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는 PASS(패스)의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가 도로교통법 개정에 따라 실물 운전면허증과 동일한 효력을 갖게 됐다고 31일 밝혔습니다. PASS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규제샌드박스를 통해 2020년 6월부터 통신 3사의 앱을 통해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도로교통법 개정안 시행에 따라 2년 유효기간 후 받았던 재승인 심사를 거치지 않고도 고객에게 더욱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습니다. PASS 모바일 신분증 확인서비스는 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 재발급 절차 없이도 기존 실물 신분증만 있으면 이용 가능합니다. PASS 앱에서 신분증을 촬영하거나 정보를 입력한 후 본인인증 과정을 거치면 손쉽게 등록할 수 있어 가입자는 1100만명을 넘었습니다. 통신 3사는 가입자 1000만명 돌파를 기념해 신규 등록 고객을 대상으로 에어팟 맥스 및 배달의 민족 상품권(SKT), 갤럭시 Z 플립6 단말기 및 주유상품권(KT)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다음달 25일까지 진행합니다. PASS 모바일 신분증 확인서비스는 경찰의 운전면허 확인, 주민센터, 공직선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캐나다 보건부로부터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 ‘스테키마(개발명: CT-P43)’에 대한 신약허가신청(NDS) 승인을 받았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이번 허가 승인으로 셀트리온은 캐나다서 판상형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등의 적응증으로 스테키마 판매가 가능해졌습니다. 셀트리온은 캐나다를 시작으로 전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북미 공략에 착수, 글로벌 우스테키누맙 시장에 안착한다는 계획입니다.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우스테키누맙 시장 규모는 약 204억 달러(26조5200억원)에 달합니다. 이중 캐나다 시장 규모는 약 6억6300만달러(8619억원) 수준이지만, 미국 포함 전 북미 시장 규모는 약 163억7500만달러(21조2875억원)로 글로벌 시장의 80%가 넘습니다. 셀트리온은 지난 6월 국내에서 스테키마의 허가를 획득하고 이어 유럽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품목 허가 ‘승인 권고’ 의견을 받은 바 있습니다. 셀트리온은 다른 글로벌 주요국 허가 절차도 진행해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셀트리온은 이번 허가 획득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구영배 큐텐 대표가 티몬·위메프 대규모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에 대한 해결책으로 최대 약 800억원의 자금 동원을 언급했지만 그마저도 전부 정산 자금으로 쓸 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지난 30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 출석해 "이번 사태로 피해를 본 판매자와 파트너, 국민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구 대표가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 8일 위메프에서 시작된 정산 지연 사태 발생 이후 22일 만입니다. 구 대표는 "티몬과 위메프 미정산 사태 해결을 위해 최대 동원할 수 있는 자금은 800억원"이라면서도 "다만 이 부분을 다 투입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개인 사재를 투입하겠다고 한 데 대해서는 "큐텐 지분 38%를 갖고 있다"며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다 내놓겠다"고 언급했습니다. 구 대표는 큐텐그룹이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위시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티몬·위메프 판매대금을 일시적으로 빌려 썼다고 했습니다. 그는 위시 인수자금 관련해 "현금으로 들어간 돈은 4500만달러였고 그 돈에 대해 일시적으로 티몬과 위메프 자금까지 동원했다"고 인정하면서 "한 달 내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모비스가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의 입지를 굳히기 위해 관련 핵심 기술 확보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31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모비스의 국내외 연구개발 인력은 7200여명으로 전동화와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등 핵심 사업 분야에서 우수 인재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전동화 분야 종합 연구센터인 '의왕 전동화 연구소'를 열고 차세대 전동화 기술 개발 역량을 한층 끌어올렸습니다. 이러한 전사적 노력이 빛을 발해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글로벌 메이저 완성차 업체인 폭스바겐으로부터 수조원 대 배터리시스템 수주에 성공하면서 전동화 분야 글로벌 기업으로 입지를 다졌습니다. 덕분에 전동화 사업 부문 매출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12조원을 돌파했고 미국 오토모티브뉴스가 발표한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 순위’에서는 배터리 업체를 제외하고 5위에 올랐습니다. 또한 현대모비스는 최근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Fortune)이 선정한 ‘글로벌 존경받는 기업’에 처음으로 선정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전 세계 300여 개 기업 가운데 국내 회사로는 현대모비스를 포함한 4개 기업만이 선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스타벅스 일부 커피 가격이 오릅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오는 8월 2일부터 음료 사이즈별로 가격 일부를 조정하고 원두 상품군(홀빈, VIA)에 대해 가격을 인상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습니다. 그란데(473ml) 및 벤티(591ml) 사이즈는 현재의 가격에서 각각 300원과 600원 인상할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아메리카노 기준 그란데 사이즈는 5000원→5300원으로, 벤티 사이즈는 5500원→6100원으로 오릅니다. 숏(237ml) 사이즈는 300원 인하합니다. 가장 많이 판매되는 톨(355ml) 사이즈 음료가격은 현재 가격 4500원으로 동결합니다. 스타벅스가 전체 음료의 일괄적인 가격 조정 대신 사이즈별로 가격을 조정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스타벅스의 가격 인상은 지난 2022년 1월 이후 2년 6개월 만입니다. 스타벅스는 국제 원두 가격 상승에 따라 원두 상품군인 홀빈과 VIA 가격도 각각 18년과 13년 만에 올리기로 했습니다. 홀빈 11종은 1만5000원~1만8000원 가격대가 1만8000원~2만원으로 오르고, VIA 8종은 현재 5900원~1만5000원 가격대에서 6900원~1만5700원으로 인상됩니다. 에스프레소 샷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루마니아 원자력규제기관(CNCAN)으로부터 루마니아의 대형 원전과 SMR의 기자재 설계, 제작, 구매, 시공 및 서비스를 위한 인증을 취득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인증 취득을 통해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 1호기의 설비개선 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할 예정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5월 원전의 피더관 제작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피더관은 가압중수로형 원전 주요 설비로, 원자로 온도를 조절해 주는 냉각재가 흐르는 배관입니다. 체르나보다 원전 1호기는 오는 2026년 운전허가일이 만료될 예정으로, 30년 추가 운전을 위한 설비개선사업이 진행 중에 있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을 비롯한 캔두 에너지, 이탈리아 안살도 뉴클리어 컨소시엄은 해당 원전의 설비개선사업 3단계 수주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뉴스케일파워가 주도하는 루마니아 SMR 사업에도 참여할 예정입니다. 발주처인 루마니아 로파워는 도이세슈티 지역 석탄화력발전소 부지에 총 462MW 규모의 SMR 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24일 플루오르(Fluor)사 등과 기본설계(FEED)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올해 상반기 주요 방산제품의 수출 본격화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했습니다. 3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공시한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에 따르면, 매출 4조6343억원, 영업이익 396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17.4%, 영업이익은 31.8% 증가한 수치입니다. 올해 2분기 만을 놓고 볼 경우 매출 2조7860억원, 영업이익 3588억원을 올리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6.0%, 356.5% 늘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글로벌 베스트셀러 자주포인 K9과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다연장로켓인 천무의 수출이 본격화되면서 올해 2분기 해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배 이상 증가했으며 전체 영업이익도 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2분기 실적을 사업별로 살펴볼 경우 방산 부문에서는 매출 1조3325억원, 영업이익 260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2%, 1089% 증가했습니다. 특히 지난 1분기에 일시적으로 감소한 폴란드 수출이 2분기 K9 6문과 천무 18대가 공급되면서 해외 매출(7614억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배 이상 늘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시장 예상을 뛰어넘고 2분기 반도체 사업에서만 6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내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0조44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62.2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습니다. 인공지능(AI)에 대한 글로벌 시장 확대로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회복됨에 따라 반도체 부문이 호실적을 기록, 전체 실적의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44% 증가한 74조68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직전 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매출 70조원대를 돌파했습니다. 순이익은 9조84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0.97% 증가했습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반도체를 담당하는 DS(Device Solution)부문은 매출 28조5600억원, 영업이익 6조4500억원을 기록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 부문을 통틀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생성형 AI 서버용 제품의 수요 강세에 힘입어 시장 회복세가 지속되는 동시에 기업용 자체 서버 시장의 수요도 증가함에 따라 DDR5와 고용량 SSD 제품의 수요가 지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 송순이(향년 77세)씨 별세, 민길봉씨 부인상, 민병동·민병국(우리자산신탁 부장)씨 모친상, 조현진씨 시모상 = 30일 오전 5시48분,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 7호실, 발인 8월1일 오전 5시. 02-2650-2747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B증권은 31일 삼성SDI에 대해 전방 수요 둔화로 2분기 실적이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55만원에서 48만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SDI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4%, 38% 줄어든 4조4500억원, 280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EV(전기차)향 중대형·원통형 배터리 실적이 악화하면서 실적이 부진했다는 분석이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전방 수요 둔화와 대당 탑재 용량이 적은 P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 비중 증가로 각형 EV향 배터리는 판매량이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원통형 배터리 보상금 영향이 사라지고 EV향 배터리의 추가적인 판매량 감소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8조7520억원, 8890억원으로 추정된다. 전방 수요 둔화로 연내 실적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 연구원은 "유럽 각형 전지 고객과 미주 원통형 전지 고객 등 전방 고객들의 수요 둔화 및 제품 믹스 악화를 고려해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며 "2분기부터 전방 수요 부진 영향을 피하지 못하는 모습이 확인되고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B증권은 31일 삼성전자에 대해 올해 엔비디아로부터 HBM3E(고대역폭메모리) 승인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12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전자가 HBM3E 8단 및 12단 양산을 4분기부터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올 8~9월 엔비디아로부터 HBM3E 승인을 받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삼성전자는 HBM3E 본격 양산 직전 단계인 PRA(생산 준비 승인) 내부 절차를 완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올 하반기 삼성전자는 전체 D램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범용 D램 가격 상승 지속에 따른 마진률 상승 속에 큰 폭으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4.1%, 446.2% 늘어난 83조6000억원, 13조3000억원으로 추정된다. 하반기 영업이익은 27조4000억원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 매출의 절반을 넘어선 범용 메모리 중심의 수요 증가에 따른 D램 가격 상승 영향으로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하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21% 증가하며 2021년 하반기 이후 3년 만에 최대 실적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지난 27일 막을 올린 '2024 파리올림픽' 개막식에는 유독 눈길을 끈 성화 봉송 주자가 있었습니다. 후드를 뒤집어쓰고 성화를 든 채 건물 사이를 파쿠르와 프리러닝을 이용해 넘나드는 주자에 대해 국내 중계진은 '괴도 루팡'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주자는 프랑스 게임사 유비소프트의 대표작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주인공을 형상화한 것으로 보입니다. 프랑스의 주요 명소를 비롯해 나룻배에 아이들을 태우고 모나리자의 행방을 뒤쫓는 등 파리 곳곳을 누빈 '후드 쓴 주자'는 프랑스의 전설적인 축구 선수 지네딘 지단에게 성화를 건넸습니다. 후드 주자는 개막식이 끝날 때까지 자신의 정체를 밝히지 않았습니다. '어쌔신 크리드'는 역사적 사건들에 비밀 암살자 단체가 활약했다는 내용을 다룬 액션 어드벤처 게임 시리즈입니다. 이 중 프랑스 대혁명 당시를 배경으로 한 '어쌔신 크리드: 유니티'는 파리의 명소들을 훌륭하게 재현해 호평을 들은 바 있습니다. 이후 2019년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가 발생했을 때 유비소프트가 50만유로(당시 한화 약 6억원)을 기부하기도 하였습니다. 게임 속 캐릭터가 올림픽에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한미약품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5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3%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습니다. 2분기 매출은 3781억원으로 10.3% 증가했고 순이익은 150.7% 늘어난 47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R&D(연구개발)에는 매출 대비 13.8%에 해당하는 523억원을 투자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누적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 7818억원(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 영업이익 1348억원(44.8% 증가), 순이익 1102억원(61.0% 증가)을 기록했습니다. 한미약품 측은 개량∙복합신약들의 지속적인 매출 성장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이에 따라 순이익 또한 급증한 것을 이번 호실적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국내 처방의약품 실적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의 상반기 누적 원외처방 매출이 1000억원을 돌파한 가운데 2분기 처방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한 511억원을 달성했습니다. 고혈압 치료 복합제 제품군 ‘아모잘탄패밀리’도 362억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한미약품의 해외수출 실적은 2분기 별도 기준 578억원(기술료 수익 제외)으로 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자회사인 ‘롯데 인디아’와 ‘하브모어’를 합병해 인도 현지에 통합 법인을 출범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인도 건과·빙과 두 자회사를 통합해 인구 대국인 인도 시장에서 롯데 브랜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롯데 인디아와 하브모어는 지난 29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의 합병안을 의결했습니다. 양사 간 합병은 인도 건과 법인 롯데 인디아가 인도 빙과 법인 하브모어를 흡수합병하는 형태로 이뤄집니다. 하브모어는 흡수합병되나 하브모어 브랜드는 지속 성장시켜 나가기로 했습니다. 하반기 중으로 주주 동의 등 합병을 위한 후속 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 초 통합 법인을 출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는 올해 초 첫 해외 방문지로 인도를 선택했으며 인도 방문 당시 글로벌 생산기지 구축 등 향후 투자 방향성 및 법인 운영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인도 자회사 간 합병은 경영 효율화를 제고하고 두 회사 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입니다. 단순한 외형적 성장 외에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 물류 및 생산 거점 통합 등으로 현지 롯데 브랜드력을 공고히 하는 데 각 회사의 역량을 집중할 예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화시스템[272210]이 올해 상반기 방산과 정보통신기술 사업 부문의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30일 한화시스템이 공시한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에 따르면, 매출 1조2317억원, 영업이익 1191억원, 당기순이익 77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17.3%, 영업이익은 182.0%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70.2% 감소했습니다. 올해 2분기 실적만 놓고 볼 경우 매출 6873억원, 영업이익 798억원, 당기순이익 270억원을 올렸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6%, 영업이익은 167.1%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63.8% 줄었습니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방산 사업과 정보통신기술(ICT) 사업에서 호조를 보이며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방산 사업은 전술정보통신(TICN) 4차 양산, 폴란드 K2 사격통제장치, 지난 2022년 수주한 아랍에미리트(UAE) 천궁-II 다기능레이다(MFR) 등 수출 사업이 실적을 이끈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보통신기술 사업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사자원관리(ERP) 사업,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 미국 사업장 생산관리시스템(MES)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신선식품 다회용 배송용기인 프레시백에 이어 일반 제품에 대해서도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인 '에코백'(가칭)을 도입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프레시백의 재질 등을 개선한 원터치 방식의 프레시백 테스트도 함께 진행합니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인천, 부산, 제주 일부 캠프 지역에서 에코백 배송을 시범 운영하고 인천, 경기 시흥 일부 지역에서는 새로운 프레시백을 테스트합니다. '에코백'은 장보기 가방 등에 많이 사용되는 타포린 소재를 사용한 다회용 용기로 쿠팡의 박스리스(Boxless) 포장으로 대표되는 PB(Plastic bag)포장을 진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PB는 얇은 두께(0.05㎛)의 배송용 봉투로서 100%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제작됐습니다. 에코백은 친환경 효과뿐만 아니라 최소 80g의 초경량 재질로 배송 송장을 떼지 않아도 되고 지퍼 형태로 상품을 쉽게 꺼낼 수 있습니다. 특히, 에코백은 회수돼 재사용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배송 포장을 분리 배출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위생적이면서 열고 닫기 편해진 '뉴 프레시백' 테스트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발포 폴리프로필렌'(EPP) 등 가벼운 재질을 사용하면서도 보냉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쿠팡은 수차례 테스트를 통해 보냉성은 높이면서 기존 프레시백 무게와 큰 차이가 없는 뉴 프레시백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테스트 지역의 소비자들은 친환경과 위생, 편익 등에 대해 90%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기존에 프레시백이 아닌 종이 박스로 신선 식품을 주문하던 고객들도 뉴 프레시백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수거 시 기존 프레시백처럼 펼치지 않아도 되기에 배송기사들의 작업도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근로감독 이후 "프레시백을 펼치는 작업이 업무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는 측면이 있다"라며 업무 경감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프레시백은 국내 유일 다회용 보냉 배송용기로 스티로폼 등 배송 포장 사용을 줄인 쿠팡의 대표적인 친환경 배송입니다. 프레시백 사용을 통해 하루 평균 약 31만개의 스티로폼 상자 사용을 줄여 연간 여의도 면적의 6.5배에 달하는 토지에 연간 900만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CLS는 시범 운영을 진행하면서 개선 사항들을 확인한 후 전국 확대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CLS 관계자는 "지구 곳곳에서 이상기온으로 폭염이 발생하고 있다. 이제 친환경 정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어떤 정책보다 우선되어야 한다"라며 "'에코백'과 '뉴 프레시백' 시범 운영은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연구 개발 등 상당한 투자를 통해 이뤄낸 성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규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7·플립7'가 21일부로 사전 예약이 끝남에 따라 이동통신 3사가 예약 고객 대상으로 개통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폴드7·플립7이 역대 갤럭시 폴더블폰 중 최다 판매 신기록인 104만대를 기록한 만큼 3사의 혜택 경쟁도 치열합니다. SK텔레콤[017670]은 폴드7·플립7을 개통할 때 'T PREMIUM 삼성카드'로 할부 결제하면 최대 96만원 혜택을 제공합니다. 전월 실적 80만원 이상 이용 시 2년간 84만원 할인이 적용되며 8월31일까지 결제하면 12만원 캐시백도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현대카드 M3 통신할인형 2.0' 카드로 통신료를 자동 이체하고 전월 실적 50만원 이상 이용 시 2년간 최대 72만원의 혜택이 주어집니다. 기기 변경 혜택 프로그램인 'New 갤럭시 AI 클럽 with T 나는 폰교체 폴더블 7'을 이용할 경우 2년 후 'T안심보상'으로 기존 단말을 반납하고 기기 변경을 하는 조건으로 최대 50만 OK캐쉬백 포인트를 제공합니다. T다이렉트샵에서는 폴드7·플립7 개통 후 OTT 및 유튜브 프리미엄 요금제에 가입한 선착순 500명에게 '티다문구점' 10만원 할인권을 증정합니다. 또한, 다이렉트 5G 76(스마트기기) 요금제에 가입하면 '갤럭시 워치8 시리즈' 월 할부금을 매달 1만2000원씩 할인해 줍니다. 여기에 8월까지 폴드7·플립7을 개통한 모든 고객에게는 'T 우주 티빙 광고형 스탠다드' 3개월 무료 이용권을 증정합니다. KT[030200]는 'KT Super DC 롯데카드'와 'KT 할부 Plus KB국민카드'로 더블 할인을 적용한 고객이 월 220만원 카드 실적 충족 시 24개월간 약 110만 원의 통신 요금 또는 단말 할인을 제공합니다. 또한, '365폰케어' 서비스를 제공해 피싱·해킹 보상, 세컨드 디바이스 보상, 폰 교체 및 파손 수리 대행을 지원합니다. 월 정액은 갤럭시 폴드 기준 1만4000원, VVIP는 1만500원입니다. 오는 9월 말까지 폴드7·플립7 구매 고객이 '삼성초이스 요금제 스페셜' 또는 '프리미엄'을 선택하면 갤럭시 버즈3 프로 화이트 모델을 할부 수수료만 부담하고 무상으로 받을 수 있으며 갤럭시 워치8 시리즈도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합니다. LG유플러스[032640]에서 폴드7·플립7을 개통한 고객은 AI 구독형 상품 '유독픽(Pick) AI' 중 '라이너(Liner)+캔바(Canva)' 상품을 6개월간 추가 비용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제휴카드 기본 할인 혜택에 더해 제휴카드로 폴드7·플립7을 24개월 이상 장기할부로 구매하고 통신요금을 자동이체하는 고객에게는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캐시백 행사도 함께 진행합니다. 폴드7·플립7을 구매하고 5G 프리미어 플러스(월 10만5000원) 이상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삼성팩' 혜택을 선택해 갤럭시 워치8 40㎜의 36개월 할부금 전액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에 더해 단말기 교체부터 무제한 수리 보상, 삼성케어 서비스, 중고폰 보상까지 지원하는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 with 폰교체 패스' 혜택도 제공합니다. 갤럭시 Z 폴드7·플립7의 정식 출시는 오는 25일이며 사전 예약 고객의 기종 선택은 폴드7과 플립7이 각각 6:4 비율로 집계됐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지난 21일부터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됐습니다. 유통·식품업계는 프랜차이즈 외식업체, 편의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앞세워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다만 업종이 같아도 실제 쿠폰 사용 가능 여부는 브랜드별로 다를 수 있어 확인이 필요합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두 차례에 나눠 국민 1인당 25만원에서 최대 55만원의 소비쿠폰을 지급합니다. 쿠폰은 대형마트나 백화점, 유흥업소 등을 제외한 연매출 30억원 이하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애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 확대가 정책의 취지인 만큼 직영점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연매출 30억 이하 가맹점'만 가능..매장 내 안내 포스터 부착 매출 규모를 충족하는 많은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이 소비쿠폰 수혜를 누릴 것으로 보입니다. 대표적으로 BBQ·bhc·교촌치킨 등 치킨 프렌차이즈는 대부분 매장이 쿠폰 사용처에 해당합니다. 세 곳의 가맹점 비율은 96~100%에 육박합니다. 교촌치킨은 전국 가맹점에 소비쿠폰 사용 가능한 매장이라는 안내 포스터를 부착할 예정입니다. 또 고객이 매장에 전화하면 벨소리로 들리는 비즈링에도 관련 안내멘트를 넣어 홍보하고 있습니다. BBQ와 bhc도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한 가맹점임을 알리는 홍보물을 순차적으로 비치합니다. bhc 관계자는 "코로나19 시기 재난지원금 사용처 중 식음료 비중이 높았던 점을 감안할 때 이번에도 지원금이 가맹점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코로나 1차 재난지원금 지급 당시 추적이 가능한 신용·체크카드 충전금(9조5591억원) 중 마트·식료품 비중이 26.3%로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후 음식점(24.3%), 병원·약국(10.6%)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카페 프렌차이즈 중에서는 중·저가 커피 전문점들로 수요가 집중될 전망입니다. 메가커피·컴포즈·빽다방 등 '저가커피 3대장'을 포함해 엔제리너스, 투썸플레이스 등 가맹점에서 쓸 수 있습니다. 특히 전체 점포의 99%가 가맹점인 메가커피와 이디야커피는 매장 내외부에 민생쿠폰 사용처를 알리는 홍보물을 부착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국내 카페 프렌차이즈업계 1위인 스타벅스는 2000개 이상의 점포를 전부 직영점으로 운영하고 있어 이번 대상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패스트푸드업계는 브랜드별로 직영·가맹 비율 편차가 큰 편입니다. 맘스터치와 롯데리아는 가맹점 비율이 각각 99%, 90%로 거의 대부분 점포가 소비쿠폰 사용처에 해당됩니다. 이와 달리 KFC, 맥도날드, 버거킹 등은 가맹 비율이 8~23% 수준으로 낮아 대다수 매장에서 쿠폰 사용이 제한됩니다. 도미노피자 전 가맹점에서는 자사앱 주문 시 현장결제로 신청하면 소비쿠폰을 쓸 수 있습니다. 자사앱 및 통신사 프로모션 적용도 가능합니다. 신세계푸드 노브랜드 버거는 '와페모 데이' 행사를 열고 가맹본부가 행사 비용 전액을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더본코리아는 빽다방, 새마을식당, 역전우동, 홍콩반점, 롤링파스타 등 자사 20여개 브랜드 가맹점에 소비쿠폰 사용 가능 매장임을 알리는 홍보물을 부착했습니다. 이번 쿠폰은 매장 내 키오스크나 직원 대면 주문을 통해 사용 가능합니다. 빽다방은 키오스크 이용 시 멤버십 스탬프 적립도 할 수 있습니다. 가맹점 비중이 99%로 압도적인 편의점 역시 대표적인 소비쿠폰 사용처로 꼽힙니다. 베이커리 프랜차이즈인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등에서도 소비쿠폰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동네 가게나 전통시장, 일부 지역 중소형 식자재마트 등에서 쿠폰을 쓸 수 있습니다. 다이소 480여개만 사용처 해당..배달앱 '만나서 결제' 시 가능 생활용품점 다이소는 전체 매장(1576개) 가운데 30%가량인 480여개 가맹점에서만 소비쿠폰을 쓸 수 있습니다. 다이소 측은 "사용 가능 매장에 대해 별도 안내 포스터를 배포하고 있다"며 "다이소몰 '매장 위치 찾기' 서비스를 통해 소비쿠폰 사용 가능 매장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배달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일부 서비스에서는 쓸 수 있습니다. 온라인 앱에서 소비쿠폰으로 배달 음식을 주문하는 건 불가능하지만 소비자가 배달 기사를 직접 만나 가맹점 자체 단말기를 사용해 결제하는 '만나서 결제' 방식을 통하면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해집니다. 반면 대형마트나 기업형 슈퍼마켓(SSM), 면세점 등에서는 소비쿠폰 사용이 불가합니다. 하지만 대형마트에 입점한 안경점, 미용실, 약국 등 일부 테넌트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해 확인이 필요합니다.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정부 정책에 맞춰 소비자들의 구매를 유도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함께 전개합니다. 원앤원이 운영하는 원할머니 보쌈족발은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에서 신규 추가하면 5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오는 27일까지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함께 사용할 수 있습니다. 노브랜드 버거는 오는 27일까지 NBB앱을 통해 시그니처, 메가바이트 등 행사 버거 5종을 구매하면 동일 버거 단품을 무료로 추가 증정합니다. 더본코리아는 8월 4일부터 31일까지 배달플랫폼 땡겨요를 통해 홍콩반점과 빽보이피자 메뉴를 주문할 경우 각각 4000원, 5000원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한 카페 프랜차이즈 관계자는 "정부에서 민생회복지원금을 소비 진작의 마중물이 될 거라고 표현했는데 아무래도 없던 돈이 돌면 가맹점 매출이 조금이나마 활성화되지 않을까 기대하는 측면이 크다"며 "특히 카페는 여름이 성수기라 사람들의 소비심리가 회복되면 매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 AI연구원이 22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AI 토크 콘서트 2025'를 열고 진화한 '엑사원 생태계'를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5년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을 산업 전반에 적용해 글로벌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하고 AI 모델 개발을 넘어 다양한 산업 현장 적용을 통해 범용성과 전문성을 모두 갖춰 나가며 글로벌 파트너사와 함께 AI 생태계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홍락 공동 연구원장은 세계 최고 수준 성능의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 4.0'과 정밀 의료 특화 모델 '엑사원 패스 2.0'을 소개했습니다. '엑사원 4.0'은 세계 최고 수준 성능의 국내 첫 하이브리드 AI 모델이며 '엑사원 패스 2.0'은 질병 진단 시간을 2주에서 1분 이내로 단축할 수 있는 정밀 의료 AI 모델입니다. LG AI연구원은 멀티모달 AI 모델 '엑사원 4.0 VL'도 공개했습니다. 복잡한 문서부터 이미지, 분자 구조식까지 처리 가능한 이 모델은 메타의 최신 모델과 비교해 성능 우위를 보였다고 LG는 강조했습니다. '엑사원 4.0 VL'은 엑사원의 시각적 이해 기능을 담당하는 모델로 향후 다양한 전문 영역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음으로 최정규 LG AI연구원 AI에이전트그룹장은 LG 내부에서 검증을 마친 기업용 AI 에이전트 '챗엑사원'과 '엑사원 데이터 파운드리', '엑사원 온프레미스' 등 실사용 단계의 솔루션을 차례로 소개했습니다. 최정규 AI에이전트그룹장은 "LG 임직원의 AI 에이전트인 '챗엑사원'은 국가핵심기술 문서까지 사용할 수 있는 ISO 인증을 획득해 높은 보안성이 요구되는 기업 전용 서비스로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입증했다"라며 "엑사원 4.0 공개 이후 모델 라이선스 범위를 교육 목적까지 확대했으며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자유롭게 엑사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모델의 교육용 라이선스를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확대해 활용도를 넓히겠다는 방침도 전했습니다. 이날 공개한 '엑사원 데이터 파운드리'는 전문가 60명이 3개월 동안 작업해야 생성할 수 있는 데이터를 하루 만에 완료할 수 있게 해주는 데이터 생성 플랫폼으로 데이터 생산성과 품질을 획기적으로 높인다고 강조했습니다. '엑사원 생태계'의 마지막 순서로 AI 반도체부터 모델까지 순수 국산 기술로 완성한 '엑사원 온프레미스'를 소개했습니다. '엑사원 온프레미스'는 기업들이 보안 걱정 없이 엑사원 모델을 사용할 수 있도록 외부로부터 독립된 환경에서 기업용 에이전트를 구축하는 풀스택(Full-Stack) 솔루션입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협업 중인 외부 전문가들도 참여해 활용 사례를 공유했습니다. 백민경 서울대 교수는 '차세대 단백질 구조 예측 AI'를, 런던증권거래소 그룹은 엑사원으로 만든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서비스를 소개했습니다. 이홍락 공동 연구원장은 "에이전틱 AI의 진화는 곧 현실 세계를 바꾸는 기술인 피지컬 AI로 연결된다"라며 "AI가 현실을 인식하고 판단하며 실제 환경을 바꾸는 피지컬 AI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15일부터 21일까지 1주일간 진행한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국내 사전판매가 104만대 판매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104만대는 역대 갤럭시 폴더블 사전판매 중 최다 판매 신기록입니다. 이전까지 갤럭시 폴더블 최다 사전판매 기록은 '갤럭시 Z 폴드5·Z 플립5'로 2023년 8월 1주일간 진행한 사전판매에서 102만대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갤럭시 Z 폴드6·Z 플립6'는 2024년 7월 사전판매 1주일간 진행해 91만대가 팔렸습니다. '갤럭시 Z 폴드7'과 '갤럭시 Z 플립7'의 사전 예약은 판매 비중이 각각 60%와 40%이며 폴드 비중이 지난해 40% 수준에서 60%로 늘어났습니다. 색상은 '갤럭시 Z 폴드7'는 제트블랙, 블루 쉐도우 선호도가 높았습니다. '갤럭시 Z 플립7'은 블루 쉐도우와 코랄레드가 인기를 끌었습니다. 업계에서는 신제품의 하드웨어 디자인, 강화된 갤럭시 AI 기능 등이 사전판매를 견인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갤럭시 Z 폴드7'은 접었을 때 8.9㎜, 펼쳤을 때 4.2㎜ 두께에 215g의 가벼운 무게와 21:9 화면비로 접은 상태에서도 바(Bar)형 스마트폰과 유사합니다. '갤럭시 Z 플립7'은 1.25㎜ 슬림 베젤을 적용한 전면 플렉스윈도우와 한 손에 들어오는 사이즈를 결합해 휴대성과 사용 편의성을 강화했습니다. 한편, 삼성닷컴에서 사전 구매한 고객 중 절반 이상은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은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자급제 모델을 구입 후 가입하면 ▲1년후 기기 반납 시 최대 50% 잔존가 보장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 제공 ▲정품 모바일 액세서리 30% 할인 쿠폰 혜택을 제공하는 구독형 프로그램입니다. 사전 구매 고객은 오늘부터 제품 수령과 개통이 가능합니다.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은 25일부터 한국, 미국, 영국 등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순차 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