 220만원 카드 실적 충족 시 24개월간 약 110만 원의 통신 요금 또는 단말 할인을 제공합니다. 또한, '365폰케어' 서비스를 제공해 피싱·해킹 보상, 세컨드 디바이스 보상, 폰 교체 및 파손 수리 대행을 지원합니다. 월 정액은 갤럭시 폴드 기준 1만4000원, VVIP는 1만500원입니다. 오는 9월 말까지 폴드7·플립7 구매 고객이 '삼성초이스 요금제 스페셜' 또는 '프리미엄'을 선택하면 갤럭시 버즈3 프로 화이트 모델을 할부 수수료만 부담하고 무상으로 받을 수 있으며 갤럭시 워치8 시리즈도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합니다. LG유플러스[032640]에서 폴드7·플립7을 개통한 고객은 AI 구독형 상품 '유독픽(Pick) AI' 중 '라이너(Liner)+캔바(Canva)' 상품을 6개월간 추가 비용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제휴카드 기본 할인 혜택에 더해 제휴카드로 폴드7·플립7을 24개월 이상 장기할부로 구매하고 통신요금을 자동이체하는 고객에게는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캐시백 행사도 함께 진행합니다. 폴드7·플립7을 구매하고 5G 프리미어 플러스(월 10만5000원) 이상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삼성팩' 혜택을 선택해 갤럭시 워치8 40㎜의 36개월 할부금 전액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에 더해 단말기 교체부터 무제한 수리 보상, 삼성케어 서비스, 중고폰 보상까지 지원하는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 with 폰교체 패스' 혜택도 제공합니다. 갤럭시 Z 폴드7·플립7의 정식 출시는 오는 25일이며 사전 예약 고객의 기종 선택은 폴드7과 플립7이 각각 6:4 비율로 집계됐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지난 21일부터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됐습니다. 유통·식품업계는 프랜차이즈 외식업체, 편의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앞세워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다만 업종이 같아도 실제 쿠폰 사용 가능 여부는 브랜드별로 다를 수 있어 확인이 필요합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두 차례에 나눠 국민 1인당 25만원에서 최대 55만원의 소비쿠폰을 지급합니다. 쿠폰은 대형마트나 백화점, 유흥업소 등을 제외한 연매출 30억원 이하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애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 확대가 정책의 취지인 만큼 직영점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연매출 30억 이하 가맹점'만 가능..매장 내 안내 포스터 부착 매출 규모를 충족하는 많은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이 소비쿠폰 수혜를 누릴 것으로 보입니다. 대표적으로 BBQ·bhc·교촌치킨 등 치킨 프렌차이즈는 대부분 매장이 쿠폰 사용처에 해당합니다. 세 곳의 가맹점 비율은 96~100%에 육박합니다. 교촌치킨은 전국 가맹점에 소비쿠폰 사용 가능한 매장이라는 안내 포스터를 부착할 예정입니다. 또 고객이 매장에 전화하면 벨소리로 들리는 비즈링에도 관련 안내멘트를 넣어 홍보하고 있습니다. BBQ와 bhc도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한 가맹점임을 알리는 홍보물을 순차적으로 비치합니다. bhc 관계자는 "코로나19 시기 재난지원금 사용처 중 식음료 비중이 높았던 점을 감안할 때 이번에도 지원금이 가맹점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코로나 1차 재난지원금 지급 당시 추적이 가능한 신용·체크카드 충전금(9조5591억원) 중 마트·식료품 비중이 26.3%로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후 음식점(24.3%), 병원·약국(10.6%)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카페 프렌차이즈 중에서는 중·저가 커피 전문점들로 수요가 집중될 전망입니다. 메가커피·컴포즈·빽다방 등 '저가커피 3대장'을 포함해 엔제리너스, 투썸플레이스 등 가맹점에서 쓸 수 있습니다. 특히 전체 점포의 99%가 가맹점인 메가커피와 이디야커피는 매장 내외부에 민생쿠폰 사용처를 알리는 홍보물을 부착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국내 카페 프렌차이즈업계 1위인 스타벅스는 2000개 이상의 점포를 전부 직영점으로 운영하고 있어 이번 대상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패스트푸드업계는 브랜드별로 직영·가맹 비율 편차가 큰 편입니다. 맘스터치와 롯데리아는 가맹점 비율이 각각 99%, 90%로 거의 대부분 점포가 소비쿠폰 사용처에 해당됩니다. 이와 달리 KFC, 맥도날드, 버거킹 등은 가맹 비율이 8~23% 수준으로 낮아 대다수 매장에서 쿠폰 사용이 제한됩니다. 도미노피자 전 가맹점에서는 자사앱 주문 시 현장결제로 신청하면 소비쿠폰을 쓸 수 있습니다. 자사앱 및 통신사 프로모션 적용도 가능합니다. 신세계푸드 노브랜드 버거는 '와페모 데이' 행사를 열고 가맹본부가 행사 비용 전액을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더본코리아는 빽다방, 새마을식당, 역전우동, 홍콩반점, 롤링파스타 등 자사 20여개 브랜드 가맹점에 소비쿠폰 사용 가능 매장임을 알리는 홍보물을 부착했습니다. 이번 쿠폰은 매장 내 키오스크나 직원 대면 주문을 통해 사용 가능합니다. 빽다방은 키오스크 이용 시 멤버십 스탬프 적립도 할 수 있습니다. 가맹점 비중이 99%로 압도적인 편의점 역시 대표적인 소비쿠폰 사용처로 꼽힙니다. 베이커리 프랜차이즈인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등에서도 소비쿠폰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동네 가게나 전통시장, 일부 지역 중소형 식자재마트 등에서 쿠폰을 쓸 수 있습니다. 다이소 480여개만 사용처 해당..배달앱 '만나서 결제' 시 가능 생활용품점 다이소는 전체 매장(1576개) 가운데 30%가량인 480여개 가맹점에서만 소비쿠폰을 쓸 수 있습니다. 다이소 측은 "사용 가능 매장에 대해 별도 안내 포스터를 배포하고 있다"며 "다이소몰 '매장 위치 찾기' 서비스를 통해 소비쿠폰 사용 가능 매장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배달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일부 서비스에서는 쓸 수 있습니다. 온라인 앱에서 소비쿠폰으로 배달 음식을 주문하는 건 불가능하지만 소비자가 배달 기사를 직접 만나 가맹점 자체 단말기를 사용해 결제하는 '만나서 결제' 방식을 통하면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해집니다. 반면 대형마트나 기업형 슈퍼마켓(SSM), 면세점 등에서는 소비쿠폰 사용이 불가합니다. 하지만 대형마트에 입점한 안경점, 미용실, 약국 등 일부 테넌트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해 확인이 필요합니다.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정부 정책에 맞춰 소비자들의 구매를 유도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함께 전개합니다. 원앤원이 운영하는 원할머니 보쌈족발은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에서 신규 추가하면 5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오는 27일까지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함께 사용할 수 있습니다. 노브랜드 버거는 오는 27일까지 NBB앱을 통해 시그니처, 메가바이트 등 행사 버거 5종을 구매하면 동일 버거 단품을 무료로 추가 증정합니다. 더본코리아는 8월 4일부터 31일까지 배달플랫폼 땡겨요를 통해 홍콩반점과 빽보이피자 메뉴를 주문할 경우 각각 4000원, 5000원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한 카페 프랜차이즈 관계자는 "정부에서 민생회복지원금을 소비 진작의 마중물이 될 거라고 표현했는데 아무래도 없던 돈이 돌면 가맹점 매출이 조금이나마 활성화되지 않을까 기대하는 측면이 크다"며 "특히 카페는 여름이 성수기라 사람들의 소비심리가 회복되면 매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 AI연구원이 22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AI 토크 콘서트 2025'를 열고 진화한 '엑사원 생태계'를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5년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을 산업 전반에 적용해 글로벌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하고 AI 모델 개발을 넘어 다양한 산업 현장 적용을 통해 범용성과 전문성을 모두 갖춰 나가며 글로벌 파트너사와 함께 AI 생태계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홍락 공동 연구원장은 세계 최고 수준 성능의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 4.0'과 정밀 의료 특화 모델 '엑사원 패스 2.0'을 소개했습니다. '엑사원 4.0'은 세계 최고 수준 성능의 국내 첫 하이브리드 AI 모델이며 '엑사원 패스 2.0'은 질병 진단 시간을 2주에서 1분 이내로 단축할 수 있는 정밀 의료 AI 모델입니다. LG AI연구원은 멀티모달 AI 모델 '엑사원 4.0 VL'도 공개했습니다. 복잡한 문서부터 이미지, 분자 구조식까지 처리 가능한 이 모델은 메타의 최신 모델과 비교해 성능 우위를 보였다고 LG는 강조했습니다. '엑사원 4.0 VL'은 엑사원의 시각적 이해 기능을 담당하는 모델로 향후 다양한 전문 영역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음으로 최정규 LG AI연구원 AI에이전트그룹장은 LG 내부에서 검증을 마친 기업용 AI 에이전트 '챗엑사원'과 '엑사원 데이터 파운드리', '엑사원 온프레미스' 등 실사용 단계의 솔루션을 차례로 소개했습니다. 최정규 AI에이전트그룹장은 "LG 임직원의 AI 에이전트인 '챗엑사원'은 국가핵심기술 문서까지 사용할 수 있는 ISO 인증을 획득해 높은 보안성이 요구되는 기업 전용 서비스로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입증했다"라며 "엑사원 4.0 공개 이후 모델 라이선스 범위를 교육 목적까지 확대했으며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자유롭게 엑사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모델의 교육용 라이선스를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확대해 활용도를 넓히겠다는 방침도 전했습니다. 이날 공개한 '엑사원 데이터 파운드리'는 전문가 60명이 3개월 동안 작업해야 생성할 수 있는 데이터를 하루 만에 완료할 수 있게 해주는 데이터 생성 플랫폼으로 데이터 생산성과 품질을 획기적으로 높인다고 강조했습니다. '엑사원 생태계'의 마지막 순서로 AI 반도체부터 모델까지 순수 국산 기술로 완성한 '엑사원 온프레미스'를 소개했습니다. '엑사원 온프레미스'는 기업들이 보안 걱정 없이 엑사원 모델을 사용할 수 있도록 외부로부터 독립된 환경에서 기업용 에이전트를 구축하는 풀스택(Full-Stack) 솔루션입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협업 중인 외부 전문가들도 참여해 활용 사례를 공유했습니다. 백민경 서울대 교수는 '차세대 단백질 구조 예측 AI'를, 런던증권거래소 그룹은 엑사원으로 만든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서비스를 소개했습니다. 이홍락 공동 연구원장은 "에이전틱 AI의 진화는 곧 현실 세계를 바꾸는 기술인 피지컬 AI로 연결된다"라며 "AI가 현실을 인식하고 판단하며 실제 환경을 바꾸는 피지컬 AI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15일부터 21일까지 1주일간 진행한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국내 사전판매가 104만대 판매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104만대는 역대 갤럭시 폴더블 사전판매 중 최다 판매 신기록입니다. 이전까지 갤럭시 폴더블 최다 사전판매 기록은 '갤럭시 Z 폴드5·Z 플립5'로 2023년 8월 1주일간 진행한 사전판매에서 102만대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갤럭시 Z 폴드6·Z 플립6'는 2024년 7월 사전판매 1주일간 진행해 91만대가 팔렸습니다. '갤럭시 Z 폴드7'과 '갤럭시 Z 플립7'의 사전 예약은 판매 비중이 각각 60%와 40%이며 폴드 비중이 지난해 40% 수준에서 60%로 늘어났습니다. 색상은 '갤럭시 Z 폴드7'는 제트블랙, 블루 쉐도우 선호도가 높았습니다. '갤럭시 Z 플립7'은 블루 쉐도우와 코랄레드가 인기를 끌었습니다. 업계에서는 신제품의 하드웨어 디자인, 강화된 갤럭시 AI 기능 등이 사전판매를 견인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갤럭시 Z 폴드7'은 접었을 때 8.9㎜, 펼쳤을 때 4.2㎜ 두께에 215g의 가벼운 무게와 21:9 화면비로 접은 상태에서도 바(Bar)형 스마트폰과 유사합니다. '갤럭시 Z 플립7'은 1.25㎜ 슬림 베젤을 적용한 전면 플렉스윈도우와 한 손에 들어오는 사이즈를 결합해 휴대성과 사용 편의성을 강화했습니다. 한편, 삼성닷컴에서 사전 구매한 고객 중 절반 이상은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은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자급제 모델을 구입 후 가입하면 ▲1년후 기기 반납 시 최대 50% 잔존가 보장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 제공 ▲정품 모바일 액세서리 30% 할인 쿠폰 혜택을 제공하는 구독형 프로그램입니다. 사전 구매 고객은 오늘부터 제품 수령과 개통이 가능합니다.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은 25일부터 한국, 미국, 영국 등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순차 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