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NH투자증권은 11일 한국콜마에 대해 올해 3분기 해외 법인의 가동률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8만8000원에서 8만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국콜마의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1%, 76% 늘어난 6265억원, 545억원을 기록했다. 별도 수익성은 양호했으나 해외 법인의 손익 악화가 두드러졌다는 분석이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매출은 견조한 고마진 선 제품 매출 비중으로 인센티브 충당금 및 일회성 재고평가손실 반영에도 양호한 수익성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 법인은 대체로 가동률 하락하며 영업적자가 확대됐다"며 "미국과 캐나다 법인의 영업적자는 각각 34억원, 11억원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048억원, 460억원으로 추정된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4660억원, 2050억원으로 예상된다. 정 연구원은 "별도 법인 실적 우상향은 유효하다고 판단한다"며 "내년 인디 브랜드들이 수출용 선 제품 카테고리를 늘리고 있는 만큼 별도 법인 이익은 향상 기조 유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11일 네이버에 대해 올해 3분기 서치플랫폼과 커머스 중심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 18만원, 투자의견 '단기 매수(Trading Buy)'를 유지했다. 네이버의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1%, 38.2% 늘어난 2조7156억원, 5253억원을 기록했다. 서치플랫폼과 커머스 부문의 호실적이 두드러졌다는 분석이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서치플랫폼은 광고 지면 확대 및 타케팅 고도화로 전년 동기 대비 11%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커머스는 GMV(이커머스 서비스 거래액) 12조5000억원을 기록했다"며 "여행 및 도착보장 거래액의 고성장이 지속됐다"고 덧붙였다. 올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7151억원, 5034억원으로 추정된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조5672억원, 1조9406억원으로 예상된다. 강 연구원은 "10월 30일 멤버십 적립과 도착보장, 개인화를 앞세워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출시했다"며 "충분한 점유율을 가진 만큼 별도 앱에서의 추가 성과는 유의미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사업들의 안정성은 높으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서울 중구 동호로에 위치한 페이토갤러리에서는 오는 23일 까지 구지윤, 김한나, 신준민, 이윤서 작가의 추상회화 작업을 모은 <Emotional Landscape>전을 개최합니다. 추상회화는 눈에 보이지 않는 자연현상이나 사물의 본질적이고 근원적인 것을 찾고자 한 매우 관념적이고 철학적인 회화작업으로 현대 미술의 상징처럼 자리를 잡았습니다. 구체적인 형상 대신에 감정, 무의식, 심리적 풍경을 표현하는 것이 특징인 추상회화는 작가의 무의식과 감정적 경험을 시각적으로 표현해 '내면의 풍경(Emotional Landscape)'을 그리는 작업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번 <Emotional Landscape>전에서는 ▲도시라는 공간 안에서 경험하고 느낀 기억 등 심리적 풍경을 추상적으로 화면에 담아내는 구지윤 작가 ▲사회 표면에 드러나는 감정과 감정 사이에 존재하고 있으나 명명되지 않은 감정 조각들을 다양한 재료를 통해 시각적으로 형상화한 김한나 작가 ▲일상에서 마주한 풍경 속 빛을 통해 느낀 감정, 나와 빛을 받는 대상, 그로 인해 생기는 잔상과 빛을 컨트롤함에 따라 표현되는 다양한 형상을 회화로 표현하는 신준민 작가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서울 서초구 방배동 소재 이스랏아트룸에서 오는 24일까지 이성민 개인전 <새가 부른 사람>을 개최합니다. 이성민(49) 작가는 주로 철을 오브제로 다양한 산소절단기와 용접기를 활용, 조각 작품 등을 만들어 왔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도 쇳덩이를 재료로 만든 작품을 포함해 160여 점을 선보입니다. 특히 철 조각과 함께 흙으로 빚은 석고 두상과 드로잉을 함께 배치해 시공간을 초월하는 교감과 공존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신작 <젤코바-버드(Zelkova-bird, 느티나무-새)>는 작은 새를 형상화한 110개의 조각이 무리 지어 있는 작품입니다. 경기도 고양시 근교의 작가의 작업장 근처에 있는 느티나무 세 그루에 드나드는 방울새, 가마우지, 멋쟁이새, 말똥가리 등 온갖 새들에게 영감을 받아 제작했습니다. 전시장에 수직으로 매달린 새 <bird-99>는 높은 고도에 올라 기류를 타기 위해 창공을 가르며 질주하는 새의 모습을 형상화 했습니다. 갤러리내 곳곳에 배치한 총 12점의 <석고 두상>은 작가가 깊은 감정적 대면을 경험한 결과물로, 존재와 존재가 마주하는 순간을 기록한 작업입니다. 석고가 지닌 예민한
이정석 해외금융투자 전문 컨설턴트ㅣ공화당 후보로 나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11월 5일 치뤄진 미국 47대 대선에서 차기 대통령으로 당선됐습니다. 미국 대통령 선거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정치, 경제, 안보 등 여러 분야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선거 결과에 관심이 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미 대선이 우리들의 재테크에도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습니다. 내년 1월 출범하는 트럼프 2기의 수혜 분야와 적절한 투자 전략은 무엇일까요? 수혜가 예상되는 분야는? 트럼프 2기의 경제 정책은 1기(2017~2020년)와 대체적으로 비슷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업가 출신인 트럼프의 경제정책 중 가장 눈에 띄는 건 법인세 절감입니다. 미국의 빅테크 기업을 비롯한 대기업들의 세금을 감면해 주면 기업들의 이익은 늘어나게 되고, 이는 주가에 호재입니다. 따라서 미국의 3대 지수인 S&P500과 다우존스 30, 나스닥 지수가 계속 유망해 보입니다. 미국의 3대 지수는 수 십 년 이상 꾸준한 수익을 내 왔기 때문에 중장기 투자로도 적절해 보입니다. 이번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공략 중 이전 대통령들과 그리고 트럼프 1기와 다른 점은 비트코인을 장려하겠다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품업계 장수 브랜드들이 색다른 변신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기존 충성 고객을 넘어 새로운 소비자층을 공략하기 위한 동종 및 이종업계 브랜드와 협업이 활발합니다. 단순한 소비보다 재미와 즐거움을 중시하는 '펀슈머’ 트렌드가 지속되면서입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장수 식품 브랜드들이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기존 제품을 활용해 신선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브랜드 간 시너지 창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오뚜기는 항공사와 손잡았습니다. 지난 9월 아시아나항공과 협업해 기내식 콘셉트로 다양한 메뉴를 체험할 수 있는 브랜드데이를 진행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을 통해 장거리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 중 100팀을 추첨해 오뚜기의 복합식문화공간 '롤리폴리 꼬또'에서 기내식 콘셉트의 식사를 제공했습니다. 메뉴는 영월 '그래도팜' 에어룸토마토&부라타치즈 샐러드, 카레크림 뇨끼, 샐러드 씬피자, 채끝 스테이크, 음료 및 디저트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이 중 카레크림 뇨끼는 크림소스에 카레 풍미를 더한 음식으로 오뚜기 창립 제품인 ‘오뚜기 카레’ 출시 55주년을 기념한 이색 메뉴로 선보였습니다. 팔도는 지난 9월 도자기 브랜드 이도온화와 함께 '팔도 도시락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올해로 20주년을 맞는 국내 최대 게임쇼인 '지스타(G-STAR)'가 14일 개막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 지스타의 메인 스폰서는 넥슨으로 이외에도 넷마블, 크래프톤, 하이브IM, 펄어비스, 웹젠 등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대거 참여해 신작과 새로운 정보를 풀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4'는 3281개의 부스가 들어서는 것이 확정되며 역대 최대 규모임을 예고했습니다. B2C관은 2364개, B2B관은 917개로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커진 규모입니다. 넥슨은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는 만큼 무려 300부스 규모로 참여하며 총 5개의 신작 게임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가장 주목받는 타이틀은 '던전앤파이터' 세계관을 반영한 액션 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과 '프로젝트 오버킬'입니다. 두 게임 모두 인기 IP인 던전앤파이터를 계승한 신작인 만큼 게임 팬들은 큰 기대를 하고 부스로 모여들 것으로 보입니다. 이외에도 MOBA 배틀로얄 게임 '슈퍼바이브'도 공개됩니다. "1만 시간을 해도 질리지 않는, 매 판 새로운 재미를 주는 게임"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만큼 어떤 게임일지 주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백화점그룹이 앞으로 3년동안 전사적인 밸류업에 나섭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를 비롯해 현대백화점, 현대그린푸드, 한섬 등 그룹 내 상장 계열사 4곳이 각각 이사회를 열고, 향후 3년간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수립해 8일 공시했습니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는 크게 ▲자기자본이익률(ROE)·주가순자산비율(PBR) 목표 제시 ▲반기 배당 실시 등 현금 배당 확대 ▲자사주 소각 등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먼저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우량 자회사에 대한 지배력을 높여 배당 수입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시장 금리를 상회하는 4% 이상의 지분투자 수익률 달성을 중장기 목표로 정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내년부터 기존 결산 배당과 별도로 100억원 이상의 반기 배당을 실시하고, 연간 배당지급 총액도 단계적으로 늘려 오는 2027년 500억원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지난 2월, 최소 주당 150원 이상 배당하는 중장기 배당정책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특히 배당 확대를 통해 주주환원율(별도 당기순이익 기준)도 8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도 공개했습니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이미 주주환원 확대를 위해 지난해 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코웨이(대표 서장원)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0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1조1003억원으로 전년 대비 9.2% 늘었습니다. 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5% 오른 3조1844억원, 영업이익은 8.3% 증가한 612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국내 사업 매출은 6608억원으로 9.9% 신장했습니다.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 인기에 3분기 국내 렌탈 계정 순증은 10만2000대로 전년보다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올해 누적 순증은 총 24만5000대로 3분기 만에 지난해 연간 순증인 19만3000대를 넘어섰습니다. 코웨이 해외법인의 3분기 매출은 39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했습니다. 주요 법인인 말레이시아 법인의 매출이 8.8% 오른 293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태국 법인 매출은 3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했습니다. 김순태 코웨이 CFO는 "국내 및 글로벌 전반에 걸친 높은 판매 성장과 안정적인 해약 관리로 렌탈 계정수가 1000만을 돌파하는 등 신규 고객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있다"며 "제품 혁신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가 지속되는 고물가와 소비심리 위축에 3분기 수익성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신세계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930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29.4% 감소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2조7089억원으로 전년 대비 4% 증가했습니다. 3분기 백화점 사업 매출은 1조6877억원으로 전년 대비 2.1%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으나 영업이익이 8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했습니다. 강남점과 대구점, 타임스퀘어 등 주요 점포 리뉴얼 투자에 따라 감가상각비가 증가했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디저트 전문관 스위트파크(강남/대구), 강남점 '하우스 오브 신세계' 등을 론칭했습니다. 이 외에도 '프라다뷰티' 국내 1호 매장, 샴페인 하우스 '돔페리뇽'과 '크루그'의 전 세계 최초 단독 매장을 강남점에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국내 백화점 매출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연결 자회사도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올 3분기 순매출액이 16.3% 증가한 770억원, 영업이익이 1억원 증가한 1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티메프 미정산 사태에 따른 일시적인 손실액(28억원)에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8일 일본 종합부동산기업 '스타츠인터내셔날코리아'와 일본 부동산 투자 관련 원스톱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소공로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우리은행 곽훈석 외환그룹장, 스타츠인터내셔날코리아 박지헌 대표가 참석했습니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스타츠는 1969년 설립된 종합부동산기업으로 일본 내 2050여개, 해외 40여개 법인·사무소 등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주거·상업용 부동산 중개, 컨설팅부터 투자, 매매, 건설까지 부동산 투자와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종합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미국 부동산뿐 아니라 일본 부동산으로 원스톱 해외부동산 투자서비스를 확대합니다. 스타츠는 일본 현지 부동산 매물소개와 중개지원하고, 우리은행은 해외부동산 투자를 위한 외국환 신고, 송금, 환전 등 외국환 업무와 자산관리 상담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외부동산 투자에 도움되는 서비스로 고객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를 이끌고 있는 최우형 은행장은 최근 "내년엔 다양한 리테일상품 개발과 함께 중소기업(SME) 시장확대, 테크 역량강화에 힘써 다양한 고객층을 공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8일 케이뱅크에 따르면 최우형 은행장은 전날 을지로 본사에서 임직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통미팅'을 갖고 앞으로 성장전략과 시장분석, 핵심고객에 대한 직원 질문에 이같은 비전을 밝혔습니다. 소통미팅은 올해 1월 최우형 은행장 취임후 시작된 정기적 사내 소통 행사입니다. 케이뱅크 경영현안과 주요이슈를 놓고 임직원이 격의없이 소통하고자 마련됐습니다. 최우형 은행장은 올해 성과에 대해 "여신과 수신, 고객수와 순이익 등 주요지표가 모두 창사 이래 최대치를 경신했다"며 "모든 임직원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낸 것"이라고 사의를 표했습니다. 케이뱅크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854억원으로 2017년 출범 이후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냈습니다. 최우형 은행장은 "올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만든 임직원의 헌신적인 노고에 감사드리며 내년에는 더 큰 성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임직원의 깊이있는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법률대리인이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동거인에게 쓴 돈이 1000억원이 넘는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최근 검찰에 송치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 김태헌)는 이달 초 서초경찰서로부터 해당 사건을 송치받고,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노 관장의 법률 대리인인 이모 변호사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앞서 서초경찰서는 이 변호사에 대한 형법·가사소송법·금융실명법 위반 혐의 중 허위사실 공표 혐의에 대해 일부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이에 이 변호사가 기소돼 법정에 설 것인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 변호사가 노 관장과 관련된 소송에 직·간접적으로 연결돼 있는 만큼 향후 최태원-노소영 관련 상고심에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이 변호사는 이혼소송 외에도 노 관장이 최 회장의 동거인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아트센터 나비의 명도소송 등의 법률대리인도 맡아왔습니다. 이 변호사는 지난해 11월 위자료 소송 재판을 마친 뒤 기자들에게 “최 회장이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에게 쓴 돈이 1000억원을 넘을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지역 청년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오는 11월 13일까지 ‘청년 취업아카데미’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달 20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진행되며, 취업을 준비하는 19세에서 39세 청년 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합니다. ‘청년 취업아카데미’는 구직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직에 대한 동기부여와 의욕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교육 과정은 ▲전문 강의 ▲모의면접 ▲1:1 멘토링 과정 등을 포함하며, 개인별 맞춤 취업전략 구축을 통해 청년들의 취업역량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취업아카데미 온라인 신청 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교육은 무료로 제공됩니다. 구체적인 프로그램 내용과 세부 사항은 기장군 홈페이지의 알림사항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취업난 속에서 구직을 포기하거나 망설이는 청년들이 많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의 구직 의욕을 고취하고 취업역량을 강화해 성공적인 취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기장군은 청년 인재 육성을 위한 다각적인 취업 및 창업 지원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청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8일 국내 우수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위원회, 한국핀테크지원센터,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과 협력해 싱가포르 현지에서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데모데이는 스타트업이 투자기관에 사업방향성, 사업모델, 창업아이템 등을 제시하는 투자유치 활동입니다. KB금융은 국내 유망 스타트업에 싱가포르 정부와 스타트업 육성기관, VC(벤처캐피털)를 대상으로 기업을 홍보하고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참가기업은 ▲아크로스테크놀로지스(AI·데이터 기반 인덱스 및 자산운용서비스 제공) ▲아이오트러스트(블록체인 기반 디센트지갑·위핀지갑 서비스 제공) ▲센트비(개인·기업고객에 원스톱 해외 송금·결제 솔루션 제공) ▲빌리지베이비(주차별 육아정보 및 금융상품 추천플랫폼 '베이비빌리' 운영) ▲엑스엘에이트에이아이(AI를 활용한 구어체 특화 기계번역 솔루션 제공) 등 5개 스타트업입니다. 이들 기업은 데모데이 참가와 함께 글로벌 최대 핀테크박람회 중 하나인 '싱가포르핀테크페스티벌(SFF)'을 참관하며 글로벌 핀테크 스타트업의 최신 기술도 체험했습니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데모데이는 정부와 민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 신규 폴더블폰 '갤럭시 Z7'시리즈의 공식 출시를 앞두고 이동통신 3사 15일부터 일주일간 예약 판매를 실시하면서 가입자 유치에 나섰습니다. 이번 폴더블폰이 역대 Z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벼운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SK텔레콤의 사이버 침해 사고 이후 출시되는 첫 갤럭시 시리즈인 만큼 제품에 대한 수요 및 통신사의 가입자 유치 경쟁도 치열할 전망입니다. 통신 3사는 공통적으로 갤럭시 Z7 시리즈 256GB 모델을 사전 구매한 고객에게 512GB로 용량을 업그레이드해 주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을 제공합니다. 폴드7 512GB 모델을 사전 구매한 경우에는 23만7600원을 추가 결제 시 16GB 메모리의 1TB 스토리지 모델을 받을 수 있습니다. SKT는 8월31일까지 갤럭시 Z7 시리즈를 개통하는 고객에게 티빙 3개월 무료 이용 쿠폰을 제공합니다. T월드 공식 인증 매장에서 사전 예약 후 개통 시에는 삼성 공식 인증 슬림 케이스도 증정합니다. T 다이렉트샵에서 갤럭시 Z7 사전 예약 시에는 넷플릭스·디즈니 플러스·티빙·유튜브 프리미엄 혜택 요금제를 선택한 고객 선착순 500명에게는 '갤럭시 버즈3' 등 상품을 구매할 때 사용 가능한 '티다문구점' 10만원 이용권을 증정합니다. KT는 갤럭시 Z7 시리즈 구매 고객 대상으로 새로운 혜택인 '미리보상 프로그램'을 선보입니다. '미리보상'은 24개월 뒤 반납과 기기변경을 전제로 갤럭시 Z7 시리즈 개통 시점에 출고가의 50%(안심체인지 중고폰 매입 최대 보장금액)를 미리 보상받아 단말 구입 부담을 완화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미리보상 프로그램 가입 고객에게는 분실·파손 시 최대 60만원을 보장해 주는 보험도 함께 제공합니다. 34세 이하 'Y덤' 이용 고객 중 사전 예약 후 개통한 32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Y갤럭시 투어 in 몽골' 참여 기회를 제공합니다. 또한, 삼성 휴대폰 2대 이상 구매한 가족에게는 추첨을 통해 리모와 캐리어, 캐리비안베이 이용권, 영화예매권(1인 4매)을 증정합니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 Z7 시리즈를 사전 예약 후 구매한 고객에게 AI 서비스 '라이너'와 '캔바' 6개월 무료 이용 기회를 제공합니다. 공식 온라인몰인 '유플러스닷컴'에서 21일까지 갤럭시 사전 예약을 진행한 고객은 갤럭시 Z7 시리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유플닷컴 전용 쿠폰(최대 20만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기존에 사용하던 휴대폰을 반납하고 구매할 경우 신세계상품권 15만원을 추가로 증정합니다. 또한 유플러스닷컴은 사전 예약 후 실제 스마트폰을 개통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순금 1돈(6명) ▲네이버페이 5만원권(10명) ▲메가MGC커피 팥빙 젤라또 파르페(선착순 1만명) 등 경품도 제공합니다. 이번 갤럭시 Z7 시리즈의 공시지원금은 이통 3사 모두 50만원으로 책정됐습니다. 해당 공시지원금은 오는 22일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이 폐지되는 때까지만 한시 적용됩니다. 사이버 침해 사고로 SKT가 위약금 면제까지 적용하면서 전날 자정 기준으로 SKT는 40%의 점유율을 내주었습니다. 대규모 가입자 이탈 사태가 일어난 만큼 SKT는 통신비 50% 할인, 데이터 제공, 제휴사 이벤트 등을 포함해 이번 갤럭시 Z7 시리즈 출시 프로모션으로 다시금 업계에서의 입지를 다지려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KT와 LG유플러스 역시 SKT에서 이탈한 가입자들을 유치하고 붙잡아두기 위해 치열한 프로모션 경쟁을 펼칠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단통법의 폐지로 22일 이후 보조금의 상한선이 없어지면 3사 간의 경쟁은 더욱 과열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 AI연구원이 15일 국내 첫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EXAONE) 4.0'을 공개했습니다. '엑사원 4.0'은 자연어 이해와 생성, 지식 기반의 빠른 답변에 강점이 있는 거대언어모델(LLM)과 스스로 가설을 세우고 검증할 수 있는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추론 AI 모델을 하나로 결합한 모델입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하이브리드 AI를 공개한 곳은 미국의 클로드 개발사인 앤스로픽과 중국의 큐원 개발사인 알리바바입니다. 오픈AI도 GPT-5를 통합 모델인 하이브리드 AI로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3월 국내 첫 추론 AI 모델인 '엑사원 딥(EXAONE Deep)'에 이어 4개월여 만에 국내 첫 하이브리드 AI 모델인 '엑사원 4.0'까지 공개했습니다. LG에 따르면 '엑사원 4.0'은 AI 모델의 성능을 평가하는 벤치마크 비교에서 MMLU-Redux/MMLU-Pro(AI의 지식수준과 문제 해결 능력 평가) 92.3점/81.8점, LiveCodeBench v6(코딩 능력 평가) 66.7점, GPQA-Diamond(과학 문제 해결 능력 평가) 75.4점, AIME 2025(수학 문제 해결 능력 평가) 85.3점을 기록하며 미국과 중국, 프랑스의 대표 오픈 웨이트 모델을 제치고 기술력을 입증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4.0'을 연구 및 학술, 교육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오픈소스 AI 플랫폼인 허깅페이스에 오픈 웨이트 모델로 공개했습니다. 오픈 웨이트 모델은 AI 모델의 설계도나 학습 데이터는 공개하지 않지만 AI가 데이터를 처리하는 과정을 알 수 있는 가중치(Weight)를 공개해 수정이나 재배포가 가능합니다. 이진식 LG AI연구원 엑사원랩장은 “엑사원이 한국을 대표하는 프론티어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지속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22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AI 토크 콘서트 2025' 열고 '엑사원 4.0'을 비롯한 AI 기술 연구 개발 성과 및 향후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LG AI연구원은 32B(매개변수 320억개) 크기의 전문가 모델과 1.2B(매개변수 12억개) 크기의 온디바이스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전문가 모델인 32B 모델은 의사, 치과의사, 한약사, 관세사, 감정평가사, 손해사정사 등 6가지 국가 공인 전문 자격증 필기시험을 통과하기도 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4.0'이 전문 지식이 필요한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답변이 가능해 고객에게 필요한 가치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LG AI연구원은 가전제품과 스마트폰, 자동차 전장 시스템, 로봇 등 기기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성을 갖춘 온디바이스 모델 개발에 힘썼습니다. 이 모델은 지난해 12월 공개한 엑사원 3.5 2.4B 모델 대비 크기는 절반으로 줄어 가볍고 경제적이면서도 수학, 코딩, 과학 분야 등 전문 분야 평가 지표에서 미국 오픈AI의 GPT-4o mini보다 높은 성능을 나타내는 등 유사한 규모의 AI 모델 중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보였다고 연구원은 밝혔습니다. LG AI연구원은 온디바이스 AI 시장에서 '엑사원'으로 주도권 잡기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LG AI연구원은 AI 기술 대중화를 위해 허깅 페이스의 공식 AI 모델 배포 파트너사인 프렌들리AI와 손잡고 '엑사원 4.0' 상용 API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양사는 개인 개발자부터 기업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없이도 엑사원을 활용하거나 서비스에 연동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15일 '엑사원 파트너스 데이'를 열고 국내 22곳의 파트너사들과 엑사원 생태계 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한편, 구광모 LG 대표는 올해 신년사에서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고, 전에 없던 가치를 만든 많은 순간들이 쌓여 지금의 LG가 되었다"라며 "AI와 같은 첨단 기술을 일상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하여 소중한 시간을 보다 즐겁고 의미 있는 일에 쓰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첨단무기체계를 개발·생산하는 종합방위산업체 LIG넥스원과 K-방위산업 발전을 위한 금융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농협은행은 3년간 1조5000억원 규모로 금융지원하고 LIG넥스원 기술개발, 시설투자, 해외시장 확대 등 다양한 금융거래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농협은행 엄을용 기업금융부문 부행장은 "방위산업 맞춤형 금융지원을 LIG넥스원 협력기업으로 확대해 고객과 함께 성장할 것"이라며 "K-방산 대표기업 LIG넥스원의 지속성장을 위한 든든한 금융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향후 5년간 정보보호 분야에 1조원 이상을 투자해 고객이 안심하고 통신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정보보호체계 혁신에 나섭니다. KT[030200]는 15일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KT 고객 안전·안심 브리핑'을 열고 인공지능(AI) 기술 도입과 관제역량을 동원해 국내 최초로 IT·네트워크 통합 사이버보안센터를 구축하는 등 정보보호 분야에 1조원 이상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KT는 "통신사 중 유일하게 정보 보호에 연간 1000억원을 투자하고 있다"며 "AI 시대에 대규모 고객 정보를 다루는 AICT Company로서 고객정보보호에 책임과 의무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정보보호 투자를 대폭 늘리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T는 이를 기반으로 ▲AI 모니터링 체계 강화 ▲글로벌 협업 및 진단 컨설팅 확대 ▲제로트러스트 체계 완성 ▲보안전담인력 확충 등 4대 정보보호 혁신을 추진합니다. 특히 KT 고유의 보안 프레임워크인 'K-시큐리티 프레임워크(Security Framework)'를 운영해 고객 개인정보 보호 전 과정에 대한 통제에 나섭니다. 이는 내부 보안 이해도를 기반으로 공격자 관점의 침투 테스트를 수행하는 'K-Offense'와 다양한 공격 표면에 대한 기술적·관리적 통합 보안 대응 체계인 'K-Defense'로 구성됩니다. 정기적 모의해킹과 취약점 개선활동을 정례화하며 3자 정보보호 점검을 통해 외부 위협요소를 사전에 예방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더해 글로벌 보안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AI 기반 미래 보안 아키텍처를 설계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전문가와 인력을 확보해 대응체계를 만듭니다. KT의 전국 365일 24시간 통합 네트워크 관제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내 최초로 IT와 네트워크 통합 사이버보안센터를 구축해 운영합니다. 2년 전부터 선제적으로 추진 중이던 '제로트러스트(Zero Trust)' 체계를 보강해 보안체계 완성에도 나섭니다. 제로트러스트란 사용자와 디바이스를 끊임없이 검증하고 최소 권한만을 부여하는 보안 원칙을 뜻합니다. AI로 보이스피싱 잡아낸다…통신사 최초 'AI 보이스피싱 2.0' 상용화 KT는 정보보호 분야 혁신을 넘어 고객의 통신생활 피해를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먼저 하반기엔 화자인식에 딥보이스 탐지까지 가능한 'KT AI 보이스피싱 탐지 2.0' 서비스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승인 후 통신사 최초로 상용화할 예정입니다. 이는 올해 1월 출시한 실시간 AI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의 차기 버전으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협력해 2만5000건 이상의 보이스피싱 음성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통화 중 문맥을 분석해 위험 신호를 감지하고 사용자에게 '주의' 또는 '경고' 형태의 알림을 제공합니다. AI 보이스피싱 탐지 정확도는 현재 통신사 최고 수준인 91.6%에 달하는데 상반기에만 약 710억원 규모의 범죄 피해를 사전에 차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2.0에선 정확도를 95%까지 끌어올리고 범죄 피해를 약 2000억원 이상 예방한다는 목표입니다. KT는 문자 기반 스팸 대응도 AI로 고도화합니다. KT에 따르면 통신사 중 유일하게 스팸차단에 실시간 AI 키워드 등록 시스템을 도입해 당일 스팸 차단 건수가 기존 차단량 대비 150% 이상 증가했습니다. 하반기에는 투자 유도형, SNS 대화 유도형 등 새로운 유형의 변종 스팸에 대응하는 필터링 구조 고도화를 추진합니다. KT는 스팸신고 데이터를 AI가 학습해 스팸 문자를 탐지한 후 악성 URL, 문자, 발신번호, 발송 사업자를 원천 차단하는 AI 클린메시징시스템(AICMS)을 자체 개발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AI클린메시징시스템 적용 후 일평균 스팸 발신번호 차단은 66%, 스팸문자 차단 건수는 188% 증가했습니다. 디도스·악성메일도 AI로 차단…기업 고객 보안 강화 기업 고객을 위한 보안 서비스도 강화합니다. KT '클린존' 서비스는 KT가 보유한 최신 보안 위협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디도스(DDoS, 분산서비스거부) 공격으로부터 기업 고객을 보호합니다. KT는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관문구간에 타사 대비 2배 이상의 디도스 공격 방어용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급증 추세인 대규모 디도스 공격에 대비해 클린존의 방어 용량을 연내 2배 이상 증설하고 고객이 디도스 공격 탐지 정보 등을 볼 수 있는 모니터링 대시보드를 8월 내 선보입니다. 연내 AI 신종 위협 패턴 학습 기반의 선제적 디도스 대응체계도 도입할 예정입니다. KT의 'AI 메일보안' 서비스는 메일 발신자, 본문, 첨부파일, URL 등을 AI가 실시간 분석해 피싱, 랜섬웨어, APT 등 위협을 탐지 후 차단합니다. 지난 1년간 약 1만5000건의 악성 메일을 차단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오는 9월에는 AI를 활용해 위협 리포트를 자동 요약 후 제공하는 기능도 추가해 기업고객을 보호한다는 계획입니다. 이현석 KT Customer부문장 이현석 부사장은 "지금 이 정도면 괜찮다는 안일한 생각으로는 더 이상 고객의 신뢰를 지킬 수 없다"라며 "KT는 고객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기존의 대응 방식에서 벗어나 선제적 보안의 새로운 기준을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국내 주요 사업장에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을 확대하며 RE100 추진에 속도를 냅니다. 기아는 지난 2월 체결한 한국남동발전과의 재생에너지 구매 계약(PPA, Power Purchase Agreement)을 통해 기아 국내사업장 중 최초로 오토랜드 화성에 최근 재생에너지 전력을 도입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재생에너지 PPA는 기업이 일정 기간 동안 고정된 가격으로 재생에너지를 구매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장기간에 걸쳐 안정적으로 전력을 조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기아는 한국남동발전이 생산한 재생에너지 전력을 연간 약 1215MWh 공급받게 되며 이는 58.3kWh의 배터리가 장착된 EV4 스탠다드 모델을 2만회 이상 완충할 수 있는 양입니다. 기아는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오는 2040년까지 RE100 달성을 목표로 국내외 사업장에서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및 전력 자체발전 설비 구축을 적극 추진 중에 있습니다. 기아는 올해 하반기 중 국내 오토랜드 3개소에 PPA를 통한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을 지속 확대해 총 공급량을 연간 약 61GWh 규모로 늘릴 계획입니다. 또한 이미 PPA를 통해 재생에너지 전력을 공급받고 있는 국내 및 중국 사업장에 더해 향후 미국, 인도 사업장 등에서도 PPA를 통해 전력을 조달할 예정입니다. 나아가 기아는 올해 중 국내, 미국, 인도, 멕시코, 슬로바키아 사업장에 합산 38MW 규모의 태양광 자체발전 설비를 설치해 모든 생산 거점에서 태양광 발전을 가동할 예정이며 오는 2027년까지 설비 규모를 62MW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기아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라는 비전 실현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사용 외에도 ▲전동화 전환 ▲차량 내 재활용 플라스틱 적용 확대 ▲협력사 탄소감축 교육/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덕현 기아 지속가능경영실장 상무는 "재생 에너지 전환은 글로벌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필수적인 과제"라며 "앞으로도 기아는 진정성 있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사업장 내 자체발전 시설을 지속 확충하고 PPA를 통해 신규 재생에너지 공급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